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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진도는 남도소리의 본향이자 시(時)·서(書)·화(畵)·창(唱)을 다 갖춘 우리나 라 민속문화예술의 보고(寶庫)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3종(강강술래, 진도아리랑, 진도소포걸군농악)의 유네 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군 단위로는 가장 많은 10개의 미술관이 있고, 150여명의 국선 특선 작가 를 배출했다.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진도만가, 남도잡가 등 10개가 넘는 무형문화재에 74건의 문화재가 있다.

정부는 2013년 진도를 ‘민속문화 예술특구’로 지정했다. 가히 한국의 문화 수도라 해도 지나침이 없다. 진도를 진정한 예향으로 칭할 수 있는 건 무엇보다 진도인들의 생활 속에 문화예술이 배어있다는 점이다. 진도에 가면 밭 가는 아낙네나 길 가는 사람을 붙잡고 부탁해도 한두 마 디 창(唱)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농담도 있다. ‘광주에는 집집마다 서 화 한 폭 정도는 걸려 있고, 목포에 가면 방마다 걸려 있고, 진도에는 화장실 에도 걸려 있다’

◇남종화의 품격, 운림산방 진도 문화 기행의 으뜸이자 출발점은 운림산방이다. 조선 남종화의 대가 소 치 허련(1808∼1893)이 서울에서 낙향해 말년을 보낸 화실이면서 그의 직계 5 대의 화맥이 200년간 이어지는 전 세계에 둘도 없는 대화맥의 산실이다. 거창한 소개를 듣는 것보다 직접 가보면 느낄 수 있다. 진도에서 가장 높 은 첨찰산(485m) 아래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뤘다 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운림산방, 그 풍치와 운치가 어떻게 거장의 품격이 됐 는지를. 소치는 해남 대흥사에 있던 초의선사 밑에서 그림을 배웠고 30대에 초의를 통해 추사 김정희 문하에 입문해 서화 공부를 했는데, 시(詩)·서(書)·화(畵)에 모두 능해 ‘소치삼절’(小痴三絶)이라 불렸다. ⇬7면으로 이어집니다 눈 내린 운림산방.

“저도 나이가 들어서 ‘피곤하다’라는 말

을 달고 사는데요. 여섯 시 ‘땡’ 하면 텐션

이 확 올라갑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

데 그렇게 됩니다.”

저녁 6시가 되면 라디오에서는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롤링 스톤스

의 ‘새티스팩션’(Satisfaction)이 흘러나온

다. 이어 DJ 배철수(72)가 중후한 목소리로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

출발을 알린다.

35년간 ‘배캠’으로 청취자들의 저녁 시

간을 책임진 배철수는 여전히 이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이야기한다.

배철수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배캠’ 35주년 기념 간담회

에서 “’배캠’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시간은

애청자뿐 아니라 제게도 정말 소중한 시

간”이라며 “나름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조

그마한 돌이라도 쌓은 게 아닐까 생각하며

스스로 뿌듯해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팝 음악 전문 방송’을 표방하는 ‘배캠’은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 35주년을 맞았다. 배철수는 35년간 한 차

례의 진행자 변경 없이 자리를 지킨 덕에 ‘ 단일 라디오 프로그램 최장수 DJ’라는 기 록을 보유하고 있다.

배철수는 “초창기에는 목소리도 투박하

고, 가끔 비속어도 쓰는 괴상한 DJ였다”며 “이런 저를 받아주고 끌어준 MBC 라디오 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과거 두 차례 ‘배캠’ PD를 맡은 경험이

‘배철수의 음악캠프’ 35주년…“거짓말하지

있는 남태정 총괄PD는 “동양권에서 팝 음 악 프로그램을 오래, 꾸준히 제작하는 것 은 정말 희귀한 일”이라며 “배철수 선배님 의 자기관리와 일관성 덕분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남 PD의 말처럼 배철수는 지금도 매일 오후 4시면 MBC에 출근해 두 시간을 꼬박

라디오 준비에 할애하고 있다. 청취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는 마음가짐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그는 “청취자로부터

크라잉넛·이효리·보아·윤하·잔나비·블랙핑크 포함

21세기를 빛낸 국내 뮤지션으로 그룹 방탄

소년단(BTS)과 싸이, 아이유 등이 꼽혔다.

음악 평론 웹진 이즘(IZM)은 평론가와 PD 등 31명을 설문 조사해 2000년부터 지

난해까지 25년간 활약한 뮤지션 25팀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뮤지션은 방탄소년단, 싸이, 아

이유를 비롯해 크라잉넛, YB, 자우림, 이 효리, 김범수, 박효신, 보아, 동방신기, 에픽 하이, 다이나믹 듀오, 윤하,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투애니원, 빈지노, 지코, 장범준, 악뮤, 잔나비, 트와이스, 블랙핑크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 에 대해 “세계 무대로의 진격은 방탄(소년 단)의 DNA”라며 “K팝은 방탄소년단에 의 해 보통명사화 되는 대대적 성과를 창출했

다. 이후 K팝의 다양한 시각, 청각, 촉각의

시도들은 그들을 중심으로 궤도를 이루며

공전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멀었던 빌보드, 그래미와의

거리를 이토록 가깝게 좁혀줬다”고 이들의

성과를 강조했다.

소승근 이즘 대표는 싸이에 대해 “7주

동안 빌보드 싱글 차트 2위를 지킨 ‘강남

스타일’ 덕분에 K팝은 전 세계 진출의 교

두보를 마련했고, 이로써 대한민국 대중음

악의 역사에 굵직한 페이지를 장식했다”고

설명했다.

잠실주경기장과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매진시키는 가수이자 넷플릭스 ‘폭싹 속았 수다’ 등에서 배우로도 활약하는 아이유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민현 평론가는 “춤추며 노래도 곧잘

하던 소녀는 등장 이후 예상치 못한 색으 로 우리를 물들여왔다”며 “또렷한 가치관 을 노랫말에 담는 싱어송라이터의 알을 깨

짓말하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배캠’은 35주년을 맞아 특집 방송을

여러 가수를 만날 예정이다. 남 PD는 “역대 MBC 라디오

끝난다”며 “생방송을 하다 보 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전부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된다. 후배들에게도 거

고 나왔고 ‘3단 고음’ 목소리도 뜻밖에 연 기자의 대사로 변성해 희로애락을 전했다” 고 말했다. 또 데뷔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

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김수현은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

텔 상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

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

고인이 제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비극적

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

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시점을 교묘하게 바꾼 사진

과 영상, 원본이 아닌 편집된 카카오톡 대

화 이미지가 (미성년자 시절 교제) 증거로

나온다”며 “제가 고인과 교제했다는 것을

빌미로 가짜 증언, 가짜 증거가 계속 나오

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김새론의 유족 법

률대리인이 최근 공개한 2016년과 2018년

카카오톡 대화가 동일 인물 대화가 아니라

는 분석 결과를 검증기관으로부터 받았다

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유족이 공개한 김새론과 지인 들의 대화도 고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작 성했을 가능성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고인이라면 저와 고인의 나이 차 이, 소속사 이름, 계약기간을 다 틀릴 수 없

다”고 지적했다.

또 자신의 소속사와 고인의 소속사 대표 가 김새론에게 전달된 2차 내용증명에 관

해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유족이 주장하 는 음성 증언도 사건 폭로 후 새롭게 녹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족 측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닦고 있다.

기자회견서 ‘사생활 논란’ 정면 반박하며 눈물…”가짜 증언·증거 계속 나와” 고인에 안타까운 마음 전해…법률대리인 “유족·가세연에 120억원 손배소”

것들에 대해 수사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 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겠다”며 “증거가 진실 이라면 수사 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인 절차를 통해 검증 받을 것을 요청 한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제가 한 일에 대해서는 어떤 비난도 다 받을 수 있지만,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은 것”이라며 “강요에 못 이겨 거짓 을 진실이라고 한다면 믿음과 사랑을 준 모든 분을 배신하게 된다”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저를 믿어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가짜 증거와 가짜 증언) 그것만큼은 밝히고 싶다”며 “저를 믿어달라고 하지 않 겠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은색 수트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기자 회견 내내 눈물을 흘리며

뷔 2억·(여자)아이들 3억원 트와이스 채영 1억원 쾌척

역대 최악의 산불로 영남권 일대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피해

수습을 위한 성금 행렬이 이어졌다.

3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가수 임영웅은 지난 28일 팬클럽 ‘

영웅시대’ 이름으로 성금 4억원을 기부했

다. 임영웅이 3억원을, 그의 소속사 물고기

뮤직이 1억원을 기탁했다.

임영웅은 “산불로 인해 일상을 잃고 진

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 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는 대한적십자

사에 성금 2억원을 쾌척했다. 뷔의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 활동 과 소방관 처우 개선 사업에 각각 1억원씩 사용된다.

뷔는 “군 복무 중 저녁 점호를 할 때 뉴

스를 보며 너무 마음이 안 좋았고, 전우 들의 가족 중에도 피해를 겪은 분이 계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쓰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산불은 거의 진압됐

지만, 더 이상 인명 피해가 없길 바라며 저

의 기부가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기원한 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민니, 우기, 슈화

는 각각 1억원씩 총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 에 건넸다. 앞서 같은 그룹 소연과 미연도 각각 1억원씩을 기부한 바 있다.

트와이스 채영은 사랑의열매에 성금 1억 원을, 2PM 우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 호협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 그룹 NCT 지성은 5천만원을 사랑의열 매에, 트로트 가수 진성은 3천만원을 대한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가수 케이윌은 대구 지역 행사 출연료 전액을 아동 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에 지원했다. 굿네이버스는 산 불 피해 주민과 아동 지원에 기부금을 사 용한다. 배우 장나라도 5천만원을 월드비전에 기탁했다. 장나라는 “산불 진화와 구호 활 동에 힘쓰고 계신 모든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빠르게 피해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생한 경북 산불은 일주일만인 28 일에, 경남은 10일 만인

박보검 “관식, 현실적…어딘가 살아가는 인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

공 양관식(박보검 분)은 사랑하는 여자 애

순(아이유)이를 만나기 위해 배에서 뛰어

내려 바다를 건넌다. 가부장적인 그 시절

에 밥그릇을 들고 아내와 딸이 앉아있는

밥상으로 돌아앉는 뚝심 있는 남자다.

‘폭싹 속았수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

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무쇠처럼 단단한 순애보를 보여주는 관식

만은 비현실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이 세상에 박보검이 있다면, 관식

도 어딘가에 존재할 수 있지 않을까.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

서 만난 배우 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 속

따뜻하고 단단한 관식 그 자체였다.

그는 자신이 연기한 관식이 사실 우리 곁

어딘가 있을 법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박보검은 “모두가 관식이처럼 자기 사람

을 챙기고, 아끼는 마음을 갖고 있지만, 잘

드러내지 않을 뿐”이라며 “어디에선가 관

식이 같은 인물이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고

한 번 보기 위해 천안에서 서울까지 올라 와 정류장에서 온종일 기다리고, 손 한 번

흔들어주면 세상을 얻은 듯이 기뻐한다.

박보검은 이처럼 관식이 아끼는 사람들

과 함께 사랑하며 살아왔기에 안쓰러웠던

순간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관식이의 행복 수치는 항상 ‘풀

(Full) 충전’ 상태라고 생각했다”며 “가족

들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도록 해

줬다고 생각해 안타깝다고 여기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1950년대생이자 어린 나이에 자식 셋을 둔 아버지 관식을 표현하는 것은 탄탄한 대

본 덕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박보검은 “살아보지 않은 시대지만, 임상

춘 작가가 쓴 글을 보니 모두 이해되고, 공

감할 수 있었다”며 “대본 리딩을 할 때 모

든 인물이 살아있는 듯한 감정을 처음으로

느껴봤다”고 떠올렸다.

그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좀

더 신경을 썼다.

‘순애보’ 양관식 역…”둘이 연기한 관식, 한명으로 봐주길”

“아이유와 즐겁게 연기”…“제 인생은 사계절 중 이제 초봄”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와 아버지, 어머니에게

받은 사랑이 관식이에게도 내재했다고 본

다”며 큰 사랑을 받아봤기에 더 큰 사랑을

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해석했다.

극 중 관식은 순애보 그 자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박보검이 연기한 ‘덕

선 바라기’ 최택의 풋풋한 사랑보다 깊고

단단하다. 그는 10살 어린 나이부터 애순

이를 위해 날마다 생선을 가져다주고, 시장 통에서 양배추를 대신 팔아주며 곁을 지킨

다. 집이 없어서 공장에 취직하게 된 애순

이의 손을 붙들고 함께 부산으로 야반도주

했고, 자기 돌 반지를 녹여 금반지를 끼워

주기도 한다.

또한 가정적인 아빠이기도 하다. 딸 얼굴

“관식이 운동(수영)을 했던 캐릭터여서

체중을 좀 증량했고, 분장팀의 도움을 받

아 햇볕에 그을린 듯한 얼굴로 메이크업했

어요. 연기 면에선 말이 많지 않은 인물이 다 보니 목소리도 낮게 표현했어요.”

극 중 관식은 제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제주 방언을 거의 쓰지 않는다.

그는 “감독님이 관식이는 아버지가 제주

사람, 어머니는 다른 지역 사람이라고 설

명해줬다”며 “제주어와 어머니(권계옥)가

말하는 운율을 조금씩 차용하려고 했다”

고 설명했다.

중장년의 관식을 배우 박해준이 연기하

면서 박보검의 분량이 줄어들었지만, 그는

“제가 연기한 관식도, 해준 선배가 표현한

관식도 그냥 한 명의 관식이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상대역인 아이유와의 호흡에 대해선 “동 갑내기와 연기할 기회가 흔치

이번 에 참 즐겁게 연기했다”며 “(아이유가) 희

로애락을 다 겪는 애순이에 (딸) 금명이까

지 연기하고 본인 콘서트도 준비하는 모습

을 보면서 ‘마음의 체력이 참 좋은 친구구 나’ 느꼈다. ‘폭싹 속았수다’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KBS ‘가요무대’에서 아이유와 같이 노래 를 부르는 홍보활동은 자기 아이디어였다

고 귀띔했다.

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가 TV에서 방

송되면 더 많은 분이 볼 수 있었을 것이 란 아쉬움이 있었다”며 “해외에서 동포들

도 볼 수 있는 ‘가요무대’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아이유 씨도 선뜻 동의해줬다”

고 웃음 지었다. ‘폭싹 속았수다’는 이들 주인공 외에도 애순의 엄마인 잠녀(해녀) 염혜란을 비롯 해 극의 감칠맛을 살리는 중장년 배우들의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보검은 “해녀 3인방과 도동리 식구들 이 진짜 제 할머니, 이모처럼 느껴졌다”며 “애순이와 관식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 껴져서 뭉클한 기분으로 촬영했다”고 말 했다.

1993년생으로 올해 32살인 박보검은 아 직 자기 삶이 사계절 가운데 초봄을 지나 고 있다고 생각했다.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JTBC 드라마 ‘굿 보이’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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