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17a

Page 1

Saturday, November 25, 2017

<제383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이집트 모스크 폭탄·총기테러… 235명 사망 IS소행으로 추정… 이집트, 대대적 보복 군사작전 예고 맑음

11월 25일(토) 최고 55도 최저 43도

맑음

11월 26일(일) 최고 48도 최저 36도

맑음

11월 27일(월) 최고 49도 최저 33도

11월 25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86.50

1,067.49

1,097.10

1,099.53

1,074.95

은“전례가 없는 사건”이라고 전했다. 사상자 대부분은 지역 주민과 보안군 병 력들이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현장 사진을 보 면 모스크 내부에 수십구의 시신이 피를 흘린 채 바닥에 누워 있는 장면이 나온 다. 이들 시신 대부분의 얼굴과 몸통은 흰 천이나 옷으로 덮여 있다. AP통신은 공격을 받은 사원이 이슬 람 수니파 내 신비주의 종파인‘수피즘’ 모스크라고 전했다. <3면에 계속>

야채·과일을 공장에서“만든다”

는 설명했다. 도시 근교에 공장을 지을 수 있기 때 문에 트럭 등을 이용한 운송에 수반되는 물류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운송비는 소매점에 진열되는 농산물 가격의 30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 물공장운영에는 광열비가 들지만 절감 한 물류비 범위내에서 광열비 억제가 가 능하기 때문에 현재 소매점포에서 판매 하는 유기농 작물과 같은 가격에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식물공장에서 생산된 야채와 과일을 일반 소비자들이 저항감 없이 받아들일 지 여부는 미지수지만 버나드 CEO는 “젊은 세대는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좋 은 야채와 과일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 다” 면서“먹어보면 알겠지만 무엇보다 맛이 좋아서 판매 걱정은 하지 않는다” 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세계적으로 500여개에 이르 는 인구 100만 이상 도시 모두에 플렌티 공장을 세우고 싶다” 고 덧붙였다.

24일 테러가 발생한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 비르 알아베드 지역의 알라우다 이슬람사원.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 있는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24일 폭탄과 총을 동원한 최악의 테러 공격이 벌어져 최소 23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다 모스크에서 금요 예배가 진행 중일 때 이 모스크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엘라우다는 시나이북부 주도 엘아리시 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이다.

폭발 직후 모스크 바깥에서 대기하던 무장 괴한 무리는 모스크에서 달아나려 는 이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 사했다. 사륜구동을 타고 나타난 괴한은

기존 농지와 물의 1%로 재배 가능, 생육속도 2-5배

미래형 채소공장- 미래의 채소공장으로 주목받는 싱가포르 수직농장. 2014년 8월의 모습이다.

1,075.90

또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를 향해서도 발 포했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한 목격자는 “모스크 안에 설치된 임시 폭발물이 터 지고 나서 괴한이 모스크를 빠져나가려 는 신도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고 말했 다. 이번 공격으로 사망자가 최소 235명, 부상자가 130여명에 달했다고 이집트 관 리들은 전했다. 이러한 사상자 수치는 이집트에서 발생한 단일 테러 사건 중 최악의 인명 피해로 꼽힌다. AFP통신

24일 테러가 발생한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 비르 알아베드 지역의 알라우다 이슬람사원 바닥에 희생 자들의 시신이 놓여 있고 생존자와 응급요원들이 수습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보도했다. ▶관련기사 A9(국제)면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과 관영 메나통 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시나이 반도 북부 비르 알아베드 지역의 알라우

1,105.51

이런 새 사업 어떻습니까? ‘식물공장’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캘 리포니아의 스타트업 기업‘플렌티’ 가 일본 소트프뱅크그룹 등으로부터 단숨 에 2억 달러에 이르는 거액을 조달하는 데 성공해 이 회사의 사업이 일약 주목 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과 마이크로센서, 빅데이터 분석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야채와 과일 등을 재 배하는‘식물공장’개발을 추진하고 있 다. “야외 농지든 하우스안에서의 농업 이든 근대농업은 제조업” 이라는게 공동 창업자로 플렌티 최고경영책임자 (CEO)인 맷 버나드의 지론이다. 그는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의 현장 취 재에“농업경영이 어려운 이유의 하나 는 제조업인데도 제조업처럼 컨트롤하 지 않고 운영하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 다. “플렌티는 컨트롤 할 수 있고 지속가 능성이 높은 농업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

다.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현지에 서 생산한 야채와 과일을 공급하겠다” . 식물공장은 연중 작물생산이 가능한 데다 장소에도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종 전의 농법에 비해 훨씬 작은 공간에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농업의 의미 자 체를 크게 바꿔 놓을 가능성이 있는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시 남쪽에 있는 플렌티 본사에 설치된 시험시설에는 LED로 조 명되는 높이 약 6m의 기둥처럼 생긴 재 배장치가 줄줄이 늘어서 있다. 잎 채소와 허브 등을 식재한 재배장 치는 마치 야채로 만든 벽 처럼 보인다. 시설내에 설치한 카메라와 센서가 정보 를 수집·분석해 LED 조명의 빛의 강 도와 파장, 온도, 습도 등을 각각의 작물 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만들어 줌으로써 영양분이 높고 맛이 강한 야채나 과일을 단기간에 생육할 수 있다. 생육속도가 종전 농법의 2-5배라고 한다. 골파(chive, 차이브)와 박하, 상추 등 의 맛을 보았더니 허브 종류는 향기와

맛이 매우 강해 먹고 난 후에도 혀에 맛 이 한동안 남을 정도였다. 상추는 아삭 아삭 식감이 좋고 맛도 진했다. 시판중 인 야채의 맛과 향이 떨어진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경쟁기업의 실내농업 재배장치는 작 물을 기르는 트레이를 선반 처럼 쌓아 올린 곳이 많지만 플렐티의 장치는 수직 형으로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도록 돼 있다. 적은 양의 물로 재배할 수 있다는 이 야기다. 열기가 후끈하지도 않고 전기사 용량도 억제할 수 있다. 기존 농업과 비교할 때 물과 토지 모 두 1%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게다가 농 약을 일절 사용하 지 않는 완전한 유기농이다. 생산 량은 작물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규 모의 기존 농지에 비해 150-350배라 고 버나드 CEO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