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6, 2019
<제425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4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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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상징·인류 유산’불탔다… 노트르담 대성당 대화재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최대 관광명소 중 한 곳이자 역사적 장소 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오후 큰불이나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파리시와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 면, 이날 오후 6시50분께 파리 구도 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 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 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경찰은 즉각 대성당 주변의 관 광객과 시민들을 대피시켰고, 소방 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네시간 넘게 불은 계속됐다. ▶ 관 련 기사 A9 국제면 건물 전면의 주요 구조물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 졌으나 성당 내부 목재 장식 등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진화작업은 어 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위험 때 문에 공중에서 많은 양의 물을 뿌리 는 것은 해결 방법이 아니라고 언급 했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소방 당국이 (전면부) 주요 구조물로 불 길이 번지는 것은 막을 수 있을 것 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불이 난지 1시간여 뒤 나무 와 납으로 만들어진 첨탑이 무너졌 을 때는 파리 도심 전역에서 노트르 담 대성당 위로 치솟는 짙은 연기를 볼 수 있을 정도였다. 프랑스2 방송이 전한 현장 화면 에서는 후면에 있는 대성당 첨탑이 불길과 연기 속에 무너지는 모습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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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큰불이 발생,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첨탑서 연기 뒤 불길… 화염 1시간만에 첨탑·지붕 무너져 공사중 실화 가능성… 붕괴우려로 헬리콥터로 살수 못해 로이터통신 등은 현장에서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고 검찰이 화재 원인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남쪽 정면에
서 두 블록 거리의 5층 발코니에서 화재를 지켜본 자섹 폴토라크는 로 이터통신에“지붕 전체가 사라졌 다. 희망이 없을 정도다” 라고 말했 다. 파리에 사는 사만다 실바는“외
국에서 친구들이 오면 노트르담 대 성당을 꼭 보라고 했다” 며“여러 번 찾을 때마다 늘 다른 모습이었던 노 트르담대성당은 진정한 파리의 상 징이다” 라고 안타까워했다.
노트르담 대성당 원래의 모습
현장에서 투입된 경찰관은“모 든 게 다 무너졌다” 며 허탈해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30분께“앞으
한인 3명 탄 경비행기 추락, 경미한 부상 짙은 안개로 활주로 찾느라 선회하다 연료부족 롱아일랜드 밸리스트림에
밸리스트림 주택가에 추락한 세스나 경비행기. 탑승자 한인 3명은 아주 경미한 부상만 당 했다. <사진=뉴욕포스트에서 발췌>
한인이 조종하고 2명의 한인 관 광객을 태운 세스나 경비행기가 14 일 오후 10시 비행 시간 초과로 인한 연료부족으로 롱 아일랜드 밸리스 트림 소재 주택가 에 추락했으나 3명 의 탑승자 모두 아 주 경미한 부상만
당했다. 퀸즈 플러싱에 사는 김동일씨 (27)가 조종한 세스나 경비행기에 는 한국에서 온 나홍주(29), 정준우
(26) 씨가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뉴욕 파밍데일 소재 리퍼블 릭 공항에서 비행기를 빌려 나이아 가라 폭포를 관광하고 돌아오는 길
로 1시간 0분이 진화 여부를 결정하 는 데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다” 고 밝혔다. <3면에 계속>
에 심한 안개를 만났다. <3면에 계속·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