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토(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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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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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9일 토요일 최고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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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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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총선거 보수당 대승 15년만에 집권당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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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北정상회담 D-3 … 한반도 4강이 긴박하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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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NDP) 제 1야당 등극 자유당(Liberal)은 원내교섭단체 구성도 실패 조성준, 조성훈 한인 두 후보 당선 쾌거 이뤄

조성준 의원

조성훈 의원

더그 포드(Ford) 대표가 이끄는 보수당이 차기 집권당으로 온타 리오주를 이끌게 됐다. 7일 열린 온주 총선 결과 보수 당은 지난 총선에서 27석에 불과 했던 의석을 76석으로 늘리며 15 년만에 자유당을 몰락시키고 집 권당으로 올라섰다. 이로써 보수 당의 더그 포드(Ford) 대표는 전 체 124석 가운데 76석으로 과반 수를 넘기며 앞으로의 공약 추진 에 강력한 힘을 받게 됐다. 지난 3월 보수당 대표로 당선 된 포드 대표는 자유당 지역이었 던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도 선전

하는 등 짧은 시간에 온주 정치권 을 무섭게 평정하고 있다 반면 2014년 총선에서 58석을 차지했던 자유당은 이번에 단 7석 을 얻어 교섭 정당 자격도 상실하 는 몰락의 끝을 보여줬다. 정치 평론가들은 이번 총선에 서 드러난 자유당의 몰락 원인으

○ 온타리오주 15년만에 집권당 보수당으로 바꿔포퓰리즘의 말로? ○ 미북회담 이제 코 앞으 로 다가와-미국 끝까지 압 박, 잠 못 드는 사람 많겠군

로 포퓰리즘 정책에 등돌린 민심 과 신민당의 선전의 영향이 크다 고 분석하고 있다. 40석을 얻은 신 민당은 이번에 제1 야당으로 등극 했다. 평론가들은 자유당이 각종 스 캔들과 치솟은 공과금 등으로 유 권자들의 신임을 잃어 교섭단체 구성 의석도 건지지 못할 정도의 무서운 심판을 받았으며 앞으로 정당 활동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 로 보고 있다. 최저 임금 15달러 인상, 탄소세 입법화, 전기요금 인상 등을 비롯 해 거액 연봉 등에 관련된 스캔들 로 민심을 잃었던 캐슬린 윈 자유 당 총리는 이번 총선 참패의 책임 을 지고 당대표에서 물러났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한인 조 성준, 조성훈 두 후보가 나란히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면서 캐나 다 한인 정치계의 새 역사를 쓰

‘요가족 모여라’ 룰루레몬(Lululemon)에서 주최하는 대규모 요가 이벤트 ‘Yoga is Yours Vancouver’가 이번 주말인 10일 밴쿠버 잭 풀 플라자(Jack Poole Plaza)에 서 열린다. 모든 연령대가 참여 가능한 이번 요가 이벤트는 룰루레몬의 요가 지도 자 Ryan Leier의 지도 아래 빈야사(Vinyasa) 요가를 배우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 이다. 이번 이벤트는 기탁 행사로 최소 1달러의 참가비가 요구되며, 티켓은 환불되 지 않는다. 참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등록은 관련 이벤트 사이 트(eventbrite.ca)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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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됐다. 보수당의 조성준(스카보로 노 스), 조성훈(윌로우데일) 두 후보 의 당선은 캐나다 한인 이민 역사 상 처음 있는 일로 지난 7일 개표 중간 집계 결과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토론토 한인사회는 축 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토론토 한인여성회 전 회장 유 인희씨는 “온주 의원 2명 동시 배 출은 한인사회 사상 처음이다. 조 성준 의원의 ‘10선 의원’ 기록은 캐나다 사회 전체에서도 흔치 않 은 일이다. 한인 차세대 정치인으 로 40세에 행로를 시작한 조성훈 의원의 힘찬 도전도 응원한다. 한 인사회의 앞날에 큰 발전과 더불 어 한인들의 역량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랜 시의원 경륜을 갖고 있던 조성준 의원은 지난 2016년 보궐 선거로 주의원에 당선됐으며 이 번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집권당 이 된 보수당의 차기 주총리 더그 포드 보수당 대표와는 각별한 친 분을 갖고 있어 한인 최초의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성훈 당선자는 첫 출마인데다 4선의 데이빗 지머 를 상대하면서 만만치 않을 거란 예상과 달리 빠른 속도로 표 차를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장민우 평통 부회장은 “한인 2 세의 정계 진출이 자랑스럽고 앞 으로 더 많은 한인들이 정치에 관 심을 갖고 도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이번 기회로 밴쿠버에서 도 한인들의 적극적인 정계 진출 이 도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3면에 계속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UPI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美·日 ‘완전한 비핵화’ 7일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 령이 백악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트럼프는 “北은 반드시 비핵화를 해야 하고, 비핵화하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中·러 ‘단계적 비핵화’ 8일 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 통령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이 수여하는 ‘우정(友情)훈장’을 목에 걸 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북한이 주장하 는 한반도의 ‘단계적·동시적’ 비핵화 방안에 동조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美 막판까지 압박 “김정은 결단하라”궧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 비핵화 전까지) 어떤 제재도 해 잘되면 終戰서명·백악관 초청”궧 제하지 않았고 북한에 가할 수 폼페이오 “우린 CVID만 용납”궧 있는 새로운 제재가 300건이 넘 고 일부는 매우 강력하다”고 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7 다. 그는 지난 1일 백악관을 찾 일(현지시각) “북한은 반드시 비 은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을 핵화를 해야하고, 비핵화하지 만난 뒤 “최대 압박이란 용어를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 더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했다. 그러면서 협상이 성공적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일 경우 “종전(終戰) 선언에 서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브리핑에 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 명할 수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만 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 이 우리가 용납할 수 있는 결과 상회담 전·후 기자들과 만나 “북 로 북한이 대량파괴무기(WMD) 한 김정은과 만나 정상회담을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전까지는 할 모든 준비가 됐다”며 이같이 제재를 해제할 수 없다”고 했다. 말했다. 그는 대북 제재와 관련 그는 “김정은이 그의 나라를 위 해 “최대 압박이란 용어를 다시 해 그런(CVID) 결단을 할 준비 듣게 되면 협상이 잘 안 됐다는 가 돼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트럼프 “반드시 비핵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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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정상회담을 5일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폼 페이오 장관이 잇따라 미국은 CVID 원칙을 포기하지 않을 것 이며, 김정은이 그를 수용하는 결단을 내릴 것을 요구한 것이 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종전 선 언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전적으로 이런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며 “우리 는 상황을 보면서 그들(북한)과 그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것(종전 선언)은 알다시피 첫 단계가 될 것이고 이후 일어나는 일이 중요하다” 고 했다. 그는 북한과 관계 정상 화가 이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 에도 “나는 모든 것이 완료됐을 때 (관계 정상화를) 하기를 확실 히 희망한다”고 해 수교 가능성 도 열어뒀다. 그는 “(회담이 잘 되면) 김정은의 미국 방문이 있 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백악관 은 어떤가”라고도 했다. 워싱턴=조의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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