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4, 2019
<제426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4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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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전후 민간인 집단학살 진실 밝혀 민족화해 이루자” ‘미주진실화해평화모임’28일 중앙장의사에서 희생자 추도 및 학살현장 답사 보고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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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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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발굴된 유해들이 안식처를 찾지 못해 몇년째 창고에 쌓여있다(왼쪽). 세종시 유해안치소에 임시 보관 중인 민간인 희생자 유해들(오른쪽).
“한국 해방 후와 6·25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학살 진실을 파헤 치고 희생자들을 추도함으로써 진 정한 민족 화해를 이루자” ‘미주진실화해평화모임’은 28 일(일) 오후 4시 플러싱 162 스트리 트 샌포드 애브뉴에 있는 중앙장의 사에서 한국의 해방 후와 6·25 한 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희생자 추도를 겸한 학살현장 현장답사 보 고회를 개최한다. 당시 한국에서는 110~130만 명에 이르는 민간인들이 학살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30만 민간인 학살에 대한 진실 규명과 명예회복을 목적으로 지난 해 출범한‘미주진실화해평화모 임’신대식 목사(워싱턴)와 장기풍 씨(뉴욕)는 지난 3월 한국의 주요 민간인 학살과 유해발굴 현장을 답 사하고 각 지역 유족들과 유족단체 회장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 관련 기사 A3면-‘긴급 발언’참조. 신대식 목사와 장기풍 씨(전 미 주평화신문 주간)는“한국의 현장 답사 결과를 영상과 함께 미주동포 들에게 보고하고 해방 후 조국의 흑역사인 민간인 학살 실태를 동포 사회에 알리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
한다” 고 말한다. 이 자리에서는 미네소타 거주 이창재 선생(가톨릭 부제)의‘4· 19 혁명 전후 비사와 민족화해’ 를 주제로 강연을 함께 한다. 이창재 선생은 1960년 당시서울문리대 4· 19의 주역으로 당시 혁명과정에 깊 이 관여했다. 주최측은“조국의 민주화 격동 기의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남북관계와 민족화해 문제를 새로 운 시각에서 바라 볼 수 있는 기회 가 될 것” 이라며 관심 있는 동포들 의 많은 참석할 기대하고 있다. ▶ A8면 광고 참조. ‘미주진실화해평화모임’ 은“현 재 희생자 유족은 거의 사망하고 2 대, 3대 유족들이 한 맺힌 상처를 안고 그늘에서 살아가고 있다. 남 북화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대한 민국 구성원 사이의 화해다. 민간 인학살이 매듭지어지지 않는 한 민 족화해는 불가능하다” 고 말하고 미 주 동포들이 이 민족간 화해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 이들은“유엔은 1948년 12월 9일 종교, 이념 어떠한 이유로든 학살 을 금지하는‘제노사이드협약’을 결의안으로 채택했다. 협약에는 유 엔가입국과 비가입국 137개국이 가 입했고 대한민국도 1950년 7월 가 입했다” 고 밝히고“그러나 한국은 민간인학살의 많은 부분을 협약가 입 후 자행해 국제협약을 명백히 위반했다. 이는 유엔인권위원회 제 소의 뚜렷한 명분이다. 현재 국회 에는 진실화해 위원회 재개를 골자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집단학살 현장 답사 보고 대회를 알리는 포스터.
로 9개 법안이 발의 되어 있으나 정당 간 이해가 엇갈려 계속 보류중이다” 고 안타까워했다. <3면에 계속·송의 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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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열차 북러 러 하산역 도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빵과 소금’ , 꽃다발이 전달됐다” 전용열차가 24일 오전 10시 40분 면서“아마 지금 (김 위원장이)‘김 (현지시간)께 북러 국경을 넘었다 일성의 집’박물관으로 갈 것” 이라 고 연해주 주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고 말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이날 김일성의 집으로 불리는‘러시 보도했다.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아-조선 우호의 집’ 은 1986년 김일 북한에서 출발한 김 위원장의 전용 성 주석의 소련 방문을 앞두고 양 열차는 이날 러시아와의 국경에 해 측 우호를 기념해 북한과 국경을 당하는 두만강 위 철교를 넘어왔으 맞댄 하산 지역에 세워졌으며 현재 며 뒤이어 러시아 접경 역인 하산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역에 정차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 하산 역에서는 러시아 환영단이 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때 이곳에서 김 위원장에게 환영의 뜻으로‘빵 환영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과 소금’, 꽃다발을 건넸으며, 김 전용열차는 뒤이어 하산 역에서 위원장은 꽃다발을 받은 뒤 하산 나와 단선 철로를 따라 연해주 도 역사로 들어갔다. 러시아에서는 귀 시 우수리스크로 향할 예정이라고 한 손님이 오면 쟁반에 빵과 소금 타스 통신은 전했다. 하산~우수리 을 담아 방문객에게 건네는 관습이 스크 간 거리는 260km로 열차로 있다. 통상 7시간이 걸린다고 통신은 소 러시아 타스 통신도 하산역에서 개했다. 북한 방문단을 맞은 나탈리야 카르 우수리스크에서 열차는 시베리 포바 하산군 의회 의원을 인용해 아횡단철도(TSR)로 접어들어 블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북러 국경 라디보스토크 방향으로 내려갈 예 을 넘어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전했 정이다. 약 70km인 우수리스크~블 다. 라디보스토크 구간 이동에는 2시 카르포바 의원은 통신에“김 위 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원장이 객차에서 내렸다. 그에게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