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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조선 제 81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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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 여성·노인 ‘주의’ 피곤함·호흡 곤란·현기증 등 남성·젊은이보다 훨씬 높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여 성·노년층의 만성 피로 환자가 늘 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 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워싱턴대학교가 분석 발표한 현 황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은 만 성 피로 발병 위험을 4배가 증가시 키는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모으 고 있다. CDC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에 걸린 4500명과 걸리지 않은 9000 명을 대상으로 비교 조사한 결과 코로나 환자의 9.5%가 장기간 피 로를 겪었는데 이는 비환자에 비해 1.68배 더 높았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만성 피로 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욱 심 했고 젊은층보다는 노년층에서 더 흔했다. 만성 피로 진단은 코로나19 팬데 믹 발견 후 18개월 동안 지속되어 ‘

지속적인 효과’를 시사하지만 잠재 적으로 평소 별도의 증상은 포함시 키지 않았다. 조사에 참여한연구진은 만성 피 로를 ‘피로의 하위 집합’으로 간주 했으며 진단을 위해 추가 증상이 필요한 근육통성 뇌척수염 만성 피 로 증후군, 즉 ME/CFS와는 반드 시 동일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ME/CFS는 감염 후 때때로 발생 하고 심한 피로를 동반하는 설명할 수 없는 증후군을 뜻하는데 20212022년 동안 워싱턴을 비롯해 전 역에서 성인 330만 명이 이 질환 을 앓았다. CDC는 성인 14% 이상이 장기간 코로나19를 경험한 적이 있고, 4% 이상이 일상적인 활동에 엄청난 제 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 는 코로나 발병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 점체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 이후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여성이나 노인이 늘고 있다.

장기간의 코로나 증상에는 피곤 함, 피로, 사고 장애, 뇌 안개, 숨가 뿜, 현기증, 월경변화 및 운동후 불 쾌감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한인사회 한 보건전

예산 부족 ... 이민자 수천명 조기 석방 의회 국경통제 예산, 만성적 예산 부족 초래 우크라이나 원조와 국경통제 강 화 예산을 둘러싼 미국 하원의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민당 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이민자 수 천 명을 조기에 풀어주기로 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이민세관단속 국(ICE) 관리는 이민자 구금시설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예산이 부족해 약 4천∼6천여명의 이민자를 조기 에 석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 밝혔다. 현재 ICE 시설에 장기 구금된 이 민자 수는 약 3만8천명이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WP) 는 조기 석방될 이민자 일부는 고 향으로 돌아가지만, 대부분이 미국 내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멕시코의 에스쿠인틀라에서 수천 명이 미국 국경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남부 국경을 넘어 끝없이 밀려오 는 중남미 출신 이민자 행렬 때문 에 미국 이민 당국은 만성적인 예 산 부족에 시달려 왔다. 지난주 미 상원에선 이민자 구

금에 필요한 추가 비용 32억달러 를 포함해 ICE에 예산 76억달러를 책정한 예산안이 표결에 부쳐졌으 나 공화당의 반대에 가로막혀 처리 가 불발되는 일도 있었다.

문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여성이나 노인들 을 흔하게 볼 수 있다며 가정과 사 회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ICE를 관리하는 미 국토안보부 (DHS) 대변인은 BBC에 의회가 국 경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대 해 “만성적인 자금 부족을 초래했 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국경 예산안의 부결 은 “DHS가 현재 하는 국경 관리 작업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이미 혹사당하고 있는 인력에 더 큰 부 담을 지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산 부족으로 인해 불법 이 민자를 추방하고 과도한 이민자 유 입을 막을 수 있는 ICE의 역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민자 수가 급 증하면서 국경 문제가 올해 대선의 큰 쟁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미국에 불법적으로 들어 온 이민자 수는 630만명이 넘는 것 으로 추산된다. 그중 240만명만이 이민 허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이민 법 정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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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6일 금요일

외식비 올해도 여전히 상승 5.1% ↑ 인건비·식재료 인상이 원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히 오르는 외식비가 올해도 여전히 상승 중이다. 최근 발표된 1월 소비자 물가지 수 데이터에 따르면 외식 대신 집 에서 식사하는 것이 점점 더 저렴 해지고 있다. 식료품 가격은 전년 평균 대비 1.2% 상승한 반면 레스 토랑 등을 통한 외식비는 5.1% 상 승했다. 이는, 작년 동월 식료품 가 격이 11.3%, 외식비가 8.2% 상승하 며 식료품 가격 상승 폭이 외식비 를 앞지른 것과 반대된 상황이다. 외식비를 포함한 이러한 물가 상승은 올해 선거를 앞둔 조 바 이든 대통령의 선거 운동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외식비 상승의 원인으로 는 크게 인건비와 식재료 인상이 꼽힌다. 외식, 교통, 여가를 포함하는 서

비스 물가는 이번 1월에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전체 월간 물 가 상승률 0.3%의 148%를 차지하 는 값이다.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히는 식재 료 인상은 지난달 대비 2.4% 상승 했으며 특히 토마토의 경우 4.6% 인상됐다. 가격이 인상된 식재료에는 냉동 비탄산 주스 및 음료가 있으며 해 당 품목은 전월 대비 9.9% 상승했 다. 이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과일 수확 및 운송 피해와 유행 중인 감 귤류 질병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는 반대로 햄, 냉장 생선 및 해산물의 가격은 인하 중이다. 지 난달 햄 가격은 3.1%, 장기 보관 이 가능한 해산물은 2.9% 하락했 다. 이 외에도 계란(-28.6%), 양상 추(-11.7%), 사과(-8.9%) 등의 가 김 훈 기자 격이 하락 중이다.

상원의원 도전 호건, 여론조사 선전 메릴랜드주에서 연방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한국사위’ 래리 호 건(사진)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초 반 여론조사에서 경쟁자를 앞서 거나 동률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 고 있다. 15일 에머슨대와 더힐, DC 뉴 스나우가 공동으로 메릴랜드 등 록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조사한 결과, 호건 전 지 사는 44%의 지지율로 민주당 경 쟁자로 거론되는 안젤라 앨소브룩 스(37%)를 7%포인트 앞섰다. 벤 카딘(민주) 상원의원이 불출 마를 선언함에 따라 메릴랜드주 2 개의 상원 의석 가운데 한 자리가 공석이 되는 상황이다. 한국계인 유미 호건 여사와 결 혼한 호건 전 지사는 지난 9일 올 해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연 방 의원 선거 때 메릴랜드주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겠다고 출 마를 선언했다.

호건 전 지사는 민 주당 하원 의원인 데이 비드 트론 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각각 42% 로 동률의 지지를 기록했다. 호건 전 지사는 2015년부터 지 난해 1월까지 메릴랜드 주지사를 역임했다. 메릴랜드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이른바 ‘블루 스테 이트’다. 더힐은 “불과 지난주에 출 마를 선언했는데 민주당 지지층이 다수인 메릴랜드에서 이 같은 선 전은 놀라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연임 제한으로 주지사에 더 출 마하지 못하게 된 호건 전 지사는 ‘트럼프 대항마’로 공화당 대선 후 보 경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지 만 일찌감치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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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종합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코로나19 환자 자가격리 완화되나” CDC, 열없으면 24시간 완화 ... 4월 발표 검토 캘리포니아·오리건주, 이미 유사 기준 적용 중 연방 정부가 현행 5일을 권고하 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자가 격리 기준을 완화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5일인 코로나19 자가 격리 기 준을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 약 을 먹지 않아도 24시간 동안 열이 없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 별도의 격리 조치를 취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코로나19를 앓 았거나 백신 접종으로 사실상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는 변화된 현실을 고려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오리건과 캘리포니아주에 서 이미 이와 유사한 기준을 적용 중이다. 오리건주의 경우 지난해 5월 이

미 이 같은 지침을 도입했으며, 캘 리포니아는 지난달부터 5일 자가 격리 대신 24시간 동안 열이 없 을 때까지 집에 머물도록 권고하 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건 당국자들은 현장에서 이미 코로나19를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과 동일한 수준 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별도의 추가 예방 조치를 취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CDC는 이르면 4월께 이 같은 방 안을 공개할 방침이지만, 아직 백악 관의 최종 승인은 나오지 않은 것 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격리 기준 완화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논의됐지만, 지난 해 가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기 미를 보이며 일단 중단된 상태다.

연방정부가 코로나19 환자 자가 격리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디 코헨 CDC 국장은 지난달 내부 메모를 통해 오는 4월 새로운 호흡기 질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 는 것이 조직의 우선 순위라고 강 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21년 12월 기존 10일이 었던 자가 격리 기준을 5일로 완화 한 이후 별도의 추가 조치 없이 이 를 유지하고 있다.

WP는 "현재 계획중인 수준을 넘 어 자가 격리 기준을 크게 완화하 는 것은 취약 계층에 부정적 영향 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전 했다. 전국에서는 현재 매주 코로나19 로 2만명 이상이 입원하고 있다. CDC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 주 누적 입원자수는 2만77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13일 기준 사망 자는 2천318명이었다. 영국을 비롯해 덴마크, 핀란드, 호주, 노르웨이 등 상당수 국가들 은 이미 2022년 코로나 자가 격리 기준을 크게 완화한 바 있다. 한국은 지난해 코로나19의 감염 병 등급을 기존 2급에서 가장 낮은 4급으로 조정했다.

북한 첨단무기 개발 심각

페어팩스에 실내 피클볼 구장 개장

백악관, 한미동맹 진지하게 생각

한인 부부 제니 배·남편 진 공동대표, 지역사회 활력 기대

바이든 정부는 북한의 첨단 무 기 개발 노력과 역량을 매우 심각 하게 보고 있다고 백악관 당국자 가 지난 13일 거듭 밝혔다. 존 커비(사진)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 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 한) 김정은의 첨단 무기 체계 개발 노력과 그 역량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래야만 한 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 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 을 발사한 데 이어 28일에는 함경 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 살-3-31 2발을 쐈다. 같은 달 30일에도 서해상으로 기존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을 발사했고, 이달 2일에도 서해 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 사했다.

커비 조 정관은 “ 우리는 또 한 한국과 동맹(관 계) 역시 매우 진지 하게 받아 들이고 있 다”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 차례 강조했듯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 원을 투자해 한국과의 양자 관계 및 한미일 3자 관계 강화에 더 공 을 들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과 러시아의 증가 하는 군사 관계 강화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은 북한의 전례 없는 미사 일 도발에 이어 한국과 미국을 겨 냥한 위협적인 언사가 수위를 더 해가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 하고 있다.

페어팩스 다운타운에 실내 피클 볼 구장이 개장했다. 피클볼은 남녀노소 모두가 안전 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테니 스와 배드민턴을 많이 닮았다. 접 근성이 용이한 관계로 현재 선풍적 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인 부부 제니 배씨와 남편 진 공동 대표는 페어팩스 시의 ‘외관 및 인테리어 개선 프로그램(FIIG)’ 의 지원을 통해 CVS 매장이 있던 페어팩스 Willard Way에 피클볼 센터 ‘다운 더 라인(DTL) 스포츠 센터’를 개장하게 됐다. 제니 배 공동대표는 “올해 74세 가 되신 아버지와 함께 즐길 수 있 다는 점이 피클볼의 매력”이며 기 존에는 가족이 소유 중인 애난데 일 건물에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페 어팩스 시 관계자들과 우연히 대화 를 나눈 후 페어팩스로 마음을 굳 혔다고 했다.

페어팩스 다운타운에 실내 피클볼 구장이 개장했다.

DTL 스포츠 센터는 10390 Willard Way에 위치해 있으며 풀사이 즈 피클볼 코트 3개, 하프사이즈 코트 1개, 연습용 숏 코트, 선수 라 운지, 미니 프로 샵을 갖추고 있다. 또한 플레이어가 점수를 기록하 고 휴대폰으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 는 라이브 스코어보드도 갖췄다.

조직적 리그 및 토너먼트를 위한 공간도 제공되며 모든 연령대와 실 력의 피클볼 애호가를 환영한다. 김 훈 기자

사이버 공격 노출 병원·환자들 피해 전국 병원이 사이버 공격 에 노출돼 여러 피해를 입고 있다. 작년 의료 기업 및 병원 10 곳 중 6곳이 사이버 범죄자 들의 랜섬웨어 공격(컴퓨터, 온라인 네트워크를 마비시 켜 피해자로부터 금전 등의 이득을 취하는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6개 주 30개 병원을 관리 하는 Arden Health Services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지난 11월 외과 수술이 연기 됐다. 8월에는 170개의 의료 시설을 관리하는 Prospect Medical Holdings가 랜섬웨 어 공격 징후를 발견해 전국 의료 시설 네트워크를 전부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했다. 이 여파로 신규 환자 접수 가 중단, 외래 환자 시설 폐 쇄 및 기존 환자 관련 데이 터 기록을 위해 펜과 종이 를 사용하는 등 피해가 막 대했다. 워싱턴 일원의 병원도 이 러한 사이버 공격에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 지난 2016 년 워싱턴 DC의 MedStar Health가 랜섬웨어 공격으 로 방사선 치료 등의 진료를 수일간 취소했어야 했다. 전미병원협회에 따르면 많은 병원이 네트워크 시스 템이 다운돼도 최대 72시간 동안 운영할 수 있으나 사이 버 보안 전문가들은 최대 30 일까지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 최근 들어 많은 병원들이 사이버 보안 예산을 늘리고 관련 직 원도 채용하기 시작했다. 전미병원협회 관계자는 “ 해커들의 공격은 생명을 위 협하는 극악무도한 강력 범 죄” 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다시 꼬집었다. 김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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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3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공항 입국심사 강화 ‘심각’

“벚꽃 축제 구경 오세요” 내셔널 하버, 3월 20일~4월 14일

전국 300개 공항 항만자료 분석 조사, 작년 78만명 부적격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입국 심사가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다. 워싱턴 덜레스공항을 비롯해 전 국 300개에 달하는 공항과 항만, 국경포트에서 입국을 미국 입국을 시도하다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입 국하지 못하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 로 드러났다. 이민과 사회 문제를 전문으로 다 루고 있는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 센터(TRAC)가 작년 세관국경보호 국(CBP) 입국 심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적격자가 78만8953명으로 집계돼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무 려 두 배가 급증한 것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022 회계연도에 는 38만652명으로 기록됐다. 심사대에서 부적격 판정이 가장 많았던 국제공항은 마이애미로 월 평균 9485명으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공항의 입국심사가 강화되고 있다.

마이애미 뒤를 포트 로더데일 국 제공항, 뉴욕 JFK 국제공항이 자 리매김했다. 입국 부적격 판정은 여러모로 필 요한 자격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 을 의미하지만 100%가 거부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난민 또는 망명 신청 자 등 인도주의 차원에서 조건부 허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조건부 입국 허용자는 30

만1069명으로 전체 중 38.2%를 차 지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2.5 배 증가했다. 특히 입국 부적격 판정이 급증한 것은 쿠바, 아이티, 니카라과, 베네 주엘라, 우크라이나, 멕시코 국적자 들의 입국 시도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들 중 상당수 가 조건부 입국이 허용됐다. 최근 워싱턴지역 공항을 통해 입 국한 한 여행객은 “나름대로 서류 를 다 충족했지만 영문도 모른채 1 차에 이어 2차 심사대러 불려가 5 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며 고개 를 흔들었다. 주미중국대사관은 지난 주 다수 의 유학생들이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부적격 판 정을 받아 돌아가야 했다며 항의하 며 사유가 불투명한 것에 대해 불 김성한 기자 만을 터뜨렸다.

인천행 승객

심플한 생활 ... 이동식 주거공간, 문화적 유행

대한항공 소송

있어 주거지 이동에 큰 제약을 두 지 않는다. RV라고도 불리는 이동 식 주거 공간 또한 재택근무를 하 는 젊은 층들에게 본인이 원하는 곳에 거주,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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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함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테크나비오가 작성한 시 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소형 주택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 평균 5.37%의 성장률로 48 억 2,200만 달러 규모로 성 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보고서는 또 초소형 주택의 매매가 미국에서 높은 수요 를 보이고 있다고 추가했다. 틱톡커 제프리 브라이언 은 본인 계정을 통해 아마존 에서 구매한 초소형 주택을 공개했다. 이 주택은 벽과 천 장을 접을 수 있어 16.5피트 X 20피트 크기의 추방, 침 실, 거실 공간으로 변한다. 구매에 는 세금을 제하고 2만 6천 달러의 비용이 들었으며 해당 주택은 에 어비앤비를 통해 임대된다. 김 훈 기자

이는 게이로드 내셔널 리조트에 이미 있던 100그루와 더불어 장 관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벚꽃은 핑크색이 강하기로 유 명하다. 내셔널 하버 벚꽃 축제의 일환 으로 캐피탈 휠이 분홍색으로 켜 지고 거리 위에 달린 전구는 매일 밤 핑크 테마의 조명 쇼로 프로그 래밍 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과 정보는 내 셔널 하버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 인할 수 있다. 김성한 기자

내셔널 하버 벚꽃 축제가 내달 20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연방상원 도전 앤디 김, 선전

주택값 상승 ... 초소형 주택 인기 고 물가 및 모기지 이자율로 국 내서 관심을 받은 소형 주택과 이 동식 주거 공간이 문화적 유행으 로 바뀌는 추세다. 부동산 업체 ‘Companies That Buy Houses’ 중개인 라일리 아넨 은 이러한 트렌드가 단순한 유행 이 아니라 여러 요인에 의해 주도 되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라고 주장한다. 아넨은 “주택 가격이 치솟고 소 득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더 저렴한 주 택에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일 이다. 초소형 주택은 금전적 이점 뿐만 아니라 다운사이징과 더 적 은 물건으로 생활하는 것에서 오 는 엄청난 자유로움도 선사한다.” 라고 언급했다. 초소형 주택은 작은 컨테이너 박스 모양의 주택으로 본인이 원 하는 부지에 설치하고 추후 분해 하여 다른 곳으로 쉽게 옮길 수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 내셔널 하버에서는 워싱턴DC보다 한 발 앞서 내달 20일부터 4월14일 까지 벚꽃 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엔터테이먼트, 호텔 객실 패키지, 유명 레스토랑 및 바의 특별 상품이 포함돼 더욱 알차게 치러질 예정이다. 내셔널 하버는 호텔과 컨벤션센 터,카지노, 아울렛, 강변 부두 접안 시설과 각종 오락시설 등으로 유 명세를 타고 있다. 2019년에는 개화기가 빠른 오 카메 벚나무 100그루를 심었는데

인천행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승 무원이 뜨거운 커피를 쏟아 화상 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 승객이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고 온라인 매체 데일리 비스트가 최근 전했다. 데일리 비스트가 입수한 소송 에 따르면, 유안링 유는 지난해 10 월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향 하는 대한항공 KE85편에 탑승하 고 있었는데 승무원이 “끓는 뜨거 운 커피를 무릎에 쏟아 사타구니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승무원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뉴욕주 법원에 접수된 이 소송은 항공사와 승무원의 “과 실, 부주의, 무모함”을 비난하며 유 씨가 “통증이 심하고, 절름발이가 되었고, 장애를 갖게 되었으며, 거 듭된 치료를 위해 많은 돈을 지출 했고 영구적일 수 있다고 생각되 는 부상 치료를 위해 앞으로 추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류언론, 기득권 정치 당원들 반발 한국계 정치인 최초로 연방 상 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저지·사진)이 당 내 경선에서 선전하는 가운데, 이 는 기득권 정치에 대한 당원들의 반발에 기인한다고 주류 언론이 평가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13일 뉴저 지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를 선출 하는 민주당 경선에서 당지도부가 경선 결과를 좌우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카운티 라인 시스템’ 등 뉴저지주의 기득권 정치에 반대하 는 이들이 김 의원을 지지하고 있 다고 전했다. 반면 김 의원의 경쟁자인 태미

16일(금)

머피는 남편 인 필 머피 뉴저지 주지 사의 후광 을 활용해 당 지도부 를 적극 공 략 해왔 다. 이는 무명에 가까웠던 필 머피가 2017년 주지사에 당선됐을 때 사 용한 전략이기도 하다. 당시 필 머피는 경선 2년 전부 터 지역당에 25만달러를 사용하 는 등 개인 재산 1천600만달러를 경선에 투자해 주요 카운티 당의 지지를 얻었다.

1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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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국제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실패 한달여만 ... 미 민간 개발 달 착륙선 다시 발사 오디세우스, 성공시 세계 최초 민간 달 탐사선 우주비행사 착륙 앞두고 환경 자료 수집 예정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 발한 달 착륙선이 15일 발사됐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인튜이티 브 머신스의 달 착륙 임무 ‘IM-1’의 일환 으로 이 회사의 달 착륙선 ‘노바-C’가 이 날 미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1시6분 플 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미국항공우주 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 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 탐사선의 착륙이 성공하면 세계 최초 의 민간 달 탐사선이자 1972년 12월 아폴 로 17호 임무 이후 51년여 만에 달에 착륙 하는 미국 우주선이 된다. 이 탐사선은 당초 전날 발사 예정이었 으나 착륙선에 메탄 적재를 시도할 때 메 탄 온도에 이상이 발견돼 일정이 하루 연 기됐다. 회사 측이 ‘오디세우스’라는 이름을 붙 인 ‘노바-C’ 달 착륙선은 NASA의 달 탐 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두 번째 프 로젝트다. NASA는 달 착륙선 등을 직접 개발하기 보다 민간 업체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개발 하는 방식이 더 저렴하고 빠르게 여러 대

의 우주선을 만들어내 달 탐사를 진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NASA와 CLPS 계약을 맺은 기업 중 애 스트로보틱이 지난달 처음으로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우주로 발사했지만, 이 첫 시 도는 실패로 끝난 바 있다. 페레그린은 지난달 8일 발사 후 몇 시간 만에 연료 누출 등 문제가 발생해 달 착륙 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열흘 뒤 대기권 에 재진입해 불타 사라졌다. 계획대로라면 이번에 발사되는 오디세 우스는 지구를 떠난 뒤 약 일주일 동안 우

주를 비행하다 오는 22일 달의 남극 표면 에 착륙하게 된다. NASA와 CLPS 계약을 한 업체는 4곳 으로, 이 가운데 인튜이티브 머신은 가장 많은 주문을 따내 3차례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한 오디세우스는 공중전화 부스 크기 정도이며, 달의 환경에 대한 자 료를 수집할 다양한 관측·탐사 장비 6개 가 탑재됐다. AFP 통신은 이는 조만간 있을 우주 비 행사들의 달 착륙을 앞두고 달 환경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NASA는 과학 장비 수송을 위해 인튜 이티브 머신스에 1억1천800만 달러를 지 불했다. 미국은 2020년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

아르테미스’를 개시해 올해 11월 유인 우 주선을 쏘아올려 달 궤도 비행을 시도하 고, 2025년이나 2026년께에는 우주비행사 2명을 실제로 달에 내려보낸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오디세우스에는 또 유명 미술가 제프 쿤 스가 협업해 제작한 달 형상 조형물과 의 류업체 컬럼비아가 개발한 우주선 보호용 단열재 등도 장착됐다. 그동안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과 옛 소련, 중국, 인도, 일본이다.

15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 주 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로켓이 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 선 ‘노바-C’를 싣고 이륙하고 있다.

日관방장관 “北 납치 일본인 문제 해결은 국가적 과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15 일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피해자 문 제 해결이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 교도통신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이기도 한 하야시 장관은 이 날 총리 관저에서 광역단체장들로 구성 된 ‘북한 납치피해자 구출 지사 모임’ 대

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주권 및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사안”이라 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하나가 돼 임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지사 모임 회장 대행인 하나미즈 히데 요 니가타현 지사는 납치 피해자의 조기 구출을 위한 외교 협의를 할 것과 납치

문제 해결 없이는 국교 정상화나 경제적 지원을 하지 말 것 등을 촉구하는 요망서 를 이날 하야시 장관에게 전달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납치 피해자 문 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자 한다는 의지 를 여러 차례 피력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김정은 위원장과 정 상회담을 실현하고자 총리 직할 고위급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1970∼1980년대 자국민 17명이 북한으로 납치돼 12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북한은 12 명 중 8명이 사망했고 4명은 아예 오지 않았다며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없다고 맞 서왔다.

통일강연 및 2024년 1분기 정기회의 ⚧㎧㹴䃿㱠㈧㈻◣䄷㈃ ㅷ⶜㯟䂼㈃䄷ほ⯇ᴿ ᶏㇷឧ ᛄ㈟ 䀴⭗␧ ᛇ㠇䀃ឋ㈻ 䀃ハᵳ ⑹㇫ 㛣⯈ ⚿∸ᵳᶏ 일시 : 2024년 2월 24일 (토요일) 장소 : 한인커뮤니센터 1층 대강(6601 Little River Tnpk, Annandale, VA 22312) 문의 : 703-677-7161 1부 : 4:00~5:30분 마영애박사 초청 북한 인권과 통일정책 강연 2부 : 5:30~7:00 워싱턴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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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의 말씀 Ͻ߲ϒ ӯæ হ؋‫ܭ‬ϒ ܎ȳɊ৕ ㌟ᝨ䀃ᴿ Ẅ㺗 ゗⊗⠯ ㈟ⵤ⑷ ᜟ᠘ᶫ㱠⋤ ᣛ᯻⭗ば䄷 ㅷ⶜㯟 㑫䄷ほ⯇ ⿯≃ル ᛄ㈟ ㈟ⵤ⑷ 㺗⊧㇯ ᛇ㠇䀃ハᵳ 㛣⯈䀃ⶇ゗ ㈻⑗␧ ⤆᭟ ㎧ⶇᣣ ⚿∸ᵳᶏ 강사: 문무일 한국본부 사무총장 일시: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오후 5시 장소: 설악가든 회의실 (703-916-7600) 4308 Backlick Rd, Annandale, VA 22003 문의: 회장: 정세권 (703-967-6234) 사무총장: 이태봉 (571-263-7636) 사무차장: 김명옥 (240-687-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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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6일 금요일

... 여야, 수도권·영남 요충지 대진표 윤곽 ‘빅매치’도 주목 ‘광진을’ 오신환-고민정 대결확정 ... 계양을 ‘명룡대전’ 가능성 커져 안철수-이광재, 나경원-추미애 맞붙을까 ... ‘낙동강벨트’ 조기 배치 여야가 15일 나란히 단수 공천 지역을 발표하면서 수도권의 ‘한강벨트’와 ‘수원벨 트’, 영남의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한 대 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 서울에 이어 이날 경 기·인천 단수 공천 지역을 발표하고, 더불 어민주당은 서울 및 경남 일부 지역의 단 수 공천을 확정했다. 우선 거물급의 ‘빅매치’ 가능성이 높아 진 곳에 눈길이 쏠린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 양을에 국민의힘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천해 이른바 ‘명룡(이재명-원희 룡) 대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원 전 장관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 에서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임하며 이 대 표의 대장동 사업 관련 의혹을 정조준한 바 있다. 이 대표는 2022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의 원 배지를 달았다. 이 대표가 계양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면 두 사람의 ‘빅매치’가 이번 총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

로 보인다. 경기 분당갑에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이 공천받아 4선에 도전한다. 분당갑에는 대표적 친노(친노무현) 정 치인인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이 도전장을 내 두 사람 간의 대결 여부 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 전 총장은 이 재명 대표 측근인 김지호 당 대표실 정무 조정부실장 등 다른 예비후보들이 분당갑 에 출사표를 낸 만큼 당내 경쟁을 먼저 넘 어야 한다. 서울 동작을에선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일찍 공천을 확정 지었다. 현재 판사 출신 민주당 이수진 의원의 지역 구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 가 능성도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판사 출 신이다. 현역인 이 의원이 다시 공천을 받으면 이 의원의 수성이냐, 나 전 의원의 설욕이냐를 놓고 4년 만의 ‘리턴 매치’가 벌어진다. 추 전 장관이 후보로 결정되면 판사 출신의 스타급 여성 중진 맞대결 구도다. 서울 광진을에선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

원과 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대진표가 확 정됐다. 4년 전 총선에서는 고 의원이 오세훈 당 시 후보를 꺾고 금배지를 달았는데, 오세훈 계로 분류되는 오 전 의원이 대신 설욕전 에 나서게 된 된 셈이다. 경기도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수원 지역구 5곳 중 국민의힘은 수원갑(김현준), 수원병(방문규), 수원정(이수정) 등 3곳의 공천을 확정했다. 각각 민주당 김승원, 김영진, 박광온 의 원이 재임 중인 곳으로, 이들이 본선행 티 켓을 확보한다면 야당 현역의원 대 여당 영입 신인들의 금배지 쟁탈전이 벌어지게 된다. 영남에서는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를 중 심으로 여야 전선이 일찌감치 그려지며 격 전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남 김해갑(민홍철), 김 해을(김정호), 양산을(김두관), 부산 사하 갑(최인호)에서 모두 현역 의원들을 그대 로 출마시키기로 조기에 결정, 본선 준비 를 서둘렀다.

국민의힘은 아직 이들 지역에서 공천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미리 영남권 중진들을 재배치하며 민주당 지역구 탈환을 노리고 있다. 김해을에선 민주당 재선 김정호 의원과 국민의힘에서 당 지도부의 권고로 출마 지 역구를 옮긴 3선 조해진 의원의 맞대결 가 능성이 점쳐진다. 양산을에서는 민주당 재선 김두관 의원 과 국민의힘 3선 김태호 의원 간의 대진 이 예상된다. 김태호 의원의 공천이 확정 될 경우 두 사람 모두 경남지사 출신이라 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끄는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법무장관 청문회 ... 여 ‘이재명 때리기’, 야 ‘김건희 때리기’ 박성재 후보자 고액수익 공방 여야는 15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를 두 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부인 김혜 경 씨를 대상으로 공세를 폈다. 박형수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대 장동 사건, 성남FC 사건은 모두 지난 정권 때 시작됐고 민주당 내부에서 불거졌다”며 “검찰이 표적 수사를 한 게 아니다. 3년간 수사를 한 것은 기본적으로 사건이 워낙 많아서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의원이 이 대표 수사 를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과 비교하는데, 배임·위증교사·뇌물이 정치적 사건의 죄명 이냐”며 “지방자치단체장을 하면서 각종 비리에 연루되고 부패한 사건으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수진 의원은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가 남편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로 소 고기와 초밥, 샌드위치를 사 먹어 공분을 샀다고,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

박성재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됐다”며 “이 사건 수사가 굉장히 장기화 하고 있다. 일관성 있게 하려면 김 씨에 대 해서도 신속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 했다. 반면 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3년간 최정예 수사력을 집중

해 총력전을 펼쳤다”며 “대통령 가족 수사 를 방기하면서 대선에서 경쟁한 특정인을 표적 삼아 3년간 수사를 진행한 건 국민들 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민주당은 특히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 란, 주가조작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송기헌 의원은 “언론에 따르면 2021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 여사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날짜까지 특정했는데 김 여사가 불출석했다. 불공정 해 보이는 것”이라며 “김 여사의 코바나컨 텐츠가 연 전시회 12번 중 10번을 도이치 모터스가 후원했다. 누가 봐도 도이치모터 스와 관계가 깊어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 다. 송 의원은 “박 후보자는 장관이 되면 대 통령에게 ‘이 부분은 특검을 해서라도 처 리해야 수사가 공정하게 된다, 앞으로 남은 윤석열 정부 동안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얘 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명품백 사건이 지금 공 정하게 처리되는 것으로 보이냐. 국민 눈 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디올백이 ‘몰카 공 작’ 증거인데,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고 증 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해야 하는 것 아 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도 이치모터스 사건은 문재인 정부 검찰 특수 부가 50여곳에 대해 6차례 압수수색을 하 고 150여명에 대해 조사를 했다. 탈탈 털 어 수사했는데 기소를 못 했다”며 “김 여사 가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

부산 사하을에선 민주당 영입인재로 엔 씨소프트 임원 출신인 이재성 씨가 전략공 천을 받았다. 이곳은 국민의힘 5선 조경태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어서 두 사람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공천받은 서 울 서초을의 경우 국민의힘에선 박성중·지 성호 의원과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간 경 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경기 의정부갑에선 용산 참모 출신 전희 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국민의힘 공 천을 받았다. 민주당에선 영입 인재인 박지 혜 변호사를 이곳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해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당시 변호사 로 관여했는데 검찰이 부르지 않은 것이라 고 증언했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박 후보자가 2017년 검찰에서 퇴 직한 뒤 약 6년 반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면 서 재산이 약 23억원 늘어난 점, 2018년 서 울 서초구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수입이 없 던 아내와 공동명의로 등기하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논란을 두고도 입 씨름을 벌였다.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검사 생활을 할 때는 재산이 6억원 정도였다가 변호사 개 업하고 나서 2년간 30억원 가까이 늘었는 데 누가 봐도 전관예우 아니냐. 그게 아니 고 어떻게 설명이 가능하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또 “(공동명의) 아파트를 24 억원에 사고 12억원을 배우자 돈이 아닌 본인 수임료로 충당했다는데, 증여세 공제 금액을 빼면 6억원 정도는 배우자에게 증 여한 것”이라며 “6억에 대한 증여세 1억2 천500만원 정도를 탈세한 것 아니냐”고 지 적했다. 이에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박 후보 자가 그동안 거친 경력들, 서울중앙지검장 과 같은 경력에 비춰보면 그렇게 과다한 것 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엄호했다. 박 의원은 아파트 증여세 문제에도 “부 부가 공동생활을 할 때 전업주부 가사노동 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생각할 부분이 있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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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종합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대통령실 “한·쿠바 수교 對사회주의권 외교 완결판” 고위 관계자, 北 겨냥 “대세가 누구에게 있는지 보여줘” “尹대통령, 진행 상황 보고받아 ... 美측에 발표 전 통보” 대통령실은 15일 우리나라와 쿠바 간 외 교관계 수립에 대해 “이번 수교는 과거 동 구권 국가를 포함해 북한의 우호 국가였 던 대(對)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이라 고 평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 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수교는 결 국 역사의 흐름 속에서 대세가 어떤 것인 지, 또 그 대세가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수교가 북한의 외교적 고립이 갈 수록 심화하는 반면 우리나라 외교 지 평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음을 국제사회

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으로 풀 이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중남미의 모든 국가 와 수교하게 됐다. 이를 통해 대(對) 중남미 외교, 나아가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글 로벌 중추 국가’로서 외교 지평이 더 확대 됐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 고위 관계자는 “쿠바는 미국으로부 터 제재를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 고 190여개 국과 수교를 하고 있고 100개 국이 넘는 나라가 하바나에 대사관을 운 영할 정도로 중남미 거점국 중 하나다. 비 동맹 운영과 제3세계 외교에 있어서 상당

히 중요한 역할을 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 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쿠바 수교는 한 국 외교의 숙원이자 과제였다”며 “이번 수 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국가안보실 과 외교부를 비롯한 유관 부처들의 긴밀 한 협업과 다각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 조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쿠바와 수교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 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해만 해도 외교부 장관이 쿠바 측 고위 인사와 3차례 접촉하는 등 적극적인 교섭 노력을 펴는 한편, 쿠바에서 각종 재 난·재해 발생 시 적극적인 인도적 지원에 나서고 비정치 분야 교류도 활성화하며 우 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수교 협의 과정에서 양국 정상 간 교감이 이뤄졌는지에 대해 “국교 가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정상 간 교감이 나 교섭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며 “ 실무진, 또는 외교부 장관 레벨에서 접촉 이 있었고 대통령은 진행 상황은 소상히 보고받고 있었다. 연휴 기간에 최종 합의 가 돼 저희가 전화로 보고드렸다”고 전 했다. 쿠바에 제재를 가하는 미국 측에는 발표 전 수교 방침을 통보했다고 한다. 이 고위 관계자는 특히 쿠바가 그간 북 한의 ‘형제국’으로 불린 점도 거론하며 “이 번 수교로 북한으로서는 상당한 정치적· 심리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1986년 3월 당시 피델 카스트로 쿠바 지도자의 방북을 계기로 양국이 맺은

친선·협조에 관한 조약에는 ‘두 나라는 형 제적 연대성의 관계’라는 표현이 포함돼 있 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그는 “쿠바는 북한과 아주 오랫동안 매 우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우방국”이라며 “ 그동안 수교 문제에 대해 쿠바가 한류라든 지, 여러 가지 여건상 한국에 대해 긍정적 인 호감을 갖고 있었음에도 수교에 선뜻 응하지 못했던 것은 북한과 관계 때문이었 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 쿠바와 정치·경제 적 관계뿐 아니라 문화 교류도 적극적으 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쿠바를 찾는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서도 더 면밀 한 영사 조력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기준으로 쿠바를 찾는 우리 국민은 연간 1만4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쿠바로부터 韓 ‘자유민주평화통일’ 지지 확인받아야”

강원도의사회, 증원 반대 결의대회.

“환자 볼모 잡아선 국민 지지 못 얻어” 한총리, 의사 집회에 쓴소리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의사단체가 의 과대학 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해 전국 동 시다발 집회를 한 데 대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에 반하는 명분 없는 행동으로, 환자 를 볼모로 잡아서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의료인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올려 “정부는 의료 인에게 불합리한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아 니며, 의대 증원은 국민 모두의 미래를 위 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응 급의료센터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인력난 등을 열거하며 “의료 인력 부족으 로 국민이 겪는 고통은 이미 불편 수준을 넘었다”며 “의대 증원은 이런 고통을 줄이 기 위한 윤석열 정부 의료 개혁의 첫 삽”이 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의료계가 그간 요구해온 의

료사고 부담 완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 내용도 개혁에 포함돼 있다며 “정부의 존 재 이유는 국민을 지키는 데 있고, 의료인 의 존재 이유는 환자를 지키는 데 있다” 고 했다. 그러면서 “의사는 국민이 ‘선생님’이라 부르는 가장 존경받는 직업”이라며 “몸이 아픈 분들을 두고 병원을 비우는 것은 존 재 이유를 부정하는 행동으로, 부디 환자 와 국민 곁에 남아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특히 젊은 전공의와 의대생 들에게 “의대 교육 질을 높이는 투자도 당 연히 함께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는 의대 증원을 시작으로 개혁 패키지를 통해 국 민 모두를 위한 대진전을 이루겠다”고 강 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대화에 열려있다. 언 제 어디서든 얼마든 토론하겠다”며 “의료 계의 합리적 판단을 믿고 기다리며, 단체 행동에는 전력을 다해 대처하겠다”고 덧붙 였다.

한국이 쿠바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가운 데 앞으로 쿠바로부터 한국의 통일 정책 에 대한 공식 지지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15일 서보혁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 한-쿠바 재수교 합의와 통일외교’ 제하 온 라인시리즈 보고서에서 “외교관계의 수립 은 쌍방 국가의 주권과 헌법을 존중하는 것을 전제로 양국 간 전면적인 협력의 실 행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위원은 이어 “그 연장선상에서 쿠바 로부터 한국 헌법상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 노선에 대한 명 시적 지지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김정은 정권의 반 통일 노선의 부당성을 폭로하고 한국의 통 일노선의 정통성을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 다”고 부연했다. . 이는 북한이 한국을 ‘제1의 적대국’, ‘불 변의 주적’이라고 규정하고 통일 정책을 폐 기한 상황인 만큼, 쿠바가 한국의 통일 정 책에 지지를 표명하는 것은 대북 압박 차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5일 오전 방한 중인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 사를 만나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북한의 인권탄압 참상을 지 적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 고서가 발표된 지 올해로 10년이 됐지 만, 북한 내 인권유린이 여전히 심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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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 다. 서 위원은 또 이번 수교로 북한의 외교 적 타격이 클 것이라면서 “김정은이 최고 인민회의 제10차 회의의 시정연설에서 ‘반 제자주를 제1국책으로 틀어쥐고’ 나가겠 다고 공언했으나 (수교로) 그 말에 힘이 빠져버렸다”고 분석했다. 서 위원은 아울러 “실제 대사급의 외교 관계 운영에는 사람, 시설, 장비 등 일련의

준비를 전개해가야 한다”며 “북한의 부정 적 반응에 대비하며 대사관 개설 및 대사 교환까지 쿠바와의 협력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쿠바가 반세기 넘는 북한의 ‘형제국’이 었다는 점에서 북한의 향후 반응이 주목 되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이날 주북 외 교단 소식을 전하면서 쿠바를 언급하지 않아 불쾌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美특사 만난 조태열 “COI보고서 10년, 北인권유린 여전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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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에 큰 우려를 표했다. 조 장관과 터너 특사는 COI 보고서 발 표 10주년을 계기로 북한인권 문제의 지 난 10년을 돌아보고 북한인권 증진 노 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주고받 았다. 조 장관은 한미일 3국이 유엔 안전보 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을 동시 수임하

고 한미관계가 전례 없이 강화된 상황을 활용해 국제 무대에서 북한인권에 대한 공조를 심화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특히 북핵 등 안보 문제와 북한인권 문제는 ‘동전의 양면’ 처럼 연계된 만큼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고, 북한 인권침해 에 대한 책임규명 방안도 계속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A11

... 의대증원 ‘강대강 대치’ 사직·집회에 정부 “엄정대응”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 발하는 의사들과, 집단행동에 엄정 대응 하겠다는 정부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 고 있다. 젊은 의사들이 병원을 떠나겠다고 선언 하고, 예비 의사들인 의대생들은 동맹휴학 을 추진하고 있다. 선배 의사들 역시 15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규탄 집회를 열면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의사단체가 전면적인 파업 등 집 단행동을 벌일 가능성은 작다고 보면서도, 만일의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환자들은 양측의 강대강 대치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 젊은 의사들 사직·의대생 동맹휴학… 대전협 회장 사퇴에 ‘투쟁동력 상실’ 평가 도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 협의회(대전협)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통해 오는 20일 병원에 사직서 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세브 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소속 전문의로 근무 하고 있다. 대전협이 향후 집단행동에 대한 뚜렷한 계획을 공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박 회장이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자, 일부 전공의들은 혼란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의료계에서는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박 회장의 사직서 제출로 ‘투쟁의 구심점’ 이 사라지고 혼란만 쌓일 수 있다는 우려

가 나온다. 동시에 그의 사직서 제출이 전 공의들에게 일종의 신호로 읽히면서 ‘개별 적 집단사직’ 물꼬를 틀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된다. 일부 병원에서 전공의들이 하나둘 사 직서 제출에 대한 내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사직 의 사를 밝혔던 대전성모병원 인턴은 전날 병 원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대전성모병원이 속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들도 사직서 제출에 관한 뜻을 모으고 있다. 원광대병 원 전공의들도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의대생들도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집단 행동에 돌입할 태세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의대협)는 전국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동 맹 휴학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 시하기로 했다.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은 이미 정부 의 의료 개혁에 반발해 동맹 휴학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다만 오후 4시 30분 기준 한림대 의대 사무실에 접수된 휴학원은 없 는 것으로 확인됐다. ◇ 선배 의사들은 전국서 동시다발 집 회…”증원 규탄” 젊은 의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 데 선배 의사 격인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집단행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의협 산하 전국 16개 시도의사회는 이날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해 정부의 의대 증원을 규탄했다.

정부, ‘의대 증원 반발’ 전공의 집단행동 자제 촉구.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저녁 용산 대통령 실 앞에서 열리는 궐기대회에서 정부의 의 대 증원을 규탄하기 위한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 의협은 현재 의대 증원을 저지하기 위한 비대위 체제로 운영 중이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전날 공식 기자 회견을 열어 이번 주 비대위원 구성을 마 무리하고, 17일 첫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투쟁 방안과 로드맵을 결정하겠다고 밝 혔다. 의협 비대위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집단 행동 찬반을 묻는 투표도 재추진한다. 의협은 전공의와 의대생과도 적극적으 로 소통해 함께 투쟁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공의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변호인 등 을 동원해 법률지원단을 꾸리기로 했다.

◇ 정부 “전공의 사직 등 집단행동 엄 정 대응”…환자단체는 “강대강 대치 멈춰 달라” 정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법과 원칙 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기존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현장 점검 결과 진료가 정상적으로 이뤄 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의사단체가 전면 파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박 회장 등 전공의들의 사직 의사에 대 해서는 사실상의 집단행동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집단행동으로 판 단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얘 기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박 회장의 사직 서 제출에 대해 “이미 집단행동 교사 금 지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에 이것을 회피하

기 위한 투쟁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본 다”며 “정부는 어떤 경우라도 집단행동으 로 번지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 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전공의 등이 파 업해 병원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비 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고, ‘진료 보조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의 역 할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 장이다. 두 제도 모두 의사들의 반대가 심한 제 도이다. 그러면서도 병원에서 가장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전공의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 진하겠다며 젊은 의사들 달래기에 나섰다. 복지부는 전공의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 을 줄이고 양질의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현행 36시간으로 돼 있는 연속근무 제도 를 개선할 방침이다. 전공의와 병원계 등이 참여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협의체’와, 전공의를 전담하는 권익 보호 창구도 마련 해 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논의한다 는 소식에 교육부도 각 대학에 “학칙을 준 수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이뤄지게 하 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와 의사들의 강대강 대치에 환자들 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환자단체들은 이날 “고래 싸움에 등 터 지는 형국”이라며 정부와 의사들이 ‘강대 강 대치’를 멈추고 대화와 해결책을 강구 할 것을 촉구했다.

서귀포 해상서 11명 탄 화물선 침몰 ... 해경 “긴급 구조작업”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11명이 승선한 화 물선이 크게 기울어진 채 침몰하고 있어 해경이 긴급히 출동해 선원 구조작업을 벌 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 55분께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 해상에서 부산 선적 화물선 금양6호(1천 959t·승선원 11명)가 침수 중이라며 구조 해달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화물선은 철판을 싣고 전남 광양항 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 악됐다.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침몰 중인 금양6호.

화물선에는 선장 등 한국인 선원 2명과 미얀마 국적 선원 6명, 인도네시아 국적 선

尹대통령, 제주 화물선 침몰 보고에 “사람 최우선 살려야”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 서귀포 해 역에서 화물선이 침몰 중에 있다는 보고 를 받은 뒤 “기울어져 가는 배에 있는 사

람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 시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 해양수산

원 3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 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5천t급 해경 경비함정이 16일 오후 11 시 52분께 현장에 도착해 선원 구조 작업을 벌였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은 왼쪽으로 25도 이상 기울어진 상태로 파악됐으며, 선원을 구 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해역에는 바람이 북서 풍으로 초속 18∼20m로 강하게 불고 파도 가 5m로 높게 일고 있다.

부 장관 및 해양경찰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민관군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해군과 해경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 며 이같이 긴급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 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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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한빛 3호기 정기 검사 후 재가동 허용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2일부터 정기 검사를 한 전남 영광 한빛 3호기( 사진) 원전의 재가동을 허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한빛 3호기 임계를 허용 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 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 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 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 될 수 있다. 이번 정기검사 중에는 지난해 한빛 5호 기에서 확인됐던 안전주입계통 역류방지

밸브 균열과 관련해 비슷한 밸브 11대를 점검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증기발생기 관에서도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고, 내부 검사 과정에서 작은 이물질 14개를 제거했다. 이번 검사 중 교체한 노내핵계측기, 비 상디젤발전기 연료유, 기기냉각해수계통 밸브 등도 기술기준에 따라 교체됐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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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6일 금요일

손가락에서 ‘딸깍’ 소리 나면 당뇨 위험 높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관절은 손이 다. 움직일 때는 물론 쉴 때도 스마트폰을 보면서 쉴 새 없이 ​사용하게 된다. 어느 날, 손가락 관절을 접었다가 펼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딸깍’하는 소리가 난 다면 방아쇠수지 증후군을 의심하고 병 원에 방문해보는 게 좋다. 방아쇠수지 증 후군은 손가락 관절의 과사용이 원인인 데 당뇨병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손가락을 접었다 가 펼 때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저항감을 느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인은 아 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직업 특성 상 장시간 운전대를 잡거나 키보드를 두들 기는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 해 비교적 젊은 20~30대에서도 많이 나타 나고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방아쇠수지 증후 군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스웨덴 룬 드대 연구팀이 당뇨병을 진단 받은 18세 이상 환자 9만5437명을 분석한 결과 혈 당 조절이 가장 나쁜 그룹은 혈당 조절이 가장 잘 된 그룹보다 방아쇠수지 증후군 에 걸릴 위험이 5배 높았다. 당시 연구팀 은 지속되는 고혈당이 손가락 힘줄과 결 합 조직을 더 두껍게 만들어 방아쇠 수 지 증후군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 정했다. 방아쇠수지 증후군의 증상은 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때마다 나타나는 통증이다.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고, 손가락을 억지 로 펴면 잘 굽혀지지 않는 증상도 나타난 다.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 손가락을 펴거 나 구부리려고 할 때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러다가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 처럼 손가락이 튕기듯 펴지는데 ‘딸깍’ 소

리가 나기도 한다.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상대적으로 치료

운동 끝나고 ‘빵·단백질’ 같이 먹으면 좋다는데

가 쉬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약 물치료와 함께 많이 움직여 부기를 빼는

것만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통 증이 심할 때는 주사치료, 물리치료와 소 염 진통제 같은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 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피 부를 1cm 정도 작게 절개한 후 힘줄이 걸 리는 부위의 터널의 공간을 넓혀주는 것이 다. 수술 시간이 5분 정도로 짧고, 입원 없 이 국소마취로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간 단한 수술이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을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평소 스트레칭을 하는 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손바닥을 책상 위에 올 려놓은 다음 반대편 손으로 아픈 손가락 을 잡고 천천히 올려준 후 5초간 정지한 뒤 다시 내려놓는다. 이 동작을 5회 반복 시행한 다음 주먹을 쥐어 반대쪽으로 구 부려준다.

하루 김치 ‘이 만큼’ 먹으면 남성 비만 위험 10% 감소

운동 직후 빵, 떡, 소량의 쿠키와 함께 단백질을 먹는 경우가 있다. ‘단 음식’이 단백질 흡수를 더 빠르게 한다는 이유 에서다. 실제로 단 음식이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본다. ◇탄수화물, 근육 성장에 필수 근육량을 늘리고 싶다면 운동 후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하 는 것이 좋다. 근력 운동이 끝 나면 근육 세포는 더 많은 포 도당을 흡수할 수 있는 상태 로 변하는데, 이때 탄수화물 을 섭취하면 체내 포도당 농 도가 높아지고 인슐린 분비량 이 증가한다. 인슐린 양이 많아 지면 간에서 포도당을 글리코겐 으로 합성시켜 근육이 잘 생성되고 근육·간 피로 또한 해소된다. 텍사스대 학교 오스틴캠퍼스 연구팀에 따르면, 근 력 운동 후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근 육의 포도당 흡수가 3~4배 빨랐다. ◇단당류, 글리코겐 합성 속도 높여 하나의 분자로 이뤄진 단당류는 소 화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글리코겐 합 성 속도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

다면 운동 후 단당류를 단백질과 함께 먹어도 될까? 가천대 길병원 류마티스 내과 서재덕 교수는 “아무거나 먹어선

안 된다”며 “단당류인 포도당은 글리코 겐 합성에 도움이 되나, 설탕이나 과당 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정도가 낮 아 글리코겐 합성 효과가 없다”고 했다. 운동 직후 섭취하고 근육 성장을 목표 로 한다면 ▲포도당 사탕 ▲바나나 ▲

쌀로만 만들어진 떡 ▲시럽·설탕이 덜 들어간 빵 ▲곡물 시리얼 ▲쌀밥 ▲고구 마 ▲감자 ▲오트밀 ▲파스타 등을 추 천한다. 과당이나 정제당이 너무 많이 함유된 탕후루, 일부 아이스크림은 삼가 는 게 좋다. 서재덕 교수는 “단당류 섭취는 탄 수화물·단백질·지방 대사를 조절 하는 동화호르몬인 인슐린을 분 비해 근 합성을 촉진한다”며 “ 단당류를 먹어 글리코겐을 합 성하는 것은 다음 운동을 효 율적으로 하기 위한 힘을 준 비하는 것이다”고 했다. ◇체지방 감량 목적이라면 ‘ 복합 탄수화물’ 섭취 근육량을 늘리는 게 아닌 체지방 감량이 목적이라면 단당류보다 ▲현미 ▲통밀빵·파스타 ▲고구마 ▲감자 등 복 합 탄수화물을 먹는 게 좋다. 특히 살을 빼기 위해 유산소 운동을 할 때는 운동 을 마친 다음에는 체중 1kg당 8~12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탄수 화물 중 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전 체 섭취 열량을 늘릴 수 있으므로 성분 표를 유심히 봐야 한다.

하루에 김치를 3인분씩 섭취하면 남성 의 비만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와 세 계김치연구소 공동 연구에 따르면, 하루 1~3인분의 김치 섭취는 남성의 비만 위 험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 혀졌다. 여성의 경우 남성의 김치 섭취량 보다 조금 적은 선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 타났다. 연구팀은 한국 건강검진 연구에 등록된 11만5726명의 40~60대(평균 연령 51.8 세)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다. 이중 7만8970명이 여성이었으 며, 남성은 3만6756명이었다. 연구팀은 비 만의 기준을 BMI 지수 25 이상으로 설정 했고, 복부 비만은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 90cm 이상, 여성의 경우 허리둘레 85cm 이상으로 정의했다. 이들의 김치 섭취량 데이터는 설문지를 통해 수집했다. 김치 1 인분의 기준은 ▲나박김치 ▲동치미의 경 우 95g이었으며, ▲배추김치 ▲깍두기 ▲ 기타 김치는 모두 50g으로 책정됐다. 연구 결과, 하루 최대 3인분의 김치를 먹는 사람은 하루 1인분 미만을 먹는 사 람에 비해 비만 확률이 11% 더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차이도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하루에 김치를 2~3인분 섭취한 사 람의 비만 확률이 8% 감소했고, 남성은 배추김치를 하루 3인분씩 섭취한 사람의 비만 위험이 10% 감소했다. 깍두기의 경 우 평균 이상(남성 25g, 여성 10.7g) 섭취 한 사람은 비만 확률이 남성은 8%, 여성 은 11% 감소했다. 하지만 하루에 김치를 5인분 이상 섭취한 사람은 1인분 미만으 로 섭취한 사람에 비해 오히려 체중이 더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더 크며, 비만이 될 가능성이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김치에 풍부한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 룸과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때문이다. 유익균들이 바이러스 형성을 억제해 면역 력을 강화하고, 중성지방의 흡수를 사전 차단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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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엔 세살 어려지는 ‘3분 습관’ 실천하세요 한 살을 더 먹으면 새삼 주름이 깊어졌 음을 느끼기도 하고 탄력이 떨어짐이 보여 지기도 한다. 세월에 따라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3분의 습관으로 조금이 나마 늦출 수 있다면 기꺼이 습관을 만들 어 볼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노화 방지를 위한 피부 관리 계획은 건강한 습관에서 시작된다. 새해, 3 가지 3분의 습관으로 노화를 늦춰보는 건 어떨까? 첫 번째는 찡그리지 않는 것이다. 평상시 의 내 스스로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보자. 나이가 듦에 따라 주름이 늘어나고 깊어지 는데 눈을 가늘게 뜨거나 미간을 찡그리거 나 빨대나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등 반복 적인 얼굴 움직임은 주름을 더욱 빨리 생 기게 하는 습관적 표정이다. 야외에서 눈이 부셔 눈을 가늘게 뜨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집중할 때 미간 주름을 찡그림을 막기 위 해 찡그리는 순간, 손가락으로 미간의 근 육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살짝 눌러주는 등 습관을 막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은 주름예 방에 도움을 준다. 내 스스로의 표정변화를 살핌으로써 표 정 짓기 3분전,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고 이 를 통해 피부 노화를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면 조기 피부 노화로 이어지는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매일 운동하면 혈액 순환이 개선 되고 면역 체계가 강화되어 피부가 더욱

젊어 보일 수 있다. 흡연은 피하고, 음주 는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적당히 섭취하 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는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해야 한다. 가죽처럼 거칠고 주름진 피부 를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과 흡 연이기 때문에 가장 적은 비용으로 피부노 화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자외선차단 과 금연이다. 햇빛 노출은 조기 피부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늘을 찾고, 가벼운 긴팔 셔츠, 긴바지, 챙이 넓은 모자, 자외 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 등 자외 선 차단 의류를 착용하고, 광범위한 스펙 트럼의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일년 내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필 요하다.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모든 피부에는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한번 바를 때 대추알 정도의 양 을 얼굴에 발라주어야 제대로 효과를 보인 다. 야외 활동 중에는 2시간마다 자외선 차 단제를 다시 바르는 것이 좋다. 더불어 태닝은 금물! 태양으로부터 태 닝을 하거나 태닝 베드를 이용하면 유해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노화를 촉진하고 주름, 검버섯, 얼룩덜룩한 안색, 심지어 피부암까 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버섯은 자외선에 노출을 오랜 기간 할 수록 발생율이 높아진다. 또 가족 중에 검 버섯이 있는 경우 생길 확률은 증가하므로 피부가 보호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늘 자 외선 노출을 피하기 위해 각별히 주의하 는 것이 좋다.

아침시간, 피부 관리 루틴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려면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 된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 이 된다. 야외활동 3분전, 어떻게 자외선을 피할 것인가 생각하고 준비하자. 마지막으로 얇고 건조하며 미세한 주름 과 피부처짐을 유발하는 본질은 세월이다. 모든 조직은 노화를 겪는데 이를 늦추기 위해 노화방지 보습제를 사용해보자. 노화 방지 보습제에는 잔주름과 고르지 못한 색소 침착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 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트레티노인으로 0.02%의 트레티노인은 미국 FDA에서 잔 주름 치료용으로 승인된 국소 처방약이다. 레티놀은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노 화 방지 화장품 성분인 레티놀과 처방약인 트레티노인은 모두 비타민 A 계열에 속하 지만 레티놀은 처방된 트레티노인보다는 훨씬 약하다. 노화방지 보습제와 더불어 얼굴, 목, 몸 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3분의 습관으로 노화를 예방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보 습제는 피부에 수분을 가두어 피부를 더욱 젊어 보이게 한다.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주면 잔주름을 줄이고 안색을 더 밝고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아침 세안 후에 바로 보습제 를 발라주고 저녁 샤워 후 3분, 얼굴과 몸 에 보습을 해주는 것은 피부노화를 예방 하는 기본이다. 지성피부라 기름기가 많고 여드름이 많 이 나는 피부라면 가벼운 수분크림을 발라 주는 정도로 충분하다. 피부가 당기면서 건조함이 있을 경우 함

시간 아까워 ‘멀티태스킹’ 한다? 뇌 쪼그라들어 위험 직장인 A씨는 최근 출퇴근 시간 대중교 통에서 멍하니 보내는 게 아깝다는 생각 에 귀로는 경제 신문을 읽어주는 라디오를 듣고, 눈으로는 SNS 피드를 넘겨보면서 최 신 트렌드를 파악했다. 동시에 실시간으로 오는 메시지에 답장 하고,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치고 있진 않 은지 확인했다. A씨처럼 멀티태스킹을 하 면 한정된 시간 안에 여러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멀티 태스킹은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려 여러 일 중 어떤 것도 제대로 해낼 수 없게 한 다. 또 뇌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쳐 장기적 으로도 좋지 않다. 멀티태스킹을 하면 뇌의 주요 부위가 쪼 그라들어 뇌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영국 서섹스대 연구에 따르면, TV 보면서 문자 메시지 보내기, 음악 감상, 이메일 확인, 전

화 걸기 등 멀티태스킹을 자주, 오래 한 사 람일수록 뇌 전방대상피질 크기가 줄어들 었다. 전방대상피질은 편도체로부터 정보 를 받아 필요한 반응을 지시하고, 감정이 나 고통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 가 줄어들면 주의가 쉽게 산만해져 집중력 이 떨어진다. 또 우울, 분노와 같은 감정을 더 느끼게 된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에 따르면 멀티태 스킹을 하면 동시 업무량이 늘어 본인 스 스로 주의력을 통제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 우울감이나 사회적 불안감을 느낄 가능성이 커진다. 또 부정 적인 감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더 깊 은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 실제로 뇌는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지 못한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에 따 르면 인간의 뇌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

는 일은 ‘두 가지’가 최대다. 연구팀은 19 세부터 32세까지 남녀 16명씩을 대상으

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게 한 후 자 기공명영상(fMRI)으로 이들의 뇌를 찍어

습성분과 밀폐성분이 함께 있는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수 록 건조함이 점차 심해짐으로 피부 컨디션 의 변화가 느껴질 때는 이전과 같은 방식 의 세안 방법과 동일한 보습제 선택을 하 기 보다는 한번쯤 피부 컨디션을 체크해보 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극성’, ‘무향’, ‘비면포성’이라고 표 시된 스킨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피 부 트러블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피부 에 바를 때 따거움이 있을 경우 사용을 중 단해야 한다. 피부를 자극하는 제품을 계 속 사용할 경우 오히려 자글자글한 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50세 이상에서는 몸에 새로운 반 점이 나타나거나 기존에 있던 점의 모양에 변화가 생길 경우 피부 검사를 위해 피부 과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50세쯤 되면 피부암의 발병 위험과 암 전 단계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데 피부 암은 눈으로 변화를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기만 한다면 조기에 진단받 을 수 있다. 피부암의 위험 싸인은 색소부위에 잘 낫 지 않는 상처가 반복되거나, 갑자기 커지거 나, 점 모양이 비대칭을 보이는 경우, 색소 가 여러 가지 색깔로 보여질 경우 의심할 수 있고 이러한 부분이 보일 경우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 및 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 요할 경우도 있다. 간단한 3분의 습관, 매일 매일 실천함으 로써 피부 건강을 촉진하고 한층 젊은 피 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새해, 결심 한 다른 습관과 함께 피부를 젊게하는 3분 의 습관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관찰했다. 이들에게 두 가지 일을 시키자, 좌뇌와 우뇌의 전두엽 피질이 각각 하나씩 일을 맡아 처리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그런데 세 가지 일을 시키자, 지원자 대부분 그중 하 나를 잊어버리고 하지 않는 빈도가 늘었 다. 전두엽이 좌뇌와 우뇌 두 개로만 이루 어져 있기 때문에 동시에 세 가지 이상의 일은 할 수 없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결 국 지원자들이 일을 다시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생겨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저널에 2010년 게 재됐다. 두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모노태스킹’을 하는 게 좋 다. 특히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작업과 휴 식을 번갈아 하는 ‘뽀모도로 테크닉’을 활 용해 보자. 뽀모도로 테크닉은 프란체스코 시릴로가 제안한 시간 관리법이다. 25분간 집중해서 일하고 5분간 쉬는 걸 반복하면 된다. 이 방식은 일 처리 효율을 올리는 동 시에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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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늘어난 후각 상실 ... 되돌리는 치료해야” 길을 가다 어릴 때 먹었던 음식 냄새가 나면, 그 시절의 기억이 나곤 한다. 감정적 으로 정겨운 느낌마저 든다. 실제로 후각 은 경험적인 기억과 관련이 있다. 어머니의 목소리보단 옷에서 나는 냄새가 더 감정적 으로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후각이 상실되면 삶의 질은 현 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미각에도 영향 을 끼쳐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실제 로 경험하지 않는다면, 후각 없는 삶은 상 상하기 어렵다. 의외로 후각 상실을 경험하는 사례들은 우리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 다. 독감이나 코로나에 걸리고 나서 후각 상실을 경험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향이 강한 음식을 코에 가까 이 대거나, 음식을 먹어도 아무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대개 완치 후 2~3주 내 회복되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후 각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몸에 다른 질환이 생겼거나, 후각 세포 가 파괴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후각은 사 람의 감정과 기억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뇌의 기능과 매우 밀접하다. 후각 상실을 가볍게 여겨선 안 되는 이유다. 일 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후각 상실 정보도 다른 질환에 비해 그리 많진 않다. 후각 상 실에 대한 모든 것을 세브란스병원 이비인 후과 김창훈 교수에게 물어봤다. -후각 상실이란 무엇인가? 우선 후각에 대해 알아야 한다. 우리 뇌 에는 12개의 신경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 신경이 바로 후각 신경이다. 특히 코는 뇌 하고 연결돼 있는데, 외부로 노출돼 있는 신경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신경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이 유는 코의 천장에 위치한 상피세포 덕분이 다. 코 안에 있던 분비물 속에 냄새 입자가 녹아들어 가면 후각 상피 세포가 흥분되 고, 뇌에서 냄새를 인지한다. 이런 원리로 후각이 느껴지는 것이다. 후각 상실은 말 그대로 후각이 제 기능 을 하지 못해, 냄새를 맡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상실된 정도에 따라 후각 상실과 후각 저하로 나눌 수 있다. 절대적인 기준 은 아니다. 보통 후각 식별 검사를 통해 나 온 결과 값으로 구분한다. 예를 들어 후 각 검사에서 36점이 만점이라고 치면 점 수 구간을 기준으로 21~36점은 정상 수준, 14~20점은 후각 저하, 그 아래 수준은 무 후각으로 본다. 다만, 이런 기준 역시 진단 을 위한 것일 뿐이다. 정상인 사람 중에서 10점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후각 상실의 원인은? 후각 상실은 크게 전도성 장애와 감각 신경성 장애로 나뉜다. 전도성 장애는 후 각 신경은 정상이나, 냄새가 후각 신경 세 포까지 도달하는 길이 막혀 냄새를 맡지

‘후각 상실 명의’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창훈 교수

치료법이 따로 없다. 후각 훈련을 해줘야 한다. 후각을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이다. 훈련을 통해 후각 신경의 기능이 다 시 돌아오게 만들어야 한다. 후각 훈련은 의료 기술은 아니다. 냄새 를 잘 맡을 수 있게 끔 훈련하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 자신이 잘 아는 냄새를 4~5개 정도 정해 놓고, 아침과 저녁 두 번 5가지 냄새를 10초 동안 ‘킁킁’ 소리를 내며 맡으 면 된다. 냄새가 안 나도 맡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냄새 맡기가 끝냈다면 10초를 쉬고, 다른 향의 냄새를 맡으면 된다. 중요 한 건 지속성이다. -냄새가 강한 식초를 맡거나 매운 음식 을 먹는 게 후각 회복에 도움이 되는가? 조금 도움이 될 순 있겠으나, 제대로 된 후각 훈련 방법은 아니다. 코를 찌르는 식 초 냄새와 매운맛은 3차 신경을 함께 자극 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이런 식의 자극 도 후각 신경이 돌아오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나,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는 없다. 오히려 너무 강한 자극을 주기 때 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코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이 대표적이다. 감각 신경성 장애는 후각 신 경 자체에 이상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코 감기는 나았지만 후각 기능에 문제가 생 기거나, 두부외상, 파킨슨병, 알츠하이머가 대표적인 예다. 후각 상실을 호소하는 환자 대부분이 전 도성 후각 상실에 해당한다. 코가 부으면 코가 막히기 마련이다. 이때 후각 기능이 저하되는 건 당연한 현상이다. 코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도 후각 상실이 나타 날 수 있다. 흔히 축농증이라 불리는 부비 동염 역시 마찬가지다. 코 주위의 공기가 차 있는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콧 물이 배출되지 못하면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코에 걸리는 모든 바이러스 질환 이후에는 후각 상실을 동반하기도 한 다. 실제로 독감이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 염 이후 후각 상실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 다.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더라도 코가 잠 깐 막혔다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저절로 좋 아지기 때문에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도 빠 르게 후각이 회복된다. 다만, 바이러스 감 염 완치 이후에도 후각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예외적으로 존재한다. 이 경우 감각 신경성 장애에 해당한다. 후각 상피 세포 중에서도 냄새를 맡는 기능을 하는 후각원 이라는 세포가 있다. 바이러스가 후각원을 지지하는 세포(리셉터 수용체)에 침투하면 후각원이 파괴돼 후각이 상실된다. 아직까 지 정확히 어떤 독성 물질이 후각 세포를 파괴시키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두부 외상도 감각 신경성 장애로 인한 후각 상실을 동반한다. 두부 외상은 머리 에 물리적 충격이 가해져 뇌가 손상을 입 은 상태를 말한다. 후각 신경은 아주 얇은 뼈를 통해 코 아래로 내려오는데, 뇌 앞쪽 부분이 손상되면 코와 뇌를 연결하는 후 각 세포가 파괴된다. 후각 세포 회복이 어 렵다. 비슷한 원리로 퇴행성 뇌 질환 역시 후각 세포가 파괴하면서 후각 상실을 일 으킨다. -후각 상실이 퇴행성 뇌 질환과 관련 있 다고 했는데… 실제로 파킨슨 환자 대부분이 후각 상 실을 경험한다. 파킨슨병은 뇌간의 중앙에 존재하는 뇌흑질의 도파민계신경이 파괴 되면서 나타나는 신경퇴행성질환의 하나 다. 실제로 발병 5~10년 전부터 후각이 떨 어지기 시작한다.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 역시 마찬가지다. 만약 자신이 60대 이상이고, 치매와 관 련해 가족력이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후각 저하를 경험한다면 추후 발병 가능 성을 예측할 수 있다. 이 경우 치매 검사를 한 번 받아보는 게 좋다. 다만, 후각이 떨어지면 무조건 파킨슨병 이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에 걸리는 줄 알고 걱정하시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잘못된 생각이다. 후각 상실의 원인 중 하나일 뿐이다. -후각 상실 유병률은? 노인 인구가 점점 많아지면서 유병률 역 시 과거에 비해 현저히 올라갔다. 후각도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나이가 들면 퇴화한다. 더군다나 노인 중 에서 치매가 오는 경우도 많아 후각 상실 을 경험한다. 코로나가 창궐한 이후에도 후 각 질환의 유병률이 확 올랐다. 한 가지 특 이한 점은 후각 상실 환자 중에서 50~60 대 여성 환자들이 유독 많다. 그 이유에 대 해선 아직 규명하지 못한 상태다. -후각 상실 진단은 어떻게 하는가? 진단은 우선적으로 비강에 대한 내시경 검사를 시행한다. 구조적 이상, 염증성 질 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후 후각 키트를 이용해 후각 검사를 진행한다. 이전에는 검사 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하 는 의료기기 품목이 아니었으나, 최근 병 원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키트가 의료기 기 승인을 받았다. 키트는 복숭아, 스피아 민트, 초콜릿, 나프탈렌 등 여러 문화권에 서 맡을 수 있는 8개의 향료와 한국인에게 문화적으로 친숙한 숯불고기, 누룽지, 홍 삼, 한약의 4개 향료로 이뤄졌다. 환자가 향료를 주입한 펜의 냄새를 맡고, 어떤 향 인지 판별하는 방식이다. -어떻게 치료하는가? 전도성 후각 장애는 코 세척을 하거나, 코에 뿌리는 약을 쓰는 등 코 막힘 증상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하면 된다. 다만, 부비동염은 항생제를 투여하면 대개 호전되지만, 오래된 경우 물혹이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재발이 잦다. 재발 방지를 위 해 스테로이드를 상황에 맞게 잘 조절해 가며 사용해야 한다. 두부외상, 퇴행성 뇌 질환 등 신경성 장애에 의한 후각 상실은

-후각은 단계적으로 돌아오는가, 아니면 한 번에 회복되는가? 원인에 따라 다르다. 원인이 코가 막혀 발생한 전도성이라면 약물 치료 과정에서 후각이 한 번에 돌아온다. 그러나 후각이 신경이 손상된 감각 신경성 장애라면 회 복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점진적으로 돌아 온다. 한 번 파괴된 후각세포는 회복이 불 가능에 가깝다.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10명 중 2~3명 정도다. -후각 상실을 방치하면 어떤 위험이 있 는가? 후각 상실을 방치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후각이 떨어지면 맛을 느끼지 못 하고, 밥맛도 없다. 영양실조가 오는 경우 도 꽤 있다. 냄새를 맡지 못해 상한 음식을 그냥 먹거나, 불이 난 위급한 상황에서도 냄새를 감지하지 못해 의도치 않은 피해를 볼 수 있다. 실제로 어르신들이 불이 났을 때 제대로 대피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 가 냄새를 잘 맡지 못하기 때문이다. -후각 상실로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마지 막 한마디? 대부분 후각이 떨어지더라도 다시 돌아 온다. 후각 신경이 손상돼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긴 하나, 후각 훈련 치료가 계속 개발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자세다. 후각 훈련을 6개월 이상으로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후각 이 돌아올 수 있다. 실제로 후각 훈련을 열 심히 한 환자들이 예후도 좋았다. 지속적 인 훈련이 후각을 정상으로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7002 Little River Turnpike #B, Annandale, VA 22003

703-916-0005

진료 시간

■ 월, 화, 목, 금: 오전 8시- 12시

오후 1시- 4시 ■ 수요일, 토요일 휴무

이민국 신체검사 지정병원 진료시간 ■ 월·수·금: 8:45AM-12:00PM ■ 화·목: 휴진

JONG K.LEE, M.D. FAAFP (미가정의학 전문)

703-256-6204 (예약에 한함) 4605-A Pinecrest Office Dr., Alexandria, VA 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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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은데, 살도 빠지는 ... ‘일석이조’ 다이어트 차 4 다이어트를 할 때는 수분 섭취가 중요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그런데 물만 마시 면 입이 심심하다. 물 대신 색다른 맛을 선 사하는 차(茶)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 차 는 체내에 수분을 공급하고 부기를 완화하 는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에 특히 도움이 되는 차 종류를 알아본다. ▷보이차=체지방 흡수 막아줘 달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보이차는 지 방의 축적을 막아 다이어트 효과를 내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도움을 준 다. 보이차가 폴리페놀의 일종인 길산을 함 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길산은 체지방 흡 수를 막고, 살이 찌는 현상을 억제한다. 따 라서 보이차를 마시면 지질이 흡수되지 못 하고 몸 밖으로 배출돼 체지방이 상대적으 로 덜 쌓인다. 실제로 12주간 보이차 추출 물을 1g씩 꾸준히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 은 사람에 비해 체중이 줄었고, 내장지방 역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영양연구학 회지에 게재됐다. 하지만 보이차를 진하게 우려 너무 많이 마시면 보이차에 함유된 카테킨이 장의 연동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에 혈압이 낮아졌다. 단, 히비스커스차 는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 어 임산부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감잎차=혈액순환 도와 심혈관질환 예 방 쌉쌀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특징인 감잎차에는 사과의 30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이에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당뇨병이 있는 비만에 특히 효과가 좋다. 또 피로 해소와 피부 미 용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이뇨 작용까지 해 몸의 부기를 빼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 게 도와준다. 하지만 감잎에 든 타닌산은 몸속에서 수분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해 변 비가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게 좋다. 또 철 분 흡수를 방해해 빈혈이 심한 사람도 섭 취를 피하는 게 좋다. ▷히비스커스차=탄수화물의 지방 변환 억제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히비스커스차는 하이드록시시트릭산(HCA) 성분을 가지고 있다. 하이드록시시트릭산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되는 것을 막아준다. 밥·떡· 면·빵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에 게 특히 도움이 된다. 또 사과산, 구연산, 비 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원활한 신

▷마테차=식욕 억제해 체중 감소 효과 적

보이차는 지방의 축적을 막아 다이어트 효과를 내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도움 을 준다.

진대사를 돕고,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효 과를 가진다. 체중감량 이후 나타나는 피 부 탄력 저하를 막아줄 수 있다. 히비스커

스차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조절해 준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에 의하면, 히비 스커스차를 매일 3잔씩 마신 사람은 6주

여성 절반이 갖고 있는 ‘자궁근종’ 의심해야 할 5가지 증상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마테차도 다이어 트에 도움이 된다. 마테차에는 카페인과 테 오브로민 등 두 종류의 메틸크산틴이 들어 있다. 메틸크산틴은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 대사를 좋게 하며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 을 준다. 육류 섭취가 많은 남미인 중에 의 외로 비만한 사람이 적은 이유도 예르바마 테 나뭇잎으로 만든 마테차를 식사 전후로 즐겨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마테차에 는 사포닌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은 인체 면역체계를 강화해 각종 질병으로부 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게다 가 마테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줘 평소 손 발이 찬 사람들이 마시면 도움이 된다. 하 지만 마테차는 천연카페인을 함유하고 있 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해서 섭취 해야 한다.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고 위 산 분비를 촉진해 위궤양이나 역류성식도 염을 일으킬 수 있다.

WHO “2050년까지 세계 암발병 77% 증가”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세포 하나가 비 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딱딱한 덩어리 (자궁근종)가 된 것을 말한다. 여성에서 발 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양성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된다. 발생 부위에 따라 자궁체부근종과 자궁경 부근종으로 나뉘는데, 자궁체부근종이 전 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정확한 원인 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 는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상당수는 별다른 자각증상 없 이 평생을 지내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2 년 61만5883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60 만 명을 넘었다. 2020년 51만4260명으로 처음 50만 명을 넘은 이래 불과 2년 만에 약 10만 명, 20%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40 대가 22만7921명(37.0%)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9만2060명(31.2%), 30대 10만2895 명(16.7%)으로 전체 환자 10명 중 8~9명 을 30~50대가 차지했다. 20대 환자도 1만 8010명(2.9%)으로 하루 50명 정도가 병원 을 찾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송희 경 교수는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에 서 주로 발견되지만, 최근에는 20대 여성에 서도 증가하는 추세다”며 “자궁근종은 특

신 로봇수술 또는 복강경수술이 많이 시행 되고 있고, 특히 단일공 로봇수술 또는 복 강경수술은 통증이 적고 흉터가 안 보이 는 장점이 있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 다”고 말했다.

히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미리 치료계획 을 세우는 게 좋다”고 했다. ◇자궁근종 진료 인원 60만 명 넘어서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증상은 환자의 약 25%에서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월경과다, 골반 통증, 변비, 빈 뇨 등이다. 월경과다가 가장 흔하고, 근종 이 어느 정도 커지면 골반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간혹 근종의 크기가 아주 큰 경우 아랫배에서 만져지기도 한다. 특히 전체 불 임 환자의 약 3%는 자궁근종이 원인으로 가임기 여성이 생리 양이 많아지면서 생리 통이 심해지면 자궁근종을 의심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골반 내진 검사, 골반 초음 파,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으로 진단 하는데 특히 골반 초음파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치료는 근종의 수, 크기와 위치, 조직의 유착 여부, 증상 유무, 가임기 또 는 폐경기 여부에 따라 보존적 요법, 호르 몬 요법, 수술요법으로 나뉜다. 자궁근종 이 빠르게 자라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검사 를 통해 지켜보면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자궁근종절제술, 자궁절제술, 약물치료 등 으로 치료한다. 송희경 교수는 “자궁근종만을 제거하거 나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이 확실한 치료법이긴 하지만 심리적인 부담이 따르 는 게 사실이다”며 “최근에는 개복수술 대

이런 분에게 적극 권합니다 1. 기력이 딸리고, 원기가 몹시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시는 분 2.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고, 손발이 차고, 쥐가 자주 오는 분 3. 눈이 침침하고, 콜레스톨, 골다공증, 불면증이 있는 분 4. 허리, 무릎, 어깨가 아프신 분 5. 남녀노소의 허약 증상과 음양 기력을 크게 보강시켜주는 약용 동물입니다 6. 당뇨가 있거나 술, 담배로 간에 부담이 많으신 분 7. 양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수술전, 수술후 추위를 유난히 타고, 감기 잘 걸리시는 분 8. 신진대사 촉진, 허약체질, 빈혈, 수족냉증, 부인병, 오장기능, 뼈기능, 골수기능, 남녀노소의 허약증상, 음양 기력을 보강함

◇30세 이후 연 1회 정기검사로 예방 자궁근종을 예방하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다만 비만한 여성에서 발생 위험도 가 높고, 적절한 운동과 채식이 자궁근종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 러나 가장 확실하고 쉬운 대처법은 정기적 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하고 치 료를 받는 것이다. 송희경 교수는 “자궁근 종은 보통 30세 이후에 발생 빈도가 높아 져 35세 이상 여성의 약 40%에서 발생하 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특별한 증상 이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30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자궁근종 의심할 수 있는 5가지 증상> 1. 생리량이 많아지면서 어지러운 증상이 동반된다. 2. 불규칙적인 출혈이 있거나 생 리통이 심해진다. 3.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변비가 생겼다. 4. 아랫배가 묵직하고, 만져 지는 것이 있으며, 밑이 빠질 것 같은 증상 이 있다. 5. 성관계를 할 때 통증이 있다.

흡연과 음주, 비만, 대기오염 등으로 전 세계 신규 암 환자 수가 2050년까지 77% 더 증가할 것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 의 전망이 나왔다. WHO는 이 같은 전망 이 나온 이유에 대해 “암 위험 요인에 더 많은 사람이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성명을 통해 WHO 산하 국제암연 구소가 2050년 연간 신규 암 발병이 3천 500만건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2년 신규 암 발병 건수 인 2천만건보다 77% 증가한 수치다. 그러면서 흡연과 음주, 비만이 암 발병 률 증가의 주요 원인이며 대기오염 역시 발병을 늘리는 환경적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목했다. WHO는 신규 암 발병이 선진국에서 더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2022년보다 480만 건의 추가 발병 사례가 선진국에 서 나올 것으로 WHO는 예상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 이 발생한 암은 폐암으로, 신규 암 발 병 건수의 12.4%를 차지했다. 이어 유 방암(11.6%)과 대장암(9.6%), 전립선암 (7.3%), 위암(4.9%) 등 순이었다. 사망 사 례 가운데 1위는 폐암(18.7%)이고, 대장 암(9.3%)과 간암(7.8%), 유방암(6.9%), 위암(6.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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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볼 없을 때 하는 ‘손 샤워’, 위생적일까? “평생 샤워볼로 거품을 내서 몸 을 닦았습니다. 근데 제 주변 친구 들은 손에 바디워시를 짜서 몸에 문질러도 괜찮다고 합니다. 샤워 할 때 손으로만 몸에 비누칠해도 되나요?” 독자 한 분이 개인적인 궁금증 을 메일로 보내왔다. 많은 사람이 샤워볼이 없는 상황에선 손으로만 샤워를 하곤 하는데, 실제로 위생 상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 에게 물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손보다는 샤 워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앙 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샤 워볼에 사용되는 직물은 손보다 몸 의 각질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 샤워볼을 사용하면 손으로 거품 을 내는 것보다 훨씬 거품이 잘 난 다. 거품이 많으면 계면활성제의 표 면적이 넓어져 몸에 있는 각질을 불리고 제거하기 쉬워진다. 샤워 볼을 몸에 문지를 땐 가볍게 문지 르는 게 좋다. 과도하게 몸을 문지 르면 피부에 필요 이상의 자극을 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그 자 체로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는 이 태리타월은 각질 이외의 정상적인 상피세포까지 제거해 문제를 일으 킬 수 있다. 평소 피부가 건조하거 나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될 수 있 으면 이태리타월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손으로 거품을 내서 몸을 씻어도

김은 ‘두 장’씩 구워야 맛있다는데 왜?

샤워볼을 사용하는 것은 몸의 각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큰 문제는 아니다. 특히 피부 염증 이 있다면 가볍게 손으로 몸을 씻 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손 을 깨끗하게 씻고 몸을 닦아야 한 다. 김범준 교수는 “평소 손 청결에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은 샤워타 월이나 샤워볼을 추천한다”고 말 했다. 한편, 샤워볼도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사용한 샤 워볼에는 피부의 죽은 세포와 각질 이 남아 있는데, 젖은 샤워볼을 습 한 화장실에 보관하면 세균이 번식

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각 질은 세균에게 좋은 영양분이 되 기 때문이다. 김범준 교수는 “샤워 볼은 정기적으로 세탁하고, 햇빛이 드는 곳이나 건조한 장소에 보관해 말려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샤워 볼을 지나치게 오래 사용해도 세균 이 번식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바 꿔줘야 한다. 또 샤워볼은 남과 공유하지 않 는 게 원칙이다. 가족끼리 샤워볼 을 공유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 은데, 그중 누군가가 호흡기 질환

이나 심각한 피부질환을 앓고 있으 면 옮을 수 있다. 가족 구성원 내 에 심각한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 는 사람이 없으면 샤워볼을 공유해 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오히 려 피부 질환에 대한 면역력이 올 라갈 수 있다. 김범준 교수는 “가족 이 각자 다른 샤워볼을 쓴다면, 많 은 샤워볼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것 도 부담될 수 있다”며 “가벼운 피부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일 수 있 어서 가족끼리는 샤워볼을 공유해 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을 구울 때 김의 향과 맛 을 극대화하려면 두 장씩 겹쳐 구우면 된다. 굽기 전 마른 김에는 약 30~35%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단백질은 40도만 돼도 구 조가 변성되는 특징이 있다. 김 을 구우면 김 속 단백질이 변 성되면서 김 조직 전체가 수축 하는데, 한 장만 구우 면 열이 닿 는 면과 닿 지 않는 윗 면의 수축 양상이 달라 쉽게 바스라 진다. 두 장 을 겹쳐 구 우면 다른 방향으로 강하게 수 축하는 걸 완화해 김이 부서지 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두 겹 으로 구웠을 때 김의 향도 강 해진다. 김의 향은 다이메틸 설파 이드라는 성분으로 유발되는 데, 열에 닿으면 쉽게 휘발된 다. 두 장을 겹치면 휘발하는 수분과 향기 성분이 반대편 김 에 흡수돼, 향이 아예 공기 중

으로 날아가 버리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구울 때는 불에 바로 굽는 것보다 팬을 이용하는 게 좋 다. 빠르게 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김은 잘 구 워졌을 때 청록색을 띠는데, 이 색깔도 팬 위에서 더 쉽게 판별 할 수 있다. 김이 굽기 전 검정 색인 이유는 붉은색인 피 코에리트린, 녹색인 클로 로필, 노란색 인 카로티노 이드 색소 를 모두 갖 고 있기 때 문이다. 김을 불에 구우면 피코에리 트린이 가장 많이 파괴돼 청색 의 피코사이아닌으로 바뀐다. 클로로필이 가장 오래 보존돼, 잘 구운 김은 청색과 녹색 색 소가 합쳐진 청록색이 나타난 다. 보관을 잘못해 습기와 자외 선에 노출된 김은 아무리 구워 도 청색이 나타나지 않는다. 클 로로필은 햇빛과 수분이 많을 때 파괴되기 때문이다.

술만 마시면 조는 사람 ‘혈당’ 이상 신호라고?

힘 내세요! FAITH MAKES ALL POSSIBLE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히브리서 11:6)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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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하면 나타나는 주사는 다양하다.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도 있고, 화를 내거나 우는 사람이 있 다. 또 술만 마시면 나른해지면서 잠에 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알 코올성 저혈당의 신호일 수 있다. 알코올성 저혈당이란 주로 빈속 에 술을 마시거나 안주로 고탄수화 물 식품을 많이 섭취했을 때 나타 난다. 술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간 에서 포도당 생성이 잘 안 돼 혈당 이 떨어지는데, 혈당이 낮은 상태 인 공복에 술을 마시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음주 중 안주로 고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원 인이 될 수 있다. 탄수화물(포도당) 과 알코올을 같이 섭취하면 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 포도당보다 알 코올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 로 인해 포도당 사용이 줄어들면 서 급격히 혈당이 높아진다. 갑작스 러운 고혈당 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몸에서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는데, 급격한 인슐린 분비로 저혈당이 오 게 되는 것이다. 알코올 저혈당 증상으로는 피로

감과 졸음, 식은 땀,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해 지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말이 어눌 해지며 의식이 흐려져 실신 위험까 지 생긴다. 의식을 잃을 정도의 저 혈당은 영구적인 뇌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주 후 저혈당 증상이 자주 발 생한다면 당뇨병 초기증상일 수 있 다. 당뇨병 환자는 췌장 기능이 저 하돼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때 제 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저혈당이 발

생했을 때 혈당을 확인하는 등 원 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봐야 한다. 저혈당 상태에서 회복하기 위해 서는 꿀물처럼 달콤한 음료를 조금 섭취하는 게 좋다. 또 숙취를 해소하 기 위해 콩나물, 토마토, 녹차 등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알코올 저혈당 을 예방하기 위해선 가급적 술을 안 마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만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한다면 두부, 견과류 등 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 품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축축 처지는 몸 ... 조금이라도 ‘이것’ 하세요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존스홉킨스대, 국립정신건강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15~84세 242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이 기분에 미치는 영 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 손목 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신체활동을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하루 네 차례 자신의 기분과 활력의 정도에 점수를 매겨 전자 다이어리에 입력했다. 연구 결과, 한 시점에서 활동량이 늘면 다음 시점에서 기 분과 활력이 좋아졌다. 아침에 활동량이 늘면 점심때 기분 이 좋아지고 원기 왕성해지는 식으로, 기분과 활력이 개선 되면 연쇄적으로 다음 시점에서 활동량이 늘었다. 이런 효 과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은 물론, 조울증 등 양 극성 장애를 겪는 이들에게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양극성 장애가 있는 이들의 우 울함을 상쇄하는 치료법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정신의학(JAMA Psy-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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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없다면 ‘이 차’ 드세요 ... 갱년기 뼈 단단 오후 세시쯤 되면 단 음식이 당 긴다. 당뇨병이 없다면 이럴 때 유 자차 한 잔씩 마셔도 좋다. 단맛으 로 스트레스도 풀고, 유자 속 다양 한 영양소도 섭취할 수 있다. 유자는 뼈 건강에 이로운 칼슘 이 풍부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 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 면 생 유자 100g엔 칼슘이 36mg 들었다. 사과(3mg)와 바나나(6mg) 등 다른 과일에 비하면 월등한 함 량이다. 우리 몸은 칼슘 섭취량이 부족 하면 뼈에 있는 칼슘을 빼내 이를 충당한다. 칼슘을 충분히 먹지 않 으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커지 므로 주기적으로 보충하는 게 좋 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 르면 골다공증은 남성보다 여성에 게서 많이 발생한다. 여성은 보통 51세 전후로 폐경을 겪는데, 이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 감하며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워진 다. 에스트로겐이 뼈 형성 세포인 ‘ 조골세포’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 이다. 유자는 껍질과 과육 모두 영양소 가 풍부하다. 과육에는 면역력 강 화와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되는 비타민C가 다량 들어있다. 유자의 비타민C 함량은 100g 기준 105mg 인데, 이는 레몬의 1.5배에 달하는 양이다. 유자 껍질에는 다양한 항산화 물 질이 들었다. 껍질에 든 헤르페리

딘은 비타민P의 활성형태로,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해 뇌혈관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 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나린진 도 들었다. 유자 특유의 쓴맛과 향 을 내는 리모넨 역시 껍질에 풍부 한데, 항균과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 고품질 유자를 고르려면 외형을 잘 살펴야 한다. 신선하고 잘 익은 유자는 모양이 동그랗고 흠집이 없 다. 또 껍질이나 꼭지가 메말라 있 지 않고 촉촉하다. 유자 특유의 향 이 잘 나는 것으로 선택하는 게 좋 다. 유자는 신맛과 쓴맛이 강해 보 통 유자청을 만들어 먹는다. 유자

를 껍질째 적당한 크 기로 썰어, 설탕이 나 꿀물을 넣고 병에 담아 밀봉 한 뒤 서늘한 곳에 4~5개 월 두면 된 다. 끓인 물 에 유자청을 넣으면 유자 차가 완성된 다. 단, 유자차는 당 함량이 높은 편이다. 어떤 유자청 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유자 차 100cc당 약 5.5g의 당이 포함 돼있다. 믹스커피 한 봉지의 당 함 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뇨병 환 자는 유자청을 함부로 마시지 말아 야 한다. 꼭 마시고 싶다면, 유자청의 성 분표를 잘 확인한다. ‘유자당절임’ 이 아닌 ‘유자’를 이용해 만들었는 지, 유자 함량이 적어도 50%는 넘 는지 보는 게 좋다. 유자당절임으로 만든 유자청은 유자를 설탕으로 버무린 것에 다 시 당과 첨가물을 넣어 만드는 만 큼 당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직접 청을 만든다면 유자와 설탕 의 비율을 1대 0.7 정도로 조정하 고, 물에 최대한 연하게 타 마시는 게 좋다.

요리 재료 ‘조개’ ... ‘이 물’에 담그면 미세플라스틱 90% 제거 바지락은 2월 제철 음식 중 하나 다. 특유의 감칠맛이 일품이며, 국 물 요리에 넣으면 시원한 맛을 내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최근 해 양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조개류 등 해산물의 미세플라스틱 축적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실제로 플라스틱 해양 쓰레 기는 잘게 부서져 바다에 퍼지고, 자외선과 해류에 쪼개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크기 5mm 미만의 미 세플라스틱이 된다. 이 과정에서 미 세플라스틱은 우리가 먹는 해산물 속에 침투한다. 실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조 사 결과에 따르면, 조개류 속살을 현미경으로 100배 확대했더니 구 부러진 철사 모양의 스티로폼 조 각 등 각종 미세 이물질이 발견됐 다. 특히 바지락 100g당 34개의 미 세플라스틱 조각이 검출됐다. 무턱 대고 바지락을 먹었다간 미세플라 스틱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의 미다. 물론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인체 에 어떤 유해성을 끼치느냐에 대해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미세플라스틱은 나노 단위까지 쪼 개져, 세포에 흡수돼 독성을 띨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기 때문 이다. 다행히 바지락은 해감만 잘 하면 내부 미세플라스틱 90% 이상 을 제거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 미 세플라스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년(2017~2019년) 국내 유통 중인 다소비 수산물 14종 66품목 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해산물 14종 에서 ​1g당 평균 0.47개 정도의 미 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구체적으 로 패류 0.07∼0.86개/g, 두족류

0.03∼0.04개/g, 갑각류 0.05∼0.30 개/g, 건조 중멸치 1.03개/g, 천일 염 2.22개/g이 검출됐다. 미세플라 스틱의 재질은 주로 폴리프로필렌 (PP), 폴리에틸렌(PE), 폴리스티렌 (PS)이었으며, 크기는 20∼200㎛ 의 ‘파편형’이다.​ ​폴리에틸렌은 비 닐봉지, 폴리프로필렌은 병뚜껑, 폴리스티렌은 아이스박스 등에 사 용되는 재질이다. ​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생물의 소 화기관에서 주로 관찰됐다. 연구 팀은 소화기관(내장)을 함께 먹는 바지락의 해감 조건에서 미세플라 스틱 함유량 변화를 시험했다. 연 구 결과, 소금물에 30분 동안 해감 만 해도 미세플라스틱이 90%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위적 으로 오염시킨 바지락을 소금물에 30분 동안 어두운 곳에 두면 미세 플라스틱이 468개에서 19~31개로 90% 이상 감소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내장 제거가 어 려운 바지락 등은 충분히 해감 과 정을 거친 후 조리하면 미세플라스 틱 섭취를 줄일 수 있다.

하루만 ‘이것’ 해도 몸속 염증 줄어든다 간헐적 단식이 만성 염증을 줄여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과대학 연 구진을 비롯한 미국 국립보건원 공 동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들의 혈액 분석을 통해 간헐적 단식이 염증을 낮춰주는 지방산 수치를 높인다는 걸 발견했다. 21명의 단식 프로그램 참가자들 은 오전 8시 이전에 500kcal 식사 를 하고 24시간 동안 단식한 후 또 한 차례 500kcal의 식사를 했다. 연구진은 이 기간 중 물만 허용했 고, 단식 전과 후, 두 번째 식사 후 에 혈액 샘플을 각각 수집했다. 그 결과, 단식 기간에 참가자들 의 혈중 아라키돈산 수치가 높아 진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아라키돈 산은 지방산의 일종인데, 이 지방산

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저장, 세포 간 정보 전달 등 중요한 역할을 한 다. 연구진은 단식하는 동안 증가 한 아라키돈산이 NLRP3 염증체 의 활동을 줄인다고 밝혔다. 이 염 증체는 비만과 동맥경화와 같은 주 요 질병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 킨슨병 등 많은 질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이 감 염이나 상처에 반응해 생기는 염증 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염증 세포를 이유 없이 만들어 알츠하이 머, 제2형 당뇨 등에 영향을 끼치 는 만성 염증은 원인이 알려진 바 없다. 연구 책임자인 클레어 브라이언 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오랜 기간에 걸쳐 간헐적 단식을 반복하 면 만성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열량 섭취를 제한했을 때 따르는 건강 효과를 한 번 더 확 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브 라이언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높은 열량의 식단이 만성 염증으로 인한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혹은 한 주 중 특정 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 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5대2 단식 도 그중 하나다. 일주일 동안 이틀 은 500~600kcal 정도의 식사를 하 며 단식을 진행하되, 나머지 5일은 건강한 식단을 꾸려 식사한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두 번째 식사 후 단식 참가자들의 아라키돈산 수치가 다시 줄었기 때 문에 그 효과가 일시적이었다고 전 했다.

아침밥 대신 마시는 ‘이 음료’ ... 위 건강엔 독이다? 아침밥은 하루 동안 필요한 에 너지원을 공급해주는 만큼 중요 하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현 대인들이 매번 아침 식사를 챙 겨 먹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 래서 간단하게 아침밥 대신 공 복에 우유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 데,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우유 에 든 칼슘과 카제인이라는 단백 질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 벽을 자극해 위에 무리를 준다. 또 공복 상태에서 마시는 우유 는 위의 연동운동을 자극해 단 백질 등의 영양소가 체내에 흡 수되지 못하고 빠져나가 열량으 로 전환된다. 특히 위가 건강하 지 않은 사람, 위궤양, 유당불내 증(유당을 분해, 소화하지 못하 는 증상) 등 환자는 빈속에 우유 를 마시면 위 건강을 더욱 악화 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아침에 우유를 마시 고 싶다면, 섬유질이 풍부한 견 과류나 시리얼 등에 곁들이면 된 다. 평소에 위장이 약한 편이거 나 소화기능이 떨어진 상태라면 일반 우유보다 지방이 적게 든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마시

는 게 좋다. 다만 시리얼을 고를 때는 구 매 전 성분표를 확인해 되도록 당분이 적은 것을 고르는 게 좋 다. 공복 상태에서 당분이 높은 걸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류는 과당, 설탕 등 단순당이 함유된 것보 다 가급적 올리고당, 아가베 시 럽 등 복합당이 들어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복합당은 당 분자가 세 개 이 상 많이 결합된 상품을 말하고, 단순당은 세 개 미만이다. 복합 당은 체내 흡수 속도가 단순당 의 절반 정도로 느려 혈당이 비

교적 완만하게 오른다. 한편 아침 공복에 커피를 즐 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빈 속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기관에 좋지 않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 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 과민성 대장질환 등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카 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 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 도 커진다. 이 같은 증상이 악화 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장애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닝커 피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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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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