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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 2016

<제345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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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1억원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박인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 임인‘아너 소사이어티’ 에 가입했다. 박인비는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 허 동수 공동모금회장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골프를 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훈련비와 장학금으로 사용 된다. <B3면에 계속>

2016년 9월 1일 목 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SEPTEMBER 1, 2016

조코비치, 2회전서 기권승 프랑스오픈 우승자 무구루사는 2회전 탈락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630만 달러·약 517억원) 2회전에서 기권승 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31일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이리 베셀리 (49위·체코)와 남자단식 2회전을 치 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베셀리가 왼쪽 팔 부상을 이 유로 경기를 포기해 힘들이지 않고 32 강에 진출했다. 예지 야노비츠(247위·폴란드)와 1 회전에서 오른쪽 팔 통증 탓에 고생했 던 조코비치로서는 베셀리의 기권이 희소식이 됐다. 조코비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을 앞두고는 왼쪽 손목에 이상 징후가 보여 결국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했지만 윔블던과 리우올림 픽에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하며 다소 내림세를 보이던 조코비치는 이날 기 권승으로 최근 안 좋았던 몸 상태를 추 스를 시간을 번 셈이다. 특히 조코비치는 한때 세계 랭킹 14 위까지 올랐던 야노비츠, 올해 4월 한 차례 패한 베셀리와 연달아 맞붙는 1,2 회전이 뜻밖에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우 려가 있었지만 무난히 3회전 진출에 성 공했다. 조코비치의 3회전 상대는 미카일 유즈니(61위·러시아)다. 34세 베테랑 인 유즈니 역시 2008년에 세계 랭킹 8

1일 오후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두고 30일 경기도 파주 NFC에서 한국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 이 선수들과 팀 미팅을 갖고 있다.

韓·中전에“사드로 정치적 긴장도” NYT“양국 팬 섞이지 않게 관중석 남쪽 통째로 중국측 배정”

노바크 조코비치

위까지 올랐던‘왕년의 강호’ 다. 대회 사흘째인 이날 여자단식에서 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74위·덴마 크)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0위· 러시아)를 2-0(6-4 6-4)으로 꺾고 3 회전에 올랐다. 2009년과 2014년 US오픈에서 준우 승한 보즈니아키는 올해 윔블던 1회전 에서 쿠즈네초바에게 당한 패배를 되 갚았다. 둘의 상대 전적에서도 보즈니 아키가 7승6패로 앞서게 됐다. 보즈니아키는 모니카 니쿨레스쿠 (58위·루마니아)와 32강 진출을 다툰 다. 세계 랭킹 2위 안젤리크 케르버(독

일)도 미르야나 류치치 바로니(57위· 크로아티아)를 2-0(6-2 7-6<7>)으로 제압하고 역시 3회전에 합류했다. 그러나 올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을 제패한 가르비녜 무구루사(3위·스 페인)는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48 위·라트비아)에게 0-2(5-7 4-6)로 져 탈락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가 끝나고 난 뒤 여자단식 세계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 는 선수는 현재 1위인 세리나 윌리엄스 (미국)를 비롯해 케르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 등 세 명으로 압축됐다.

한국과 30번 싸워서 2010년 동아시 안컵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곤 17패 12무 로 한국을 이기지 못해‘공한증’ 이생 긴 중국의 필승 전의가 낳는 긴장감 때 문만 아니라“부분적으론”고고도 미 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를 둘러싼 한중간 갈등으로 인한

황희찬(잘츠부르크) 뿐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중국, 시리아 와 치르는 최종예선 1,2차전 선수 명단 을 발표하면서 포워드(FW) 요원으로 유일하게 황희찬을 선발했다. 손흥민(토트넘), 지동원, 구자철(이 상 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등 공격자원은 미드필더 자원 으로 분류했다. 선수들의 포지션 분류는 사령탑의 전술 구상을 엿보게 하는 실마리다. 기본적으로 4-2-3-1 전술 을 가동하는 상황 에서 손흥민, 지동 원, 구자철, 이청 용을 좌우 측면과 섀도 스트라이커 요원으로 활용하 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구 상에는 변화가 불

가피하다. 애초 원톱 스트라이커 석현 준(트라브존스포르)을 발탁했지만 소 속팀 적응과 이동 문제를 고려해 이번 소집에서 제외했고, 이 때문에‘A대표 팀 새내기’황희찬만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남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복안은 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원톱 스트라이 커 활용 방안에 대해“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등은 최전방 공격수 경험이 있 는 선수들이다. 정확한 보직은 소집 후 결정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에 대해서도“리우데자네이 루 올림픽에 나선 대표선수 가운데 가 장 기복이 적은 선수였다” 며“중국의 수비는 견고한데, 황희찬은 뒷공간이 나지 않더라도 기술력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라고 칭찬했다. 이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황희찬 에게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겨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할 가능성이 크다. 다 만 선발이냐 교체냐의 문제다.

황이 민감한 만큼, 보안문제에 주력하 고 있다” 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 하고, 한중간 사드 갈등을 간단히 소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에“어떠한 축구 외적인 사건” 도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 경기장 남쪽 관중 석 전체를 중국 측에 배정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것이다. 중국 측에 자리를 너무 적게 배정하 면 한국에서 공부중인 5만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을 비롯해 중국 축구팬들이 한국 축구팬들 사이의 좌석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팀장은 중국 측 응원석을 한 곳 으로 모아놓는 게 경찰이 통제하기 쉽

“축구 외적 사건 없게 보안에 주력… 정치적 구호 팻말은 즉각 압수” “예민한 상황”때문이다. 중국 축구팬들이 2만 명 이상 입장 신문은 중국이 만들어낸 말인‘공한 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의 홈 어드밴티 증’ 을 한국이 음미하고 있다며 한국의 지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라 일방적 승리로 진행되고 있는 양국 국 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기 보안책임을 가대표팀간 대결사를 소개했다. 맡은 대한축구협회 박용수 총무팀장은 두 나라 프로축구팀들에서 활동해 “이번 경기는 다른 때와 다르다” 며“상

중국전 원톱은 누구…‘황희찬? 구자철? 지동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점령할‘3만 치우미(球迷·공에 미친 사람)’ 의 콧대 를 납작하게 눌러줄 슈틸리케호의 최 전방 원톱 스트라이커 영광은 과연 누 구에게 돌아갈까.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 선 1차전(1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 기장)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 20명의 태극전사 가운데 전문 원톱 스 트라이커 요원은 처음 태극마크를 단

온 몬테네그로 출신 데얀 담야노비치 는“중국은 한국 축구에 대단한 존경심 을 갖고, 정말 한국을 꺾어 보고 싶어한 다” 고 이 신문에 말했다. 중국의 저명한 축구 평론가 마더싱 도“중국 축구팬들은 중국팀이 한국팀 과 경기할 때마다 이기기를 바라는데, 그 열망이 더욱 커졌다” 고 말했다. 이번에 9번째 연속 월드컵 본선 진 출을 바라보는 한국은 중국 축구팀의 기량을 한 수 아래로 보지만, 대한축구 협회가 이번 경기 입장권을 중국 측에 1만5천 장 배정한 것에 대해 너무 많이 줬다는 비판이 한국 언론에서 제기되 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중국과 1차전은 선수들도 많이 긴장 하고 있다. 중국 역시‘공한증’탈출에 사활을 걸고 많은 준비를 해온 터라 방 심은 금물이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모험보다는 안

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택 할 공산이 크다. 이럴 경우 A매치 경험이 많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진을 구성할 수밖에 없다.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청용을 배치하고 최전방 과 섀도 스트라이커 요원 으로 지동원과 구자철을 먼저 세울 수 있다. 이러면 사실상 전문 원 톱 스트라이커가 없는‘제 로톱’전술이 가동된다. 전방에 포진한 4명의 공 격수가 유기적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중국의 수비진을 괴롭힐 수 있다. 만약 중국의 수비벽이 두텁게 장막을 쳐서 공격 의 효과가 떨어지면 저돌 적인 돌파에 능한‘황희찬 카드’ 를 교체로 사용할 수 있다. 황희 찬의 돌파력은 이미 리우 올림픽에서 검증이 끝났다. 슈틸리케 감독이 어떤 전술카드를 들고나올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다며“우리는 중국축구협회와 긴밀하 게 협력해오고 있다. 중국 측이 직접 중 국 팬들에게 입장권을 판매하고 그들 을 관리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팬이든 중국 팬이든 정치적 구 호가 적힌 팻말은 금지되고 즉각 압수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한·중 양측 관계자들에 따 르면, 중국 측에 배정된 1만5천석이 다 팔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신문은 전했 다. 중국 측이 중국 팬들의 한국행을 자 제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신문은 최근 중국이 외국인 선수 스 카우트 등 슈퍼리그에 엄청난 돈을 쏟 아부음으로써 중국 팀들이 한국 팀들 과 경기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 으나, 한국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 독은 이러한 투자 효과가 양국 대표팀 간 대결에서 나타나기까지는 아직 시 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 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의 거액을 들 인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가“중국 대표 팀의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하고 “다만 그들의 투자 목적이 뚜렷하고 지 속해서 이뤄질 수 있다면 얘기가 달라 진다” 고 덧붙였다. 중국 축구평론가 마더싱은“중국 프 로팀에 기량이 훌륭한 외국인 선수들 이 많아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에선 중국 프로팀이 한국팀을 이길 수 있지만, 국가대표팀은 완전히 다르다” 며“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이기기는 어 렵다” 고 말했다.


스포츠

2016년 9월 1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이대호 3안타 폭발… 팀은 대패 ‘첫 톱타자’김현수 멀티출루… 오승환은 팀 패배로 휴식

‘첫 1번타자’ 김현수

반전드라마의 해피엔딩 꿈꾼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 스의 핵심 타자로 활약 중인 김현수 (28)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김현수는 31일 메릴랜드주 볼티모 어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김현수가 타선 의 선봉인 1번 타자로 기용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김현수는 0-3으로 뒤 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 선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린 뒤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 공했다. 1-4로 뒤진 7회말에도 선두타 자로 나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올시즌 반전드라마를 쓰고 있는 김 현수에게는 의미있는 하루였다. 불과 5개월전만 해도 이런 그림이 나올 것 이라 상상하기 힘들었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교타자로 이 름을 날렸던 김현수는 FA 자격을 획득 한 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입단 계 약을 맺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시범 경기에서 최악의 부진에 허덕였다. 시 범경기 타율이 1할7푼8리, 출루율이 2 할2푼4리에 불과했다. 볼티모어 구단이 김현수를 마이너 리그로 내리려고 했다. 김현수는 마이 너리그 리그 거부권을 내세워 간신히 메이저리그에 잔류했다. 하지만 정규 시즌 홈 개막전에서 팬들은 그에게 야 유를 쏟아냈다. 앞으로의 가시밭길을 예고하는 듯 했다. 팀 동료인 애덤 존 스 조차“홈팬들이 무례했다” 라고 비 판할 정도로 당혹스런 순간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기 고집이 가장

센 것으로 유명한 벅 쇼월터 감독은 김 현수를 믿지 않았다. 시범경기 후반부 터 김현수를 기용하지 않았던 쇼월터 감독은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한참 동 안이나 거들떠보지 않았다. 극히 제한 적인 기회만 줄 뿐이었다. 하지만 김현수는 어쩌다 한 번씩 타 석에 들어설 때마다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김현수는 조금씩 자신의 입지를 넓혀나갔다. 대타서부 터 시작해 선발 좌익수로 발돋움했다. 볼티모어 공격에서 없어선 안될 주전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타순도 극적으로 바뀌었다. 김현수 가 처음 경기에 나섰을때 그의 타순은 9번이었다. 하지만 김현수의 활약이 계속되자 쇼월터 감독은 마음을 완전 히 바꿨다. 5월부터 2번타자로 타순을 올렸고 출전 기회도 더욱 늘렸다. 김현 수에 대한 의심이 믿음으로 바뀐 시점 이었다. 볼티모어 언론은“김현수의 오래된 스카우팅 리포트를 찍어버려야 했다” 고 표현했다. 그만큼 변신이 극적이었 다. 김현수는 이제 볼티모어의 1번 타 자로서 새롭게 출발한다. 4월 11일 탬 파베이 레이스전에서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143일 만이다. 시작도 나쁘지 않 았다. 4타석에서 2번이나 출루했다. 출 루율이 생명인 1번 타자로서 100% 제 역할을 해냈다. 볼티모어 입장에서‘1번타자 김현 수’ 는 고육지책이다. 김현수는 한국에 서 거의 1번을 친 적이 없다. 하지만 현 재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다. 올시즌 김 현수에 앞서 1번 타자로 나선 선수들 의 통산 출루율은 3할1푼8리에 불과했 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하위 권인 25위다.

박인비 1억원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B1면에서 계속> 박인비는 2008년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우승 상금 의 10%를 기부한 것으로 시작으로 모 두 4억5천여만원을 기부했다. 아너 소사어티 1천275호 회원이 된 박인비는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박인비는“한계에 도전한다 는 마음으로 출전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국민 의 성원 덕분이었다” 며“어려운 시기 를 이겨낼 힘을 준 많은 분의 격려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가입을 결심했다” 고 말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미 국프로야구 진출 이래 세 번째로 한 경 기에서 안타 3개를 쳤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활약했고, 오승환(34·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패배로 벤치를 지켰다. 이대호는 31일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텍사 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번 타 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쳤 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 개 이상) 경기이자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친 이대호는 타율을 0.253으 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시애틀은 1-14로 대패해 5 연패에 빠졌다. 5연승을 질주한 아메리 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와 3위 시 애틀의 승차는 11.5경기로 더 벌어졌 다. 텍사스 왼손 선발 투수 마르틴 페레 스를 맞이해 선발로 출전한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앞 으로 떼굴떼굴 굴러가는 타구를 날렸 다. 텍사스 유격수 엘비스 안드루스가 넘어지면서 잡아 1루에 던졌지만, 이미 이대호가 1루를 밟은 뒤였다.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이대호는 4회에도 같은 방향으로 안타를 날렸으나 후속 타자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그는 6회 1사 1루에서도 중전 안타 로 찬스를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득점

타는 터지지 않았다. 이대호는 페레스의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차례로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내며 자신감 회복을 알 렸다. 8회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첫 톱타자 경기에서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에 성공하며 제 몫을 했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 론토 블루제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 저리그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5로 조 금 떨어졌다. 김현수가 톱타자(1번 타자)로 출전 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래 처음이 다. 김현수는 0-3으로 뒤진 채 맞은 1 회말 토론토 에이스 선발 투수인 우완 에런 산체스와 상대해 2루수 땅볼로 돌 아섰다. 김현수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산체스가 던진 초구는 포수 미트를 살짝 스치고 주심의 마스크를 강타했 다. 주심이 고통을 호소하면서 경기는 10분 넘게 중단됐고, 결국 주심이 교체 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김현수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여전히 0-3으로 뒤처진 5 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산체스의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타구는 빠른 속도로 우익수 앞으로 떼굴떼굴 굴러갔다. 김현수는 후속타자 조너선 스쿱의 좌전 안타 때 쏜살같이 달려 3루까지 내달렸고, 간발의 차로 공보다 먼저 베 이스에 이르렀다.

김현수의 이 뛰어난 주루 플레이는 볼티모어의 첫 득점으로 연결됐다. 매니 마차도의 땅볼을 3루수가 놓 치는 실책을 저지르자 김현수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1-4로 뒤처진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호아퀸 벤와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 했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자 스쿱의 병살 타로 진루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1-5로 점수차가 벌어진 9 회말 1사 1루에서는 로베르토 오수나 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볼티모어는 3-5로 졌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4승째를 따낸 오승환은 팀이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3으로 패하면서 출전하지 않았다.

이대호, TEX전서 상대 선수와 황당 충돌… ESPN“이대호에게 거친 2회말” 3안타를 뽑아낸‘빅보이’이대호 (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날 수비에서 도 눈길을 끌었다. 이대호는 31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 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

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5에서 0.253으로 상승했다. 이날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세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뽑아내며 남다른 타 격감을 보여줬다. 이대호는 이날 수비에서는 다소 황 당한 경험을 했다. 2회말 1루 수비에서 상대 엘비스 앤드루스가 평범한 2루수 땅볼을 치고 1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속 도를 줄이지 못하고 이대호와 충돌하 는 황당한 장면 을 맞이한 것. 그라운드에 넘어진 이대호 는 앤드루스를 향해 두 팔을 벌 리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제 스처를 취했다. 앤드루스는 고 의가 아니었다

면서 이대호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대호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의 인터뷰에서“그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며 황당함을 감 추지 못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경기 후“이대호에게 2회말은 다소 거칠었다” 고 정리했다.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스위스 시계산업‘빨간 불” 스마트 워치의 위협… 올해 수출 11% 감소 “과거 성공에 취해 현실 인식 못한다”비판도 스위스 시계산업이 휘청거리 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FT)는 31일 1970년대 값싼 일본 산 쿼츠 시계의 등장으로 타격을 받았던 때처럼 스마트워치 때문 에 중저가 제품군 중심으로 스위 스 시계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위스 시계제조협회에 따르 면 올해 7월까지 수출은 111억2 천400만 스위스프랑(한화 12조6 천3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1% 줄었다. 협회는 중국 정부의 부패 단 속 강화, 유럽 테러 확산, 값싼 스 마트워치의 등장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올 7월까지 중국 수출은 6억9 천820만 스위스 프랑(7천927억 원)으로 13.5% 줄었다. 가장 큰 손이었던 홍콩도 13억6천400만 스위스프랑(1조5천480억원)으로 27.5%나 감소했다. 세계 최대 시계 제조업체인 스위스 스와치 그룹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2억6천300만 스위스프 랑(한화 3천32억원) 작년의 반토 막이 됐다. 닉 헤이엑 스와치 CEO는 상 반기 실적 발표 때 현재 시장 상 황이 단기적 현상이라고 평가했 다.

대형 스와치 시계 광고판.

자신만만하게 위기론을 일축 한 닉 헤이엑은 스위스 시계산업 의 흥망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스와치 그룹 창립 자 니콜라스 헤이엑의 아들이다. 니콜라스 헤이엑은 1980년대 저가 일본 시계가 전 세계를 휩 쓸 때 스와치라는 브랜드로 스위 스 시계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웠 다. 스와치는 중저가‘스와치’제 품군 외에 오메가, 블랑팡 등 럭 셔리 브랜드, 티쏘 같은 중간 제 품군 등 다양한 상품군을 앞세워 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절 대 강자가 됐다.

최근 스위스에서는 스와치 그 룹의 지배구조가 새로운 시장 창 출과 경쟁을 가로막는다는 분석 이 나오고 있다. FT는 스위스 시계산업이 코 포라티즘(이익단체와 국가가 밀 접한 관계) 속에서 발전해 결국 실패한 지배구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책이 논쟁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취리히에 있는 기업의 책임 및 지속가능성 센터(CCRS)는 1983년 스와치 그룹 출범 때 이 뤄진 인수합병은 철저히 은행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고, 니콜라스 헤이엑이 경영에 손을 대기 전

이미 중요한 조치들이 이뤄졌다 고 평가했다. 또 스와치가 과거의 성공에 취해 앞으로 닥칠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1980년대 제품과 견줘 돌파구가 될 제품을 개발하는 데도 실패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스위스 정부가 추진해 내년 발효하는‘Swiss-ness’법률도 시계산업 경쟁력을 잠식할 것이 라고 비판했다. 이 법률은 스위스 브랜드 가 치를 높이기 위해 제품별로 부 품, 원료의 스위스산 비율을 정 하고 있다. 시계는 그동안 부품 절반이 스위스산이면 메이드 인 스위스를 인정받았으나 내년부 터는 60%로 비율을 높여야 인정 받는다. 스와치 그룹은“잘못된 정보 와 가정으로 가득 찬 연구” 라면 서“과거의 실적 자체가 성공적 인 기업 운영의 증거다” 라고 반 박했다. FT는 스위스 저가 시계 제품 군이 더는 스마트워치의 위협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면서 비슷하게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으 로 무너진 것처럼 스와치도 쓴 맛을 볼 가능성을 언급했다.

THURSDAY, SEPTEMBER 1, 2016

佛법원‘부르키니 금지는 위법’잇단 판결 칸·프레쥐스에 위법 판결… 지자체는 불복 패소 지자체장 “의회가 부르키니 금지 입법해야” 프랑스 지방자치단체들의 무 슬림 여성 전신 수영복‘부르키 니’금지 조치가 위법이라는 법 원 판결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들은 부르키니 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거두지 않을 뜻을 밝혀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칸을 관할하는 니스 법원은 30일(현지시간) 부르키니 금지 조치가 기본권을 침해하므로 법 에 어긋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AP통신이 판결문 사본을 근거로 보도했다. 칸은 프랑스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달 부르키니를 금 지했다. 하지만 니스 법원은 부르키니 가 공공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칸 시의 주장을 입증할 수 없고, 위 생이나 품위에 어긋난다는 사실 도 증명할 수 없다며 이런 결정 을 내렸다. 툴롱행정법원도 부르키니 금 지 조치를 철회하라며 인권단체 가 프레쥐스시를 상대로 낸 소송 에서 프레쥐스시는 부르키니 금 지 조치를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 소 속 다비드 라슐린 프레쥐스시장 은 지난 19일 관내 해수욕장 등 에서 부르키니 착용을 금지했다. 법원 판결 후 라슐린 시장은 “문명에 정말 문제가 있기 때문

비키니(왼쪽)와 부르키니를 입은 여성.

에 이제는 의원들이 책임을 다해 30여 개 시의 시장 중 상당수는 야 할 때다” 라며 의회 차원의 입 “이는 우리 시에 대한 결정이 아 법을 촉구했다. 니다” 라며 금지 조치를 지속하 로크브륀느카프마르탱시는 겠다고 밝혔고 이에 인권단체들 재판을 앞두고 자발적으로 부르 도 소송을 계속 제기하겠다고 밝 키니 착용 금지 조치를 철회하기 혔다. 도 했다. 현재 여러 지방 법원에서는 이들 판결은 앞서 27일 프랑 부르키니 금지 관련 소송이 제기 스 최고 행정법원인 국사원(콩세 돼 있고, 심리가 진행 중이므로 이데타)이 빌뇌브-루베 시를 상 이번 판결과 비슷한 결정이 앞으 대로 부르키니 금지 조치를 철회 로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라고 소송을 낸 인권단체의 손 빌뇌브-루베 시를 상대한 소 을 들어 금지 조치를 중단해야 송에서 승소한 인권단체 프랑스 한다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인권연맹(LDH)을 대변하는 파 최고 행정법원은“지난달 니 트리체 스피노시 변호사는 부르 스에서 일어난 테러로 생긴 우려 키니를 입었다는 이유로 과태료 와 테러에 대한 분노의 감정으로 를 문 여성들은 최고행정법원 결 는 부르키니 금지를 충분히 정당 정을 근거로 이의제기를 할 수 화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 그러나 부르키니를 금지한 펜던트가 전했다.

짐바브웨, 밀렵 방지 위해 코뿔소 700마리 뿔 제거

야생동물 관리 당국 인도인 부부, 에베레스트 등정 조작…네팔“10년 입산금지” 이 짐바브웨 밀렵 방지를 위해 700마리에

의혹 제기 계속되자 2달여 조사 끝에 정상에 오르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 합성사진으로 세계 최고봉 에 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고 속인 인도인 부부가 네팔 정부로부터 10년간 입산 금지 명령을 받았 다. 31일 네팔 일간 히말라얀타임 스 등에 따르면 네팔 관광부는 올해 5월 에베레스트 등정 인증 을 받은 디네시 라토드와 부인 타라케슈와리 라토드 부부에 대 해 인증을 취소하고 10년간 등반 을 목적으로 네팔에 입국할 수 없도록 명령했다. 인도 서부 푸네에서 부부 경 찰관으로 일하는 라토드 부부는 올해 봄 시즌 에베레스트 등산에 나서 5월 23일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인도 국기를 든 사진을 공개하며 네팔 관광부로부터 등정 인증도 받았다고 전했다. 인도에서 부부 가 함께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들이 처음이었기에 많은

지난달 4일 인도 콜카타에서 인도 등반가 사티아루프 시단타가 디네시 라 토드 부부의 에베레스트 등정 주장은 허위라며 오른손에 든자신의 등정사 진을 이용해 라토드 부부가 합성사진을 만들었다며 보여주고 있다.

언론이 이들의 등정 소식을 보도 했다. 하지만 이후 여러 등반가가 이들 부부의 등정에 의문을 나타 냈다. 비슷한 시기 에베레스트에 올랐던 산악인들은 에베레스트 정상으로 향하면서 이들 부부를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인도인 등반가 사티아루프 시 단타는 이들 부부가 정상에서 찍 었다고 주장한 사진은 자신의 등 정 사진을 이용해 합성한 것이라 고 주장했다. 네팔 관광부는 애초에 라토드 부부의 등반을 도운 셰르파 업체 를 조사한 뒤 이들 부부의 등정

이 사실일 것으로 추정했으나 의 혹 제기가 계속되자 2달여 조사 끝에 이들이 정상에 오르지 않았 다고 공식 확인했다. 현재 라토드 부부는 근무지인 경찰서에 출근하지 않고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 부를 도운 2명의 네팔 셰르파도 달아났다고 네팔 관광부는 덧붙 였다. 인도 경찰 당국은 라토드 부 부의 허위 등정 사실을 조사한 뒤 징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에베레스트는 지난해 네팔 대 지진과 2014년 대규모 눈사태 때 문에 2년간 등반이 중단됐다가 올해 봄 재개돼 외국인 250여명 을 포함해 450여명이 올랐다. 영국 BBC 방송은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뒤 저술가나 자기 계발 강사 등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 부부의 허위 등정에 이 같은 동기가 개입됐을 가능성 을 시사했다.

이르는 코뿔소의 뿔을 모두 제거 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현지 자연보호 단체인 어웨어 트러스트짐바브웨(Aware Trust Zimbabwe, ATZ)의 리사 마라비 니 국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간) AFP에“우리의 목표는 국립공원 에 서식하는 모든 성인 코뿔소의 뿔을 제거하고 어린 코뿔소의 귀 에 인식표를 심는 것” 이라고 말 했다. 그는“이 나라에서 밀렵은 심 각한 문제” 라며“뿔을 제거하면

밀렵꾼들의 불법 사냥에 대한 의 지를 꺾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수의사와 자연보호 활동가들 로 구성된 ATZ는 짐바브웨 공원 ·야생동물 관리청(ZPWMA)과

함께 이번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ATZ는 그러나 보안을 이유로 지금까지 몇 마리의 코뿔소에 대 해 뿔 제거 작업을 했는지 밝히 기를 거부했다. 코뿔소는 짐바브웨에서 밀렵 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야생동물 로 지난 수년간 그 개체 수가 급 격히 줄어 관련 당국은 이들 코 뿔소를 일정 구역에 이동시켜 보 호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도 짐바브웨에서 는 지난 한해만 최소 50마리의 코뿔소가 밀렵꾼에 희생됐다.

“아프리카 정글 코끼리, 밀렵 두려워 새끼 낳기 꺼려” 아프리카 정글 지대에 서식하 는 코끼리가 밀렵이 두려워 새끼 낳기를 극히 꺼리고 있다고 과학 자들이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코끼리 보 호단체 세이브디엘리펀트(Save the Elephant)의 이사회 의장인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조지 위트마이어 교수는 정글 지대의 코끼리가 다른 곳에 서식하는 코 끼리에 비해 아주 늦은 나이에

첫 새끼를 낳고 출산 후 한참 지 난 후에야 두 번째 새끼를 낳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것으로 BBC가 31일 보도했다. 이는 정글 코끼리가 현재 보 이는 개체 감소세에서 회복하려 면 수십 년이 걸리는 것을 의미 한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널 오브 어플라이드 이콜로지(Journal of Applied Ecology)’ 에 실렸다.

아프리카 정글 코끼리는 중앙 아프리카의 적도 밑 정글 지대에 서식하고 있으며 초원에 사는 코 끼리보다 몸집이 작고 개체 수가 적으나 밀렵에 자주 노출됐다. 최근 한 보고서에서 이들의 개체 수가 2002~2013년 기간 65%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 나 현재로서 이 지역에 몇 마리 가 서식하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건강정보

2016년 9월 1일(목요일)

막바지 폭염 속 감염병 봇물 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한 달 넘게 전국을 뜨겁게 달군 폭 염 속에 콜레라와 레지오넬라, 식중독 등 각종 감염병이 봇물처럼 터져나오 고 있다. 더위가 한풀 꺾이며 감염병의 발생 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찬바람이 불면 인플루엔자 등 새로운 감염병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어서 긴장의 고삐 를 늦춰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최근 발생한 각종 감염 병이 모두 무더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 로 보고 있다. 적은 수의 세균이 덥고

덥고 습한 환경 세균번식 유리해… 찬바람 불면 인플루엔자 조심 습한 환경에서 개체 수를 폭발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에 따르면 최근 학교 급식시설을 중심 으로 대규모 발생한 식중독은 폭염으 로 조리실 내부 온도가 제대로 조절되 지 않으며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음식을 가열하고 조리하는 과정에 서 발생하는 열이 쉽게 외부로 빠져나 가지 못해 조리실 내부에 있는 식품이 쉽게 부패하게 된 것이다. 국내에서 15년 만에 발생한 콜레라 환자를 감염시킨 비브리오 콜레라균도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올라가 세균의 증식력이 왕성해진 것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콜레라와 같이 해수 온도가 상승하 는 8∼9월에 주로 감염자가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올해 23명의 환자 가 발생했으며 지난 26일에는 제주에

서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린 환자가 사 망하기도 했다. 레지오넬라균은 에어컨, 샤워기, 수 도꼭지에서 주로 발견되는 세균으로 여름철 냉방기기를 통해 감염되는 경 우다 대다수다. 레지오넬라증은 가정용 배관시설이 나 식료품점 분무기, 온천 등에서 발생 하는 에어로졸도 감염원이 되지만 주 로 냉각수를 사용하는 공공 대중시설 냉방기기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 다. 정부는 이날 레지오넬라균이 발생 한 인천의 모텔에서 고객을 받지 못하 도록 해 레지오넬라균 때문에 사상 처 음으로 시설이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 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온과 달리 해수 온도는 폭염이 사라져도 쉽게 낮아지 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콜레라와 비브

리오 패혈증의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 건물, 호텔, 쇼핑센터 냉방시설 등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출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임을 고려해 지자 체에 다중이용시설의 냉각수 및 수계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 다. 콜레라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 패류는 익혀 먹는 것이 좋고 조리 시 사 용한 칼, 도마 등은 깨끗이 씻어 소독하 는 것이 좋다. 아울러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안 전한 식수를 마시고 음식물은 철저히 익혀 먹어야 하며 음식물을 만지거나 섭취하기 전에는 손을 30초 이상 씻어 야 한다. 레지오넬라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균이 서식할 수 있는 냉각탑 청소 및 소 독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움직이지 않는 노인, 치매 오기 쉽다” 미 연구진, 60세 이상 노인 약 3천700명 10년간 조사자료 분석한 결과 신체활동이 적은 노인은 알츠하이 머 치매가 오기 쉽다는 새로운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 학 치매 치료 프로그램실장 잘디 탄 박 사 연구팀이 ‘프래밍검 심장연구’ (FHS: Framingham Heart Study)에 참 가하고 있는 60세 이상 노인 약 3천700 명의 10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운동을 거의 또는 전혀 하지 않는 노인은 보통 정도나 그 이상의 규칙적 운동을 하는 노인에 비해 치매 발생률 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탄 박사는 밝혔다. 조사 기간에 치매가 발생한 노인은 모두 236명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운동 등 신체활동 의 정도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누고 치매 발생률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신체활동 최하위 그룹이 나 머지 상위 4그룹에 비해 치매가 올 가 능성이 50%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을 조금만이라도 하면 치 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고 탄 박사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뇌 스캔을 통해 신체활동

신체활동이 적은 노인은 알츠하이머 치 매가 오기 쉽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 왔다.

최하위 그룹과 나머지 그룹 사이의 뇌 크기와 용적을 비교해 봤다. 결과는 운 동하는 사람이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의 총용적(total brain volume)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과 뇌의 용적 사이에 직접 적인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고 탄 박사는 지적했다. 운동은 뇌유래 신경영양인자 (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와 같은 뇌에 도움이 되는 화학 물질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뉴런이 만들어지는 한편 기존 뉴런이 잘 유지 관리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따라서 뇌 건강을 위해서는 보통 강 도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 다. 하루 5천 보 걷기에서 차츰 1만 보 걷기로 늘려가는 정도면 충분할 것이 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인디애나 대학 노화연구소의 말라즈 부스타니 박사는 몸을 움직이면 뇌 혈류가 증가하면서 뇌의 용적이 커지고 추가적인 뉴런(신 경세포)의 생성이 촉진될 수 있다고 밝 혔다. 종국적으로는 뉴런 사이의 연결 밀 도가 증가하면서 신호전달을 위한 대 체 경로(alternative pathway)들이 생겨 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를 도시 교통망에 비유하면 서 대체 도로들이 생기면 한 도로의 차 량정체가 전체적인 교통정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노인학 저널’ (Journal of Geront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혈액형 O형인 사람이 콜레라에 취약한 이유 밝혀져 美연구팀 “내장 세포 신호전달분자 과도한 활성화”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이 다른 혈액 형을 보유한 사람에 비해 콜레라에 더 취약한 이유가 밝혀졌다. 30일 과학전문매체 유레크얼러트 에 따르면,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의대 제임스 플렉켄슈타인 교 수 연구팀은 콜레라 독성이 O형인 사 람의 장(腸) 세포 속 핵심 신호전달 분 자(signaling molecule : SM)를 과도하게 활성화 시키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연 구 결과를 발표했다. 장 세포 속 SM 농도가 높으면 장에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이 다른 혈액형을 보유한 사람에 비해 콜레라에 더 취약한 이유가 서 전해질과 물이 왕성하게 분비돼 설 밝혀졌다. 사가 나는 것이다. 콜레라의 특징은 심 한 설사인데 이로 인해 탈수가 일어나 취약한 병리학적 이유를 밝혀낸 점 외 인종마다 크게 다르고 시대에 따라 변 고 쇼크가 올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할 에도 내장 표피 줄기세포가 앞으로 내 화하기도 한다. 수 있다. 장 감염 질환 연구에 중요한 도구가 될 또 혈액형마다 특정 질병에 강하거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이 콜레라에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도 의미가 나 취약하다는 기존 연구 결과들은 매 더 잘 걸리고 증상도 심하다는 사실은 있다. 우 많다. 이미 40년 전부터 학술적으로 밝혀져 콜레라가 창궐하는 인도와 방글라 A형은 위암과 관상동맥 질환, O형 있다. 이는 혈액형별 발생률을 조사한 데시의 갠지스 강 삼각주 유역 주민의 은 십이지장궤양에 더 잘 걸릴 가능성 이른바 역학적인 조사 결과일 뿐 정확 경우 다른 지역들에 비해 O형 혈액형 이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 한 생물학적 이유는 그동안 밝혀지지 이 유난히 적다. 분당 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팀은 않았다. 세계적으로 O형이 평균 45%인 반 B형 대립유전자가 두 개인 경우(BB)에 플렉켄슈타인 교수팀은 이를 확인 면 인도인은 37%, 방글라데시인은 는 B형 유전자가 없는 경우에 비해 비 하기 위해 이 대학 바이오뱅크에 보관 33%에 불과한데 과학자들은 감염의 본문부 위암에 걸릴 확률이 약 46% 낮 된 사람 내장 표피 줄기세포들에 콜레 결과 또는 위험을 피하는 인체 진화의 고, B형 대립유전자가 한 개인 경우 라 독성을 감염시키고 실험실에서 변 결과로 추정하고 있다. (BO, AB)에도 B형 유전자가 없는 경우 화를 관찰했다. ABO식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 세포 에 비해 약 27% 정도 위암 발생 확률 그 결과 O형 항원을 가진 세포에서 의 항원에 따라 결정되는데, 일종의 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 일어난 핵심 신호전달 분자의 활성화 ‘당분사슬’같은 이 항원은 내장 세포 다. 수준이 A형 세포에서보다 약 2배 높았 를 비롯한 체내 여러 세포들의 표면 조 영국 런던대 연구팀은 O형은 바이 다. 직에도 있다. 러스성 질병에 강하고 A형과 B형은 세 기존 역학적 연구들에선 콜레라에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이를 표지로 균성 질병에 더 강한데 인류가 이 두 종 O형이 가장 쉽게 걸리고 AB형은 가장 삼아 공격하고 감염시킨다. 또 이런 병 류 질병에 모두 방어하기 위해 4가지 저항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성 미생물에도 일종의‘혈액형’ 이 혈액형을 일정 수준 고르게 유지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선 실험 당시 확 있고 자신과 유사한 혈액형을 가진 생 는 논문을 발표한바 있다. 보한 줄기세포 부족으로 AB형이나 B 물체에 더 잘 침입할 수 있으며, 침입한 이는 특정 민족이나 지역별로 풍토 형에서의 변화는 실험하지 못했다. 숙주생물에 적응하며 변화한다. 병이 달라 혈액형 비율도 달라진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O형이 콜레라에 한편, ABO식 4가지 혈액형 비율은 이론을 뒷받침한다.

‘테니스·골프 엘보’3명중 2명 40~50대 가사노동 주부 많아… 과한 운동도 원인 주부·사무직·요리사·목수 등 주의해야 흔히‘테니스 엘보(elbow)’혹은‘골 프 엘보’ 로 불리는 상과염 환자가 작년 한해만 72만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 타났다. 손목을 움직일 때 팔꿈치 부위 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 3 명 중 2명은 40~50대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결정자 료(건강보험, 의료급여)에 따르면 작년 상과염(질병코드 M770·771)으로 의 료기관의 진료를 받은 환자는 71만7천 명으로, 2011년(58만8천명)보다 22.0% 증가했다. 연평균 5.1%씩 늘어난 것으로, 그 사이에 총 진료비 역시 452억8천만원 에서 659억1천만원으로 45.5%(연평균 9.8%)나 커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전체 진료 인 원의 36.3%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 으며 40대가 31.2%로 뒤를 이었다. 전 체 진료 인원 3명 중 2명꼴인 67.5%는 40~50대 중년층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60대(15.4%), 30대(8.8%)가 많았다. 상과염은 남성(46.7%)보다 여성 (53.3%)에게서 많이 발생했다. 30대까

지는 남성, 40대부터는 여성 진료인원 이 더 많았다. 젊은 연령층은 무리한 운 동이, 중년 이후에는 반복되는 가사노 동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 으로 보인다. 상과염은 팔꿈치 관절의‘상과’ (근 육이 시작되는 지점)에 염증이 발생해 서 생기는 질병이다. 손목을 펴거나 굽 히는 동작을 할 때 과도한 부하가 가해 지거나, 반복해서 무리하게 팔을 사용 했을 때 발생한다. 테니스나 골프 같이 팔을 많이 쓰는 운동을 지나치게 할 때 발생하는데 손 목을 펴는 근육이 상하는 바깥쪽 상과 염을‘테니스 엘보’ , 손목을 접는 근육 이 손상되는 안쪽 상과염을‘골프 엘 보’ 라고 부른다. 무리한 운동을 할 때 발생하기도 하 지만 일상 생활에서 손목의 과부하, 무 리한 반복 사용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주부, 사무직, 요리사, 목수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만 약 증상이 발생하 면 무리하지 않고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팔꿈치의 미세한 통증에서 시작되 다가 아래 팔까지 통증이 넓어지며 심 한 경우 가벼운 동작에서도 통증이 발 생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증상이 가벼우면 휴식과 물리치료 등 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치료가 불완 전하면 만성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보 존적 치료로도 효과가 없고 만성적이 라면 체외충격파나 수술 치료가 필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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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SEPTEMBER 1, 2016

“핑크색 옷 도전해봐” … 남녀 핑크룩 연출법 TIP 핑크색 상의엔 어두운 컬러 하의 매치… 포인트로 핑크 액세서리 활용하기 촌스럽고 유치하다고 생각해 핑크 색 옷을 옷장에 넣어두었다면 다시 꺼 내야 할 듯하다. 핑크 컬러가 이번 시즌 핵심 컬러 키 워드로 떠올랐다. 화사하고 사랑스러 운 느낌을 주는 남녀 핑크룩 연출법을 소개한다. ◆ 핑크셔츠· 티셔츠에는 어두운 컬 러의 팬츠와 슈즈 매치해 성의 경계를 허문 젠더리스 (Gengerless) 또는 유니섹스(Unisex) 패 션이 유행하면서 많은 남자들이 핑크 컬러로 멋을 내기 시작했다. 남성이 핑 크 컬러 아이템을 선택하고 스타일링 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과한 핑크 룩을 입을 경우, 자칫 여성스러운 룩으 로 돌변할 수 있다. 핑크 컬러의 아이템을 선택할 때, 채

“운전 중 피부 노화 막으려면”… 드라이브 뷰티 TIP 선스틱·선스프레이 등 자외선 차단제…에어컨 가동시 피부보습 신경써야

도가 높은 원색계열의 핑크보다는 파 스텔톤 또는 회색빛이 감도는 더스티 핑크가 좋다. 핑크 셔츠나 티셔츠를 입 었다면 팬츠와 슈즈는 어두운 컬러를 매치해 스타일의 강약을 조절한다. 배 우 박서준처럼 핑크 재킷을 입는다면 이너웨어로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를 착용하고 블랙 팬츠로 마무리한다. 보다 세련된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화이트 컬러와 같이 밝은 톤의 팬츠를 매치하되 아우터는 어두운 컬러의 카 디건, 혹은 블루종 등 남성적인 느낌이 강한 제품을 택한다. ◆ 다양한 핑크 컬러로 색다른 분위 기 연출 가능해 핑크는 채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 다. 파스텔 핑크는 귀여운 소녀 이미지 를, 인디언핑크는 차분하고 지적인 이

미지를, 핫핑크는 섹시한 이미지를 풍 긴다. 가지각색의 핑크 컬러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핑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는 화 이트다. 화이트 톱에 연한 베이비핑크 스커트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 발 랄하고 순수한 소녀 느낌을 낼 수 있다. 또는 더스티 핑크 티셔츠에 데님 팬츠 를 입고 여기에 볼드한 실버 액세서리 와 스니커즈를 더하면 무심한 듯 멋스 러운 핑크룩이 완성된다. 핑크 팬츠나 스커트를 입는다면 플 라워 패턴이 가미된 블라우스를 착용 해보자. 여성스럽고 화사한 매력이 극 대화된다. 공주풍이 싫다면 블랙 아이템을 활 용하자. 더스티 핑크 블라우스에 블랙 스커트를 매치하고 슈즈 역시 블랙 컬

러의 스트랩 하이힐을 택하면 핑크 컬 러 특유의 부담스러운 느낌을 낮출 수 있다.

자동차는 사방이 유리로 돼 있어 자 외선의 유입량이 많다. 자외선에 과도 하게 노출된 피부는 탄력을 잃어 노화 를 촉진한다. 거기에 차량 내부 에어컨 은 공기를 건조하게 해 피부 건조증을 유발한다. 운전 중 몇 가지 습 관만 지켜도 피부 노 화를 늦출 수 있다. 아 름다움을 유지하는 드 라이브 뷰티팁을 소개 한다. ◆ 자외선 차단 꼼 꼼히 자동차를 운전하 는 경우 생각보다 많 은 양의 자외선을 쬐 게 된다. 높은 자외선 지수는 피부 건강을 해치고 노화를 촉진한 다. 특히 장시간 운전 이 지속될 경우 깊고 거친 주름이 생기고 더 심한 경우 악성종 양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SPF지수와 PA지 수가 모두 높은 자외 선 차단제를 2~4시간 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차 안에서는 간 편하게 바를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얼 굴의 경우 선스틱이나 선쿠션을 사용하면 좋 고 팔이나 허벅지 등 의 보디에는 선스프레 이를 사용하면 편리하 다. 이때 선스프레이 에 함유된 징크옥사이 드를 흡입할 경우 폐 세포가 손상될 수 있 으니 얼굴에 뿌리는 것은 피한다. ‘윈도틴팅’ 으로 차 량 유리에 빛의 투과 량을 줄이거나 운전석 창문에 햇빛 가리개를 부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햇볕이 강 한 날에는 자외선 차 단 효과가 있는 팔토 시를 착용하거나 지나 치게 짙지 않은 자외 선 차단 선글라스를 끼는 것을 추천한다. ◆ 지속적인 수분 공급 중요해 요즘처럼 덥고 습

한 날엔 종일 차량 에어컨을 가동하게 된다. 에어컨은 차량 내부 공기를 건조 하게 해 피부 건조증을 유발한다. 운전 시 보습만 잘 해줘도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신선한 물을 자주 마시고 미스트를 틈틈히 얼굴에 뿌려 촉촉하게 유지한 다. 수분감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 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량 내부는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 는 것이 좋다. 특히 에어컨 필터가 불청 결할 경우 공기 중에 세균이 떠다녀 피 부 건강에 해롭다. 차량 청소는 간편한 방법으로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청소기 나 물걸레를 이용해 내부 먼지를 제거 한 뒤 전용 클리너를 활용해 청소하면

간편하다. ◆ 올바른 운전 자세는? 휴가철에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장 시간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허리를 구부린 자세는 척추를 피로 하게 하고 허리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유연성을 잃게 한다. 사이드미러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방으로 쏠린 자세를 유지하게 되는 경우 거북목 자세를 유 발한다. 이같은 습관들이 지속될 경우 만성 적인 허리 통증, 목의 뻐근함, 다리와 발이 저리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 어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고개가 어깨 보다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자세를 바 로 잡는 습관을 들인다.

◆ 부담스럽다면…핑크 액세서 리 활용해봐

핑크 초보자라면 핑크 액세서리를 활용하자. 원피스에 핑크 백과 핑크 슈 즈로 포인트를 더하면 밋밋한 룩에 세 련미를 선사한다. 화이트 티셔츠를 입 고 핑크 시계를 착용해도 멋스럽다. 핑크 볼캡을 착용해도 좋다. 심플한 티셔츠에 데님 팬츠를 입고 핑크 볼캡 으로 포인트를 준다. 과하지 않으면서 도 상큼한 핑크룩을 연출할 수 있다. 클 래식한 수트 패션에 핑크 넥타이, 행커 치프 등을 포인트로 더해 댄디하면서 도 로맨틱한 핑크룩을 연출 하는 방법 도 있다.


연예

2016년 9월 1일(목요일)

이준기‘달의 연인’中서 통해… 이틀만에 3억뷰 육박 1회 1억뷰 넘어…중국 인기 소설 원작으로 관심 높아 중국의 이른바‘사드 보복’ 설로 연 예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SBS TV 월화 극‘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는 방송 이 틀 만에 중국에서 조회수 3억뷰에 육박 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사전제작을 통해 지난 29일 밤 SBS 와 중국 동영상 플랫폼 유쿠(優酷)에서 동시 방송을 시작한‘달의 연인’ 은 1회 조회수가 1억뷰(1억 130만7천557)를 넘어서는 등 3회까지 공개된 31일 현 재 누적 조회수가 2억7천만뷰를 기록 중이다. 이는 불과 이틀 만에 거둔 성과로, 지금과 같은 속도면 곧 회당 조회수 1 억뷰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밀리언셀러 소설‘보보경심’ 을 원작으로 한‘달의 연인’ 은 지난 2011년에는 중국 후난TV에서 35부작 드라마로 제작돼 성공을 거두는 등 중 국에서 유명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한 국 리메이크작에 대한 관심도 높다. 또 한류스타 이준기가 주연을 맡고, ‘괜찮아 사랑이야’ 와‘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의 김규태 PD가 연출을 맡은 점 등이 작용해 유쿠에서 올초 회당 40만 달러(약 4억4천600만 원)에 이 드라마 의 중국 판권을 구매해갔다. 방영을 앞두고 중국의 사드 보복설

이 제기되면서‘달의 연인’ 도 변수가 생길까 우려했지만, 방송이 아닌 인터 넷을 통해 서비스되는 콘텐츠라‘무사 히’일정대로 서비스가 시작됐고 초반 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달의 연인’ 은 현대 도시여성인 해 수가 우연한 사건으로 시공을 초월해 고려시대로 돌아가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 왕소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드라마는 공들여 제작한 예술적인 화면과 무술 장면 등으로 초반 시청자 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 한편,‘달의 연인’ 의 이같은 흥행과

달리 배우 유인나는 뚜렷한 이유 없이 후난TV가 제작 중이던‘상애천사천년 2:달빛 아래의 교환’ (相愛穿梭千年)의 여주인공에서 물러나게 돼 연예계가 긴장하고 있다. 유인나는 지난달까지 이 드라마의 3분의 2가량을 촬영했지 만, 최근 중국 아이돌 스타로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돌연 교체돼버렸다. 이에 대해 연예계는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으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돼온 상황에서 유 인나가 유탄을 맞았다고 해석하고 있 다.

“‘굿 와이프’인생작…전도연 선배 만나 복 받았죠” 나나, 법정드라마서 안정된 연기 화제…“조진웅과 함께 연기하고파” tvN 법정드라마‘굿 와이프’ 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기자는 여주인공 김혜경 역의 전도연이다. 하지만 가장 주가가 급등한 이를 꼽으라면 김단 역의 나나일 것이다. 출연작이라고는 중국 드라마 한 편밖에 없던 이 신출내기 연기자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단박에 시청자 눈에 들었다. 나나(25)는 두번째 작품인‘굿 와 이프’ 를 자신의‘인생작’ 으로 꼽기 를 주저하지 않았다. 김단보다는 더 말괄량이 소녀 같 은 나나와 연기 이야기를 한동안 주 고 받았다. ◆ “전도연 선배와 함께 연기라니 …정말 복 받았죠” 나나는 지난 6월 29일 열린‘굿 와이프’제작발표회에서 전도연을 “최고의 선생님” 으로 꼽은 바 있다. ‘칸의 여왕’ 은 까마득한 후배에게 실제로‘특급 지도’ 를 아끼지 않았 다. “배우들이 처음 모여서 대본을 읽었는데 다들 제 상상과는 다른 연 기와 리액션(반응)을 해서 무척 당황 했어요. 제가 생각이 짧았던 거죠. 전 도연 선배와 붙는 장면이 많은데 순 간순간 당황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 각부터 들었어요.” 불안감을 이기지 못한 나나는 ‘대담하게도’전도연에게 연락을 취 했다. 나나는‘대사를 한 번 같이 맞춰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는 이야기 를 어렵게 꺼냈지만, 대선배가 시간 을 내줄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고 했다. 그러나 전도연은 나나의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곧바로 다음 날 마주앉은 둘은 5 시간 동안 대본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읽어 내려갔다. “전도연 선배가 제 연기를 보면 서‘이런 부분은 아닌 것 같아’ 라고 말하기 보다는,‘나는 이렇게 하는 게 네 연기를 돋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라고 묻곤 했어요. 함께 고민한 다음에 카 메라 앞에 섰죠.” 11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한 전도연은 첫 촬영날에도“나도 너랑 같은 처지야” 라는 말로 나나를 북돋 았다. 대본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이 정효 PD에게 질문을 게을리하지 않 는 전도연 모습도 나나에게 좋은 자 극제였다. MJ 법률사무소에서 만난 변호사

김혜경(전도연 역)과 조사원 김단(나 나)의 찰떡 호흡은 그렇게 탄생했다. 전도연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받 았다고 말하는 나나의 눈빛에서는 진심으로 고마움과 존경심이 느껴졌 다. “어떻게 제가……. 전도연 선배와 함께 연기라니 정말 복받았죠.” ◆ “기 죽으면 안 된단 생각으로 연기했죠” ‘굿 와이프’ 에는 전도연 말고도 쟁쟁한 배우들이 여럿 등장한다. 유지태는 김혜경의 남편이자 하 루아침에 추락한 검사 이태준으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이태준-김혜경 부부와 대립하는 최상일 차장검사 역의 김태우와 카 리스마 넘치는 MJ 법률사무소 대표

서명희 역의 김서형도 제 몫을 충실 히 하는 이들이다. 나나는“(늘 자신만만한) 김단이 라면 여기서 기 죽으면 안 된다는 생 각으로 연기에 임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유지태와 함께 등장하는 장 면에서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에 대해서는“연기에 좀 적응을 하고, 김단이라는 캐릭터를 마음으로 많이 받아들였을 때쯤 유지태 선배와 호 흡을 맞추게 돼서 다행이었다” 고답 했다. 서중원 변호사 역의 윤계상도 나 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때 그룹 지오디(god)로 인기를 끌었던 윤계상은 2004년 팀에서 탈 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윤계상 선배가 자신도 아이돌 출신 이미지를 벗기 쉽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마음도 이해 한다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노력해 야 하겠지만 기 죽지는 말라고 격려 해 줬어요.” 나나는‘굿 와이프’ 를 통해 연기 자로서 작지만 큰 발걸음을 뗐다. 그는 벌써 김은숙 작가의 신작 ‘도깨비’ (tvN) 오디션까지 봤을 정도 로 새 원석을 잡으려는 방송가의 구 애도 뜨겁다.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 며“모험이 무섭지 않다” 고 말하는 나나의 모습은 매우 당차 보였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많 이 하라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잘 못 할 것 같은 캐릭터라도 도전하고 싶어요.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그 역 을 소화한다면 또 김단과는 다른 모 습으로 인정해주는 분들도 있지 않 을까요?” 나나에게 가장 함께 연기하고픈 남배우는 누구냐는 물음을 마지막으 로 던졌다. 조진웅을 꼽으며 살짝 부끄러워 하는 나나에게서는 다시 소녀의 얼 굴이 보였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유인나, 결국 사드 보복 중국 드라마서 하차… 3분의 2가량 촬영 유인나가 결국 중국 드라마에서 하 차했다. 이른바‘사드 보복’ 으로 해석 된다. CJ E&M은 31일“중국 후난TV가 유인나와 협의 하에 그의 드라마 하차 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유인나는 중국 후난위성TV의 28부 작 드라마‘상애천사천년 2:달빛 아래 의 교환’ (相愛穿梭千年)의 여주인공을 맡아 촬영을 3분의 2 이상 마쳤지만 최 근 뚜렷한 사유 없이 여주인공 교체라 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중국 일부 매체는 이 드 라마의 여주인공이 유인나에서 중국 아이돌 스타 궈쉐푸(郭雪芙)로 교체됐 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결국 뚜렷한 이유 없이 하차 조치되면서 중국‘사드 보복’ 이 현실 화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상애천사천년’ 은 tvN‘인현왕후의 남자’ (2012)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인현왕후의’남자’ 에서 호흡을 맞췄 던 김병수 CJ PD와 유인나가 중국으로 건너가 다시 작업 중이었다. tvN을 보유한 CJ E&M 인력이 중국 에서 이 드라마의 제작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사전 제작 드라마로 방송 일정 은 정해지지 않았다. CJ E&M은“김병수 PD는 여전히 연출을 맡고 있으며 유인나 외 이 드라 마에 한국 배우는 출연하지 않았다” 고 확인했다. 이어“드라마 제작이 현지

뚜렷한 사유 없이 여주인공 교체…소속사 입장 표명 자제 이에 대해 유인나의 소속사 YG엔터 테인먼트는“확인 중” 이라며 공식 답 변을 자제하고 있다. 앞서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 계(사드·THAAD) 배치 결정으로 한 류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보복 가능성

이 제기되면서 유인나의 중국 드라마 하차설이 제기됐다. 유인나는 이달 초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했으며, 소속사는 우려를 표하면 서도 촬영이 차후에 재개될 수도 있다 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사정으로 지연되면서 유인나의 스케줄 이 맞지 않아 부득이하게 주인공을 교 체한 것으로 들었다” 고 전했다. 한편, 유인나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안 tvN‘도깨비’ 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 다.

귀신만 남았네…‘싸우자 귀신아’ 시청률 4.7%로 종영 찬바람이 불면서 올여름 유일한 납 량극도 막을 내렸다. 30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싸 우자 귀신아’ 는 박봉팔(옥택연 분)과 김현지(김소현)가 힘을 모아 다시 악귀 를 물리치는 이야기로 마지막 16회를 마무리했다. 7월 11일 평균 4.3%(닐슨코리아 유 료플랫폼 가구)로 시작한 이 드라마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평균 4.7%로 집계 됐다. ‘싸우자 귀신아’ 는 자신이 누구인 지도 모른 채 교복 차림으로 구천을 떠 돌던 김현지가 대학생 퇴마사 박봉팔 을 만나 함께 악귀를 퇴치하는 이야기 를 그려냈다. 김현지와 박봉팔은 이 과정에서 몸 에 악령이 깃든 대학교수 주혜성(권율) 과 저마다의 악연으로 얽혔음을 알게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된다. ‘퇴마 콤비’ 는 주혜성과 일전을 벌 이고, 악귀가 빠져나간 주혜성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싸우자 귀신아’ 는 지난해 큰 인기 를 끌었던 tvN‘오 나의 귀신님’ 처럼 로맨틱코미디를 접목한 납량극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드라마는 풋풋한 로맨스와 오싹한 호러를 버무리면서 귀신들의 기구한 사연들을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까지 전달하느라 분주했지만, 색다른 재미 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사실상 성인 연기에 처음 도전한 김 소현은 애교 넘치는 귀신 캐릭터로 매 력을 발산했지만, 옥택연과의 연기 호 흡은 기대보다 차지지 않았다. 컴퓨터그래픽(CG), 디지털 색 보정 (DI) 등 후반작업과 섬세한 분장으로 탄 생한 사실적인 귀신 캐릭터는 인상적 이었다는 게 많은 이의 평가다. ‘싸우자 귀신아’후속으로는 서울 노량진 고시촌을 배경으로 한‘혼술 남 녀’ 가 다음달 5일부터 전파를 탄다. 하 석진과 박하선이 이 드라마 주연을 맡 았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가수 크리스 브라운 체포 ‘여성 총기협박’ …자택 뒤져 총기·마약류 회수 미국 유명 R&B(리듬 앤드 블루스) 가수 크리스 브라운(28)이 24일 한 여 성을 총으로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연 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경찰국은 이날 오전 3시 11분께 LA 타자나에 있는 브 라운의 자택 앞에서 한 여성의“도와달 라” 는 911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고 로 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경찰은 이 여성으로부터“브라운에 게 총으로 협박을 당했다” 는 진술을 받 고 브라운의 자택을 수색하려고 했으 나, 브라운은“수색영장을 가지고 오 라” 면서 거부했다. 브라운은 이 과정에서 경찰과 방송 사 기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수색 영장을 가져오더라도 이곳에서 아무것 도 찾아낼 수 없을 것이다. 당신들은 멍 청이” 라고 고함을 쳤다고 신문은 전했 다. 특히 브라운은 사회관계망 서비스 (SNS)에“경찰은 세계에서 가장 나쁜 갱이다. 나는 잘못한 게 없다” 는 동영 상을 올리고‘흑인의 생명도 소중하 다’ (Black lives matter)를 외치기도 했 다. 이날 출동한 경찰관들은 LA 경찰국 강력반 소속으로, 브라운이 수사에 협

“찬 바람이 불면~”…발라드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동근·에일리·마마무 등의 발라드 상위권 장악 새 앨범 임창정·박효신도 발라드 대열 가세 한동근

미국 유명 R&B(리듬 앤드 블루스) 가수 크리스 브라운(28)이 24일 한 여성을 총으로 협 박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조하지 않자 자택 주위를 봉쇄하고 집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모두 밖으로 불러냈다. 신고한 여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어 법원으로부터 수색영 장을 발부받아 브라운의 자택을 뒤져 총기 1정과 마약류를 회수했다고 TMZ 가 보도했다.

그래미상 수상자인 브라운은 2009 년 전 애인 리한나를 폭행한 혐의로 집 행유예 6년과 사회봉사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집행유예는 지난해 3월 해제됐 다. 한편, 다음 달 24일 서울 구로구 고 척 스카이돔에서 브라운의 내한 공연 은 주최 측과의 견해차로 무산됐다.

중국“30년간 5천배 오른”출연료 규제 나서 제작비 30% 못넘는다… 총량 규제하는 방안 추진 “중국 인기드라마 ‘루이촨’ 남녀배우 출연료 합계 255억원” 중국의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가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출연료를 총량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31일 중국청년망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배우들의 출연료 총액이 전체 제작비의 30%를 초과하지 않도 록 하는 걸 골자로 한 영화산업촉진법 초안을 심의 중이다. 전인대의 둥중위안(董中原) 위원은 출연배우의 출연료에 대해 합리적인 통제와 규제가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제작비를 작품의 질을 높이는 데 사용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도한 출연료 규제 작업은 지난 26 일 중국중앙(CC)TV 등 매체들의 잇따 른 보도 이후 탄력을 얻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인기 배우의 출연료 가 최저 2천500만 위안(42억원)에서 최 고 1억 위안을 넘고 있다면서, 지난 30 년간 출연료가 5천 배 넘게 올랐다고 전하고 이는 과학자·교수 등 다른 업 종의 근로자들 수입과 대조된다고 지 적했다. 중국에서 미디어를 총괄 관리하는 기관인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도 하늘 을 찌를 정도로 높은 출연료를 억제하 겠다고 밝히고 나섰으며 미디어 관련 협회들도 영화제작사 등과 함께 자율 공약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THURSDAY, SEPTEMBER 1, 2016

가을에는 역시 발라드가 제격인가 보다. 처서가 지나고 찬 바람이 돌자 음 원 차트도 발라드로 물들기 시작했다. 올여름 찜통 무더위에는 힙합과 댄스 가 주요 차트 10위권을 장악하더니 언 제 그랬냐는 듯 가을 감성 곡들이 자리 를 잡았다. 이 현상을 뚜렷하게 보여주 는 곡은 한동근의‘이 소설의 끝을 다 시 써보려 해’ 이다. 2년 전 발표 당시 주목받지 못한 이 곡은 여름 끝자락 어느샌가 차트 100 위권에 진입하더니 조금씩 역주행을 해 멜론을 비롯한 각종 차트 1위를 휩 쓸었다. MBC TV 오디션 프로그램‘위 대한 탄생’우승자인 한동근의 탄탄한 가창력이 재조명받으며 1주일째 일부 차트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 효과 로 그가 지난 24일 발표한 신곡‘그대 라는 사치’ 도 상위권에 동반 진입했다. 한동근과 함께 발라드 분위기를 조 성한 것은 에일리의 신곡‘이프 유’ (If You)이다. 이 곡은 멜론 4위를 비롯해 각종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헤어진 사랑을 그리워하며 돌아오길 기다리는

에일리

박효신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곡으로 에일리 작곡한 알앤비 발라드로 특유의 피아 의 솔(Soul) 보컬을 돋보이게 한 발라드 노 선율이 애절하게 느껴진다. 이다. 발라드 최강자들도 올가을 컴백을 여기에 어반자카파의 발라드‘널 사 앞둬 이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랑하지 않아’ 가 3개월여간 인기를 끌 지난해‘또 다시 사랑’ 으로 뜨거운 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인디그 사랑을 받은 임창정이 9월 6일 0시 정 룹 스탠딩에그의‘여름밤에 우린’ 이 규 13집‘아임’ (I’ M)으로 1년 만에 컴 지난 3일 발매돼 음원차트 1위를 휩쓰 백한다. 임창정은 그간‘소주 한잔’ 과 는 파란을 보여준 뒤 상위권을 유지하 ‘슬픈 혼잣말’등 발라드곡으로 대중 고 있다. 적인 사랑을 받은 만큼 새 앨범에 대한 31일 출시된 발라드도 강세를 보였 팬들의 기대도 높다. 다. 소속사 NH미디어 관계자는“1년 마마무의 보컬 유닛(소그룹)인 솔라 만의 정규 앨범이어서 임창정 씨 본인 와 휘인이 부른‘엔젤’ (Angel)은 이날 이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최고의 곡들 올레뮤직, 엠넷닷컴 등 일부 차트 1위 로 구성했으니 기대해달라” 고 말했다. 에 올랐다. 마마무 곡 중 최초의 8분의 가창력만으로‘갓효신’ 으로 불리는 6박자 발라드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박효신은 9월 말께 2010년 6집 이후 6 연인으로 인한 아프고 솔직한 마음을 년 만의 정규 앨범인 7집을 선보인다. 노래했다. 두 멤버의 하모니와 절제된 6집 이후‘야생화’ (2014)와‘해피투 게더’ (2014),‘샤인 유어 라이트’ (Shine 감정이 특징이다. 같은 날 알앤비(R&B) 신성 양다일 Your Light, 2015) 등의 싱글로 매번 음 과 씨스타 효린의 듀엣곡‘그리워’ 도 원차트 정상에 서는 등 신뢰도가 높은 올레뮤직 3위, 엠넷닷컴 3위 등 여러 가수여서 이번에도 차트‘올킬’ 이기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정키가 작사, 대된다.

조보아, 뇌수막염으로 입원 ‘몬스터’ 촬영 일정 조정

<중국에서 과도한 출연료 논란을 낳은 궁정사극 루이촨>

선언했다. 전인대의 쑨바오수(孫寶樹) 위원도 할리우드는 물론 한국도 출연료 비중 이 전체 제작비의 20∼30% 수준인 데 비해 중국은 50% 이상으로 과도하다 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 는 궁정사극‘루이촨(如懿傳)’ 을 사례 로 들면서, 이 드라마의 남녀 주연배우 2명의 출연료 합계가 1억5천만 위안 (255억 원)에 달하고 이처럼 출연료가

드라마의 제작비의 대부분을 차지한 탓에 드라마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고 비난했다. 전인대는 아울러 직업윤리를 어긴 연예인들을 퇴출하는 내용의 법안도 마련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영화산업촉진 법 초안에 대한 2차 심의를 진행하면서 배우·감독 등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도덕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추도록 하 는 규정을 추가했다.

배우 조보아(25)가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조보아가 뇌 수막염으로 병원에 입원해 31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보아는 전날 오전 고열 등으 로 병원을 찾았다가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바로 입원하지 않고 MBC TV 월화극‘몬스터’촬영을 강행 했다.

소속사는“병원에서는 바로 입원하 라고 했지만, 어제 촬영분이‘몬스터’ 배우들이 단체로 출연하는 중요한 장 면이라 조보아가 그 신은 촬영을 마치 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고 전했다. 이어“조보아가 촬영을 끝낸 후 병 원에 입원했고, 오늘 관련 검사를 받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조보아는‘몬스터’ 에서 도도그룹 이에 따라 조보아의‘몬스터’촬영 회장(박영규 분)의 딸 도신영을 연기하 일정은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고 있다.

‘부산행’, ‘해운대’ 제치고 역대 흥행순위 12위 올해 최고 화제작인 영화‘부산행’ 이 역대 흥행순위 12위까지 치고 올라 갔다. 31일 영화 홍보사에 따르면‘부산 행’ 의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누적 관 객 수는 1천145만3천891명으로,‘해운 대’ (1천145만3천338명)를 제치고 역대 흥행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상업영화로는 처음으로 좀비를 소 재를 한‘부산행’ 은 여름 성수기 시장 에서 흥행에 크게 성공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 에 등극하기도 했다. ‘부산행’ 은 여전히 박스오피스‘톱 10’안에 들며 뒷심을 보이고 있어 역 대 흥행순위에서 어디까지 오를지 주 목된다.


2016년 9월 1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SEPTEMBER 1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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