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30, 2018
<제411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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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11월6일 중간선거“한인힘 키울 기회” 뉴저지서 연방하원의원, 팰팍 시장, 곳곳의 시의원 등 22명 출마
“한인 유권자 모두 나서 투표, 다 당선시키자!” “11월6일(화) 실시되는 중간선 거는 한인 사회의 힘을 키울 절호 의 기회이다. 한인 유권자들이 모 두 투표에 참여하여 한인후보 전부 다 당선 시키자.” 11·6 중간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한인사회는 유권자 모두 가 나서 투표함으로써 한인정치인 도 배출하고 한인사회 정치력을 획 기적으로 키우자는 자각이 곳곳에 서 일어나고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에 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모 두 24명에 이른다. 뉴욕에서는 각각 4선에 도전하는 연방하원의원 제6 선거구(퀸즈 플러싱 일대) 그레이 스 맹(민주당) 후보와, 뉴욕주 하원 의원 40선거구(플러싱 일대) 론 김 (민주) 후보가 있다. 그레이스 맹 후보는 중국계이지만 남편이 한국 인이기 때문에“한인 며느리” 로범 한국계에 속한다. 뉴저지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한인 후보들이 출마하고 있다. 연 방하원의원, 시장 및 시의원, 교육 위원에 출마하는 한인이 22명이나 된다. 이 중 가장 중요한 후보가 뉴저 지 연방하원의원 제3선거구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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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는 23일 오전 7시30분~9시 거리청소와 투표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 유권자협의회 회원들은 2~3명씩 조를 나누어 팰팔 브로드 애브뉴 선성의 5개 뉴욕행 버스정류장에서 400여명의 주민들에게“투표가 밥먹여 줍니다” 라는 전단지를 나누어주며 투표참 여캠페인을 전개했다.
한 앤디 김(민주) 후보이다.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에서 안보전문가로 활동한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각종 여론조사 에서 상대인 현역 탐 맥아더(공화)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앞지르고 있 어 당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3선 거구(뉴저지 벌링턴 카운티와 오션 카운티 일부)에는 한인 유권자가 극히 적어 선거후원금 지원 등 간
접지원 할 수 밖에 없어 한인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뉴저지 한인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선거는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에서 130년 역사상 최초의 한인시 장이 나오는 가에 있다. 팰팍에서 는 크리스토퍼(약칭 크리스) 정 후 보가 지난 9월 실시된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현 시장인 제임스 로툰도 후보를 8표 차이로 신승하여 민주
당 공천으로 출마하고 있다. 그러 나‘팰팍 한인 시장’ 이 가시화 되자 기존 백인 기득권자들이 직접, 간 접으로 반감을 드러내고 있어 한인 들을 긴장 시키고 있다. 팰팍 한인 유권자들은“승패는 한인 유권자들 의 투표율에 있다. 팰팍의 한인 유 권자가 5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 고 있는 만큼 우리 한인들이 모두 나가 투표하면 어떤 방해라도 뚫을
잇딴 증오범죄 중간선거 흔든다
에서는 47%로 나타나 이 여론조사 의 취임 후 기록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워싱턴포스트 (WP)와 ABC방송의 조사(10월 8~11일 실시)에서는 지난 8월의 36%보다 5%포인트 오른 41%를 기 록했다. 그러나 21∼23일 PBS방송· NPR라디오·여론조사기관 마리 스트의 조사에서는 39%로, 한 달 전의 42%에서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는 이번 갤럽 의 조사결과 를 놓고 중간 선거를 일주 일 앞둔 공화 당에 ‘빨간 불’이 켜진
트럼프 지지율 44→40%↓… 공화당 타격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폭발물 소포’ ,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등 증오범죄 가 잇따랐던 지난주 갤럽의 조사에 서 44%에서 40%로 급락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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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났다. ▶관련기사 A4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 율은 지난 22∼28일 실시된 1천500 명 대상 갤럽의 주간 여론조사에서 전주(15∼21일)보다 4%포인트 떨 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주 볼 수 없는 가파른 하락이라고 블 룸버그 통신은 30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 포인트 빠졌던 때는 중남미 불법입 국 이민자에 대한 부모·아동 격리 정책이 논란이 됐던 지난 6월 말 한 차례 있었다. 당시 45%에서 41%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론 조사기관 갤럽이 매주 실시하는 여 론조사에서 10월 들어 43∼44%의 고공행진을 했다. 갤럽에 따르면 그의 지지율은 7∼9월 3달 동안 평 균 40%로 안정세를 보이다가, 11월 6일 중간선거가 임박하면서 한 계 단 더 뛰어올랐다. 이런 흐름은 다른 여론조사에서 도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 방송의 조사(10월 14∼17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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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 6일 서로서로를 격려하여 모두 나가 투표하자”고 당부하고 있다. 팰팍 선거의 또 하나의 관점은 시의원 선거에 한인끼리 맞붙는다 는 것이다. 3년 임기 2명을 선출하 는 시의원선거에 민주당에서는 현 역인 이종철 후보(5선 도전)와 폴 김 후보(현 교육위원)가 나섰고 공 화당에서는 한인 김재연 후보(전 버겐카운티 중앙법원 판사)와 존 만턴 후보가 맞서고 있다. 이 4명 중 2명만이 당선되기 때문에 한인 1 명이나 최악의 경우 2명이 떨어진 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선거에 서도 한인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 다. 재선을 노리는 박명근 공화당 후보와 민주당 지미 송 후보가 맞 대결을 펼친다. 역시 2명 선출에 민 주 2, 공화 2명씩 출마하고 있어 2명 은 떨어진다. 그러나 한인들은 한 인 2명이 모두 당선될 가능성이 크 다는 사람들도 있다.
시의원 선거에는 이밖에 △리지 필드 데니스 심 시의원, △클로스 터 재니 정 시의원, △레오니아 벤 자민 최 후보, △듀몬트 지미 채 후 보, △하워스 크리스틴 박 후보 등 이 출마하고 있다. 교육위원선거에는 11명의 후보 가 나섰다. △팰팍- 민은영, 티모시 양, 레베카 리, 민석준 후보 등 한인 만 4명이 출마했다. 3명을 뽑기 때 문에 1명은 떨어진다. △리버에지 에서는 심규창, 은 강, 이호찬 후보 3명이 출마했다. △포트리- 에스더 한 실버, △데마레스트- 이규순, △ 클로스터-이성민, △로다이-데이 비드 김 후보 등이 출마하여 한인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다 리고 있다. 한인들은“미국에서는 정치력 이 그 소수민족의 힘의 척도 이다. 11월6일 한인유권자들은 모두 투표 에 나서 우리 한인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키자” 고 벼르고 있다.
것으로 해석했다. 앞서 지난 22일부 터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를 시작으 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이었 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야권 핵심인사 및 언론사에 13개의 폭발 물 소포가 배달됐다. 나흘 만에 붙잡힌 용의자 시저 세이약(56)은 공화당원이자 트럼프 대통령 열성 지지자로 드러났다. 27일에는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 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유대인을 증오해온 것으로 알려진 백인 남성
로버트 바우어스(46)가 총기를 난 사, 신도 11명이 숨지고 경찰을 포 함한 6명이 다쳤다. 24일에는 그레고리 부시(51)가 신도 대부분이 흑인인 켄터키 주 제퍼슨타운의 한 교회에 진입하지 못하자, 인근 슈퍼마켓에서 들어가 흑인 2명을 총격 살해했다. 이들 세 건의 증오범죄는 중간 선거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송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