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28, 2018
<제421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2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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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트럼프 2차 핵담판 결렬 트럼프“북한, 제재완화 요구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걸 주지 못해” “북한 핵시설. 영변 외에 더 있다… 우리가 안다는 데 北놀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날 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북비정성회 담이 끝내 결렬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전 김 위원장과 단독 회담에 이어 확대 정 상회담을 했으나 업무오찬을 하지 않고 공동합의문에도 서명하지 않 은 채 협상장을 떠났다. 그는 이후 숙소인 베트남 하노 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기자회견 을 갖고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이유 에 대해“제재와 관련된 것이었다. 제재가 쟁점이었다”며“북한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는 제재 완화를 요구했지만, 저희는 과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가운데 옆에 그러지 못했다” 고 밝혔다. 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 회담 합의 결렬과 관련해“제재가 상응 조치로 줄기차게 요구해온 반 원했지만 우리가 원했던 것을 주지 쟁점이었다”며“북한에서는 제재 면 미국은 영변 핵시설 폐기에 더해 못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 완화를 요구했지만, 저희는 그러지 ‘+α ’ 의 가시적 비핵화 실행조치가 한 상황에서 합의문에 서명하는 건 못했다” 고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 있어야 제재완화가 가능하다는 입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밝혔다.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주 장으로 맞서 왔다. 이어“현재 제재가 유지되고 있 고받는 북미 정상의 하노이 핵 담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 다. 제재가 하나도 해제되거나 완화 이 결국 제재완화를 둘러싼 양측간 에서“(북한이) 상당히 많은 부분에 된 게 없다” 고 덧붙였다. 간극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는 사 서 비핵화 의지가 있었지만, 완전하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차이를 실을 확인한 것이다. 게 제재를 완화할 준비는 안 돼 있 어떻게 좁혀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앞서 북한은 제재완화를 최우선 었다”면서“(북한이) 제재완화를 “일단은 차이가 있다”며“우리가
원하는 비핵화를 우리에게 줘야지 만 우리도 제재완화를 해줄 수 있 다” 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김정은 국무위원 장, 북한과 계속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 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도“싱가 포르에서 합의한 바에 대해 많은 진 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실제 진 전이 이뤄졌지만, 끝까지 가지 못했 다” 며“저는 더 많은 걸 요구했고 김 위원장은 준비가 돼 있지 않았 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 각한다” 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국면에서“우리는 서두를 게 없다” ,“긴급한 시간표는 없다” 면서 속도조절론을 거듭 피력하며 장기전을 기정사실화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시간에 쫓겨 북한의 페이스에 끌려다니기보다 는 제재를 고리로 시간을 두고 비핵 화를 견인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영변 외에 발견한 게
구름
2월 28일(목) 최고 37도 최저 2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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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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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우리가 안다는 데 北놀라” =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은“영변 핵시설보다 플러스알 파를 원했던 것 아니냐. 나오지 않 은 것 중에 우리가 발견한 게 있었 다” 라며“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 도 있었다” 고 말했다. 한 기자회견에서‘구체적으로 영변 핵시설 이야기를 나눴나’ 라는 질문에“그렇다” 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발견한 시 설이 우라늄 농축과 같은 것이냐는 물음에“그렇다” 면서“저희가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해 북한이 놀랐던 것 같다” 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에 동석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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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 핵시설 외에도 굉장히 규모 가 큰 핵시설이 있다” 면서“미사일 도 빠져 있고, 핵탄두 무기 체계가 빠져 있어서 우리가 합의를 못 했 다. (핵)목록 작성과 신고, 이런 것 들을 합의하지 못 했다” 고 설명했 다. ◆ 트럼프, 하노이 정상회담 일 정 마치고 귀국길 올라 = 지난 27일 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 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일정을 가졌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미국 대 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은 28일 오후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을 이륙 해 미국으로 향했다.
3월1일 정오 삼일만세운동 유엔 앞에서 재현 유관순 열사의 조카 손녀 유혜경 씨가 선도
유관순 열사의 조카 손녀인 유혜경 씨.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독립지사의 후손이 뉴욕한인회 (회장 김민선) 3.1 운동 100주년 행 사에 참가한다. 유관순 열사의 조카 손녀인 유혜경 씨는 오는 3월 1일 정오 맨해튼 유엔 본부 앞 함마슐드 광장에서 펼쳐지는 100년 전 3.1 만 세운동 재현행사에 유관순 열사로 나선다. 유관순 열사는 오빠 유 우석과 동생 유인석, 유관 석이 있다. 유혜경 씨는 유 관순 열사의 동생인 유인 석 씨의 손녀 이다. 이날 유혜경 씨는 한국 천안시 에서 기증한 흰 저고리와
검은 치마, 짚신을 신고 만세 행렬 선두에서 만세삼창을 외칠 예정이 다. 뉴욕한인회는 3.1 만세운동 재 현행사 후 유엔 대한민국대표부로 이동, 이곳에서 3.1 운동 100주년 기 념식을 거행한다.
3·1운동 당시의 만세 운동. 1일 유혜경 씨는 삼일만세 운동 당시의 대중적인 복장인 흰 저고리와 검은 치마, 짚신을 신고 행렬 선두에서 “만세!” 를 외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