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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33호 2020년 7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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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안전하고 저렴한 보육공간 확충한다 연방정부, 육아부담 줄이고 일터 복귀 지원 경제 활성화 골자… 6억2500만 달러 투입 연방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학부모들의 고용촉진을 위해 육아부담 경감과 일터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보육시설 확충 정책을 새롭게 시행한다. 아흐마드 후센(Hussen) 가족· 아동 사회개발부 장관은 금요일 성명을 통해 학부모들의 점진적 인 직장 복귀에 앞서 안전하고 저 렴한 보육 공간 확보를 위해 전 국의 보육 분야에 6억2500만 달 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연방정부가 주·준 주 정부와 체결한 190억 달러 규 모의 안전 재가동 협약(Safe Restart Agreement)에 따라 추진되 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사 업은 정부가 발표한 7가지 정책 우선 순위 가운데 첫 번째 단계 로 시행된다. 발표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지 난 2017년부터 3년간 보육 상호 협정을 명목으로 주정부에 투입 한 자금과 이번 지원 자금을 통해 최대 4만 개의 저렴한 보육 공간 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후센 장관은 “캐나다의 모든 가 정이 저렴하고 질 높은 보육에 접 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주정부에 배정된 보육 지원 자금 은 내년까지 최대 12억 달러에 이 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특히 학교와 보육시설 의 폐쇄로 인해 가정에서의 보육 의무들을 강제로 떠맡아야 했던
직장맘들의 복귀가 빨라질 것으 로 보고있다. 이는 경제 재개 이후 여성이 남 성보다 두 배 느린 속도로 업무 에 복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남은 직장맘들의 육아 부담을 덜 어 경제 활성화를 돕겠다는 복안 이다. 후센 장관은 “보육시설의 확대 는 캐나다 내 부모들이 직장에 복 귀하고 우리 경제가 이 위기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핵심
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정부 는 앞으로도 모든 캐나다 가정이 양질의 보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BC주정부는 이번 연방정 부의 지원정책으로 주내 34개 지 역사회의 수천 가구가 곧 양질의 허가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 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트리나 첸 BC보육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 구하고, 양질의 저렴한 보육 시설 을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계속해서 이행해 나가겠다”는 뜻
을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BC주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약 1만6800개에 달하는 보육 공간을 새롭게 개설 해 왔다. 이는 매달 평균 700여 개 의 새로운 보육 시설이 들어섰다 는 의미다. 첸 장관은 “이번주에도 총 536 개의 새롭게 허가된 보육 시설 가 운데 12개가 각기 다른 지역에서 개설됐다”며 “향후 1년 내 장기 휴원한 보육시설을 다시 운영 재 개하고 신규 시설을 더욱 늘릴 방 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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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항체 가진 캐나다인 1%도 안돼 대부분 캐나다인은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증거 재확산 막으려면 “보건지침 지키는 수밖에 없어”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Pixabay
사이언스 월드 내달 재개장 밴쿠버의 유명 명소 중 하나인 사이언스 월드가 오는 8월 1일부로 재개장에 돌입한다. 코로나 19로 지난 몇 달간 폐쇄되었던 사이언스 월드는 강화된 보건 안전 조치와 함께 다음달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사이 언스 월드에 입장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은 오는 27일부터 scienceworld.ca에서 사전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달 23일 부터 26일까지는 코로나19 필수 근로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무료 입장의 기회가 주어진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7월 24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BC 신규 확진자는 27명, 사망자 1명 추가 BC 보건당국은 24일 오후 성 명을 통해 지난 하루 사이 BC주 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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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1명이 추가됐다고 발표 했다. 이에 따라 BC주 누적 확진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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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의 코로나19 항체 보 유율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코로나19 면역 대책위 원회(Covid-19 Immunity Task Force, CITF)와 캐나다 혈액관 리본부(Canada Blood Services) 가 지난 5월 9일부터 6월 8일 사 이, 캐나다인 1만 명의 혈액샘플 을 조사한 결과, 캐나다인의 항 체 보유율은 1%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집 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 대응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항체 보유율이 50~60%는 되어야 하 니, 캐나다에서 코로나19 대응 으로 집단면역을 시도하는 것 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 인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전 세계에 서 가장 매서웠던 뉴욕의 항체 보유율은 20% 수준이었고, 런 던은 17%, 스톡홀름은 7%, 스페 인도 5%에 그쳤다. CITF에 따르면 이번 결과 는 캐나다에서 누적 확진자 수 가 가장 많은 퀘벡을 제외한 9 개 주 캐나다인의 혈액을 토대 로 한 1차 발표이며, 3만7800여 개의 혈액샘플로 조사된 결과도 조만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한, 퀘벡 혈액관리본부(Hema Quebec)가 진행 중인 퀘벡 주민 의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도 곧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바이러 스 확산세가 거셌던 지역의 항 체 양성률을 파악하는데 큰 도 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ITF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
는 캐서린 핸킨스(Hankins) 교 수는 “아주 적은 수의 캐나다인 만이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로 확인 됐다”며 “경제 활동 재개가 전국 적으로 확대되는 시점에, 바이 러스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는 코로나19 검사와 감염 경로 추적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 다”고 지적했다. 6월에 들어서 둔화되는 것으 로 보였던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산세는 경제 활동이 전국적으 로 재개되면서 다시 재확산 되 는 분위기다. 이에, 여러 공중보 건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활동 재개가 본격화되고 여름을 맞 이해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데 다가, 시민들의 경각심도 낮아 지고 있기 때문에 확산세는 더 욱 거세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패티 하이두 연방 보건부 장 관은 “많은 캐나다인의 희생에 힘입어 코로나19의 1차 확산은 잠잠해지긴 했지만, 그와 동시 에 많은 캐나다인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조금씩 늘어가는 가운데, 2 차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 은 공중보건 지침을 꾸준히 지 키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하이다 과이서 지역 감염 발생 ○ 연방 정부 지원, 양질의 보 육 서비스 확충… 육아 부담 덜어줘야 직장맘이 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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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3419명이 됐고, 코로나19 관 련 사망자는 191명으로 늘어났 다. 현재 BC 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는 12명이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3명이다.
한편, BC주 태평양 연안 군도인 하이다 과이(Haida Gwaii)에서 지 역 감염이 일어나, 총 13명의 확진 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들은 모두 이 지역 거주민 이며, 보건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 로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켈로나 캐나다데이 파티발 확
진자 수도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확진자가 켈로나에 위치한 ‘Fossello’라는 옷가게에 방문한 사실 이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18일부터 20 일 사이에 이곳을 방문한 모든 사 람들은 14일의 자가격리 기간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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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내내 화창한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 기와 같은 지침을 철저히 지켜줄 것 다시 한번 강조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