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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15, 2019

<제420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2월 15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아마존,‘뉴욕 제2본사’백지화 유치 반대하던 지역 정치인들,“시민들의 승리” 쿠오모 주지사“반대했던 정치인들 책임져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 마존이‘뉴욕 제2 본사(HQ2)’계 획을 백지화했다. 일부 지역 정치인 들의 반대를 이유로 내세웠다. 아마존은 14일 성명을 통해“많 은 고민과 검토 끝에 뉴욕 퀸즈의 롱아일랜드시티에 제2 본사를 세우 려는 계획을 더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고 밝혔다. 아마존은“새로운 본사 건립에 는 해당 지역 선출직 공직자들과의 긍정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뉴욕 시민의 70%가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많은 지역 정치인들 은 반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뉴욕의 일부 지역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애초 뉴욕 당국이 약속했던 총 30억 달러의 인센티브가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 다. 현재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 는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제2 본사 부지로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북부 내셔널 랜딩, 뉴욕 퀸즈의 롱 아일랜드시티를 각각 선정한 바 있

사를 포기한 셈이다. 아마존은 성명에서“지금 이 시 점에서 제2본사 입지를 다시 물색 하지는 않을 것” 이라며“북부 버지 니아와 내슈빌에서는 계획된 일정 을 진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치인들 반응 서로 반대

아마존‘뉴욕 제2본사’ 가 들어설 에정이던 퀸즈의 롱아일랜드시티 전경

다. 아마존은 대규모 IT 인력 확보 문제를 내세워 제2 본사를 쪼개서 건립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워싱 턴DC 일대와 뉴욕에서 각각 2만5 천 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게 된 다. 그렇지만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아마존에 대한 인센티브가 과도하 다는 반대 목소리가 나왔고, 당장 거주비 부담이 늘어난 주민들의 불 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샛별’ 로 떠오른 알렉산

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뉴욕) 연방하원의원이 월세 급등 등을 이 유로 반대 여론을 주도했다. 퀸즈를 선거구로 두고 있는 한 인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도 뉴욕시 가 아마존에 제공하기로 약속한 30 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시민들을 위 해 써야 한다며 적극 반대했다. 버지니아주와 달리 뉴욕주에서 는‘인센티브 법안’ 이 처리되기 어 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아마 존으로서는 미련 없이 뉴욕 제2본

“알카에다 극단조직, 대거 한국行 시도” <우즈베키스탄人 시리아 알카에다 계열 조직원>

유엔 안보리 IS·알카에다 보고서…“터키 거쳐 한국행 요청”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계열 극단조직 소속 우즈베키스탄 인들이 한국행을 모색하고 있다고 유엔이 보고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달 초 공개한‘이슬람국가·알카에다 관 련 안보리 위원회 보고서’ 에 따르 면 시리아 내 알카에다 계열 무장조 직의 우즈베키스탄인 가운데‘다

수’ 가 터키를 거쳐 한국으로 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보고서가 거론한 시리아의 알카 에다 계열 조직은 주로 우즈베키스 탄인으로 구성된‘카티바 이맘 알 부카리’ 와‘카티바 알타우히드 왈 지하드’ (KTJ)다. 두 조직의 전투원 규모는 각각 200∼300명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 데 KTJ는 옛 알카에다 시리아지부 ‘자바트 알누스라’ 의 전투부대다. 누스라는 현재‘하야트 타흐리 르 알샴’ (HTS)이라는 이름으로 활 동하며 시리아 북서부 반군 지역 70% 이상을 통제한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알카에다 계 열 조직원이 한국행을 원하는 배경

은 한국에 2만∼3만명에 이르는 우 즈베키스탄 노동자들이 체류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 히 한국 내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중 일부는 극단주의 추종자들로, 시리 아에 합류하는 극단주의자들의 경 비를 대는 역할을 한다는 회원국의 보고도 있었다고 안보리 보고서는 덧붙였다. 시리아에서 활동 하는 우즈베키스탄 인 극단주의자들이 한국행을 요청한 창 구가 어느 세력인지 는 이번 보고서에 언급되지 않았다. 알카에다 연계

아마존의‘계획 백지화’방침이 발표되자 뉴욕 정치권은 엇갈린 반 응을 보이고 있다. ◆“발전 기회 놓쳐 아쉽다”= 제2본사 유치를 추진했던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일부 정치인 들이 편협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 지느라 막대한 기회를 놓쳤다. 아마 존 제2본사 프로젝트는 뉴욕주 경 제의 미래였다. 주상원은 이 같은 엄청난 피해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 다” 고 말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뉴 욕시는 아마존에 세계 최고의 도시 에서 좋은 이웃으로 사업할 기회를 제공했으나, 커뮤니티와 협력하는

구름많음

2월 15일(금) 최고 55도 최저 35도

구름많음

2월 16일(토) 최고 42도 최저 2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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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일) 최고 39도 최저 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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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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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기회를 포기해버렸다” 고 아마 존을 비난했다 “퀸즈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며 한 때‘유치 찬성’입장을 보였 던 멜린다 캐츠 퀸즈 보로장은“아 마존 제2본사 유치돼 일자리가 늘 고 지역 경기가 부양되면 좋겠지만, 지난달 열린 시의회 공청회 이후 아 마존이 보인 대화의 방식이나 여러 제안에 대한 반응들을 볼 때, 아마 존이 좋은 이웃될 의향이 없다는 사 실은 점점 더 분명해졌다. 아마존은 아마존은 노동자를 보호하는 퀸즈 의 가치를 거부했고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꺼렸다. 지역사회의 전반적 인 발전을 원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 력을 보유한 뉴욕 퀸즈를 거부한다 면 그 또한 아마존의 선택이다. 아 마존 계획의 백지화로 뉴욕이 아쉬 울 것은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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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해 잘 된 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저는 아마존 제 2본사 건설 반대에 나선 뉴욕 최초 의 선출직 정치인이다. 대기업에 대 한 30억 달러 세금 지원은 용인할 수 없다. 아마존의 제2본사 유치보 다 더 중요한 사안들인 서민주택 확 충, 학교시설 개선, 교통문제 개혁 등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아마존 계획의 백지화는 시민들의 커다란 승리” 라고 주장했다. 코리 존슨 뉴욕시의회 의장은 “뉴욕시는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장소임을 이해하는 기업과 일하기 를 기대한다” 며 아마존에 실망감을 표해다. 롱아일랜드시티를 지역구로 둔 지미 밴 브래머 시의원은“서민과 이민자,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세계 최대 기업과 맞서 싸운 우리 커뮤니 티가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 보고서도 이들이 ‘터키에서 한국으로 이동’ 을 요청 한 것으로 나와 있다. 14일 외교 소 식통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 공개 후 한국 법무부는‘테러 대응 차원’ 으 로, 터키 등 제3국에서 한국 비자를 신청하는 우즈베키스탄인의 체류 자격 심사를 철저히 하라고 재외 공 관에 주문했다. 우즈베키스탄 국민은 비자 면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는 자국 소재 대한민국 공관에서 비 알카에다 선전매체가 공개한 시리아 북서부‘하야트 타흐리르 알샴’ (HTS) 조직원의 모습 자를 신청해야 하지만, 영주권이 있 조직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리아 역은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터 거나 장기 거주자의 경우 제3국에 북서부 이들립주(州) 일대 반군 지 키의 지원을 받는다. 서 비자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