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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THE US CHOSUN E * NEWS

미주조선 제 8116호

www.mijuchosun.com

The US Chosun

2024년 3월 1일 금요일 대표전화 (703)865-8310

“65세 이상 코로나 백신 한번 더 맞아라”

CDC, 코로나 사망자 대부분 고령자 강력 권고

매주 2만명 이상 입원, 2천명 이상 사망자 발생

지난 28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

터(CDC)는 올 봄에 65세 이상 고 령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

종을 필수적으로 할 것을 권고하

고 나섰다.

고령자들은 지난 가을에 추가 접 종을 받았더라도 코로나19 예방접

종을 위해 한 번 더 받아야 한다 는 것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 고 있다.

특히 CDC는 이날 예방접종위원 회(ACIP)의 의견을 받아들여 고령 자들의 백신접종으로 인해 중증과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CDC는 작년에는 노령층에 봄

철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으나 올해에는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특정하고 강도 또 한 높였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은

마지막 접종 후 최소 4개월이 지난

경우 지난 9월에 출시된 업데이트

백신을 다시 접종받아야 한다.

이번 결정으로 건강보험을 가지

고 있는 사람은 본인 부담금 없이 새로운 코로나 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

턴을 포함해 전국에서 코로나19 감

염으로 인한 입원자와 사망자 대부

분은 65세 이상 고령자로 드러났

는데, 매주 2만명 이상의 입원과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

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9월

XBB.1.5라는 코로나바이러스 버전 을 기반을 구축된 새로운 코로나19 주사 레시피를 권장했다. 이는 기존 변종을 모두 조합시킨 것이어서 상 당한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ACIP의 커밀 코튼 위원은 추가 백신 접종은 많은 생명을 구할 것 이라면서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19를 연 구하는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교의 데이비드 케나디 박사는 “사 람들은 연속해서 백신 접종을 하 는 것에 지쳐있다”라고 지적하면서

도 “중증이나 사망을 피하기 위해 서는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하면 접종 피로감 등으로 65세 이상 고

령자의 최신 접종률은 40% 정도로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CDC는 면역이 약한 사람은 의사 의 판단에 따라 2개월 간격으로 그 리고 젊은층에 대해서는 1년에 한 번 독감 백신과 함께 코로나19 백 신을 접종받도록 권장한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 ... 한미일 공조 논의 한 4월 총선·미 11월 대선 북한 도발 긴밀 대응방안

한미 외교장관은 28일 D.C. 국무 부에서 회담을 갖고 최근 대남 위 협 언사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공조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 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 사에서 만나 한국 4월 총선과 미 국 11월 대선이 열리는 올해 북한

이 각종 도발의 수위를 높일 가능 성 등과 관련해 한미, 한미일간 긴 밀한 공조로 대응할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언론에 공개된 모두발언을 통해 조태열 장관은 “한미는 대러시아 탄약 수출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점점 더 도발적인 언행을 규탄하는데 있어

일치돼 있다”며 양국의 공조에는 “

빛 샐 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 한미일 3국간 협력 강화는 공동의

한미

안보 문제를 해결하고, 인도태평양 의 안정을 촉진하고, 번영을 증진 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블링컨 장관은 한미 양국의 파트너십이 양자관계, 지역, 글로벌 현안 모두에서 한층 더 강력해져 있다면서 이는 “한국의 특별한 리

더십에 크게 기인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한국이 차 기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로 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 서 자신이 직접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

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 운동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 못할 경우 자신이 대리 참석할 가능성을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연령별로는 75세 이상 고 령자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가운 데, 전문가들은 최신 버전의 코로 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 중 가을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에 비 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50% 적다 고 설명했다.

월마트·CVS 등 안구연고 리콜

식품의약청(FDA)이 월마트, CVS에서 판매되는 안구 연고 일 부 제품을 감염 위험으로 인해 리 콜 명령을 내렸다. 리콜이 실시된 브랜드로는 이 퀘이트(Equate), CVS 헬스, AACE 파마수티컬(Pharmaceuticals)로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4년 2월부터 2025년 9월까지며 전국 에 유통됐다. 해당 제품은 3.5g 이퀘이트 안연고(Equate Lubricant Eye Ointmen), 3.5g 이퀘이 트 스타일 안연고(Equate Style Lubricant Eye Ointment), 3.5g CVS 헬스 안연고(CVS Health Lubricant Eye Ointment), 3.5g AACE 파마수티컬 안연고(Lubricant PM Ointment by AACE Pharmaceuticals)이다.

FDA는 ‘해당 제품 사용시 눈 감 염 또는 관련 위해의 잠재적 위험 이 있다’고 명시했다.

김성한 기자 김 훈 기자

DC, 노후 개스 누출 ‘논란’

파이프 교체 전보다↑ 조사 필요

2014년부터 노후 가스 파이프를

교체 중인 DC 지역에서 파이프 교

체 전보다 더 많은 개스 누출 사고

가 보고되고 있어 해당 교체 프로

젝트 중지와 조사 및 감사가 필요

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DC 지역 개스 공급업체 개스 라

이트 컴퍼니가 지난 2014년부터 ‘

프로젝트 파이프’라는 노후 개스

파이프 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일련의 누출 사고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시에서 천연개스, 전기, 수도, 유 선 전화 서비스를 제공받는 소비

자들의 권익 옹호단체 OPC에 따

르면 2014년 1급 개스 유출 사고 는 689건인데 반해 21년은 1,019 건, 22년은 96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조 장관이 취임한 이후 두 장관이 직접 만나 양자 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원석

WGL은 이 같은 개스 누출 사고

가 계속 이어지고 있음에도, 파이

프 교체 프로젝트를 위해 시에 6 억 7,18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 지 원해 줄것을 요청했으며 시당국 승인 시 이는 시내 개스 사용자의 요금 인상으로 금액이 충당된다. 이에 따라 OPC는 WGLC에 대 한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DC 공공서비스위원회에 제출했다. 소 송 책임자 로렌스 다니엘스는 “지 난 10년간 ‘프로젝트 파이프’가 제 대로 진행되지 않고 관리도 잘못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파이프 교 체 프로젝트가 시작한 뒤부터 개 스 누출 문제가 더 커졌다는 게 이 들의 주장이다. 한편 DC 시의회는 유사한 청원 두 건을 기각한 바 있지만 이번 OPC의 청원에는 현재까지 시의회 의원 10명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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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는 65세 이상 노인은 올 봄에 코로나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외교장관 회담이 DC 국무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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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면 15분 내 화장실

장 운동이 원치 않을 만큼 과도하게 활

발한 사람들이 있다. 식사만 하면 바로 배

변 신호가 오는 게 대표적 사례다. 심한 사

람은 하루에 세 번씩 화장실을 가기도 한

다. 장에 문제가 있는 건지 의심이 들 정

도인데, 잦은 배변이 몸의 이상을 뜻하진 않을까?

배변 횟수가 잦다고 장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전문의들은 배변 횟수를

하루 3번부터 일주일 3번까지는 정상적인 것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15분 이 내에 위대장반사가 시작된다.

몸이 음식물이 들어온 걸 인지하고 위

를 확장시켜 영양분을 흡수하고 위 운동성

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위장 운동성이 높은

사람은 이 반응이 더 활발하게 일어난다.

또 음식이 위장에 들어가면 소장에서 ‘콜

레시스토키닌’ ‘모틸린’ 등의 호르몬이 분

비된다. 이 호르몬들은 췌장에서 소화 효

소가, 담낭에서 담즙이 방출되게 한다. 모

든 사람의 소화 시스템은 자신만의 속도로

각기 다르게 움직인다. 다만, 먹은 음식이

위장을 통과해 변으로 나오기까지는 보통 10~72시간이 걸린다.

... 장에

2024년 3월 1일 금요일

문제 있는 걸까?

장이 건강한지 알려면 배변 횟수보다 대 변 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변의 상 태가 안 좋으면 1~2시간 안에 2~3번으로 배변 횟수가 더 과도하게 늘어나기도 한다.

대변 상태는 우선 모양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브리스톨 대변표(Bristol Stool Chart)’에 따르면 대변은 7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브리스톨 대변표는 영국 브리스톨 대 케네스 히튼 박사가 대변의 굳기와 형태 에 따라 대변을 구분한 표다.

1형에 가까울수록 호두알 같은 딱딱한 대변, 7형에 가까울수록 형태가 없이 묽은 변이다. 대변이 1형이거나, 7형이라고 건강 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배변 습관 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1~2형은 변이

단단하고 울퉁불퉁해 배변이 어려운 상태 다. 변비일 확률이 높아 수분을 충분히 보 충하고 과일·채소를 통해 섬유질을 섭취하 는 게 도움이 된다. 3~4형은 부드러운 소시지 모양으로 가 장 이상적인 형태다. 5~7형은 묽은 변, 설 사다. 완전한 액체는 아니지만 덩어리 형태 묽은 변을 본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염증 성장질환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완전한 액 체 설사를 했다면 식중독, 스트레스 등으 로 인한 급성 장염일 수 있다. 설사가 오 래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 는 게 좋다. 대변 색깔은 갈색이 정상이지만 녹색일 때도 큰 문제가 없는 정상 범위로 본다. 초 록빛 담즙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채 대 장으로 내려가는 경우 녹색변을 볼 수 있 다. 설사가 심해 대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지면 미처 분해되지 못한 담즙 이 그대로 배설되면서 녹색변을 본다. 녹색 변은 녹색 채소를 지나치게 많이 먹은 경 우에도 나올 수 있다. 다만, 흰색이거나 옅 은 갈색 변을 반복적으로 보면 간, 담도계, 췌장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밤마다 ‘이곳’ 가렵다면 ... 간 이상 신호일 수도 귓속에 곰팡이? ‘이것’ 때문일 수도

손, 발이 유독 가려운 사람은 간이 딱딱

해지는 ‘간경변’이 진행 중일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간 경변은 말 그대로 간이 딱딱해진 것 이다. 건강하던 간이 중성지방이 5% 이상

침착되는 ‘지방간’ 단계를 거치고,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지방간염’ 단계를 거치면

간 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 경변은 오 래 방치하면 간암이 될 위험이 있다.

간 경변이 생기면 간에서 담즙 배출이 잘 안 된다. 이로 인해 담즙이 혈액 속에 정 체된다. 혈액 내 담즙 농도가 과도하게 높

아지면 화합물이 생겨나는데, 이 화합물이 손, 발에 축적돼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가려움은 밤에 더 심하다.

가려움을 유발하는 체내 화학물질이 밤

에 증가하는 반면, 염증반응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는 밤에 줄어들기 때 문이다. 동시에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콜라색 소변이 동반되기도 한다. 정

체된 담즙 안에는 색소 성분인 ‘빌리루빈’

이 섞여 있는데 이것이 체내에 남아 몸을 노랗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이 나

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간 검사를 받아보 는 게 좋다. 간 경변을 예방하려면 지방간 단계부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지방간은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뉘는 데,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간을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비 알코올성 지방간도 간염증 수치를 높이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비만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게 필수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을 하루 30~60분씩 주 2회 이상, 최소 6주 이상 하 는 게 좋다. 이미 지방간이 있으면 전체 칼 로리를 하루 500~1000kcal씩 줄이되, 탄 수화물을 위주로 줄인다.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입, 겨드랑이가 아닌 귀에서도 악취가

날 수 있는데,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바

로 ‘외이도 진균증’이다. 외이도 진균증은 ‘귀 무좀’이라고도 불리는데, 과연 어떤 질환일까?

외이도 진균증은 귓바퀴부터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아스페르길루

스’나 ‘칸디다’ 곰팡이가 서식하면서 염증

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특히 중이염이나

고막염 등의 있는 사람일수록 겪기 쉽다.

염증으로 인해 진물이 발생할 경우 귓속 이 습해지고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

경이 되기 때문이다. 이어폰을 쓰는 사람

에게서도 잘 발생한다. 이어폰으로 귀를

막으면 통풍이 안 돼 귀가 쉽게 습해지

기 때문이다.

외이도 진균증이 있으면 ▲귀가 가렵

고 ▲귀지가 많이 생기고 ▲귀가 먹먹하

고 ▲귀에서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

타난다. 심하면 귀에서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때 면봉 등으로 귀지를 파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 이에 상처가 생겨 곰팡이가 살기에 더 좋

은 환경으로 변할 수 있다.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이비인후과를 방 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귀 내 시경으로 외이도 곰팡이를 확인하고 항 진균제 연고와 요오드액 등으로 치료한 다. 보통 치료까지 2주 이상 소요되지만, 재발하기 쉬워 치료 후에도 각별한 주의 가 필요하다. 와이도 진균증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귓속이 습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우선 목욕 후 귀가 젖었다면 수건 과 드라이기로 잘 말려줘야 한다. 너무 꽉 막는 이어폰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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