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9, 2019
<제42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4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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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화재 이틀만에“뉴욕도 가슴 철렁” 30대 남성, 휘발유통 들고 성패트릭 대성당 들어가려다 체포 30대 남성이 휘발유통과 라이터 등을 들고 맨해튼 명소인 성패트릭 대성당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체포 됐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방화 시도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프랑스 가톨릭의 본산이자 인류 문화유산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후 이틀 만에 발생한 이번 일 로 미국 현지에서는 또 다른 성당 화재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이름이 알 려지지 않은 37세의 남성이 이날 오 후 7시 55분께 맨해튼에 있는 성패 트릭 대성당 밖에 미니밴을 주차했 다. 그는 이후 주변을 어슬렁거리더 니 미니밴으로 돌아가 휘발유 2통 과 라이터, 라이터에 들어가는 액체 연료 등을 집어 들고선 다시 성당으 로 향했다. 하지만 그가 성당으로 들어갈 때 경비원으로부터 진입을 제지당 했고 그 순간 휘발유가 바닥에 쏟아 졌다고 한다. 이에 경비원은 성당 밖에 있던 경찰 대테러 요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현장에서 남 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체포된 직후 경찰에 성당 내부를 가로질러 연료가 떨어 진 자신의 차량으로 가려고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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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스(21)를 종교건물에 대한 방 화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1878년 지어진 성패트릭 대성당 은 맨해튼 중심가의 초현대식 마천 루에 둘러싸인 신고딕 양식 건물로 뉴욕의 대표적인 로마가톨릭 성당 으로 꼽힌다. 2,200명의 신도를 동 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위 엄 있고 화려한 외관으로 관광객들 도 많이 찾는 곳이다.
용의자는 철학강사 뉴욕 명소 성패트릭 대성당. 17일 30대 남성이 휘발유통과 라이터 등을 들고 성패트릭 대성당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진술했다. 당시 그가 들고 있던 통 에는 무려 4갤런의 휘발유가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장 확인 결과 그의 미니밴 차량에는 연 료가 충분히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 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성당
에 대한 방화 테러의 의도가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지금으로선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 말하기 어렵다. 다만, 4갤 런의 휘발유와 라이터 등을 들고 성 당 안으로 들어간 전체 상황을 놓고 볼 때 이는 우리가 매우 우려하던
북러 정상회담, 25일께 블라디보스토크서 개최 러, 北 철도 보수 등 경제협력 합의 목표… 대북 영향력 과시 의도 북·러 정상회담이 오는 25일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될 전망 이라고 NHK가 러시아 크렘린궁 고위 관리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 고위 관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주 러시아를 방문, 25일께 블라디 보스토크에 있는 국제회의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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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 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관련 기사 A6(한국)면 크렘린궁은 지난 18일 김 위원 장이 이달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 초청자인 푸틴 대통령과 만날 것이 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이번 회담에 맞춰 러시아 철도와 항공기 업체의 간부 도 현장을 방문, 북한의 철도 보수 와 민항기 개량 등에 관한 양국 간 경제협력에서 합의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 담이 결별로 끝난 가운데 북한과의 협력관계를 보여줘 북한에 대해 영
향력이 있음을 강조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NHK는 분석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선 회담 준비 움직임이 포착됐다. 시내 중심부에 있는 역에선 지난 18일 오전 러시아 와 북한 당국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방문, 플랫폼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 지난 17일에는 김 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국무 위원회 부장이 역 을 돌아본 것으로 알려져 김 위원장 이 열차로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테러와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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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대학 철학 강사 마크 람파렐 로(37)가 대성당에 불을 지르려 했 으며 위협을 가하려 한 혐의로 체포 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밀 러 부국장은 그의 이번 범행은 테러 리스트 그룹 등과는 연관이 없는 것 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사결과 그는 뉴욕에 있는 한 대학에서 강의 하고 있는 시간제 철학 강사였다. 람파렐로는 지난 15일 뉴저지주 뉴왁에 있는 뉴왁 교구 주교좌 성당 인 세이크리드하트 대성당의 미사 시간이 끝났음에도 성당에서 나가 지 않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찰에 불법 침해 등의 혐의로 체포됐 으나 풀려났다. 경찰은 그가 뉴욕 성패트릭 성 당으로 가기 직전인 18일 오후 5시 20분께 이탈리아로 향하는 2천800 달러 상당의 비행기 티켓을 구매한 사실도 확인했지만, 여행 동기에 관 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것”이라면서 방화 시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6일과 이달 4일 사 이 루이지애나주(州)의 흑인 침례 교회 3곳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를 봤다. 경찰당국은 백인이 자 이 지역 보안관보의 아들인 홀든
성 패트릭 대성당에 가연성 물 질을 들고 들어가려다 경찰에 붙잡 힌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AP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존 밀러 뉴욕 경찰 정보·대테 러 부국장은 전날 밤 성 대성당에서
있다. 또한,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거론되는 인근 섬의 국립대학에선 과거 각국 정상과의 회담에서 사용 된 공간에 있던 수업용 의자가 모두 옮겨져 청소가 이뤄졌고, 시설 내부 에는 요인을 맞을 때 사용되는 붉은 융단이 깔렸다. 이 대학에선 24일부 터 이틀간 외국의 대표단 방문을 이 유로 급히 수업 연기가 결정됐다. 일본 언론은 회담 장소로 블라 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 있는 극동 연방대가 유력시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러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