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press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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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2011년 3월 21일(월요일)

제434호

교내 유학생 교육환경 문제 개선 시급 제도·시설 양측 모두 미흡…특히 언어적응 문제 심각 현재 본교에는 총 314명의 유학생 이 재학 중으로, 이는 전체 학생 수의 약5%에 달한다. 중국, 몽골 등 7개국 의 유학생들이 본교에서 학사과정을 밟고 있다. 특히 중국 의 유학생은 전 체의 60%이상의 비율을 차지할 정도 로 많다. 단대별로 살펴보면 경영학부 에 유학생이 가장 많은데, 총 111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불과 몇 년 전 만 해도 유학생은 생소한 존재였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이젠 오히려 유학 생이 한 명도 참가하지 않는 강의를 찾 아보기 힘들 정도로 교내 유학생의 비 율이 높아졌다. 이처럼 최근 수년간 유학생 숫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 하였다. 이러한 흐름 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 다. 하지만 증가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숫자에 비하여 유학생들을 위한 복지

나 시설 등의 개선 속도는 유학생의 증 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먼저 유학생을 위한 시설이 많이 부 족하다. 강의실 표지판을 봐도 영어로 표기된 곳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뿐 만 아니라 학교 중요시설인 의무실과 학생처조차 영어로 표기되어 있지 않 다. 그리고 청운관과 북악관 식당의 음 식 메뉴도 외국어 표기가 되어있지 않 아 유학생들은 식당을 이용하는데 불 편함을 겪고 있다. 학과 과정 역시 마찬가지이다. 학교 에서는 1학년 교양과목에 한국문화의 이해와 적응을 돕는 과목들을 신설하 였으나 강의 숫자도 많이 부족하고 홍 보도 잘 이루어 지지 않아 참여율도 저 조한 실정이다. 그리고 유학생들이 가 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한국 어 문제 또한 잘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학교 측은 유학생의 입학 전, 필요한 토픽(TOPIC, 한국어 능력검정시험)과 면접을 통하여 기본적인 한국어 능력 을 시험하지만 딱히 입학 후 한국어 공 부를 위한 커리큘럼은 전무하다. 이와 관련 몽골 출신의 유학생 터들 제를(경영 04)은“특별히 유학생만을 배려한 커리큘럼이 없는 것 같다. 특히 대부분의 유학생의 경우 언어 적응문 제가 아주 심각한 것 같다. 유학생활의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언 어 문제인데, 그런 측면에서 많이 부족 한 것 같다."고 말했다.“타 대학의 경 우 외국인 전담 행정 부서를 운영하기 도 하는데, 본교에도 이제 그러한 기관 을 설치 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엄태수 국문과 교수는“현 재로는 유학생을 위한 제도나 시설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유학생들

새 학기 교내 흡연문제 빨간 불

새 학기 교내 캠퍼스의 흡연 문제가 심각하다. 작년과 대비해 학기 시작부 터 캠퍼스 전체가 담배연기로 자욱하 다. 운동장이나 각 건물의 입구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복도에서 흡연을 하 는 학우들도 눈에 띈다.

교내 간접흡연자들의 불만도 날로 심해진다. 김지영 학우(국비10)는“수 업을 받으러 학교에 왔을 때, 하루를 시작하는 상쾌한 마음보다 온 학교에 퍼져있는 담배연기 때문에 인상을 찌 푸리게 된다.” 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본교는 2004년부터‘담배연 기·과음 없는 클린캠퍼스’ 로 지정 되어 있다. 캠페인의 내용에 의하면 캠퍼스 내의 모든 구역은 금연시설로 지정되어있다. 그 외에도 '흡연'을 하 다가 적발된 학생에게는 일정한 제제 가 가해지는 학칙도 제정되어있다. (▲교내학칙 제10장 포상 및 징계에 의하면 금연구역에서 흡연 한 자에 대하여 징계할 수 있다. 다만, 징계는 학생상벌에 관한 규정 제13조의 2에 따른다. 신설 2009.1.1) 하지만 이를 알고 있는 학우들은 극소수이고, 알 고 있어도 지키지 않는 학우들이 대 다수다. 이와 관련 총학 측은“새학기 들어 북악관 중앙, 유담관 분수대, 혜인관 중앙 등에서 흡연이 적지 않게 보이고 있다. 그래서 학교 전체차원에서도 조 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23

은 아무래도 한국인 학생보다는 수업 이해도가 떨어지는데, 이에 대한 대책 은 전무하다. 물론 유학생 개인의 노력 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학교 측에서도 한국어 교육 등이 포함된 유학생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한국인학생과 유학생간의 멘토-멘티 제도를 만들어서 유학생들의 적응을 도우는 등 제도적 보안이 필요하다” 며 제도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오늘날은 국제화 시대다. 유학생들 의 증가는 분명히 긍정적인 일이며, 나 아가 서경대학교의 국제적 위상을 높 이는 일이 될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유학생들을 배려한 제도와 시 설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양예찬 기자 <s-heal@hotmail.com>

일에 열릴 전학대회에서 금연·흡연 구역 지정에 대하여 논의를 할 예정이 다.” 라고 답했다. 또한 한 학교 관계자 는“특히 유담관 출입문과 정문 그리 고 버스정류장 통로에서 흡연학생들 이 늘어났다. 그곳들은 우리학교 학생 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학생, 많은 시 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이다. 이 점 을 생각하면 학생들의 건강뿐만 아니 라 학교의 이미지도 걱정된다.” 라고

사진 구민지 기자

▲ 3월 2일자로 실행된 스쿨버스를 타기 위해 많은 학우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말했다. 나 자신 뿐만이 아니라 내 동료, 나아 가 내 학교를 위해서 교내흡연은 지양 되어야 한다. 곧 이루어질 교내의 금 연·흡연구역 지정이 잘 해결이 되어 서 교내흡연피해를 줄이는 결과를 낳 고건강한캠퍼스를만들기를바란다.

사 령

3월 21일자로 아래 학우를 임합니다. 공인석(경제 07)

▶임 객원기자

문희원 기자 <sun91318@naver.com>

지면안내

보도

스쿨버스

대학기획 DDoS 그것이 알고 싶다

문화 ▲ 스쿨버스

▲ DDoS 그것이 알고 싶다

▲ 테마별 서울나들이

테마별 서울나들이

서경대 신문사 제56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대

상 : 11학번 새내기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

■기

간 : 2011년 3월 21일(월) ~ 모집인원 충원시 까지

■접

수 : 청운관 7층 신문사 방문 접수(문 앞 비치된 입사원서 작성 후 방문)

■절

차 : 1차 - 서류심사 / 2차 - 면접(개별통보)

■문

의 : 940-7257(신문사), 010-9971-8727(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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