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토요일(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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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9년 4월 20일 토요일 최고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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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35호 2019년 4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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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가족 “믿을 건 그래도 집” 연금 투자 보다 주택 구입 더 선호… 부채 비율도 높아져 연방 통계청, 加출생 가족과 재정 측면 비교분석 보고서

○ 이민자 주택 구입 선호… 가족의 안정을 위한 선택이 최고의 투자 ○ 밀레니얼 세대 소득도 부채도 높아… 많이 벌고 많 이 쓰기에

가족들과 비교해, 이민자 가족들 은 일반적으로 집을 사는 데 돈을 더 많이 투자하는 반면 연금과 같 은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 몫은 더 적었다”고 밝혔다. 평균적으로 이민자 가족의 경 우 증가된 자산의 69%가 주택과 같은 부동산 증가에 따른 것이었 다. 반면 캐나다 출생 가족의 자산 증가 몫 중 주택은 39%에 그쳤다. 반대로 캐나다 출생 가족의 경 우 부의 증가분 중 1/3은 연금 자 산의 증가 때문이었던 반면, 이민 자 가족의 경우 이 몫은 단지 17% 에 그쳤다. 핼리팩스 소재 달하우지 대학 의 정치사회학자인 하워드 라모

스 교수는 “이민자 가족의 경우 자영업자이거나 캐나다에 이주 함으로써 경력단절을 겪기 때문 에 은퇴연금(RRSP)이나 다른 금 융자산에 투자하지 않는 반면, 자 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자산으로 서 주택을 소유하는 경향이 강하 다”고 지적했다. 이민자 가족의 주택에 대한 투 자 선호는 지난 2016년 기준으 로 이들의 소득대비 부채 비율이 2.17로 캐나다 출생 가족의 1.32 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등 빚을 더 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부채 수준이 차이짐에 도 불구하고, 두 그룹들의 재정 관리 방법에 있어 다르다는 점을

한 국 에어캐나다 기내서 연기… ‘비상착륙’ 18일 오후 1시 15분 경 밴쿠버에서 출발한 에어캐나다 항공기가 서스캐처원주의 리자이나에 비상 착륙한 것으로 밝혀졌다. 승객 146명을 태운 이 비행기는 이날 위니펙으로 향하던 중 기내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리자이나 공항으로 임시 선회, 비상 착륙을 시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이번 상황으로 비행이 6시간 이상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밴쿠버 도로 제한 속도 30Km로 줄이자” 녹색당 시의원 동의안 제출… 다른 메트로 도시들 관심 밴쿠버 시의원이 밴쿠버 시내 주거지 주변 도로의 기본 제한속 도를 50km에서 30km로 줄이자 는 동의안을 제출, 동료 시의원들 의 공감은 물론 다른 메트로 도시 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녹색당 소속 시의원 피트 프라 이(Pete Fry)는 오는 23일 회의 안 건으로 밴쿠버 시에서 30km/h 시 범지역 선정과 표지판 변경 작업 을 9월까지 완료해 시행하도록 하 는 법안을 내놓았다. 주거지 주변도로(Local Road 또 는 Residential Side Road)는 차도 와 보도 구분이 없는 좁은 2차로 이면도로(裏面道路)로 메트로 밴 쿠버에서는 학교지역 등 별도 지 정이 없는 한 시속 50km로 자동 차 주행 속도가 기본설정(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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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돼있다. 표지판이 없는 구간이 많은 동 네 안 좁은 길들이 사실은 50km 까지 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으며 이 속도가 도로 조건에 비해 너무 빨라 위험 하다고 느끼는 보행자와 자전거 나 스케이트보드 탑승자, 애완동 물 소유자들도 많은 게 사실이다. 따라서 같은 제한속도를 두고 있는 캘거리 등 다른 캐나다 메트 로 도시들의 언론에서도 프라이의 제안을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빅토리아, 싱가 포르 등은 현재 감속 작업을 진행 중이며 보스턴은 2017년 40km(25 마일)로 줄여 사망자 수가 절반으 로 줄어들자 32km(20마일)로 더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加 밀레니얼 세대, 소득·부채 X세대보다 위

현행 법 하에서도 시는 이면도 로 제한속도를 낮출 수는 있다. 학 교 주변들과 헤이스팅스 지역이 그런 예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모든 블록, 거리에 표지판을 세워 야 해 비용이 많이 든다. 프라이가 법안을 제출한 이유는 표지판이 없어도 자동으로 30km 가 되도록 기본설정을 바꾸자는 것이다. 주정부가 이것을 메트로 밴쿠버 전체와 주요 대도시로 확 대하도록 한다는 것이 그의 변화 를 위한 큰 구상이다. 2016년부터 밴쿠버와 뉴 웨스 트민스터는 보행자와 자전거 탑 승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30km 지역을 일부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M세대 부채 부담 비율 1.7배… 모기지 부담 요인 캐나다의 밀레니얼 세대가 이 전 X세대보다 소득이 높고 부채 도 더 많다는 새로운 분석 결과 가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세 대별 자산 보유 실태 조사 보고 서에 따르면, 현재 30대 초중반 인 밀레니얼 세대(1982~1991 년)가 지금의 40대 중후반인 이 전 세대(1965~1971년)보다 부 유하지만 부채 부담이 큰 것으 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1984년 이래 주요 금융기관의 통계를 종합 분석, X세대가 30대 초중반이 었을 때의 소득 및 부채 부담 을 현재 화폐가치로 환산해 비 교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밀레니얼 세대의 평균 가 구 소득은 6만6500 달러로, 같 은 나이 때였던 1999년 X세대 의 평균 소득 5만1000 달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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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총자산에서 총 부채를 뺀 순자 산의 경우에도 밀레니얼 세대 의 중간값은 7만600 달러에 달 했고, X세대는 4만2800 달러에 그쳤다. 통계청은 밀레니얼 세대의 높 은 자산 수준이 이 시기에 교육 적 성취 기준이 높아지면서 대 학 이상 학위의 취득이 많아졌 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은 반면 밀레니얼 세대 의 세후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216%에 달했으며, 이 수치는 X 세대의 125%와 베이비붐 세대 (1950~1961년)의 80% 비율을 크게 상회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 가 격의 지속적인 급등에도 불구하 고 이전 세대와 같은 연령 시기 에 주택 구매 시장에 뛰어 들었 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이로 인 해 밀레니엄 세대의 모기지 부

채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 대인 30~34세 연령층의 모기지 부채는 21만8000 달러로 세후 소득의 2.5배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모기지 부채는 6만7800달러에 불과했다. 이러한 부채 및 소득 비율은 밀레니얼 세대 간에도 부유층 과 저소득층, 주택 시장의 투자 여부, 교육 수준, 거주 지역별로 상당한 격차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 대 주택 소유자들의 경우 중위 자산이 26만1900달러로 주택 에 투자하지 않은 이들보다 많 았으며, 또 학위가 높거나 토론 토·밴쿠버 등 주택 가치가 높은 지역에 거주할 수록 순자산 가 치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 결 과 나타났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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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캐나다에서 살아온 이민자 가족들이 캐나다에서 출 생한 가족들보다 재산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은 16일 지난 1999 년~2016년 사이에 이민자 가족 과 캐나다 출생 가족들을 다양한 재정적 측면에서 비교 분석한 자 료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체적으로 두 그룹 은 지난 20여년에 걸쳐 크게 자 산 증가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20년전에 캐나다에 정착 했고 가족의 주요 소득원의 연령 대가 45-64세인 정착 이민가족 의 평균적 자산은 1999년 62만5 천달러에서 2016년에는 106만달 러로 69%(43만5천달러)정도 증 가했다. 같은 연령대의 캐나다 출생 가 족의 평균적인 자산은 51만9천달 러에서 97만9천달러로 88%(46 만달러)늘어 증가폭은 더욱 컸다. 그렇지만 이민자 가족에 비해 자 산 규모는 10만 달러 정도 더 적 었다. 자산 규모에 이같은 차이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는 이민자 가 족들이 자산을 부동산에 더 많이 투자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캐나다 출생

보여주는 증거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이민자 가족이 동일 연령대의 캐나다 출 생 가족보다 단기 급전 대출 이용 이나 은퇴연금(RRSP) 인출이 더 많던가 혹은 신용카드 잔고 일부 를 부채 상환에 사용하는 등의 어 떠한 구체적 증거도 없었다. 욕 대학의 제레나 지킥(Zikic) 교수는 “이민의 주요 동기는 자녀 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라기 때문이다. 또 이민자들은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자신들의 배경을 잃어버릴 거라는 두려움에 사로 잡힌다. 따라서 자신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택과 같은 유형자산에 투자하는 경향 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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