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23, 2021
<제50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서 지병으로 사망 군사 쿠데타로 집권…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대한민국 제11·12대 대통령 을 지낸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씨는 이날 오 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 동 자택에서 숨졌다. 그는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 으며 경찰은 오전 9시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곧 연대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A7(한국1)면. 한편, 지난달 26일 12·12 군사 쿠데타 동지 관계인 노태우 전 대 통령이 별세한 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전 대통령도 세상을 떠났다. 1931년 1월 23일 경남 합천군 에서 태어난 전씨는 1955년 육사 11기로 졸업한 뒤 군내 사조직 ‘하나회’를 만들고 무인’(武人) 으로서 출세 가도를 달렸다. 이후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피살 사건 당시 합동수사본부장 이 된 데 이어 정권 찬탈을 위한 ‘12·12 군사반란’ 을 획책했다. 군사 반란을 통해 집권한 전씨
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서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사진은 올해 8월 9일 광주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연희동 자택 을 나서는 전 전 대통령.
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유 혈진압했으며 1988년 초까지 대 통령을 지냈다. 퇴임 후 내란과 살인 등 혐의 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1997 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 문대통령 조문·추모 메시 지 없을 듯 = 청와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한 것과 관련
해 정부 대응 방향을 두고 회의를 이어가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는 전씨가 령이 사망 직후 경찰 등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 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는 비서실을 중심으로 향후 장례 절차를 어떻게 할지나 국립묘지 안장 여부, 문재인 대통 령의 추모 메시지 발신 여부, 대통
령 명의 조화 조치 여부 등을 다 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 다. 이날 오전에는 문 대통령과 카 를로스 알바라도 케사타 코스타 리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청와 대에서 열리고 있는 만큼, 문 대통 령은 이날 오후에 참모들과 회의 를 하고서 전 전 대통령 관련한 논의를 갖기로 했다. 현재 청와대 내부 기류는 장례 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것이나 전 전 대통령을 국립묘지에 안장하 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 려졌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 학살이라는 역사적 과오를 남긴데다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 지 않고 사과도 하지 않아 유족들 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기 때문이 다. 애초 전 전 대통령의 경우 유 죄 판결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박탈당해 국가장이나 국 립묘지 안장 대상이 되지 않는 상 황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때처럼 예외적으로 국가장을 허용할 상 황도 아니라는 것이 청와대의 판
“추수감사절에 코로나 위험 수준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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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근접할 것이라는 게 미 교통안 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성 전청(TSA) 전망이다. 인에게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승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 수천 인한 점 등을 언급하며 새로운 방 만 명이 가족·친구와 명절을 보 역이 시행된다면 크리스마스나 새 내면서 확산이 심화할 수 있다고 해까지 심각한 악화를 막는 게 너 우려하고 있다. 무 늦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 파우치 소장은“미국 내 백신 다. 접종 대상자 가운데 약 6천만 명 이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이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 면서 이 “겨울에 접어드는 만큼 예상 못 로 인해 백신 미접종자뿐만 아니 한 게 아니다” 면서“5∼11세 아동 라 접종자도 감염될 우려가 있다 도 백신 접종이 가능한 만큼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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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역시 지난달 28일 CBS라디오에서“전 전 대통령의 경우 국가장이나 국 립묘지 안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 다” 며“노 전 대통령과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고 일축한 바 있 다. 또 문 대통령의 조문도 없을 것으로 보이며 추모 메시지도 별 도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조문, 추모 메시지, 조화 조치 여부 등이 모두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자세 한 방침은 오후 회의를 거쳐봐야 결정될 것” 이라면서도“지금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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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로는 적극적으로 추모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고 했다. 그 는“노 전 대통령이 별세했을 때 는 사회통합 측면에서 문 대통령 이 추모의 뜻을 밝힌 바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고 설명했 다. 문 대통령은 앞서 노 전 대통 령 별세에 대해서는“과오가 적지 않지만 성과도 있었다” 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 를 전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직접 조문하 지 않고 조화만 빈소에 보냈으며, 대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만났다.
뉴욕청영시관 관내… 등록은 인터넷(ova.nec.go.kr)으로
<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2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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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총유권자 3,49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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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수) 최고 47도 최저 36도
20대 대통령선거 국외부재자 등 유권자 등록수 1,773명
파우치 경고‘노마스크’모임 백신 접종자 한해 허용 ‘미국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추수감사절에 코로 나19가‘위험’수준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21일’경고했다.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오는 25일 추수감사절 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가 위험 수준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 르면 13∼19일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3천 196명으로, 2주 전보다 30% 증가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의 올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고 전하기 도 했다. 이런 가운데 추수감사절 이동 인파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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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 구소(NIAID) 소장은 21일 추수감사절에 코로나19가 위험 수준으로 치달을 수 있 다고 경고했다.
접종을 시작하면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는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수감사절 기간 모든 참 석자가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경우 마스크를 벗고 모임을 가져도 된 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 방송 인터뷰에서 매년 부스터샷을 맞을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백신 업계의 주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 을 보였다.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 삼)은 내년 3월 9일 실시하는 제20 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 신청이 10월 10일 시작된 이래 11월 21일 현재 총 1,773명(필라델피아출장 소 146명 포함)이 국외부재자 신 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주뉴욕총영사관 영구명 부에 등재된 사람 1,725명을 포함 하면 3,498명으로 추정 유권자 수 (159,999명) 대비 2.2%의 유권자가 신고․ 신청을 마친 상태이다. 신분별로는 주민등록이 말소 되거나 없는 재외선거인이 157명 이고,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외 부재자가 1,616명이며, 신고․ 신청 방법은 인터넷 신고․ 신청이 1,120명, 63.2%로 가장 많고, 공관 방문 접수가 337명, 19.0%, 순회접 수가 316명, 17.8%이다. 주뉴욕총영사관 김오택 재외
선거관은 국외부재자 등 신고․ 신 청은 인터넷(ova.nec.go.kr)을 통 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다며, 재 외국민들이 인터넷 신고․ 신청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당초 11월 30일 한양마트 플러싱지점의 순회접수 일정은 해당 마트의 행사 일정으로 취소 되었으며, 인터넷으로 등록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여권을 지참하 여 다음 순회접수 일정은 참고하 여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고 밝 혔다. △23일 플러싱 H마트 베이사 이드지점(13:00~17:00) △24일 한양마트 롱아일랜드 지점(13:00~17:00) △28일 뉴저지 온누리교회 (08:30~12:00), 퀸즈한인교회 (09:30~13:00), 프라미스교회(퀸 즈, 08:30~13:30) △30일 H마트 릿지필드지점 (13:00~17: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