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3, 2019
<제429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6월 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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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헝가리 잠수요원투입 본격검토 다뉴브강 유속·수위 점차 개선… 수색 급물살 탈지 주목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관류하는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가 일어 난 지 엿새인 3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이 본격 적인 잠수요원 투입을 검토한다. 한국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헝 가리 측의 협조로 지난 주말인 1∼2 일 유람선 침몰지점부터 하류 50㎞ 지점까지 보트와 헬기 여러 대를 동 원, 실종자들의 시신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 를 거두지 못했다. 신속대응팀은 다뉴브강의 수위 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3일 아 침 잠수부 투입을 위한 협의를 헝가 리와 진행하기로 했다. ▶ 관련기사 A3(한국3)면 헝가리 측의 사전 승인 없이 구 조나 수색목적의 잠수요원 투입은 법률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헝 가리 사전 협의가 필수적이다. 다 만, 헝가리 측은 강의 빠른 유속과 혼탁한 시야 등에 따라 잠수부의 안 전을 우려, 수중 수색 대신 배의 인 양을 우선 검토하는 입장이라고 한 다. 실제로 헝가리 당국이 지난달 31일 두 차례 잠수부를 수중에 투입 해 선체 진입을 시도했다가 크게 다 칠 뻔한 위험 상황이 있었고,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이 지난 1일 수중 드론(무인탐지로봇)을 투입하
구름많음
6월 3일(월) 최고 69도 최저 52도
맑음
6월 4일(화) 최고 70도 최저 62도
6월 5일(수) 최고 80도 최저 66도
6월 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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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허블레아니 침몰 사고 닷새째인 2일(현지시간) 사고 지점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 다음날 진행될 수중 수색작업에 사용될 선박이 정박해 있다.
려 했지만 빠른 유속 때문에 실패했 다. 하지만 선체에 실종자들의 시신 이 온전하게 있는지를 미리 파악해 가족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고 보는 한국 정부는 상황이 허락하 는 한 잠수부를 인양 전에 선제적으 로 투입해 선체를 수색하고 시신 유 실 방지용 망을 설치하는 것이 급선 무라고 판단하고 있다. 가장 큰 난제였던 다뉴브강의 빠른 유속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 신속대응팀이 지난 1일 사고지
점 강물의 유속을 측정한 결과 5∼6 ㎞/h로 매우 빠르고 수중 시계가 전 혀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 만, 하루 뒤인 2일 아침에는 유속이 4.3km/h로 떨어졌다. 강의 수위도 점차 낮아지고 있 다. 1일 오전 한국 측이 측정한 결 과 사고지점의 수심은 8.1∼9.3m였 지만 하루 뒤인 2일 아침에는 7.6m 로 떨어졌다. 2일 오후 부다페스트 에 잠시 폭우가 쏟아지기는 했지만, 한국정부 신속대응팀은 잠수 시도
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3일 아침 유속과 수위가 더 떨어지지 않으면 헝가리가 잠수 부 투입에 반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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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부 신속대응팀으로서도‘대 원들의 안전이 중요하다’ 는 실종자 가족들의 당부를 외면하기도 어려 운 상황이다. 2일 오후 현재 부다페스트로 달 려온 49명의 피해자 가족들은 대다 수가 사고 현장을 찾아 애타게 가족 의 생사를 기다리면서도“구조·수 색대원들 안전을 유의해 달라”는 입장을 한국정부 신속대응팀에 전 해왔다. 이런 가운데 수중 수색이 여의 치 않을 경우 헝가리 당국은 이르면 오는 6일에 침몰 선체의 인양을 시 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 신속대응팀의 현장지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 100만 달러 상금 획득 스턴(파71·6천535야드)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단독 6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이정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 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유 소연(29), 에인절 인(미 국), 렉시 톰프슨(미국) 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짜 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 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 을 1위로 통과하고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
정은이 9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거 둔 첫 우승이다. 데뷔 첫 우승을 메 이저대회에서 달성해 더욱 뜻깊다. 이정은은 우승상금 100만 달러 잭 팟도 터트렸다. ▶ 자세한 내용 B1, B2(스포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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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관인 송순근 육군 대령(주헝가리 대사관 국방무관)은 2일 정례 브리 핑에서“인양부터 하게 되면 선체 파손과 시신 유실 우려가 있어서 안 된다는 우리 입장을 강력히 전달했 다” 면서“한국은 세월호 참사 등으 로 수중 수색 경험이 많다고 헝가리 측을 설득했기에 승인을 받을 것으 로 본다” 고 말했다. 부다페스트 도심을 관통하는 다 뉴브강에서는 지난달 29일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을 태운 유람 선‘허블레아니’호가 다른 대형 크 루즈선‘바이킹 시긴’호에 부딪혀 침몰, 한국인 7명이 숨졌고 7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한국인 19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이정은, LPGA 메이저 US여자오픈 제패 ‘핫식스’이정은(23)이 미국여 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에서 달성했다. 이정은은 2일 사우스캐롤라이 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
한때 비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