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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9, 2019

<제422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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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9일 화요일

“이민은 미국에 축복이자 힘

정치공방 그만하고 이민법 현대화해야” 부시 전 대통령“재임 중 이민법개혁안 통과시키지 못한 것 가장 후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하는 가운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이민제도를 정비하고 국 경 경비 강화를 위한 초당적인 정책 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18일 텍사스 주(州) 댈러스에서 열린 한 시민단 체 행사에 참석해“이민은 미국에 축복이자 힘이라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며“워싱턴에 있는 책임자들 은 발언 수위를 낮추고, 정치를 한 쪽으로 치우고, 이민법을 현대화하 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이민법 시행과 국 경 안보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임에 도 불구하고 이민자 공동체와 새 이 민자의 미국 번영 기여에 찬사를 보

맑음

3월 19일(화) 최고 49도 최저 36도

맑음

3월 20일(수) 최고 54도 최저 41도

3월 21일(목) 최고 50도 최저 40도

3월 1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지난해 12월 6일 텍사스주 휴스턴 세인트 마틴 성공회 교회에서 열린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아들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아버지의 관 앞에서 눈을 감 고 서 있는 모습

낸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공 화당 의원들의 발언과는 다른 것이

라고 미 CBS방송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이슬

람권 국가 출신자 입국 금지, 불법 이민자 무관용 정책 등 강경 이민정 책을 펴고 있다. 특히 멕시코 국경 1,129.70 1,149.46 1,109.94 1,140.70 1,118.70 1,143.25 1,117.34 장벽 건설을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 포로 의회와 팽팽한 대치를 하고 있 제를 강화하고 불법체류자 단속을 하는 등 논란이 이어진 탓에 그의 다. 확대하되 초청 근로자(Guest 이민정책은 초당적인 입법에 실패 부시 전 대통령은“미국의 선출 Worker) 프로그램을 도입하도록 했다. 된 대표들은 누가, 언제 들어오는지 했다. 불법 이민자를 정기적으로 부시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 규제할 의무가 있다” 면서도“이 책 ‘사면’ 해주는 관용 정책 때문에 법 령의 무관용 정책 논란이 한창이던 임을 완수하는 데 있어 미국의 이민 질서가 훼손되지만 이런 부작용 때 지난해 7월 아칸소주 클린턴센터에 역사가 우리를 지금의 우리로 만들 문에 이민을 통제하기만 하면 우수 서 열린 행사에서“많은 미국인이 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도움이 한 두뇌와 값싼 노동력 유입이 중단 이민자들의 소중한 공헌을 알지 못 된다” 라고 강조했다.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다” 며“미국 이민 시스템이 무너 부시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시 그러나 이후 하원이 불법체류자 졌고,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사실 대에 뒤떨어진 이민정책 개혁을 의 를 인도적으로 도와주는 단체까지 을 과격한 발언이 가리고 있다” 고 회에 촉구했다. 처벌하도록 하는 등‘극단적인’내 지적했다. 그러면서“재임 중 이민 그가 2005년 발표한‘이민 개혁 용이 담긴 이민법 개정안을 처리하 법 개혁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게 가 을 통한 국가안보’정책은 국경 통 고, 이에 대해 상원이 강하게 반대 장 후회된다” 고 말했다.

“이민자보호는 하나님의 뜻” 뉴저지 동산교회,‘이민자보호 센터교회’선포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가 17일 뉴저지 동산교회에서‘이민자 보호교회 설명회’ 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김형모 장로의 기도, 윤명호 목사의‘성서적 관점 에서 본 이보교’, 김동찬 대표의 ‘사회적 관점에서 본 이보교’ , 박동 규 변호사의‘법률적 관점에서 본 이보교’설명으로 이어졌으며, 당 일 뉴저지 동산교회는 이민자보호 교회 센터교회가 되었음을 선포하 고 교회 정문에서 현판식을 거행했 다. 뉴저지 동산교회 이보교 팀장은 김준현 간사가 임명됐다. 이날 윤명호 목사는“출애굽 시

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필요하다”며“특히 이민사회에서 한 때 애굽에서 나그네였던 정체성 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을 잊지 말고, 함께 사는 외국인 나 말했다. 그네를 본토인처럼 여기고 자신의 시민참여센터 이민자보호대책 몸처럼 사랑하라 했다”는 레위기 위원회 위원장 박동규 변호사는 19장 33-34절을 예료 들며“이 땅의 “트럼프 행정부 이후 모든 이민 정 나그네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책이 유색인종의 이민에 대해 우호 정체성을 잊지 않는다면, 나그네의 적이지 않다” 고 어릴 때 부모를 따 심정으로 같은 시대에 함께 살아가 라서 미국에 왔다가 대학 입학 쯤 는 다른 나그네를 돌아보는 것은 당 서류 미비 신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연한 교회의 사명”이라고 강조했 크게 낙담하는 DACA 청년들의 안 다. 윤 목사는“구약성경에 부지불 타까운 사정을 소개햇다. 식간 실수와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 그는“추방위기에 놓인 서류미 을 위해 도피성 제도를 두어 살 길 비자들을 실제적으로 보호해 줄 수 을 열어준 것이 하나님의 마음” 이 있는 합법적인 기관은 오직 교회 뿐 라는 점을 상기시키며“뉴저지 동 이다” 고 말했다. 또, 산교회가 이보교 센터교회 중 하나 불법체류자라는 단 가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한다” 고 어 대신‘서류 미비 말했다. 자’라는 단어를 쓰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는 이유가“이민자 “본토인에 비해 사회적 약자인 이 보호교회가 형법상 민자들을 위한 이민자 권익 신장 및 범죄를 저지른 불법 복지교회 등의 다양한 섬김 활동이 을 행한 사람들을

시민참여센터가 17일 뉴저지 동산교회에서‘이민자보호교회 설명회’ 를 개최했다. 이날 윤명호 목사, 김동찬 대표, 박동규 변호사는 이보교 에 대해 설명하고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뉴저지 동산교회는‘이민자보호교회 센터교회’ 가 되었음을 선포하고 교회 정문에서 현판식을 거행했다.

보호하는 운동이 아닌, 부지불식간 이라고 설명했다. 서류미비 신분이 된 분들과 DACA 설명회 후에는 시민참여센터 법 청년들을 보호하는 운동이기 때문” 률대책위원회 이민법 전문변호사

들인 조문경 변호사, 박재홍 변호 사, 박동규 변호사가‘무료 법률 상 담’ 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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