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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9, 2019

<제418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월 29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뉴욕한인회관 10년 묵은 숙제 하나 풀었다 3층 불법세입자 1만5천달러 주고 퇴거시켜 비

1월 29일(화) 최고 41도 최저 23도

구름많음

1월 30일(수) 최고 28도 최저 5도

1월 31일(목) 최고 14도 최저 8도

맑음

1월 29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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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가운데), 찰스윤 이사장(왼쪽), 윤창희 회관관리위원장이 28일 뉴 욕한인회관 3층 불법 세입자가 퇴거했다고 발표했다.

불법 세입자가 퇴거한 뉴욕한인회관 3층 방. 한인회는“이들이 지난 10여년간 렌트도 내지 않고, 위생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이웃 세입자들을 위협해왔다” 고 주장했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28 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한인 회관 불법세입자 관련 긴급기자회 견’ 을 개최했다. 이날 김민선 회장은“회관 3층 에 2명의 동거인과 거주하던 불법 세입자 알프레도 마티네즈 씨가 1 만5천 달러의 퇴거금을 받는 조건

왔다. 한인회는 이들“악성”세입자 들이 지난 10여년간 렌트도 내지 않 으며, 위생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또 이웃 세입자들을 위협해왔다고 주 장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 13일 불법 세입자의 이름으로 배달된 택배 상 자에서 총기류가 발견돼 이들이 경

으로 지난 25일 한인회관에서 나갔 다” 고 밝혔다. 마티네즈의 퇴거로 인해 이제 한인회관에 남아있는 불 법세입자는 2명이 됐다. 뉴욕한인회는 김민선 34대, 35대 회장 취임 후 3년 반 동안 회관 내 불법으로 입주해 있는 세입자들을 퇴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배달된 물품 은 장난감 총으로 밝혀져 이들은 13 일 석방됐다. 장난감 총 사건 이후 이들 세입 자는 한인회를 무고죄로 고소했다. 한인회는 이들이 6층에 회관에 흉 기를 들고 찾아가 임직원들에게 수 시로 위협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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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25일 알프레도 마티네즈 의 변호사가 한인회 측에 직접 합의 를 제안했고, 한인회가 이를 수락해 25일 퇴거가 실현됐다. 김민선 회장은“마티네즈의 퇴 거는 현재 진행 중인 3층 세입자에 대한 퇴거 소송에 앞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이라며“비록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케이스지만, 후 대 회장 및 한인회가 세입자 소송을 적극 이어가 동포들을 위한 회관을 되찾길 바란다” 고 말했다. 회관관리위원장 윤창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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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뉴욕한인회가 회관내 불법 점 거자들을 퇴거하기 위해 지속적으 로 노력해 왔는데, 이번에 작은 결 실을 보게 됐다” 며“나머지 불법 세 입자 퇴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찰스 윤 이사장은“뉴욕한인 회 관은 한인사회의 가장 큰 자산이다. 회관 관리를 위한 연속성있는 회관 관리위원회가 필요하다. 위원회 역 할을 강화하는 데 한인사회의 역량 을 결집하자” 고 말했다. <박세나 기자>

미국인 52%,“北核 우려” 극단주의 무장그룹에 이어 두 번째 위협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은 시카고대 여론조사 센터(NORC)와 공동으로 미국 성 인 1천62명을 상대로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 외교정책과 관련해 여 론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 다고 27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2%는 북 한의 핵 프로그램 위협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이 란의 핵 프로그램을 심각하게 우려 한다는 응답(48%)보다 더 높은 비 율이다. 또 러시아의 전 세계적 영 향력 확대(47%)나 중국의 영향력 확대(40%), 전염병의 확산(45%),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북한의 핵 프로그 램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불법 이민(40%) 같은 문제들보다 도 더 우려스러운 문제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인들에게 북 핵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하는 위협 이 될 글로벌 이슈는 극단주의 무

장그룹(55%)뿐이었고, 기후 변화 는 북핵 위협과 똑같이 52%가 심각 하게 우려된다고 답했다. 미국인들은 올해 러시아나 북한 등 전통적인 적성국과의 관계가 악 화할 것으로 봤다. 39%는‘악화할 것’ 이라고 답했고, 38%는‘비슷할 것’ 이라고 응답했다.‘개선될 것’ 한인권익신장위원회와 뉴욕시 공익옹호관 보궐선거에 출마한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가족과 김영환 후원회장 등이 27일 베이사이드에 있 이란 답은 22%에 그쳤다. 또 미국 는 뉴욕초대교회에서‘유권자등록→투표하기’캠페인을 벌였다. 의 전 세계적 위상도‘악화할 것’ 이 란 답이 53%를 차지한 반면‘개선 될 것’ 이란 답은 21%에 머물렀다. 25%는‘비슷할 것’ 이란 의견을 냈 “투표는 한인의 힘…‘유권자등록→투표하기’캠페인 박차 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외 교정책 수행에 대해 미국인의 63% 는 불만스럽다고 답했다. 긍정적으 1995년부터 한인들을 상대로 줄기차게 벌여온 한인권익신장위 다. 이 자리에는 2월 26일 실시되는 로 평가한 응답자는 35%에 그쳤다. ‘유권자등록→투표하기’캠페인을 원회(회장 박윤용)은 새해 들어서 뉴욕시 공익옹호관 보궐선거에 출 도 캠페인에 박차를 가 마한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가족 하고 있다. 과 김영환 후원회장도 참석하여 선 한인권익신장위원회 거참여를 당부했다. 는 27일 베이사이드에 이날 캠페인에는 정치발전위원 있는 뉴욕초대교회(시 회 임대중 회장, 퀸즈보로청 재정 무 김승희 목사)에서 유 국장 리차드 이 씨, 론 김 공익옹호 권자등록 운동을 펼쳐 4 관 후보 켐페인 메니저 Eugene 명의 신규등록을 받았 Noh 씨 등이 함께 했다.

“2월26일 뉴욕시 공익옹호관 선거에 모두 투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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