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4, 2018 <제406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9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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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특사단 방북 앞두고“이해상충” 北, 美에“남북관계 진전 막지 말라” 南측엔“판문점선언 이행… 美 압력에 편승 말아야” 美국무부는“남북관계, 비핵화 진전 보조 맞춰야” 남측특사단의 방북 앞두고 한국 과 북한, 미국의 이해가 상충되고 있어 어떻게 풀려나갈지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북한이 남측 특사단의 방북을 하루 앞둔 4일 미국을 향해 남북관 계 진전을 가로 막고 있다고 비판 하는 동시에 남한 정부에 대해서는 ‘우리 민족끼리’ 를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남관계를 가로막는 것은 미국의 앞길을 막는 것이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남북정상회담 에 대한 미국의‘불판한 심기’ 를언 급하며“조선반도를 바라보는 미국 의 눈빛과 표정이 어둡고 이지러져 있으며 북남관계를 대하는 태도에 서는 쌀쌀한 기운이 풍기고 있다” 고 주장했다. ▶ 관련 기사 A7(한 국-2)면 노동신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취소된 후 대미 비난을 절제해 왔으나 이날
논평에서 미국이 남북관계 진전에 ‘빗장’ 을 지른다며 작심한 듯‘무 뢰배’ ,‘야만행위’등 표현을 동원 해 비난했다. 이어“판문점선언을 미국이 강요하는‘제재’ 를 준수하 기 위한‘서약서’같은 것으로 착각 하고 있지 않는지 모르겠다” 며“북 남관계가 미국의 이익을 침해라도 했단 말인가, 북남협력이 한미동맹 에 균열을 내기라도 했는가”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북남관계의 얽힌 매 듭이 풀리면 미국에게 좋으면 좋았 지 나쁠 것이 없다” 며“북남 사이에 힘겹게 마련된 오솔길마저 막으려 드는 것은 미국의 거동을 더욱 불 편하게 만들 뿐” 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북남관계가 열릴 수록 미국의 앞길이 트이고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일이 잘될수록 미국의 일도 잘 펴이게 된다는 것 을 깨달아야 한다” 며“미국의 사고 가 대하처럼 트이고 초대국다운 여
구름많음
유를 보인다면 지금보다는 미국의 처지도 나아지고 세계도 훨씬 편안 해질 것” 이라고 역설했다. 노동신문의 이 같은 논평은 폼 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취소로 북 미협상의 교착 국면이 더욱 길어지 는 가운데 남측 특사단의 방북 하 루 전날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 다.
그런가하면 북한은 대외용 선전 매체들을 통해 남측에 판문점선언 이행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압력에 편승하지 말고 남북관계 진전에 힘 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 는 이날 논평에서“판문점선언을 이행하는데서 그 누구의 눈치를 보 아서는 안되며 모든 문제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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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개월만에 북한에 두번째 특사 파견…북미 교착 돌파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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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어나가야 한 세부터 가져야 할 것” 이라고 주장 다” 며“외세의 강압에 눌리워 제 할 했다. ◆ 美국무부, 대북특사 파견에 바도 못하고 외세에 의존하게 되면 북남관계가 파국을 면할수 없다는 “남북관계-비핵화 진전 보조 맞춰 것은 지나온 역사가 보여주는 심각 야”= 이에 앞서 미국 국무부는 8월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5일 한 교훈” 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민족끼리는‘판문점 평양에 대북 특별사절단을 보내기 선언에 대한 정면도전-국방예산 로 한 것과 관련,“남북관계의 진전 증액책동’제목의 논평에서 남측의 은 비핵화에 대한 진전과 보조를 고 밝혔다. ‘2019 국방예산’증액 사실을 거론 맞춰 이뤄져야 한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우리 한 뒤“판문점선언에 대한 정면도 전”이라며“경거망동하지 말아야 정부의 대북 특사단 파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미국과 우리 한다” 고 주장했다. 대외 선전매체인 메아리는 남측 의 동맹인 한국, 일본은 통일된 대 당국이 공동연락사무소를 빠른 시 북 대응에 대한 긴밀한 조율에 전 며 이 같은 입장을 재 일안에 설치한다고 하더니 미국의 념하고 있다” 눈치를 보며‘재점검 필요성’ 을 언 확인했다. 그러면서“문재인 대통 급하고 있다며“진정으로 판문점선 령이 밝힌 대로 남북관계의 개선은 언을 이행하려 한다면 무엇보다 부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해결과 별개로 고 말했다. 당한 압력을 쳐갈기는 줏대있는 자 진전될 수 없다”
“일본은‘위안부’ 문제 사죄·보상하라!!!” 한인들, 미대륙 자전거 횡단 3A팀 맞아 타임스퀘어서 시위 “일본은‘위안부’ 문제 사죄·보 상하라!!!” 뉴욕, 뉴저지 일원의 일본군 강 제 위안부 피해자들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는 한인들은 미대륙 자 전거 횡단 3A팀 맞아 2일 오후 3시 맨해튼 타임스퀘어서 위안부 문제 에 대한 일본의 사과와 보상을 촉
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는 일본군 강제 위안부 피해자들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자 전거를 타고 6월23일~8월31일 LA 에서 뉴욕까지 장장 70일 간 3,500 마일 5,600km 미대륙을 횡단한‘트 리플에이 프로젝트팀(3A ProjectBike for Comfort Women)’제4기
팀 백현재(25, 백석대), 이호준(22, 인천대) 씨와 시카코에서부터 동행 한 미국인 안토니오 네바로 씨(고 등학교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 렸다. 이 자리에서 3A팀은“현재 위안부 생존자가 27명 밖에 되지 않 고 할머님들의 평균 연령이 90세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대중의 관심이 많이 줄어 걱정스럽다. 4년 동안 이 어져온 트리플에이 프로젝트가 앞 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3A팀은 8월31일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한 이후 포트리기림 비를 세운 포트리청소년회 학생들 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팰리세이
뉴욕, 뉴저지 일원의 일본군 강제 위안부 피해자들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는 한인들은 미대륙 자전거 횡단 3A팀 맞아 2일 오후 3시 맨해 튼 타임스퀘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즈파크 위안부 기림비, 클리프사이 드파크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했다. 9월1일에는 한국문화센터(KCC) 젊은이들과의 좌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3일 오후 5시30분 맨해튼 에 있는 상하이몽 식당에서 열린 환영회에 참석했다. 3A팀은 4일(화) 오전 11시 뉴욕
한인회가 주최하는 환영행사와 기 자회견에 참석한다. △문의: 뉴욕 (201)960-3329, 뉴저지 외 (201)931-5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