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21, 2019
<제420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2월 21일 목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죽어가는 저 여인에게 제가 받으려는 이 심장을 먼저 이식해 주십시오”
“내가 먼저 이웃 위해 희생하고 사랑할 때 축복 온다” 하형록 회장,‘조이풀 토크콘서트’ 에서 사랑, 행동하는 믿음 강조
맑음
2월 21일(목) 최고 56도 최저 35도
맑음
2월 22일(금) 최고 46도 최저 34도
흐림
2월 23일(토) 최고 44도 최저 40도
2월 21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23.00
“죽어가는 저 여인에게 나의 심장을 주십시오!” , 본인의 심장수명이 1주일 밖에 남지 않은 절체절명의 기로에서 자신이 이식받게 되어있는 심장을 이틀이면 죽게 될 심장을 가진 환 자에게 먼저 기증하기로 결심했던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은혜롭게 간증하고 있는 하형록 회장.
‘팀하스(Tim Haahs)’건축 설 계회사 하형록(미국명 Tim Haahs) 회장과 함께 하는‘조이풀 토크 콘서트’ 가 17일 뉴저지 버겐 필드에 있는‘사랑과진리교회’ (담 임사 벤자민 오 목사)에서 500여 청 중들의 감동과 찬사를 자아내며 하 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히 간증 되어지는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 다. 이날 콘서트의 사회는 이 교회 정승진 씨가 맡았고, 멀리 한국 경 남 밀양에서 온 김태군 목사가 열창 한 한국가곡‘향수’ 와 2세 만능 엔 터테이너 김원(Victorion) 씨의 탁 월한 노래 실력과 댄스, 기타연주는 이날 토크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일반 사람들의 상상을 초 월케 하는 하형록 회장의 눈물과 감 동어린 간증, 이웃사랑의 체험담은 참석한 교인들은 물론, 관중들의 가 슴과 영혼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1,142.65
1,103.35
1,134.00
1,112.00
1,136.47
1,110.65
하형록 회장은“하나님이 원하시는 건 희생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통과 희생 이 부활의 새 생명을 가져다주었듯이 우리가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보답해 주신다는 것을 굳게 믿고, 이웃을 위해 희생하며 사랑하며 살아가자!” 고말 했다.
[뉴욕일보 2월19일자 A3면-‘이웃 병마와 싸워야가며 일에 열중해야 위해 희생하며 살아갈 때 축복 온 만 했다. 다’제하 기사 참조] 한 달에 500 달러씩, 1,000 달러 ◆ 하형록 회장의 인생 역정 씩 간신히 모은 돈으로 빌린 돈을 부산의 외딴섬 나환자촌 사역목 갚으러 유태인 친구 집에 갔다. 그 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감 때 기적과도 같은 하나님의 은혜 당하기 힘들었던 하 회장의 고난과 (Favor)를 체험하게 된다. 당시 전 역경의 세월,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재산이나 다를 바 없는 2만 달러 흔 한없이 적셨다. 쾌히 빌려주었던 유태인 부부는 다행히도 그가 1969년 12살의 나 “그동안 당신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이에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 아이들과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지 와 나환자촌에서는 해방되었지만, 켜봤다. 우리는 당신들의 진정한 친 그 당시 미국에서의 인종차별과 가 구가 되고 싶다. 우리는 당신들이 난, 빈곤, 언어장벽으로 인한 또 다 겪고 있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 른 고난과 역경은 다시 그를 한없는 다” 고 말하면서, 갚으려는 돈 2만 나락으로 치닫게 했다. 달러를 다시 돌려줬다고 한다. 하 그러나 여러 가지 어려운 가정 회장 부부는 한없는 눈물을 흘렸고, 환경 속에서도 천신만고 끝에 대학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은혜를 다시 을 졸업하고 취직해 29살의 젊은 나 한 번 깊게 체험했다고 한다. 그의 이에 유명 건축설계회사의 중역이 간증에 사로잡혀 있던‘콘서트 장’ 되었지만, 그에게 찾아온 심장병의 여기저기서는 훌쩍거리는 소리와 병마는 또 다시 그를 도저히 헤어날 함께 아멘 소리가 뒤섞여 들려오곤 수 없는 시련과 고난의 깊은 터널로 했다. 끝없이 끌어내렸다. ◆“죽어가는 저 약 사먹을 돈이 없어 병문안 왔 여인에게 제가 받으 던 유태인 이웃 친구 부부로부터 1 려는 이 심장을 먼 년 치 약값 2만 달러를 빌렸다. 그 저 이식해 주십시 는 집 차고를 사무실로 개조해 설계 오!” 사무소를 차렸고, 빌린 돈을 갚기 그러나 날이 갈 위해 자녀들에게 운동화 하나 못 사 수록 그의 심장의 주고 가족들과 외식 한 번 못하면서 박동 소리는 줄어만
갔고 이식을 하지 않으면 죽을 수밖 에 없을 정도로 약해져만 갔다. 결 국 1주일 수명 밖에 남지 않은 절체 절명의 순간에 이식 수술이 가능한 ‘심장’ 이 나타났다. 생명 줄인 그 심장. 희망의 그 순간, 그 심장 앞에 서 자신보다 더 급한 여성환자가 있 다는 것을 알았다. “………, 그럼 나보다 더 절박한 죽음 앞에 선 이틀의 수명 밖에 남 아있지 않은 저 여인에게 나의 심장 을 먼저 이식해 주십시오!” 하형록 회장의 상상을 초월하는 성자다운 이 선택은 예수님의 사랑 그 자체였다.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 라!” 하회장의 결정은 이웃을 내 몸 보다 더 소중하게 여겼던 예수 그리 스도의 사랑을 직접 눈앞에서 체험 해 볼 수 있는 산 간증이었다. 투병 당시 설립했던 설계사무소 는 하나님의 보살핌과 은총에 힘입
맨해튼 음대에서 오페라를 전공했고 재즈, R&B, 가스펠,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댄 스, 연주에 능통한 김원(Victorion) 씨가‘사랑과 진리 교회’ 가 주최한‘조이풀 토크 콘서트’ 에서 기타연주에 몰입하고 있다.
어 세계적인 굴지의 주차전문빌딩 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나 자녀들 설계법인‘팀하스(Tim Haahs)’ 로 성장하게 되었고, 2만 달러를 흔쾌 에게 어떤 사람이 되라는‘명사격’ 히 빌려줬던 유태인 친구 부부는 하 의 단어를 많이 쓴다. 반면에 예수 회장으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몸 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려 왔다 라는 소 체험한 후 성령 충만한 기독교인 (Save), 섬기려 왔다(Serve)’ ‘의 말씀을 많이 하셨다. 이 되었고,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동사형 “대통령, 의사, 변호사, 부자, 자 크신 사랑과 희생을 이웃에게 전파 하며 실천해가는 리얼 크리스천의 리나 이름을 나타내는 명사를 탐하 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이웃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 예수님의 사랑은 실천하는 사랑을 실천하는 동사적인 삶을 살 희생과 행동, 당신은 진정한 크리 아야 한다. 이웃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 행동하 스천인가? 이날‘토크 콘서트’ 에서 하 회 는 신앙생활을 하자!” 장은 또 다른 은혜의 메시지를 전했 <2면에 계속·최은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