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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9, 2019

<제422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3월 9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붓을 들면 살맛나지요, 행복하지요” 뉴욕한인봉사센터 생활미술반, 8일~28일 서양화 작품전 “인생은 60부터” “아니 은퇴 후부터” “여기는 행복 창작소 이다” “붓을 들면 살 맛 난다” 예순 살에서 여든 일곱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두가 행복하게 웃 음꽃을 피우는 미술전시회가 8일부 터 플러싱 메인스트릿에 있는 공공 도서관 지하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문화 센터 수요일 생활미술반이 8일(목) 부터 28일(목)까지 플러싱 공공도 서관(41-17 Main St. Flushing, NY 11354 전화 718-661-1200)에서 회원 서양화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 다. 8일 오후 2시~4시 열린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화가” 들은 물론 배우자, 손자, 손녀들이 저마다 꽃 다발을 들고 찾아와 와자지껄 하다. 한 할머니가 꽃다발보다 더 환한 얼 굴로 꽃을 받아들고 큰 소리로 외친 다.“너무 행복 하다” 회원들은 저마다 말한다“내가 화가가 되어 전시회에 작품울 출품 할 줄 몰랐다. 그러나 하면 되더

맑음

3월 9일(토) 최고 45도 최저 35도

3월 10일(일) 최고 46도 최저 40도

맑음

3월 11일(월) 최고 51도 최저 31도

3월 9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37.00

뉴욕한인봉사센터 생활미술반이 8일(목)부터 28일(목)까지 플러싱 공공도서관에서 회원 서양화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미술반을 지도하 는 최창옥 화백(오른쪽)과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라!” 전시장인 플러싱 도사관 지하 화랑에는‘질서 없이’작품이 빼곡 이 걸려 있다. 작품부터 진열까지 아마추어 냄세가 물씬 풍긴다. 그러 나 어느 전시장보다 행복한 웃은과 격려가 흘러 넘친다. 60대 이상 노인들이 주축이 된

생활미술반은 올해 18명의 회원이 생활 미술반을 지도하는 최창옥 주로 풍경화와 정물화 등의 작품을 화백은“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은 출품했다. 출품자는 캐더린 최, 명 ‘자화자찬’이다. 누가 뭐라해도 우 행자, 박춘자, 쥬니김, 양선희, 최경 리는 모두‘화가’ 다. 내가 새 삶의 선, 김정숙, 방영숙, 이금순, 이열섭, 의욕을 갖고 행복하게 창작한 이 그 조미영, 리사한, 아네스이, 양숙자, 림들은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걸 사라김, 손금자, 써니로, 김영옥 씨 작이다” 고 말한다. (무순) 등이다. 그는 생활미술반의 의의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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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에 둔다.“생활 미술반은 은퇴하 고 뒷방으로 물러 앉은 노인들에게 새로운 의욕, 일거리 삶의 의미를 준다. 망설이고 주저주저 하다 붓을 들면 어느새 생기가 넘친다. 행복해 진다” 며 창작의 마력을 자랑한다. 그는 미술반의 기장 큰 의미를“ 삶 을 같이 나누는 것” 이라고 말한다. 회원들도 저 마다 말을 거든다. “작품을 창작하고 있으면 모든 시 름이 사라지고 평화로워 진다. 더 많은 한인들이 미술반에 들어오길 바란다” 고 권한다. 미술반 반장 최경선 할머니는 “할일을 목 찾아 애를 태우다 이 미 술반에 들어오고부터 새 삶을 찾았 다” 며‘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롱아 일랜드에 잇는 딸네집을 그렸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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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그린 그림이지만 니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그림에서 행복이 솟아나 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해 한다. 회원들은“작품을 하고부터 소원했 던 가족들, 손자손녀들로부터 칭찬 과 인정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그 림을 그려 표구해서 아들네 집에 걸 어주었더니 손자, 손녀들이‘우리 할머니는 화가’라며 친구들에게 자랑한단다. 이 어찌 살 맛이 나지 않을 수 있겠느냐” 며 활짝 웃는다. 전시회는 28일(목)까지 계속 된 다. KCS 문화센터 미술반은 기초 반, 중급반으로 나누어 수요일, 금 요일 창작 작업을 한다. △문의: KCS 생활미술반 718<송의용 기자> 939-6137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 이뤄질까 유엔 안보리, 남북이산가족 제재면제 승인 대북제재위, 관련 장비·물자 대북반출 인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가 8일 남북 이산가족화상상봉과 관련한 제재면제를 인정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한국 정부 가 신청한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을 위한 장비의 대북반출에 대해 제 재면제를 승인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제2차 정상회담이 대북제재 완화 등에 대한 이견으로‘노딜’ 로 끝난

가운데 대북제재위가 남북 인도주 의적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제재면 제를 인정한 것이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대북제재위는 전원동의(컨센서스) 로 운영되며, 제재 면제 요청에 대 해 어떤 이사국도 반대 의사를 표시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재 면제 대상은 화상상봉을 위한 카메라를 비롯해 관련 장비와 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은 서울 과 평양에 마련돤 상봉실에서 통신 망으로 연결된 단말기를 통해 이뤄 지는데 기존 설비는 2007년 이후 10 년 넘게 사용하지 않아 보수가 필요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상상봉은 비록 간접적이지만 이산가족들의 상봉기회를 확대하

유엔 안보리 회의

고, 이산가족들이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도입했으며 지 난 2005년 처음 실시된 이후 그동안 7차례 진행됐다. 제재 면제가 이 뤄지면서 정부는 적 십자 실무접촉 등 북측과 협의를 거쳐 화상 상봉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이뤄진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9월 평양공 동선언’ 에서 이산가족의 화상 상봉

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 해결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북제재위는 앞서 지난해 11월

에는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제재 면 제를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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