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9일 토요일(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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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최고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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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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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택시장 매매·가격 급등락 없다 모기지 규제·이자율 인상·BC주 등 규제조치 영향 CREA, 매매는 0.7% 줄고 가격은 1.7% 인상 예측 송년 특집 2019 국내 주택시장이 내년에는 올 해처럼 매매가 감소하지는 않겠 지만 제자리 걸음과 가격 소폭 인 상 등 “장기 안정” 국면에 본격 진 입할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 부동산 관계자들은 “주 택거래가 연초의 부진에서 조금 씩 벗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 러나 여전히 2016년과 2017년 초 의 활황장세로 돌아가기에는 시 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 고 있다. CREA 보고서에 따르면 2018 년 부동산 매매는 2017년과 비교 해 11% 감소하고 전국 평균 가격 은 4%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부동산과 같은 복잡하고 다양한 시장에서 평균 주택가격 이 시장의 전체 상황을 말해주지 는 않는다. 실제로 전체 주 중 절반 이상에 서 주택 가격은 여전히 오르고 있 다. 온타리오주 주택 가격의 2.6% 하락은 전통적인 봄 활황시즌 동 안 최고가 주택의 판매 부진을 반 영하고 있다. 이는 2017년의 봄 가격이 이례적으로 강력했던 것 처럼 통계적인 이상치(outlier)다. CREA는 2019년 시장 상황에

대해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강 화와 이자율 인상이 지속적인 인 구-일자리-수입증가를 상쇄함 에 따라 전국적으로 0.5%가 줄어 든 45만6200 채의 매매를 예측했 다. 이는 2018년과 큰 변화가 없 으나 9년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이 다. 반면 BC주와 알버타주에서의 매매 부진은 온타리오주의 소폭 반등과 퀘벡주의 지속적인 상승 세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타리오주의 매매 증가와 함 께 온타리오주, 퀘벡주, 뉴브룬 즈윅주 및 노바스코샤주의 물가 상승률을 뛰어넘는 평균가격 상 승을 반영한다면, 전국평균 매매 가격은 올해보다 1.7% 오른 49만 6800달러로 예측된다.

BC주와 마니토바 주 및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는 이보다 소 폭 인상된 가격이 전망된다. 반면 알버타, 사스카추완 및 뉴펀들랜 드, 라브라도르는 내년에도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그럼 부동산 시장 안정국면 진 입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이자율 인상과 모기 지 스트레스 테스트 강화 및 밴 쿠버와 토론토 두 도시의 시장 안 정을 위한 외국인 주택취득세와 빈집세, 투기세 등의 조치가 부동 산 시장의 본격 조정에 큰 영향 을 미쳤다. 부동산 중개인 강창화씨는 “주 택구매 희망자들이 집을 사고 싶 어도 모기지 대출이 되지 않는다 고 호소한다. 모기지 대출심사 강

화가 부동산 시장 둔화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재동 부동산 중개인도 “중국 관계 등 국제적 상황과 내년 총선 등 여러 이슈가 맞물려 있어 전 망이 쉽지 않다”며 “그러나 올해 지속됐던 전반적으로 부진한 매 매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것 같 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자율의 오름 추 세 측면에서 장기적인 가격 안정 기가 주택시장에 보다 더 정착되 거나 밴쿠버, 토론토 등 주요 도시 에서 명백한 정체가 나타날 수 있 다”며 이자율 지속적 인상 전망에 따른 집값 상황을 지적했다. 연방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에 더해 대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이에 따라 모기지 대출 잔 액은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 로 떨어졌다. 또 10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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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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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5년 고정모기지 금리 대출 자들은 갱신 시 이자율이 오르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실 감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새로운 모 기지 대출 심사규칙, BC주의 주 택시장 규제를 위한 일련의 조치 들, 이자율 인상 및 현재의 구입여 력 위기 등을 고려하면 내년 주택 시장은 “다소간 올해와 비슷한 흐 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해 추정했던 10.2% 감소에서 벗어나 내년에 는 주택 재판매 시장이 CREA 예 측보다 조금 더 높은 2.8%로 소 폭이나마 늘어날 것”이라며 “이 러한 요인들이 구매자들의 구입 예산을 크게 제약할 것”이라고 전 망했다. 올해 3.1% 인상에 그쳤던 주택 매매 가격은 내년에는 0.8%로 더 욱 인상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 망도 제기되고 있다. 주택 가격이 각각 10% 이상 올랐던 지난 2016 년과 2017년에 비해 인상폭이 크 게 둔화될 것이 유력하다. 전문가들은 특히 흥미로운 사 실은 올해 주택 가격 인상폭이 물 가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 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 이는 전국적으로 그리고 동시 에 밴쿠버-토론토 등 주요 도시 에서 실질적으로 주택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A3면에 계속

謹賀新年 지난 한해 동안 베풀어주신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저희 밴쿠버 조선일보는 ‘좋은 신문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소명에 충실히 임할 것입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밝아오는 기해년 희망차게 맞이하시고 지면 안내

○ 내년 전국 부동산 급락 가 능성 적어… 모두 집 걱정 없 이 살 수 있다면. ○ 유달리 사건 사고 많았던 올해 10대 뉴스… 내년에는 좋은 뉴스로만 채울 수 있기 를 기원합니다.

■ 송년 특집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0 1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밴쿠버 조선일보 선정 10대 뉴스 써리 RCMP,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 써리·화이트락 RCMP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및 환각운전 근절을 위한 강 력한 단속활동을 펼친다. 각 지역 RCMP에 따르면 단속 경찰관들은 올해의 마지막 주말인 이번주 29일과 30일, 예고 없 는 불시검문 및 각급 경찰서의 순찰 인력을 활용한 음주단속을 집중 펼친다는 방침이다. 써리 지역의 경우 단속 시간은 오 후 9시부터 11시까지로, 단속 구간은 99번 하이웨이와 32번 에비뉴와 10번 하이웨이와 킹 조지 블루바드 등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한보

성심

기는

2018 말말말 “냉면이 넙어갑네까” ■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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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연휴로 인해 1월 2일 수요일자 신문이 3일 목요일에 발행됩니다.

올해 달군 14인의 마지막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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