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이다정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39호(개강호)
2011년 8월 29일(월요일)
선착순 방식의 수강신청, 새로운 수강신청 제도 필요
현재 본교의 수강신청은 미리 공지 되는 시간표를 참고하여 학우 개개인 이 자신의 수업시간표를 짜놓은 뒤에 수강신청기간에 그에 해당하는 수업 을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 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비교적 많은
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자신이 듣고자 하는 수업에 학생들이 어느 정 도 집중될지 모르기 때문에 다른 수업 으로 대체할 만한 계획을 세우기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처럼 모의수강신청 기회도 없이 당일 이루어지는 본교의 수강신청방 식은 많은 학우들에게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기존 수강신청 방식에 대한 불 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타대에서는 새 로운 방식의 수강신청 제도가 진행되 고 있다. 대표적인 새로운 수강신청 제 도는‘책가방식 수강신청제’ 이다. 온 라인 쇼핑몰‘장바구니’제도에서 벤 치마킹된 이 제도는 희망수강과목을 책가방에 담아 예비신청을 하는 방식 이다. 이 방식을 통해 학교 측은 강의 에 대한 잠재수요를 파악해 강좌 수를 조절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정원 제한 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과목 을 미리 예비 신청해 볼 수 있다는 점 에서 이점이 있다. 또한, 본 수강신청
학우들이 수강하기를 희망하는 이른 바‘인기 강좌’ 의 경우 서버가 열리는 순간 마감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상대적으로 늦게 접속하게 된 학우들 은 미리 계획한대로 수강신청을 할 수 가 없어 예상치 못하게 다른 수업을 들
시‘책가방’ 에 담아둔 과목의‘신청’ 버튼만 누르면 바로 수강신청이 가능 한 이점도 있다. 이러한 수강신청 방식 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강의 과목 개설 등 학제편성에도 참고 자료로 도움이 되고 있다. 학기마다 수강신청 기간이면 전쟁 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학생들 간의 신청 경쟁이 치열한 것은 잘 알려진 사 실이다. 수강신청이 단순히 빠른 클릭 을 한 사람이 성공하는 방식 때문에 수 강신청 자동불법접속프로그램 (macro)같은 불법프로그램도 널리 퍼 져있다. 학생들이 듣고 싶은 강의를 수강하 기 위해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 니다.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강 의를 선택해 수강할 권리가 있다. 불법 프로그램을 쓰는 학생들을 탓하게 하 기 이전에 제도적으로 보완되어 불법 프로그램이 사용되지 않는 환경이 되 도록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 로 우리 학교도 모의수강신청 없이 당
매학기 제기되는 계절학기 논란 수요조사 없는 계절학기 강좌개설, 학우들의 의견 반영 절실 지난 2011년 6월 20일부터 7월 8일 까지 3주간 본교에서는 하계 계절 학 기 수업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수강신 청이 끝난 후 본교 Q&A 게시판에는 ‘수강인원이 가득차서 수강신청을 하 지 못했다’ 며 강좌를 더 개설해 달라 는 요청 글이 쇄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학사관리사는‘인 원이 다 차버린 강좌는 수강신청이 불 가하다’ 며‘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수
강을 철회하는 학생이 있을지 모르니 계속 시도하라’ 라는 답변만을 남겨놓 았다. 이에 대해 이번 계절 학기를 수강한 한 학우는“졸업을 위해 꼭 들어야하는 교양필수(이하 교필)과목의 강좌 수가 너무 적다” 며“졸업요건을 채우지 못 해서 계절 학기를 들어야하는 상황이 었다. 그런데 수강 정원이 가득차서 듣 지 못할 뻔 했다” 고 말을 이었다. 그는
“다행히도 수업과에 사정해서 겨우 듣 게되어5학년을다니는일은면했지만 너무조마조마했다” 고전했다. 이러한 일은 비단 이 학우만의 문제 는 아니다. 인터뷰에 응한 많은 학우들 은 입을 모아‘졸업을 위해 꼭 들어야 만 하는 강의는 강좌수를 늘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 며 불만을 토로했다. 강좌선택의 폭이 한정적인 것도 문 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본교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 는 한 학우는 계절학기 강좌개설과 관 련해“매년 계절 학기에 개설되는 교 과목은 지나치게 한정적이다. 애초에 학우들이 원하는 강좌를 개설하겠다 는 생각 자체가 없는 듯하다” 고 지적 했다. 또한 그는“경영학부는 복수전공을 선택한 학생이 많아 학기 중에 전공과 목을 모두 듣기가 매우 힘들다” 며“평 소 수강 인원을 고려하면 계절 학기에 전공과목이 한 두 강좌쯤은 개설되어
▲ 지난 26일 개강 전 초록 운동장 위의 하늘. 새파란 가을하늘에 흰색 구름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다.
일에 이루어지는 수강신청 방식보다 는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수강신청제도가 조속히 도입 되어야 한다.
사 령
8월 29일자로 아래 학우를 임합니다. ▶임 정기자 ▶임 정기자 ▶임 정기자 ▶임 객원기자
남지원 기자 <stevena@daum.net>
야 한다.” 고 주장했다. 한편 타대에서는 계절학기 강좌를 개설하기 전에 미리 학생들에게 선호 도조사를 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강좌 를 개설하고 있다. 그를 통해 학교는 학우들이 원하는 강좌를 미리 파악할 수 있고, 학우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강 좌를 계절 학기를 통해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와 같이 학우들의 의견반 영이 없는 계절학기 강좌개설이 계속 된다면 그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은 끊 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시스템 의 보완이 시급하다.
사진_김효중 기자 / 글_남지원 기자
남지원(국문 유성은(컴공 김효중(산공 최혜련(경영
10) 11) 11) 07)
지면안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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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자본주의 4.0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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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청춘 보고서
여행 & 레져 평창, 여름날의 스케치
문화 이다정 기자 <littlesky17@hotmail.com>
▲ 평창, 여름날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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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근처 어디까지 가봤니
서경대 신문사 제56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대
상 : 11학번 새내기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
■기
간 : 2011년 8월 29일(월) ~ 모집인원 충원시 까지
■접
수 : 청운관 7층 신문사 방문 접수(문 앞 비치된 입사원서 작성 후 방문)
■절
차 : 1차 - 서류심사 / 2차 - 면접(개별통보)
■문
의 : 940-7257(신문사), 010-7727-6074(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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