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성대 장로(대한민국국가조
찬기도회 뉴욕지회장)와 손옥아
권사 부부는 지난 추수감사절에
미주한인 노숙인들을 수용하여 숙
식을 재공하며 재활을 돕눈는 사
랑의 비영리기관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사)를 방문해 따
뜻한 섬김을 전했다. 손 장로 부부
는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준비한
터키와 다양한 음식들을 마련해
약 30여 명의 돌봄 이웃들과 함께
감사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나누며
풍성한 사랑을 전했다.
예배는 효신장로교회 원로목
사이자 더나눔하우스 상임고문인
방지각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예 수 믿는 인생은 울고 왔다가 웃고 가는 복된 인생”이라고 강조했다.
또 골로새서 3장 15절 말씀을 인용
해“감사는 배워야 하는 것이며, 감사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 리에게는 큰 은혜가 된다”며 감사 의 삶을 권면했다.
더나눔하우스는 노숙 위기자, 경제적 어려움으로 거주지를 잃은
한인 이웃, 가족과 단절된 중 장 년층, 질병과 상실·우울 등으로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돕 는 비영리 돌봄 공동체이다. 특히 연말연시가 되면 외로움이 깊어지
고 현실적 어려움이 더 심각해지
는 이웃들이 많아, 더나눔하우스 의 지원은 더욱 절실해진다.
더나눔하우스는 이들에게 숙 식, 의료·복지 서비스 연계, 상담 과 정서적 회복 프로그램, 영적 돌
봄, 사회적 자립 지원 등을 제공하 며 삶을 다시 일으키는 동반자가 되고 있다.
더나눔하우스는 전적으로 후
원으로 운영되는 만큼, 식비 난 방비·렌트비 등 운영비 지원, 음 식 및 생필품 후원을 위한 차량 및 전문 봉사 참여, 정기 후원자 확대 가 절실하다.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 사는“연말연시야말로 사랑의 손 길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가 장 추운 겨울을 지나고
항소법원‘위헌’판단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
지 정책의 합헌성 심리에 나선다.
연방대법원은 5일 미국에 불법
체류하거나 영주권 없이 일시 체
류하는 외국인 부모에서 태어난
자녀에 대해 출생시민권을 제한하
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한 헌법적 정당성을 심리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

일 취임 직후 이런 내용의 행정명
령에 서명했고, 민주당 소속 주지
사가 이끄는 22개 주(州)와 워싱턴 DC는 행정명령이 헌법 14조에 위
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일부 주의 하급심 법원이
행정명령의 효력을 중지하라고 결
정했고, 이는 소송을 제기한 원고
뿐 아니라 전국에 적용됐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은 지난 6월
연방정부 정책을 하급심이 미 전
역에서 중단하는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판단하며 행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지난 7월 뉴햄프셔 연방

법원이 미국시민자유연맹 (ACLU)이 제기한 집단소송 신청 을 받아들여 트럼프 대통령의 행
정명령 효력을 전국적으로 일시
중지시키는 예비 가처분 명령을
내리면서 상황은 또 반전됐다.
연방 항소법원도 같은 달 출생
시민권 금지 정책을 위헌 판결하
자,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대법원 에 이 사건을 신속 심리해달라고
요청했다.
대법원이 이날 심리를 결정함
에 따라 내년 봄 변론이 이뤄지고
최종 판결은 초여름께 이뤄질 것 으로 AP통신은 예상했다.

미 수정헌법 14조는‘미국에서 태어나거나 미국에 귀화한 모든
사람은 미국과 그 거주하는 주의 시민’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 같은 원칙에 따라 미국은 불 법 또는 임시 체류 중인 외국인 부 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를 포함해
미국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를 자 동으로 미국 시민으로 인정해왔 다. 트럼프 행정부의 출생시민권 제한은 이 같은 원칙을 뒤집는 것 이어서 대법원의 판단이 주목된 다. 현재 연방대법원은 9명의 대법 관 중 6명이 보수 성향인 보수 우 위 구조다.










뉴욕가정상담소(Korean
American Family Service Center, KAFSC, 대표 이지혜)는
4일 250명이 넘는 내담자, 생존자,
가족, 봉사자, 커뮤니티 파트너들
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회복력, 치유, 그리고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함께 나누 었다.
이번 리셉션에서는 성별 기반
폭력 피해를 겪은 이주민 생존자
됐다.
이 자리에서 KAFSC는 이주 민 생존자와 가족을 위해 의미 있 는 변화를 만들어 온 여러 리더들 을 시상했다.
△Trailblazer in Action 상은
Ravi Reddi(Kirsten Gillibrand 연방 상원의원 사무실 Outreach
Director 및 Senior Advisor) △
Volunteer in Action 상읕
Martha Jung(Korean American Family Service Center 자원봉사 자) △Lifetime Achievement
Award은 유미정(Korean American Family Service Center 부소장)이 받았다.

특히, 존 리우(John Liu) 뉴욕 주 상원의원이 유미정 부소장의 20년이 넘는 헌신적인 봉사와 이 주

재외동포청, 내년 예산 56억 늘어난 1천127억원 한글학교 역량 강화 사업 예산 186억에서 195억원으로 늘어
한국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
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
년도 예산이 총 1천127억원으로
올해 대비 56억원이 증액됐다고 5
일 밝혔다.
동포청은 2026년 예산을 국정
과제 이행에 중점을 두고,‘귀환동
포 지원 강화’,‘세계한인 네트워
크 재편’ , ‘차세대 정체성 교육 강
화’,‘역사적 특수동포 지원’등
핵심 사업을 증액 편성했다.
우선 100만 귀환동포가 안정적

재외동포청
으로 정착하고 지역 사회 구성원 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 는 예산을 7억4천만원에서 11억1
천만원으로 늘렸다. 이와 맞물려 동포 청년을 국내 지역으로 유치 해 교육·취업·정주에 이르기까

지 지원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인구 활력 회복에 기여하는‘동포 청년 인재 유치 및 정착 지원’사 업에 신규로 30억9천만원을 배정 했다.
기존 세계한인회장대회 한계
를 보완해 차세대, 경제인,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동포를 포괄하
는 신규 통합행사로서‘세계한인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고, 지역별
한인사회 교류 활성화를 위해 3억 원을 책정해‘대륙별 한인회장 대

임재빈 위원장을 중심으로 양수연 부위원장, 이명
총무 겸 재무, 그리고 샤론 김, 스티브 유, 성영주, 줄리 장 위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선관위는 오는 12월 28일 실시 될 한인회장 선거 준비에 본격 착 수했다.
회’도 신설했다. 보건복지부 소관이던‘사할린 한인 국내 영주귀국과 정착 지원 사업’의 일부 예산인 78억원이 내 년부터 동포청으로 이관돼 종합적 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 한-우즈베키스탄 정부 간 합의에 따라 고려인 정주 90주년 인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 인 고려인 역사박물관 건립 공사 비가 3억5천만원에서 25억3천만원 으로 늘어났다.
정부의‘안전하고 신뢰받는 행
무엇보다 우리 생존자들의 용기, 그리고 그들을 우리를 러싼 커 뮤니티의 연대를 기리는 자리였 다. 이주민 생존자들이 경제적· 사회적·안전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에 직면한 해에, 25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한자리 에 모였다는 사실 자체가 큰 희망 이다. 또한 이주민 성폭력·가정 폭력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분들께 상을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 고 말했다. KAFSC는“앞으로도 가정폭 력, 성폭력 및 기타 성별 기반 폭 력 피해 생존자들을 위해 24시간 핫라인, 상담, 법률 옹호 긴급

정 구현’이라는 목표에 맞춰 디지 털 행정 기반을 강화하는 보안관 제센터 구축에 27억원을 신규 배 정했다. 이 밖에 차 세대 동포 정체 성 확립을 위해 한글학교 역량 강화 사업 예산 을 186억에서 195억원으로 늘 렸고, 공관 방문 이 어려운 동포 를 대상으로 영

사가 직접 찾아가 서비스하는 순 회영사 활동 지원을 7억7천만원에 서 8억2천만원으로 확대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
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 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5일 워싱턴DC의 케네
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프리
카공화국, 유럽 PO 패스D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패스D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한다.
체코-아일랜드 경기 승자가 덴
마크-북마케도니아 경기(이상 현
지시간 내년 3월 26일) 승자와 맞
붙어(3월 31일) 본선 진출 팀을 정 한다.
한국의 경기 장소도 정해졌다.
우리시간 내년 6월 12일 멕시
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
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1차
전을 치르고, 19일 같은 곳에서 멕
시코를 상대한다.
이어 25일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과 3차전을 벌인다.
다른 나라를 오가지 않고 멕시
코에서만 각각 3경기를 치르는 건 선수들 체력 관리 등에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
치르고 각 조 1~2위, 그
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토너먼트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
표팀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6승 4무 무패로 승점 22를 쌓아 B
조 6개 팀 중 1위를 차지하며 북중
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
선 무대에 오르는 한국은 원정 대
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조
추첨 결과다.
개최국 조에 속해 스페인, 프랑 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브라질
등 포트1의 우승 후보들을 모두
피하게 됐다.
또 포트3에서 FIFA 랭킹이 가
장 낮은 남아공을 만나는 점도 긍 정적 요소다.

다만, 어떤 유럽 팀을 만나게 될지는 PO가 열리는 내년 3월이 돼야 알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유럽 PO 4개 패스 중 이탈리아 가 속한 패스A를 피한 게‘불행 중 다행’이라면 개최국 중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멕시코와 대결 하는 건‘행운 중 불행’이라 할 만 하다.
멕시코는 포트1 국가 중 FIFA 랭킹이 캐나다(27위)에 이어 두 번 째로 낮은 15위다.
그러나 많이 뛰고 파이팅 넘치 는 축구를 펼치는 멕시코는 한 번 흐름을 타면 무서운 경기력을 보 여주는 팀이다. 한국은 멕시코와 통산 전적에 서 4승 3무 8패로 뒤진다.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 두 차례 모두 한국이 졌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 1
차전에서 1-3으로,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최근인 지난 9월 미국에서 치 른 평가전에서 우리나라와 멕시 코는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
다.
남아공은 한국과 한 번도 맞붙
어 본 적이 없는‘미지의 팀’이다.
남아공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
한 건 자국에서 열린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남아공은 지금까지 3차례 월드


컵 본선에 올라 한 번도 조별리그
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대표팀은 아프리카 예선
C조에서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
를 제치고 조 선두로 본선 티켓을
거머쥔 터라 쉽게 봐선 안 될 상대 다.
유럽 PO 패스D 팀 중에서는
덴마크(21위), 체코(44위), 아일랜
드(59위), 북마케도니아(65위) 순
으로 랭킹이 높다.
이 중에서 북마케도니아가 살
아남아 본선에 진출한다면 한국
과 멕시코, 남아공 3개 팀이 모두
반길 만한 결과다.
본선 진출국의 운명은 미국 4
대 프로스포츠‘레전드’들의 손에


맡겨졌다.
미국프로야구(MLB) 에런 저
▲ B조 캐나다(27위) 유럽 PO 패스A 카타르(51위) 스위스 (17위)
▲ C조 = 브라질(5위) 모로코 (11위) 아이티(84위) 스코틀랜드 (36위)
▲ D조 = 미국(14위) 파라과이 (39위) 호주(26위) 유럽PO 패스C
▲ E조 독일(9위) 퀴라소(82 위) 코트디부아르(42위) 에콰도르 (23위)
지(뉴욕 양키스), 미국프로농구 (NBA) 샤킬 오닐, 북미아이스하 키리그(NHL) 웨인 그레츠키, 미 국프로풋볼(NFL) 톰 브레이디 (이상 은퇴)가 무대에 올라 추첨 용 공을 뽑았다. 한국이 속한 포트2 공들이 담 긴 보울은 오닐이 맡았다. FIFA가 새로 제정한 FIFA 평 화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이 받았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행사 진행을 위해 무대에 오르자 마자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을 알 리고 FIFA 평화상 시상에 12분이 라는 긴 시간을 들이는 등 극진하 게 대접했다.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괄호는 FIFA 랭킹) ▲ A조 = 멕시코(15위) 남아프 리카공화국(61위) 한국(22위) 유 럽PO 패스D
▲ F조 = 네덜란드(7위) 일본 (18위) 유럽P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