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금요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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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공인 회계사

조선일보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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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35호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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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9월 학기 전학년 등교 수업 재개 2단계 전일제 수업 실시… ‘학습 인원’ 제한 “대다수 BC 학생 등교 가능“ 보건수칙 강화 BC주 각급 학교가 올 9월 시작 되는 가을학기부터 등교 수업을 전면 재개한다. BC주 롭 플레밍 교육부 장관은 29일 발표를 통해 오는 9월 가을 학기 개학에 앞서 유치원·초·중 고교(K-12) 학생들의 전일제(풀 타임) 수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새롭게 추진될 2단계 재개 계획은 학급 수용 인 원에 맞춰 대다수는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나머지는 온라인 수업이나 자기 주도 학습 을 병행하는 방식을 따른다. 이는 당국이 오는 9월 학기부 터 주내 학교 정상화를 목표로,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과 학 생들의 학습 경험 확대를 도모하 겠다는 의도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접촉하 는 사람들의 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학습 그룹(Learning Group)’ 방식을 채택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 위험을 줄일 방 침이라고 밝혔다. ‘학습 그룹’은 학기 또는 1년 내 내 함께하며 주로 교류하는 학생 과 교직원의 그룹을 말한다. 즉, 한 반으로 구성된 단일 학급 형태 로 재편하여 병합 수업이나 이동 수업을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의 미다. 이같은 방식은 각 학생 또는 교 직원이 접촉할 수 있는 인원을 제 한함으로써 전파 위험을 낮추고 보건당국의 보다 빠른 추적을 보

장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학업 수행과 또래와의 상호 작용, 사회성 증진과 같은 다양 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 명이다. 이에 따르면 초등학교와 중학 교 학습 그룹의 인원은 최대 60 명으로 제한될 예정이며, 중고등 학교 학습 그룹은 최대 120명 제 한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좀 더 어 린 학생들의 경우는 신체적 거리 두기 이행의 어려움으로 보다 적 은 수로 허용된다. 이렇게 구성된 학습 그룹은 앞 으로 1년간 수업과 더불어 점심 시간, 야외 휴식, 체육관, 도서관

방문 등의 시간을 공유하게 될 예 정이다. 다만 각 학군 및 사립 학교는 학 생 규모와 사용 가능한 교실 공 간을 기준으로 필요에 따라 계획 을 수립할 수 있다. 가령, 학생들 이 10주마다 한 번에 두 개의 과 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과 같은 학습 형태로 재구성이 가능하다. 교육당국은 “학습 그룹이 어떻 게 만들어질지에 대한 계획은 지 역마다 혹은 학교마다 다를 수 있 으며, 학생 수가 많은 대규모 학교 를 제외하고는 BC주 대다수의 학 생들이 풀타임 등교가 가능할 것 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학생들과 학부모들 은 다음달 내로 각 학군의 홈페이

지를 통해 새로운 보건 및 안전 지 침과 학습 그룹, 일정, 등록 정보 및 교육부의 최종 세부 사항에 대 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당국에 따르면 개학일은 현재 9월 8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정 상적인 학교 복귀를 돕기 위한 방 안으로 정부로부터 추가적인 자 금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주정부는 각 학군 및 사립학교를 지원하는 코로나 19 대응계획의 일환으로 456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전망이다. 이 자금은 학교의 방역 조치 가 운데 청소·위생 용품의 보급 확대 와 손-위생 기기 및 온라인 학습 지원 등에 쓰일 것으로 전해졌다.

40대 미만 젊은 확진자 크게 증가 까닭 활동 범위 넓어 ‘슈퍼전파자’ 가능성 커 지역 사회 안전 위해 면역력 과신 안 돼

사진=YVR 제공

오후 5시 기준

BC 보건당국은 30일 오후 기자 회견을 통해 지난 하루 새 2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 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BC주의 누적 확진자는 3591명으 로 늘어났고, 총 사망자는 여전히

자는 2명이었는데, 두 수치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했던 3월 중순 이후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중증환자는 오히려 줄어 드는 반비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BC의 바이 러스 확산세가 2~30대를 중심 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 로 파악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켈로나 캐나다데이 파티로부 터 시작된 집단 감염과 메트로 밴쿠버 내 식당, 나이트클럽 등 에서 확인된 확진자들도 40대 미만의 젊은층이 대부분이었다. BC 질병관리본부(BCCDC)의 연령별 확진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만 해도 20대 확진 자 수는 260명으로 전체 확진자 의 10%만을 차지했던 것에 비

BC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 가 점점 거세지지만, 중증환자 는 점점 줄어드는 반비례 현상 이 지속되고 있다. BC 보건당국은 지난 29일 성 명을 통해 BC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1명이라고 발표 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을 넘었던 것은 지난 18일 이후 처음이며, 7월 15일 이후 2주 연 속으로 20명 이상의 BC 주민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추세다. BC의 코로나19 확산세는 7월 들어 다시 거세지는 분위기다. 지난 5월과 6월의 일일 평균 확 진자 수가 각각 15명과 11명이 었던 것에 비해, 7월의 일일 평 균 신규 확진자 수는 22명으로 늘어난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 다. 반면, 이날 보고된 BC주 병원 입원 확진자는 6명, 중환자실 환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BC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 ○ BC주 9월 학기 등교 수업 재개… ‘걱정 반 기대 반’.

BC, 코로나 확산세 지속… 중증환자는 줄어

밴쿠버 국제공항, 발열검사 의무화 밴쿠버 국제공항(YVR)이 30일(목)부로 모든 공항 이용객과 직원에 대한 발열검사를 의무화한다. 이에 따라 비행기 탑승객들은 국내선이나 국제선에 관계없이 수하물 검사에 앞서 발열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YVR은 비행기 탑승권이 있는 승객들만 공항에 입장하고, 모든 공항 이용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 다. 지난 6월 캐나다 교통부는 발표를 통해 7월 말부터 캐나다 4대 국제 공항(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을 이용하 는 모든 이용객들에게 발열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7월 30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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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명이다. 현재 BC 병원에서 코 로나19 증상으로 입원 중인 환자 는 전날에 비해 1명이 줄어든 5명 이며, 이 중 2명이 중환자실에서 치 료를 받고 있다. 하이다 과이 지역 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었지

만, 아보츠포드 블루베리 포장 업 체인 ‘Fraser Valley Packers’ 내 확 진자는 59명으로 대거 늘어난 것 으로 확인됐다. BC 보건당국 보니 헨리 보건관은 지난 캐나다데이 연휴 당시 켈로나에서 집단 감염

해, 7월 23일 기준 20대 확진자 는 전체의 15%를 차지하는 497 명으로 두 달 남짓한 사이에 2 배 가까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동안 70대 환자는 42명, 80대 이상 환자는 단 58 명만 늘어난 것에 비하면 20대 확진자의 증가는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수준이다. 10대 확진 자 수도 51명에서 115명으로, 30대 확진자 수도 442명에서 582명으로 늘어나 다른 연령대 에 비해 증가 폭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감염 될 수 있지만, 70대 이상 노인 과 기저질환 환자에게 특히 취 약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 진 사실이다. 실제로 BC주 코로나19 관 련 사망자 비율은 70대 이상 이 88%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 데, 40대 미만 사망자는 단 1명 도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40 대 미만 확진자 중에서 바이러 스가 중증으로 이어져 병원 치 료를 받게 되는 경우도 10%밖 에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확산 세가 거세지는 것은 BC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발표에서 유럽 과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의 큰 이유는 젊은층의 감염 증가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이 일어난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 번 BC데이 연휴기간에는 야외에 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좋지 만, 모임은 소규모를 유지하고, 다 른 그룹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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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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