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8, 2018
<제404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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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8일 수요일
“우리 동네 팰팍서 인종차별 척결하자!” 한인들, 지역정치인들에게 편지 보내기 운동 박차 한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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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연일 대북압박 나서 사흘째 폭스뉴스 출연…“대화” · “제재”강온 양면 발언 쏟아내
“트럼프 친서에 폼페이오 방북 제안” ‘슈퍼 매파’ 로 꼽히는 존 볼턴 백악 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연일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친트럼프’성향 보수 매체인 폭스 뉴스에 사흘 연속 출연해 비슷한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볼턴 보좌관은 7일 폭스뉴스와의 인 터뷰에서“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방북할 준비가 돼 있다” 면서“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에게 보낸 친서에서도 이런 입장을 전달 했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는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 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폼페이오 장관을 통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전 달된 바 있다. ▶ 관련 기사 A7(한국-2)면 트럼프 대통령 역시 언제든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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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SNS 활동을 시정하지 않고 있다. 이는 한인들에게 큰 상처가 됐다. 이런 행위를 절대 용납해서는 안되므로 지역 정치인들이 나서서 인종차별 언행을 하 는 정치인들을 규탄하고 배척함으로써 팰팍과 뉴저지를 인종차별이 없는 건강 하고 아름다운 사회로 만들어 가자 “고 요청하고 있다. 한편 샘보그나 후보는 한인들이 인종 차별성 발언에 대해 항의하자“나는 인 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 한인 정치인들 의 무능을 지적한 것” “한인들이 팰팍과 팰팍 상가를 망가뜨려놓았다” 는 궤변을 이어가고 있어 한인들의 분노는 더 커지
고 있다. 이에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 시 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팰팍한인유 권자협회(회장 권혁만), 팰팍상공회의 소(회장 정영민) 등 한인 단체들은 23일 오후 2시 시민참여센터 뉴저지 사무실 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샘보그나 후보의 SNS 발언은 명백한 인종차별이 다. 특정인인 한인 정치인을 뽑지 말라 고 하는 것은 커뮤니티에 대한 모욕” 이 라고 주장하고“뉴저지 내 모든 지역 정 치인들에게 팰팍 정치인들의 한인 차별 발언에 대한 의견서를 보내, 지역 정치 인들이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청원 운동을 펼치겠다” 고 결정했다. [뉴 욕일보 7월24일 A1면-‘팰팍 한인차별 풍조 더 참으면 안된다-지역 정치인에 편 지 보내기 운동’제하 기사 참조] 이에 따라 시민참여센터와 시민참여 센터 여름 인턴 학생들이 8월1일 지역정 치인들에게 편지를 보내자 이를 받아본 뉴저지의 원로 정치인 로레타 와인버그 상원의원(Loretta Weinberg, 뉴저지 37 선거구, 민주)이 2일 시민참여센터에 답 장을 보내고“이러한 인종 차별적 발언
이 언제 어디서 일어나든지 계속해서 (반대의)목소리를 낼 것이다. 한국계 미 국인 사회는 지금껏 뉴저지 주의 자랑스 러운 시민이었으며 공동의 존경을 받을 가치가 있다. 샘보그나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이 시장선거에서 패배하길 희망한 다” 고 말했다. 또 뉴저지 37선거구 출신 고든 존슨 하원의원(Gordon Johnson, 민주)은 2 일 뉴저지한인회를 방문하고, 일부 후보 의 한인 인종차별 발언에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했다. [뉴욕일보 8월3일자 A1면-‘인종차별 발언 후보 떨어지길 바 란다, 뉴저지 정치인들, 한인들의 서한에 답신’제하 기사 참조] 자신의 선거구 출신 정치인들에게 편 지를 보내고자 하는 한인들은 시민참여 센터나 팰팍한인유권자협회에 연락하 여 도움을 요청하면 편지를 보낼 수 있 다. △시민참여센터 연락처 뉴욕 사무실 718-961-4117 뉴저지 사무실 201-488-4201 email : info@kace.org
위원장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볼턴 보좌관은 덧붙였다. 북미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도 거 듭 촉구했다. 볼턴 보좌관은“우리가 느끼기에 북 한은 비핵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 하지 않았다” 면서“북한 비핵화가 이뤄 질 때까지 북한에 대한‘최대 압박’ (maximum pressure) 기조를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가 필 요로 하는 것들은 수사(rhetoric)가 아니 라 실행” 이라며“비핵화의 진전을 확인 할 때까지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 이 라고 덧붙였다. 한동안 대외적인 목소리 를 자제한 볼턴 보좌관은 최근 잇달아 방송에 출연해 비핵화 실천과 제재, 최
대압박 등을 거론하며 다시 대북 압박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대화 의지도 강조함으로써 폼페이오 국 무장관이 총괄하는 비핵화 후속 협상의 진척을 위해 힘을 실는 강온 양면 전략 을 구사하는 모양새다. 지난 5~6일 방송인터뷰 발언도 비슷 한 맥락이다. 볼턴 보좌관은 6일 폭스뉴 스 인터뷰에서“중요한 것은 대화의 문 제가 아니라 북한의 실행” 이라며“우리 는 여전히 모든 제재의 엄격한 이행을 원한다. 제재의 효과가 약화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PBS 방송인터뷰에서는“북 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하지 않 고 있다” 고 지적하면서도 트럼프 행정
부가 폼페이오 장관을 평양으로 보내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휴일인 5일엔 폭스 뉴스 방송의‘폭스뉴스 선데이’ 에 출연 해 이른바‘1년내 비핵화 시간표’ 가북 한의 자발적인 약속이라는 입장을 밝혔 다. 볼턴 보좌관은“우리의 우선순위는 북한의 비핵화” 라며“김 위원장은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일(비핵화)을 할 것이고 1년 안에 하겠 다고 약속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서 신 왕래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싱가 포르에서 한 약속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 다” 고 말해 북미 정상 간‘친서 외교’ 가 순항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팰리세이즈파크 한인유권자협회 회원들은 7일 시민참여센터 뉴저지사무실에 모여 앤서니 윌리 샘보그나 팰팍시장 후보의 반한인 인종혐오성 SNS 활동과 관련하여 뉴저지 선출직 정치인들이 나서서 샘보그나 후보의 잘못을 지적 해달라는 청원편지를 작성해서 발송했다.
“인종차별은 안됩니다. 우리 동네 팰 팰리세이즈파크 한인유권자협회(회 [뉴욕일보 7월21일자 A1면-‘팰팍 시장 팍에서 인종차별을 반드시 없애야 합니 장 권혁만) 회원들은 7일 시민참여센터 선거 벌써부터 혼탁-샘보그나 후보 ’한 다. 지역 정치인들이 나서서 인종차별 뉴저지사무실에 모여 앤서니 윌리 샘보 인후보 찍지말자‘ 주장’제하 기사 참조] 발언을 하는 정치인들에게 잘못을 지적 그나 팰팍시장 후보의 반한인 인종혐오 한데 대한 한인사회의 반응을 보여주는 성 SNS 활동과 관련하여 뉴저지 선출직 것이다. 하고 규탄해야 합니다” 팰팍한인유권자협회 회원들은 이날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여름 인 정치인들이 나서서 샘보그나 후보의 잘 턴 고등학생들이 8월1일 뉴저지와 뉴욕 못을 지적 해달라는 청원편지를 작성해 지역 정치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미국은 다인종 연합사회이다. 이런 사 일원 정치인들에게 인종차별을 반대하 서 발송했다. 는 손편지를 보내고 인종차별 발언을 한 이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시 회일수록 상대가 불쾌하게 느끼는 행위 정치인들을 규탄할 것을 촉구한데 이어 장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나선 앤서니 는 자칫 인종 간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뉴욕일보 8월2일자 A1면-‘인종차별 윌리 샘보그나 후보가 7월 16일과 17일 화근이 된다. 이에 연방법도 인종혐오 고 전제하 정치인 다함께 규탄하자!’제하 기사 참 “팰팍 한인 후보들은 자격이 없다. 한인 범죄는 연방차원에서 다룬다” 조] 팰팍 거주 한인들도 속속‘편지보내 후보를 찍어서는 안된다”는 등 한인들 고“샘보그나 팰팍 시장후보는 인종혐 을 비하하는 글을 SNS에 잇따라 게재 오성 언행을 하고서도 여전히 자신의 잘 기 운동’ 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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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