롯데, K푸드 세계화 협력
상주농산물 수출확대 협약 체결 배·곶감·쌀 등 주요품목
워싱턴을 방문 중인 상 주시 수출시장 개척단은 지난 24일 메릴랜드에 위 치한 승원유통(롯데프라 자마켓)과 상주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 약을 체결했다. 상주농산물을 수입하 는 승원유통은 2010년 설 립된 기업으로 연매출 5 억달러에 달하며 17개 매 장을 운영하는 워싱턴지 역 대표적인 유통업체다. 협약은 상주시에서 수 출하는 주요 품목인 배, 포도, 쌀, 곶감 등의 안정 적인 판로확보와 마케팅 전략에 적급 협조해 서 로 간의 발전과 성장에 목적을 두 고 있다. 상주시는 코로나와 전쟁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매년 수 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의 기 울이고 있는 결과로 지난해에는 전 세계 32개국에 걸쳐 2800만달러 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중 워싱턴을 포함한 미주 지역 은 전체의 25%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를 매겼다. 특히 상주배는 작년 이상기후로 인한 수확량 감소 및 품질 저하로 수출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승원유 통과 함께 활발한 판촉행사를 진행 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삼백의 도시 상주를 대표하는 곶감과 쌀은 미주 동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승원유통 측 에 감사를 표하며 “K푸드 열풍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정 에스더 기자
GM 한국개교 10주년 기념식 22~26일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조지메이슨대학교는 지난 22일 마틴 홀에서 인천글로벌캠퍼스(학 장 로버츠 매츠) ‘개교 10주년 기념 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 열린 기념식에는 자넷 케어 무어 부총장을 비롯해
주요 당직자와 후원 이사 그리고 재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개회사, 참석자 소감, 폐회사 순 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무어 부총장은 인 사말을 통해 “조지메이슨대학 인천
조지메이스대 인천글로벌캠퍼스 10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글로벌캠퍼스는 지난 10년 동안 교 직원과 학생들 또한 후원 이사들의 노력으로 지속적인 취업률 향상 등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
우리대학이 지역을 뛰어 넘어 세계
적인 명문사학으로 우뚝 설 수 있 도록 모든 구성원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개교 10주년 기념행사는 22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23일 리더십
및 비즈니스 교육, 24일과 25일 문
화 컨퍼런스는 온라인 줌 형식으
로 진행됐고, 마지막 날인 26일에 는 영화상영를 갖고 5일간의 행사 에 막을 내린다. 한편, 조지메이슨대학 한국 인 천글로벌캠퍼스는 2014년 설립된 후 매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김성한 기자
최근 오픈한 애난데일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JMT의 에릭 홍 사장(왼쪽 사진 가운데).
애난데일에 ‘패밀리 레스토랑’ 탄생
JMT 에릭홍 사장 “최고의 K푸드 위해 노력”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 중심가에 신개념의 패밀리 레스 토랑인 JMT가 탄생했다. 지난 달 30일 오픈한 JMT는 6000스퀘어피트의 공간에 쾌적 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소통의 공간이 잘 어우러져 있어 가족 이 함께 화합과 친목을 다기지기 에는 최고의 장소다. 고향의 어머니 맛을 느끼게하 는 한식은 물론 젊은층이 선호 하는 맛깔스런 분식 그리고 여러 인종이 주로 찾고 있는 특별한 햄버거와 치킨, 타코 등 수십여 가지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서비스를 하는 것이 특징이자 자
랑이다. 양주와 갖가지 칵테일도
원하는 대로 제공된다.
일명 ‘체험의 장’이라 볼 수 있
는 이 곳에 오면 부담이 전혀 없 는 저렴한 가격에 음식과 술, 그 리고 안주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에릭 홍 사장은 “부담없는 가
갈비, 두부김치, 만두, 떡볶이, 전, 돈까스는 언제나 인기를 끄 는 메뉴이며, 이 밖에도 자녀부 터 부모,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 지가 원하는 메뉴는 거의 다 제 공한다. ‘레스토랑과 바’가 각별한 조 화를 이룬 JMT는 음식을 기본으 로 초점을 맞춘 가운데 음주 또 한 골고루 취급하는 데 이 중에 서도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주 막 걸리와 소주를 종류별로 구비하 고 손님들의 취향에 맞게 맞춤형
격에서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손 님들을 모시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오픈 후에도 끊임 없이 노 력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홍 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한 식 세계화의 책임감을 가지고 주 류 사회에 한국 전통의 음식과 술 맛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시에 150명을 수용할 수 있 는 실내와 3개의 가족룸이 갖춰 져 있는 JMT는 현재는 저녁 영 업만 하고 있지만 조만간 점심에 도 오픈할 예정에 있다.
▷패밀리식당 JMT: 4316 Markham St., Annandale, VA ▷전 화 703-345-0175. 김성한 기자
메릴랜드 15년 만에 ‘대홍수·토네이도’ 비상
콜로라도 주립대는 메릴랜드를 포함한 대서양 연안에 올해 강한 허리케인 및 토네이도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콜로라도 대학의 허리케인 연구 원들은 최근 발표에서 메릴랜드주 와 대서양 해안가 근처 주민들은 ‘ 극도로 활발’한 2024년 허리케인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연구팀은 11개의 허리케인을 포 함하여 23개의 명명된 열대성 폭 풍을 예측하며, 그 중 5개는 카테 고리 3 이상의 ‘주요’ 허리케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해양에서 ‘상당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3년 시즌에는 7개의 허리케
인과 3개의 주요 허리케인을 포함 하여 20개의 명명된 폭풍이 발생 했다. 연구원들은 엘니뇨가 대기를 뜨 겁게 달구고 바람 순환 패턴을 변 화시키는 반면, 라니냐 기후 패턴은 그러한 바람을 억제해 허리케인이 형성되고 힘을 모으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니냐 기후 패턴이 형 성되면 강력한 허리케인 시즌이 올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고 언 급했다. 볼티모어선에 따르면, 해안으로 부터 50마일 이내에 온 것을 허리 케인으로 인정하는데 메릴랜드주 에서는 15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한 다. 메릴랜드는 지난 60년 동안 유 명 허리케인들이 강타 해 왔다.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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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는
고혈압이 있다면 꾸준히 운동하는 게 중 요하다. 그런데, 운동 후 스트레칭을 더해 주면 혈압을 더욱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 다. 그 이유를 알아봤다.
◇고혈압, 하루만 운동해도 떨어져 고혈압 환자는 하루만 운동해도 혈압이 떨어진다. 운동 중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고, 심장의 펌프질이 빨라져 혈압이 올 라간다. 하지만 이후 22시간 동안 혈관을 수축시키는 노르에피네프린, 안지오텐신Ⅱ, 엔도텔린 등 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혈압이 떨어진다. 그리고 운동 후 혈관 수축을 일 으키는 교감신경의 활성도가 낮아진다. 혈 관을 확장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산화질소 등의 물질도 증가해 혈압 수치를 떨어뜨릴 때 효과적이다
◇근력 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이 도움 고혈압 환자는 중강도 유산소 운동 위주 로 운동하는 게 좋다. 실제로 모든 유산소 운동은 혈압을 5~7mmHg 감소시킨다. 강 원대 간호학과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 종목 별 혈압 감소 폭을 측정했다. 그 결과, 유 산소 운동 중에서도 ▲수영이나 아쿠아로
빅(수축기 혈압 기준 평균 14.78mmHg 감 소) ▲자전거 타기(평균 6.82mmHg) ▲걷 기나 달리기(평균 6.26mmHg) ▲에어로빅 이나 댄스(6.16mmHg) 순으로 혈압 감소 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축구나 스 쿼시 등 승부를 가르는 유산소 운동은 삼 가는 게 좋다. 무리하게 움직여 심혈관 질
“늙은 뇌세포 되살리는 기술 나왔다”
뇌 속의 노화된 미세아 교세포를 젊게 되돌려 뇌 의 인지기능을 높일 수 있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세아교세포는 뇌에서 신경 퇴행 반응을 일으키 는 다양한 독성 물질을 제 거하고, 신경 뉴런을 보호
하는 역할을 한다. 치매는 뇌에 독성을 띠 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 크’가 과도하게 축적돼 뉴 런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
스가 사라지면서 나타나 는 질병이다. 감각 기관이 받아들인 정보를 전달하 는 뉴런 간의 연결이 끊기면서 인지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뇌 속 미세아교세포가 노화되면 서 플라크를 먹어 치우는 탐식 기능이 저하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뇌 속 미아교세포의 노화가 신경 염증 및 뇌 인지기능 장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경희대 김동운 교수, 충남대 뇌과학연구소 신효 정 박사 공동 연구팀은 나노입자가 미세아교세포에 높은 효율로 섭취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를 통해
미세아교세포에 활성 정도
를 조절하는 표적 유전체
를 전달하는 방법을 개발
한 뒤, 알츠하이머 동물 모 델에 적용했다. 연구 결과, 나노입자 가 전달한 표적 유전체
가 세포노화유도인자인
‘p16ink4a’를 억제함으로
써 늙은 미세아교세포가
역노화하는 현상이 관찰
됐다. 이를 통해 미세아교 세포의 탐식 기능이 향상
됐고, 뇌 내 아밀로이드 베
타 플라크가 감소함으로써 인지기능 향상으로 이
어졌다.
연구 저자 김동운 교수는 “뇌 내 미세아교세포로
약물 또는 유전체 전달 조절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이를 확장해 뇌
혈관장벽 통과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초음파활 용 약물 전달 기술 또는 나노입자 특성을 개선할 필
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분자 신경퇴화(Molecular Neurodegener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아침·저녁 몸무게 들쑥날쑥?
몸에 ‘이것’ 쌓였다는 신호
아침보다 저녁에 몸무게가 2~5kg 정도 더 나가는 사 람들이 있다. 특별히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저녁만 되 면 유독 체중이 늘어 있는 것이다. 이때 손가락으로 몸 의 부은 곳을 눌렀을 때 눌린 부위가 10초가 지나도 돌 아오지 않는다면 ‘특발성 부종’일 수 있다. 몸이 자꾸 붓고, 체중 변화가 심하면 혈액검사, 초음 파검사, 소변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그 런데, 검사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특발성 부종을 의심해야 한다. 특발성 부종은 특별한 원인 없이 몸 일 부에 수분이 축적돼 붓는 현상이다. 병이 생겨서 나타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특 발성 부종은 우리 몸의 60~70%를 차지하는 체액량이 증가해서 생긴다. 다만 소화장애, 두통, 피로감 등을 동 반할 수 있어 최대한 빨리 회복하는 게 좋다.
특발성 부종은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에 생길 수 있 다. 특히 채소·과일 위주로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 면 단백질을 거의 섭취하지 않게 된다. 그러면 몸속에 단백질을 이용해 합성되는 알부민이라는 성분이 부족 해진다. 알부민은 혈관 속 수분이 각 장기에 잘 전달되 도록 돕는데, 이 성분이 부족하면 수분이 정체돼 부종 으로 이어진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사람도 특발성 부종이 생길
환이나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한편, 근력 운동은 순간적으로 큰 힘을 쓰면서 혈압이 높게 올라가 혈관에 부담 을 준다. 그리고 유산소 운동보다 혈압 감 소 폭도 작다.
◇운동 후 스트레칭, 혈압 감소 효과 높여 운동 후에 스트레칭을 하면 혈압 감소 효과를 훨씬 올릴 수 있다. 실제로 캐나다 케임브리지심장치료센터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칭의 효과를 3개 월 동안 관찰했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 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운동 후 15분간 스트레칭을 하게 했다. 그 결과, 운동 후 스트레칭을 한 그룹은 그렇지 않 은 그룹보다 수축기 혈압이 10mmHg 더 감소했다. 심혈관질환이 위험도를 평가하 는 ‘레이놀즈 위험 지수(Reynolds Risk Score)’도 스트레칭을 한 그룹이 더 낮았 다. 연구팀은 “스트레칭이 혈류를 개선해 혈압을 더 낮춘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 운 동에 스트레칭만 병행해도 혈압 감소 효과 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 있다.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혈액 순환이 잘 안돼 종아리 등 신체 특정 부위로 체액이 몰린다. 이때 체액 이 과도하게 몰리면 혈관 안에 있어야 할 체액이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 사이에 쌓인다. 또 혈관 안에서 체액이 빠져나가면 혈관은 체액이 부족하다고 느껴 체액을 늘 리는 호르몬인 레닌,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한다. 이 호 르몬들은 수분 배출량을 줄여 부종을 유발한다. 특발성 부종은 생활 습관만 개선해도 70~80%는 좋 아진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식사량을 조금 줄여 단백질 결핍을 막아야 한다. 식사 후에는 나트륨 대비 칼륨 함량이 높은 사과나 오렌지 를 먹어 나트륨을 배출시킨다. 운동도 특발성 부종 완 화에 효과적이다. 이때 혈액과 수분을 근육 사이에 쌓 는 근력 운동보단 혈액순환을 돕는 유산소 운동을 하 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