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16, 2019
<제43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맑음
8월 16일(금) 최고 79도 최저 72도
맑음
8월 17일(토) 최고 82도 최저 73도
맑음
8월 18일(일) 최고 86도 최저 76도
8월 1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15.20
뉴욕한인회는 15일 오전 11시 대동연회장에서 뉴욕총영사관·대한민국 광복회 뉴욕지회·민주평통 뉴욕협의회와 함께 경축식을 개최, 동포 300명의“대한민국 만세!” 가 울려퍼졌다.
“독립정신 이어받아 일본 극복하자” 15일 광복절 74주년… 곳곳서 기념행사·일본 규탄대회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 15일 8·15 광복절 74주년 기념 일을 맞아 한인회 등 한인사회 각 단체들은 곳곳에서 경축 기념행사 와 일본 규탄대회를 열었다. ▶ 관 련 기자 A2면 ◆ 뉴욕한인회 = 뉴욕한인회(회 장 찰스 윤)는 15일 오전 11시 뉴욕 의 대표한인타운인 플러싱에 있는 대동연회장에서 뉴욕총영사관·대 한민국 광복회 뉴욕지회·민주평 통 뉴욕협의회와 함께 경축식을 개 최, 동포 300명의“대한민국 만세!” 가 울려퍼졌다. 뉴욕한인회 김영덕 이사장의 개 식선언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국민 의례, 애국가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대한민국 대통령 경축사 대 독, 주최사의 기념사, 지역정치인들 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문재인 대
통령의 74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대 독했다. 경축사는“오늘의 대한민 국은 어떤 고난 앞에서도 꺾이지 않 았고, 포기하지 않았던 독립 선열들 의 강인한 정신이 만들어낸 것” 이 라며“우리가 원하는 나라는 함께 잘사는 나라,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가지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나라” 라고 말하고“우리는 과 거에 머물지 않고 일본과 안보 경제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일본이 이웃나 라에게 불행을 주었던 과거를 성찰 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 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바란다. 지금 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 뉴욕일보 8월 15일자 A6면-‘문재인 대통열 74주 년 광복절 경축사’제하 기사 참조]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오늘 은 해방을 맞은 날이다. 많은 순국
열사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날이기 도 하고 올해 100주년을 맞은 3·1 운동의 결실을 맺은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인 1세와 2세가 단합해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한인커뮤니 티를 만들고 이끌어 나가자” 고전 했다. 이날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 원,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에드 워드 브론스타인 뉴욕주하원의원, 폴 밸론 뉴욕시의원, 베리 그로덴칙 뉴역시의원, 샤론 리 퀸즈 부보로장 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광복 74주년 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이자리에서 샤론 리 퀸즈부보로장이 맬린다 캐 츠 퀸즈보로장을 대신해 광복절 기 념식을 주최한 뉴욕한인회에 표창 장(Declaration of Honor)을 수여 해 의미를 더했다. 기년식에 이어 광복절을 축하하 는 한인동포들의 다채로운 축하공 연도 이어졌다. 뉴욕실버합창단(지
휘 이준희, 피아노 강민아)은‘광복 절 노래(정인보 작사, 윤용하 작 곡)’ 를 제창했다. 한국전통민요협 회 미동부지부(디렉터 김정희)와 윤태석씨의 대금 연주로 한국의 대 표 서정민요 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을 공연했다.
1,236.46
1,193.94
1,227.10
기념식은 만세삼창으로 긑났다. 광복회 뉴욕지회 허경화 이사장의 선창을 시작으로 이날 함께 모인 30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일제히“대한민국 만 세!” 를 외치며 조국의 무한한 번영 <유희정 인턴기자> 을 기원했다. O… 15일 오후 5시 30분에는 뉴 욕시의회가 뉴욕시청에서 자체적 으로 8·15 광복절을 기념하는 축 하행사를 개최했다. 뉴욕한인회는 이 행사에 참석해 주류사회와 한인 2세에게 광복절을 알렸다. ▶ 관련 기사 A2면 ◆ 뉴저지한인회 = 뉴저지한인
1,203.30
1,229.78
1,201.94
회(회장 박은림)는 8·15 광복절 경 축 행사를 15일 오전 10시 뉴저지한 인회관에서 뉴저지교협, 팰팍유권 자협회 등 각 단체가 공동주최한 가 운데 개최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박 은림 뉴저지한인회장은 최근 일본 의 무역제재 조치를 언급하며 광복 절을 맞아 온 동포가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메시지는 우성규 뉴욕부총영사가 대독했고, 뉴저지교협 회장 홍인석 목사의 광 복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정치 인들의 축사가 있었다. <2면에 계속>
“NO 아베”뉴욕 日총영사관 앞 규탄시위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뉴욕에 서 15일 일본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 렸다. 이날 낮 뉴욕 맨해튼의 일본총
영사관 앞에서 흥사단 뉴욕지부 회 원들 등 한인들은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고, 한국에 대한 일 본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를 규탄하 는 시위를 개최했다. 이날 시위에는 한인 50여명이 ‘아베정권의 대한정책 규탄을 위한 뉴욕·뉴저지 제 단체 및 동포 모 임’이라는 이름으로 참석해“노 (no) 아베” 를 외쳤다. 이들은“침략 역사를 부인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 한다”면서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에 대해서도“무모하고 사리에 맞지 않는 경제 보복을 즉각 중단하라” 고 요구했다. 또 일제 강점기 일본 의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에 대 한 아베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촉 구했다. 한국 정부에 대해서는 원 칙에 흔들림이 없는 당당한 대응 을, 재미한인사회에 대해서는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호소했다. < A2 면에 계속 >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맨해튼의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고 한국에 대한 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