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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1, 2019

<제419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2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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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北美 2차회담 날짜·장소 내주초 발표” 비건, 2월3일 한국行… 김혁철과 판문점서 실무협상 관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 월 31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장 소와 날짜를 다음 주 초 발표하겠다 고 밝혔다. 이와 맞물려 스티븐 비건 국무 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월 3일 한 국을 방문해 북측 카운터파트와 실 무협상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2차 정상회담 준비가 급물살을 탈 전망 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서 기자들과 만나“북한과 엄청난 (tremendous) 진전을 이뤘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과 2차 정 상회담 시기와 장소에 대해 합의했 느냐는 질문에“그렇다” 며“곧 발 표할 것이다. 다음 주 초에 발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 회담 일정과 장소가 사실상 확정됐 고, 공식 발표만 남겨둔 것으로 보 인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트럼프 대 통령이 2차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를 2월 5일로 예정된 국정연설에서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월 3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은 북한과 2차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에 대해 합의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북한과 엄청 난 진전을 이뤘다” 며“다음 주 초 발표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그들은 회담 을 매우 원하고 나는 그들이 정말로 뭔가 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회담 장소와 관련, 트럼프 대통 령은“우리는 특정 장소로 갈 것” 이 라며“여러분 대부분이 그 장소가 어디인지 알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 다. 그것이 대단한 비밀이라고 생각 하지 않는다” 고 밝혔다. 이어“회담 은 2월 말에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

다. 앞서 백악관은 2차 정상회담이 2월 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 이“어딘지 알 것이다. 대단한 비밀 이 아니다” 라고 밝힘에 따라 그동 안 언론에서 회담 장소로 유력히 거 론돼온 베트남으로 사실상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인 하노이 와 다낭 가운데 어디서 개최될 지는

미지수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 에서“우리는 2월 말에 북미 정상회 담을 할 것” 이라고‘2월 말 북미 정 상회담 개최’ 를 재확인하면서“아 시아의 모처에서 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자 들에게“우리는 외교 정책을 토대 로 매우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며“여러분 중 많은 사람이 우리와 함께 북한으로(to North Korea) …” 라고 했다가“북한과의 회담을 위해(for the meetings with North Korea) 갈 것” 이라고 표현을 바꾸 기도 했다. ◆ 비건, 2월3일 한국行 = 국무 부는 이날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회담을 하기 위해 2월 3일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번 방한기간 북측 카운터 파트와 후속 회담을 하 고‘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FFVD)라는 목표 를 진전시킬 후속 조치, 북미 정상 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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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에서 한 모든 약속에 대한 추가 진전을 이뤄내기 위한 조치들을 논 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 다. 국무부는 북미 실무협상 장소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판 문점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 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성 김-최선희 라인’ 의 실무협상도 판 문점에서 이뤄진 바 있다. 비건 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인 북측 실무협상 대표는 현재 국무위 원회 소속인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 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비건 특별대표는 이 날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 월 터 쇼렌스틴 아·태연구소가 주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 이같이 밝혔다고 미 CNN방송과 별대표는 1월 31일 미국은 북한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비건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 특별대표는 이어“우리는 북한을 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낼 준비가 침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북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정권의 전복을 추구하지 않는 미국 측 북미협상 실무대표인 다” 고 말했다. 비건 특별대표는“미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캘리포니아 국의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70년간 주 스탠퍼드 대학 월터 쇼렌스틴 의 전쟁과 적대감을 뛰어넘어야 할 아·태연구소가 주최한 강연에서 시간이라는 점을 확신하고 있다” 며 “그것(전쟁)은 끝났다, 끝났다”며 “이러한 갈등이 더는 계속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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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강연에 참석한 자리에서 김 전 대사가 자신의 카운터파트임을 공 식 확인하며 내주 초 북미 실무협상 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 및 상응 조치 등을 포함, 세부조율에 들어가 겠다고 밝혔다. ‘비건-김혁철 라인’은 정상회 담을 한달 가량 남겨두고 열리는 이 번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비핵화 실 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에 대한 조합 맞추기 등 의제에 대한 집중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차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전례 에 비춰볼 때 의전 등 로지스틱스에 대한 실무협상은 별도로 돌아가면 서 의제와 의전에 대한 투트랙 방식 의 실무조율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 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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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간 적대 뛰어넘을 때… 정권 전복 추구 안해” 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리가 핵무기에 대해 올바른 일 을 한다면 한반도에 영구적 평화체 제가 이뤄질 가능성이 더 커질 것” 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비 건 특별대표가 자신과 트럼프 대통 령 모두 한반도에서 70년간의 전쟁 과 적대를 뛰어넘을 시간이라고 말 했지만 북한이 추구해온 종전선언 이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 물로 나올 것 같다는 암시까지 하 지는 않았다” 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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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과 종전 준비돼 있다 비건 美특별대표, 스탠퍼드大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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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월 31일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강 연을 위해 걸어들어오고 있다.

7일‘시니어 재산세 절약’세미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7일(목) 오후 2시 유나이티드 헬 스케어 퀸즈사무실(136-02 Roosevelt Ave. Flushing, NY 11354 7번 전철 두엔리드 약국 옆)에서 김대망, 김화경 회계사 와 함께 시니어들이 어떻게 재산세를 절약할 수 있는지에 대 해 알려주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문의: (888)201-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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