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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3, 2018 <제415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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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3일 목요일

‘한국어, 美공립학교 정규과목 채택’점차 결실

포트리 학군도 설문조사 후 개설할 듯 수강 희망자 많으면 곧 수업 실시… 한인들 적극 호응해야

‘한국어, 미국 공립학교 정규과 목 채택’운동이 점차 빛을 발하고 있다. 뉴저지 팩팍 중·고교, 리지필 드 중·고교 등지에서 수년전부터 한국어를 정규 교과 과목으로 채택 하여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 데, 이번에는 한인들이 많이 재학 하고 있는 포트리중학교‘한국어’ 채택 운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포트리한인회(회장 홍은주)와 학부모협회는 포트리 교육위원회 에‘한국어를 포트리 공립학교의 정규 교과 과목으로 채택해달라’ 고 줄기차게 요청하고 있는데, 11일 오 후 2시부터 3시까지 포트리 교육위 원회와 연석회의를 갖고 한국어 교 과과목 개설 문제를 논의 했다. 이 자리에는 포트리 교육위원회 측에서 켄 로타 교육감, 샤론 아마 토 박사가 나왔고, 한인측에서는 이용학 뉴욕한국교육원장, 김경화 미주한국어재단 위원장, 강경래 KPAC 전임 회장, 홍은주 포트리

(왼쪽부터) 김경화 미주한국어재단 위원장, 강경래 KPAC 전임 회장, 홍은주 포트리한인회 장, 이용학 뉴욕한국교육원장은 11일 포트리 교육위원회 켄 로타 교육감, 샤론 아마토 박 사를 만나 포트리 공립학교 한국어 정규과목 개설 문제를 협의 했다. <사진제공=포트리한인회>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인들의 요구를 들은 켄 로타 교육감과 제2 외국어 교육 담당자 샤론 아마토 박사는, 공립학교에서의 선택 외국어 개설

의 중요성을 동감하고 12월 내로 현 6학년과 7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강 신청의사를 묻는 설문 지를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내보 내기로 결정했다.

교육위원회는 1월초까지 이 설 문조사를 마감하고 한국어 및 다른 선택 외국어의 수요를 확인할 예정 이다. 그 후 수업 개설에 필요한 학 생 숫자가 충족되면 수업 개설 비 용을 추정하여 포트리 학군과 포트 리한인회, 포트리한인학부모회, 뉴 욕한국교육원, 미주한국어재단과 협력해 포트리 중학교에서의 한국 어 수업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 기로 합의 했다. 이에 대해 포트리한인회 홍은주 회장과 김경화 미주한국어재단 위 원장, 이용학 뉴욕한국교육원장은 “미국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가르치는 것은 재미한인 들과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길이 다.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설 문조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이 번에 꼭 포트리 학군이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게 하자. 한국 어 수업 수강 희망 학생이 많을 수 록 수업 개설에 힘이 된다” 며 설문 조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 <송의용 기자> 다.

어려워진 金연내답방에 北美협상 안갯속 교착 더 길어지면 김위원장 신년사 계기 北기류변화 배제못해 전문가“韓정부가 창의적 대안으로 북미 고위회담 불씨 살려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어려운 상황으로 정부 당국 이 판단을 내리면서‘안갯속’한반 도 정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김 위원장이 올 연말에 서울을 방문하는 것은 이 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8일 북미 고위급 회담 이 연기된 상황에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통해 비핵화·평화체제 협 상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시나리오는 결국 무산되어 가는 분 위기다. 북한으로서는 최고 지도자 의 첫 서울 방문이 갖는 의미를 고 려하면 비핵화 조치와 관련 자신이 줄 수 있는 새로운 메시지와 이에 대한 한국 측의 뚜렷한‘상응 조치’ 가 모두 준비되어야 하지만 여건상 쉽지 않다는 측면이 결단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됨 으로써 대북 제재가 완화돼야 남북 관계에서도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 는데, 현재로서는 남북 교류도 경협

이나 대규모 지원의 경우 제재의 장 벽을 뚫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 문이다.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맞물려 돌아가는 형국에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무산은 결국 북미 협상의 일정 표와도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 교가는 보고 있다. 현재 북미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서도 북한이 여전히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북 미협상도 교착 상태를 유지한 채 올 해가 지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도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이 유화 제스추어와 함께 추가 제재로 압박 메시지도 보 내며 협상‘레버리지’(지렛대)를

높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당장 북미 대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 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이대로 12월을 보내면 내년 1월1 일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에 심상치 않은 대미 메시지가 담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북한은 유사시 핵·경제 개발 병진 노선으로 돌아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지난달 외무 성 미국연구소장을 통해 내비친 바 있는데, 연말까지 교착 상황이 이어 질 경우 김 위원장 신년사에 비슷한 맥락의 경고 메시지가 포함될 가능 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이다. 뚜렷한 상 황 진전의 실 마리가 좀처 럼 보이지 않 는 상황에 한

12월 13일(목) 최고 40도 최저 36도

구름많음

12월 14일(금) 최고 49도 최저 46도

12월 15일(토) 최고 51도 최저 38도

12월 13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22.80

1,142.44

1,103.16

1,133.80

1,111.80

1,136.27

1,110.47

뉴욕한인봉사센터, 15일‘동포축제’개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가 15일 오전 11시부터 오 후 6시까지 베이사이드 KCS 에서 ‘동포축제’ 를 개최한다. 이날 동포축제는 가요 무대, 현 대 및 전통 무용 공연, 뉴저지한국 학교·롱아일랜드한국학교의 합 창단, 남매의 설장고, 중학생 단체 설장고 등의 장기자랑, 김치교실, 바자, 상품판매 등이 준비됐다. KCS는“뉴욕한인봉사센터는 45년 전 한인사회의 먼 미래를 위 해 척박한 자갈밭에 뿌린 한 알의 씨앗이 자라 맺어진 열매로서 한인 동포의 귀중한 자산이다”라고 말 했다. △문의: KCS (718)939-6137

국으로서는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북미 고위급 회담의 불씨 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지금 북한의‘무응답’ 이 북미 간 본격적인‘거래’ 의 조건 에 대한 고심에 이유가 있다면 일단 북미가 소통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교착 상태에서 올 해가 마무리되고 김정은 위원장이 내년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진전된 비핵화 메시지는 없이 미국 비판에 집중한다면 내년 초에도 지금과 같 은 교착 상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 다는 점도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

KCS‘동포축제’포스터

이 요구되는 측면이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 석 연구위원은“만약 김정은 위원 장의 연내 답방이 어려워진 상황이 라면 우리는 이에 연연하기보다 북 미 간 협상이 재가동될 수 있게, 서 로 소통을 강화하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 며“물론 이 과정에서 우리가 창의적 대안을 갖고 움직여야 할 것” 이라고 제언했다. 조 위원은 이어“가급적 빠른 시 기에 북미 고위급회담이 성사되지 않고 내년까지 넘어가면 상당히 오 랜시간 비핵화 협상이 이뤄지지 않 는 것이 되고, 1월말∼2월 초 북미 정상회담 자체도 어려워질 수 있 다” 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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