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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AI 시대’ ... 한인사회 대책 시급

인공지능(AI)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함에 따라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일자리를 줄일 가능성이 높

아지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최근 ‘미

래 일자리 보고서’에 의하면, AI의

능력과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설

문조사에 참여한 고용주의 41%가

해당 기술이 업무를 복제할 수 있

게 된다면 향후 5년 내에 인력을 감

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WEF의 한 고위 관계자는 “2025

년 접어들면서 업무 환경은 계속

해서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특

히 생산적 인공지능(GenAI) 분야

에서 획기적인 혁신이 모든 부문에 서 산업과 업무를 재편하고 있다” 고 밝혔다.

경기 부양금 발송

100만명, 24억불

그는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경제

적 변동성, 지경제적 재편, 환경적 문제 및 진화하는 사회적 기대를 포함한 더 광범위한 과제와 수렴되

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의 일자리 보고서’ 조사에 는 워싱턴을 포함한 전역에 걸쳐 1043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고용주 의 77%가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기 위해 기존 인력의 “재교육 및 업스 킬링”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답 했다.

AI는 해가 갈수록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OpenAI의 ChatGPT와 같은 제품이 출시되면 서 직장에서의 사용에 대한 선입견 이 뒤흔렸다. 국가과학기술협의회(NSTC)는 “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 기술 영향 력이 커지고 있다”며 모든 기업이 나

리카버리 리베이트

크레딧을 청구하지 못한 약 100 만 명의 납세자에게 24억 달러

를 분배한다고 밝혔다.

코비디 경기 부양금 지급을

놓친 사람이나 전액보다 적게

받은 사람은 크레딧 청구할 자

격이 있다.

자격이 있는 주민은 돈을 청 구하기 위해 아무것도 할 필요

가 없어 편리하다.

대니 워펠 IRS 국장은 “내부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자격이 있

는데도 복잡한 세액공제를 청구

하지 않은 것을 알게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고서 제출이나 기타 자세한

안내는 IRS 웹사이트를 참조하 면 된다.

김성한 기자

14일 오후 5시30분 버지니아 헨리코 지역 에서 규모 2.8의 지진 이 발생했다고 연방지 질조사국(USGS)이 밝 혔다.

진앙은 헨리코 카운 티 윈덤에서 북쪽으로 약 1마일, 쇼트 펌프에 서 북쪽으로 6.3마일, 글렌 앨런에서 약 10 마일 떨어지 곳이다. 지진 등급이 3인 경 우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히 느끼는 정도고, 2는 조용한 상태에서나 건 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 끼는 정도다. USGS는 “지진 발생

의장표창 전수식에서 수상자들이 임원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평통, 2024년 의장표창 전수식 개최 강하석·임성환·알라나 리·오정화·홍준기 등 5명 수상 영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

협의회(회장 린다 한)는 15일 오전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 코리안커

뮤니티센터에서 ‘2024년 의장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강하석 고문, 임성환 고문, 알라

나 리 부회장, 오정화 위원장, 홍준 기 부간사 등은 이날 행사에서 자

유민주 평화통일 기반조성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의장표창을 수상하

는 영예를 안았다. 린다 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이민 1세대로서 이민 생활의 어려 움을 이겨내고 한인사회는 물론 주 류사회에 타에 모범이 되는 활동으

로 이 같은 표창을 받게 된 것에 진

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사회를 맡은 이문형 간사는 “민

주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시고 커

뮤티니 발전에 헌신과 봉사를 아끼

지 않은 수상자들에게 축하드린다” 고 말했다.

이들 수상자들은 한국인으로서 한인사회에서 해야 할 일을 한 것

김성한 기자 김성한 기자

미국 내 고연봉 화이트칼라 전 문직에 대한 고용 수요가 줄면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생들조차 마음에 드는 직장을 구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4년 봄 하버 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구직자 중 3개월이 지나도록 여전히 구직 활동을 하는 졸업생 비중은 23% 로, 한 해 전의 20% 대비 3%포인 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서

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고 말하고 앞으로 더 노력하는 평 통위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 싱턴협의회는 헌법에 근거한 평 화통일 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한·주류사회 여론 수렴, 평화통일 정책 자문 등 지역사회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 며 워싱턴협의회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 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2년만 해도 이 비중은 10% 에 불과했다고 WSJ은 대학 측 통 계를 인용해 전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력개 발 및 동문관계 업무를 담당하는

게 대학원 관계자들 의 분석이다.

일주일째 LA 산불, 역대급 가뭄이 불쏘시개

13일 현재 대형 산불 2건이 일주일째 확

산 중인 로스앤젤레스(LA)에서 평년 겨울

기후와는 달리 심각한 가뭄이 수개월째 이

어져 사태를 악화하고 있다.

산불을 급속히 키운 것은 일명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국지성 돌풍 ‘샌타애나’

가 주범으로 지목되지만, 극도로 바짝 마

른 풀과 나무들이 도처에서 산불의 불쏘

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산불 사태 이후 만난 현지 주민들

은 모두 “그동안 이렇게까지 비가 오지 않

는 겨울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LA를 포함한 남부 캘리포니아는 여름에

매우 고온 건조하고, 겨울에는 비가 자주

내려 온난 다습한 기후를 보이는 것이 통

상적인 패턴이었다.

특히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3월

에는 수일간에 걸쳐 폭우를 유발하는 ‘대

기의 강’(태평양에서 발원해 미 서부로 이

동하는 좁고 긴 형태의 수증기대) 현상이

10여차례나 발생해 큰 피해를 낸 바 있다.

지난 겨울(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

까지)에는 LA 북서쪽 벤투라 카운티에 기

록적인 폭우가 내려 역대 일일 최대 강수

량 기록을 경신했고, LA 카운티에도 상당 한 비가 내렸다.

하지만 이번 겨울은 달랐다.

LA 카운티 내 각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

이가 있지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

부 내륙 라크레센타·패서디나·라카냐다플린트리지 지역의 경우에는 겨울철에 속

하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날까지 3개월여

간 단 1차례 비가 왔다. 그것도 몇 시간 동

안 부슬부슬 조금 내리다 마는 정도였다.

이 지역에 거의 집집이 마당에 한두 그

루씩 있는 오렌지 나무는 겨울에 습기를

머금어 잎사귀에 통통하게 물이 오르고 열

매가 점점 익어가며 커지는데, 올해는 잎사

귀가 말라 오그라들고 열매 껍데기도 쪼글

쪼글하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라카냐다-플린트리지에서

앤젤레스 국유림에 있는 마운트 윌슨 천문

대로 올라가는 길에서 직접 본 산의 모습

은 나무들이 다 바싹 말라 초록빛이 아니

라 갈색에 가까워진 상태였다.

LA 공공사업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대규모 ‘이튼 산불’(당국이 정한 산불 이

름)이 발생한 앤젤레스 국유림 자락의 ‘이

튼 댐’ 관측소에서 측정한 작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3개월여간의 누적 강수량은 고 작 2.3㎜에 불과하다. 이는 역대 같은 기 간 평균치인 521.5㎜와 비교하면 228분의 1 수준이다. 또 다른 대형 산불 ‘팰리세이즈 산불’이 발생한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의 ‘빅 록 메사’ 관측소에서 측정한 지난 3개월여간

의 누적 강수량은 5.08㎜로, 역대 같은 기 간 평균치 421.6㎜ 대비 83분의 1 수준 이다.

LA 카운티를 관할하는 미 기상청 (NWS) 지방사무소의 기상학자 라이언 키 텔은 “(이번 겨울이) 기록상 역대 10위 안 에 드는 건조한 우기 중 하나라고

말했다. LA 카운티 내 중심지인 LA시의 경우 기 상학자들이 산불 위험 완화에 도움이 된다

넘은 것은

지난해 5월 5일이 마지막이었다고 NWS는 밝혔다. 이후 8개월간 비가 거의 내리지 않 은 셈이다. 가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티 내 982만명 인구의 100%가 가뭄의 영 향을 받고 있다. 작년 11월 기준으로 지난

130년간의 동월 평균 기록상 21번째로 건 조한 날씨였다. LA 카운티 전체의 지난 30일간 강수량

은 과거 1991∼2020년 30년간의 동기간 평균치와 비교해 25∼50% 수준이다.

대형 산불 2건의 총 피해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34배가 넘는 도합 153.1㎢로 확산 하면서 주민들은 비가 와주기만을 두손 모 아 기도하고 있지만, 당분간 비가 내릴 기 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다. 기상학자들은 LA에 향후 일주일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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