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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조선 제 8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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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식당’ 경기 살아난다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인기업소 예약 ‘하늘의 별 따기’ 한인타운 식당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물가로 생 활고가 심각하다는 것과는 달리 요 식업계는 연말연시 기대 이상의 매 출을 기록했다. 물론 업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기 있는 요식업체들은 코 로나 팬데믹 이전과 마찬가지로 예 약을 해야 주말 단체 모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한인 최만동 씨는 “지난 주 단체 모임을 위해 예약을 하려고 했는 데 원하는 식당에 룸을 잡을 수 없 어 다른 곳으로 예약했다”고 말하 고 “규모가 있다보니 그마저도 원 하는 날짜에는 예약을 하지 못했 다”고 밝혔다. 최 씨는 “언제부터인가 음식 가

격이 올라 회비도 더 올렸는데도 상당수 사람들이 모임에 적극적” 이라고 말하고 “이는 아마도 그 동 안 모임을 하지 못했던 갈증에 대 한 해소 차원이 아닌가 싶다”고 강 조했다. 한인과 함께 타인종 고객들이 많 이 찾았던 요식업소에도 요즘들어 다시 타인종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으로 타나나기도 했다. 한인 요식업계 관계자들은 “이제 팬데믹 이전 분위기가 조금씩 돌아 오는 것 같다”면서 “지난 2-3년간 연말연시는 말할 것도 없고 평소 에도 사람들이 외식 자체를 꺼리 는 분위기다 보니까 한가한 날이 많았는데, 연말연시 손님들이 많 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주말 영업은 어느정도 코

요식업계가 최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나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 왔다고 귀뜸했다. 애난데일 한인타운의 한 인기 식 당 관계자는 “지난해 물가 인상으

“살인 한파·폭풍” ... 최소 33명 사망 눈보라에 교통사고 속출, 학교 상당수 휴교 미국 대부분 지역에 ‘북극 한파’ 와 겨울폭풍이 위세를 떨치면서 곳 곳에서 날씨와 관련된 사고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CNN 방송은 지난 12일부터 닷 새간 테네시주와 미시시피주, 아칸 소주, 캔자스주, 오리건주, 뉴욕주 등에서 겨울폭풍 관련 사망자가 잇달아 보고돼 전체 사망자가 최소 33명에 달했다고 17일 전했다. 테네시주에서는 지난 15일 저녁 녹스빌의 눈 덮인 도로에서 트럭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고 트랙터트레일러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면서 모두 7명이 숨졌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미니밴 차량이 눈 덮인 고속도로에서 전 복되면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오 리건주에서는 5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고, 나무가 쓰

뉴욕주 버펄로에서 한 주민이 집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러져 각각 집과 차를 덮치는 사고 가 잇따르면서 2명이 사망했다. 태평양 연안 북서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는 평년에 볼 수 없는 북극 한파가 강타하면서 특히 피해

가 컸다. 이 지역의 학교와 공공시 설 상당수가 문을 닫았고, 버스 운 행이 축소됐다. 당국은 곳곳에 난 방시설을 가동하는 한파 대피소를 열었다.

로 재료비와 인건비 그리고 음식가 격도 덩달아 올랐지만 많은 손님들 이 오른 가격에 적응하고 있는 것 김성한 기자 같다”고 말했다.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로 키산맥과 중부 대평원, 중서부 지 역 대부분의 체감기온이 영하 34 도를 밑돌았다. 시카고는 영하 15도, 디트로이트 는 영하 14.4도를 기록해 모두 알 래스카의 주노(영하 7.8도)보다 훨 씬 더 추웠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를 찍었다. 조지아주의 교육구 대부분은 전날 휴교령을 내리고 수천 명의 학생들 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뉴욕주 버펄로에는 간밤에 적 설량 45.7㎝에 달하는 폭설이 내 렸으며,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최 대 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9∼20일 또 다른 북 극 한파가 내려올 것으로 예상했 다. 기상청은 “두 번째 한파는 첫 번째 한파만큼 극심하지는 않겠지 만,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내려가고 바람까지 불어 매우 춥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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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9일 금요일

은행 초과 수수료 인하되나 바이든 행정부, 새로운 법안 발표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초과 인 출 수수료를 최저 3달러까지 인하 시키는 새로운 법안을 발표했다. 초과 인출 수수료는 은행 고객 의 계좌 잔액이 0 이하로 떨어질 경우 은행에서 부과하는 수수료로 은행에 디지털 시스템이 구축되기 전 종이 수표(체크) 청산에 며칠이 걸리던 시절 일부 고객에게 제공 되던 서비스였으나 현재까지도 사 용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수수료 가 국내 소비자, 특히 매월 급여를 받는 근로자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준다고 언급했다. 또 “은행들은 초 과 인출 수수료를 ‘서비스’라고 부 르지만 사실상 ‘착취’”라고 밝히며 해당 수수료의 불합리성에 관해 강하게 표출했다. 차후 수수료의 정확한 금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백악관은 3달러, 6달러, 7달러, 14달러 등 다 양한 안을 제시했으며 최후 결정 은 업계 및 대중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작년 8월 조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초과 인출 수수료는 26.61달 러였으며 일부 은행의 경우 39달 러까지 부과하기도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 정크 수수료’ 철폐를 행정부 경제 의제 초석으로 삼았다. 은행들은 초과 인출 수수료 대 신 고객이 초과 인출을 할 수 있도 록 소액 신용 한도를 제공할 수 있 다. 이는 신용카드처럼 고객이 원 하는 인출 금액을 미리 쓰게 하고 이후 상환하는 원리로 트루이스트 은행과 같은 일부 은행에서 이러 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다만, 이러한 시스템은 자산 규 모가 100억 달러 이상인 은행에만 적용되며 이는 국내 175개 은행에 김 훈 기자 만 해당된다.

현대·기아차, 테슬라 라이벌 부상 작년 최대 경쟁자로 ... 점유율 ‘2위’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1위 업체 테슬라의 최대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7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모두 9만4천340대의 전 기차를 판매해 테슬라에 이어 2위 를 차지했다. 2022년과 비교해 판 매량이 62.6% 급증하며 순위가 한단계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현대차그룹이 올해 새로운 전기차 모델과 공격 적인 가격 책정으로 테슬라를 제 외한 경쟁업체들에 대한 우위를 굳힐 태세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경쟁업체들보 다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 은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내놓은 것과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 이 장점으로 꼽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9개 전기차 모 델을 판매하고 있고 최저 제품의 가격이 3만2천달러인 반면 테슬 라의 모델은 5개로 가장 저렴한 제품은 3만9천달러 라고 WSJ은 전했다. 현대와 기아는 변경된 전기차 세 금 공제 규정을 활용해 전기차를 더 저렴하게 만드는 리스 거래를 늘 린 것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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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종합

2024년 1월 19일 금요일

... 학비 투자했는데 ‘일자리 없어’ 하버드 MBA 졸업 후 3개월 내 취업 못해, 구직 심각 고용시장의 호황 속에서도 경영 전문대학원(MBA) 졸업생들의 구직 은 더욱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6일 직장을 구하지 못한 MBA 졸 업생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은 MBA를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수단으로 적 극 활용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2년간 최대 20 만 달러의 학비와 함께 별도의 생 활비까지 스스로 부담해야 하지만, 학위 취득 시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최상위권 경영 전문대학원 졸업생들도 구직이 힘 들어졌다. 하버드대의 경우 졸업 후 3개월 이내에 직장을 구하지 못 한 MBA 졸업생의 비율은 2021년 에 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MBA 졸업생들의 구직이 더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로 급증했다. 스탠퍼드대도 3개월 이내에 직 장을 구하지 못한 MBA 졸업생의 비율이 18%로 늘었다. 지난 2021 년에는 이 비율이 9%에 불과했다. 또한 매사추세츠공대(MIT)도

이 비율이 2021년 5%에서 지난해 13%로 급증했다. 이 같은 현상은 MBA 졸업생들 이 선호하는 직장들이 채용에 신중 한 분위기로 돌아섰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MBA

인공지능(AI) 위험성·공포 증가

프로파간다 전문가들은 이미 대만 의 정치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AI 를 사용 하고 있다고 밝히며 실제 대만에서 공개된 일련의 가짜 뉴 스 동영상 또 한 AI가 생성 한 컨텐츠라고 밝혔다. 2023년 12 월 FSOC는 미 처 발견 하지 못한 AI의 결 함으로 인해 자격을 충분 히 갖춘 신청 자에게 대출이 자동으로 거부 되는 등 편향된 결정에 관한 경고 가 발표됐다. 방대한 데이터를 학 습하는 생성형 AI는 사람이 처리 못하는 데이터를 학습하기에 설득 력 있게 느껴질수 있으나 AI의 결 정은 잘못될수 있다고 위원회는 덧 붙였다. 현재 금융 서비스 기업들의 AI 의존도는 매우 높아 AI가 전담 처 리하는 업무가 상당하다. 바꿔말 해, 사람의 간섭없이 모든 결정을 AI가 하고 있어 이러한 우려는 간 김 훈 기자 과되지 않고 있다.

세계 경제에 단기적으로 큰 위협 인공지능(AI)기술이 점점 사회 곳곳으로 퍼지자 AI의 위험성과 그 에 따른 공포심 또한 금융계, 법조 계 등으로 퍼지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증권 업계 자율 규제 기관인 금융산업규제청은 AI 를 ‘새로운 위험’으로 분류했고, 스 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 럼(WEF) 또한 AI로 인한 잘못된 정보가 세계 경제에 단기적으로 큰 위협이 될것이라는 설문 조사를 발 표했다. 이러한 소식은 금융 시스템의 위 험을 감시하는 재무부 산하 금융 안전감독위원회(FSOC)의 AI가 직 접적인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 및 증권거래위원회 (SEC)의장 게리 젠슬러가 AI 모델 에 의존하여 매매 결정을 내리는 수많은 투자회사의 금융 안정성에 대한 위협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 한지 불과 몇 주 후에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포럼에서는 전세계 최고 경영

자, 정치인, 억만장자를 위한 컨퍼 런스로, 참가자 1500명을 대상으 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AI 챗봇 이 작성하는 가짜 뉴스와 프로파 간다가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응답 됐다. 실제 올 한 해 미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파키 스탄 등의 국가에서 선거가 진행되 며 그에 따라 AI가 만들고 배포하 는 허위 정보로 인해 사회적 갈등 또한 더 커질 것이라는게 응답자들 의 의견이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졸업생들은 컨설팅이나 첨단기술, 금융 분야에서 직장을 얻기를 원하 지만, 최근 1년간 해당 분야 기업들 의 구인 건수가 줄었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들이 예전보다 더 신중 하게 직원을 채용하는 분위기가 확 산한 것도 MBA 졸업생들에게 불 리한 대목으로 꼽힌다. 최근 수년간 기업들은 MBA 학 위를 지닌 구직자보다는 특정 분야 에서 경험을 쌓은 구직자를 더 선 호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예일대 MBA 진로 담당인 애비 게일 카이스는 “기업들이 MBA 졸 업생을 채용하는 것은 이들이 경험 이 없는 분야에서도 쉽게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기업들은 채용 시에 더 보수적으로 지원자의 능력을 평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아이유’ 워싱턴 공연 2024 월드투어, 7월 22일 예정 인기가수 아이유(IU· 본명 이지은·사진)가 오 는 7월 22일 워싱턴 무대 에 선다. 16일 아이유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4 IU H.E.R 월드투어 콘서트’ 일정을 발표했는데 워싱 턴 공연은 7월 22일 캐 피탈 원 아레나로 잡혀 있다. 이번 콘서트는 3월 2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싱카포르, 인 도네시아,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 아, 영국, 독일에 이어 미국을 순회 하는 대장정이다. 미주는 7월 19일 애틀랜타를 시 작으로 22일 워싱턴DC, 25일 로 즈몬트, 30일 오클랜드, 8월 2일 로스앤젤레스를 마지막으로 대단

원의 막을 내린다. 아이유가 투어를 도는 건 지난 20219년 이후 약 5년 만인데 12개 국 18개 도시에서 열린다. 소속사 이담은 “팬들과 가까이 서 소통하며 사랑관 존중을 나눠 온 아이유가 선보일 새로운 공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과 판매처 방법은 차 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한 기자

구글 수백명 해고 기업들 인력 감축 올해도 구글과 아마존 등 빅테 크 기업들의 인력감축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만큼의 전방위적 대량 감 원은 아니겠지만 기업들이 인공지 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 하면서 이를 상쇄하기 위해 일부 부서의 인력을 줄이고 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지 난주 음성 비서 담당 부서와 픽 셀, 핏빗을 담당하는 팀을 비롯해 여러 부서에서 약 1000명의 직원 을 해고한 데 이어 16일에도 광고 영업팀 직원 수백명을 해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마존도 지난주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운영 담당 부서 직원 수 백 명을 해고했다. 트위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과 오더블 오디오 북 부서에서도 수백 명이 일자리 를 잃었다. 일자리 전문매체 레이오프플라 이에 따르면 1월 들어 현재까지 기술 기업들은 전체적으로 7500 명 이상의 인력을 줄였다,

후코이단 파워 원천은 ‘이것’ 높은 황산화 후코스 수치가 핵심 세계 최고의 연구단체 NPO 후 코이단 연구소에 의하면 후코이단 이 올바른 효능을 발휘하려면 단 순 황산기 수치나 순도값이 아닌 황산화 후코스의 수치가 높을수 록 우수한 후코이단이라고 정의하 고 있다. 우미노시즈쿠에서 사용하는 모 즈쿠 후코이단은 갈조류중 후코스 의 함유량이 가장 많아, 우수한 황 산화 후코스를 포함한 고유의 분 자구를 잘 잘 보존해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으며, 미역귀 후코이 단은 후코스 양은 작으나 갈락토 스의 함유량이 높고 황산기가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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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3

2024년 1월 19일 금요일

버지니아 주택값 ‘상승’ 매물 부족사태 이어져 ... 구매자들 경쟁 심화 한인타운을 비롯한 북버지니아 주택시장의 매물 부족 사태가 새해 들어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판매할 주택을 놓고 구매자 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북버지니아부동산협회(NVAR) 에 따르면 지난 달 중간 판매 가 격이 67만5000달러로 한해 전 12 월보다 12.5%나 상승했다. 알링턴 카운티는 76만 달러에 이르렀는데 이는 무려 1년 전보다 44.6%나 올 랐다. 현재 북버지니아 지역 전체에 판 매 중인 주택은 1000채 미만으로 내려앉았다. 이달 들어서는 986개 로 더욱 떨어졌다. 또 재고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보 여주는 증거로 보류 중인 판매 또

새해들어 북버지니아 지역 주택이 매 물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는 구매 계약 총 수는 773개였고, 신규는 559개에 불과해 공급과 수 요에 큰 격차를 보였다. 이같은 재고 부족 현상으로 말미 암아 지난 달 전체 주택 판매 매출

이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16.3% 줄었다. NVAR 고위 관계자는 “사람들이 더 높은 금리에 적응하고 일부 금 리가 떨어지면 시장이 더 많이 분 주해질 것”이라며 “북버지나 주택 시장이 날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마도 올해 소비자는 높은 주택 가격에 대비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새로 지 은 주택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최 소 몇 년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같은 기간 주택 수요도 같이 증가 해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도 있다 는 우려를 내놓았다. 따라서 주택 가격은 계속 높아질 가능성이 짙어 보인다. 김성한 기자

“해외동포 발전위한 결속의 장 마련” 세계지도자협의회 워싱턴간담회, 새해 첫 모임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이 사장 김명찬, 이하 해세협)는 15일 김기수 북미주 총회장과 리차드 명 미동부 총회장을 비롯한 해세협 간 부,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소 재 코리안커뮤니티센터 회의실에 서 2024년 신년 간담회를 갖고 갑 진년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화합 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마 련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 후5시 리차드 명 미동부 총회장 사 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새해를 시작 하는 신년인사와 김명찬 이사장의 모두발언, 김기수 북미주 총회장의 인사, 황준석 우남네트워크 공동대 표의 격려사, 떡케익 절단에 이어 만찬을 끝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 에 마무리 됐다. 이 자리에서 김명찬 이사장은 “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 발전 과 성장을 위해 한결같은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시는 해외 지도자들 에게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며 “새해에도 동포사회 활성화와

세계지도자협의회 워싱턴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 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세협이 진정으 로 해야 할 일은 동포사회 권익과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 힘 비례대표로 출마할 예정”이라고 밝 혀 관심을 모았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십 수년간 한국 내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것은 정치판에 몸담고 있는 인사들이 실 질적으로 해외 동포들을 위하는 면 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면서 “750 만 동포들의 대변인 역할을 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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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 이사장의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자 참석자들은 “정치는 팀 스포츠”라며 “우리 모두 힘을 합 쳐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하며 즉석에서 후원금을 모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만 버지니아 총회장, 정현숙 메릴랜드 총회장, 이기녀 버지니아 남부 총회장을 비 롯해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등 원근 각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 자리를 김성한 기자 빛냈다.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하려 합니다” 메릴랜드 매칭포인트 결혼정보회사 장영실 대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려고 시작했다는 매칭포인트 결혼정 보회사(MATCHING POINT)의 장연실(사진) 대표가 최근 메릴 랜드 콜럼비아 지역에 결혼정보 회사를 오픈했다. 장연실 대표는 그동안 메릴랜 드에서 교회와 여성기독교선교 회 봉사를 하면서 주위에 외로운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서, 특히 한인들의 생활이 단순하게 일과 집, 교회로 이어지면서 제대로 된 만남을 갖지 못하는것을 안타까 워 하다가 용기를 내어 결혼정보 회사를 오픈했다고 했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DMV 지 역을 중심으로 초혼 및 재혼 만 남을 주선하고 있는 장 대표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전 문적인 만남의 주선이 꼭 필요하 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칭포인트 결혼정보회 사’에서는 정확한 개인 정보와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이

성간의 교제는 물론 결혼에도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이 큰 장점 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직 종사자는 물론 건강, 신원, 나이 등 개인의 사정을 확 인하고 회원 가입자들에게는 최 대한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으며, 등록 회원에게는 이상적인 배우자형이 연결되도 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장 대표의 말이다. 청·장년의 결혼은 물론 나이 들어 사별을 했거나, 재혼, 이성 친구를 원하면 용기 내어 만나서 교제해야 한다는 장 대표는 외롭 고 힘든데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결혼 매칭포인트’에 연락하면 원 하는 이성을 만날수 있을 것이라 고 함주어 피력했다. ▷문의: 571-591-7727 피터박 기자

‘플라스틱 병’ 반환 시 보증금 지불? 워싱턴 환경 운동가들, 빈병 보증금 법안 촉구 워싱턴 일원 환경운동자들을 중심으로 사용한 빈 플라스틱 병을 반환하면 소정의 보증금을 지불하는 법안에 대한 관심이 늘 고 있다. 일명 ‘빈병 보증금 법안’이라 불리는 플라스틱 병 및 기타 플 라스틱 용기 반환 시 현금으로 보증금을 돌려주는 법안은 비닐 봉지 사용 비용을 고객에게 지 불하도록 하는 법안의 비닐 쓰레 기 배출량 저하 효과가 증명되자 관심을 받고 있는 법안으로 현재 관련 법안은 계류 중이다. 비닐봉지 사용 비용을 고객에 게 지불하게 하는 법안은 2009 년 워싱턴 DC에서 처음 시작됐 으며 2012년 몽고메리 카운티가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1월 1일 부로 페어팩스 카운티, 알링턴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시 또한 비닐봉지에 5센트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추가로, 프린 스 조지 카운티는 아예 비닐봉 지 사용을 금지하고 종이봉투에

10센트의 수수료를 부과했다. 빈병 반환 시 병당 보증금은 5센 트에서 10센트로 크지 않지만 메 릴랜드주 시에라 클럽 쓰레기 배출 제로팀 회장 마르타 아인스워스는 “해당 법안보다 쓰레기를 더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다고 생각된 다”라고 밝힐 정도로 그 효과에 대 한 자신감이 충분하다. 보증금 관련 재원은 병 생산자가 주정부에 납부하는 비용 및 해당 법안을 통해 회수한 원자재 판매 수익으로 마련된다. 용기 재활용 연구소(Container Recycling Institute)가 분석한 데 이터에 따르면 메릴랜드주에서만 연평균 52억 개의 음료 용기가 판

19일(금)

매되며 그중 23%만이 재활용되고 있다. 위싱턴 DC 인근 강에서 미 세 플라스틱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빈 플라스틱 병의 배출만 줄어들어도 환경 오염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아인스워스 회장의 주장이다. 빈병 보증금 법안은 1971년 오리 건주에서 통과된 이후 10개 주에 서 이미 시행 중이나 워싱턴 DC 시 의회에서는 아직 관련 법안이 발의 되지 않고 있다. 메릴랜드주는 해 당 법안이 아나폴리스에 우선 도입 될수 있도록 준비 중이나 버지니아 주에서는 음료 및 소매업체들의 반 발로 해당 법안 입법이 어려울 것 김 훈 기자 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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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국제

2024년 1월 19일 금요일

가자발 전쟁 불씨 남아시아까지 번졌다 이란·파키스탄, 대테러 명분으로 공습 친이란 헤즈볼라·이스라엘 충돌 격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 스의 전쟁에서 시작된 확전 위기가 심상 치 않다. 새해가 20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뿐 아니라 홍해, 이란, 이라크를 넘어 남아시아 파키스탄까지 포 성이 울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구촌 곳곳에서 일촉즉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인 이란과 인접국 파키스탄은 민간인 피해 를 초래한 공습을 주고받았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 오늘 오전 이란의 (남동부) 시스탄-발루치 스탄주의 테러리스트 은신처들에 대한 일 련의 정밀 타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도 “파키스탄이 인접한 이 란 국경지대의 한 마을을 미사일로 공격 했다”면서 “여성 3명과 어린이 4명이 숨졌 고 이들은 모두 이란 국적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테러리스트 공격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이틀 전 이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란은 지난 16일 자국 수니파 분리 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파키스탄 내 근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이란의 이번 공습으로 어린 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면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즉각 경고했다. 이란 남쪽에 있는 파키스탄은 이슬람 수 니파 국가이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란과 파키스탄은 무장세력들이 상대 방 영토에서 공격을 감행하도록 놔두고 있 다며 서로를 자주 비난해왔지만, 양측의 공 식 군대가 교전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공습 후 “이란의 주 권과 영토 통합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며 확전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타임스(NYT)는 긴장이 고조된 상 황에서 파키스탄이 이란에 보복 공격을 했 다며 양국의 공습이 중동을 휩쓰는 격변 이 확대되는 흐름에서 벌어졌다고 짚었다. CNN도 이란과 팔레스타인의 긴장이 잇단 공습으로 고조됐다며 “이번 사건은 이스라 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둘러싼 중동 내 적대 감이 커진 상황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동에서는 가자지구 전쟁을 중심 으로 무력충돌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 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지상 전을 저강도 전투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 지만, 국제사회가 요구해온 휴전 등 평화 는 요원하다.

이란혁명수비대 열병식.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 스 소탕을 위한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 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6일 가자지구 전 쟁이 202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17일 “언제 북부에서 전쟁이 벌어질지 모 른다”며 헤즈볼라와 전쟁 가능성이 높아 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이스라 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하자 이스라엘 군과 국경지대에서 충돌해왔다.

국제사회, 이란-파키스탄 충돌에 일제히 자제 촉구 국제사회가 18일 파키스탄과 이란의 무 력 충돌에 일제히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피터 스타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관 련 질문을 받고 “중동에서의 폭력 사태가 이제는 남아시아까지 다른 지역으로 확산 하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답했다. 이어 “역내 모든 행위자가 극도로 자제 하고 군사적 도구가 아닌 외교적 수단을 통해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 한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이란 양국과 우호적 관계인 러 시아, 중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과 파키스탄 모두가 상하이협력기구 (SCO) 일원임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파트 너십 관계를 진전시키고 있는 우호적 SCO 국가 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 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SCO 는 중국이 러시아와 함께 주도하는 정치· 경제·안보 기구다. 또 향후 사태가 악화하 는 것은 “역내 평화·안정·안보에 관심이 없

파키스탄-이란 충돌 관련 뉴스를 시청하는 파키스탄인.

는 이들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며 자제 를 촉구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중국은 진정으로 양국이 냉정함과 자제력을 유지 해 긴장 고조를 막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며 “양국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사태의 진 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이날 요

르단 암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 파 키스탄 외무장관과 각각 통화했다며 “더는 긴장이 고조되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침 착성을 되찾을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피단 장관은 양국 장관 모두 자신에게 추가적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 다면서 “파키스탄과 이란 간 긴장 완화를 위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무엇이든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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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에서는 또 다른 친이란 무장세력인 예멘 반군 후티가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후티는 17일 홍해를 지나던 미국 화물 선 ‘젠코 피카르디’를 공격했고, 미국은 이 날 후티를 겨냥해 추가 미사일 공격을 단 행했다. 후티는 작년 11월부터 팔레스타인을 지 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상선들을 공 격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여기에 이란이 테러 대응을 명분으로 파 키스탄 등 주변국들에 잇따라 미사일을 발 사하면서 긴장의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 리고 있다. 이란은 지난 15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 치지역 에르빌 인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

사드의 첩보본부와 테러단체들을 탄도미사 일로 공격했다. 이어 같은 날 시리아에 있는 테러조직들에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어 하루 뒤인 16일에는 파키스탄에 있 는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알 아들’의 근거지를 공격했다. 이란이 대리 세력을 통하지 않고 직접 나선 것은 이슬람 수니파 테러단체 ‘이슬 람국가’(IS)가 자처한 테러와 무관치 않다. 지난 3일 이란에서는 미국에 암살된 국 민영웅 가셈 술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 스군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에서 폭탄이 터져 100명 가까이 숨졌다. IS가 이 사건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 장했지만, 이란은 이스라엘을 배후세력으 로 의심하면서 보복을 경고해왔다. 헤즈볼라, 후티 등 이란이 이끄는 이슬 람권의 이른바 ‘저항의 축’ 세력뿐 아니라 패퇴한지 오래된 IS까지 등장하면서 중동 정세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국면으로 빠 져들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 중동의 확전 위기를 다룬 기사에서 “공격이 한꺼 번에 쏟아지면서 단순한 오판이 순식간에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고 전했다. 국제위기그룹의 중동 전문가 주스트 힐 터만은 이달 들어 중동 여러 정부와 무장 단체들이 중동 내 긴장 상황에 말려들었 다며 “어떤 계산이나 의사소통의 착오, 우 발적 공격이 긴장을 심각하게 높일 수 있 다”고 우려했다.

1만명 감염 잠비아서 콜레라 확산 석달새 412명 사망 집계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에 서 콜레라가 창궐해 최근 3 개월 사이에 1만여명이 감염 돼 400명 이상 숨졌다고 AP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잠비아 공중보건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10월 잠비아에 서 콜레라 발병이 처음 보고 된 이래 전날까지 1만413명 의 환자가 발생해 412명이 경구용 콜레라 백신 투약하는 잠비아 어린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비아 마세보 보건부 장 관은 “전국 10개 주 가운데 절반 가까이 콜레라는 설사와 종종 구토 증상을 에서 콜레라 환자가 나왔다”며 “국가적 보 동반하는 감염병으로 콜레라균(Vibrio 건 안보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cholerae)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 이에 잠비아 정부는 수도 루사카의 대 파된다. 형 축구 경기장을 치료 시설로 개조하는 수액 처방 등 조기에 대처하면 치료할 한편 28일까지 전국 학교에 휴교령을 내 수 있지만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탈수 등 렸다. 의 증세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아울러 대량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가 실제 잠비아 콜레라 사망자의 절반 이 동하고 전국적으로 하루 240만L의 깨끗 상인 229명이 치료 시설에 입원하기 전에 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했다고 공중보건연구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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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9일 금요일

여, 이태원참사특별법 ‘尹거부권 행사’ 건의 대통령실 “법안 이송시 부처 의견 들어 면밀 검토”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 이태원 참사 특별 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재 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에는 특별법을 재협상 하자고 제안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이 태원 특별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태원 특별법은 상임위원회와 본 회의 과정, 모든 절차를 야당 단독으로 처 리했다”며 “이제껏 특별한 조사가 필요한 기구를 설치하는 특별법을 처리함에 있어 여야가 합의 처리해 온 관행을 철저히 무 시했다”고 지적했다. 또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도 공 정성을 담보할 수 없어 공정한 조사를 기 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조위가 불 송치나 수사 중지된 기록까지 열람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도 그동안 세월호 참사 등 어떤 재난 관련 특조위에도 유사한 입 법례가 없다. 재탕, 삼탕, 기획 조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중재안을 중심 으로 여야 협상을 진행해 몇 가지 독소조 항을 빼면 합의에 이를 정도로 의견이 접 근됐는데 애초 민주당 안을 의결했다”며 “ 결국 민주당이 이 법을 여야 간 원만히 처 리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대통령의 재 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 도해 정치적 타격을 입히고 총선에 계속 정쟁화하기 위한 의도”라며 “그래서 재의 요구권을 건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 혔다. 다만 윤 원내대표는 “재의요구권을 건의 하면서 동시에 민주당에 특조위 구성의 공 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안, 독소조항을 제 거하는 안을 가지고 재협상할 것을 제안한 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여당이 거부권 행사를 건의 하기로 한 데 대해 부처 의견도 청취하겠 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 당이 거부권 건의를 하기로 한 만큼, 법안 이 내일 정부로 이송되면 관련 법안을 면 밀히 검토하고 관련 부처 의견을 들어 판

원내대표 발언 듣는 비대위. 신당 창당 선언을 하고 있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등 관련 부 행사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처에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하지 한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관련 않은 상태다.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윤 원내대표는 “ 대통령실 내에서는 이태원 특별법이 여 별도로 논의되진 않았지만 상대의 신분 야 합의 없이 야당에 의해 일방적으로 처 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접근해 함정을 만 리됐고, 막대한 예산을 쓰고도 진실 규명 든 소위 ‘몰카 공작’이고 정치 공작”이라 보다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만 불러올 의도 고 답했다. 가 크다는 인식 아래 윤 대통령의 거부권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천 룰과 관

대통령실, 끌려나간 강성희 의원에 “위해행위 판단” 與도 “의도된 행패” “석고대죄해야” 강성희 비난 가세 대통령실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 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진보당 강 성희 의원이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에 의 해 강제로 끌려 나간 상황과 관련, 경호상 위해 행위로 판단해 퇴장 조치했다고 밝 혔다. 전주을이 지역구인 강 의원은 입장하는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기조를 바꿔달 라’고 했을 뿐인데 경호원들이 사지를 들어 자신을 끌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입장해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 수를 나누는 상황이었고 강 의원이 악수했 을 때 소리를 지르며 대통령 손을 놓아주 지 않았다”며 강 의원이 잡은 손을 본인 쪽 으로 당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경호처에서 손을 놓으라고 경고 했지만, 윤 대통령이 지나간 뒤에도 계속 고성을 지르며 행사를 방해하는 상황이었 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당연히 경호상 위해 행위 라고 판단할 만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강 의원을 퇴장 조치했다”고 말했다. 당시 행사장은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정부의 전북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하는 진보당 강성희 의원.

지원을 약속하고 축하하기 위해 행사에 참 석했다면서 “해당 지역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제도권 내 국회의원이 이런 일을 벌 인 것은 금도(선)를 넘어선 일이다.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 내보내는 조치 가 적절했느냐’는 기자 질문에는 “(대통령 과) 분리된 이후에도 계속 손나팔을 만들

어 고성을 지르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행사 에 참석한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할 수 있 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다만, 강 의원을 상대로 추가 법적 대응 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정희용 원내대변 인은 논평을 통해 “’몰상식’ 행위로 대한민 국의 국격을 떨어뜨린 강성희 의원은 전북

도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석고 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국민 모두는 본인의 입장을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강 의원의 행위는 행사장 성 격이나 취지에 맞지 않는 논란으로 주목을 끌고 소란을 유발하기 위한 고의성이 짙은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경호팀의 제지에도 강 의원이 계 속 고함을 지르며 행사 진행을 방해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행사장 밖으로 퇴장시 켰던 것”이라며 “해당 절차는 모두 최소한 의 행사 진행 및 경호상 필요에 의해 이뤄 졌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했던 이용호 의원도 별도 성 명을 내고 “강성희 의원은 자신이 제지당 한 것을 악용하려 하지 말고, 본인이 대통 령에게 행한 무례하고 비상식적 행동에 대 해 사과부터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며 강 의원의 행동을 “대통령에 대한 의도 된 행패”였다고 규정했다. 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그는 이 어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이 전북인 전체의 축하 행사 분위기를 깨뜨리고, 행사를 방 해하며 정치 선전 선동의 장으로 이용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호원들이 강 의원을 제지하 고 끌어낸 것은 강 의원이 계속 소리를 지 르며 행사를 방해해서 행한 불가피한 조치 로 보였다”고도 강조했다.

련해서는 “의원들이 다양한 질문을 많이 냈고 사무총장이 충분히 답을 했다”고 설 명했다. 이어 “동일 지역구 3선 의원 (경선 득표 율 감산이) 최대 35%까지 되지 않나. 상대 가 가점 요인이 있으면 40% 이상까지 차 이가 나니 걱정하는 분이 있었지만, 많은 분이 문제 제기하거나 우려하지는 않았다” 고 말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초동 방역에 최선”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경북 영 덕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올 해 처음 발생한 이후 18일 경기 파주시 에서 추가 확진되자 관련 부처와 지방자 치단체에 “초동 방역에 최선을 다해 추가 확산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를 방 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긴급 지시를 통 해 “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만큼 경각심을 가지 라”며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 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행동 지침에 따 른 차단방역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주 문했다. 한 총리는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경기 7개 시군과 강원 철원군 양돈 농장 등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를 한 것을 철 저히 관리하고, 발생농장 일대에 야생 멧 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에도 신경 쓸 것 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올겨울 처음으로 ASF가 발 생하였고, 다가오는 명절로 인한 잦은 이 동으로 가축 질병이 확산할 우려가 높 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확산을 막 기 위한 초동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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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종합

2024년 1월 19일 금요일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불기소’ 조국·임종석 다시 수사 1심 유죄 50일만에 재기수사 이광철·송철호 등도 대상 검찰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 석을 재수사한다. 지난해 11월 이 사건의 1심 선고가 이뤄 진 지 50일 만으로, 법원이 ‘하명수사’ 등 선거 개입의 실체를 인정하며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핵심 당사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이 결 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검은 18일 “기존 수사 기록, 공판 기록 및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 밀히 검토한 결과 울산경찰청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후보자 매수 혐의 부분에 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서울 중앙지검에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항고나 재항고를 받아 검토한 뒤 수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했을 때 다시 수사하 라고 지시하는 절차다. 서울고검의 결정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은 당초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했 던 공공수사2부(정원두 부장검사)에 사건 을 배당했다. 수사 대상은 임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이 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송철호 전 울 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5명이다. 임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등은 송 전 시 장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 없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독 공천받는 데 관 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송 전 시장의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심규명 변호사 등에 게 다른 자리를 제안하면서 경선 불출마 를 종용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조 전 수석과 이 전 비서관 등은 지방선 거를 앞두고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이들 의혹과 관련해 2020 년 1월 송 전 시장과 황 의원 등 13명을 공 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어 이듬해 4월에는 이진석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추가 기소했으나 임 전 실 장과 조 전 수석 등에 대해서는 증거불충 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尹,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서

당시 검찰은 송 전 시장 캠프에서 경쟁 후보자 매수 관련 전략이 수립·실행된 정 황이 있다면서도 이들이 개입했다는 혐의 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부족하다고 판단 했다.

긴장고조 속 공조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특별자치도 출 범 축사.

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 ‘전북특별법’에는 동부권 관광 벨트,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등 대선 후보 시절 했던 약속이 담겨있 다면서 “바이오 융복합 산업, 무인이 동체 산업, 이차전지, 국제케이팝학 교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전 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전북이 비약적 발전 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 어질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며 “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북특별자 치도가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초 북한의 한반도 긴장 조성 행위가 계속 되는 가운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18일 서 울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 도평화교섭본부장,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 위관리,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 서 3자 협의를 가졌다. 이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응한 3국 차 원의 공조 방안을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북한은 대남정책 기조를 ‘적대 적 두 국가 관계’로 전환하고 ‘전쟁 시 대한민 국 완전 점령’을 포함하는 헌법 개정을 예고 하는 등 공세적 언행으로 긴장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김건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한반 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구축하기 위 한 노력을 지속 중이나, 북한은 역주행으로 일 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내부 결속을 위해 긴장을 조성 하고 있으며, 최근 대남기구 폐지 계획을 발표 하고 한미에 책임을 전가하는 낡은 전술도 고 수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판 쇄국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러한 시대착오적 시도는 스스로를 해치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박 대북고위관리는 “미국은 최근 한국에 대한 북한의 적대적 언사가 증가하고 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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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민정비서관 실 관계자들이 첩보 전달 과정 등에 관여 한 사실이 있으나 조 전 수석 등이 관여했 다고 단정할 증거는 부족하다고 봤다. 다만 검찰은 당시 임 전 실장과 조 전 수

한미일 북핵대표 회동 “북한판 쇄국정책, 스스로 해칠 뿐”

“전북 발전 직접 챙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국 모 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때 불필요 한 과잉 경쟁을 해소할 수 있고, 우 리가 직면한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 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 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이 잘 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국가 전체의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 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북은 엄청난 잠재 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오늘 이 순간부터 전북은 모든 면에서 완 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비전으로 대한민국 지역발전을 주도 하며 힘차게 세계로 뻗어날 것”이라 며 “전북도민 여러분 앞에 새로운 길 이, 새로운 도약의 길이 활짝 열리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북이 최대 곡창지 대인 만경평야를 품고, 곳곳에 문화 유산이 잘 보존돼있다면서 “이러한 특별한 자산을 토대로 다양한 특화 산업을 일으켜 전북 경제를 획기적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018년 12월 31일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석 등의 후보자 매수 의혹, 이 전 비서관의 하명수사 개입 의혹에 대해 “범행에 가담 했다는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 고 불기소 이유서에 적시했다. 조 전 수석의 하명수사 관여 혐의와 관 련해서도 “김기현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 행 중인 것을 알고 있던 정황은 있다”고 여 지를 남겼다. 이에 국민의힘은 2021년 4월 검찰의 불 기소 처분을 비판하며 임 전 실장 등에 대 한 항고장을 제출했다. 서울고검은 1심 재판 과정에서 제시된 증 거 등을 토대로 항고 내용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재판이 장기화했고 첫 공소 제기 후 3년 10개월이 지나 법원이 “수사를 청탁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뒤 서울고검도 재 수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는 지난 해 11월 29일 송 전 시장과 황 의원에게 징 역 3년을 선고했다. 증거인멸이나 도망 우 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다만 재판부는 경쟁 후보자 매수 의혹 으로 유일하게 구속된 한병도 의원(전 청 와대 정무수석)에 대해서는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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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맞잡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러한 언사는 불필요하게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 다”고 지적했다. 한미일 3국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15∼17 일 방러 등 최근 북러관계 동향에 대한 평가 를 공유하고, 북러 군사협력을 저지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를 강화할 방안 등도 모색했 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 외무상 방러를 통해 대러 군사협 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답방 논의를 한층 진척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김건 본부장은 “김정은은 러시아와의 불법 적 군사협력에 기대를 걸고 있을 수도 있지만 이는 북한을 막다른 길로 이끌게 될 것”이라며 “북한이 국제 규칙과 규범의 노골적 위반자라 는 평판만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마즈 국장은 러시아가 지난해부터 북한

탄도미사일을 구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수 차례 사용했다고 지적한 뒤 “이러한 무기 수 출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에 무엇을 제 공할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박도 북한의 대러 탄도미사일 등 무기 이전을 비롯해 핵미사일 개발, 악의적 사이버 활동, 자국민 인권침해 등을 언급한 뒤 “이 모 든 건 우리의 관심과 공조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거듭 밝혔듯 미국은 북한에 적 대적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며 “어떤 전제조 건도 없이 북한과 만나 모든 상호관심사에 대 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촉구했다. 한미일은 불법 사이버 활동, 해외 노동자 파 견, 해상 환적 등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자금 줄을 차단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

2024년 1월 19일 금요일

A11

을지대병원 ‘태움’ 가해 간호사 항소심도 실형 극단적 선택을 한 의정부 을지대병원 간 호사에게 이른바 ‘태움’(간호사 집단 내 가 혹행위)을 한 혐의로 기소된 선배 간호사 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 속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는 18일 폭행,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의 항소심 공판에서 검사와 피고인이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원심판결은 문 제없다”며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하고 A씨 를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1심 재판에서 징역 6 개월을 선고받았으나, 유족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피해 보상을 위해 법원에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 되지는 않았다. 앞서 항소심 변론 재판에서 검찰 측은 “ 피해자가 사망하는 회복할 수 없는 심대한 피해를 보았는데 피고인은 책임을 회피하

경찰, ‘불법촬영’ 황의조 출국금지

고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를 못 받았다”며 “ 원심을 파기하고 죄질에 상응하는 형을 선 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이전에 전

과가 없고 이 사건으로 퇴사해 간호사 일 을 못 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원심 선고 형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주장했다. 을지대병원 ‘태움’ 사건은 2021년 11월 의정부 을지대병원 소속 신입 간호사 B씨 가 병원 기숙사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되며 알려졌다. B씨는 숨지기 직전 친한 동료와 남자친 구에게 간호사 조직 내 괴롭힘 이른바 ‘ 태움’ 피해에 대해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 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가 B씨의 멱살을 잡 는 장면과 동료들 앞에서 강하게 질책하며 모욕한 것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을지대병원 내 의료인의 열

악한 근무 환경과 ‘1년 동안 퇴사할 수 없 고 다른 병원으로 이직할 수 없다’는 특약 조항 등도 알려졌다. 이에 2021년 11월 전국보건의료산업노 동조합은 신입 간호사 극단적 선택 진상규 명과 책임자 처벌, 특별근로감독 등을 촉구 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노조는 “의정부 을지대병원의 근로계약 서 특약을 보면 1년 동안 퇴사할 수 없고 다른 병원으로 이직도 할 수 없도록 돼 있 어 ‘노예 계약’과 다름없다”며 “신규 간호 사의 교육훈련 문제, 과중한 노동과 장시 간 근무, ‘태움’ 같은 조직문화 문제 등이 해결되지 못해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총선 1호 공약 與, 아빠도 유급 출산휴가 한달

황씨, 수사관 기피신청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법무부에 요청해 불법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 는 축구선수 황의조(32·노팅엄 포리스트· 사진)씨를 지난 16일 출국금지 조치했다 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황씨가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국을 막 기 위해 이같이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 측은 이에 반발해 이튿날인 17일 ‘ 과잉 수사로 소속 팀에서 무단 이탈했다’ 는 내용의 수사관 기피신청서를 서울경찰 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제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18일 황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12월 27일을 기한으로 1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황씨 측이 구단 사정 등을 이유 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자 2차 출 석요구를 했다. 황씨는 지난 12일과 15일 경찰에 비공 개로 나와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지난해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 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 긴 사진 및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네티즌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을 포 착해 황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황씨와 황씨 측 법무법인의 변호사 1명 은 지난해 11월 낸 입장문에서 “상대 여성 은 방송 활동을 하는 공인이고 결혼까지 한 신분”이라고 언급하면서 피해자를 특정 할 수 있는 신상을 공개한 혐의(성폭력처 벌법 위반)도 받는다.

‘김하성 공갈’ 임혜동 구속영장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 리스)과 술자리 폭행·공갈 협박 의혹을 두 고 진실 공방을 벌이는 임혜동(28)이 류현 진(36)에게도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 남경찰서는 이날 공갈 혐의로 임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 2021년 류씨의 로드 매니 저로 활동하며 둘 사이 갈등을 빌미로 수 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류씨는 협박 끝에 임씨에게 3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전 해졌다. 임씨는 미체포 상태 피의자여서 법

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이 정해지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심사를 받게 된다. 앞서 김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 인 뒤 임씨로부터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 받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씨는 김 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당했다는 취지 로 주장했다. 이에 김씨 측은 일방적·상습 적 폭행을 부인하며 임씨를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국민의힘은 출산휴가를 ‘엄마·아빠휴 가’로 바꾸고, 아빠휴가를 한 달의 유급휴 가로 의무화하는 총선 공약을 마련했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아이가 아플 경 우 1년에 5일까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휴 가도 도입하기로 했다. 육아휴직 급여는 월 60만원 올린다. 당 공약개발본부는 18일 한동훈 비상 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 용을 골자로 한 총선 1호 공약 ‘일·가족 모 두행복’을 발표했다. 현행 출산휴가는 ‘아이 맞이 엄마·아빠 휴가’로 명칭을 바꾼다. 산모는 3개월, 배 우자인 아빠는 1개월간 유급휴가로 의무 화한다. 자녀가 아프거나 특별한 돌봄이 필요 한 경우 쓸 수 있는 ‘자녀돌봄휴가’를 신 설, 초등 3학년까지 유급으로 적용한다. 육아휴직은 신청 즉시 자동 개시된다. 월 휴직급여를 최대 150만원에서 210만 원으로 올린다. 배우자도 임신 중 육아휴 직을 쓸 수 있게 한다. 육아기 유연근무는 시차근무, 재택근 무, 단축근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 기 업 특성과 근로자 선호도에 따라 운용하 고, 관련 취업규칙과 근로계약서 공지 의 무를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으로 순차적으 로 확대한다. 현행 ‘일 1시간 단축분에 통상임금 100%, 월 상한 200만원’인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급여 상한을 ‘일 2시간 단축분 에 통상임금 100%, 월 상한 250만원’으 로 늘린다. 국민의힘은 출산·육아와 일을 병행하 기가 어려운 현실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집중됐다고 진단했다. 공약 발표를 서울 소재 ‘휴레이포지티브’라는 스타트업에서 한 배경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강남구 중소기업 휴레이포지티브에서 총선 1호 공 약 저출생 대책 ‘일·가족 모두행복’을 발표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이 훨씬 더 많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현실적 인 공약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먼저 중소기업이 육아휴직으로 발생하 는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인력을 고용할 때 지급되는 지원금을 기존의 80 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린다. 대체인력 으로 경력단절자나 중·고령 은퇴자를 채 용하면 240만원으로 더 올린다. 대체인력 고용이 어려울 경우 업무를 떠 안게 되는 동료에게는 ‘업무대행 수당’을 지급한다. 육아기 단축 근로뿐 아니라 육 아휴직에 따른 업무대행에도 적용한다. 또 외국인을 대체인력으로 고용하면 외 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 한도를 높여준다. 저출생 정책에 적극 호응해 ‘가족친화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법인세를 감면한다. 청년 근로자의 저축·대출금리 도 우대한다. 내년부터는 특수고용직, 예술인, 자영 업자, 농·어민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에도 ‘일·가정 양립제도’를 도입해 아이 돌봄의 직업별 격차를 해소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저출생 정책을 책임질 ‘컨트롤

타워’로는 인구부 신설을 제시했다. 인구부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대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면서, 각 부처 에 흩어진 보건복지, 교육, 노동 등 저출생 정책기능을 가져와 부총리급으로 격상하 는 방안이다. 정책 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저출생대응특별회계’를 만들어 조달하겠 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좋은 걸 다 모아서 1년에 28조원 재원이 어디서 나오든 상관없는 식의 정책을 제공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저출생 정책을 겨냥했다. 이어 “우리는 정부·여당이다. 정말 돈 이 아주 많으면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는 데, 세금으로 나라 살림을 꾸려나가는 사 람들”이라며 국민의힘 공약에 대해 “구호 가 아니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제도”라 고 강조했다. 이날 공약 발표는 ‘국민택배 정책배송’ 이벤트와 함께 진행됐다. 한동훈 위원장 이 ‘택배 1호 사원’으로, 유의동 정책위의 장과 홍석철 공약개발공동본부장이 ‘동 료 사원’으로 국민이 주문한 정책을 배송 하는 콘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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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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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9일 금요일

항우울제 복용해도 우울증이 좋아지지 않으면? 항우울제를 복용했는데도 우울증이 좋아지 지 않는다면 이유가 뭘까? 이건 우울증 환자 탓도 아니고, 치료 실패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 다. 항우울제가 제 역할을 못하는 데에는 몇 가 지 이유가 있다. 우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충분한 기간 동안 꾸준히, 제대로 복용했는지 확인한다. 항우울 제가 효과가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2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이보다 치료 반응이 빨리 나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이 정도의 시간이 흘 러야 항우울제가 환자에게 잘 맞는지 판단할 수 있다. 우울 증상 때문에 괴로워하는 환자는 약을 먹으면 기분이 바로 좋아질 거라 기대하 겠지만, 이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정신과 치료에 기다림은 필수다. 최누리(가명)씨는 재발성 우울증 환자다. 재 발할 때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기분과 의 욕이 호전됐다. 그런데 그녀는 증상이 좋아지 면 곧바로 약을 끊어버렸다. 꾸준히 유지해서 재발을 막아야 하는데 자의로 복용을 멈춘 것 이다. 의사가 약을 왜 계속 챙겨 먹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정신과 약을 먹는 건 내가 나약하다 는 뜻인 것 같고, 약에 의존하기 싫어서 그랬어 요”라고 답했다.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30%는 치료 시 작 한 달 안에 임의로 끊어버리며, 3개월이 되 면 절반의 환자가 스스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을 일컬어 ‘약물 순응도가 낮다’고 일컫는다. 우울증이 다 나은 것 같아도 계속 복용해야 하는 이유는 증상이 좋아지는 것과 뇌가 ‘회복’ 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증상이 좋아져 서 치료가 다 된 것 같아도 뇌가 충분히 회복되 려면 더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 치료 가 필수다. 우울증을 여러 번 앓았던 과거력이 있다면 약물 치료를 더 길게 유지해서 재발을 방지한다. 증상이 호전된 후 좋아진 상태가 쭉 이어지게 하는 것을 ‘지속치료’라고 하며, 그 이 후에도 계속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을 두고 재발 방지를 위한 ‘유지치료’라고 한다. 약물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습관을 계발하 면 좋다.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을 사 용하거나 약상자를 잘 보이는 곳에 두어서 투 약을 잊지 않게 한다. 되도록 같은 상황(식사, 텔레비전 시청, 수면 시, 근무의 시작 혹은 마 감 시)에 복용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인다. 치 료 일지를 쓴다. 어떤 약을, 어느 정도의 용량 으로 먹고 있는지 이에 따른 기분과 의욕의 변 화는 어떠한지 일기처럼 기록해 보는 것이다. 잘 기록해서 진료 시간에 활용하면 치료에 도 움이 된다. 항우울제 용량이 충분치 않아서 효과가 제 대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2주 정도 복용했는데 기대하는 반응이 안 나오면 증량

한다. 증상이 호전되는 것에 맞춰 점진적으로 용량을 늘리는데, 필요하면 최대 사용 범위까 지 올리기도 한다. 우울증 환자나 보호자는 용 량이 높아지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하는데, 그 럴 필요는 없다. 같은 항우울제라도 환자마다 잘 맞는 용량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부작용이 괴로워서 투약을 그만두거나 용량 을 줄여 먹는 환자도 있다. 치료 효과가 뚜렷한 데도 부작용 때문에 약 복용을 포기하기도 한 다. 입 마름, 변비, 졸음, 흐릿한 시각, 체중증가, 체중감소, 현기증, 성기능 문제 등이 흔한 부작 용이다. 투약시간을 변경하여 불면이나 졸음 을 줄일 수 있다. 음식과 약물을 같이 복용하면 메스꺼움 같 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항우울제로 인한 경 미한 부작용들 (예를 들어 두통, 미식거림, 어 지러움)은 대부분 복용을 계속하는 동안 1~2 주 안에 저절로 사라진다. 그런데 심각한 부작 용, 예를 들어 고열, 반점, 황달, 호흡 곤란, 심장 문제(부정맥, 빈맥)와 환청, 환시, 자살 사고 등 이 악화되면 즉시 주치의에게 알리고 투약 중 단을 고려해야 한다. 여러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면 항우울제 를 사용했을 때 치료 반응을 보일 확률은 50~70% 정도다. 여기서 치료 반응이라는 용 어의 뜻은 처음 있던 우울 증상이 50% 이상 개선되는 것을 말한다. 항우울제 치료 효과는 분명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 니다. 적정 용량을 충분히 쓰고, 환자가 잘 복 용했는데도 효과가 없는 사례를 일컬어 비반 응(non-response)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이라 도 환자와 보호자는 정신과 치료에 대한 희망 을 버려선 안 된다. 항우울제를 증량하거나, 다 른 약제를 추가하는 등의 다른 시도로 얼마든 지 호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 효과가 있어서 꾸준히 잘 복용하고 있 었는데도 어느 때부터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 도 가끔 있다. 증상의 브레이크스루(symptomatic breakthrough)라고 부른다. 환자는 항우울제에 내성이 생겨서 그런 것 아니냐, 고 의심하기도 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항우울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아무리 약을 잘 복용 해도 여러 가지 이유로 우울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해서 항 우울제 용량을 높이거나, 다른 항우울제와 함 께 투여하거나, 아예 다른 계열로 변경해 볼 수도 있다. 항우울제를 한 가지만 쓰는 게 아니라 두 가 지 이상을 조합해서 치료하는 사례는 실제 임 상에서 흔하다. 미국에서 시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신과 치료를 받는 환자의 59.8%가 2 개 이상의 정신과 약을 처방 받으며, 3분의 1 정도는 세 가지 이상을 처방 받는 것으로 알려 졌다. 다약제 복용(polypharmacy)라고 한다.

피곤할 때마다 입 주위 물집 ...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피곤하기만 하면 입술 주위에 물 집이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헤르페스성 구내염’이다. 입술이나 그 주변에 작은 물집이 여러 개 생겨 외관상 좋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유 발한다. 게다가 가만히 두면 사라지 기까지 최대 2주가 걸려 불편함도 있 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이 생기면 어 떻게 해야 할까? ◇입술 아래 생기는 아프타성 구 내염과 달라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에 감염돼 피부에 포진이 일 어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헤르페 스 감염은 대표적으로 1형과 2형이 있다. 헤르페스 1형은 입술 주위, 얼 굴, 눈 등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다. 2 형은 항문이나 성기 주위에 포진이 발견된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입술 아래, 볼 안쪽 등에 생기는 ‘아프타 성 구내염’으로 오해할 수 있다. 하지 만, 아프타성 구내염은 전염성이 없 으며 보통 구강 점막이나 입술 등 부 드러운 부위에 발생한다.

◇평소 잠복하다 재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헤르페스 바 이러스가 활성화된 사람과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그리고 한 번 감 염되면 평생 그 사람의 몸속에 존재 한다. 평소엔 감각신경이나 자율신경

계 신경절에 숨어있다. 그러다 스트 레스, 피로, 자외선 등의 자극을 받 으면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고 포진 이 생긴다. 포진의 위치는 바이러스 가 감염된 곳이며, 대부분 같은 부 위에서 재발한다. 포진이 생기기 전 에는 입술이나 주변 특정 부위가 가 렵고 따끔거린다. 시간이 지나면 작

은 물집 여러 개가 군집을 이루듯 올 라온다. ◇연고 바르면 사라져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항바이러스 제로 치료할 수 있다. 보통 아시클로 버나 티로트리신을 이용한다. 아시 클로버는 4~5시간 간격으로 바르는 게 좋다. 티로트리신은 하루에 2~3 회 바르면 된다. 티로트리신은 항생 작용을 가져서 피부가 곪았을 때 주 로 사용한다. 스테로이드제는 오히 려 염증을 악화할 수 있어서 바르면 안 된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시간 이 지나면서 물집이 터지거나 붉게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딱지가 생기면서 사라진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을 예방하려면 면역력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 다. 만약 포진은 없지만, 입술 부위가 가렵다면 아시클로버를 미리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물집이 생기기 전 아 시클로버를 바르면 바이러스의 활성 화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유부 등은 바르면 안 돼서 전문가 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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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9일 금요일

‘불맛’에 길들여진 한국인들 암 걸리기 쉽다?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맛이 있다. 바로 ‘ 불맛’이다. 고기나 소시지를 불에 직접 구 우면 불맛이 강해진다. 이런 이유로 야외 에서 숯불을 이용한 석쇠구이를 즐겨 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나 불맛을 즐겼다간 암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고기, 육가공식 품은 불에 직접 닿으면 발암물질이 다량 발생한다. 불맛의 위험성을 알아본다.

프라이팬에 익힌 육가공식품은 검출한계 이하~22.1ng/g의 PAHs가 확인된 반면, 숯불구이로 익힌 경우 12.7~367.8ng/g이 검출됐다. 일반 육류도 마찬가지다. 한국소비자원 이 돼지 목심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숯

불에 구운 돼지 목심에선 PAHs의 양이 조 리 전에 비해 50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고기에서 지방 제거하고, 직화 피하는 게 좋아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산화수소류는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과정에서 식품 성 분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불완전 연 소하며 발생한다. 특히 지방이 직접적으로 열원과 접촉하면 많이 발생한다. 국립암센 터의 ‘발암요인보고서’에 따르면 호흡기

◇발암물질 최고 600배 이상 검출, 일반 육류도 예외 없어 햄, 소시지 등 육가공식품을 숯불에 직 화하면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산화수 소류(PAHs)’가 증가한다. 가열하지 않은 원제품보다 최고 600배까지 검출된다. 인제대 환경공학과 박흥재 교수팀은 햄·소시지·스팸·베이컨 등 육가공식품의 PAHs 함량을 조리법을 달리해 분석했다. 그 결과, 프라이팬을 활용해 불꽃이 직접 닿지 않게 해 조리한 육가공식품은 5건 중 4건에서, 불꽃이 직접 닿는 숯불구이 방식 으로 조리한 육가공식품은 5건 모두에서 PAHs가 검출됐다. 그러나 검출량은 후자에서 훨씬 많았다.

를 통해 다환방향족탄산화수소류에 노출 될 경우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발생 위 험이 커진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 면 조리식품에서 국제암연구소가 1군 발 암물질로 분류한 벤조피렌이 가장 많이 검 출됐다. 다행히 고기 조리 시 몇 가지만 주의해 도 다환방향족탄산화수소류의 노출량을 줄일 수 있다. 우선 고기에서 지방을 최대 한 제거하도록 한다. 지방 함량이 높은 고 기일수록 조리 시 다량의 PAHs가 검출된 다. 실제로 상대적으로 기름기가 많은 돼지 목심은 양념 소갈비, 소 등심, 양념 돼지갈 비 등 다른 부위에 비해 3~6배 많은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고기는 숯불이나 오븐 등 고기에 직접 열을 가하기보다 물에 끓이거나 삶아서 익 히는 게 좋다. 굽기를 포기할 수 없다면 석 쇠보단 돌구이판, 솥뚜껑, 프라이팬 등 불 판을 반드시 활용하도록 한다. 지방이 녹 아 숯불에 떨어져 타면서 발생하는 연기에 도 다량의 다환방향족탄산화수소류가 들 어있다.조리 시 연기를 들이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환기는 필수다.

자고나 이불 ‘이렇게’ 정리하면 침구 세균 늘어 얼굴 주름 쫙 펴고 싶은데 ... ‘아이크림’ 얼굴 전체 다 바르면? 얼굴 주름을 보면 세월의 흔적이 느껴 진다. 눈가에 주름이 특히 많은 건 맞지 만, 사실 잔주름은 입가나 코 옆, 이마 등 얼굴 전체에 걸쳐서 생긴다. 눈가 주름을 완화하려 바르는 아이크림을 얼굴 전체 에 바르면 어떨까? 눈가에 바르고 남은 아이크림을 이마 나 뺨 등 얼굴 다른 곳에 바르면 오히려 피부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눈가 피부 는 얼굴 다른 곳의 피부와 성질이 다르 기 때문이다. 눈 주변의 피지선은 피지선이 털과 별 개로 분포하는 ‘독립 피지선’ 형태를 띠고 있다. 피지가 나오는 구멍 자체도 매우 작 고, 분비량도 적다. 반면, 눈 주변을 제외 한 나머지 얼굴 피부엔 모공이 많고, 피 지선이 모공과 연결돼 있어 피지 분비가 더 활발하다. 이에 아이크림은 유분기가 무척 많다. 눈가에 바르긴 적합하지만, 얼굴 다른 부 위에 바르긴 유분이 과도할 수 있다. 자칫

모공을 막아 뾰루지가 나는 등 피부 트러 블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성 피부 인 사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크 림은 눈 주변에만, 네 번째 손가락을 이용 해 살살 펴 바르는 게 좋다. 손가라을 이 용하면 건조한 눈가를 자극하지 않고도 크림을 잘 바를 수 있다. 한편, 손에 바르고 남은 핸드크림을 얼 굴에 바르는 것도 비슷한 이유로 좋지 않 다. 손은 얼굴보다 피지선이 적게 분포하 는 만큼, 핸드크림엔 유분이 가득하기 때 문이다. 얼굴에 바르기엔 지나칠 정도다. 또 핸드크림엔 향료가 들어가곤 하는데, 손보다 민감한 얼굴 피부에 닿으면 피부 가 자극받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얼굴에 바르는 로션을 손에 바 르면 핸드크림만큼의 보습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피부가 얇은 얼굴에 효과가 있을 정도로 보습 성분이 들어 있다면, 얼 굴보다 피부가 두꺼운 손에는 그 양이 부 족할 수 있어서다.

우리는 인생의 1/3을 자면서 보낸다. 그 러니 옷을 깨끗이 빨 뿐만 아니라 침구 위 생에도 신경 써야 한다. 피부가 직접 맞닿 는 침구류는 의외로 세균의 온상이기 때 문이다. 이불과 베개는 집먼지진드기가 살기 좋 은 환경이다. 단 1g의 먼지만 있어도 수백 만 마리의 진드기가 번식할 수 있는데, 침 구류엔 땀과 피부 각질이 잘 쌓이기 때문 이다. 실제로 베갯잇엔 반려견 밥그릇보다 39 배, 침대 시트는 칫솔 홀더보다 5.4배 박테 리아가 더 많았다는 2022년 연구 결과가 있다. 땀·피부 각질·피부 기름·침 등은 침구 류에서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고, 불쾌 한 냄새를 유발하며, 몸에 악영향도 미친 다. 집먼지진드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은 침대에 누웠을 때 콧물과 재채기가 지 속될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이불 커버와 베갯잇은 제품 라벨에 표시

된 가장 높은 온도로 최소 2주에 한 번 세 탁하는 게 좋다. 평소 알레르기 증상이 있 거나, 옷을 입지 않고 자는 사람은 이보다 더 자주 해야 한다. 베갯속은 3개월에 한 번 이상 뜨거운 물 로 세탁한다. 이불 속에도 피부 각질과 박 테리아가 쌓일 수 있으니 최소 1년에 두 번 이상 세탁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 나,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사람이나, 알레 르기가 있는 사람은 더 자주 해야 한다. 세 탁 후엔 햇볕에 말려 살균하는 게 좋다. 이불 부피가 커서 세탁하기 어렵다면, 종종 햇볕에 말리고 이불을 두드려 준다.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이불을 두들 겨 주기만 해도 약 70%는 제거된다. 한편, 자고 일어난 후에 이불을 곱게 펼 쳐 침구를 덮어두는 방식으로 이부자리를 정리하는 사람이 있다. 보기엔 깔끔하지만, 위생 측면에선 좋지 않다. 이불을 펼쳐 침구를 덮으면 자는 동 안 침구에 흘린 땀이 증발되지 못해 진드

기, 곰팡이, 세균 등이 자라기 쉬워진다. 차 라리 일어난 상태 그대로 두면 이불이 놓 인 자리 이외의 부분은 수분이 건조된다. 같은 이유로 이불을 개서 침대 한쪽에 두 는 게 위생 측면에선 가장 좋다. 수분이 증발하는 면적이 넓어질 뿐 아니 라, 방에 햇볕이 든다면 살균 효과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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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9일 금요일

... 치매 걱정 크면 ‘기억력 영양제’ VS ‘뇌순환 개선제’ 직장인 A씨는 최근 부모님 선물로 기억 력 개선 영양제(건강기능식품)를 고민하고 있다. 환갑이 지난 부모님은 유산균, 비타 민, 오메가3 등 다양한 영양제를 복용 중 이다. 최근에는 중장년층에서 치매 예방을 위해 기억력 개선 영양제 등도 챙겨 먹는 추세다. A씨는 치매 예방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이 다소 생소하다보니 약국이나 병원 등에서 전문가 추천을 받아 구매할 생각 이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떠오른 질병 중에 하나가 바로 치매다. 치매는 현재 마 땅한 치료제가 없어서 무서운 질병이다. 치 매를 예방하기 위한 중장년층의 다양한 노 력이 이어지고 있는데, ‘기억력 개선 영양 제’ 복용도 한 가지 방법이다. 대표적인 제품에는 에스더포뮬러의 ‘기 억력엔 현삼 플러스업’, 대웅제약의 ‘대웅 징코샷’, 모어네이처 ‘포스파티딜세린 징코’ 등이 있다. 그런데 영양제는 말 그대로 건 강보조식품이기 때문에 과한 효과·효능을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게 전문가의 목소리다. ◇현삼·은행잎·포스파티딜세린 등 ‘기억 기능 향상’ 기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기억력 영양제의 주요 성분은 현삼추출물, 은행잎추출물, 포 스파티딜세린 등이 대표적이다. 식품의약 품안전처 및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현삼과 은행잎추출물은 기능성 측면에서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포스파티딜세 린은 노화로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영향을

라고 말했다. 현삼이 뇌신경보호 활성에서 유의미 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증명됐다는 것. 국내 연구는 2001년 발행한 ‘기억력 개 선 활성을 가지는 현삼의 페닐프로파노 이드 및 작용기전’이라는 제목의 논문 등 에서 현삼 효능에 대한 근거 내용을 담 고 있다. 영양제로서 역할 이상을 기대하는 건 금 물이다. 김 약사는 “복용하는 사람 개개인 의 상황, 환경 등에 맞춰서 각 성분마다 적 절한 효능을 알아보고 현재 필요한 보충제 를 먹는 것이 적절하다”며 “단순 영양제 복 용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 안책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줄 수 있다고 표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포스파티딜세린의 경우, 원 래 뇌의 신경 세포를 포함해 세포막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물질이다. 임상 시험 에 따라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보조제로 사용하면 사고나 추론 능력, 기억 기능, 기 분과 행동 양상 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여러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실험 에서도 인지 장애가 있는 노년층에 이롭다 는 해외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약학정보원 김예지 약사(이사)는 “뇌 세 포에는 인지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나 이가 들게되면 인지질의 한 종류인 포스파 티딜세린이 줄어 들어 인지력 저하로 인한 건망증이나 기억력 저하가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포스파티딜 세린 공급이 뇌세포를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은행잎추출물 역시 해외에서 뇌 기능 부전, 인지, 치매 등을 예방하기 위

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며 “국내외 연구 자료가 많아 치매 예방과 관련해선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삼은 미국산 기억력 개선 영양제 에 쓰이지 않아 연구 자료가 없다. 그는 “ 현삼의 경우 해외에서 영양제 성분으로 사 용하지 않아 관련 연구 근거는 없다”면서 “ 국내에선 기억력 활성에 도움을 준다는 연 구 결과를 토대로 효능을 입증받아 다양 한 현삼 영양제가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

◇뇌순환 개선제는 ‘혈액순환’ 원활…개 인 상황에 맞춰 복용 그렇다면 뇌순환 개선제와는 어떤 차이 점이 있는 걸까. 흔히 뇌순환 개선제는 동 맥 경화를 완화하거나 혈전을 예방해 피를 맑게 하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비타민제, 오메가 3, 은행잎엑스 등이 뇌순환 개선제 성분으 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뇌순환 개선제로 사용되는 비 타민은 항산화작용을 하고, 오메가3는 중 성지방이나 지질을 개선시켜 피를 맑게 함 으로서 인지력을 개선시켜주는 식이다. 은 행잎엑스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전 형 성 예방 등의 역할을 한다. 기억력 개선제 와는 성분, 효능에서부터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소화불량 계속된다면 사이다 말고 ‘이 음식’ 효과적 속이 더부룩할 때 콜라나 사이다를 찾는 사람이 많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청량감과 함께 속이 개운해지고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 문이다. 하지만 이는 그저 느낌일 뿐, 실제로는 위 건강에 도움이 되 지 않는다. 오히려 소화가 안 될 때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위에 자 극을 줘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소화에 도움 되는 음식 은 무엇일까? ◇키위=키위 속 ‘액티니딘’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소화에 도 움이 된다. 특히 육류·콩류·유제품과 같은 단백질 식품의 소화를 돕 고 아미노산 흡수를 높인다. 실제로 뉴질랜드 메시대 연구팀은 키위 의 액티니딘이 소장 내에서 단백질 소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 찰했다. 우선 시험관에 육류, 우유, 시리얼로부터 추출된 다양한 종류의 식 품 단백질을 넣었다. 그리고 한 그룹은 액티니딘과 체내 생성되는 소화 효소를 같이 넣고, 다른 그룹은 소화 효소만 넣은 뒤 소화 효능을 관찰 했다. 그 결과, 동물성 단백질(육류) 소화 능력은 40% 향상됐고, 콩 단 백질 소화 능력은 27% 향상됐다. 다만 액티니딘을 과다 섭취하면 가 스가 형성돼 복부 팽만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화불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키위를 하루 2개 정도만 먹는 게 좋다.

◇무=무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열량이 낮고 전분 소화를 돕는 효소가 풍부하다. 특히 무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 밀라아제와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하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한국 인이 밥을 먹은 후 무를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와 소화를 촉진하고 항산화 효과를 내는 카탈라아제 도 들어 있다. 다만 디아스타아제, 아밀라아제 등 무에 함유된 성분은 열에 약해 50~70도가 되면 효능이 떨어지고 사라진다. 따라서 무는 깨끗하게 씻어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디아스타아제는 껍질에 풍 부해서 껍질까지 먹으면 소화에 더 효과적이다. ◇양배추=양배추도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음식으로 유명하 다. 양배추 속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 리균의 활성을 억제한다. 양배추에는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함유돼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양배추에 있는 비타민U는 위점막을 만드는 프로스타글란딘 호르몬 의 분비를 도와 자극 물질로부터 위를 보호한다. 비타민U는 양배추 심 지 부분에 가까울수록 많이 들어 있다. 양배추는 익혀 먹으면 영양성 분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매실차=매실은 대표적인 위 건강식품 중 하나다. 매실 속 구연산 은 소화기 해독 작용과 장 연동운동 조절, 미각 자극 등을 돕는다. 그 리고 위장 유해균을 죽이는 피크르산 성분도 함유돼 있어 식중독 예 방에 효과적이다. 매실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산 분비도 촉진시 켜 위산이 적게 분비되거나 과도하게 분비될 때 매실차를 마시면 좋 다. 다만 매실에는 ‘아마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생으 로 먹지 말아야 한다. 즙이나 차, 장아찌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흡수 가 잘 된다.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7002 Little River Turnpike #B, Annandale, VA 22003

703-916-0005

진료 시간

■ 월, 화, 목, 금: 오전 8시- 12시

오후 1시- 4시 ■ 수요일, 토요일 휴무

이민국 신체검사 지정병원 진료시간 ■ 월·수·금: 8:45AM-12:00PM ■ 화·목: 휴진

JONG K.LEE, M.D. FAAFP (미가정의학 전문)

703-256-6204 (예약에 한함) 4605-A Pinecrest Office Dr., Alexandria, VA 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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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유전’이 큰 원인? 사실일까 거짓일까 남녀불문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로 ‘탈 모’를 꼽는 사람이 많다. 특히 다가올 탈모 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젊은 남성 들이 적지 않다. 탈모를 유발하는 주된 원 인은 뭘까? 전체 탈모증의 70~80%를 차지하는 남 성형·여성형 탈모증을 기준으로 보면, 탈 모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가족력, 둘째 노화, 셋째 디하이 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이라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이다. 그 중 유전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이 피부 과 의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탈모를 유 발하는 유전자들은 우성 유전된다. 부모 중 한 명이라도 가족력이 있다면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어머니로부터 받는 X염색체상에 남성형 탈모증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있어 모계 유 전될 수도 있다. 최근 국제 학술지에 보고 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족력이 한 쪽만 있는 경우보다 양쪽 모두 있는 경우에 탈 모가 일찍 시작되고 더 빠르게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100개를 넘어가면 탈모로 진단한다. 동양인의 머리 카락은 대략 10만개다. 90%는 성장 중이 며 10%는 휴식 중이다. 휴식 중인 10%(1 만개) 머리카락 중 1%, 즉 100개가 탈락 하고 새로운 머리카락으로 교체·성장하 는 과정이 반복된다. 그래서 하루에 빠지 는 머리카락 100개를 탈모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다만 100개를 일일이 세기 어렵다보니, 이마 길이를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하곤 한 다. 양쪽 귀의 시작점을 머리띠 그리 듯 선 을 그린 뒤, M자 탈모 시작점과 선 사이 거 리를 측정한다. 거리가 2cm 미만으로 좁혀 졌다면 탈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 다. 이밖에 주기적으로 사진을 찍어 비교하 거나 만져보면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가늘 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탈모가 진행 될 경우 모낭이 작아지고 피지선이 커지다 보니 피지가 늘면서 머리카락에 유분이 많 아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탈모 치료는 초기부터 가능한 일찍, 모 낭이나 두피 상태가 정상적일 때 시작해

야 한다. 치료가 빠를수록 모낭 기능을 잘 살릴 수 있다. 탈모 치료는 주로 약으로 한 다. 대표적으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 리드’와 같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가 있

다. 이들 약은 탈모를 유발하는 DHT를 저 하시키고 모발 생성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바르는 약의 경우 미녹시딜을 사용한다.

바르는 약은 초기 탈모에 효과가 있지만, 이미 진행됐다면 먹는 약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 또한 먹는 약의 경우 머리 윗부분 탈 모 치료에는 효과가 있는 반면, M자형 탈 모가 진행되는 부분에는 효과가 약해 바르 는 약을 함께 쓰는 것을 권장한다. 약으로 도저히 해결되지 못하는 문제라면 모발 이 식 수술을 고려한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의외로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가족력을 제외한 탈모의 환경적 원인에 대해 조사해보면 흡연과 과체중이 항상 지목된다. 체중이 늘면 탈모를 악화시 키는 호르몬이 많이 나오고 탈모가 가속 화될 수 있다. 지나치게 마른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다. 두 번째는 항산화제나 항산화 성분 이 많은 식품을 챙겨먹는 것이다. 세 번째 는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기저질 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 빈 혈을 주의해야 한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 을 통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고, 일정한 수면패턴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다이어트할 때 ‘이 생각’ 자주하면 살 빠진다 똑같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도, 누구 는 살이 빨리 빠지고, 누구는 느리게 빠진 다.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데, 다이어트를 할 때 특정 생각을 하면 체 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들이 있다. 첫 째로는, 다이어트 이후 살이 빠진 자 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좋다. 영 국 플리머스대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성인 남녀 141명을 대상으로 연 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에는 동기강화 상담 (MI)을 다른 한 그룹은 기능적 영상 훈련 (FIT)를 진행했다. 동기강화 상담은 말 그대로 다이어트 동 기를 강화하는 이야기를 전문 상담사화 진 행하는 방법이다. 기능적 영상 훈련은 여기 서 한 발 나아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 의 모습을 매우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방법 이다. 일례로 자신이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 어떤 옷을 입고, 사람들과는 어떤 대화 를 나누며, 주변의 시선은 어떻게 바뀔지 를 표정·목소리톤 등까지 세세하게 상상하 게 하는 식이다. 연구팀은 6개월간 각각의 방법으로 다 이어트를 진행시켰다. 상담 시간은 둘 다 4시간을 넘기지 않았고, 식사 조언은 별도 로 하지 않았다. 이후 다이어트 6개월 차에 참가자의 체중과 허리둘레를 재고, 12개월 후에 다시 측정했다. 그 결과, 기능적 영상 훈련을 진행한 그룹은 동기강화 상담만 진 행한 그룹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확연하

게 컸다. 6개월 시점에서 FIT 그룹은 체중 이 평균 4.11㎏, 허리둘레가 7.02㎝ 감소했 다. 반면, MI 그룹은 각각 0.72㎏, 2.72㎝ 감소하는 데 그쳤다. 12개월 시점에선 두 그룹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FIT 그룹의 경우 6.44㎏, 9.1㎝ 감소한 반면, MI 그룹 은 0.67㎏, 2.46㎝ 감소했다. MI 그룹의 경 우 6개월 시점보다 체중과 허리둘레 모두 약간 상승한 모습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 국제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게재됐다. 두 번째로, 평소 하는 움직임을 운동이 라 여겨보자.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연구 팀은 하루 평균 15개 방을 청소하는 호텔 직원 8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 만 “지금 하는 업무가 매일 30분씩 중강도 운동을 하는 것과 맞먹고, 운동량이 의사 의 권고를 충족한다”고 알려줬다. 구체적으로 15분간 침대 시트를 갈면

40kcal, 진공청소기를 돌리면 50kcal, 화 장실을 청소하면 60kcal를 소모할 수 있 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 그룹에게는 아무 런 정보도 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4주 후 두 그룹의 체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스스 로 하는 일이 운동이라고 믿은 그룹은 설 명을 듣지 못한 그룹보다 체중·혈압·체지 방·허리-엉덩이 비율·체질량지수 등이 모 두 감소했으며 체중은 평균 0.9kg 감소했 다. 설명을 듣지 못한 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다. 자신과 다이어트 경쟁을 하는 친구를 만 드는 것도 효과가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연구팀은 602명의 과체중, 비만 성인 을 A·B 두 그룹으로 나눠 24주 동안 만보 기를 착용해 걸음 수를 늘려가며 매일 걷 게 했는데, A그룹은 걸음 수만 확인했다. B 그룹에게는 A그룹의 걸음 수를 알려주며 경쟁을 유도했다. 그 결과, 걸음 수를 확인하기만 했던 A 그룹보다 경쟁을 유도한 B그룹의 걸음 수 가 최대 1.33~1.5배 더 많았다. 걸음 수로 는 하루 평균 2000~3000걸음 더 걸었다. 또한 B그룹은 연구가 끝난 뒤에도 A그룹 보다 매일 평균 569걸음 더 걸었다. 연구 진은 “걷기 운동을 할 때 단순히 만보기만 착용하는 것보다, 친구나 지인과 함께 경 쟁하며 걸으면 열량 소모 측면에서 더 효 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 국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에 게재됐다.

이런 분에게 적극 권합니다 1. 기력이 딸리고, 원기가 몹시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시는 분 2.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고, 손발이 차고, 쥐가 자주 오는 분 3. 눈이 침침하고, 콜레스톨, 골다공증, 불면증이 있는 분 4. 허리, 무릎, 어깨가 아프신 분 5. 남녀노소의 허약 증상과 음양 기력을 크게 보강시켜주는 약용 동물입니다 6. 당뇨가 있거나 술, 담배로 간에 부담이 많으신 분 7. 양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수술전, 수술후 추위를 유난히 타고, 감기 잘 걸리시는 분 8. 신진대사 촉진, 허약체질, 빈혈, 수족냉증, 부인병, 오장기능, 뼈기능, 골수기능, 남녀노소의 허약증상, 음양 기력을 보강함

매일 먹는 영양제, ‘이때’는 피하세요 건강을 위해 매일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특정 약을 먹고 있을 때 함께 복용하게 되면 약효를 떨어뜨리 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함께 먹을 때 주의해야 하는 영양제 와 약을 알아본다. ◇마그네슘과 골다공증약=뼈가 약해 골다공증약과 함께 마그네슘을 챙겨 먹 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마그네슘은 전기 를 띠고 있는 ‘양이온’인데, 이 성분은 골 다공증 약과 잘 흡착한다. 따라서 골다 공증약과 마그네슘을 함께 먹으면 약 성 분의 일부가 흡착돼 합쳐지면서 약효가 떨어진다. 복용이 필요하다면 1~2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을 권장한다. ◇유산균과 항생제=항생제를 먹을 땐 유산균을 잠시 안 먹는 게 좋다. 항생제 는 몸에 침입한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 다. 유산균은 몸에 들어가서 설사‧변비

를 완화하는 등 유익한 작용을 하지만, 역시 균의 일종이다. 그래서 이 둘을 함 께 복용하게 되면 항생제가 유산균을 죽 이고, 유산균이 항생제의 약효를 감소시 킨다. 따라서 항생제 치료가 다 끝난 후 나 항생제를 먹은 지 최소 2시간이 지난 후 약이 몸에 완전히 흡수된 후에 유산 균을 먹는 게 좋다. ◇맥주효모와 항우울제=맥주효모는 특정 우울증약 성분과 충돌한다. 맥주효 모에 풍부한 티라민 때문이다. 티라민은 몸속에서 모노아민산화 효소에 의해 분 해되는데, 항우울제 모노아민산화효소억 제제(MAOI)는 이 효소를 저해한다. 모 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를 먹으면서 맥주 효모 영양제를 먹으면 티라민 수치 조절 이 잘 되지 않아 몸속 티라민 농도가 비 정상적으로 높아진다. 그렇게 되면 혈관 이 수축돼 혈압이 높아지고 두통이 생길 수 있다.


2024년 1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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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땡, 아침 담배 ... 이때 피우면 몸에 더 최악? 살 빠져도 ‘허벅지’만 뚱뚱한 이유 30대 직장인 김 씨는 새해를 앞두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거울을 볼 때마다 바뀐 얼굴과 몸에 만족감을 느끼지만 딱 한 곳이 눈에 거슬 린다. 바로 ‘허벅지’다. 다른 곳은 살이 다 빠졌으나, 유독 허벅지만 살 을 빼기 전과 비슷하다. 여전히 허벅지 살이 많다보니, 허리에 맞춰 바 지 사이즈를 줄일 수도 없다. 왜 허벅지 살만 안 빠지는 걸까? 허벅지와 종아리 등 하체에는 지방이 자리 잡기 쉽다.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지방 분해를 방해하는 ‘알 파-2수용체’만 많은 탓이다. 이로 인해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잘 축적 되고 쉽게 빠지지도 않 는다. 같은 이유로 체지 방이 늘면 허벅지부터 시작해 엉덩이, 배 순으 로 살이 찐다. 허벅지에는 셀룰라 이트도 잘 생긴다. 셀 룰라이트는 혈액순환 장애, 림프순환장애 등 이 원인으로, 지방조직, 체액, 콜라겐섬유 등 결합조직이 뭉쳐 피부 표 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든다.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지방 조직 이 콜라겐 캡슐에 둘러싸여 지방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 허벅지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평소 운동할 때 허벅지 운동 에 더욱 집중해보자. 대표적인 운동법으로는 ‘런지’가 있다. 정면을 보 고 서서 등과 허리를 곱게 편 뒤, 허리에 두 손을 얹고 한 쪽 발을 앞으 로 내딛는 동작이다. 발을 70~100cm 내딛고, 반대 쪽 다리는 발뒤꿈 치를 세우고 90도 정도로 굽힌다. 올라올 때는 반동이 아닌 하체의 힘 을 이용하도록 한다. 양쪽을 번갈아 실시하며, 빨리하는 것보다 정확 한 동작을 취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과 함께 폼롤러 등을 이 용해 마사지·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허벅지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셀룰라이트가 생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한 자세로 오래 앉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밥 먹고 나서, 잠에서 깨자마자, 술을 마신 후 등 특정 시간대에 유 독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운다. 이때 몸에서 담배에 대한 욕망이 커지는 체내 변화가 일어나기 때 문이다. 그러나 참지 못하고 담배 를 피우면, 원래 안 좋은 흡연이 더 욱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침 담배 흡연자들이 일어나자마자 담배 를 찾는 이유는 떨어진 혈중 니코 틴 농도를 보충하기 위해서다. 밤사 이 금연은 니코틴 내성을 떨어트려 아침 흡연의 쾌락을 증가시킨다. 결 국 사람들은 더 많은 쾌락을 위해 기상과 동시에 담배를 찾는다. 하 지만 아침 담배는 건강에 치명적이 다. 아침에는 혈관이 평소보다 좁 아져 있다. 이때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더 수축해 혈압 상승 위험이 크다. 한 림대성심병원 연구팀 연구 결과, 기 상 직후 30분 내로 흡연하는 사람 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 생 위험이 4.43배 높았다. 두경부 암의 발생률도 높아진다. 미국 펜 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은 일어 나자마자 30분 내로 담배를 피우 는 사람의 두경부암 발생률이 1시 간 이후 흡연하는 사람들보다 59% 더 높다고 밝혔다. 기상 직후에 다 른 때 보다 유해 물질이 체내에 빨 리 흡수되기 때문이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면 쾌락 은 늘어나지만, 건강에는 매우 좋 지 않다.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피 우는 습관은 암 발생률을 증가시 킨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 개발원이 공동 발간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는 사람은 따로 했을 때 보다 ▲식도 암 ▲두경부암 ▲후두암 ▲간세포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니코틴의 각성효과 또한 오래가지 않는다. 오히려 니코틴 성 분이 알코올에 용해돼 담배와 음 주를 같이한 사람은 평소보다 빨 리 취한다.

▶식후 담배 식후담배는 ‘식후땡’이라는 특정 명칭까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 이 애용하는 흡연 시간대다. 식사 후 담배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 유는 담배 속 ‘페릴라르틴’ 성분이 식후에 분비되는 침에 녹아 단맛을 만들기 때문이다.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의 기름기도 단맛을 증가시킨 다. 하지만 식사 후 흡연은 독성물 질인 페릴라트틴을 평소보다 많이 흡수하게 해 건강에 해롭다. 또한 식후 흡연은 소화능력을 떨어트린 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위액 분 비를 불균형하게 해 소화불량이나 소화성 궤양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음주 담배 술을 마시면서 끊었던 담배를 다 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음주량이 많은 사람이 그렇 지 않은 사람에 비해 흡연 가능성 이 5배 높다는 영국 UCL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쾌락을 느 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과 관련이 있다. 술과 담배 모두 도 파민을 분비한다. 음주로 도파민이 분비돼 쾌락을 느끼면 자연스레 더 많은 쾌락을 원하게 돼, 담배를 찾 게 된다. 반복되면 술을 마실 때마 다 흡연 충동이 강해진다. 술에서 깨기 위해 담배를 찾는 사람도 있 다. 니코틴의 각성효과로 인해 일시 적으로 정신이 맑아지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성 흡연 흔히 흡연자들은 담배가 스트 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 생각한다. 그래서 화가 나거나 흥분되는 일이 생기면 담배를 찾 곤 한다. 실제로 니코틴은 일시적 으로 뇌의 도파민을 활성화해 쾌감 을 준다. 하지만 쾌감은 오래가지 않는다. 체내 니코틴 수치는 금방 낮아지고, 금단증상을 유발해 오히 려 또 다른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후 사람들은 금단증상을 없애기 위해 다시 담배에 의존한다. 흡연 자들이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 불 안과 짜증은 니코틴 금단증상에 불 과하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흡연이 또 다른 스트레스를 불러오 고, 스트레스와 흡연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롱코비드가 운동능력 저하시킨다

힘 내세요! FAITH MAKES ALL POSSIBLE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히브리서 11:6)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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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후 장기 후유증, 이른바 ‘롱 코비드’(Long Covid)를 겪는 이들이 운동 후 유달리 오랜 기간 근육통과 피로를 느끼는 것 이 감염 기간 일어난 생물학적 변 화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일간 더 가디언에 따 르면 네덜란드 프리제 대학의 롭 뷔스트 박사는 최근 국제학술지 ‘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롱코비 드 환자들이 신체 변화로 운동 이 후 몸이 나빠질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에는 운동 후 불편을 호소한 롱코비드 환자 25명과 코로나19 완 치 환자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혈액 및 골격근 조직검 사를 받은 1주일 뒤에 자전거 운 동을 하고 하루 뒤 다시 조직검사 를 받았다. 운동 전 검사 결과 롱코비드 환 자들은 근육 내 속근과 지근 중 속 근의 비중이 완치 환자들보다 더 높았다.

비교적 흰색을 띠는 속근은 붉 은색이 강한 지근에 비해 순간적인 힘을 내는 미토콘드리아와 모세혈 관이 적다. 또한 롱코비드 환자들의 미토콘 드리아는 완치 환자들의 미토콘드 리아만큼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롱코비드 환자들의 골격근에서 아밀로이드로 불리는 단백질 덩어 리가 더 많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다만, 일부 연구자들의 기존 가 설처럼 이들 미세혈전이 혈관을 막 고 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 다. 뷔스트 박사는 이 같은 결과를 두고 롱코비드 환자들의 운동 능력 이 건강한 이들보다 떨어지는 이유 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롱코비드 환자들은 운동 후 회복 과정도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전후를 비교한 검사 결과 롱코비드 환자들은 운동 후 미토 콘드리아 기능이 저하됐으며, 완

치 환자들보다 조직 손상이 훨씬 심했다. 뷔스트 박사는 “롱코비드로 근 육이 손상되고 신진대사가 나빠진 다”며 “이는 롱코비드 환자들이 운 동 후 몇 주씩이나 근육통과 피로 를 느끼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롱코비드 증상이 있을 경우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베티 라만 옥스포드 대학 교수 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장애가 롱 코비드 환자의 피로 원인 중 하나 일 수 있다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언급하고, “이번 연구 결과는 미토 콘드리아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법 이 유익할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라만 교수는 “피로가 대사 이상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타당 하지만 지속적인 염증 등 다른 요 인도 이유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방세동 치료 전극 도자 절제술, 치매 위험 예방” 부정맥의 하나인 심방세동(AF) 을 전극 도자 절제술(CA)로 치료하 면 치매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 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 축, 마치 그릇에 담긴 젤라틴처럼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수 가 급상승하는 현상이다. 당장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잦을수록 뇌 졸중 위험이 커진다.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호흡곤란, 무 력감의 형태로 나타나며 심하면 실 신하기도 한다. 전극 도자 절제술은 사타구니 부분에 있는 대퇴정맥 혹은 대퇴동 맥을 통해 전극 도자를 삽입, 심장 의 부정맥 발생 부위까지 밀어 올 린 다음 병변 부위를 절제하는 시

방실결절 절제용 전극도자

술로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수술 흉터가 남지 않는다. 영국 리버풀 대학 심혈관 과학 센터의 스테파니 해리슨 교수 연 구팀이 전극 도자 절제술을 받거나 받지 않은 심방세동 환자 2만746명 (평균연령 68세, 남성 59%)을 대상

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 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 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 전극 도자 절제술을 받은 그 룹은 받지 않은 그룹보다 치매 발생률이 48%, 모든 원인에 의 한 사망 위험이 42% 낮은 것으 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그룹을 남성, 여 성, 항응고제 복용, 발작성 심 방세동, 비발작성 심방세동, 고 혈압, 정상 혈압, 당뇨병, 뇌경 색, 만성 신장 질환, 심부전 소 그룹들로 분류해 다시 분석했는데, 소그룹 모두에서 이러한 연관성이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노인의학 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Geriatrics Society)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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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9일 금요일

‘비극’ 막는 한 문장 “당뇨 생기면 안과부터” 강세웅 한국망막학회 회장 당뇨는 혈관이 지나는 모든 곳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눈도 예외는 아닙니다. 당뇨 환 자 열 명 중 한 명은 시력에 문제가 생길 만 큼 심한 당뇨망막병증을 겪습니다. 막을 방 법이 없을까요? 오늘 인터뷰 속에 답이 있 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강세웅 교수와 당뇨망막병증에 대해 얘기 나눴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어떤 병인가요? “망막이라는 신경막을 먹여 살리는 미 세혈관이 당뇨에 의해 막히는 질환입니다. 종국에는 신경 조직이 허혈에 빠져 망가지 기 때문에 시력·시야에 문제가 생깁니다. 모든 연령을 통틀어 실명을 일으키는 첫 번째 원인 질환으로 꼽힙니다. 당뇨를 아무리 잘 관리해도 30~40년이 지나면 80~90% 환자들에게 당뇨망막병 증이 생깁니다. 당뇨 환자의 10%는 시력에 문제가 생기는 심한 당뇨망막병증을 앓습 니다. 전 인구의 1%에 해당하니 결코 적지 않습니다. ‘혈당 관리 잘 해도 생기니까’라 며 만만히 보면 안 되는 이유는 혈당 관리 를 잘 해야만 발생 시기와 진행 속도를 늦 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 진단 즉시 안과 검사를 받아보라 던데, 이유가 뭔가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병원에 서 처음 당뇨를 진단받는 시기와 실제 당 뇨가 시작된 시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 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가 오래 진행되 면서 생기는 합병증입니다. 당뇨 진단 시점

이 이미 당뇨가 발병한지 오래 지난 후라 서 눈은 망가져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당뇨망막병증의 증상이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망막 중심부가 망가지면 시력 이나 시야에 이상 증세가 바로 나타나지만, 주변부부터 서서히 망가지면 자각 증상이 없어 병이 심해지고 나서야 발견되는 경우 가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막기 위해 당뇨 진단 즉시 안과 검사를 받으라 고 하는 것입니다. 검사 결과 다행히 당뇨 망막병증이 생기지 않았더라도 1년에 한 번은 꼭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정기 검진을 소홀히 하는 환자가 많던 데요. “그러면 치료시기를 놓칠 위험이 큽니 다. 모든 병이 그렇듯 당뇨망막병증도 초 기에 치료해야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기 검 진을 소홀히 하는 환자는 대부분 ‘내 눈은 멀쩡해서 검사가 필요 없다’거나 ‘어설프게 칼 대면 눈 엉망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 니다. 망막은 이미 망가졌는데 자각 증상 이 생기지 않으면 병은 방치됩니다. 증상 이 조금이라도 생기고 나서야 안과를 찾으 면 원상태로 되돌리기에 이미 늦을 수 있 습니다. 치료법이 아주 발전해서 수술이나 레이저 대신 주사로 치료할 수 있는 케이스 도 많습니다. 간과하거나 겁먹지 말고 가까 운 안과부터 찾길 권합니다. 가까운 안과를 찾으라고 말한 건 소위 ‘ 명의’에게 진료 받기 위해 검사를 미루는 분들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망막병 증은 안과 수련 기간 4년 중 20~30%를 할

애해 공부하는 분야입니다. 안과 전문의라 면 이 병을 놓칠 리도, 치료하지 못할 리도 없습니다. 큰 병원에서 진료 받겠다고 검사 미루지 마시고, 지금 당장 집과 가까운 안 과로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당뇨망막병증의 치료 목표는 무엇인가 요? “당뇨망막병증이 생기기 전의 상태로 돌 리는 건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문제 되는 병변을 치료하고 당뇨망막병증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을 목표로 둡니다. 당뇨 가 있는 한 당뇨망막병증은 계속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허혈이나 부종 등 급성기 의 증상이 생겼을 땐 이를 완화시켜 시력 이나 시야가 상대적으로 좋게 느껴지도록 할 수는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을 치료하 는 약물들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으므로, 너무 낙심하지 말고 혈당 관리와 정기 검 진을 철저히 하길 바랍니다.” -당뇨망막병증 예방을 위해 ‘이것만은 꼭’ 지켜야 할 게 있나요? “눈은 나빠질 때까지 기다리면 정말 늦 습니다. 시간과 돈 낭비라 생각하지 말고 증상이 없더라도 꼭 검진을 받아야 합니 다. 당장 먹고 살기 바빠서 병원 갈 생각조 차 못 하는 분들 많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 다. 그래서 치료가 어려워진 환자를 볼 때 면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하지만 이걸 명심하세요. 눈이 망가지면 환자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도 크게 고생합 니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해 일상이 무너 지는 걸 막는 첫 번째 방법은 혈당 관리입 니다. 첫 번째만큼이나 중요한 두 번째 방

‘내 탓이오’ 수용하는 자세가 남은 삶 바꾼다 암이라는 사실이 확실해지면 환 자는 극도로 분노합니다. 그 화살 은 자신이나 신을 향할 때도 있지 만, 주변 사람을 향할 때도 많습니 다. 암에 왜 걸렸는지 되돌아보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될 만한 원인 이나 그 원인을 제공한 사람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겁니다. “당신 식 구들이 나를 잡아먹었어!” “내가 돈 버는 기계야?” “당신이 남편 구 실만 잘 했어도 내가 암에 안 걸렸 을 거야!” 따위의 저주 섞인 말들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듣고도 마음이 편할 가족은 없습니다. 많은 가정에서 이때 환자와 한바탕 전쟁을 벌입 니다. 환자가 분노하는 단계는 반 드시 한 번은 거쳐 가야 하는 단 계이긴 하지만, 이 분노의 시간이 길면 좋지 않습니다. 분노하는 시 간이 길면 길수록 치유의 시간만 늦춰질 뿐입니다. 따라서 보호자 는 이때 마음이 힘들더라도 환자 의 분노를 모두 받아주도록 하십 시오. “그래요. 여태까지 제가 다 잘못했어요.” “당신한테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미안해.” 하는 겁 니다. 보호자가 이렇게 순순히 분노하 는 게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환자도 더 이상 분노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한동안은 징글징글하게 따지고 들 지 몰라도 감내한다는 생각으로 지 내다 보면 지나가는 것들입니다. 가 장 나쁜 것은 맞불을 지르는 행동 입니다. “당신이야 말로 가족을 그 렇게 괴롭히더니, 천벌로 암에 걸 린 줄 알아.” 이런 저주는 환자와 가족 사이를 더욱 악화시켜 걷잡 을 수 없게 합니다.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성공적인 투병 생활을 하는 것이라는 걸 한 순간도 잊지 마십시오. 항암제 주사를 받고 수술을 한 다고 해서 치유가 시작되는 게 아 닙니다. 환자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야 치유가 시작됩니다. 마음의 준 비는 환자의 마음에 응어리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단계에서 분노를 인위적으로 없애려고 하지 마세요. 분노의 표

출을 억지로 막지 말라는 겁니다. 환자 스스로 분노를 걸러서 분노 라는 감정을 저절로 사라지게 해 야 합니다. 이렇게 걸러지는 과정 은 언젠가는 한 번 겪어야 하는 일 입니다. 빨리 겪으면 겪을수록 좋 고, 짧게 겪으면 짧게 겪을수록 좋 습니다. 제대로 걸러지지 않으면 두 고두고 곪아서 결정적인 순간에 터 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 환자들은 극단적인 행동 을 할 수 있습니다. 죽음 못지않은 나쁜 행동이 이혼이기도 합니다. 이 기간 중에 갈등을 견디지 못해 이혼하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그동 안 가정에 문제가 있었던 경우 갈 등은 더욱 증폭됩니다. 이 시기에 문제들이 모두 터져 나와 한꺼번에 불거지는 셈입니다. 이런 불행 없이 분노의 단계를 빨리 극복하는 방법은 ‘모두 내 탓 이오’ 하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더 잘하겠다’ 하고 하 면 환자는 누그러듭니다. 평소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나 절 제된 태도가 학습된 사람은 분노의

단계 없이 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 가기도 합니다. 평소에 화목한 가 정을 영위한 가족이라면 분노의 단 계를 순탄하게 잘 넘길 수 있을 겁 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지나간 일을 곱씹는 습관을 고치면 좋습니다. 분노의 단계를 지혜롭게 넘기지 못 하면 환자는 완전히 버림받게 됩 니다. 가족이 힘들어서 좋을 게 하 나도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자꾸 곱씹는다는 것은 충분히 사 랑받으며 외롭지 않게 투병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치는 셈입 니다. “이제 지난 일은 모두 잊도록 합 시다. 내가 다 잘못했고, 앞으로는 진심을 다해 잘하겠습니다. 우리 힘을 합쳐서 치료를 잘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환자든 가족이든 가 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바로 이런 긍정과 수용의 말일 겁니다. 힘을 합치세요. 저 또한 여러분 에게 힘을 보태겠습니다.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한 해 보내시길 바 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법은 안과 정기 검진입니다. 꼭 기억하고 실천하길 바랍니다. 사실 이렇게 강조해도 많은 당뇨 환자들 이 안과 진료를 안 받습니다. 미국에서 통 계를 냈더니 당뇨 환자의 절반이 안과 진 료를 안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 보다 조금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

당뇨가 있으면 안과 검진은 필수’라는 메 시지를 주변 사람들에게도 던져주세요. 그 런 의미에서 밀당365 제작진들에게 감사 의 뜻을 전합니다. 의료 정보 격차를 줄이 고, 보다 많은 당뇨 환자들이 정확한 정보 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써 주 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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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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