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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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 정과제 ‘기 2020 사 자유당 정부가 경자년( ) 새해의 국정 최우선 과제로 기후 화와 경제 정책의 위기 해결을 내세 다. 저스 트 도 캐나다 총리는 오는 2020년 로 기후위기 대 응 구상을 국정과제로 내걸면서 캐나다에서 온실가스 배출 목표 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 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자유당 정부는 새해 국정의 과제로 BC오일 드 유 전개발 사 인 새로운 오일 드 프로 트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 프로 트는 환경 호자들 및 현 정부의 ‘순제로(net- ero)’ 목표와 양 되는 최대 현안으로, 이번 정부의 프로 트 승인 여부 에 이목이 리고 있다. 프론티어 오일 드 프로 트 (The Frontier Pro ect)는 현재 배 출가스 문제와 경제 성장의 상반 된 평가로 정치적 난국의 중심에 서 있다. 이 현안을 두고 호파 와 반대파의 선 공방도 불거지 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결정으로 캐나다의 온실가스 감 계획의 실현 여부와 지구온난화의 미래 가 달려있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승인 거절을 구하고 있다. 반면 버 주의 제이 케니 주지사는 트 도 정부가 이 프
“한사람이라도 화시 수 있다면 감사” 25년 한 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해온 ‘ 희망의 집’ 따뜻한 이야기.
책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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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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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트를 거부한다면 캐나다의 유-가스 분야에 미래가 없다 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강경한 반대 입장을 내놓고 있다. 연방-특 합동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 206억 달러 규모의 프론 티어 산 산 이 국익에 부합한 다고 단, 프로 트의 조건부 승 인을 내 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약 41년 간 연방정부에 120억 달러의 세 수와 버 에 550억 달러의 세 수 및 수익을 가져다 것으로 기 대된다. 또, 산을 건설하는 데 약 7000 개의 일자리가 출되고, 2500명 의 운영 인력이 추가 것으로 전 망된다. 다만 위원회는 이 산이 지 와 오래된 에 중대한 환경적 악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위원회는 이번 오일 드 프 로 트가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 제로’로 만들 다는 정부의 목표 달성을 어 게 만들 것이라고 지 적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프론티어 산은 하루에 26만 배 의 유 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며, 40년 이상 매년 약 400만 의 온실가스 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기후협약은 캐나다가 2005 년의 7억3000만 에서 2030년까 지 5억1000만 으로 온실 가스 를 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 정책에 따르면 2030년까지 캐나 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5억8800 만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자유당 정부는 오일 드 프로 트에 대한 결정 외에도 새 해 초에 소 배출량을 이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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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화 해 BC주, 서스캐처원, 버 에 대해 제안된 규제를 용할지, 아 니면 연방의 규제안을 강제할 것 인지에 대해 또 다른 결정을 내려 야 한다. 다만 새로운 연방 규제의 단 계는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연 방 정부는 현재 버 에 자체적 인 소 체계를 용하고 있지만, 아직 최 적인 협상 단계가 남아 있다. 연방정부는 최근 유, 발전소, 산과 같은 거대 산 에서 오는 오 에 대해서도 버 의 자체 적인 가격 체계를 사용할 수 있도 록 가했다. 오는 2020년에는 소세가 경 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토 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연방 소세가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는 지 여부를 것으로 전망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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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특집 인터뷰] 25년간 한 자리에서 홈리스 돕는 ‘희망의 집’ 김용운 목사 가족, 친구들 다 함께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 는 연말연시. 그 와중에도 거리에는 고 비 내리 는 에도 이 없어 길거리에서 을 청하 는 이웃들을 지나 때가 많다. 마약과 술에 취해 비 거리는 이들. 과연 이들은 어 한 사연이 있 길래 정해진 장소도 없이 거리를 매는 걸까 지난 95년도부터 한자리에서 길거리에서 방 하는 우리 이웃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밴쿠버 마운트 레전트
주태근 공인회계사 회계/세무/감사/사업계획 및 상담
T.604-936-5222 email.tjoo1006@gmail.com
202-1001 AUSTIN AVENUE, COQUITLAM
(Mount Pleasant)에 위치한 희망의 집(Community of Hope)을 찾아가 을 찾아보려 한다. 유명 한인 마트 에 위치해 밴쿠버 한인들이 라면 한 번 지나쳤을 법한 희망의 집은 지난 25 년간 식 없이 매일 60여 명의 홈리스들을 위해 심을 제공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의료와 상담 서 비스도 제공한다. 95년부터 희망의 집을 이 고 있는 용운(65) 목사를 만 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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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이라도 변화한다면 그걸로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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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 제가 스무 살이었 1975년 1 월 15일( 를 정확히 기억했 다)에 처음 캐나다에 왔어요. 아 버지를 일찍 여의어서 저희 어 머니 나들과 함께 들어왔 지요. 처음 와서 말도 안 통하고 외로운 데다가 가장이라는 책 임감은 크지. 무 힘들어서 죽 어버릴까 생각도 했었어요. 여 러 고생하다가 이래선 안되 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심히 해서 SF 에 입학해서 심리학 과 사회학을 전공했 니다. 20 대 때 정말 심히 살았어요. 바 텐더도 하고 식당일도 하면서 악착같이 학비를 면서 공부
했어요. 그러면서 식당 비 니 스와 정신건강 카운 도 하면서 도 어봤지요. 부 목사 신 니 . 어 을 때 교회를 다니 긴 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원망이 들어서 그만 다 어 요. 바 게 살 31살에 성 체 험을 하게 됐고 그때부터 신학 공부를 시작했죠. 공부하 중 “나는 앞으로 하나님의 사 을 전해야 다”라는 신 이 생기 게 됐 니다. 그 당시 저는 결 혼도 했고 아이도 있었을 때였 는데 아내한 는 다른 공부를 한다고 속이고 신학교를 다 어요.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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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시자 자 홈리 스사 을시 처음부터 관심이 있었어요. 신학 공부를 하 시절 이스 트 해스팅 지역에서 아직도 많 은 홈리스들을 돕고 있는 First nited 교회가 있어요. 그 당시 그 교회 목사님께서 저의 슈 바이저 죠. 그분은 캐나다의 큰 교회를 운영하시기도 하 유명 목사님이 는데 그 당 시에 고 은 사무실을 시 면서도 무 편안해 보이더라 고요. 하루는 제가 “목사님, 이 에 계시는 건가요 ”라고 여 더니 “지금이 무 행복하다” 고 하시더라고요. 그 대 에 무 감명을 받고 저도 홈리스 사 역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 라고요. 홈리스 을 돕는다는 운 일이 니 을 은 , 사모 의 는 오히려 서포트를 더 해 어 요. 지난 25년간 생활이 어 기 도 하고, 많은 일이 있었는데도 제 아내는 여전히 제 사역을 심히 돕고 있어요. 아내가 저를 무나도 사 하나 니다. ▶A4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