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28, 2018
<제408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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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들, 북 대외 경제교류 물꼬 튼다 10월 방북 추진… 평양서‘세계한상지도자대회’ ‘평양대회’요청에 北“300명 규모로 15∼19일 오라” 재외동포 상공인단체와 경제인 들의 모임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 합회(회장 한창우, 이하 세총)는 오 는 10월 평양에서‘세계한상지도자 대회’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27 일 밝혔다. 세총에 따르면 남북·북미 정상 회담으로 고조된 한반도 평화 정착 분위기 속에서 대북 경제교류에 일 조하기 위해 평양에서 세계한상지 도자대회를 여는 것을 지난달 북측 에 요청했다. 이에 북측은 개최 시 기를 10월 15∼19일로 정해 300여 명 규모의 참가를 희망한다는 입장 을 최근 전해왔다. 이에 따라 세총은 통일부에 방 북을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중 이다. 세총 관계자는“한상(韓商) 이 앞장서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추진하는 대회” 라며“북측으 로부터 비즈니스 환경과 관련한 다 양한 설명을 듣고 투자 등을 모색 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대북 제재로 인해 당장은 협력이 쉽지 않겠지만 해외에서 기 업활동을 하므로 좀 더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이라며“제조업 ·무역업·유통뿐만 아니라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이 참여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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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FFVD 달성 위해 안보리 제재 완전 이행 필요” 폼페이오, 유엔 사무총장 등에 촉구
9월27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일대의 모습.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연내 재가동을 목표로 개성공단 시설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총은 회원들에게 대회를 공지 하고 참가자를 모집하는 등 행정적 절차를 고려할 때늦어도 10월 초에 는 방북 승인이 나야 대회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총 관계자는“회원들에게 구 두로 문의하고 있는데 일본,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적극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히고 있어서 고무
적” 이라며“대부분 현지 시민권자 이다 보니 통일부뿐만 아니라 거주 국 정부의 승인도 받아야 하므로 참가자가 최대 150명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 으로 내다봤다. 1993년 결성된 세총에는 전 세 계 68개국 246개 한인상공인단체와 경제인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일본 11위(지난해 기준)의 부호인
트럼프‘시간싸움 않겠다’발언에 美국무부,“목표는 FFVD 달성” 미국 국무부는“시간 싸움(time game)을 하지 않겠다” 고 한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목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에서 동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 이라 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 송이 28일 보도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 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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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한그룹의 한창우 회장이 결성 초기부터 이 단체를 이끌고 있으 며, 이사장은 김덕룡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맡고 있다. 매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GTI국 제무역투자박람회 참가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한상지도자대회를 개 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상글로 벌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슈가 다시 떠오르지 않길 바란다” 며 이같이 말했다. ▶ 관련 기사 A7(한국2)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6일 뉴 욕 롯데 팰리스 호텔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에 얼마나 오래 걸리 느냐’ 는 질문을 받고“시간 싸움을 하지 않겠다” 며“2년이 걸리든, 3년 이 걸리든, 혹은 5개월이 걸리든 문 제가 되지 않는다” 고 답했다. 이어 북미 협상을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 이오 국무장관에게“시간 싸움을 하지 말라” 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유엔본부의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 이를 두고 시간에 얽매여 쫓기 문제 대처에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북핵협상 타결에 도달하는 데 2년, 3년이 걸리든, 혹은 듯 협상을 하지 않고, 보다 실질적 5개월이 걸리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이날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비핵화 성과를 달성하는 데 힘을 기자회견 중인 트럼프. 쏟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협상 시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히 검증된, 특히 최종적인 비 해석이 나왔다. 이런 발언이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핵화를 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편, 국무부 관계자는‘북한이 것이냐는 VOA의 질문에“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비핵화하고, 핵 이 약속을 어길 경우 종전선언을 취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하고 제재를 다시 강화하면 그만’ 이라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미 폭 스뉴스 인터뷰 내용에 대한 VOA 의 논평 요청에는“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향한 노력은 완전한 비핵화 진전에 달려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 통령과 김 위원장은 완전한 비핵화 를 향해 노력하고 한반도에서 항구 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구축 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고 덧붙 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은 2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 외교장관들과 만나, 최종적 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 (FFVD)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구테흐스 총장 등과 조찬을 함께하 고“긴급한 국제 문제들을 해결하 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헤더 나워 트 국무부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또 역내 및 세계 안정을 위 협하는 이란의 악의적 행동을 바꾸 도록 압박하기 위한 제재 복원을 촉구하고, 시리아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유엔 주도의 정치적 과정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어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 리 비아와 예멘에서 유엔 주도의 정치 적 과정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고 나워트 대변인은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폼페이오 장관 주재로 장관급 회의를 열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한다. 폼 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및 2차 북미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내달 북한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