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sry 14, 2026
트럼프1년
<제62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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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4일 수요일
다사다난 한미관계… 통상 압박 속 핵잠·원자력 진전
관세 협상 선방했다지만… 500조원 대미 투자는 부담 ‘대중 견제’동참 압박도 커져… 숙원이던‘핵잠·농축 재처리’물꼬 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 후 지난 1년간 한미관계는 통상과 안보 두 측면에서 모두 전례 없는 압박에 직면해야 했다. 다행히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거치며 관세협상을 마무리 지었지 만 천문학적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는 등 한국 경제의 불확실 성은 커졌다. 안보 분야에서도 숙원이었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연료봉 재 처리 권한 확대와 핵추진잠수함 도입의 첫발을 떼는 성과를 거뒀 지만, 인도·태평양에서 한국군의 기여 확대 등 미국의‘동맹 현대 화’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란 관 측이 나온다. ◆ 美 관세 압박에 대미 투자 500조원… 구금사태 이후 전용 비 자 창구 개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미국 우선주의’ 를 앞세워 전 세 계를 상대로 상호관세 도입을 강 행했다. 미국은 지난해 4월 한국에 대 해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나 수개월에 걸친 협상 끝 에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대 미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 한 품목 관세도 당초 예고됐던 25%에서 15%로 조정됐다. 이는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한국이 비교적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정상회담장 으로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 대통령실 제공]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사실상 없었던 관세가 다시 생겼 다는 점에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 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관세 인하의 대가로 3 천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이는 2024 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약 18.7%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로, 일각에서는 대미 투자로 인해 국 내 설비·건설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통상 협상 와중에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사태 또한 한미관계를 근본적으로 되돌 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9월 미국에 투자한 우
리 기업의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 여명이 체류 자격 문제로 체포· 구금됐다. 일주일 만에 풀려나긴 했지만 미국에 공장을 짓기 위해 파견된 동맹국 국민을 마치 군사 작전하듯 체포해 구금하고 그 과 정에서 인권 침해 논란까지 불거 지면서 대미여론이 크게 악화했 다. 한국 근로자의 체류 안정성 보 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 자, 양국은 워킹그룹을 가동해 비 자제도 개선을 협의하는 한편 주 한미대사관에 한국의 대미 투자기 업을 위한 전용 비자 창구를 개설 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 핵잠수함 도입·농축재처 리 권한 물꼬… 역할 확대 요구는
부담 미중 경쟁의 여파 속에 트럼프 정부 들어 미국의 한국에 대한 대 중 견제 동참 요구가 점차 노골화 하면서 우리의 부담도 커졌다. 한 미가‘동맹 현대화’ 라는 이름으로 논의하고 있는 주요 안보 이슈는 한반도는 물론 인태 지역 방위에 있어 한국의 책임을 키우는 데 초 점이 맞춰졌다. 그 결과 한국은 미국과 협의를 통해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 (GDP)의 3.5%로 증액하기로 했 다. 또 지난해 12월 열린 한미 핵협 의그룹(NCG) 성명에는‘한국이 한반도 재래식 방위에 대한 주도 적 역할을 한다’ 는 내용이 처음 명 기됐다.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 권)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 도 한반도 방위에 있어선 한국이 더 책임져야 한다는 트럼프 정부 기본 인식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향후 미국은 대중 견제를 위해 주 한미군의 유연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규모까지 조정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이화여대 박원곤 교수는“미국 이 한국에 더 확장된 역할을 요구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며“한 국은 한반도 방어에 있어 더 확장 된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방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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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협상을 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중 견제 동참 압박은 그간 숙원이던 안보 현안에서 돌 파구를 만드는 동력으로 작용하기 도 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의 핵잠수 함 건조를 승인하고 이를 위한 연 료 조달 방안에 협력하기로 했는 데, 이는 한국의 핵잠이 북한 방어 뿐만 아니라 대중 견제에서도 역 할을 할 것이란 기대에 따른 것이 란 관측이 많다.이와 함께 원자력 발전소용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연료봉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한 미국의 지지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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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안 모두 미국의 비확산 우 려로 수십 년간 진전을 보지 못했 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성 과다. 다만 현실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국과 핵잠 연료 조달 을 위한 별도 협정을 체결해야 하 고 어떤 방식으로 농축·재처리 권한을 확대할지도 아직은 불투명 하다. 특히 미국 조야 일각에 여전 히 남아있는‘비확산 원칙론’을 넘어서는 게 여전히 관건이 될 전 망이다. 한국정부는 올해 11월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전에 구체적 성과 를 거두기 위해 미국과 협상 준비 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회, 123주년‘미주한인의 날’기념식 뉴저지한인회 32대 송미숙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행사 한인 미국이민 123주년을 기념 하는‘미주 한인의 날’기념식이 1 월 13일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 회 주최로 각각 한인회관에서 열 렸다. 뉴저지한인회(회장 송미숙)는 오전 11시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미주 한인의 날’기념식을 개최 됐다. 이 행사는 뉴저지한인회 제 32대 송미숙 회장 취임 이후 첫 공 식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순국선 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송미숙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한
인 이민 선조들의 헌신을 기리고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인 사 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버겐카운티와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 다. 버겐카운티 측에서는 Jim Tedesco 행정수반을 비롯해 커미 셔너 Mary Amoroso, Rafael Marte, Germaine Ortiz, Tracy Zur, 그리고 John Hogan 버겐카 운티 서기가 참석했다. 또한 Josh Gottheimer 연방 하 원의원실에서는 Yasme가 대신
참석했다. 지역 관계자로는 Paul Kim 팰 리세이즈파크 시장을 비롯해, George Beck 팰팍 경찰서장, Michael Gardner 경찰국장이 함 께했다.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원유봉, 민석준, 크리스토퍼 곽 씨 도 참석했다. 한인 사회에서는 윤홍규 뉴저 지한인상조회 회장, 리차드 인 시 민참여센터(KACE) 사무총장, 손 종만 뉴저지 네일협회장, 박정열 뉴저지 축구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축하공연으로는 경기민
뉴저지한인회는 13일 오전 11시 뉴저지한인회관에서 한인 미국이민 123주년을 기념하는‘미주 한인의 날’기념식을 개최됐다. 이 행 사는 뉴저지한인회 제32대 송미숙 회장 취임 이후 첫 공식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회]
요‘뱃노래’ 와‘홀로아리랑’ 이선 보였다. 행사 후 1부 공식 일정이 마무 리된 뒤에는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떡국 오찬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미주 한인의 날의 의미와 새 집행부 출범을 축 하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한인 이민자들의 첫 미국 도 착을 기념해 미국 연방의회가 제 정한 공식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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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WEDNESDAY, JANUARY 14, 2026
“이웃사랑·나눔 실천으로 더 아름다운 한인사회 만듭시다” 뉴저지 은혜의강교회, 더나눔하우스 찾아가 형제·자매들과 함께 예배… 후원금 전달 뉴저지 은혜의강교회 조성용 동역목사와 24명의 성도들이 1월 3일 돌봄이웃센터 더나눔하우스 를 방문해 예배와 찬양, 후원의 손 길로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교 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성용 목사는 히브리서 4장 14~16절 말씀을 본문으로“주 님의 고난이 우리의 구원입니다” 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조 목 사는“태어나기 전에 선택할 기회 가 있다면 우리는 좋은 것만을 택 하려 하겠지만, 하나님의 선택은 우리와 다르다”며“가장 높으신 하나님께서 가장 낮은 자리로 오 셔서, 가장 큰 영광부터 가장 깊은 비참함까지 감당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 라고 전했다. 이어“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 만 사람이 되어 우리가 겪을 수 있 는 가장 큰 고난을 친히 경험 하셨
며“내 죄를 하나님의 눈으로 볼 센터로서, 한인사회 안에서 갈 곳 때,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만 깨끗 없는 이웃들에게 마지막 울타리와 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고 말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러 했다. 한 사역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교 이어“내가 죄인임을 깊이 깨 회와 성도,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 달을수록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은 심과 후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혜의 크기를 알게 되고, 그 은혜를 더나눔하우스 박성원 목사는 아는 사람은 세상 어떤 것도 부럽 “숨 쉬는 동안 예수님을 알게 하시 지 않게 된다” 며“입술과 마음으 고 복음을 듣게 하신 은혜에 감사 로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을 믿을 하며, 이웃과 복음을 나누는 삶을 때, 지옥이 천국으로 바뀌는 은혜 살고자 한다” 며“은혜의강교회의 가 임한다” 고 전했다. 귀한 섬김과 사랑의 후원에 진심 이날 예배 후 은혜의강교회는 으로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겨울을 앞두고 장갑, 목도리, 양말, 한편 더나눔하우스는 앞으로 모자 등 겨울 생필품과 함께 후원 도 소외된 이웃들이 존엄을 회복 금 3,000달러를 더나눔하우스에 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말씀 뉴저지 은혜의강교회 조성용 동역목사와 24명의 성도들이 3일 돌봄이웃센터 더나눔하우스를 방문해 예배와 찬양, 후원의 손길로 소 전달했다. 찬양 사역은 정승진 집 과 돌봄, 그리고 사랑의 손길을 이 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더나눔하우스 박성원목사. 세번째 은혜의강교회 조성용 동역목 사가 맡아, 참석자 모두가 마음의 어갈 예정이다. 교회와 성도들의 사. [사진 제공=더나눔하우스] 문을 열고 새해를 앞두고 믿음을 작은 나눔이 모여, 한 사람의 인생 새롭게 다지는 은혜로운 찬양의 을 다시 살리는 큰 은혜의 통로가 기에, 우리의 연약함과 고통을 완 전히 이해하신다”며“우리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시간을 가졌다. 되고 있다. 사랑 앞에서 이해받지 못할 사람, 점심 식사는‘열두바구니’ 에서 △후원 문의: (718)683-8884 구원받지 못할 사람은 없다” 고 강 제공했으며, 제3여선교회(회장 양 △후원 안내 조했다. 지원 집사)는 디저트를 직접 준비 Pay to Order: 조 목사는 또한“주님이 왜 그 해 정성껏 섬겼다. 이날 행사는 단 The Nanoom House 렇게 사시고 죽으셨는지를 알 때, 순한 지원을 넘어, 소외된 더나눔 P.O.Box 580216, 그분이 하신 일이 우리의 삶 속에 하우스 가족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Flushing, NY 11358 서 실제가 된다” 며 죄의 본질과 은 사랑 안에서 교제하며 기쁨을 나 △ Credit/Debit: 혜의 깊이를 전했다. 그는“우리는 누는 시간이 됐다. www.nanoomhouse.com/don 거룩하게 지음받았으나 스스로 죄 더나눔하우스는 주거와 식사 ation 트레스 대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를 선택해 더러워졌고, 죄는 결국 제공을 넘어, 말씀과 공동체 안에 △ Zelle/PayPal: 될 것으로 보인다. 인생을 영원한 멸망으로 이끈다” 서 회복과 자립을 돕는 돌봄이웃 thenanoomhouse@gmail.com 김은희 원장은“부모에게는 길 잡이가 되고, 자녀들에게는 든든 한 울타리가 되어 줄 이 책은 세계 화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가족에 게 필요한 따뜻하고 현실적인 양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37 육 지침서 이다. 특히 미주 한인 선거구]은 13일 트랜턴에서 주하 자녀를 중심으로 집필된 최초의 원의원 3선 취임 선서를 하고, 3선 전문 양육서라는 점에서 더욱 의 중진 의원으로서의 존재감을 한 미가 깊다.” 며 일독을 권한다. 층 더 높였다. Dr. Irene E. Kim 특히 이번 회기에서도 법사위 DNP, NPP, PMHNP-BC, 원장과 예산위원회 부위원장을 PMHCNS-BC 다시 맡게 되면서, 뉴저지 주의회 뉴욕 마음건강클리닉 김은희 원장은 △연락처: 718-352-6093 내에서 더욱 막강한 영향력을 갖 2025년 11월‘슬기로운 부모생활: 미국 mindhealthclinicny.com 게 됐다. 아울러 뉴저지 주의회 에서 자녀 키우기’ 를 출간했다. AAPI 코커스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의장을 맡게 됨 이민 가정의 부모뿐 아니라 유 에 따라, 주의회 학을 준비하는 가정, 세계화 시대 에서 아시안 커 의 자녀 교육을 고민하는 모든 부 뮤니티의 목소 모에게도 적용 가능한 통찰과 조 리를 명실상부 언을 담고 있다. 특히 OECD 국가 하게 한층 더 강 중 청년 자살률이 가장 높은 한국 하게 대변할 수 사회에서도, 이 책의 양육 원칙과 있을 것으로 기 접근법은 자녀들의 적응력과 스 대된다. 사진은 13일 취임 선서를 마친 엘렌 박 의 원 [사진 제공=엘렌 박 의원실]
“자녀들의‘마음 근력’을 키워주세요” 뉴욕 마음건강클리닉 김은희 원장,‘회복탄력성’강조 ‘슬기로운 부모생활 : 미국에서 자녀 키우기’출간 뉴욕 마음건강클리닉 김은희 원장은 2025년 11월‘슬기로운 부 모생활: 미국에서 자녀 키우기’ 를 출간했다. 김은희 원장은 미국에 서 40년간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김 원장은 그동안의 임상 경험과 미국에서 두 자녀를 키운 부모인 경험을 바 탕으로 슬기로운 부모생활: 미국 에서 자녀 키우기를 출간했다. 김은희 원장은“우리 미주 한 인 자녀들은 소수민족이자 이민 가정의 자녀로서 성장 과정에서 여러 도전과 어려움을 겪는다. 이 러한 환경에서 자녀들이 건강하 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탄탄한 마음의 근력, 즉‘회복탄력성’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바로 그 마음근력을 키우는 슬기로운 양육법을 담은 안내서” 라고 자신 의 저서를 설명한다.. 이 책은 한국과 미국 두 문화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자녀 들이 건강한 자존감과 사회적 역 량을 기를 수 있도록, 실제 임상경 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양육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뉴저지주의회 AAPI 코커스 의장 맡아
종합
2026년 1월 14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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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집행부+지역협의회장 연석회의 성황리 개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는 9일부터 11일까지, 뉴저지주 티 넥에 위치한 Marriott 호텔에서 2026년 연석회의를 성황리에 개최 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집행부와 미 전역의 지역협의회장들이 한자 리에 모여 협의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 며, 오는 7월 열릴 제44회 재미한 국학교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를 위한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 됐다. 이번 회의에는 제22대 NAKS 집행부와 9개 지역협의회장, 이사 장단이 참석했으며, 강병구 주미 대사관 교육관과 박창원 뉴욕한국 교육원장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중앙과 지역이 함께 소통하며 협 의회의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급 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재미한 국학교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하 는 데 뜻을 모았다. ◆ 연석회의 첫날인 9일(금) 오 후, 개회식은 김혜성 부회장의 개 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국민의례 에 이어 진행된 환영사에서 권예 순 총회장은“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 한국어 교육과 한인 정체성 교 육을 지켜온 각 지역 한국학교와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며,“이번 연석회의가 협의회의 미 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 점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이어 최미영 이사장은 인사말 을 통해“그동안 협의회가 겪어온 여러 어려움을 권예순 총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각 지역 회장단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뉴저지주 티넥에 위치한 Marriott 호텔에서 2026년 연석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제공=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 이제 이러한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더 먼 미래를 내다 볼 시점이다. 7월 개최될 제44회 학술대회가 NAKS의 리더십과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자리 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재외동포 청 김민철 차장이 영상 축사를 통 해 연석회의 개최를 축하하며 재 미한국학교협의회에 대한 전폭적 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강병구 교육관과 박창원 원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2026년 제44 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소개 및 협조 요청이 이어졌다. 참 석자들은 학술대회가 재미한국학 교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자 긍심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어
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성공적인 고 울며 공감한 뒤 기립박수로 화 개최를 위해 협의회 차원의 적극 답하는 장면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이후 저녁 감동을 안겼다. 만찬과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이 ◆ 마지막 날인 11일(일)에는 이어졌고, 집행부 회의로 첫날 일 ‘NAKS와 지역협의회 발전을 위 정을 마무리했다. 한 나눔의 시간’ 이 마련됐다. 이 ◆ 둘째 날인 10일(토)에는 협 자리에서는 NAKS의 결속력과 의회의 실질적인 운영과 주요 사 미래 비전을 담은 강화 슬로건을 업 전반을 점검하는 일정이 진행 공동으로 제작하고, 각 지역협의 됐다. NAKS 사업 보고를 시작으 로 집행부 사업 보고와 이사회 사 업 보고가 이어졌으며, 각 지역협 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주요 사 업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저녁에는 이광호 자문이 사의 후원으로 참석자 전원이 뮤 지컬‘어쩌면 해피엔딩’ 을 관람했 다. 한국 창작 뮤지컬이 브로드웨 이 무대에서 전 객석 매진을 기록 하고, 외국인 관객들까지 함께 웃
회의 한글날 제정 및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정체 성 교육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아 울러‘1월 13일‘미주 한인의 날 (Korean American Day)’ 을기 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재미 한국학교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확장하기 위한 공동의 실천 의지 를 다졌다. 권예순 총회장은 행사를 마무 리하며“이번 연석회의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의회의 방향성 을 재정립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며,“제44회 학술대회를 역대 최고 의 대회로 준비하고 미주 한인 후 세들의 정체성 교육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 고 밝히고 폐회를 선언 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의 제 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는 7월 23일-25일 뉴저지주 티넥 에 위치한 Marriott Teaneck at Glenpointe 호텔에서 열린다. ◆ 2026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성명서 “1월 13일은 1903년 하와이에
첫 한인 이민자들이 도착한 날을 기념하는 미주한인의 날이다. 올 해는 2005년‘미주한인의 날’제정 이후 성년을 맞이한 해로, 미주한 인사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차세대의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는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이민의 역사 속에서 차세대 정체성 교육 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한국학교는 한국어와 한국 역사· 문화 교육을 통해 차세대들이 자 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며, 다문화 사회 속에서 건 강한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공동체이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차세대 교육을 통해 한인 이민의 역사와 가치를 미래로 잇고, 한인 차세대 들이 정체성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2026년 1월 13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텍사스서 한국 운전면허증 교환 발급 절차 간소화 “영문 번역본 공증 없이 영문 면허증만으로 현지 면허 발급” 텍사스주에서 한국 운전면허 증을 교환 발급받을 때 필요했던 복잡한 서류 공증 절차가 없어져 현지 운전면허를 더 간편하게 받 을 수 있게 됐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9일 텍사 스주 공공안전부와 한-텍사스 운 전면허 교환절차 간소화를 위한 교환 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 혔다. 이로써 대한민국 경찰청에서 발급한 유효한 영문 면허증을 소 지한 한국 국민은 면허증 교환 시 별도의 번역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곧바로 현지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한국 정부와 텍사스 주
(州)정부는 2011년 운전면허 상호 인정 약정 체결로 경찰청이 발급 한 유효한 면허증을 소지하고 텍 사스 내 거주 중인 우리 국민이 별 도의 시험 없이 텍사스 운전면허 증으로 교환할 수 있게 했다. 하지 만 면허 교환을 위해서는 영사관 을 직접 방문해 면허증 영문 번역 본을 공증받아 텍사스 면허 발급 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절차가 있 기 때문에 연평균 500명 이상의 재 외국민이 영사관을 찾아와 비용 을 지불하고 공증 업무를 처리해 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고 영 사관 측은 설명했다. 텍사스 면적 이 워낙 넓어 원거리 거주자는 항 공편을 이용해 휴스턴까지 장거
리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 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재외국 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텍사스 주정부와 제도 개선을 수 개월간 협의해 왔다”며“마침내 번역 서류 제출 의무를 면제하는 교환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텍사 스 생활의 필수 요소인 면허증 교 환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말했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면허증 뒷 면에 운전면허 정보를 영문으로 표기해 한국 면허증을 해외에서 도 제시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경찰청이 2019년 9월부터 발급을 시작했다.
민권센터는 9일~10일 뉴욕주 업스테이트 스토니포인트센터에서 연례 수련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민권센터는 연례 수련회… 새해 계획 수립 민권센터는 9일(금)과 10일 (토) 뉴욕주 업스테이트 스토니포 인트센터에서 연례 수련회를 열 었다. 민권센터는 수련회에서 30 여 명의 스태프와 이사들이 참여 한 가운데 지난 한 해 활동을 돌아 보고 올해 계획을 세웠다. 스태프 들은 이민자 권익, 정치력 신장,
사회봉사, 청소년 교육 등 주요 활 동들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올해 도 각 분야에서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 했다. △민권센터의 활동에 대한 문 의는 전화(뉴욕 718-460-5600, 뉴 저지 201-416-4393) 또는 민권센
터 카카오톡 채널(http://pf.kak ao.com/_dEJxcK)에 가입한 뒤 1:1 채팅으로 하면 된다. △민권센터 카카오톡 오픈채 팅(https://open.kakao.com /o/sC3uULRb)에 가입하면 날마 다 유용한 정보와 소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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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교
WEDNESDAY, JANUARY 14, 2026
美남침례회뉴욕한인지방회 신년기도회“하나님이 쓰시는 일꾼 되자” 美남침례회뉴욕한인지방회 (CKBCNY)가 2026년 신년기도회 를 1월 13일(화) 오전 10시부터 에 벤에셀선교교회(이재홍 목사)에 서 개최했다. 이날 뉴욕마하나임선교교회를 사임하고 달라스로 떠나는 박춘수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 도 가졌다. 1부 경건회는 이재홍 목사 인 도로 기도 박종인 목사, 성경봉독 인도자, 설교 박마이클 목사 순서 로 진행됐다. 박마이클 목사는 마 태복음 28:18-20을 본문으로‘하 나님이 쓰시는 일꾼’ 이라는 제목 의 설교에서 목회자가 회복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로‘영적 권위’ 를 꼽으며,“이 권위는 스스 로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 그 리스도로부터 위임받는 것”임을 강조하고,“인류 역사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예수님의 권세가 오늘날 주님을 섬기는 종들에게 그대로 이어졌다. 목회자들이 영 적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강력한 권위를 잃지 말아야 한다” 고 당부 했다. 박 목사는“특히 영적 권위의
믿고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는 담 대한 주의 종들이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봉헌시간을 가진 후 총무 안승 백 목사가 광고하고 박진하 목사 의 봉헌기도 및 축도로 마쳤다. ◆ 2부 신년 기도회 안승백 목사 사회로 최용석 목 사의 찬양에 이어 기도제목에 따 라 합심기도 했다. 1) 지방회 2026년 행사 계획 및 지방회 발전을 위해 / 조현웅 목사 2) 고국과 미국의 안정, 대통령 및 지도자들을 위하여 / 안근준 목 사 3) 지방회 개교회의 성장과 목 사님, 사모님들 위하여 / 박춘수 목사 4)치유를 위한 기도 / 박마이클 美남침례회뉴욕한인지방회가 2026년 신년기도회를 1월 13일 에벤에셀선교교회에서 개최했다. 목사 마무리 기도는 회장 박현준 목 원천은 기도와 말씀연구에서 나 영혼 구원과 제자 삼는 일에만 사 유와 회복의 역사로 나타난 사례 사가 맡아 지방회에 속한 지 교회 옴” 을 분명히 하며,“이민목회의 용돼야 한다” 며,“목회자 자신의 들을 간증하며,“목회자가 하나님 들이 부흥 발전하고 목회자와 가 척박한 환경 속에서 성도들의 눈 제자가 아닌 예수님의 제자를 세 을 온전히 신뢰하고 선포할 때 주 정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 박춘수 목사 환송 치를 보거나 재정적인 요인에 흔 우는 본연의 사명에 집중할 때 비 님께서 그 사역을 가능케 하신다” 들리기 쉬운 현실이지만, 사람의 로소 하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고 전하고,“당장 눈앞에 열매와 지방회는 이날 2월 뉴욕 목회 반응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이 실현된 상급이 없더라도 실망하지 말라” 를 마치고 달라스로 떠나는 박춘 만 바라보는 담대함이 필요하다” 다” 고 설명했다. 며,“하나님께서 반드시 후대에서 수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고 강조하고,“영적 권위는 오직 박마이클 목사는 실제적인 치 라도 귀한 결실을 허락하실 것을 박춘수 목사는 16년간 뉴욕마하나
뉴저지은목회, 1월 정기예배로‘새 출발’ …“주와 동행하는 믿음 갖자” 뉴저지한인은퇴목사회(회장 장석진 목사, 이하 뉴저지은목회) 가 2026년 새해 첫 정기 모임을 가 졌다. 예배는 회장 장석진 목사가 인도했다. 이날 예배는 신년 감사 예배 성격으로 드려졌으며, 성찬 예식까지 함께 진행돼 새해의 영 적 각오를 새롭게 하는 자리였다. 예배는“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 지어다” (시편 말씀 인용)라는 선 포와 함께 시작됐다. 인도자는 2026년 새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새로운 마음과 정 성으로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 아 달라” 고 기원했다. ◆“끝까지 믿음의 길을 지킬 힘을 달라” 하사무엘 목사는“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2025년 한 해를 지켜 주셨고,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2026년에도 함께하심을 믿는다” 고 고백했다. 특히“성령의 충만을 허 락하셔서 말씀과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은퇴 후 인생의 황혼을 걷 는 주의 종들과 사모들에게도 끝 까지 믿음의 길을 지킬 힘을 달라”
고 간구했다. 또한 회원들의 건강, 가정과 사역, 기도의 응답과 능력, 복음 전파를 위한 삶을 위해 간절 히 기도했다. ◆“새로운 출발” 박희소 목사 설교 박희소 목사(전 뉴욕교협 회 장)는 여호수아 1장 1-9절을 본문 으로‘새로운 출발’이라는 제목 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연초가 되면 우리 는 누구나‘새롭게 살아보자’는 마음을 품게 된다. 오늘 우리가 함 께 읽은 본문 말씀도 바로 그런 새 출발의 자리에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 께서는 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우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신다. 광야 40년, 참으로 고되고 험난했 던 여정을 지나 이제 꿀과 젖이 흐 르는 가나안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 신 출발의 말씀, 그 훈시는 네 가 지로 정리할 수 있다. 이 말씀은 오늘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 모두 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하나님의
뉴저지한인은퇴목사회가 2026년 새해 첫 정기 모임을 가졌다.
음성이다. 첫째, 과거를 청산하라. 새로운 출발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은 과거를 정리하는 것이다. 둘째, 새로운 희망을 품어라. 새 출발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 요한 것은 새로운 소망이다. 셋째, 장애물을 두려워하지 않 는 것이다. 장애물이 있음을 각오 하고, 하나씩 헤쳐 나가는 담대함 이 필요하다. 넷째, 주와 동행하는 믿음을 가
져라. 가장 중요한 교훈이다. 우리 는 혼자 가는 존재가 아니다. 주님 이 내 앞에서, 내 뒤에서, 내 삶 가 운데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어떤 장애물도 능히 극 복할 수 있다.” 고 설교했다. 예배는 기원, 찬송‘시온의 영 광이 빛나는 아침’ , 신앙 고백, 하 사무엘 목사의 기도, 성경 봉독, 은목찬양대의 찬양, 박희소 목사 의 설교, 통성 기도, 성찬 예식, 헌 금, 봉헌 기도, 광고, 찬송‘아침 해
가 돋을 때’ , 박희소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 생일 축하 선물 예배를 마친 후에, 1월에 생일 을 맞은(는) 강세웅 목사(3일), 김 송자 사모(7일), 김시환 목사(10 일), 김연화 사모(15일), 정영효 목 사(21일), 최영숙 사모(24일), 김정 원 사모(29일), 조은혜 사모(31일) 등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 저지은목회는 이들을 위해 생일 케잌을 마련하고, 선물을 증정했
임선교교회를 담임했으며, 6월 달 라스에 정착해 팀워크 중심의 선 교 사역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박 목사는 달라스 북동쪽 인구 유입은 많으나 한인교회가 세팅이 아직 미비한 그곳에서 자체 선교 펀드를 활용한‘교회개척’ ,‘멘토 링’ ‘순회선교’ , 라는 세 가지 사역 을 중심으로 힘든 환경에 놓인 작 은 교회를 돕고 선교사들을 영적 ·물질적으로 지원하며, 교회가 필요한 지역에 또 다른 공동체를 개척하는 유목민적 선교모델을 지 향한다며,“그동안 동거동락했던 동역자들과 뉴욕지방회의 모든 교 회에 감사를 전하며, 모든 목회자 가정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 기를 소망한다” 고 인사했다. 이날 지방회는 신석환 목사의 식사기도 후 참석자 모두 뷔페식 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과 교제 의 시간을 가졌다. ▶ 이 기사에 관한 사진을 더 보기 원하면 https://photos.app.goo.gl/9aUe BDWwcKub6z1bA에 들어가보 면 된다. [기사·사진 제공=카이로스타임즈]
다. ◆ 5월 5일에 성극 ‘여호수아’관람 예정 뉴저지은목회는 오는 5월 5일 에 성극‘여호수아’ 를 관람할 예 정이다. 하사무엘 목사(전 회장) 가 1,000 달러, 장석진 목사(회장) 가 500 달러를 도네이션하여 적은 비용으로 안락하게 Lancaster, PA를 왕복할 수 있게 되었다. 회 장 장석진 목사는“55인승 대형 버 스를 대절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은목회 2월 모임은 5일 (목) 오전 11시 뉴저지순복음교회 에서 갖는다. 뉴저지순복음교회 (담임 이정환 목사)는 1013 Virgil Ave., Ridgefield, NJ 07675에 위 치하고 있다. △ 뉴저지은목회에 관한 문의 는 917-597-2488(회장 장석진 목 사) 또는 201-364-8075(부회장 겸 총무 조영길 목사)에게 하면 된다. [관련 동영상] https://www.bogeumnews.com/ gnu54/bbs/board.php?bo_table =movie&wr_id=313 [관련 사진 모음] https://photos.app.goo.gl/dMv VmZe94Bcsr9Lj6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미국Ⅰ
2026년 1월 14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차관급 보내 설명했지만… 정계“한국, 미국 기업차별·쿠팡 마녀사냥” 하원 무역소위, 통상본부장 방미중 청문회…“한국, 한미 무역합의 위반”주장도
쿠팡 정보유출 관련 책임추궁을‘차별’로 규정… 인식 바꾸기 쉽지 않을듯 미국 연방 의회에서 한국 정부 가 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술기업 들을 부당하게 차별하며 각종 디 지털 규제로 이들 기업의 사업을 어렵게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 정부는 이런 주장이 오해 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차관급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워싱턴 DC로 보내 행정부와 정치권을 설 득하고 있지만, 미국은 쉽게 인식 을 바꿀 태세가 아니라 앞으로도 디지털 규제가 계속해서 양국 간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 회의 에이드리언 스미스 위원장 (공화·네브래스카)은 13일 무역 소위 청문회에서“내가 관찰하기 에 한국은 미국 기업들을 명백하 게 겨냥하는 입법 노력을 계속 추 구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동이 한미 무 역 합의와 배치된다는 취지로 말 했다. 한국은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담아 작년 11월 미국과 발표한 공 동팩트시트에서“망 사용료, 온라 인플랫폼 규제를 포함한 디지털 서비스 관련 법과 정책에 있어서 미국 기업들이 차별당하거나 불필 요한 장벽에 직면하지 않도록 보
장할 것을 약속하고, 위치·재보 험·개인정보에 대한 것을 포함하 여 정보의 국경 간 이전을 원활하 게 할 것을 약속한다” 고 합의한 바 있다. 디지털 규제가 미국뿐만 아니 라 모든 나라 기업에 동등하게 적 용되는 만큼 차별이 없다는 게 한 국 정부의 입장이지만, 미국 측은 한국이 미국 기업에도 영향을 주 는 디지털 규제 자체를 추진하는 것을 반대해왔다. 스미스 위원장은“한국 규제당 국은 이미 미국의 기술 리더들을 공격적으로 표적 삼고 있는 것 같 다”면서“쿠팡에 대한 차별적인 규제 조치가 한 사례” 라고 덧붙였 다. 쿠팡의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건에 책임을 물리려는 한국 정 부와 국회의 움직임에 대해“차 별” 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쿠팡은 한국 법인의 지분 100% 를 미국에 상장된 모회사 쿠팡 아 이엔씨(Inc.)가 소유하고 있으며, 쿠팡 모회사 의결권의 70% 이상 을 창업주인 김범석(미국 국적) 쿠팡 아이엔씨 이사회 의장이 보 유하고 있다. 미국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쿠팡 청문회에 출석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 대표
주는 다른 나라의 디지털 규제를 주제로 한 이날 청문회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한국의 디지털 규제 동향에 대한 미국 정부와 정 치권 등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열렸다. 여 본부장은 전날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과 재계 인사들을 만나 정부 입장을 설명했으며 남은 방미 기간에도 미국의 우려를 해소에 주력할 방 침이다. 미국의 이런 문제 제기는 이전 부터 있었지만, 최근 한국 국회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허위조작정
보근절법) 통과와 쿠팡의 개인정 보 유출 사건으로 더 부각되는 분 위기다. 앞서 미 국무부는 정보통신망 법 개정안이 미국 플랫폼 기업의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표 현의 자유를 약화하는 검열이라고 주장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냈다. 쿠팡에 대해서는 아직 행정부 차원의 공개적인 입장 표명이 없 지만, 쿠팡이 행정부와 의회를 상 대로 계속 로비하는 것으로 알려 진 만큼 향후 자국 기업을 지원하 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한국 정부는 온라인 플랫폼 법
트럼프, 파월 겨냥“곧 물러나길 바란다… 후임 수주내 발표” “파월 수사, 보복으로 보여도 어쩔 수 없어…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법무부로부터 기소 압박을 받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 준) 의장을 향해“곧 그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포드 자동차 공 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
지 모르거나, 아니면 그것보다 더 나쁘다” 며 이같이 답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 까지인데, 최근 그의‘연준 청사 개보수 자금 과다 지출 의혹’ 에대 한 수사가 개시된 상황에서 조기 퇴임을 촉구한 의미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두고 전직 연준 의장 등 경제계 인사들
포드공장서 야유 듣고 발끈한 트럼프‘손가락 욕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포드차 공장을 시찰하는 공개 행사 도중 현장에서 야유가 나 오자‘손가락 욕설’ 로 맞받았다. 14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퍼진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일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의 F-150 픽업트럭 생산 공장을 둘러보던 중 현장 노동자로 추정되는 인물이‘소아성애자 보호자’ 라는 야 유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리가 난 쪽을 돌아보고 주먹을 들더니 가운뎃손가락 을 펴는‘손가락 욕설’포즈를 취했다. 그가 입으로도 두 차례‘fxxx you’ (꺼져) 욕설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도 포착됐다.
은 물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다만, 파월 의장이 이미“위협 공화당 진영 일각에서 우려가 잇 에 굳건히 맞서겠다” 고 밝힌 가운 따르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데 공화당 일부 상원 의원들도 후 그를 축출해야 한다는 강경론에 임자 인준 절차에 협조할 수 없다 기운 듯한 모습이다. 는 입장을 보인 터라 트럼프 대통 트럼프 대통령은“이 사람은 령의 구상대로 연준 의장의 조기 좀 문제가 있다” 며“우리는 나쁜 교체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연준 의장을 갖고 있다. 그는 여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포드 공 면에서 나쁘지만, 특히 금리를 너 장에서 파월 의장의 후임 인선을 무 높게 했다는 점에서 나쁘다” 고 “몇 주 안에”발표하겠다고 말했 비판했다. 다. 그는 이달 중 후임을 지명할 수사의 빌미가 된 연준 청사 공 계획이라고 여러 차례 공언해왔 사에 대해선“작은 건물 하나” 를 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를 이유로 개보수하는 데“역사상 가장 비싼 차기 연준 의장 인준 청문회를 반 건설 공사”를 벌인다면서“나는 대하겠다는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그 일을 2천500만달러로도 할 수 톰 틸리스 의원(공화·노스캐롤 있었을 텐데 그들은 수십억달러를 라이나)에 대해“그래서 더이상 쓰고 있다” 고 지적했다. 상원 의원이 되지 못하는 것” 이라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 고 깎아내렸다. 틸리스 의원이 재 에서 취재진과 만나 파월 의장에 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한 것을 염 대해“무능하거나 부패했다”며 두에 둔 발언이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확실히 일을 잘한 것은 아니다” 라 법무부의 대배심 소환 통보를 받 고 혹평했다. 기에 앞서 지난 8일 백악관에 모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연방 검사들을 향해‘내 타깃을 기 에도 개보수 비용의 과다 책정 문 소하는 데 좀 더 빠르게 움직여 달 제를 거론한 뒤“우리는 아마도 그 라’ 는 취지로 압박했다고 월스트 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 이라며 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나는 그를 해임하고 싶다” 고언 트럼프 대통령은 CBS 방송과 급한 바 있다. 의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에 대한
안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같은 규제가 특정 국가를 차별하지 않 는다고 설명하며 미국 측의 우려 를 완화하려고 하고 있지만, 미국 측은 자국 기업들이 차별받는다고 인식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하 는 위치에 있어 규제의 영향을 상 대적으로 더 받을 수밖에 없는 측 면이 있지만, 미국 측은 자국 기업 이 표적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쿠팡에 대한 한국 측의 조치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대응 차원 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쿠팡은 미 정부와 의회에 부당한 대우를 당 하고 있다고 호소하는 것으로 보 인다. 이날 청문회에서 캐롤 밀러 하 원의원(공화·웨스트버지니아)은 다른 나라들이 계속해서 디지털 분야에서 자유로운 교역을 막으려 고 한다면서 이런 움직임이“한국 에서 가장 명백하다” 고 말했다. 밀러 의원은 한국 국회가 미국 기업을 겨냥한 입법을 계속 추진 하고 있다면서 최근 통과된 정보 통신망법 개정안을“검열법” 이라 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이“최근 두 명의 미 국 경영인을 상대로 정치적 마녀
사냥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 시 대표와 김범석 쿠팡Inc 의장에 대한 수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밀러 의원은 한국이 미국 플랫 폼 기업들을 부당하게 규제할 경 우 미국 정부가 무역법 301조 조사 등을 통해 개입하도록 하는 법안 을 작년 5월에 발의하는 등 이전부 터 한국에 비판적인 인식을 가지 고 있었다. 한국의 디지털 규제와 쿠팡에 대한 우려는 야당인 민주당에서도 제기됐다. 수전 델베네 하원의원(민주· 워싱턴)도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언급하면서“난 지역구인 워싱턴 주에 있는 쿠팡 같은 기업들로부 터 한국 규제당국이 이미 약속을 위반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 고말 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체결한 무역 합의에는 이행을 강제할 도 구가 없다면서“사생활을 보호하 고, 혁신을 지지하며, 해외에서 활 동하는 우리 기업들을 보호하는 디지털 교역 규범을 설정하기 위 해 의회 주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수사와 관련,“몇몇 저명한 보수주 의자들도‘정치적 보복’ 으로 보인 다고 한다’ 는 지적엔“몇몇 저명 한 보수주의자들은 그걸 좋아한 다. 반대보다 찬성하는 사람이 많 다” 고 반박했으며“어떻게 보이는 지는 나도 어쩔 수 없다” 고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쁘 지 않은 상황에서도 식료품 가격 이 오르고 있다는 지적엔“조 바이 든은 역사상 최고 수준의 인플레 이션을 기록했지만, 나는 약 9년 동안 볼 수 없던 수준으로 낮췄다” 며 미국인들이 자신의 경제 정책 효과를“이제 곧 느낄 것이다. 내 가 취임한 지 겨우 11개월밖에 안 됐다” 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포드 공장이) 24시간 가동하고 있고, 확 장하고 있다” 며“관세 덕분에 미 국 안에 더 많은 공장을 짓고 있 다” 고 강조했다. 상호관세 부과의 근거가 된 비
상경제권한법(IEEPA)에 대한 대 법원 판결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 에 자신에게 유리한 결론을 호소 하는 맥락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관세 덕에 자동차 기업들이) 캐나다에서, 멕 시코에서, 일본에서, 독일에서, 전 세계에서 여기로 오고 있다. 그들 은 공장을 짓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유럽에선 중국이 자동차 산업을 장악하고 있다” 며“여기선 어떤가. 우리는 중국에서 들어오 는 모든 자동차에 100% 관세를 부 과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미국 자 동차 업계)이 아주 잘 경쟁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고 설명했다. 또 포드의 주력 차종인 F-150 픽업트럭을 예로 들어“트럭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그 결과 그 들의 트럭 사업은 폭발적으로 성 장했다” 며“이제 모두가 내가 관 세에 대해 옳았다는 것을 인정한 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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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트럼프 1년
더 독해진‘미국 우선주의 2.0’… 경제·안보 글로벌질서 대격변
‘어른들의 축’전면배제,‘마가’충성파 핵심에… 한층 거칠어진‘마이웨이’ 관세전쟁·동맹국 국방비 인상 압박에‘돈로주의’충격파로 국제질서 요동 ‘치킨게임’ 하던 중국과는 관세·수출통제 충돌후 휴전… 시진핑과 4월 대좌 주목 대법 관세판결부터 11월 중간선거까지… 트럼프 정치적 명운 가를 이벤트 대기 “트럼프 행정부의 모든 날 동 안 나는,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 우선에 둘 것입니다.” 지난해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는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 하면서 이렇게 선언했다. 그는 백악관 복귀 첫날부터 1 년간‘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따라 거의 모든 정책을 밀어붙였다. 집권 1기 때와 같은 정치 노선이었지만, 강도는 더욱 세졌고, 속도감도 엄청났다. 집권 1기(2017∼2021년)때보다 더 강력하고 속도감 있는 트럼프 2 기 미국 우선주의 정책 추진은‘마 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 하게’ 라는 뜻의 정치 구호)를 강 력히 추진할 측근들을 정권 핵심 에 전면 배치한 것에서 시작됐다. 집권 1기 때 그를 제어했던 이른바 ‘어른들의 축’ (axis of adults)은 철저히 배척됐다. 트럼프발 대격변은 미국 내부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엄청난 파장 을 몰고 왔다. 국제기구를 잇달아 탈퇴하고 전격적 군사작전을 통한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축출에 서 보듯‘힘의 질서’ 를 과시하면 서 국제규범, 다자주의 등 미국이 구축해온 전후 국제질서의 주요 축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남긴 진 보 진영 의제를 깡그리 폐기하면 서 미국 사회를 뒤흔들었고, 미국 의 이익만 극대화하는 트럼프식 외교 전략 속에 글로벌 외교·경 제·안보 질서도 요동치며 국제 사회는 엄청난 후폭풍에 휩싸였 다. ◇ 미국 우선주의 독주로 기존 질서 붕괴… 세계는 격랑 속으로 트럼프 2기의 대외 정책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다른 나라들에 충격파를 던진 것을 꼽자면 단연 ‘관세 전쟁’ 이다. 그는 세계 최대 내수·소비 시 장인 미국의 입지를 활용해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가 안보를 이유로 다양한 제 품들에 품목별 관세를 매겼고, 모 든 무역 상대국에 기본관세 10% 를 더한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 으로 한 다자주의 자유무역 질서 는 파괴되고, 이는 미국의 이해득 실만 반영된 트럼프식 경제 논리 로 사실상 대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관세 압 박에서 동맹이건 적국이건 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전 세계 인도주의 지원의 40% 정도를 차지했던 대 외원조도 상당 부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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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군사, 경 제적 지렛대를 그는 조금도 아끼 지 않고 활용했다.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부동산 사업을 키워 억만장자 재벌 반열 에 오를 수 있었던 그의 사업가 기 질과, 협상 수완이 미국의 막대한 지렛대들과 결합되면서 한국을 비 롯해 일본, 유럽연합(EU) 등 미국 과의 무역을 통해 성장해온 동맹 들은 미국과 새로운 무역 협상을 강제 받을 수밖에 없었다. 동맹국을 포함한 각국과의 협 상은 대체로 미국에 크게 유리하 게 타결됐고, 그 와중에 동맹은 거 래의 대상으로 재정의됐다. 글로벌 안보를 떠받쳐온 서구 식 동맹 체제 역시 미국의 이익을 중시하는 조건부 시스템으로 변화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들을 향해 자국 방어를 미국에 전적으 로 의존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국 방비 인상을 압박했다. 미국의 서방 군사동맹인 북대 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 원국들을 향해선 미국의 탈퇴 가 능성을 위협하면서 국방비를 국내 총생산(GDP)의 5%까지 인상하 도록 했다. 이러한 기조는 한국 등 인도· 태평양 지역의 동맹들에도 적용됐 다. 지난달 발표된 트럼프 2기 미 국 행정부의 외교·경제·안보 분 야 종합 전략 지침인 국가안보전 략(NSS)에서 대만 방어를 인태지 역 안보 현안의 최우선 과제로 삼 으면서 동맹들에 국방 지출 확대 를 강력히 요구했다. 트럼프 관세 전쟁에 강 대 강으 로 맞붙은 나라는 미국과 전략경 쟁 중인 중국이 유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상대 로 100%가 넘는 관세를 추가 부과 하고 반도체 등 첨단기술 수출 통 제에 나섰다. 이에 중국은 최첨단 기술의 필수 재료로 활용되는‘희 토류’ 를 대응 무기로 삼았다. 미국은 결국 글로벌‘희토류’ 생산의 90%를 점유하며 이 분야 패권을 차지한 중국의 수출 통제 를 버티지 못한 채 수차례 협상을 통해 서로에게 부과하던 관세를 대폭 낮추는‘휴전’ 을 택할 수밖 에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정책 가 운데 주목할만한 또 다른 것은 미 국의 앞·뒷마당인 미주 대륙에 대한 장악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 는‘돈로주의’ 의 발호다. 이는 19세기 미국의 고립주의 를 대표하는‘먼로주의’ 에‘도널 드’ 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덧붙인 합성 신조어로, 새해 벽두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축출에 서 보듯 올 한해 앞으로 그의 돈로 주의 행보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 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분쟁 종식에서는 나름 성과를 거뒀다. 그는 8개의 분쟁을 끝냈다고 자평 하며 노벨평화상 수상 욕심을 숨 기지 않았다. 오랜 글로벌 화약고인 중동에 서는 이란 핵시설을 직접 타격하 며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지연시 켰으며, 가자지구 전쟁 종전을 위 한 3단계 중동 평화 구상은 고비 때마다 여전히 삐걱거리며 불안한 상황이지만 휴전은 유지되고 있 다. 다음 달이면 발발 만 4년을 맞 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우 트럼 프 대통령 스스로 러시아와 우크 라이나 양측을 상대로 한 평화 중 재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지만, 핵
응답으로 일관하면서 일단 만남이 이뤄지지 못했다. ◇‘바이든 지우기’몰두… 미 국 사회 극단 분열 속 민주주의 위 기론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부 정 책도 대외 정책에서 보여준 일방 주의를 그대로 따라갔다. 연방 의회를 통한 정상적인 입 법 절차를 우회해 대통령 권한인 행정명령을 광범위하게 활용하면 서 정책 목표를 추진했다. 그의 국내 정책은 다양성과 친 환경으로 상징되는 진보 진영 의 제를 모조리 지우는 것으로 대표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집권 4년간 미국이 경 제·안보·문화 측면에서 완전히 망가졌다고 주장하며, 진보진영을 향한‘이념 및 문화 전쟁’ 을 선포 했다.
전역에서 진행된‘노킹스’시위
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서 양측의 취임 첫날부터 불법 이민자 대 양보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은 상 규모 추방작전과 출생 시민권 금 황으로 보인다. 지 및 친(親)팔레스타인 시위 참 ‘스트롱맨’기질이 다분한 트 여 유학생 비자 취소 등 초강경 반 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反)이민 기조를 분명히 했다. 주석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불법 이민자 색출을 위해 이민 대통령 등 권위주의 지도자들과의 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민주 친분을 유난히 강조하는 건 집권 1 당 소속 주지사 및 시장이 재임 중 기 때와 변화가 없었다. 인 대도시에 대거 배치되고, 이에 그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자 주(州) 을 끝내기 위한 평화 협상 국면에 방위군을 동원해 치안 유지를 지 서 지나치게 러시아에 편향된 모 원토록 했다. 습을 보였고, 최근에는 중국의 대 연방 정부뿐 아니라 민간 기업 만 공격 여부에 대해“시 주석이 에까지 적용한 DEI(다양성·평 결정할 일” 이라고 말한 것 등은 논 등성·포용성) 정책 전면 폐기, 란을 불렀다. ‘워크’ (woke·진보적 가치를 강 그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요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적 용어) 에 대해서도‘올리브 가지’ 를 내 이데올로기 주입 차단을 위한 연 밀었다. 다만, 지난해 10월 말 아시 방 교육부 폐지 지시 등도 눈에 띄 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 었다. 상회의를 계기 삼아 방한했을 때 기후변화 위기를 부정하면서 직접 만남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 파리기후협약 재탈퇴, 화석연료 지만, 이미 러시아와의 협력을 공 사용 독려 등 친환경 정책에서 크 고히 하며 국제 제재에서 어느 정 게 후퇴한 것도 트럼프 2기 미국 도 돌파구를 찾은 김 위원장이 무 내 대표 정책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처럼 거침 없는 일방주의적 행보는 미국 사 회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지난해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노킹스(왕은 없다) 시위’ 가 펼쳐졌다. 법치 균열론 및 민주주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미국 이 상징하는‘자유’ 의 가치가 무 너졌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저항의 움직임이었다. 미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는 더 뚜렷해졌고, 진영 간 분열과 증 오를 표출하는 대결 양상은 한층 심화했다. 이 와중에 트럼프 재집권에 크 게 기여한 우파 정치활동가 찰리 커크가 작년 9월 총격으로 암살당 하는 사건이 벌어지며 정치적 파 장을 부르기도 했다. 뉴욕 증시가 수십차례 최고점 기록을 경신하는 등 경제는 호황 을 누리는 듯했지만, 1년간 이어진 대대적인 관세 전쟁의 와중에 생 활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유권자들의 불만도 지속 제기됐 다. ◇ 트럼프‘미국 우선’일방주 의 지속 여부 가를 집권 2기 2년 차 트럼프 2기 집권 2년 차인 올해 는 트럼프 대통령이 펼쳐온 독주 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이벤트들 이 줄줄이 이어진다. 우선 미국 연방 대법원이 조만 간 내놓을 상호관세 판결에 전 세 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트럼프의 일방주의적 대내 정 책의 발목을 잡아 온 몇몇 하급심 판결을 뒤집으며 트럼프의 손을 들어준 보수 우위 대법원이 그가 상호관세 부과 근거로 국제비상경 제권한법(IEEPA)을 활용한 것을 위법이라고 판결하면 트럼프 대통 령의 정치적 타격은 불가피해 보 인다. 상호관세가 무효로 판결 나더 라도 대체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 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이지 만, 관세 환급 소송이 속출하는 등 새로운 불확실성이 엄습할 가능성 이 크다. 한국의 경우‘대미 3천500억 달 러 투자’합의를 동력 삼아 핵 추 진 잠수함 건조, 민수용 우라늄 농 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등에 대한 미국의 동의를 이끌어낸 만 큼 이재명 정부로서는 대법원 판 결이‘트럼프 패소’ 로 나올 경우 대미 투자 합의에 대한 국내 여론 과 한미관계 사이에서 좌표 설정 을 고민하게 될 수 있을 전망이다. 4월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
과 시진핑 주석의‘베이징 대좌’ 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향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 담은 양국 간 전략경쟁을 둘러싼 글로벌 헤게모니 질서 재편 여부, 글로벌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 치는 관세 전쟁의 미래,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안보 지형의 변화 등에 두루 걸쳐 있는 중대 외 교 이벤트가 될 것으로 관측통들 은 보고 있다. 이 행사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 간의 재회가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벌써 나오는 가운 데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 나아가 한미동 맹과 한미일 공조 관계 등에서도 변곡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어 보인다.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트럼프 대통령‘돈로주의’ 의 타깃이 어디 가 될지도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베네수엘라 기습 군사작전 이후,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장악 하기 위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거론하며 야심을 노골화하고 있는데 벌써 나토 회 원국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 전체와 상원의원 3분의 1을 새로 뽑는 11월 중간선거는 트럼프 대 통령의 정치적 명운을 가를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공화당이 연방 상·하원 모두 아슬아슬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 고 있는 상황에서 재임 정권의 늪 이 되어온 중간선거에서 패할 경 우 트럼프 대통령은 심각한 레임 덕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이미 지난해 말 일부 여론조사 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0%대까지 떨어진 형국 이다. 원인은 고물가에 지친 유권자 들이 지지를 철회하고 있어서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이미 지난해 치러진 몇차례 지방 선거에서 승 리하며 민심 변화를 목격한 민주 당은 적정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 할 능력을 의미하는‘어포더빌리 티’ (affordability)를 주된 선거 구 호로 삼아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올 초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 스에서 ICE 요원의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중 발생한 미국 시민권 자 총격 사망 사건이 유발한 반발 시위의 확산 여부 역시 반(反)트 럼프 정서를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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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4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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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윤석열에 사형 구형…“전두환보다 더 엄히 단죄” 특검, 김용현에 무기징역·노상원 30년·조지호 20년 구형…2월 19일 선고 윤석열 반국가세력 규정…“계엄으로 권력독점· 장기집권 시도… 국가 존립 위협” 윤석열, 90분 최후진술서 무죄 호소…“국가·헌정 지키기 위한 국가긴급권 행사”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 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헌정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 운 중대 헌법질서 파괴 행위를 저 지른 만큼 엄벌에 처할 필요가 있 다는 것이다. 1심 선고는 2월 19일 오후 3시에 이뤄진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3 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 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 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 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 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겐 무기징역, 같은 혐의를 받는 노상 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는 징역 30년을 각각 구형했다. 조지호 전 경찰청장은 징역 20 년,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은 징 역 15년을 각각 구형받았다. 최종 변론에 나선 박억수 특검 보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반 국가세력에 의한 중대한 헌법 질 서 파괴 사건” 으로 규정하며 주도 자인 윤 전 대통령과 핵심 가담자 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현직 대통령인 피고인 윤석열과 김용현 등은 국민이 받 을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 들의 권력욕을 위해 비상계엄을 수단으로 입법권과 사법권을 찬탈 해 권력을 독점하고 장기 집권하 려 했다” 며“이러한 일련의 행위 는 국가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 유를 직접적이고 본질적으로 침해 한 것으로서 그 목적, 수단, 실행
양태에 비춰볼 때 국가보안법이 규율 대상으로 하는 반국가활동의 성격을 갖는다” 고 짚었다. 아울러“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회공동체의 존립과 안전을 근본 적으로 해하는 범죄에 대해선 가 장 극한 형벌로 대응한다” 며“대 한민국의 존립 자체를 위협한 내 란 범행에 대한 엄정한 법적 책임 추궁은 헌정질서 수호와 형사사법 절차의 신뢰 및 정의 실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 라고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가 군과 경 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했고, 사회 전반에 걸쳐 갈등과 국론 분 열을 초래했으며, 경제와 국가 신 인도에 악영향을 줬다고도 지적했 다. 이런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진지한 성찰이나 책임인식을 보이 지 않을뿐더러 피해자인 국민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짚었다. 박 특검보는 이를 근거로 윤 전 대통령에게 형을 감경해줘야 할 사정이 없기에 법정 최고형을 선 고해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 다. 그는“피고인은 범행 모의부터 실행 단계까지 주도한 내란 우두 머리로, 법정형이 사형 또는 무기 징역, 무기금고밖에 없다” 며“대 한민국 형사사법에서‘사형’ 은집 행해 사형시킨다는 의미가 아니라 공동체가 재판을 통해 범죄 대응 의지와 그에 대한 신뢰를 구현하 는 것으로 기능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이번 재판을 통해 공직 엘리트들이 자행한 헌법질서 파괴행위를 전두환·노태우 세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 앙지방법원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공판에서 변호인들 과 대화하며 웃고 있다.
에 대한 단죄보다 더 엄정하게 단 죄함으로써 대한민국이 형사사법 시스템을 통해 헌정질서를 수호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할 것” 이라고 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선“윤 전 대 통령과 마찬가지로 계엄 선포 이 후 국가와 사회에 엄청난 피해와 해악을 초래한 이 사건 내란 범행 을 진지하게 반성하거나 사과한 사실이 없다” 고 했고, 노 전 사령 관에 대해선“민간인 신분으로 내 란 범행의 기획과 실행에 결정적 으로 관여해 국가 존립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태롭게 했다” 고 꾸짖 었다. 경찰을 이끌었던 조 전 청장을 향해선“비상계엄 포고령이 위헌 ·위법한다는 걸 알 수 있음에도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비 상식적인 주장을 했다” 고 질타했
다.
이밖에 노 전 사령관과 함께 비 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 는 김용군 전 제3야전군(3군)사령 부 헌병대장(대령)에는 징역 15년, 목현태 전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장에는 징역 12년, 윤승영 전 경찰 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에는 징역 10년이 각각 구형됐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위헌·위법 행위는 일체 없었다며 무죄를 주 장했다. 김홍일 변호사는 최종변론에 서“특검은 이 사건을 정치재판으 로 이끌어 예정된 결론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불법 기 소됐고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을뿐더러 아무런 증거도 없는 이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해달 라” 고 요청했다. 그는“계엄이 선포됐다는 사실
고개 젓던 윤석열, 특검이 사형 구형하자 헛웃음… 방청석선 욕설 “(내란 우두머리 죄의) 법정형 중 최저형이 아닌 형은 사형밖에 없습니다. 이에 피고인에게 사형 을 선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란 특별검사팀의 박억수 특 검보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 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에 서 이같이 구형하자, 짙은 남색 정 장을 입고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윤 전 대통령은 특검보를 향해 옅 은 웃음기를 보였다. 특검이 구형량을 밝히자 방청 석에 있던 지지자들 사이에선“개 소리” 라는 욕설이 나왔고 일부 방 청객은 폭소를 터뜨렸다. 법정이 소란스러워지자 재판부는“정숙 해주세요” 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때 윤 전 대통령은 미소를 지 으며 방청석을 훑어봤다.
그는 박 특검보가 사형을 구형 하기 전 최종 의견에서“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비상 계엄을 발동했다” 고 하는 순간에 도 변호인과 대화하며 헛웃음을 내보였다. 박 특검보가“내란 우두머리죄 는 법정형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 라고 언급할 땐 무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젓기도 했
다. 이어“사형을 구형합니다” 라 고 박 특검보가 말하자 윤 전 대통 령은 어이가 없다는 듯 씨익 웃음 을 내보였다. 윤 전 대통령의 구형이 이뤄진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은 30년 전인 1996년 검찰이 내란수괴(형 법 개정 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형 을 구형한 곳이기도 하다.
외에 특검이 주장하는 위헌·위법 행위는 실행은 물론 시도조차 된 것도 없다” 며“국헌 문란 목적이 아닌 대국민 메시지 계엄으로, 결 코 내란이 될 수 없다” 고 항변했 다. 윤 전 대통령도 90분에 걸친 최 후진술에서“나라를 지키고 헌정 을 지키기 위한 대통령의 헌법상 국가긴급권 행사가 내란이 될 순 없다” 며 무죄를 호소했다. 그는“대한민국의 독립, 국가 계속성, 헌법 수호의 막중한 책무 를 이행하는 대통령으로서 국가비 상사태를 주권자인 국민에게 알리 고 이를 극복하는 데 나서주십사 호소하고자 비상계엄을 선포했 다” 며“국민을 억압하는 군사 독 재가 아니라 자유와 주권을 지키 고 헌정을 살리기 위했던 것” 이라 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수 사와 기소를“숙청과 탄압으로 상 징되는 광란의 칼춤” 이라 부르며 “저도 과거 26년간 수사와 공판을 담당했지만 이렇게 지휘 체계도 없이, 중구난방으로 여러 기관이 미친 듯이 달려들어 수사하는 것 은 처음 봤다” 고 했다. 나머지 피고인들도 12·3 비상 계엄 사태가 내란에 해당하지 않 는다거나 자신은 적극적으로 범죄 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등의 취지 로 선처를 호소했다. 결심 절차가 마무리한 지귀연 부장판사는“재판부는 헌법과 법 률, 그리고 증거에 따라 판단해 판 결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재판은 오전 9시 30분께 시작돼 16시간 55분 만인 이튿날 오전 2시 25분께 종료됐다. 오후 8 시 41분까지 윤 전 대통령 측 서류 증거(서증) 조사가 이뤄졌고 이후 특검팀 측 최종변론과 구형, 피고 인 측 최종변론과 최후진술이 이 어졌다. 법정은 오전부터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검 찰이 사형을 구형하자 욕설을 내 뱉거나 폭소를 터뜨렸고, 피고인 측 변론과 최후진술이 끝날 때마 다 박수를 쳤다. 윤 전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 부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 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 를 봉쇄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 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 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했다는 혐 의도 있다. 전직 대통령에게 내란 혐의로 사형이 구형된 것은 1996년 전두 환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이날 구형이 이뤄진 중앙지법 417호 형사 대법정은 30년 전 검찰 이 내란 수괴(형법 개정 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은 전 전 대통 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곳이기도 하다.
국힘 윤리위, 한동훈 전 대표 전격 제명 의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3일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 연루 의혹이 불거진 이른바‘당원게시 판(당게) 사태’ 와 관련해 한 전 대 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당 중앙윤리위는 이날 오후 5 시부터 심야까지 한 전 대표의 징 계 수위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고 이러한 결론을 도출했다.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는 것으로, 국민의
힘 당규에 명시된 ▲ 제명 ▲ 탈당 권유 ▲ 당원권 정지 ▲ 경고 등 4 개 징계 중 가장 강력한 수위의 처 분이다. 당 관계자는“한 전 대표 에 대한 윤리위의 제명 결정은 당 무감사위에서 상정한 안건을 적 법한 절차에 따라 논의한 결과” 라 며“정치적 논란은 있을 수 있어 도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본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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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WEDNESDAY, JANUARY 14, 2026
특허압박 강화하는 트럼프… 줄소송에 비상걸린 K-반도체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특허괴물과‘울며 겨자먹기식’합의 최근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슈 퍼 사이클을 맞았지만, 트럼프 미 국 행정부의 특허권 보호 강화 기 조에 따라 이른바‘특허괴물’ 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 화하고 있다. 미국 내 특허관리전문회사 (NPE)들이 특허정책 변화와 함 께 공격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한 국 대표 반도체 기업을 겨냥한 소 송이 잇따르고 있다. 첨단 반도체 기술 경쟁이 격화 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자원이 소송 대응에 낭비되면서 핵심 경 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 특허괴물 법률악용에 비용 부담‘눈덩이’ 1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지 난해 1월 중국계 NPE인 어드밴 스드 메모리 테크놀로지(AMT) 는 SK하이닉스가 부스터 회로를 비롯해 자사 핵심 특허 4건을 침 해했다면서 미 텍사스 동부 연방 지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에 도 미국계 NPE 모노리식3D로부 터 특허침해로 피소됐다. 삼성전자도 예외가 아니다.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LG반도체 출신 홍춘기 대표가 설립한 특허관리법인 넷리스트에 총 4억2천115만달러(약 6천300억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넷리스트는 2021년 SK하이닉 스와도 4천만달러(약 600억원) 규 모 합의를 끌어낸 바 있다. 이들 NPE는 실제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기술을 활용하지 않 지만, 과거 등록된 포괄적이고 모 호한 특허를 활용해 대기업을 공 격하면서‘특허괴물’ , 또는‘특허 트롤’ 이라는 악명을 얻었다. 피소 기업은 이들의 공격에 막 대한 법률 비용과 시간을 소모하 다 결국 협상 끝에 합의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NPE들의 특허소송 이 기술 보호와 발전이라는 애초 목적과 동떨어진 채 법률 비용 증 가라는 부작용만 초래하고 있다 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또한 기업 수익성 악화와 대미 (對美) 투자 의욕 저하를 야기함 으로써 미국 핵심 국익인 반도체 공급망 및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 다. ◆ 무분별 소송 방지장치 무력 화한 트럼프 정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반도체대전(SEDEX) 2025’ 에 삼성전자 부스가 마 련돼있다.
이런 상황은 일차적으로 한국 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 율이 확대되고 매출이 증가하면 서 미국 내 NPE들의 소송 유인 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제도적 측면 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친특허권 자 정책이 NPE의 승소 가능성을 높이면서 소송 증가라는 악순환 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2011년 특허무효심판 (IPR) 제도를 도입해 무분별한 특허 소송을 억제해왔다. IPR은 피소 기업이 미국 특허청 산하 특 허심판원(PTAB)에서 특허의 유
효성을 신속히 다툴 수 있는 핵심 방어 수단 역할을 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 국 특허청은 IPR 개시 요건을 엄 격히 적용하며 제도의 실효성을 약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 했다. 동일 특허를 둘러싼 소송이 진 행 중이거나, 절차 남용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IPR 신청을 재량적으로 거부하는 사례가 급 증한 것이다. 종전 30% 수준이던 IPR 개시 거절률은 지난해 9월 신임 특허청 장 취임 이후 90% 수준으로 급등
했다. 게다가 미국 특허청과 법무부 등 연방행정기관까지 개별 특허 소송에 직접 개입하며 특허권자 입장을 지지하는 사례가 잇따르 면서 업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들 기관은 넷리스트가 삼성 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소 송과 관련, 지난해 11월 미 국제무 역위원회(ITC)에 강력한 특허집 행이 공공이익에 부합한다는 취 지의 공동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국 연방기관들이 ITC 소송에 개입해 특허권자를 지지한 것과 관련, NPE가 ITC를 활용해 외국기업을 겨냥한 공격 적 소송에 나서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비용 증가 넘어 기술 경쟁 력 약화 우려 업계에서는 급증하는 NPE의 공격을 개별 기업이 아닌 한국 반 도체 산업의 생존 전략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모적인 특허소송이 급증하 면서 연구개발(R&D) 투자와 생 산능력(CAPA) 확장, 공급망 안
정화 등이 차질을 빚으면서 단기 적 비용 지출을 넘어 장기적 기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다. 더 많은 기 술을 개발하고 더 많은 특허를 보 유할수록 NPE의 표적이 될 가능 성이 커지는‘아이러니’ 가 기업 의 기술 개발 의욕을 꺾을 것이라 는 불안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 의 기조를 등에 업은 NPE들의 공격에 개별 기업이 로펌 고용이 나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 수준으 로 대응하는 것은 임시방편일 뿐 구조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분 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업계는 한국 산업계 와 정부가 공동으로 미국 정부에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실질 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 을 모았다. 업계 관계자는“국가 기간산 업인 반도체의 미래가 단순히 기 술 경쟁을 넘어 지식재산 정책이 라는 외풍에 흔들리는 상황” 이라 며“ ‘특허괴물’ 의 횡포에 당하기 만 할 것이 아니라 미 정부와 국 제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시급히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 다” 고 말했다,
및 간접 투자를 포함 전망 구축을 위해 심사 대상 확 “최근 5년 기술 유출로 23조원 피해… 외국인투자 심사 강화해야” ‘그린필드’ 해 미디어·핵심 원자재 등 전략 대, 경영권 취득 기준 하향, 그린
한경협 보고서…“미국·EU·일본은 투자 단계에서 안보 철저 검증” 심사대상 확대·경영권 취득 기준 하향 등 4대 정책과제 제안 최근 5년 사이 국내 산업계가 해외 기술 유출로 입은 피해가 23 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도 세계 주요국처 럼 외국인 투자(FDI) 안보 심사 체계를 강화해 추가적인 안보· 산업 위협을 예방해야 한다는 주 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4 일 조수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 원 교수에게 의뢰한‘외국인 투자 안보 심사 제도 개선 방안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여 간(2020년∼2025년 6월) 한국의 해외 유출 산업기술은 110건으로, 이중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한 국 경제의 기반인 국가 핵심기술 은 33건(30%)에 달했다. 이로 인한 산업계의 피해 규모 는 약 23조2천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기술 유출 방식도 과거 단순 인력 스카우트 중심에서 벗어나
합작법인(JV), 소수지분 투자, 해 외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등 투자 구조를 활용한 방식으로 진 화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 다. 보고서는 외국인 투자가 기술 ·데이터·핵심 인프라 확보의 주요 통로로 떠오르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은 투자 단계에서 안보 검증을 강화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2018년 제정한 외국인
투자심사 현대화법(FIRRMA)을 통해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 가 인수합병(M&A)은 물론 핵심 기술·시설 및 민감정보 관련 기 업의 소수 지분 확보, 군사·핵심 인프라 인근 부동산 취득까지 외 국인 투자 심사 대상에 포함했다. EU는 2023년‘경제 안보 전 략’ 에서 외국인 투자 안보 심사를 핵심 정책 수단으로 채택했다. 이 듬해‘외국인투자심사 규정’ 에서 는 공장이나 사업장을 직접 짓는
산업의 심사 대상 확대, 27개 회원 국의 제도 도입 의무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일본은 지난해부터 악의적 사 이버 활동, 민감 정보 접근, 제3국 우회투자 가능성이 있는 투자자 를‘특정 외국인 투자자’ 로 분류 하고 별도 규제하고 있다. 나아가 미국 CFIUS 모델을 참고해 안보 중심의 심사기구 도입을 검토 중 이다. 다만 한국은 심사 지분요건 (외국인 지분 50% 이상 취득), 심 사 대상(그린필드 투자 등 제외) 등 외국인 투자 안보 심사제도의 적용 범위가 주요국에 비해 좁다 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전략산업에 대한 안
필드 투자 규율 등 4대 정책과제 를 제안했다. 심사 대상은 데이터·핵심 인 프라·공급망·광물·디지털 기 반 등 국가 경제 안보와 직결되는 분야로 확대하고, 현행 안보 심사 대상 기준인 지분율 50%를 낮추 거나 경영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심사 대상에 포함하도록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잠재적 안보 영향을 고려해 그린필드 투자에 대한 안보 심사 적용을 검토하고, 간접 지배 형태 의 투자 역시 외국인 투자 안보 심의 범위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 려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 다.
이는 실제 연평균 성장률인 ∼2050년 30년간 연평균 1.21%까 고령화가 갉아먹는 성장…” 60세 이상 10% 늘면 GRDP 14%↓” 4.72%보다 1.75%포인트(p) 높은 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화 없었다면 30년 평균 성장률 6.47%, 실제보다 1.75%p 높아 고령화가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라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리 는 구조적 요인이라는 분석이 제 시됐다. 고령화가 없었을 경우 30년간 평균 성장률은 지금보다 더 높았 을 것으로 추정되며, 고령 인구가 10% 증가할 때 1인당 지역내총생
산(GRDP)은 약 1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학계에 따르면 한국조세 재정연구원 송경호 연구위원은 작년 6월 이런 내용의‘고령화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 고령자 의 노동생산성과 정년연장’보고 서를 펴냈다.
연구는 저출생·고령화에 따 른 인구구조 변화가 중장기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 로 분석하고 노동생산성, 고용률, 1인당 노동시간 등 요인으로 기여 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60세 이상 인구 비중 이 10% 증가할 경우, 1인당
GRDP는 약 14% 감소하는 것으 로 추정됐다. 또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1990 년 수준에서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즉 고령화가 없었을 경우 1990 ∼2020년 우리나라 연평균 성장 률은 약 6.47%에 달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수준이다. 2020년 기준 1인당 GRDP는 고령화가 없었을 경우 현재보다 약 64∼71% 더 높을 수 있는 것으 로 분석됐다. 앞으로가 더 암울하다. 2020년 28.2%였던 전체 인구 에서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50 년 52.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다. 잠재성장률이 3% 수준일 경우 고령화를 반영한 성장률은 2020
고령화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요인별로 추가 분석한 결 과 전체 부정적 효과의 약 90%는 노동생산성 저하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노동생산성 하락에도 고령층의 시간당 임금은 오히려 상승했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부 문 주도의 노인 일자리 사업이 영 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 서는 추정했다.
세계
2026년 1월 14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이란 사망자 1만2천명 추정까지… “하메네이 발포령”주장도 국영방송도‘순교자 많아’인정…“테러단체 탓”책임 돌려 이란의 경제난 항의 시위와 관 다. 련해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 는 관측이 이어졌다. 당국이 갈수 (IHR)의 경우 시위대 734명이 숨 록 강도 높은 진압에 나서면서 자 지고 수천명이 다쳤다고 집계했 백 강요 등 사법절차를 둘러싸고 다. IHR이 입수한 미확인 정보에 또다른 인권 유린 우려도 낳고 있 따르면 사망자가 6천명에 이를 가 다. 능성이 있다고 한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 IHR은 중부 이스파한 지역의 르면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 법의학시설에 등록된 시위 관련 통신(HRANA)은 이날까지 시 사망자만 1천600명에 달한다며 위가 17일간 이어지면서 약 2천명 “숨진 이들의 상당수가 30대 미 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 만” 이라고 전했다. 일부 희생자는 운데 1천847명은 시위 참가자, 135 일반 총탄과 산탄 모두에 맞았다 명은 군과 경찰관 등 정부 측이 고 한다. 다. IHR은 이란 국영방송이 체포 이와 별도로 어린이 9명, 시위 된 시위 가담자들의 자백 영상을 대와 무관한 시민 9명 등도 사망 송출하고 있다며“강압과 고문으 했고 체포된 인원이 총 1만6천700 로 얻어낸 자백을 사법절차 이전 명을 넘는다고 이 단체는 언급했 에 방송하는 것은 무죄 추정 권리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이란 북부 마슈하드 지역 시위 현장 모습.
를 침해하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약식 재판에 따른 처형 위험도 심 각하다고 한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이날“지난 8 ∼9일 이틀에 걸쳐 이란 현대사에
서 가장 대규모의 학살이 자행돼 최소 1만2천명이 죽었다” 고 보도 했다. 사망 사례 대부분이 이란 신정 체제를 수호하는 이슬람혁명수비 대(IRGC)와 그에 연계된 준군사
조직 바시즈민병대 소속 대원들 한다. 의 총격에 따른 것이라고 이 매체 이날 이란 국영방송도 무장· 는 추정했다. 또 이란 최고국가안 테러단체로 인해“많은 순교자가 보회의(SNSC)와 대통령실에서 나왔다”는 발언을 보도했다고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아야톨라 AP통신이 전했다. 지난달 28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시위가 시작된 이후 이란 매체에 지도자의 직접적인 지시로 3부 요 서 사망자가 다수라고 인정한 것 인의 승인 하에 발포 명령이 내려 은 이번이 처음이다. 졌다고 이 매체는 언급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최고인권대 이같은 발표는 외부 검증을 거 표는 성명에서 이란 사태를 두고 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 “끔찍한 폭력의 악순환이 계속돼 번 시위가 실제로 대규모 사상자 서는 안 된다” 며“공정, 평등, 정 를 낳았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 의에 대한 이란 국민의 요구에 귀 는 분위기다.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AFP 통신이 보도했다. 한 관리는 시위 국면에서 숨진 이 튀르크 대표의 성명을 전한 제 들이 약 2천명에 이른다고 언급하 러미 로렌스 대변인은 이란 주재 며 시민과 군경 사망자가 발생한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가 책임을‘테러범들’ 에게 돌렸다고 수백명 수준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이란거래국 25% 관세…미중 무역전쟁 재점화 불씨되나 미국제재 피해 헐값에 이란원유 챙기던 중국에 우선 영향 즉각발효라지만 적용 의문…중국엔 여전히‘희토류 반격’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 언했다. 그간 미국 주도의 이란 원유 수출 제재망을 피해 이란산 원유 를 헐값에 사 간 중국을 우선 겨 냥한 조치라는 해석이 많다. 그러나 최근 들어 희토류 무기 화 카드를 전면화한 중국은 다시 거친 무역 전쟁을 감수하더라도 미국의 추가 압박을 용납하지 않 겠다는 강경한 태세여서‘이란 거 래국 관세’ 가 미중 무역 전쟁을 재점화하는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 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 해“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과 하는 모든 거래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 며 이는“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디트로 이트 경제 클럽 연설에서 새 관세 가 이날부로 시행에 들어갔다고
확인했다. 국은 중국이었다. 이 기간 이란의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대중국 수출은 145억달러에 달했 사실상 2차 제재(세컨더리 보이 다. 콧)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시 이어 이라크(105억달러), 아랍 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이란 정권 에미리트(UAE·75억달러), 터 을 압박하기 위한 조처다. 키(73억달러), 아프가니스탄(25억 앞서 미국은 이란의 핵 개발 달러), 파키스탄(24억달러), 오만 문제를 명분으로 이란의 핵심 외 (18억달러), 인도(17억달러), 러시 화벌이 수단인 원유 수출을 차단 아(12억달러) 등 순으로 이란의 하는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수출액이 많았다. 이번에는 제재 대상을‘모든 주요 산유국인 이란의 주요 수 거래’ 로 넓혔다는 것이 가장 큰 출품은 석유류 제품이다. 피스타 차이점이다. 치오와 토마토 등 일부 식량도 주 또한 전에는 이란과 원유 거래 변국을 중심으로 수출한다. 를 한 기업이나 개인의 미국 시장 하지만 미국의 제재로 원유 중 접근권을 차단하는 방식이었는 심의 공식 교역이 크게 축소된 상 데, 이번에는 해당국에 25%의 관 황이어서 이란은 무역 통계에 반 세를 매기는 방식으로 불이익을 영되지 않는 음성 무역에 더욱 크 주겠다는 점에도 차이가 있다. 게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선 표적은 공식 통계로 보 이란은 미국의 제재망을 피해 든, 통계 이면의 음성 거래 규모 ‘그림자 선단’ 을 통해 해외에 원 로 보든 중국이 될 것이라는 관측 유를 지속해서 내다 팔아왔다. 이 지배적이다. 원자재 시장 분석 업체 케플러 BBC에 따르면 이란 정부 통 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이란이 선 계상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적한 원유의 80% 이상을 구입했 10월까지 1년간 이란의 최대 수출 다.
중국은 작년에만 이란산 원유 를 하루 평균 138만배럴 구입한 것으로 케플러는 집계했다. 이란 원유는 주요 환적 허브인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등 다 른 국가에서 온 것으로 표시돼 중 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중국의 공식 통계상으로는 2022년 7월 이후 이란산 원유는 전혀 수입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중국 대형 국유 석유 기업들은 이란과 거래를 중단했지만, 미국 과 거래가 막혀도 영향이 덜한 중 소업체들이 나서 이란산 원유를 헐값에 들여오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대외 무역 전면 차단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이는 새 관세를 들고 나 왔지만 이 같은 구상이 제대로 실 현될 수 있을지에 의문을 갖는 이 들도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즉각 시행’ 언급을 했지만 아직 트럼프 행정
것은 그린란드는 미국 그린란드 총리“미국 일부 되느니 덴마크에 남겠다” 게의 확실한 소유물이 되길 원치 않고, 미
국의 지배를 받길 원치 않으며, 미국의 일부가 되길 원치 않는다 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집권 1기 시 있다” 며“만약 우리가 지금 여기 절이던 2019년 그린란드에 대한 에서 미국과 덴마크 중 선택해야 매입 의향을 일방적으로 밝힌 이 한다면 우리는 덴마크를 택할 것” 래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는 의 이라고 말했다. 지를 호시탐탐 드러내 온 트럼프 닐센 총리는“한 가지 모두에 대통령이 올 들어 그린란드가 미
코펜하겐에서 덴마크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 그린란드 총리가“미국의 일 부가 되느니 덴마크에 남는 편을 택할 것” 이라고 밝혀 그린란드를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의 야욕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
을 드러냈다. 옌스-프레데리크 닐센(34) 그 린란드 총리는 13일 덴마크 코펜 하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우 리는 현재 지정학적 위기에 처해
작년 10월 김해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부는‘이란 거래국 관세’ 의 구체 적 시행 방안을 내놓지 않았다. 이란과 조금이라도 거래하는 나라들까지 포함해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인지, 이 란의 상위 교역국을 중심으로 관 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인지부터 범위도 확실치 않다. 일반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여러 관세 조치는 무역확장법, 국 제경제비상권한법(IEEPA) 등 법령을 근거로 행정명령이나 포 고문 발표 등을 거쳐 집행이 이뤄 지지만 이번에는 구두 언급 외에 나온 것이 없다. 나아가 미국이 과연 중국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다시 전면적인 무역 전쟁에 나설 수 있을 것인지도 의문을 제기하 는 시각도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국 과 중국은 고율 관세 난타전에 이 어‘희토류 전쟁’ 을 벌이기 직전 까지 치달았다가 10월 한국에서 이뤄진 미중 정상회담 직전 극적 타협을 이루면서 상황 관리 모드 로 돌아섰다. 작년 중국의 대담한 희토류 전 면 무기화 카드에 움츠러든 미국 은 현재 중국을 향한 추가 압박과 자극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BBC는“트럼프 대통령의 선 언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을 재점화할 위험이 있다” 며“중국 에 25%의 새 관세를 부과하는 것 은 매우 도발적인 일이 될 수 있 고, 중국은 이미 자신들이‘정당 한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모 든 조처를 하겠다’ 고 경고했다” 고 지적했다.
국의 안보에 꼭 필요하다며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북 대서양조약기구 내부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닐센 총리와 공동으로 회견에 나선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 리는“가장 가까운 동맹으로부터 의 철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압 박” 에 맞서는 것이 쉽지 않다고 토로하며“그러나 가장 어려운 부 분이 우리 앞에 있다는 많은 징후
가 존재한다” 고 말해 긴장감을 늦 추지 않았다. 한편, 미국과 덴마 크·그린란드 외무장관은 14일 백악관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 의 주재로 회동할 예정이라고 라 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교 장관이 이날 밝혔다. 나토 등 국 제사회는 이날 회담을 통해 그린 란드에 대한 미국의 의중이 무엇 인지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 고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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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WEDNESDAY, JANUARY 14, 2026
매주 수요일‘수필의 향기-2-2’연재를 통해 수필의 진수를 맛보입니다 뉴욕일보, 한국《에세이문학》 과 손잡고 명망 있는 수필가들 작품 순차적으로 싣습니다 뉴욕일보가 자랑하는 한국 최고 수준 수필 연재‘수필의 향기’ 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일보는 2024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 한국의 명망 있는 수필가들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선 보이는‘수필의 향기’페이지를 2025년 1월 15일까지 연재하여 독자들과 미주 문단에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침체되었던 뉴욕일원 한인동포사회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한국 의 수필가를 미주동포사회에 알림과 동시에 한미수필문학 교류의 장을 구축해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미주동포들로부터 찬사와 격려를 받고 수필문학의 대들보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수필을 쓰고자 하는 미주한인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지 난 2월부터 8월까지 유서 깊은 수필문예지《수필과비평》 의 작가 30분의 작품 연재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철학적이고 깊은 사유, 아름다운 문장으로 가득한 수작들은 미주 한인사회에 문학
적 놀라움과 감동의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어서 9월부터는 《에세이문학》 작가 24명의 수준 높은 작품을 연재합니다. 170호까지 펴낸 계 간지《 에세이문학 》 은 1982년 9월 창간한 권위 있는 수필문예지로 문화관광부 우수잡지로 선정 된 바 있습니다. ‘수필의 향기 2’는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싣습니다. 여기에 동참하는 수필가들은 현재 한국 에서 수필 부문 최고의 위치에 있는 작가들로, 대부분 국내의 유수 대학이나 문화센터에서 수필 쓰기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뉴욕일보는 이들의 격조 높은 작품을 통해 미주 한인사회에 한국 수필의 진수를 알리고 수필 을 사랑하는 미주동포들과 이를 통해 등단의 문을 두드리고자 하는 수필애호가들에게 길잡이 역 할을 하려 합니다 애독을 당부드립니다.
수필의 향기
■ 고경서(경숙) 수필가 소개
홍옥은 시다 고경서(경숙) 수필가 한 알의 사과에 붙들려 있다. 가. 사과 한 알, 한 알씩은 그들만 향이 더 많이 뿜어져 나온다. 꽃 왜 하필 홍옥인가. 맛과 향기뿐 의 세계. 한 개의 씨앗에 사과나 가지가 휘어진 연분홍 꽃에서 맡 아니라 색과 형태로 단박에 매료 무 한 그루씩 자랐던 것이다. 던 그 향기다. 외부로 발산하는 시켰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홍옥은 이브가 왼손에 쥔 그 비가시적인 냄새는 언어로 설명 도식적인 사고보다 즉물적으로 접근해 본다. 다소 과장된 표현일 지 모르나 기교나 장식이 없는 절 제된 모양새가 태양을 연상케 한 다. 활활 타는 불꽃 이미지의 빨 강도 응집력이 강하다. 풍만한 입 체감에 맑은 윤기까지 더해져 색 다른 매력에 빠져든다. 바람결에 쓱쓱 닦아 한 입 베어 물면 아삭 거리는 식감과 상큼한 신맛이 입 안에 가득 퍼진다. 울적할 때 태 양을 먹는 방식이다. 청송의 한 과수원이다. 탱자나 무 울타리가 둘러쳐진 사과밭이 쪽빛 하늘과 잘 익은 햇살을 배경 으로 풍경화 속에 들어있다. 허공 의 캔버스에 경쾌한 붓 터치로 그 려진 사과를 보는 순간, 진부하고 상투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세상 을 보는 각도를 새롭게 열어준 폴 세잔의 사과를 떠올린다.“자연은 표면보다 내면에 있다”라며 사과 “ … 홍옥은 시다. 아니, 시(詩)다. 시가 미학을 표상하듯 사과는 예술이나 역사 속에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영감과 착상으로 가장 많 가 썩을 때까지 곁에 두고 그렸다 이 회자되어온 과일이다. 상상만으로도 흥미로운 오브제다. 새콤달콤한 과즙의 이중적인 맛은 시에서의 중의성을 내포한다고나 할 는 화가. 등걸에 박힌 옹이는 나 까. 미뢰를 자극하는 감각적인 풍미는 시에서의 긴 여운이다. 외연으로는 태양의 잠재적 폭발력을, 안으로는 만월의 고요함을 형상화 무가 세상을 바라본 눈, 식물도 시킨 한편의 극시(劇詩)를 감상한다고나 할까. 뇌리에 각인된 잔향이 깊을수록 감정이입이 커진다. …“ 내면의 감정을 드러내는가. 비바 람에 꺾인 생채기나 전지를 당한 사과다. 대가리를 꼿꼿이 치켜든 할 수 없는 내밀한 욕망으로써 오 으로 딸 때가 설레고 흥분된다. 흉터가 고난과 상실의 흔적으로 뱀이 감미로운 말로 유혹한다. 감을 자극한다. 열락에 젖을 만큼 까치발로 서서 잡힐 듯 말 듯 손 남아 있다. ‘이런 사과는 처음이지?’달콤한 후각을 마비시킬 정도는 아니지 끝을 애태울 때가 더 짜릿하다. 나는 홍옥을 좋아한다. 나른한 꾐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은 후 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빨려들 쾌감의 욕구로 금기를 깨면 징벌 봄볕이 한 알의 씨앗을 싹틔우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는 수모를 것 같다. 잰걸음으로 달려온 바람 이 따른다는 것을 이브는 몰랐을 만개한 꽃들이 연분홍 꽃물을 풀 겪는다. 원죄의 씨앗이 발아하는 조차 길을 잃고 헤매기 일쑤다. 까. 하물며 금단의 열매임에야. 어 잉잉거리는 벌 떼를 불러들였 순간이다. 제 안은 꼭꼭 여며둔 사과를 딴다. 우듬지에 열린 발밑에 사과가 뒹군다. 꽃 피 다. 꽃구름 속으로 짝 잃은 새들 채 바깥을 함부로 내다본 죗값일 크고 잘 생긴 열매에 눈독을 들인 우고 열매 맺어 종족을 번식하는 도 날아들었다. 꽃 진 자리마다 까. 어떤 기미나 예고 없이 그녀 다. 뱀은 없다. 딸까 말까, 이브처 게 최상의 꿈이었을 낙과들이다. 열매가 맺히고, 외피에 착색된 태 의 생이 송두리째 뒤바뀌었다. 아 럼 망설인다. 주렁주렁 매달린 사 벌레에 먹혔거나 제 무게를 이기 양열이 과육을 살찌웠다. 초가을, 예 거들떠보지 않았더라면 어땠 과들은 햇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 지 못하고 떨어져 썩어간다. 물컹 탐스러운 사과가 수확을 기다리 을까. 껍질이 유독 검붉은 빛을 라 굴절이나 반사로 조금씩 다른 하게 짓무른 채 수분을 빼앗겨 쭈 고 있다. 손바닥으로 해를 움켜쥐 띠는 까닭은 낙원에서 쫓겨난 이 색감과 질량으로 시선을 밀착해 글쭈글 말라가는 것도 보인다. 이 듯 어루만진다. 홧홧한 열감이 전 브의 속울음 탓이다. 온다. 팽팽한 긴장감이 불길하면 들이 중력을 이탈해 우주의 미아 해진다. 그러고 보니 사과나무는 사과는 햇볕이 닿는 쪽부터 익 서도 로맨틱하다. 지상의 모든 열 처럼 떠돌아다닐 것을 만유인력 생명을 관장하는 우주목이 아닌 어간다. 무르익어 갈수록 농밀한 매는 허리를 굽혀 줍는 것보다 손 은 땅 위로 안착시켰다. 태양을
- 경남 통영 출생 - 등단 : 2017년《에세이문학》등단, 2002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수필 당선 2011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 수상 : 제 4회 천강문학상 수필 부문 대상, 제 41회 현대수필문학상 수상 - 수필집 :《감성어 낚시》 , <2022년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 - 시 집 :《볼록 거울이 있는 방》 ■ 이메일 : cyclamen830@hanmail.net 움켜쥔 모든 나무는 꽃과 열매를 이렇게 낙하하거나 수확함으로써 생명의 원천인 뿌리로부터 분리 해나간다. 사과를 깎는다. 아니, 태양을 한 손에 들고 과도로 툭툭 꼭지를 친다. 꼭지는 열린 적 없는 시원 의 문. 육안으로 본 드러나고 숨 겨진 배꼽의 안팎, 바라보는 표면 과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의 흑점 이랄까. 지구가 자전하는 방향으 로 돌려가며 껍질을 벗겨낸다. 겉 과 속, 외피와 내피, 표층과 심층 이 한 꺼풀씩 얄팍하게 잘려나간 다. 빛과 어둠이 경계를 허물고, 유와 무가 구분을 없애고, 허와 실을 화해로 이끈다. 봄바람에 탐닉한 꽃들의 시간 은 어디로 간 걸까. 나 또한 얼마 만큼 가는지도 모르는 길 위에서 소녀가 되고, 처녀가 되고, 중년에 서 노년으로 향하는 머나먼 여정 에 있다. 끓어질 듯 이어지는 외 길을 따라 돌고 돌아가는 날들을 둥글고 환하게 열어 보인다. 알몸 의 이브를 누드 크로키로 읽고 있 다. 만월이다. 사과는 생각만으로도 침샘에 신맛이 고인다. 꼭지를 중심축으 로 반씩 자른다. 하얀 과육에 새 카만 씨앗이 시어처럼 박힌 절단 면에서 시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태양이 익힌 살점을 한 입 베어 문다. 입술이 시를 음미한다. 아 삭아삭, 꽃으로 흐드러진 봄볕이 안개비를 깨무는 소리다. 사각사 각, 나이테에서 나무가 걸어온 길 들이 풀려나오는 소리다. 과육이 씹히면서 부서지는 청음이 마치 시의 내재율 같다. 이러한 음악적 리듬이 감정의 파동을 불러일으 켜 맛의 공감에 이르게 한다.
홍옥은 시다. 아니, 시(詩)다. 시가 미학을 표상하듯 사과는 예 술이나 역사 속에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영감과 착상으로 가장 많이 회자되어온 과일이다. 상상 만으로도 흥미로운 오브제다. 새 콤달콤한 과즙의 이중적인 맛은 시에서의 중의성을 내포한다고나 할까. 미뢰를 자극하는 감각적인 풍미는 시에서의 긴 여운이다. 외 연으로는 태양의 잠재적 폭발력 을, 안으로는 만월의 고요함을 형 상화시킨 한편의 극시(劇詩)를 감상한다고나 할까. 뇌리에 각인 된 잔향이 깊을수록 감정이입이 커진다. 홍옥! 시와 가무에 능한 기녀의 이름 인 듯 불러본다. 잔주름이 잡힌 입술을 동글게 오므리고 발화하 면, 목구멍에서 공명하는 여음이 시의 향기처럼 심금을 울린다. 천 지분간 못하고 신의 경고를 무시 한 이브,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 더라도 생명의 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 치사량에 못 미친 독으 로 욕망을 탐색한 백설 공주의 마 녀, 철학적 응시 속에서 깨달음을 인식한 뉴턴에 이어 신뢰의 화살 로 폭정에 항거한 윌리엄 텔. 이 들이야말로 사과와 태양을 찬미 함으로써 삶과 우주적 진실을 새 롭게 발견하고, 해석하여 지상낙 원을 꿈꾼 시인들이 아닌가. 미지 의 세계로 길을 낸 사람들이다. 나 역시 일상이 중력을 거부해오 면 오감을 자극하는 사과의 마법 에 빠져들 것이다. 박새가 날아간 서쪽에서 해가 지면 시는 내게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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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4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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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14, 2026
“항생제가 박테리아 방어막 뚫고 침투하는 장면 첫 포착” 英 연구팀“항생제 내성 그람음성균 새 치료법 개발 기여 기대” 영국 연구진이 세균이 항생제 침투를 막기 위해 생성하는 방어 막(갑옷)을 뚫고 들어가 세균을 죽이는 과정을 처음으로 영상으 로 포착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UCL) 연구팀은 30일 과학 저널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서 항생제 폴리 믹신(polymyxin)에 노출된 대장 균(E. coli)을 원자힘현미경 (AFM)으로 촬영, 항생제가 세균 외피를 뚫고 침투하는 과정을 처 음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항생제 내성균 감염 으로 매년 100만명 이상이 사망하 는 상황에서 항생제 내성이 강한 그람 음성균에 대한 항생제의 작
용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 다며 이 연구가 새로운 세균 감염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 했다. 1947년 토양 세균에서 처음 분 리된 폴리믹신은 현재까지 그람 음성균(Gram negative bacteria) 감염의 최후 수단 치료 제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폴리믹신은 세균의 바깥층을 표적으로 삼아 항균 작 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떤 방법으로 세균 방어막을 교 란하고 침투해 죽이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논문 공동 교신저자인 UCL 바트 후겐붐 교수는“폴리믹신은 많은 치명적인 약제 내성 감염을
항생물질‘폴리믹신’ (polymyxin)에 노출된 대장균 표면 변화
일으키는 그람음성균에 맞서는 중요한 방어선”이라며“이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 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들은 활발히 활동하는 대장 균과 비활성 상태 대장균을 폴리 믹신에 노출한 다음, 원자 간 힘
을 이용해 물체 표면을 관찰하는 초고해상도 기법인 원자힘현미경 (AFM)으로 촬영해 대장균의 반 응을 비교했다. 그 결과 폴리믹신에 노출된 활 성 대장균의 표면에서는 몇 분 만 에 돌기가 생기고 불룩해지면서
갑옷 같은 방어막이 생성됐다가 세균이 활성이든 휴면 상태든 죽 빠르게 벗겨지는 것으로 나타났 일 수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이 다. 연구는 휴면 상태 세균에는 항생 항생제에 노출된 대장균이 새 제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 방어막을 만들수록 동시에 빠르 여준다” 고 말했다. 게 벗겨져 방어막에 틈이 생겼고 하지만 휴면 상태 대장균에 당 그 틈으로 항생제가 침투해 세균 분을 공급하면 휴면에서 깨어나 을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고 15분 정도 당분을 소비한 다음 팀은 항생제가 대장균이 방어막 에는 항생제에 대한 반응이 시작 을 생산하고 벗겨지도록 촉발한 돼 사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것으로 추정했다. UCL 후겐붐 교수는“다음 과 그러나 항생제에 대한 이런 반 제는 이 발견을 활용해 더 효과적 응은 활동 중인 대장균에서만 나 인 항생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타났으며, 휴면 상태의 대장균에 “한 가지 전략은 직관에 반하는 서는 돌기나 방어막이 형성되지 것처럼 보이겠지만 폴리믹신 치 않았고 항생제도 효과가 없었다. 료를 세균이 갑옷을 더 많이 만들 공동 교신저자인 ICL 앤드루 게 유도하거나‘잠든’세균을 깨 에드워즈 박사는“수십 년간 세균 우는 치료와 결합해 세균을 제거 갑옷을 표적으로 하는 항생제가 하는 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뇌의 발달·노화, 9·32·66·83세에 5단계로 진행” 뇌의‘청소년기’9∼32세,‘성인기’32∼66세…초기노화 66세, 후기노화 83세부터 인간의 뇌는 평생 5개의 뚜렷 한 발달·노화 단계를 거치며, 다 음 단계로 넘어가는 변화가 일어 나는 평균 연령은 9·32·66·83 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학술지‘네이처 커뮤니 케이션즈’ 에 실린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의 논문을 소개했다. 지난달 발간된‘인간 생애 동 안의 위상적 전환점들’ 이라는 논 문에서 제1저자 겸 교신저자 알렉 사 모즐리 등 공저자 4명은 0세에 서 90세에 이르는 사람 4천216명 의 뇌에 대해 자기공명영상 (MRI)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결 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뇌 백질(白質· 시된 연령 시점은 평균에 불과하 white matter·뇌와 척수 등 중추 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신경계에 있는 신경섬유 다발)을 출생 후 뇌의 아동기 발달 기 관찰해 물리적 연결과 그 상태 변 간은 평균적으로 약 9세까지 지속 화를 추적해서, 연령별로 1년 단 된다. 위로‘평균적 뇌’ 의 모습을 구성 이 시기에 뇌의 크기는 커진 했다. 다. 하지만 신생아의 뇌는 많은 이를 바탕으로 수학의‘그래 ‘과잉 배선’ 을 가지고 있으며, 사 프 이론’ 에서 다루는 특성 지표 용하지 않거나 효율이 낮은 연결 중 12가지를 골라 연령에 따른 평 들은 뇌가‘가지치기’ 를 해버린 균적 뇌의 연결상태 변화를 분석 다. 했다. 연구진은 또 9세 즈음부터 시 논문 저자들은 그 결과 뇌 내 작되는 뇌의‘청소년기’ 는 약 32 연결 패턴이 평균 9, 32, 66, 83세에 세까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변화를 겪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시기는 뇌 내 연결의 효율 다만 연령대별 단계가 바뀌는 성이 높아지며, 뇌 영역간의 통신 시점은 개인차가 크며, 논문에 제 능력이 향상된다.
뇌의 청소년기가 끝나는 32세 부터 초기 노화가 시작되는 66세 까지는 비교적 안정된 기간이 온 다. 이 시기에는 뇌 영역들이 서로 고립되는 경향이 강해지며, 뇌의 연결 구조가 고착화된다. 뇌의‘초기 노화’기간은 약 66 세부터 83세까지다. 일부 뇌 영역 사이에는 결속이 강해져‘모듈’ 이라는 단위로 묶 이게 되지만, 다른 모듈과의 연결 은 퇴화하기 시작하고 백질 변성 도 시작된다. 이에 따라 인지 능력이 저하하 는 경우가 많다. 약 83세부터 시작되는‘후기
인간의 뇌는 평생 5개의 뚜렷한 발달·노화 단계를 거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변화 가 일어나는 평균 연령은 9·32·66·83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화’단계에는 뇌 영역간의 연결 이 쪼그라든다. 뇌가 판단을 내릴 때 전체를 종합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개 별 영역과 사용 빈도가 높은 소수 의 영역간 경로에만 의존하는 경 우가 많아진다. 이 연구는 특정 연령대에 뇌 관련 특정 질환이 발생하는 이유
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 다는 게 논문 저자들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자폐 진단 은 아동기에 이뤄지며, 정신병 사 례의 약 4분의 3은 20대 초나 그 전에 시작된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연구자들이 초기 노화 단계라고 부르는 시기에 나타난다.
기간 3만4천931명에서 4만8천 되는데 이는 방사선작업종사자의 “MRI 찍으면 의료방사선 피폭?” …국민 71%‘잘못된 인식’ 이71명으로 약 835.7배 수준”이라고 지적했 37.6% 늘었다.
건보공단“최근 5년간 CT촬영건수 33% 증가…불필요한 촬영, 암 위험 높여” 최근 의료영상검사(CT) 이용 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의료방 사선 노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공단은 9월 전국 성 인남녀 1천880명을 대상으로 온 라인을 통해 CT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의료방사선 용어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87.8%로 2023년 조사 당시보다 6.3%포인트(P) 상승해 의료방사 선에 대한 인식도 자체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MRI에서 의료방사선
이 발생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71.4%로 잘못된 인식을 가진 국 민이 많았다. MRI는 방사선이 아 닌 자기장을 이용한 검사로 방사 선 노출이 없다. 의료 촬영 경험에 대한 질문에 는 일반 엑스레이(X-ray)를 이 용해 봤다는 응답이 91.8%로 가 장 높았고 ▲ 초음파(72.9%) ▲ 치과용 파노라마(60.7%) ▲ CT(58.8%) ▲ MRI·유방엑스선 (43.6%) ▲위장/대장엑스선 투시 (28.1%)가 뒤를 이었다. 공단에서 분석한‘CT 이용 및 과다촬영 현황’ 에 따르면 최근 5 년간(2020∼204년) CT 촬영 인원
MRI
은 연 591만명에서 754만명으로 27.5%, 촬영 건수는 연 1천105만 건에서 1천474만건으로 33.3% 증
가했다. 연간 방사선 피폭량이 100밀리 시버트mSv를 초과하는 사람도
국제방사선방어학회(ICRP) 등 국제기구에 따르면 환자에게 허용되는 노출 방사선량의 한도 는 정해진 바가 없지만, 피폭량이 100mSv를 넘어설 경우 암 발생 위험이 0.5% 증가하는 것으로 보 고되고 있다. CT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국 민의 연평균 피폭량은 2.1mSv로 항공기 승무원 피폭량(1.72mSv) 은 물론 방사선작업종사자의 피 폭량(0.28mSv)을 웃돈다. 공단 관계자는“복부 CT를 1 회 촬영할 경우 의료방사선 피폭 량이 약 6.8mSv으로, 방사선작업 종사자의 연평균 피폭방사선량보 다 약 24배 많은 것” 이라며“최근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한 해 CT 를 130회 촬영한 사람은 방사선에 234mSv정도 노출된 것으로 추정
다. 공단은 CT 이용이 증가하는 의료환경을 고려해 대국민 인식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 사장은“올해 1월부터 공단 누리 집과 더 건강보험(모바일 앱)으 로 누구나 의료영상검사 이력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라며“국 민에게 의료방사선 노출의 위험 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 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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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6년 1월 14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13
‘가장 빨리 먼저’모여 필승 각오로 WBC 준비하는 야구대표팀 그간 WBC 대표팀 모두 2월 중순 소집… 류지현호는‘사상 첫 1월 캠프’ 오는 3월 개막하는 제6회 월드 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한 국 야구대표팀은 역대 가장 빨리, 가장 앞서 준비를 시작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캠프지인 북마리아나 제도 사 이판으로 떠났다. 한겨울인 한국과는 달리, 적도 에 가까운 섬 사이판은 낮 최고기 온이 30도를 훌쩍 넘는다. 지난 2023년 WBC 당시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캠프를 차렸다 가 이상 한파 때문에 컨디션 조절 에 실패했던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사이판에 1차 캠프, 일본 오키나와에 2차 캠프를 차린다. 역대 WBC 대표팀이 전체 소 집 캠프를 두 차례로 나눠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개막에 앞선 3월 초에 열 리는 WBC는 투수들의 몸 상태가 성적과 직결한다. 류 감독은 지난 9일 출국에 앞 서“이번 캠프는 투수들‘빌드업’ (실전에서 투구할 수 있도록 단계 별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 다” 는 말로 명확하게 목표를 밝혔
사이판 향하는 WBC 야구대표팀
사이판에서 WBC 1차 캠프를 소화 중인 야구 대표팀 선수들
다.
사이판 캠프 투수 조장 류현진 (한화 이글스)을 비롯한 선수들은 태양이 작열하는 사이판에서 순조 롭게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앞서 치른 5번의 WBC 모두 2월 중순에 캠프 를 소집했다. ‘국민 감독’김인식 감독이 이 끈 2006년 초대 대회는 2월 19일 일 본 후쿠오카돔에 보여 열흘 정도
돔구장 적응 훈련을 마친 뒤 곧바 로 도쿄로 이동했다. 결승에 진출했던 2009년 WBC 는 마찬가지로 김인식 감독이 팀 을 이끈 가운데 2월 15일 미국 하 와이 전지훈련으로 본격적인 준비 에 들어갔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3년과 2017년, 2023년까지 3개 대회는 모 두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한 2013년
WBC는 조별리그가 열린 대만 타 이중 인근 더우류 구장에서 2월 12 일부터 훈련했고, 서울 고척스카 이돔에서 조별리그가 벌어진 2017 년 WBC 땐 김인식 감독이 다시 돌아와 2월 12일부터 일본 오키나 와에 캠프를 차렸다. 그리고 최근 대회인 2023년 WBC는 이강철 감독의 소속팀 kt wiz의 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 나주로 향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 았다. 지난 2017년 대회를 앞두고 몇 몇 국가대표 투수들이 1월 말 괌에 서 훈련을 시작한 적은 있어도, 본 격적인 대표팀 훈련 일정이 1월부
터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 국이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케이 베이스볼 시리 즈’ 를 마련해 체코, 일본과 두 차 례씩 평가전을 치른 것까지 포함 하면 류지현호의 준비 기간은 더 욱 늘어난다. 우리나라는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3월 5일), 일본(7일), 대만(8 일), 호주(9일)와 C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C조에서 가장 먼저 대표팀을 소집한 것도 류지현호다.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 는 일본 야구대표팀은 2월 14일 일
본 미야자키에서 소집 훈련을 시 작한다. 또한 8강 티켓을 놓고 우리나 라와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 상되는 대만은 오는 15일 대만 가 오슝 국가대표 훈련센터에서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대만은 2월 19일 타이베이 돔으로 이동해 일본프로야구 (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니혼 햄 파이터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 뒤 2월 28일 일본 미야자키로 떠난 다. 이미 사이판에서 훈련을 시작 한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21 일 1차 캠프를 마친 뒤 각자 소속 팀으로 복귀하고, 2월 1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시작할 2차 캠프에 합류한다. WBC에 출전하는 최종 명단 30명은 2월 3일 확정할 예정이라 오키나와 캠프는 WBC 승선을 확 정한 정예 선수들끼리 치른다. 이후 WBC 사무국에서 마련한 공식 연습 일정에 따라 일본 오사 카로 이동해 한신 타이거스(3월 2 일), 오릭스 버펄로스(3일)와 2경 기를 치르고 결전지 도쿄에 입성 한다.
어깨 다쳤던 클로이 김“2월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 ‘이재성 4호 도움’마인츠, 하이덴하임 2-1 꺾고‘꼴찌 탈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2 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 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 다고 밝혔다. 클로이 김은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올림픽 직전까지 스노보드를 탈 수 없다는 점이 아 쉽지만 그래도 올림픽에는 뛸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는 이달 초 스위스에서 연습 도중 어깨를 다쳤고, 올림픽 출전 여부는 정밀 진단 결과가 나와봐 야 알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클로이 김은 이날 소셜 미디어 에 올린 영상을 통해“어깨 관절 와순이 파열됐다” 고 진단 결과를 설명했다.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2022 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연달아 금 메달을 따냈다. 그가 올해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서도 우승하면 스노보드 종목 사 상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우승
2경기 연속 도움… 마인츠는 12경기 연속 무승 벗어나
클로이 김
금자탑을 쌓는다. 클로이 김은 이번 주 스위스에 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락 스오픈에 불참한다. 또 이달 말 미국에서 개최되는 겨울 엑스게임에도 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클로이 김은 2025-2026시즌에
월드컵 1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대회 예선만 뛰었고 결선을 앞두고 그 때도 어깨를 다쳐 기권했다. 올해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 자 하프파이프에서는 클로이 김 과 최가온(세화여고)이 우승을 놓 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디섐보·람·스미스, LIV 골프에 남는다… PGA 투어 복귀 안 해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욘 람 (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 골프에서 계속 활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13일 플로리다주 팜비 치에서 열린 LIV 골프 프리시즌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시즌 LIV 골프 대회에 계속 출전하겠
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날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가 발표한‘복귀 회원 프로그램’적용 대상자들이다. PGA 투어는 전날 최근 2년 이 상 활동을 중단했던 선수 가운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대 메이 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
십 우승자들을 대상으로‘복귀 회 원 프로그램’ 을 적용한다고 밝혔 다. 이들이 2월 2일까지 PGA 투 어에 복귀 신청을 하면 2026시즌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도록 해준 다는 내용이다. 사실상 LIV 골프로 이적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PGA
이재성의 2경기 연속 도움을 앞세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 가 마인츠가 1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꼴찌에서 벗어났다. 마인츠는 13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 임과의 2025-2026 분데스리가 17 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 다. 이로써 마인츠는 이번 시즌 정 규리그에서 힘겹게 2승(6무 9패) 째를 챙기며 승점 12를 쌓아 장크 트 파울리, 하이덴하임(이상 승점 12)을 골 득실에서 따돌리고 최하 위에서 16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더불어 마인츠는 지난해 9월 4 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41로 물리친 뒤 12경기 동안 이어졌 던 무승(5무 7패) 행진에서도 벗 어났다. 이날 3-5-2로 나선 마인츠의 2 선 공격 자원으로 선발 출전한 이
재성은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 고 선제골을 도우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마인츠는 전반 30분 먼저 골 맛 을 봤고, 이재성이 어시스트를 담 당했다. 이재성은 상대 골키퍼가 급하
투어의 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선수는 이미 PGA 투어로 돌 아간 켑카 외에 디섐보, 람, 스미 스 3명이 전부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 디 섐보는“올해 LIV 골프에서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 다” 며 PGA 투어 복귀설에 선을 그었다. 디섐보는 올해까지 LIV 골프
와 계약이 돼 있다. 또 최소 2년 더 계약이 남은 것 으로 알려진 람도“어디에도 가지 않는다” 며“올해 우리 팀에 집중 하고 있고, 다시 한번 챔피언의 자 리를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고말 했다. 스미스 역시“앞으로 몇 년 더 LIV에서 뛸 것” 이라고 향후 계획 을 밝혔다.
마인츠의 이재성
게 차낸 볼을 페널티아크 왼쪽에 서 잡아 곧바로 왼발 크로스를 투 입했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도사리던 실반 비드머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직전 16라운드 우니온 베를린 전에서 정규리그 마수걸이 도움 을 맛봤던 이재성은 2경기 연속 도움을 작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 스리그 2골 2도움을 포함하면 이 재성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8 개(4골 4도움)로 늘었다.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후반 3 분 나딤 아미리가 페널티지역 정 면에서 필립 티에츠와 1대1 패스 를 주고받고 달려들며 오른발 슈 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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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14, 2026
엑소·엔하이픈 복귀에 오디션 신인도
불붙는 보이그룹 경쟁 2026년을 맞이한 가요계에서 는 1월부터 보이그룹들이 치열한 인기 경쟁을 펼치며 새해의 문을 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엑소는 오는 19일 정규 8집 ‘리버스’ (REVERXE)를 발매하 고 2년 6개월만에 컴백한다. 엑소가 신보를 발매하는 것은 2023년 7집‘엑지스트’ (EXIST)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9월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며 공백기 를 끝낸 엑소는 지난달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복귀 준비에 한창이 그룹 엑소 다. 신보 수록곡 무대도 하나둘 베 일을 벗고 있다. 이들은 팬미팅에서‘아임 홈’ (I’ m Home)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달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또 다른 신곡‘백 잇 업’(Back It Up) 무대를 선보였다. SM 관계자는“ ‘리버스’ 는K 팝을 대표하는 그룹인 엑소의 다 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앨범” 이라며“컴백 소식만으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고 밝혔다. 그룹 엔하이픈은 오는 16일 미 니앨범‘더 신 : 배니시’(THE SIN : VANISH)를 공개한다. 신 보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 는 세계에서 사랑을 위해 도피하 는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난해 미국 대형 음악축제 코 첼라에 출연하고 월드투어를 개 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한 엔하
는 각오다. 소속사 빌리프랩은“모든 트 랙, 가사,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연 결된‘콘셉트 앨범’ 을 선보일 예 정” 이라며“몰입형 스토리텔링의 정수를 선사할 것” 이라고 전했다. 엠넷 오디션‘보이즈 2 플래 닛’ 으로 결성된 신인 보이그룹 알 파드라이브원은 오는 12일 데뷔 앨범‘유포리아’ (EUPHORIA) 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앨범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꿈 을 향해 나아가던 여덟 멤버의 여 정이 하나로 완성되는 순간을 담
그룹 엔하이픈
엑소 2년 6개월만에 정규 8집…엔하이픈 새 미니앨범 공개 상반기 BTS·워너원도 가세…”K팝 시장 시너지 효과”기대
이픈은 신보로 기세를 이어간다
는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앨범 선 발매곡‘포뮬러’(FORMULA) 무대를 지난 11월‘2025 마마 어워 즈’ 와 멜론뮤직어워드에서 공개 했다. ‘포뮬러’ 는 멜론의 발매 30일 이내 최신곡 차트‘핫 100’ 에서 4 위로 진입하는 등 앨범 정식 발매 전부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4인조 보이그룹 아 이덴티티의 유닛(소그룹) 예스위 아, 신인 밴드 에이엠피 또한 이 달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보이그룹들의 컴백과
신인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
데뷔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반기 중으로 방탄소년단(BTS)과 오디 션‘프로듀스 101 시즌 2’출신 그 룹 워너원도 가세해 K팝 시장을 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BTS는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는 3월 3년여만에 컴백 하며, 워너원은 상반기에 리얼리 티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 이다. 특히 엑소와 방탄소년단, 워너 원은 팬들 사이에서 이른바‘엑· 방·원’ 으로 불리며 3세대를 대
표하는 그룹으로 활약한 만큼 K 팝 시장 전체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서 로 다른 기획사를 대표하는 보이 그룹들이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 면서 팬들 사이 경쟁심리를 자극 하고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예 상한다” 며“특히 거물급 그룹의 컴백은 아이돌 음악에 피로감을 느끼던 청자들도 다시 K팝에 관 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 고 내다봤다.
BTS, 4월 고양서 4년만 새 월드투어 출발…K팝 사상 최다 회차 북미·유럽 스타디움 등 34개 도시 79회 공연…360도 무대 연출 6월 13일 데뷔일에 부산서 공연…추후 일본·중동 추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 는 4월 9일과 11∼12일 고양종합 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4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0시 팬 플
랫폼 위버스를 통해 월드투어 포 스터와 일정을 공개했다. 이들이 투어 콘서트를 여는 것 은 지난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 스에서 마무리한‘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빅히트뮤직은“K팝 아티스트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이 의 단일 투어로는 최다 회차” 라며 다. 방탄소년단은 고양을 시작으 “향후 일본과 중동 일정이 추가될 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총 예정으로 투어 규모는 더욱 확대 34개 도시에서 79회에 걸쳐 공연 될 전망” 이라고 설명했다. 한다. 이들은 특히 6월 12∼13일 부 산에서도 공연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6월 13일은 방탄소 년단 데뷔일로, K팝 톱스타가 월 드투어 일정에 수도권 외 지역을 포함하는 것은 흔치 않다. 멤버 의 앨범이 일본 오리콘 차트 기준 지민과 정국은 부산 출신으로 데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등 일본 뷔일에 고향에서 뜻깊은 시간을 에서 큰 인기를 끌며 K팝 한류를 보내게 됐다. 선도했다. 방탄소년단은 4월 25∼26일 탬 SM은“보아는 데뷔 25주년이 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을 지난 현재까지 아시아 전역에 한 시작으로 북미 투어도 펼친다. 북 류를 개척한‘해외 진출의 아이 로 글로벌 미 일정에는 엘파소 선 볼 스타디 콘’ 이자‘아시아의 별’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 움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 고, K팝 열풍을 이끄는 수많은 후 도 포함됐는데, 이들 도시에서 K 배의 롤모델이 됐다”고 설명했 팝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다. 처음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보아, SM과 25년 만에 작별…”한류 개척한‘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가 데뷔부터 함께했 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 난다. SM은 12일“보아는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25년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협의했다” 며“보아 는 25년 동안 명실상부 SM의 자 부심이자 자랑이며 상징이었다” 보아 고 밝혔다. 2000년 14세의 나이로 데뷔한 One) 등의 대표곡으로 활동하며 보아는 그간‘넘버원’ (No.1),‘아 사랑받았다. 틀란티스 소녀’ ,‘온리 원’ (Only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두 장
그룹 방탄소년단(BTS)
또 스탠퍼드의 스탠퍼드 스타디 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도 콜드플레이에 이어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다. 이 밖에도 수용인원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 돔구장인 알링턴 의 AT&T 스타디움, 볼티모어의 M&T 뱅크 스타디움 등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을 연다. 방탄소년단은 6∼7월 유럽으 로 건너가 런던과 파리 등 5개 도 시에서 10회에 걸쳐 관객을 만난 다. 마드리드와 브뤼셀에서는 처 음으로 단독 공연을 연다. 이들은 상파울루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 남미 5개 도시도 찾 고, 이후 중동 지역까지 투어 범 위를 넓힌다.
빅히트뮤직은“방탄소년단의 인기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 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에서 360도 무대를 적용해 관객에게 압 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 다. 통상 객석을 무대를 둘러싼 360도로 배치하면 훨씬 많은 관객 을 수용할 수 있다.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이 같은 좌석 배치를 도입하는 것은 그만큼 관객 동원 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 서 오는 3월 20일 총 14곡이 수록 된 정규 5집을 발표한다.
2026년 1월 14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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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4,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