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11, 2018
<제41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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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1일 화요일
론 김, 뉴욕시공익옹호관 선거 출마 선언 “사람이 기업보다 우선인 뉴욕시 만들겠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10일 뉴욕시 공익옹호관(Public Advocate)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뉴욕 한인사회 유일한 선출직 정치인이 자, 4선 주 하원의원 이다. 뉴욕시 공익옹호관은 뉴욕시장과, 감사원 장과 함께 뉴욕시 선출직 빅3(Big3)의 요직이다. 론 김 의원은“뉴욕은 용기의 도 시였다. 당신과 차세대를 위한 보다 나은 일을 하려면 뉴욕이 적지였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미국인들 처럼 상당수의 뉴욕 시민들은 부채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이고, 얼마나 열심히 일하 는지와 관계없이 이들이 사회에서 앞서 나가는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 대기업 및 금융계 포식자들이 수십 억 달러의 이윤을 남기는 동안 정치 인들은 우리 사회의 핵심 문제인 ‘사람보다 기업을 우선시 하는 시 스템’ 을 전혀 지적하지 않고 있다” 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뉴욕 시민들은 350억 달러에 달하는 학생부채를 갖고 있 다” 며“이들 대다수는 부채를 상환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이제 기업 보다 사람이 우선시 되야 할 때다” 고 주장했다. 또“정치인들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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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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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10일 뉴욕시 공익옹호관(Public Advocate)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시민참여센터 풀뿌리 인턴들 이 2016년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의 초청으로 올바니 뉴욕주의사당을 견학할 당시의 론 김 의원. 론 김 의원은 항상 한인 2세들의 미 주류사 회 진출을 후원했다.
존에 30억 달러를 지불하지만 무너 지는 지하철 시스템을 개선할 재정 은 없다고 주장한다. 이제 기업보다 사람이 우선시 되야 할 때다” 고말 했다. 그는 이어“부동산 개발업자 들이 세금 감면을 통해 수백만 달러 를 챙기는 동안 뉴욕시 수천 명의 어린이들은 납 페인트에 중독되고 있다. 이제 기업보다 사람이 우선시 되야 할 때다” 고 말했다. 그는“우 리 사회 문제는 크고 복잡하지만, 우리가 용기를 갖고 기업보다 사람 을 우선시한다면 문제는 간단해질
것” 이라고 말했다. 론 김 의원은 뉴욕주 하원의원 뉴욕시 40선거구(플러싱 일대)에서 당선되어 4번째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퀸즈 이민자 출신인 론 김은 뉴욕주 입법부에 선출된 첫번째 유 일한 한인이다. 국회의원으로서 론 김 의원은 기업의 납세자 보조금을 반대하는 선도자이자 뉴욕 시민들의 부채 부 담 감소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유일 한 선출직 공무원이다. 그는 공공 서비스나 사람 중심 정책 안건을 설
명할 때 유년시절 영세한 구멍가게 를 운영하던 부모님을 종종 언급한 다. 론 김은 아마존과 같은 거대기 업의 납세자 보조금을 중단해 학생 부채를 없애자는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 그는 20개가 넘는 노동단체, 비영리단체, 지역사회 지 도자들을 초청해 학생 부채를 한 번 에 취소할 것과 이를 수행할 수 있 는 경제적 근거 및 재정 매커니즘을 설명했다. 그는 아마존을 뉴욕에 유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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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반대하 는 첫번째 공무원이다. 지난 11월 9 일 그는 뉴욕타임스를 통해 세계에 서 가장 부유한 기업 중 하나인 아 마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불공평 성을 지적하며 뉴욕에 거대기업을 설립했을 때의 결과를 경고했다. 또 10월에는‘학생 부채 탕감’ 이 라는 보고서를 작성해 학생 부채가 어떻게 개인의 경제적 성공을 막고 경제적 불균형을 지속시키는지 설 명했다. 주 의회에서 론 김은 미국 최초의 ‘탄력적 재정 사무실 (Office of Financial Resilience) 을 설치해 학생 부채의 사이클을 새 롭게 할 수 있는 법안을 발표했다. 론 김 의원은 뉴욕 영세 상인들 의 지지자이기도 하다. 그는 소액 대출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2017 년 예산에서 소규모 기업을 위한 기 금을 확보했다. 그는 특히 이민 사 업주들에 대한 든든한 옹호자다. 그 는‘이민자 금융 서비스국(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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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Financial Services for Immigrants)’설립 법안을 도입했 다. 이 사무실의 목적은 이민자들의 대출, 투자, 신용 확립 등 이민자 사 회 내 금융 이해력을 촉진시키는데 있다. 퀸즈 플러싱에서 자란 론 김은 1997년 리버데일컨트리데이스쿨을 졸업한 후 해밀턴 컬리지에서 학사 를, 버룩 컬리지에서 행정학 석사를 수료했다. 2004년 그는 국립 도시 펠로우(National Urban Fellow) 로서 시카고 공립학교의 교육 사무 소를 관리, 조언했다. 이후 뉴욕시, 뉴욕주, 연방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공무원으로서 경 력을 쌓았다. 그는 2012년 뉴욕주 하원의원으로 처음 선출되었으며, 이후 3번 재선되었다. 론 김 의원은 현재 퀸즈 플러싱 에서 아내인 앨리슨과 3 자매인 올 리브, 헤이젤, 어텀과 함께 살고 있 다. <박세나 기자>
“뉴욕주의회 민주당이 장악… 이 기회 활용” 민권센터,‘이민자 권익’법안 통과 노력 박차 2018년 11월 실시된 중간선거로 연방과 뉴욕주에서 새로운 정치 지 형이 형성되면서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은 새로운 전략으로 활동에 나섰다. 연방 차원에선 민주당이 하 원의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으나 포 괄적 이민개혁 법안이나 드림액트
의 추진엔 여전한 난항이 예상되며 다만 반이민 법안의 통과를 가로막 는 교두보는 마련됐다. 뉴욕 주에선 주 상원에서 민주 당이 약진하며 주정부와 주의회를 법안 추진과 통과가 가능한 수준으 로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을 장악하 게 됐다. 이에 이민자 권익옹호 단 체들은 그간 주 상원의 벽에 가로막 혀 번번이 좌절되었던 친이민 법안 을 다시금 대두할 호기로 보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뉴욕이민자연맹과 민권센터 등 회원 단체들은 최근 뉴 욕시청 앞에서 주 의원들과 기자회 견을 개최하여 새로운 회기에 서류
미비자 운전면허 취득 허용, 드리머 들에게 학비 지원을 제공하는 뉴욕 주 드림액트를 강력히 추진할 의지 를 밝혔다. 또 시효 만료를 앞두고 있는 렌트안정법이 임대주의 전횡 을 허용한 허점을 막고 세입자의 권 리가 제대로 반영된 내용으로 개정 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반이 민 대응 한인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활동해 온 민권센터는 한 인 커뮤니티의 역량을 결집하여 뉴 욕 주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친이민 정책의 입안을 요구하는 활동을 전 <3면에 계속> 개할 방침이다.
민권센터는 7일 드리머, 한인 단체들과 함께 토비 스타비스키 제16 선거구 주 상원 의원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조원태 위원장, 이민자보호법률대책위원회 박동규 위원장, 퀸즈 YWCA 김은경 사무총장, 원광 사회복 지관 박진은 사 무국장, 뉴욕한 인봉사센터 케빈 조 이민 서비스 매니저가 함께 참석했다. <사진제공=민권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