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 거래 얼어붙나
CREA, 캐나다 주택시장 올 하반기 하향세 전망


집값은 하락 없이 유지될 듯··· 신규 매물이 관건
나다의 주택 매매 거래가
근 다시 시작된 금리 인상의 여파
로 연말 지 주 할 것이 새
망이 나 다.
14일 나다부동산 회( )

는 연 망 보고서를 통해 올
해 평 주택 거래량이 46만4239


채로 작년보다 6.8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2024년에는 51만6043

채가 매 것이라고 예 다.
이러한 예 은 의 지 4
월 망치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
다. 앞서 는 올해 작년보다
1.1 감소에 그친 49만2674채의
부동산이 거래되고, 내년 56
만1090채가 매 것으로 망

다.
이 에 망치가 하향 조정된
것은 금리 인상으로 진 매수자
의 심리적 부 과 불어 모기지
비용이 한 한 것으로 보여진다. 는 금요일 발표에서 “새
로운 매물이 매량을 따라잡고
있긴 하지만, 일부 구매자들이 작
가 에 신음… “물
실천” 모두가동참해야
년처럼 중 은행의 긴 종 신
를 기다리며 망자로 돌아설
가 성이 기 때문에 더 거래
의 가로 이어지지는 을 것으
로 예상된다”고 다.
다만 주택 가 의 우 여
히 많은 시장이 금리 인상으로 공
부족의 어려 을 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집 이 매량 만
의 타 을 받지는 을 것으로 비
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 평
주택 가 은 70만2409 러로
작년 대비 0.2 하락하고, 2024

년 72만3243 러로 상 할 것
으로 망되고 있다. 지 4월
망에서는 올해 평 집 이 67만

389 러, 내년 집 이 70만2200
러로 예 다.
이와 래리 서 회
장은 “가 상 을 억 하는 가장
요인 중 하나는 많은 시장에서
여 히 로나19 대유행 이 수
준을 돌고 있는 낮은 신 매
물”이라며 “그러나 지 몇 간
BC 전역이 가뭄에 신음…물 제한 강화되나?

신 매물 록이 회복된 것이 매 수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 을 주
고, 하 기 가 상 을 화시
는 데 도 을 줄 것”이라고 분
지 실제 주택 매량
5만155채로 1년 보다 4.7
다. 평 가 은 70만9218
작년 6월 대비 6.7
적은 강수량에 로어 메인랜드도 심각 수준
정부 “물 절약 실천 주민 모두가 동참해야”
주의 가 상 이 점 화되는 가운데, 주정부는 모든
주민과 기업이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할 것을 구 다.
13일 주 가 정보 포 에
따르면 주 역 34곳의 유
역 중 가 지수( )
가 4단계 이상인 곳은 22곳으 로, 일주일 사이에 5곳이 늘었
다. 로어 인 드 유역은 지 주와 같은 4단계를 유지 다.
히 지 주만 해도 가 지
수가 5단계인 유역은 단 한 곳


도 없었지만, 이 주에는 스
트 아일 드, 이스트
아일 드, 포트 , 리 이 스 4곳의 가 지수가 5단계인 상 이다. 일주
일에 한 신되는 가 지
수는 0부터 5단계로 분 되며, 5단계이면 생태계와 사회 제
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 것이 ‘ 거의 확실시’된다는 이다.
작년 이 때 주 지역의
가 지수가 0단계였던 것을 감 안하면, 지금의 가 이 얼마나 심각한 지 알 수 있다. 유 를 아보기 힘든 주
의 현재 가 의 가장 이유는 작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적 은 강수량 때문이라는 분 이
다. 실제로 당국에 따르면 지
1년 사이 주 대부분 지역의
강수량은 평 대비 약 40 85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해 다. 게다가 평소보다 너무 일 아온 무더 로 눈이 금


방 아 것 또한, 이 가 에 영향을 미 다. 13일 기자회 에서 보 마 비상 리 기상대책부 장 은 “매우 심각한 수준의 가 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 기 때문에, 물을 한 방울이라도 아끼기 한 모든 주민의 동참 이 필요하다”고 강조 다.
노스밴쿠버 시모어 산불 ‘소강상태’ 노스밴쿠버 시모어 마운틴 산불이 발생 만 이틀 만에 소방당국의 활약에 힘입어 진압 수순에 들어갔다고 BC 산불관리국(BC Wildfire Service)이 14일 오전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4시경 처음 발견된 이 산불
은 약 0.3헥타르 크기로,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이날 오전 전까지는 ‘통제 불능’ 상태로 분류되어 왔다. 당국에 따르면 이
번 산불은 인재(人災)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한 미 일 교장 은 14일(현
지 시각) 한이 지 12일 대
간 도미사일( )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 한 목소리로
한다”며 “도발은 세 나라의 한
비 화 의지만 강하게 할 ”이라
고객을 성심껏 섬기는 Joo & Kim CPA Inc.
고 다. 한과 오 계를 어 온 아세안( ) 국가들도 ‘ ( )’이 표현을 써가
13일 기준 BC주 가뭄 지수. 색이 어두울수록 가뭄 지수가 높다는 뜻.
며 한을 비 다. 인도네시아 자 르타에서 아세안 교안보포럼( ) 교 장 회의에 참 한 박진 교장 과 니 미국 국무장 ,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무상은 이날 오후 회 을 갖고 발 표한 공동성명에서 “ 한 은 한 도 평화에 심각한 으 로 강 하게 한다”고 다.
마 장 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가 의 심각성 때문에 각 지자체 원주민 사회 지도자와 물 사 용 제한 확대에 대해 의 중이 며, 조만간 이와 한 조치가 발표 것이라고 였다. 당국은 물 절약을 실천하기 한 방법을 주민들에게 공유 다. 실내에서는 워 시간 을 짧게 하는 개인 물 사용을 줄인다. 설거지할 때 물을 계 트는 대신, 대에 채운다. 물을 계 틀어 마시는 대신, 수를 장고에 보 한다. 양치와 면도 시 수도를 잠근다. 집에 누수가 있는지 정기적으 로 점 한다. 내용물을 채 우고 세 기와 식기세 기를 사 용한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미국은 “미사일 보 정보 실시간 공유, 미사일 방어와 대잠수함 을 통해 세 나라가 한의 에 함께 대 할 것”이라고 다. 자카르타=김은중 기자
한·미·일 “北 도발 반드시 대가 따를 것”

미쉐린 가이드에 추가된 밴쿠버 식당은 어디?
BC 중부 산불 진화하다··· 10대 女대원 숨져
산불 덤불 치우던 중 쓰러진 나무에 깔려
산불
앞날이 한 어 산불 진화
대원이 작업 중 지는 안타 운 일이 발생 다.
지 13일 오후 3시 30분 , 중부 스 ()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
던 주 산불 리국( W) 소 19세 여성 대
원이 쓰러진 나무에 의해 다
식당 10곳 추가··· 일식당 4곳, 중식당 1곳
미 가이드에 10개의
식당이 새 게 이름을 올 다.
13일 미 은 올가을 2023 미 가이드 공식 발표를
앞두고, 10곳의 식당을 리스트에 추
가 다고 다.
이 발표에서 눈에 는 점은 일
식당 4곳이 추가 다는 점으로, 이 에 따라 미 가이드 리 스트에 들어있는 일식당은 9곳 이 다. 중식당과 인도 식당도 각 각 한 곳이 한 가운데, 한식당 은 이 에도 추가되지 았다. 이 에 미 가이드에 추가된
식당 10곳은 다음과 같다.
’ pp ( 포러리)
O (일식) (비건) (일식) (인도식) ( 포러리)
H (일식)
(중식)
H (하와이식) (일식 우동)
미 가이드 식당 목록 . . / / // /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에서 버스 훔쳐 달아난 ‘황당 도둑’ 덜미
에서 트 스 스를
쳐 아 간 도 이 에
잡 다.
14일 트로 트 리
스( TP)는 지 목요일 7
시 허드 스트리트에 치한
트 터에서 스가 도
당 다는 신고를 받고 용의자 1명 을 체포 다.
TP에 따르면 용의자는 친
스를 10 12 록 정도 운 고, 허드 스트리트 7200 록에 정
하기 에 스에 내려 도주 다.
그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
만, 주 되어 있던 량 여러 대가
파손 다고 은 다. 또한
스는 인트 이 되어 있던 것으 로 해 다.
시설에 근해 스를 수 있었는지 파 중이다. 조사 에 따르면 용의자는 5000 러 이 상의 절도 의와 자동 법 의로 입건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BC 전역이 가뭄에 신음… 물 제한 강화되나?
다. 집 앞을 소할 때는 스보 다는 자루를 사용한다. 실 파이프, 수도꼭지, 스 에 누수 가 있는지 점 한다. 정원 문
가에게 가 에 강한 식물에 대해
문의한다. 물 통을 이용해
물을 모은다. 만약 집에 수영장
이 있다면, 물 절약 필터를 고려한
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는 신고가 에 수 다. 에 따르면 이 대원은
스 산 지역에서 동 들과
산불 불을 치우다가 쓰러진 나 무에 것으로 해 다. 그
는 리 터에 의해 인근 원으
로 이 지만, 치 를 받던 중 끝내 다.
에서 산불 진화 대원이 업 무 중 진 것은 10여 년 만에 처 음 있는 일이며, 현재 P, 시소, 산불 리국, 노동안 이 이 사고에 대해 조사를 진 행 중이다.
그리고 사건 다음 날, 작업 중
진 대원의 신원이 19세의 데 게일(G )인 것으로 그의 가족 을 통해 확인 다. 게일의 오 는 14일 본인의 인 스타그 이지를 통해 “내 동 생은 매우 친절하고 모든 일에 심히 하며, 우리 남매 중 가장 영리한 아이였다”며 “데 과 함 께 자 수 있어 너무 고마 고, 동생이 나와 다 많은 사람을
해 해준 모든 것에 대해 감사 하다”고 다.
어 대원의 안타 운 사망 소 식에, 나다 역에서는 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스 트 도 리는 를 통해 “우 리는 목 을 걸고 우는 영 들의 신을 결 어서는 안 된다”고 고, 데이비드 이비 수상도 “모든 주민들을 대표 해 도를 표한다”고 안타 을 다.
현재 에서는 1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370건의 산불이 진행 되는 , 상 이 처럼 나아지 지 고 있다. 이에 주정부는 해 에서 파 된 약 1000명의 소 방 인 을 주 산불 진화 작업 에 시켜줄 것을 요 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13일 레벨스토크 산불 작업 중 숨진 BC 산불관리국 소속 데빈 게일 Nolan Gale Instagram
그랜빌서 해외 여행객, 흉기 찔려··· ‘묻지마 공격’
사람들로 다운타운 거리
에서 한 여행 이 한이 두
기에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
다.
시 ( P )에 따르면, 12일 8시 다운타
운 그 터 인 트 디스트
트에서 질 드 출신의 28세
여행 이 알지 하는 한 남성에
의해 을 다. 피해 여행 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원에서 치 를 받았다.
묻지마 공 을 한 가해자는 아 직 체포되지 은 상 이며, 은 약 165 신장의 중간 체 인 남성을 고 있다. 행 당시 그
는 색 와 어두운색 바 지를 입고, 파 색 야구모자를 쓰 고 있었다. 정보가 있다면 P (604 71 4021)에 제보하면 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세입자 주거비 부담에 눈물··· 렌트비 얼마길래?
밴쿠버 1베드룸 월 2945불··· 버나비 전국 2위로
나다 유 의 평
가( p )가 6월에 사
상 고치를 기록 다.
나다 임대 순 조사 사
이트인 . 가 13일 발
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
국 평 트비는 금리 인상
과 인구 가, 낮은 실업 로
인해 사상 고인 월 2042
러에 다.
트비는 5월보다 1.4 올
라 올해 들어 리스 된 유 의 월 대비 상 도가 가 장 다. 년 대비 가
은 7.5 로, 작년과 올해 대 부분의 기간 동안 두 자릿수
가 을 돌았다.
국의 실 1개 리 아파
트의 6월 평 트비는 1780
러로, 2022년 같은 보다
10.2 올 다. 의
우 1 드 트비가 월평
2945 러, 2 드 이 월 3863

러로 국에서 트비가 가
장 비 도시로 확인 다.
2 는 나비로, 1 드
트비가 2578 러, 2 드
트비가 3314 러였다. 론
는 1 드 트비가 월 2572
러, 2 드 이 3301 러로
3 를 지 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코퀴틀람 치매 女 실종 수일째··· “한시가 급해”
월요일 버크마운틴서 마지막으로 목격 치매 앓고 있는 중국계 60대 여성
지 10일 틀람에서 실종
된 60대 여성이 대대적인 수색에
도 불구하고 행방이 연해 이 시민들의 조를 부 다.
에 따르면 69세 여성인 리 ( ) 씨는 월요일이었던 지 10일 오 8시 49분
틀람 마운 의 미 스트리
트 인근 하 로드에서 마지막으
다 어를 구사하며, 영어는 거의
하지 한다.
틀람 P는 13일 기자
우리이 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은 내용
을 보내주 시오. 니 단신
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하 습
니다. ( 조선일보 편집부)
수방법 이 일 . 스(604)877 1128

단체
서울대 총동창회 밴쿠버 지부
동문가족 여름야유회 일시 7월 22일 ( ) 오 11
시 오후 3시 / 장소 H P (660 . ., W / 회비 동문회원 10
가족회원 10
알레그로 앙상블 연주자 모집
중 , 5년 이상, 음대 공
자 / 디 터 피아니스트 서동임 (604)
505 4187 7890 .
7월 6일부터 G (15105 105 )로 이 / 55 세 이상 ( 글, , 비기너 누구나 영) / 써리시 으로 부터 한국

코퀴틀람 RCMP


로 목 다. 실종된 씨는 치 매를 고 있는 것으로 해 다.
실종 신고 이후 틀람 구조 과 은 마운 인근 산 책로와 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지만 다 성 과는 없었다. 실종된 씨는 동양계 여성으 로 약 165 신장에 마 체 이 며, 은색과 짧은 리다. 실 종 당시에는 은색 원피스를 입 고 회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으며, 안 과 밀 모자를 다. 또한 만
회 을 고 “실종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고려할 때 한시가
한 상 ”이라며 “만약 과 이
야기를 나누지 은 목 자가 있
다면 당장 제보를 해 라”고
다. 리 씨를 목 거나
정보가 있다면 틀람 P(604 945 1550)으로 제
보하면 되고, 사건 는 2023 18227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7월 K-시네마···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 보러 가자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주관··· 7/19부터 온라인 상영
해 문화 보원( O , 원 장 장 )과 주 나다 한국
문화원(원장 이성은)은 7월 19
일(수)부터 7월 25일(화) 지
비상선언 (한재 , 2022)을
온라인 상영한다.
영화 ‘ 상’, ‘더 ’을 연출
던 한재 감독의 비상선
언 은 사상 유의 재 상
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어지
는 공 재 물이다.
밀 된 기내, 기와 비말
로 되는 정체 모를 바이러
스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 그로 인한 사람들의 다양
한 감정선을 영화는 실감 나게
보여주고 있다.
로나19 데 이 시작되
기 , 시나리오를 구성이 끝
다는 이 작 은 우연히 로
나19의 시기와 아 어져
람 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고
있으며, 재 상 사람들
의 연대를 보여주고 있어 망 적인 시지를 하고 있다.
강 , 이 , 도연, 임 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
하는 이 영화는 제74회 영화
제 비 부문에 공식 되 어 작 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임시 은 제31회 부일 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 소 진은 제 16회 아시아 필름 어
양로원 기금 마련 야드 세일
무 화 여성회에서는 양로원
기금 마 을 해 야드 세일을 한
다. / 일시 8월 12일( ) 오 10시
오후 3시 / 장소
G (7210 , )
/ 파는 목 생활용 , 장 감, 종 , 가 제 , , / 물 기

작은 소 들은 오약국. 가구나
물 은 당일 야드세일 장소로 / 오약
국(504 , (604) 931 2396 / 문의 (604) 721
9199, (604) 761 2873
밴쿠버 이화여대
여름 가족 야유회
워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
하였다.
2020년부터 비대면 을 통해 온라인 상영회로 진행
되는 한국 영화 정기상영회 ‘ 이시네마’는 매월 작 성 있
는 한국 영화를 선보임으로써
나다 내 한국 영화의 을
확대하고, 한국에 한 심을
제고하고 있다.
비상선언 의 람 정보
는 주 나다 한국문화원 이지( p // ..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조선편집부
일시 7월 14일(금) 오 11시
30분 / 장소 H P (660)
행복 문화마당
일시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 5
시 / 장소 9855 ,(로히드 1 니 ) / 내
용 1부 음 감상 ( 래식, 라, 가 ), 치매예방체조 (다양한
의 영상), 2부 강 의 함께 노래, 치
매 예방 체조 / 회비무
한인 볼룸댄스 스쿨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1 3
시 / 장소 (13458 107 , )
이메일로 부탁드립니다. togetherdentalcare@gmail.com

스 스 로
허가 받음. 입장 무 / 문의 (604) 420 1894( 트 ) 봉사단체
BC주 의료보험 및 약값보조 혜택 강좌
일시 7월 19일(수) 오
10시 오후 12시 / 미 (신 p // . .
/231446877576875) / 내용
의 보험 자 책임사 , 신 방법, 서비스 드, 각종 혜택 서비
스들, 약 보조 혜택, 질의 답 / 강 사 보건부 H p , 정 서
비스 당 장기연 / 문의 (236) 880 3071, . . .
성공적인 취업 계획 세우기 강좌
일시 7월 21일(금) 오 10시
오후 12시 / 온라인 미 (신 p // . /3 P ) 선 순
마감 / 내용 W 리어 어드
바이 와 성공적인 업 계 세우
기 (W 소개, 기술과 심사 평
가, 업 목표 설정, 액 , 질의 답) / 문의 . .
. , (604) 330 8040

석세스 디지털 역량교육 강좌
수업일정 7 8월 매주 화요일 (화요일 오 온라인 수업, 목요일 오 틀람 더 대면수업) / 내용 디지 기기 스마트 용 에 필요한 기본 기 에서 고 기 지 다양한 배우기 / 참여
대상 이민자 (시민 자, 영주 자, 임시거주자 민 포함) / 록
신 문의 방소 (236) 880 3364 . . .
공연·전시
유형길 화백
“My Symbol of Peace Forever”
유 화 은 ‘나의 영원한 평
화의 상 ’을 주제로 상설 시회를
갖는다 / 장소 주 영사 (1600 1090 W G ,), 나비 자택 시회 (매주 ) (604) 433 0107













밴쿠버문학 (사)한국문인협회밴쿠버지부 토요 기고 <497>
죽음과의 팔씨름 한 판 오늘의 양식
배려도 없는 이 친구는 너무나 사실
에 근거한 정직한 문장으로 내게 답
을 알려준다.
“귀하의 인종과, 출신국가, 현 신
체의 상태를 모르기에 정확한 대답


을
드릴 수는 없으나, 21년 WHO 통
계기준으로 귀하의 잔여 수명은 16
년 남았습니다.”라고 답을 한다. 잠
시 16이라는 숫자가 동공에 박히며
마음이 온통 납덩이처럼 무거워지
는 중에 이 친구는 쐐기를 박고 만
다.
다네. 어둠의 손목을 쥐고서 말이야’
(p.25)
‘나는 육체와 마음과 영혼, 삼원론
으로 삶과 죽음을 설명할 참이야.’
(p.28)
그가 비어있는 유리컵을 사람의
몸이라 가정하여 제자 앞에 내밀며, 컵의 바깥 면에 닿아있는 끝도 없는
우주, 그것을 영혼에, 그 컵에 액체
가 들어가 비운 곳을 채운 것을 마인
드라 설명하는 부분에서 컵 하나로
바디와 마인드와 스피릿, 현존과 영
가 일상적 존재는 묻혀있는 거라 얘
기한 것처럼 그는 덮어놓고 살지 말
기를, 덮어 놓은 것을 들추는 것이
철학이고 진리이고 예술이라 역설
한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감쪽
같이 덮어놓은 것이 바로 죽음이며
그는 오히려 생의 절정이 죽음이라
는 것을 대면하여야 한다고 조언한
다. 분수가 하늘로 치솟아 정상의 꼭
지점에서 꿈틀거리다 쏟아져 내리
는 것처럼 죽음은 삶의 절정, 삶의
대낮인 정오인 것이라고…
리차드 양 사) 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
손주 손녀 손잡고
행복한 발걸음
주일 양식 구하러
예배당에 간다
보아주는 이 없어도
들 꽃 피어나면


곁에 있는
챗 GPT라는 신기술이 요즘 하도
화제가 되고, 또 신통방통(?)하다기
에 컴퓨터를 켜고 다운로드하여 떠
듬떠듬 독수리 타법으로 몇가지 질
문을 시험 삼아 해보았다.
“‘봄’이라는 제목으로 멋진 글을
한편 만들어주고, 또 주일 대표기도
문도 함께 써 줘봐요.”
나의 공손하고도 예를 갖춘 명령
어에 이 친구는 순식간에 멋진 수필
을 한 편 뚝딱 만들어서 대령을 하
고, 또 교회 생활 30년은 족히 하셨
을 장로님이 쓰셨을 만한 은혜 충만
한 기도문을 떠억하니 화면에 올려
주는 것이었다. 사실 수필은 중학교
작문 책에 실릴만한 순수 감성의 글
인지라 그 함량에 약간 실망을 하였
지만, 대표기도문은 교회 행사와 기
도 제목만 보충한다면 주일 강단에
서 읽어도 그닥 손색이 없어 보였다.
다.
이어 다음 질문을 타이핑 해보았
“59년생, 금년 64세 남자의 잔여
수명을 가르쳐 줘.”
공연히 불안한 마음에 존대를 생
략하고 하대의 말투로 질문을 던지
자, 질문자에 대한 어떠한 감정이나
“그리고 귀하의 건강 수명은 향후
8에서 10년 입니다.”
챗 GPT와의 짧은 만남 이후에 마
음의 돌파구가 필요하였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책자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었다. 미수(米壽)를 지나 암
과 씨름하던 이어령교수는 제자 한
명을 집으로 불러 평생의 수업을 정
리하는 일대일 ‘마지막 수업’을 하기

로 결심을 한다.
‘매일 밤 나는 죽음과 팔씨름을 한
원을 설명하는 노교수의 아포리즘
에 그만 할 말을 잃었다.
암의 확산으로 더 이상은 글을 쓸
수 없게 된 시한부 인생 이어령은, 육필로 세 줄로 된 글, 3행시를 쓰며
고통의 밤을 보내곤 하였다.
‘발톱 깎다가 /눈물 한 방울/너
거기 있었구나, 멍든 새끼 발가락’ (p.82)
세상 사람들은 그에게 ‘진리’와 ‘ 정수(精髓)’를 원하지만. 하이데거
또한 보통사람들은 비참한 자기
얼굴을 안 보려고 한다. 본질을 직면
할 용기가 없기때문이다. 하지만 자
기 삶이 사소하면 사소한 대로, 비루
하면 비루한 대로 정직하게 받아들
여야만 한다고 가르친다. 무엇보다
자신이 그 누구와 비슷한 사람이 아
닌, 세상에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인
식해야 한다고…
끝으로 시대의 지성이 마지막 강
의중에 남긴 많은 어록 중에 가장 오
래도록 마음에 남아 있는 구절을 소
개한다.
‘모든 게 선물이었다는 거죠. 마
이 라이프는 기프트였어요. 내 집도
내 자녀도 내 책도 내 지성도 분명히
내 것인 줄 알았는데 다 기프트였어.
우주에서 선물로 받은 이 생명처럼, 내가 내 힘으로 이뤘다고 생각한 게
다 선물이더라고.’ (p.375)
챗 GPT가 허락한 16년 세월을 나
는 어떤 이와 어떤 팔씨름을 하며 생
의 절정을 준비하여야하나 고민에
잠겨본다.
삼가 이어령 선생의 명복과 천국
에서 따님과의 안식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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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지원 아낌없이 하겠다”궧
했다. 윤 대통령은 특

히 우크라이나 재
건 사업 참여를 추
진 중인 기업인들
다”며 “이런 성공적 협력 사례를 항
공우주, 스마트공장,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
크라이나 재건은 양국 협력의 새로
힌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12 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 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서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각)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바르샤바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
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동행한
LG 구광모 회장 등 경제사절단을 포
함해 350여 명이 참석한 포럼에서

양국 기업들은 원전, 배터리 등과 관
련한 양해각서(MOU) 33건을 체결
과도 만났다. 윤 대
통령이 유럽 중부에 자리 잡은 폴란
드를 우크라이나 지원 및 재건 사업
진출의 거점으로 삼기 위해 전방위
협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의 배터리, 소재·부품 기업들이 폴란드에 배터
리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폴란드는
유럽의 배터리 생산 허브로 부상했
운 장이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1년 이상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
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를 방문
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
함없는 지지·지원 의사와 함께 재건
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
주민 49명 가일마을에 7번째 복덩이
이나 대통령을 만나 지지 뜻을 거듭 전했다. 양국기업은이날비즈니스포
럼에서배터리·미래차 등 첨단 산업

분야 11건, 원전·수소 등 에너지 분 야 13건, 금융·관광 등 서비스 분야
9건 등 총 33건의 MOU를 체결했다.
전날 열린 정상회담에선 양국 정부
가 ‘우크라 재건 협력’ ‘무역투자촉
진’ MOU 등을 체결했다. 최경운 기자, 바르샤바=김동하 기자
어린 류씨와 결혼했다. 전씨는 “친구 6 촌 동생이었는데 지금은 아내가 됐다”
며 “첫눈에 반해 연애 3개월 만에 결혼 했다”고 했다. 부부는 이듬해 첫째 태
랑이를 낳았다. 이어 2006년 둘째 해
준이를 낳고는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
을 위해 가일마을로 이사 왔다. 전씨

는 “별다른 자녀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 “하나둘 낳다 보니 아
“막내 성우입니다” 14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소양동 미래산부인과 조리원에서 다둥이 엄마 류사라씨가 최근 출산한 일곱째 막내아들 전 성우군을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막내 성우는 지난 10일 새벽 5시 26분, 3.8㎏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산골이다. 주민은 49명이 전부. 대부
분 60~80대다. 성우까지 출생신고를
“안녕! 나는 성실이야. 빨리 집에 와. 형이 같이 놀아줄게.”
14일 오후 3시 30분 강원도 춘천시
소양동 미래산부인과. 다섯 살 성실이
는 갓 태어난 막냇동생을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유리벽 커튼이 열리자
얼굴이 빨간 동생이 눈을 감은 채 엄
마품에 안겨 있었다. 성실이는 유리벽
에 붙어 아기를 웃겨보겠다고 연신 재
미난 표정을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열 살 성은이도 막내를 보며 “너 너무 예쁘다. 나는 누나야. 성은이 누나”하
고 유리벽을 톡톡 두드렸다.
여섯 자녀를 둔 전동훈(50)·류사라
(43)씨 부부가 지난 10일 일곱 번째 아 기를 출산했다. 이름은 전성우. 새벽 5
시 26분, 3.8㎏으로 태어났다. 예정일
(22일)보다 12일이나 빨리 산통(産痛)
이 와서 모두 걱정했는데 다행히 산모
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
성우는 위로 태랑(20·대학 1학년), 해준(18·고2), 성진(13·초6), 성실(5)
등 형이 넷이고, 수(16·중3), 성은(10· 초3) 등 누나가 둘이다. 모두 전씨 부
부가 낳았다.
전씨네 다둥이 가족이 살고 있는 춘
천시 사북면 가일마을은 춘천 시내에
서도 차를 타고 40분이나 가야 하는
마치면 이 마을 주민은 딱 50명이 된
다. 이런 마을에 4년 만에 아기가 태
어났으니 마을 전체가 축제 분위기다.
춘천시 관계자는 “전씨 가족이 이사
오면서 마을에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
기 시작했다”며 “2006년 이후 가일마
을에서 총 4건의 출생신고가 있었는
데, 모두 전씨의 아이들이었다”고 했
다. 전씨는 “너무 많은 축하 인사를 받
았다”면서“출산의 고통을 이겨내고
일곱 번째 아이를 순산한 아내에게 너
무 고맙다”고 했다.
전북 군산이 고향인 전씨는 목회자
의 길을 걷던 중 지난 2003년 일곱 살
이들이 주는 행복감이 너무 좋았고, 어느새 아이들은 참 귀하고 사랑스럽 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막내를 임신한 사실을 알았을 때 부부는 적잖게 당황했다고 한다. 계획에 없던 일이기도 했고, 혹 여나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 도 됐다. 전씨는 “육아 걱정보다 아이 들이 동생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걱 정됐는데, 걱정과 달리 서로 태어날 동생의 이름을 지어주겠다며 기뻐했 다”고 말했다. 오픈을 앞두고 있던 빵집도 문제였 다. 출산과 아이들 뒷바라지에 20~30 대가 훌쩍 지나버린 아내 류씨는 생 활비를 보태기 위해 작년 10월 빵집 개업을 앞두고 있었다. 사북면 가일교 회 담임목사로 17년째 목회 활동을 하 고 있는 전씨의 벌이로는 생활비가 빠 듯했기 때문이다. 부부는 몇 해 전부 터 교회 인근에 땅을 빌려 감자 농사 를 지었다. 그러던 중 류씨는 상처가 나서 못 파는 감자로‘ 감자빵’을 만들 어 가끔 이웃들에게 나눠줬는데 “맛있 다” “장사하라”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여기에 용기를 얻어 류씨는 춘천 시내 에서 빵집 개업을 준비했다. 춘천=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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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말】 모래판의 영원한 황제 천하장사 40주년 이만기
“약관의 이만기(경남대)가 ‘장사의
천하’를 통일, 스포츠 단일 대회 개
인 경기 상금 사상 최고인 1700만원
을 거머쥐었다. ‘떠오르는 해’ 이만기
가 마침내 홍현욱·이준희의 양대 산
맥을 허물고 국내 씨름의 새 질서를
낳았다. 그것은 분명 씨름계의 쿠데
타였다.”
1983년 4월 17일 서울 장충체육
관에서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스무
살 대학생 이만기가 혜성처럼 나타
나 한라장사 최욱진을 누르고 초대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
전국대회에서 우승 기록이 없는 무
명 선수가 베테랑 선수들을 하나씩
넘어뜨리며 왕좌에 오른, 그 각본 없
는 드라마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당
시 대통령이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
시작 시간을 늦췄다는 일화가 전해
질 정도였다. 인기에 불이 붙은 씨름
은 국민 스포츠 반열에 올랐다.
그 중심에는 이만기라는 스타가
있었다. 한라급에서 시작한 이만기
는 몸을 불려 백두급으로 월반했다.
기술에 무게를 더한 그는 씨름판의
황제로 군림했다. 1991년 3월 스물
여덟에 은퇴할 때까지 천하장사 10
회,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라

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모래
판 위 그의 몸짓에 대중이 웃고 울
었다.
40년이 흐른 지금도 ‘씨름 하면 이 만기, 이만기 하면 씨름’으로 통한다.
이달 초 그가 교수로 재직 중인 경남
인제대 김해캠퍼스에서 그를 만났
다. 예순이 된 천하장사는 푸근한 이
웃 아저씨 같은 모습이었다. 웃음 지
을 때 생기는 주름이 자연스러웠다.
“먼 길 오느라 힘들었지예? 뭐 물어 본다꼬 여까지 왔심니꺼?(웃음)” 본
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하자 그는
진지해졌다. 모든 얘기는 씨름으로
수렴됐다. “씨름 살리는 일이면 지옥
이라꼬 몬 가겠슴니까. 초대 천하장
사로서 책임감이라 할까예…. 씨름
은 절대 사라져선 안 됩니더.”
■1980년대 씨름은 국민 스포츠, BTS급 인기 누렸다
-학생들 가르치랴 방송도 하랴 참
바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K씨름
진흥 민관합동위원회 활동도 한다
고요?
“강의, 씨름 관련된 일은 당연히 해
야 하고요. 경상남도 배드민턴협회
장,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
대사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왜 그리 바쁘게 사시나요.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잖아요.
나한테 좋은 일, 나한테 필요한 일
만 하면 쓰나요? 내 역량이 허락하는
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줘야 조
금이나마 따뜻한 세상 만드는 데 일
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올해로 천하장사가 된 지 40년
입니다.
“벌써 그렇게 됐네요. 1980년대엔
씨름이 야구, 축구보다 인기가 높았
습니다. 상금도 제일 많았죠. 우리 민
족 정서와 잘 맞아떨어져서 그랬던
것 같아요. 당시 장충체육관이 8000
석인데 관중이 너무 많아서 ‘집에 가
셔서 텔레비전으로 시청하시라’는
안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기가
열리면 근처 교통이 마비됐고, TV 시청률은 60% 이상 나왔습니다.”
-씨름 인기에 이만기 장사가 크게 한몫했지요.
“제 입으로 말하긴 쑥스럽지만, 전
혀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씨름판에)
등장한 것을 좋아해주신 것 같아요.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이기는, 그런
역동적인 모습이 국민에게 대리 만 족을 준 것 아닐까요. 인기요? 지금
으로 따지면 BTS 수준의, 상상 초월 이었지요(웃음).”
‘씨름’ 하면 국민 열에 아홉은 천하장사 이만기를 떠올린다. 씨름판을 떠난 지 30년이 넘 었지만 장딴지는 여전했다. 씨름선수, 대학교수, 정치인, 방송인 등 많은 직함을 가졌던 그는 “돌아보니 내겐 씨름선수가 가장 잘 맞는 옷이었다”며 “우리 씨름의 부활을 위해 후 배들의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경기를 보다가 돌아가신 분도 있
었다고요.
“4회 천하장사 결승전을 TV로 보
시다가, 이준희 장사가 저를 넘어뜨
리는 순간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고 들었습니다. 씨름은 선수도, 관중
도 굉장히 몰입하고 눈 깜빡할 사이
에 결판이 나는 스포츠입니다. 실제
경기장에서도 한참 고요하다가 결
정적 순간에 ‘와’ 하고 함성이 터지
죠. 그래서 안타까운 사고가 터진 것
같아요. 제 시합 날만 되면 물 떠놓
고 기도해주시는 어머니도 많았고
요. 응원하다가 부부 싸움을 한 사연, 씨름 보다가 밥을 태워먹었다는 사
연 등 에피소드가 넘칩니다. 9시 뉴
스는 미뤄지기 일쑤였지요. 그때 씨 름은 정말 남녀노소가 즐기는 국민 스포츠였습니다.”
■초대 천하장사 결정전, 인생을 바꾼 호미걸이 씨름은 내 중심을 빼앗기지 않으 면서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려야 이 기는 스포츠다. 이만기의 통산 전적 은 345전 293승 52패, 승률이 84.9% 다. 이준희 장사는 ‘만기는 빠르고 기 술 좋고 꼬롬한데(영리한데) 갈수록 힘까지 세지니깐 완벽해지더라’라 고 했다. -어떻게 그렇게 잘했나요? “첫째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몸이 고요. 둘째는 ‘낮추는 씨름’에서 ‘드 는 씨름’으로 스타일을 바꾼 게 주효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체구가 작 아서 낮추는 씨름을 했어요. 고2 때 부터 몸집이 크기 시작해서 드는 씨 름으로 변화했는데, 그러다 보니 기 술의 폭이 굉장히 넓어졌죠.”
기사 전문은
“씨름맹키로 인생도 삼세판 아입니까.
정신 단디 차리고, 함 부딪쳐 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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