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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0, 2018

<제409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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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김정은, 문대통령 통해 교황 방북 초청 文대통령 유럽순방길… 18일 교황 면담 17일 오후 교황청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 김정은“교황 평양 방문하시 면 열렬히 환영”=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 양 방문을 초청했다고 청와대가 9 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김 위원장에 게“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심이 많다. 교황 님을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떠냐” 고 제안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교황 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 영하겠다” 고 적극적인 환대 의사를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런 사실은 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해 주면서 발표하는 게 좋겠다 고 언급했다고 김 대변인은 부연했

맑음

10월 10일(수) 최고 79도 최저 71도

구름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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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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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또 평양 남북정상 는 것을 교황청에 전달하겠다”고 회담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달 20일 하자 김 위원장은 허리를 숙이면서 백두산 천지 주변에서 김희중 대주 “꼭 좀 전달해달라” 고 답하기도 했 교를 만난 자리에서 김 대주교가 다. “김 위원장은 스위스에서 유학도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오래 했으니 관광의 중요성에 대해 만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서 잘 알 텐데, 북한의 자연경관이 축복과 지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 수려하니 스위스에서의 경험을 살 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대통령을 통해 교황의 방북을 초청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과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바티칸에서 직접 얼 ◆ 교황청“교황-문 대통령, 18 려 관광사업을 하면 번창할 것” 이 굴을 맞댄다.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9일 성명을 내고“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8일 정오에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청에서 개별 면담을 라고 하자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 일 정오 면담”… 파격적 의전 = 프 할 예정” 이라고 발표했다. 란치스코 교황과 문재인 대통령이 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다. 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 이런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김 김 대주교는 이어“남북이 화해 오는 18일 바티칸에서 직접 얼굴을 <3면에 계속> 문 대통령은 오는 17∼18일 교황 을 만나는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대변인은 말했다. 와 평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맞댄다.

올해로 여섯 번째 맞이한‘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 에 18개국, 50개 지역에서 참석한 400여 명의 재외호남인들이‘김대중 컨벤션센터’ 앞에 모여서 기념 촬영하며 제4대 김영윤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2018‘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성료

‘뉴욕커’김영윤씨 제4대 회장 취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이하여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이 동수)가 주최한‘제6회 세계호남인 의 날 기념대회’ 가 지난 4일 광주광

10월 11일(목) 최고 76도 최저 61도

역시‘김대중 컨벤션센터’ 에서 18 개국 50개 지역에서 온 400여 명의 재외호남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 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400여 명의 재외호남인들은 이동수 회장(필리 핀 마닐라) 후임으로 뉴욕한인청과 협회, 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 전미 주호남향우회 회장을 역임한 미국 뉴욕 출신 김영윤 씨를 제4대 세계 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장으로 추 대했다.

이날 4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영 윤 신임회장은“본회를 세계에서 제일 으뜸가는 향우회로 발전시키 고 싶다. 각국에 흩어져 있는 향우 들 간에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화합하고, 고향의 발전을 위해 함 께 고민하며 이바지할 수 있는 역 할을 해 보자. 세계 도처에서 대한 민국의 디아스포라가 되어 살아가 고 있는 200만 재외호남인들이 재 외동포사회의 본이 되고, 720만 제 외동포사회의 결집과 화합, 조국

이동수 3대 회장으로부터‘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기’ 를 전달받고 있는 4대 김영윤 신임 회장(사진 왼쪽)

대한민국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크 게 기여할 수 있는, 자랑스럽고 영 광스러운 홍보대사로서 선봉에 서 서 통일 대한민국을 바라보면서 민 족의 정체성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 고 다짐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모 국사회와 재외동포사회 간의 가교 역할을 호남인이 앞장서 실천하겠 다는 의미를 담아 개천절과 세계 한인의 날 중간인 10월 4일을‘세계 호남인의 날’ 로 정하고, 매년 돌아 가며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

시 3곳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열린‘제6회 세계호남인 의 날 기념대회’ 는 전라남북도 후 원으로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었 고,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 전라

남도 박병호 행정부지사, 전라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해 축 사했고, 김덕춘(미국 메릴랜드), 김 백규(미국 애틀랜타), 박선유(독일 프랑크푸르트), 박총석(일본 오사 카), 염동연(미국 시카고), 최종곤 (호주 멜번), 한정현(중국 성도) 등 이‘2018년도 자랑스러운 세계호남 인상’ 을 수상했다. 또 88명으로 구성된 장학위원회 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북도에서 추천한 88명의 학생들에게 100만원 씩의‘고향사랑 장학금’ 을 수여했 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도처 에서 활동하는 호남향우회 지역별 지도부가 한 자리에 모여 단결과 친목, 고향사랑을 한껏 과시했으며, 38시간이나 걸려 참석한 아르헨티 나 호남향우회를 비롯해 세계 곳곳 에서 불편함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 한 향우들의 고향에 대한 열정이 눈길을 끌었다. <정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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