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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4, 2018

<제404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8년 8월 4일 토요일

‘위안부 알리려’美대륙 80일간 자전거횡단 ‘3A팀’한국 두 대학생, 8월31일 뉴욕 도착 6,600㎞ 대장정 절반 넘겨… 100도 넘는 애리조나 사막 건넜다 “화씨 104도(섭씨 40도)의 애리조나 사막을 지날 땐 그야말로 숨이 턱턱 막 혔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자 미대륙 자전 거 횡단에 나선‘3A(트리플 에이) 프로 젝트’4기 멤버 백현재(25·백석대), 이 호준(22·인천대) 군이 7월말 여정의 절 반을 지나 시카고에 도착했다. 지난 6월 23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 젤레스(LA) 샌타모니카 해안에서 출발 한 이들은 애리조나, 뉴멕시코, 오클라 호마, 캔자스, 미주리 주를 지나 일리노 이 주로 넘어갔다. 이들은 시카고 리그 리빌딩 앞 광장에서 수요집회를 열고 퍼 포먼스도 벌였다. 길 가던 많은 현지인 이 함께했다. 이들은 오는 9월 4일까지 장장 80일 에 걸쳐 6천600㎞의 대장정을 기획했다. 절반 이상을 달렸고 이제 동부 인구 밀 집 지역으로 향한다. 시카고에서 피츠버 그,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뉴욕으로 향 하는 여정이 남았다. 워싱턴DC까지는 현지 미국인 한 명이 뜻을 함께하고 동

일(금) 뉴욕에 도착한다. 9월 1일(토) 오 후 1시~3시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한인동포회관(KCC, Korean Culture Center)에서 뉴저지 한인 젊은이들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또 4일(화) 오전 11시 뉴욕한인회 주관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한인 회장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 이들은 5일 (수) 오후 3시 KBN-TV 등 현지 한인 언론들과 인터뷰를 갖고 6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들 3A팀은 LA부터 앨버커 키, 오클라호마시티, 캔자스시티, 세인 트루이스를 지나며 많은 미국인을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소개하고, 때로는 토의했다고 한다. 트리플 에이는‘Admit’ (식민지 여성 들에게 성노예 역할을 강요한 것의 인 정),‘Apologize’ (인권유린 범죄에 대한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대륙 자전거 횡단에 나선‘3A(트리플 에이) 프로젝트’4기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 멤버 백현재(25·백석대), 이호준(22·인천대) 군이 7월 31일 미 중부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도착했다 ‘Accompany’ (위안부 할머니들의 혼과 고 3일 알려왔다. 마음을 안은 동행)의 머릿자를 딴 프로 행하기로 했다. 백 군은“현지인이 동행 다” 고 말했다. 젝트다. 미주 흥사단, 내일을 여는 사람 해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기대된 이들은 현재의 계획에 따르면 8월 31 들, 종교평화협회, 가주한미포럼, 3·1여

한때 비

8월 4일(토) 최고 85도 최저 74도

맑음

8월 5일(일) 최고 89도 최저 75도

맑음

8월 6일(월) 최고 92도 최저 77도

8월 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27.80

1,147.53

1,108.07

1,138.80

1,116.80

1,1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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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지회가 이들을 응원했다. 제에 대해 알릴 기회도 있었다. 백 군은 백 군은“우리가 애리조나 사막 날씨 “위안부 문제를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 를 너무 쉽게 생각했는데 섭씨 40도에 는 사람도 있지만 만나본 이들의 공통된 이를 때는 더 가지 못하고 주저앉아야 마음은 함께 기억하고 아파하며 공감해 할 지경이었다. 주변을 지나던 하이웨이 줬다는 점” 이라며“인류의 아픈 역사 문 패트롤(고속도로 순찰대) 차량을 타고 제로 우리가 함께 기억해야 함을 강조하 근처 주유소 그늘로 옮겨 쉬다가 해 질 고 싶었다” 고 말했다. 이들이 일본이 아 무렵부터 다시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도 닌 미대륙 횡단을 선택한 것도 위안부 했다” 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문제가 한일 간의 정치·역사 문제를 넘 두 대학생이 6∼7월 자전거 여정을 어 보편적인 여성 인권의 문제임을 더 이어간 코스에는 미국 남서부에서도 가 넓은 세계에 알리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장 뜨거운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사막 지 한다. 대가 고스란히 포함됐다. 40번 주간(州 자전거는 죽은 화석연료가 아니라 사 間) 고속도로 갓길을 타고 가다가 대형 람의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트럭들이 빠른 속도로 옆을 지나치는 바 달린다는 점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람에 자전거가 휘청할 정도로 아찔했던 들의 아픔과 동행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순간도 여러 번 있었다고 한다. 있는 매개체로 생각했다고 3A팀은 입을 미국인 가정에서 머물면서 위안부 문 모았다.

대화 교착에 빠진 南北美… 한반도 정세 안갯속 美, 제재로 선회 비핵화 압박… 北, 반발하며 대미비난 수위 높일 듯 北·美에 낀 南, 종전선언 중재·정상회담으로 중재역할 되살리기 고심 대화를 통한 평화 만들기를 주도해온 남북미 3국이 안팎의 변수에 발목이 잡 히면서 8월 한반도 정세가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지난달 27일 북한의 유해송환에도 미 국은 3일 북한과 거래한 러시아은행 1곳 과 중국과 북한의 법인 등 북한 연관‘유

령회사’2곳, 북한인 1명에 대한 대북제 재조치를 취했다. ▶ 관련 기사 A7(한국2)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이날 싱가포르에 도착한 마이크 폼 페이오 국무장관도 기자들과 만나“김 위원장은 비핵화를 약속했고 세계는 유 엔 안보리 결의안 내에서 그(김 위원장) 가 그렇게 하길 요구했다” 며“그들(북 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하나 또는 둘 다를 위반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궁 극적인 결과를 달성하기까지 가야 할 길 이 남아있다” 고 말했다. 대화보다는 제 재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 특히 핵·미 사일 관련 시설의 신고조치를 끌어내겠

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 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는 지난 2 일 기자간담회에서 종전선언을 위해 필 요한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에 대해 질문받자“핵시설 명단을 제출하면 좋 은 출발점이 될 것” 이라며“미국이 추구 하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 화(FFVD)로 가는 출발점은 핵시설 명 단의 제공” 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재 쪽으로 선회하는 듯한 미국 의 태도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내 정치 상황을 관리하려는 의도도 동시에 읽힌 다. 실제로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코리 가드너 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의 원, 마르코 루비오 의원, 상원 군사위원 회 소속 댄 설리번 의원은 3일 추가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등 최대 한의 대북 압박 정책을 지속할 것을 촉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하나 또는 둘 다를 위반하고 있다. 우리가 바 구하는 서한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라는 궁극적인 결과를 달성하기까지 가야 할 길이 남아있다” 고 말했다. 대화보다는 제재를 통해 북한 게 보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가 의 비핵화, 특히 핵·미사일 관련 시설의 신고조치를 끌어내겠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 전했다. 인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압박 위주의 거론하며“우리가 훌륭하고도 사랑하는 정적인 메시지를 발신했지만, 정치적 한 대북정책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문하 전사자 유해를 고향으로 보내는 과정을 계를 노출하고 있는 셈이다. 는 셈으로, 트럼프 정부로서는 마냥 무 시작하는 약속을 지켜준 데 대해 김정은 이런 미국의 강경한 태도가 북한을 위원장에게 감사한다” 고 사의를 표하고 비핵화의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는 미 시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열 “당신의‘좋은 서한’ (nice letter)에 감 지수다. 린 한국전 참전 미국인 유해 봉환행사를 사한다.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 고긍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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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밀레니엄뱅크, 특별 CD 프로모션 수퍼 세이빙 어카운트 이자율 1.75%로 인상 뉴밀레니엄뱅크가 특별 CD(양도성 예금증서, Certificate of Deposit) 프로 모션을 시작했다. 8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두 달간 진 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12개월 2.4% APY △15개월 2.5% APY △18개 월 2.75% APY의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하이브리드 CD’ 라는 12개월 기 간 동안 입출금이 가능한 정기예금은 1.75%, 체킹 어카운트 개설 시 2% APY 에 제공되고 있다. 이는 12개월 기간 중 최소 예금 3만 달러 유지 시 6번의 출금, 무제한 입금이 가능한 CD이다.

뉴밀레니엄뱅크는 최소 예금액 1만 달러인 수퍼 세이빙 어카운트의 이자율 도 기존 1.1% APY에서 1.75% APY로 대폭 인상했다. 이 어카운트는 한 달에 6번 출금, 무제한 입금이 자유로운 상품 이다.

SATURDAY, AUGUST 4, 2018

“늘 한인사회 후원하는 존 리우 후보 돕자” 한인들, 뉴욕주 상원의원 출마 존 리우 후보 지지 행사 마련 뉴욕주 상원 11선거구 민주당 예비선 거에 출마하어 정계 복귀를 노리고 있는 ‘존 리우’전 뉴욕시 감사원장을 지원하 는 한인사회의 손길이 뜨겁다. 중국계 친한파 정치인 존 리우 전 뉴 욕시 감사원장은 9월 13일(목) 실시되는 뉴욕주상원 11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 에서 현역인 토니 아벨라 의원과‘리턴 매치’ 를 벌인다. 존 리우 후보 한인 후원 의 밤 행사가 2일 오후 7시30분 플러싱 리셉션 하우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수현 퀸즈한인회 회장은“존 리우 후보는 한인사회의 현안과 희망을 잘 알고 있는 친한파 정치인이다. 한인 사회는 주상원의원 당선을 위해 힘을 모 으자” 고 말했다. 2001년 존 리우 후보가 뉴욕시 시의 원 선거에 나설 때부터 근 20년간 존 리 우 후보를 지지해온 박윤용 한인권익신 장위원회 회장은“존 리우 후보는 뉴욕 시 시의원, 감사원장으로 재직할 때 한 인과 한인사회에 퍽 우호적이었다. 한인 사회에는 뉴욕주 상원에 한사람의 의원 도 없는데, 존 리우 후보가 상원의원이

존 리우 후보 한인 후원의 밤 행사가 2일 오후 7시30분 플러싱 리셉션 하우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인 30여명이 참석하여 존 리우 후보와 그를 지지하는 한인 후원자들이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되면 한인사회에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이민자들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말하고, 최근 뜨거워지고 있는 토니 아 존 리우 후보는“오랜 동안 한인들의 벨라 의원 측의 네가티브 공세에 대해 지지에 감사한다. 이번에 꼭 당선되어 “11선거구의 유권자들은 안목이 높다. 중국계, 한인계는 물론 아시안 전체의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판단 할 것” 이라

고 말하고“특목고입학시험(SHSAT) 문제만 하더라도 아벨라 후보는 내가 지 원안을 변경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주 장하고 있지만 그 근거가 없다. 나는 특 목고 입시제도 변경안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 고 반박했다. 존 리우 후보는 특목고 입학 절차를 바꾸기 위해 주 상원 법안에 공동 후원 하고 투표한 장본인이 바로 토니 아벨라 의원이라고 지목하고 그가 입학 변경 법 안에 사인한 6명의 의원 중 하나라고 밝 히고“특목고 입시 과정은 우리 사회에 매우 중요한 문제로 반드시 사실 확인이 필요한 일이다. 오히려 나를 공격하는 아벨라 의원이 특목고 입시제도 변경안 에 찬성했다” 고 주장했다. 존 리우 후보는“2013년 아벨라 의원 이 공동발의자로 서명한 법안 S-1827 A 안에 특목고 입학 절차를 SHAT 이외에 다른 시험이 포함되록 변경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고 주장하고“아벨라 의원 이 사실을 왜곡하며 나를 공격하고 있지 만, 지역 유권자들은 지금껏 그가 해온 일이 지역사회에 어떤 악영향을 끼쳤는 지 잘 알고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호프는 1일 베이사이드 지점에서‘기분 좋은 여름휴가’ 를 테마로 진행한 7월 이벤트 시상식 을 가졌다. 당첨자에게 재클린 안 지점장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뱅크오브호프>

뱅크오브호프 사은잔치 호응 커 8월엔‘백 투 스쿨 쇼핑’이벤트 올해 뉴욕·뉴저지 진출 20주년을 맞이 하는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가 고객에게 감사와 희망을 전하 기 위해 마련한 ‘렛츠 호프 투게더 (Let’ s Hope Together)’ 사은 잔치의 8월 이벤트를 시작한다. ‘백투스쿨(Back to School) 쇼핑’ 을 테마로 한 이달 이벤트는 8월 31일까 지 뉴욕 또는 뉴저지에 있는 뱅크오브 호프 지점 중 한 곳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권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자녀들의 신학기 쇼핑을 위한 기프트카 드를 선물한다. 8월 행사 당첨자는 9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용철 KCS 백년기획위원회위원, 김차열 김차열명품갈비 사장, 김광석 KCS 회장.

한인커뮤니티센터 우리 손으로 잘 가꾸자

수리기금 모금운동 불 붙었다 3일 현재 3,620 달러

독서사랑모임, 4일‘좁은 문’독후감 모임 “한 달에 한 권, 같이 읽어요”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독서사랑모 임’ 은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갖던 독서 모임을 8월부터 첫 토요일로 옮기고, 모 임을 함께 할 회원을 계속 모집하고 있 다. 8월 모임은 4일(토) 오전 11시~오후

1시, 장소는 45-22 162 St. (2B) Flushing, NY 11358(슈빌리지 건물 2 층). 8월 지정된 책은 194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앙드레 지드의‘좁은 문’이다. △문의 646-363-7295(유니스 정)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 석) 한인커뮤니티센터 수리기금 모금운 동이 불이 붙었다. 한인커뮤니티센터 수리의‘프로젝트 1’ 의 공사비는 모두 1,070만 달러로 최종 산정됐다. 이중 뉴욕시정부 후원금 300 만 달러에 대해서는 매칭 커뮤니티모금 150만 달러를 달상해 이미 450만 달러는 확보 되었고, 시정부로부터 2차 지원금 150만 달러를 확보함으로써 600만 달러

는 마련 됐다. 따라서 KCS는 앞으로 470만 달러를 모금해야 하는데, 이 중 시정부 2차후원 금 150만 달러에 대한 매칭으로 150만 달 러를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2019년 6 월전에 기금을 확보하면 되고, 나머지 320만 달러는 수리를 진행하는 동안 모 금을 완료해야 한다. KCS는 현재 우선 150만 달러 모금운 동에 벌이고 있다. KCS는“회관은 현재 주중에는 이민, 교육, 어덜트데이케어, 보건/직업훈련

왼쪽부터 이명국 대뉴욕구국동지회 조직국장, 공진열 회장, 김광석 KCS 회장, 제임스 정 대외협력국 장. <사진제공=뉴욕한인봉사센터>

등의 프로그램들이 사용하고, 저녁과 주 말은 지역사회의 모임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고 밝히고“회관 시설 중 엘리베이 터, 배전/배관, 내/외벽, 천장, 냉/난방, 화장실 확장, 주방과 강당 내부수리를 마치면 KCS에서 운영하는 2곳의 경로 회관중 한 곳에 이전되고, 보다 도 좋은 환경에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모임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이 수리 기금 확 보를 위해 주정부, 기업과재단에 기금 신청을 계속하고 이벤트/특별행사 등을 통해 모금을 계획하고 있다. 모금에 가 장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 한인사회로부 터의 지원이다. 한인커뮤니티센터는 우 리가 사용하며, 우리의 후대들에게 자랑 스럽게 남겨줄 터전이다. 그간 많은 한 인들이도와 주셨음을 감사하며, 한 번 더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KCS는 백년대계를 위한 상징적인 금액 100달러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 다. 물론 그 이상이나 이하의 금액도 가 능하다. 가족이나 회사 이름으로 큰 금 액을 후원하면 강당, 주방, 체육관, 강의 실, 사무실에 그 이름으로 동판을 새겨 부착한다. 커뮤니티센터 수리기금 모금에 동참 하고 싶은 한인은 케빈조(718939?6137), 김광석 회장(917-517?9374)로 연락하면 된다. ◆ 3차기금 모금 현황 (7월 26일 ~ 08월 03일) 합계 3,620.00 달러 △무명 $150 △무명 $40 △청춘가요 반 일동$430 △김차열 $1,000 △김양실 $1,000 △대뉴욕구국동지회 $1,000


종합

2018년 8월 4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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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름 고속도’생겼다… 김영옥 대령 기려 2차대전·한국전 참전후 인도주의 실천한 영웅…“한인사회 큰 기쁨” 미국 연방 고속도로에 한국인의 이 름을 딴 구간이 처음 생겼다. 미 서부를 남북으로 잇는 5번 고속도 로 오렌지카운티 일부 구간이 미군의 한 국인 전쟁영웅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따 ‘김영옥 대령 기념 고속도로(Colonel Young Oak Kim Memorial Highway)’ 로 명명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LA) 시내 구간에 도 산 안창호 선생의 이름을 따‘도산 안창 호 기념 인터체인지’표지판이 설치돼 있지만, 고속도로 본 구간에 한국인의 이름이 새겨지는 것은 이번이 미주 한인 이민사상 처음이다. 앞서 미 캘리포니아 주 의회 상·하 원은 김영옥 대령 기념 고속도로 명명 결의안을 가결했다. 지난 2월 한인 1.5세 최석호 주 하원의원 등이 결의안을 발의 했고 하원에 이어 지난달 상원에서도 통 과됐다. 3일 오전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 티 북서쪽 도시 부에나파크 5번 고속도 로 진입로에서는 김영옥 대령 고속도로 표지판 기공식이 열렸다. 법안을 발의한 최 의원을 비롯해 샤론 쿼크 실바 주 하 원의원,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완중 주 LA 총영사, 장태한 김영옥재 미동포연구소장(UC리버사이드 교수) 등이 참석했다. 5번 고속도로는 남쪽으로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인 샌디에이고 인근부터 북 쪽으로는 시애틀까지 LA,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등 서부 중심 도시를 잇는 총

대화 교착에 빠진 南北美 <1면에 이어서>노동당 기관지 노동 신문은 2일‘판문점선언 이행의 주인은 우리 민족’ 이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논 설에서“지금 미국은 싱가포르 조미공 동성명과는 배치되게 일방적인 비핵화 요구와‘최대의 제재압박’ 을 고집하면 서 북남관계의‘속도조절’ 까지 운운하 고 있다” 며“미국의 이런 부당한 입장과 태도가 조미관계 개선의 장애로 되고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고밝 혔다. 미국의 제재 중심의 정책이 북미 간의 대화나 관계개선의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고 종국적으로 비핵화의 흐름에 도 영향을 줄 것을 분명히 한 셈이다. 실제 ARF에 참석한 폼페이오 국무 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양자회담 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으로서는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맞설 카드가 마 땅치 않다. 핵실험장과 서해 위성 발사 대 철거작업을 벌여 마땅한 카드가 없 어 당분간 행동 대신 말로 대미압박에

미국 고속도로에 한국인 전쟁영웅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딴 구간이 생겼다. 3일 미 캘리포니아 주 오 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서 한인 1.5세 최석호 주 하원의원, 샤론 쿼크 실바 주 하원의원, 한우성 재외 동포재단 이사장, 김완중 주 LA 총영사, 장태한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표지판 기공식 을 했다.

연장 2천220㎞의 주간(州間· Interstate) 고속도로다. 김영옥 대령의 이름이 새겨지는 부에나파크 구간은 인 근에 디즈니랜드, 너츠베리팜 등 유명 관광지·테마파크가 있어 교통량이 많 은 곳이다.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경계지 점부터 91번 고속도로 교차점까지 김영 옥 대령 기념 고속도로로 설정됐으며, 양방향으로 출발점부터 종착점까지 총 4개의 표지판이 설치된다.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인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남쪽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언 급함으로써 남쪽을 통해 미국을 압박하 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 북한이 남쪽 의 요청에도 ARF에 참석한 강경화 외 교장관과 리용호 외무상의 회담을 거부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북측은 외교장관 회담에 응할 입장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번 외교장관회담의 무산은 미국이 협상에서 속도를 내도록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달라는 불만 표시도 담겨있 다” 며“미국을 압박해달라는 촉구의 메 시지도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문제는 올해 1월부터 한반도 해빙의 중재자와 촉진자 역할을 해온 남한 정 부도 북한을 설득하고 현 상황을 타개 할 뾰족한 수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제재 전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국 정부에 대해 제재를 강조하고 있어 남북공동연락사 무소의 설치·운영에도 애를 먹고 있 다.

김영옥 대령은 LA에서 태어나 미군장 교로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 전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 2차대전 참전 후 예편했다가 한국전 쟁이 발발하자 재입대해 제7보병사단 31 보병연대 참모를 거쳐 한국인 최초로 아 시아계 전투대대장을 맡았다. 한국전쟁 시 전쟁고아 500여 명을 돌보며 인도주 의를 실천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특별무공훈장, 은성 ·동성 무공훈장을 받았고 프랑스 레지 옹 도뇌르 무공훈장, 한국 태극무공훈장

도 수훈했다. 김 대령은 2011년 미국 현충일 메모 리얼 데이를 맞아 MSN닷컴이 선정한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전쟁영웅 16인’ 에 포함되기도 했다. 김 대령은 1972년 전역 이후 한인건 강정보센터, 한미연합회, 한미박물관을 만드는 데 앞장섰으며, 가정폭력 피해자 와 위안부 피해자, 한인 입양아 등을 돌 보는 데 여생을 바쳤다. 미 LA 교육위 원회는 2009년 시내 공립중학교 명칭을 ‘김영옥 중학교’ 로 개명한 바 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한 인 이민사상 미 연방고속도로에 최초로 한국인 이름이 붙는 고속도로가 생겼다. 이는 미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한인들이 기여와 희생한 것에 대해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치하한 것” 이라고 말했다. 장태한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장은 “김영옥 대령의 업적을 기리고 차세대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장으로 활용해 야 한다. 미주 한인 100년사에 있어 큰 기쁨”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쿼크 실바 의원은“김 대령은 전쟁영 웅이자 이후 사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한인 커뮤니티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 물” 이라며“표지판 설치 작업이 빨리 진 행될 것” 이라고 말했다. 최석호 의원“한국 선조들의 기여가 미국 사회에서 인정받아 결실을 봤다. 김영옥 고속도로 명명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 라고 말했다.

기아차 스포츠세단 스팅어

기아차 스팅어, 美 JD파워 어필상 수상 벤츠C·BMW3 제쳐 기아차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 JD파워의 오너(차량 소유주) 만족도 조사에서 벤츠 C클래 스, BMW 3·4 시리즈를 제치고 콤팩 트 프리미엄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3일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에 따르면 JD파워가 20개 차급에 걸쳐 90 일간 신차 오너 만족도를 조사하는‘어 필(APPEAL, 성능·실행·디자인) 테 스트’결과, 스팅어는 컴포트(안락)와 피처·인스트루먼트패널(내부디자인 ·기능), 스타일 항목에서 각각 5점 만 점을 얻는 등 두루 높은 점수를 따내 13 개 경쟁 차종에 앞서 부문 최고점을 기 록했다. 스팅어가 제친 모델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A5, BMW 3·4시리즈, 렉서스 IS, 볼보 S60, 캐딜

락 ATS 등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가 즐비했다. 퍼포먼스(성능)에서는 벤츠 C클래스가 앞섰으나 종합점수에서 스 팅어에 뒤졌다. 스몰카 부문에서는 기아차 리오가 쉐보레 볼트, 도요타 프리우스C, 혼다 피트 등을 제치고 최고점을 얻었다. 이 밖에 중형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 리티차) 부문에서는 포르쉐 카이옌, 콤 팩트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 BMW X3가 각각 최고점을 받았다. 스팅어는 올해 초 IT매체 시넷 (CNET)이 자동차 부문에서 평가하는 ‘올해의 시프트(기어) 상’ 을 받았고 유 럽 시장에서도‘올해의 차’후보에 올랐 다. 북미 시장에서도‘2018 북미 올해의 차’승용차 부문에서 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셰 파나메라 를 제치고 최종후보(파이널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인 부인 둔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대통령선거 출마 배제 안 해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주지사 가운데 한 사람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대선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 보도했다. 호건 지사는 부인이 한국계인 유미 호건 여사로‘한국사위’ 란 별칭을 갖고 있다. 또 공화당 소속이지만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에게 비판 적 태도로 당파 색이 덜한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지사 재선을 앞둔 호건 지사는 최 근 메릴랜드주 내 민주당 색이 강한 몽 고메리 카운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모든 유권자에 예비 선거참여를 허용하는 ‘오픈 프라이머리’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향후‘전국 정치 무대’진출을 고 려 중임을 내비쳤다고 WP는 전했다.

호건 지사는 버데스타에서 열린 경 제인 모임에서 전국 정치 무대 진출을 고려 중인지 질문에“불가능한 것은 없 다” 면서“나는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지사 가운데 한 사람” 이라고 강조 했다. 호건 지사는 민주 등록당원이 공 화당원에 비해 2대1로 압도적인 메릴랜 드주에서 70%를 상회하는 높은 지지도 를 기록하고 있다. 호건 지사는 그러나 자신이 실제로‘보다 고위 직책’ 에 출마 할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면서 당장은 주지사 재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 다. 호건 지사는 지난 2015년 10월에도 한 지지자로부터 대선 출마를 종용받고 이를 일축했으나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 에 올려놓은 바 있다. 호건 지사는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대선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부인 유미 호건 여사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호건 주지사.

비판적이며 최근 가족을 격리하는 트럼 ‘공화당원이기 때문에 당선된 게 아니 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반대해 국경지 라 공화당원임에도 불구하고 당선됐다’ 대에 파견된 주 방위군의 철수를 지시한 는 지론을 펴면서 자신은 무소속에 가깝 바 있다. 또 호건 지사는 평소 자신이 다고 주장하고 있다.


A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교육

SATURDAY, AUGUST 4, 2018

한인 청소년들은 미국에 살면서 한·미 문화를 어떻게 조화시켜나가고 있나? 경기여고동창회 주최 제8회 영어 웅변대회-‘한국 문화 지키기’입상작 ⑥ <2018 Winning Speeches on ‘How has your exposure to Korean culture or history impacted you?’ at the 8th Annual Kyung-Uhn Scholarship Speech Contest>

<Third Place Winner>

I am a Korean-American (나는 한국인이며 미국인이다) Rachel Han <12th Grade, Moorestown HS, Moorestown, NJ>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의 ‘남북한 단일’ 한국선수단 입장. “ … 저는 처음에는 한국어를 배우기를 거부하다가 끝내는 한국어를 배 우고 한국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TV를 통해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보며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제가 한국인 의 유산, 배경, 부모님이 아니라면 삶의 목표를 성취하고자하는 열망과 결심을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인이 된 것을 자랑스럽 게 생각합니다. … ”

‘I am a Korean-American(나는 한국인이며 미국인이다)’를 발표한 레이첼 한 양(12th Grade, Moorestown HS, Moorestown, NJ)이 경운 장학회 전순영 회장(오른쪽 두번째)으로부터 3등상을 수상하고 있다. 왼편은 3등상을 후원한 동문의 동기들.

What does it mean to be a Korean-American in today’s time? Both of my parents were born in South Korea and later immigrated to the United States. I was born in America. I am a US citizen. Does that automatically make me a KoreanAmerican? When I was younger, my parents wanted me to learn Korean, but being the obstinate child I was, I vehemently refused to learn a language considered foreign. There were no other Koreans in my grade, why did I have to learn a language no one else I knew besides my family spoke? My sheer stubbornness gave my parents much struggle, and as result, they let me quit Korean School. It was a temporary joy for me,and as the years passed by, I felt no need or urge to learn Korean. However, over the past couple of years, I began to realize how much I was missing out on. Approximately 80 million people speak Korean and because I didn’t want to put in the time and effort, I did not know the beautiful language of Korea. I was unable to communicate with my grandparents and other Koreans. I was ignorant of the rich

culture and history of Korea. I was missing the other half of me. Renewed with vigor and determination, I committed myself to learning Korean. As my tongue struggled to articulate even the most basic sentences in Korean, I questioned what it truly meant to be a Korean-American. Did it require being able to speak the language? If that was the case, I would never be considered a Korean-American. I couldn’t even enunciate without an accent the simplestphrases in Korean, and even now I cannot. As I continued to struggle to learn the language, I came to a slow realization that being labeled as a Korean-American did not mean I had to speak the language, as paradoxical as it sounds. Being a Korean-American means to understand and know the culture of Korea. It means that my Korean side and American side are at harmony. They are not fighting over one another for dominance. It also means that sometimes I connect more to my Korean side than my US counterpart, and

‘I am a Korean-American(나는 한국인이며 미국인이다)’를 발 표한 레이첼 한 양.

vice versa. So yes, I can eat kimchi and pizza at the same time. Being a Korean-American means I have bits of two worlds and at the same time never truly fitting into either. It means I make my own world of the two. I cannot speak Korean fluently, yet I am learning and at the same time I am

understanding more about myself and what it means to be a Korean-American. When I was watching the Olympic Opening Ceremony held in Pyeongchang, Korea, pride swelled in me to know that I was part of a country so majestic. I asked myself though what was I doing to help my community? Particularly the Korean one. The answer was short. I volunteer at my local Korean School to teach young kids the basics of the Korean language. However, at my school, I am an officer of Urban Challenge Club, a club dedicated to those living in Camden, New Jersey: a city consistently ranked one of the most dangerous places to live in the country. We regularly visit nurseries, soup kitchens, and homeless shelters in Camden, bringing supplies and our time. Helping others transcends what nationality you are. It transcends whether you are Korean or not. Over the summer, I researched under Dr. Joseph Cheung at Temple Medical School. I worked on TRPM2 ion channels and the role they play in cancer. Although I had my share of frustrated groans, I was proud and excited by the fact that I was working on a project pushing the barriers of what we know today that had the potential to save millions of people. I will be attending Cornell College of Engineering this fall and my goal is to be part of research team that looks to solve the problems of the future. While volunteering and helping others transcends your nationality, I wouldn’t have the aspiration and determination to accomplish my goals in life if it weren’t for my Korean heritage, background, and parents. That is why I am proud to be a Korean-American. Thank you.


내셔널/경제

2018년 8월 4일 (토요일)

美 나라빚‘21조 3천억 달러’ “트럼프에 큰 골칫거리 될것” 미국의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부채 규모 급증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가 장 큰 경제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경고 가 나왔다. 2일 CNBC는 미국의 국가채무가 21조3천억달러이며 트럼프 정부가 엄 청난 부채로 골머리를 앓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미 재무부는 지난 1일 앞 으로 석 달간 국채 발행 규모를 2년, 3 년, 5년 만기 국채에 대해 기존보다 10 억달러씩 늘려 총 300억달러로 확대하 고, 2개월물도 신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 재무부가 올해 하반기에 빌리는 돈은 총 7천690억달러로 전년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6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많은 채권이 시장에 풀리면 가격 이 하락하고 금리가 상승하며 이는 채 무 비용을 올리게 된다. 시장은 미 국채 발행 확대 계획에 전 금융위기 이래로 가장 많은 돈을 빌 바로 반응해 1일 장중 한때 미 국채 10 리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 며 년물 금리는 2개월여 만에 3%를 재돌 “이는 시작일 뿐, 미국은 끝도 없이 수 파했다. 조 원대 적자 재정을 운영할 것” 이라고 미국의 부채 증가는 높은 경제성장 지적했다. 률, 미국의 무역전쟁 등에 밀려 큰 이슈 2018회계연도 들어 가계와 기업이 가 되지 않고 있으나 이런 성장률이 얼 낸 세금과 원천징수 납부액은 1조7천 마나 오래갈지, 경기가 후퇴하기 시작 52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0억달 하면 얼마나 충격이 클지 등 의문이 고 러 줄었다. 개를 들고 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미국의 재 버나드 보몰 이코노믹 아웃룩 그룹 정적자가 2020년 연 1조달러를, 2028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우 년 1조5천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 리는 강한 성장세를 환영하지만 10년 하고 있다.

감세·재정지출 확대로 국가부채 늘어 트럼프 정부는 감세와 재정지출 확 대로 경기를 부양하고 있으며 그에 따 른 단점을 높은 경제성장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 그런 결과는 보 이지 않고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그렉 밸리어 호라이즌 인베스트먼 츠 수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벼락 경 제성장은 재정적자를 낮추는 데 충분 치 않다” 며“사실 재정적자와 재무부 부채가 급증하고 있는데 워싱턴(미 정 부)은 사실상 상관하지 않는 것 같다” 고 꼬집었다.

6월 무역적자 7.3% 증가…‘무역전쟁’대중적자도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해 관세 폭탄을 무기로 전방위 공세를 하는 가운데 지난 6월 미 무역적자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 냈다. 특히 무역전쟁을 하는 중국과의 교역에서 적자가 늘어났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상품·서비 스 적자가 전달보다 7.3%(32억 달러) 늘어난 463억 달러(약 52조1천801억 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456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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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보다 많은 것으로, 2016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어났다.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무역적자 규 모는 4개월 만에 다시 확대됐다. 앞서 지난 5월에는 19개월 만에 최저수준을 보였던 데서‘널뛰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수출은 0.7% 줄어든 2천138억 달러 를, 수입은 0.6% 증가한 2천602억 달 러를 각각 기록했다. 은행, 교육 등 서비스 부문에서는 22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상품 교역에서 688억 달러의 적자를 보였 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의 무역수지 적자를 당초 431억 달러에서 432억 달 러 증가로 수정했다.

대중 상품수지 적자는 0.9% 증가한 335억 달러로 집계됐다. 멕시코와 캐 나다와의 상품수지 적자도 각각 전달 에 비해 10.5%와 39.7%나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무역적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늘어난 2천912억 달러를 기록했다. AP통신은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은 현재 까지는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류 경제학자들은 미국 의 무역적자 원인을 미국인들이 생산 한 것보다 더 많이 소비하고 수입을 통 해 이를 채우는‘경제적 현실’ 을 꼽고 있다고 전하고, 이 같은 경제적 현실은 무역정책을 통해 쉽게 바뀔 수 없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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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원장“中, 트럼프 과소평가 않는게 좋다”경고 “최근 며칠간 고위급 레벨에서 중국과 일부 소통 있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고 경제참모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3일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 대해“대통 령을 과소평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 경고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 비즈니 스 네트워크와 블룸버그TV에 출연해 “그(트럼프 대통령)는 강하게 맞설 것” 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2 천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위협에 맞서 중국이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에 대한 관세 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한 직후 나와 중 국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커들로 위원장은“우리는 유럽연합 (EU)과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함께 하 고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중국에 대해 연합 전선을 형성할 것” 이라면서“중 국은 점점 더‘나약한 경제’ 로 고립되 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EU와의 무역협상에 대해 “앞으로 많은 발표가 있을 것이다” 면 서“향후 30일 안팎의 기간에 EU와의 거래와 시장 개방, 투자 확대 등과 관련 해 (발표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중국 통화가치 하 락의 일부는 중국을 떠나는 자본 때문” 이라면서“자본이 중국을 떠나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AFP통신은 커들로 위원장이 백악 관에서 기자들에게“그들이 중국내 우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리 기업들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많은 것 을 갖고 있다” 면서도“600억 달러는 (미국의) 2천억 달러에 대한 미약한 반 응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고 전했 다. 커들로 위원장은 그러면서“중국은 현재 곤란한 처지에 있다. 그들의 경제 는 좋지 않고(lousy), 투자자들은 떠나 고 있고, 중국의 통화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면서‘자극적’언급을 쏟아냈다. 이어“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에 있 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면서“나는 오 늘 일본 주식시장이 중국보다 더 가치 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다만 최근 며칠 사 이에“고위급 레벨에서 무역에 관한 일

부 소통이 있었다” 면서 미중간 무역협 상 재개를 타진하기 위한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린지 월터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커 들로 위원장의 미중 소통 언급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 채“우리는 지난 수개월 동안 다양한 계기에 고위급 대 화를 해왔으며, 중국과의 추가 대화에 열려있다” 고 말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은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중국의 관세부과 위협에 대해 이 메일 성명을 통해“중국은 보복보다 불 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한 오래된 우려 를 시정해야 한다” 고 밝혔다.

트럼프, 북미회담 폄하 언론 또 맹공…“역겨운 가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 베이니아주 유세 연설에서 언론이 북 미회담의 성과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역겨운 가짜뉴스” 라고 맹비난했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 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바리 유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사 등 자신이 이뤄낸 많은 성과 목록이 있는데도 언론이 그 공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분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내 멜라니아 여사에게 “2초마다 이뤄지던 (북한의)미사일 시 험 발사를 어떻게 멈춰냈는지”등 자신 이 이룩한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언론이 마침내 나를 잘 대해주겠구 나” 라고 생각했으나 이런 생각은 빗나 갔다며“역겨운 가짜, 가짜뉴스” (the fake, fake disgusting news)라고 거듭 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김 위원장과 아주 잘 어울렸다” 며“그런데 이건 좋은 일이지 나쁜 일 이 아니지 않느냐” 고 반문하고는 미사 일 시험 발사 중단과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석방을 상황 진전의 신호로 제 시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 담에서 푸틴 대통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언론의 역풍을 맞은 데 대해서도 맺힌 게 많은 듯 목소리를 높 였다. 그는 강연대에서 한 발짝 물러나 허공을 향해 주먹을 휘두른 뒤“그들은 내가 가서 이렇게 하기를 바란 것 같 다” 며“내가 가서 권투시합이라도 하 기를 바란 모양이다. 그런데 외교는 어 떻게 된 거냐” 라고 반문했다. 그는“우리는 모든 것에 관해 이야 기를 나눴고 진짜 잘 어울렸다. 이것도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러시아 거짓말’ 이 방해하고 있 다” 며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연루 의 혹을“러시아 거짓말” (Russian hoax)이

라고 규정지었다. 이를 두고 CNN은 미 정보안보 수 장들이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시도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연 지 불과 몇시 간 뒤에 대통령이 나와 이를 반박하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폭언은 현장 취재 를 위해 유세장에 나온 기자들에게까 지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도대체 자유 언론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정직한 보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 가” 라고 물은 뒤 유세장 뒤편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을 가리키며“그들은 정직 한 보도를 하지 않는다. 이야기를 지어 낼 뿐이다” 라고 공격했다. 이날 유세의 목적은 11월 중간선거에서 펜실베이 니아주 상원의원직에 도전하는 루 발 레타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원하기 위 한 것이었으나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시간의 대부분을 자신에게 적대 적인 언론을 비난하는 데 할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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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4, 2018

기무사 27년 영욕의 역사 막 내려… 완전해체 후 새사령부 창설 간판 바꾸고 새 사령부 설치법령 제정… 창설준비단 곧 발족 새명칭,‘국군보안방첩사령부’ · ‘국군정보지원사령부’유력 새 대통령령으로 정치개입·민간사찰 엄격 금지 조항 첨부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27 년 영욕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부 대로 창설된다. 기무사는 1980년 신군부의 권 력 장악에 막후 역할을 했던 국군 보안사령부(보안사)가 모태다. 그 이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 다가 윤석양 이병이 보안사의 민 간인 사찰을 폭로한 사건을 계기 로 1991년 1월 기무사로 간판을 바 꿔 달았다. 그러나 이번에 불법 정 치개입과 민간 사찰이 드러나면 서 기무사 간판도 내리고 완전히 거듭나야 하는 처지가 됐다. 기무사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의 근본적 재편후 새로운 사령부 창 설 지시에 따라 부대 명칭, 조직, 인력구성, 기능과 임무 등 모든 것 이 새롭게 바뀌게 됐다. 이는 기존 기무사를 완전히 해체한 후 재설 계한다는 의미다. 문 대통령의 지시는 지난 2일 국방부 기무사개혁위원회가 제시 한 현재 기무사령부 체제 유지 아 래 혁신(1안), 국방부 본부 체제로 소속 변경(2안) 등의 권고안을 훨 씬 뛰어넘는 고강도 조치라고 할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안을 건의받고 새 기무사령관으로 남영신 중장을 임명했다. 또한 기무사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현재의 기무사를 해 편하고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새로운 사령부’ 를 창설하도록 지시했다. 사진은 이 날 오후 과천 국군기무사령부 모습

수 있다. 작년 3월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고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민간 사찰행위가 드러나면서 기 무사를 해체하고 재설계해야 한 다는 여론을 반영한 대책으로 분 석된다.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을 수사 중인 검·군 합동수사단의 수사 결과도 앞으로 재창설될 사령부 의 조직 설계 등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 새 명칭,‘국군보안방첩사 령부’·‘국군정보지원사령부’유 력 새 사령부는 앞으로 맡게 될 수 장이 국방부 장관 참모 역할을 철 저히 하고, 장관의 통제를 벗어나 임무를 수행할 수 없도록 장치를 둘 것으로 보인다. 현 기무사 체제 에선 사령관을 통제할 수단이 없 다는 판단에서다.

새 사령부의 명칭도‘국군보안 방첩사령부’ ,‘국군정보지원사령 부’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군보안방첩사령부란 명칭은 새로운 사령부의 임무를 보안과 방첩에 국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럼에도 이 명칭은 기무사 의 과거의 명칭인 보안대, 방첩부 대 등을 연상케 한다는 단점도 있 다. 국군정보지원사령부는 군의 대비태세와 작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지원한다 는 개념에서 거론된다. 차후 발족할 새 사령부 창설준 비단이 사령부의 명칭, 사령부 설 치 근거 규정인 대통령령 제정 등 의 업무를 맡게 된다. 대통령령인 새 사령부령이 제정되면 사령부 에 속한 장군, 대령 등의 규모를 설계한다. 현재 9명인 장성은 2~3명으로 축소되고 50여 명의 대령도 30명 이상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 보인 다. 이 과정에서 정치 개입 및 민 간 사찰 등의 임무를 해왔던 일부 ‘처’ (참모부)는 폐지된다. 기무사

는 올해 초 기존 1처(군사정보처), 2처(보안처), 3처(방첩처)의 명칭 을 각각 3처, 5처, 7처로 개명한 바 있다. 사령관 지휘를 받게 되는 참모 부서가 구축되면 국방부 장관의 훈령으로 각 참모부서장의‘사무 분장표’ 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 다. 정치 개입과 민간 사찰의 근원 소지를 없애겠다는 취지에서다. 국방부 장관의 훈령은‘명령’ 과 동일한 효력을 갖기 때문에 각 참모부서장이 사무 분장표에 명 시된 것과 다른 임무를 수행할 때 는 지시 불이행 등 처벌의 근거가 된다. 현재는 이런 사무 분장표도 없 이 기무사령관 명령에 의해 기무 사의 각‘처’ 가 움직였다. 기무개혁위 측 관계자는“문재 인 대통령의 지시는 새로 창설될 사령부의 사령관이 국방장관의 지휘권 밖에서 활동하지 말라는 취지” 라면서“새로 만들‘부대령 (사령부령)’ 에 사령관, 각 참모부 서의 업무 분장을 정확히 명시해 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새 사령부령, 대통령령으로 … 정치개입·민간사찰 엄격금지 조항 첨부 기무사령부의 근본적 재편을 위한 새로운 사령부령(부대령)에 는 정치 개입과 민간 사찰을 엄격 히 금지하는 조항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기무사개혁위의 권 무부대로 출발했다. 육군 방첩부 고를 수용한 개혁안을 문 대통령 대로 불리다가 1968년 북한 무장 에게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 게릴라들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 기무사개혁위는 새로운 사령 한 1·21사태를 계기로 육군 보안 부령 제정과 함께 정치 개입, 민간 사령부로 개칭했다. 사찰 행위 금지 조항을 위반했을 이후 1977년 육·해·공군의 때 강력한 처벌 규정도 담을 것을 균형적인 발전 지원을 목표로 각 권고하기도 했다. 군의 보안부대를 통합해 국군보 더욱이 현역 군인들에 대한 사 안사령부로 명칭을 바꿨다. 찰과 신변잡기 성격의 동향파악 1990년 보안사에서 복무하던 금지 등 기무 요원들의 특권의식 윤석양 이병이 보안사의 민간인 을 혁파하는 조항도 새로운 사령 사찰을 폭로한 사건을 계기로 부령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1991년 1월 국군기무사령부로 명 국방부 관계자는“새로운 사령 칭을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개 부 창설준비단을 국방부 또는 기 명 당시‘기밀보호사령부’ ,‘방첩 무사에 둘지, 국방부와 기무사 합 사령부’등을 놓고 검토를 거듭한 동으로 구성할지 현재 논의 중” 이 끝에 기무(機務)사령부로 결정했 라며“창설준비단을 조속히 구성 다. 기무는‘비밀을 지켜야 할 중 해 새 사령부령 제정 등에 박차를 요한 일’ ,‘근본이 되는 일’등의 가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적 의미가 있다. 기무사 개혁위 관계자는“대통 기무사는 전신인 보안사령부 령령으로 제정될 새 사령부령에 시절인 1979년 신군부가 이끄는 는 사령부와 요원들의 임무, 범위 12·12사태의 진원지가 되기도 했 등을 명확히 규정해 자의적으로 다. 부대령을 해석해 마음대로 활동 역대 사령관 중 내란죄 등으로 하는 것을 맡아야 한다” 고 강조했 감옥에 갔던 전두환(20대)·노태 다. 우(21대) 보안사령관 등의 인물사 ◇ 영욕의 기무사 역사… 10년 진은 과천 기무사령부 청사에 버 전 과천으로 이전 젓이 걸려 있다. 기무사령부는 기무사는 1950년 10월 21일 육 “과거의 역사도 역사다” 라며 이들 군 특무부대 창설일을 기념일로 사진을 떼어내지 않고 있다. 삼는다. 1971년부터 37년간 서울 소격 6·25전쟁 발발 이후 대공전담 동에 자리를 잡았던 기무사는 기구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2008년 11월 경기 과천으로 이전 1950년 서울 옥인동에서 육군 특 했다.

문대통령, 하극상 논란 속 군기강 정립 통한 개혁동력 살리기 송영무 거취 논란 정리될지 주목… 청와대“지금 언급할 사안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군기무 사령부의 근본적 재편을 통한 새 로운 사령부 창설을 지시, 기무사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동시에 기무사령 관을 전격 교체했다. 역시 기무사 개혁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휴가 중임에도 기 무사 개혁안 발표 당일인 2일 개

혁안을 보고받고 하루 만에 기무 도 기무사 개혁이 성공적으로 마 사의 근본적 재편을 지시한 것은 무리됐을 때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기무사 개혁을 얼마나 시급하고 이 때문에 문 대통령으로서는 엄중하게 보는지를 알려주는 대 개혁안이 마련된 것을 계기로 기 목이다. 무사 개혁에 걸림돌이 되는 장애 유연하면서 강력한 군대를 만 요소는 걷어내고 속도감 있게 개 들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장 혁을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을 한 기적으로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 것으로 보인다. 서 군이 제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 문 대통령이 이번에 걷어낸 다는 문 대통령의 국방개혁 구상 ‘장애물’중 하나가 하극상 논란

‘박선숙 입각설’ 에 야당“의원 빼가기”반발 당청 부인에도 야권 발끈… 김성태“저급한 야권분열 책동” 홍영표“협치내각, 모두 납득하는 범위에서 논의될 것” 청와대가 협치내각의 첫 카드 언론 보도에 청와대와 더불어민 로 바른미래당 소속 박선숙 의원 주당, 당사자인 박 의원이 모두 의 환경부 장관 입각을 고려하고 ‘사실무근’ 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있다는 설이 흘러나오자 야권은 협치의 상대인 야당의 분위기는 일제히 반발했다. 험악했다. 3일 당청이 협치내각 카드로 당장 바른미래당은“협치가 아 박 의원의 입각이 논의된다는 한 닌 의원 빼가기” 라며 불쾌한 기색

을 감추지 않았다. 당 대 당 차원의 공식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당과 결을 달 리하는‘나홀로 행보’ 를 하는 박 의원 한 명을 내각에 기용하고 ‘협치’ 를 언급하는 자체가 어불성 설이란 것이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사 전에 관련 내용을 들은 적 없다”

을 비롯한 군대 내 혼란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 기무사령 관으로 육군특전사령관인 남영신 중장을 임명한 것은 사실상 이석 구 기무사령관을 경질한 것이라 는 게 중론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새롭게 기무사가 개혁돼야 하는 상황에 서 그에 맞는 새 인물을 임명한 것 으로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며“특정 야당 의원 한 명과 개별 적으로 거래하고, 당을 배제한다 면 협치가 아닐 뿐만 아니라 야당 의원 빼가기” 라고 비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도 통화에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로부터 아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며“박 의원의 당내 행보를 보면 이것은 당 대 당 협치 차원으로 볼 수 없다” 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여권의 협치내 각 추진 시 그 대상 중 하나로 바 른미래당이 거론됐고, 바른미래 당은“협치내각이라는 형식보다 신뢰를 쌓는 협치, 정책 협치가 중

령의 지시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군대 내 혼란 양상을 정리하고 군 대목은 군대 내 혼란을 정리하는 기강을 바로 세워야만 기무사 개 주체로 신임 기무사령관과 함께 혁도 성과가 날 것이라고 판단한 송영무 장관을 명시적으로 언급 것으로 보인다. 이 사령관은 지난달 24일 국회 했다는 점이다. 다만 청와대는 이날 발표를 놓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무사 송 장관은 계엄령 문건 경위를 고 송 장관의 유임에 힘이 실린 게 의 계엄령 검토 문건 보고 경위를 둘러싼 논란은 물론 잇단 실언 등 아니냐는 해석에는 일정한 거리 둘러싸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으로 향후 개각 시 교체 가능성이 를 두고 있다. 진실 공방, 나아가‘하극상 논란’ 거론돼 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송 장관 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청와대가 송 장관의 경질 쪽 이 유임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결국 송 장관과 이 사령관의 으로 가닥을 잡았다’ 는 보도까지 “지금 언급할 사안은 아닌 것 같 ‘엇박자’ 로는 기무사 개혁의 끝을 나오자 일각에서는‘송 장관의 영 다” 면서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문 대통 (令)이 제대로 설 리가 없다’ 면서 청와대는 최근 인사권은 대통 령도 더는 이러한 논란을 방치하 기무사 개혁도 좌초할 것이라는 령의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을 밝 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추론도 가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혀 문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누구 능해 보인다. 따라서 문 대통령으로서는 송 도 송 장관의 경질 여부를 알 수 청와대가 이날 발표한 문 대통 장관의 거취 논란으로 뒤숭숭한 없음을 시사했다.

요하다” 는 입장을 밝혀 왔다. 범여권 성향이자 국민의당 출 신인 박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통 합에 대한 거부감으로 바른미래 당 창당 이후 당 활동에 일절 참여 하지 않고 있다. 당사자인 박 의원은 자신의 입 각설에 대해“아는 바 없다” 며“나 와는 무관한 이야기” 라고 잘라 말 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야 권 분열 책동’ 이라고 반발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협치가 아니라 저급한 야권 분열 책동으로, 의원 빼가기의 교묘한

술책” 이라며“연정 차원에서 동의 가 이뤄지고 해당 정당에서 추천 하는 각료가 아니면 야권 분열 책 동”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인 민주당의 경우 협치내 각 논의 자체가 야당을 고려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아직 충분히 무 르익지 않았다는 신중론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박 의원 기용 자체 는‘검토할 수 있는 카드’중 하나 일 것이라는 수긍 기류도 감지된 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고려할 수 있는 카드이기는 하지만, 아직 협치내각 구상이 특정인을 언급

할 정도로 구체적으로 발전된 단 계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야당의 강한 반발을 염두에 둔 듯 이날 페 이스북에서“(협치내각 논의의) 시작은 좋은 인재 등용의 확대였 다” 며“걱정하는 것처럼 당 대 당 통합을 위한 사전조치도 아니고 당의 동의 없이 무원칙하게 결정 될 사안이 절대 아니다” 라고 선을 그었다. 홍 원내대표는 나아가“(협치 내각은) 보다 정무적으로 정교하 게 모두가 납득하는 범위에서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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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4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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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대북거래’러시아 은행 및 북·중 유령회사 제재 북한인 1명도 포함… 재무장관“FFVD 달성때까지 제재”대북압박 2월‘해상제재’이후 5개월만의 독자제재… 은행 제재 파장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3일 대북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은 행 1곳과 중국과 북한의 법인 등 북한 연관‘유령회사’2곳, 북한인 1명에 대한 독자제재를 가했다.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 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 전에 제재 완화는 없 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며 대북 압 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 재한 보도자료에서 재무부 해외 자산통제국(OFAC)이 이러한 추 가 제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아그 로소유즈 상업은행은 제재 대상 인 북한인과 거래를 한 이유로 제 재대상에 올랐다. 이 은행은 유엔 안전보장이사 회와 재무부 제재 대상인 한장수 조선무역은행 러시아지사 대표를 위해 상당한 거래를 했다고 재무 부는 밝혔다. 재무부는“아그로소유즈 상업 은행이 북한과 오랜 관계를 맺어 왔다” 며 이 은행이 북한 상업은행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들이 보유한 계좌들을 통해 수백 만 달러를 처리한 바 있다고 전했 다. 2013년 중반 조선통일개발은 행(KUDB)을 대신해 550만 달러 를 이체했으며 2014년에는 다른 러시아은행들과 함께 조선통일개 발은행의 자금을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조선통일개 발은행은 현재 유엔과 미국의 제 재대상이라고 재무부는 밝혔다.

아그로소유즈 상업은행은 2016년 중반 북한 유령회사를 위 해 신규 계좌를 개설, 800만 달러 이상을 처리했으며 300만 달러 상 당을 예치하도록 했다고 재무부 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한 대표가 이 은행 에 계좌를 열었다. 이 은행은 올해 초에는 북한 유령회사가 250만 달 러를 러시아 화폐인 루블로 이 계 좌에 투자하도록 하기도 했다고

재무부는 전했다. 재무부는 리정원 조선무역은 행 러시아 지사 부대표를 제재대 상에 추가하고, 러시아에서 활동 하는 한 대표와 리 부대표 모두 북 한 금융기관을 위해 종사하는 인 사에 대해 적용하도록 한 유엔 결 의안에 따라 추방돼야 한다고 촉 구했다. 미 정부의 외국 은행 제재는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재무부는 지난 2월 라트비아 ABLV 은행에 대해 대북 돈세탁 등 혐의로 미국 의 금융시스템 접근을 차단하는 제재를 발표했고, 이 은행은 이후 급격한 인출사태로 유동성 위기 를 겪었다. 재무부는 이와 함께 중국 소재 단둥중성인더스트리 앤 트레이드 와 북한 소재‘조선 은금 공사’등 조선무역은행의 유령회사 2곳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번 제재로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민이 이들 과 거래를 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미

국은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지속 해서 이행, 불법적 수익원이 북한 으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할 것” 이 라며“우리의 제재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FFVD)를 달성할 때까지 유지될 것” 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는 지난 2월 북핵 개발 자금의 주요 조달 통로로 지목돼온 북한의 해 상 무역을 봉쇄하고자 북한과 관 련된 무역회사 27곳, 선박 28척, 개 인 1명에 대한 무더기 제재에 나 선 이래 5개월여 만이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는 11번째 독자 제 재이다. 재무부는“이번 조치는 북한과 연계된 대량 파괴 무기(WMD) 관련 활동으로 인해 제재대상으 로 지정된 개인을 위해 이러한 사 실을 알고도 상당 규모의 거래를 가능하게 한 러시아은행을 겨냥 한 것” 이라며“개인 1명과 나머지 2기관은 북한의 불법적 금융 활동 을 가능하게 한 이유로 지정됐다” 고 설명했다.

폼페이오“궁극적 비핵화 시간표, 일정부분 김정은의 결정” “김정은‘비핵화 전념’확신… 완전한 비핵화 때까지 제재 유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 (김 위원장)의 것” 이라며 이같이 “헛되이 질질 오래 끌도록 하지는 관은 3일 북한의 비핵화 시간표와 밝혔다. 않을 것” 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 관련,“궁극적인 시간표는 적어도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의 통령의 첫 임기 내 비핵화 달성이 일정부분(in part) 김정은 북한 국 ‘비핵화 결정’ 과 관련,“그가 약속 라는 시간표를 재확인했다. 그의 무위원장에 의해 정해질 것” 이라 한 만큼, 우리는 몇 주, 몇 달 안으 이날 인터뷰 발언은 비핵화 시한 고 말했다. 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북한 주 과 관련, 김 위원장에게‘공’ 을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민들을 매우 빨리 더 밝은 미래를 시 넘기며 결단을 거듭 촉구한 차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 향한 궤도에 올려놓을 것을 매우 원으로 보인다. 그는‘정상회담 인 폼페이오 장관은 채널 뉴스 아 희망한다” 고 말했다. 이후 북한 비핵화에 더 가까이 다 시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북한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가섰다고 보는가’ 라는 질문에“물 의 비핵화가 언제 이뤄진다고 보 25일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론이다. 우리는 더 가까이 다가갔 느냐’ 는 질문을 받고“결정은 그 ‘인내하는 외교’ 를 언급하면서도 다. 두 정상이 이곳에 와서 서로에 게 역사적인 약속을 했다. 김 위원 장은 비핵화하겠다는 약속을 했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다” 며“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가 요구해온 바와도 일치하는 것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으로, 북한에 요구한 두 가지 결의 기사제보 : (718) 939-0047 가 있다” 고 설명했다. 정금연 : 발행인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그러면서“미국은 그 대가로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두 나라의 관계를 향상하고 북한 을 위해 더 밝은 미래를 제공할 준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비가 돼 있다. 우리는 여전히 이에

2018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갈라 만찬’ 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악수하며 이야기 를 나누고 있다.

남북외교장관, ARF 만찬서 조우 강경화 장관 회담 제의에 리 외무상“응할 입장 아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개막에 하루 앞서 3일 싱가포르 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강경화 외교부 장 관에게‘남북외교장관 회담’에 응할 입장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 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 에 만찬 상황을 소개하며“오늘 만찬장에서 강 장관과 리 외무상 이 자연스럽게 조우해서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여러 상황에 대해 상당히 솔직한 의견을 교환 했다” 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대화 중에 우리 측이 별도 외교장관간 회담 필요성을 타진했는데, 그에 대해 북측은 동 외교장관 회담(남북외 교장관회담)에 응할 입장이 아니 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 다.

이 당국자는“(ARF 계기) 남 북 외교장관 회담은 없는 것으로 보시면 되겠다”고 덧붙였다. 양 장관의 대화는 강 장관이 먼저 청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 다. 양 장관의 대화 시간에 대해 서는“두 사람이 만찬장 안에서 별도로 서서 꽤 오랫동안 이야기 를 했다” 며 정확한 소요 시간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여러 상황 변화와 발전에 있어서 여러가지 (양 장관이) 할 말이 있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전체적 상황에 대 해“별도의 회담`회담은 결국 무 산됐다. 당초 우리 정부는 이번 ARF 회의를 앞두고 북한 측에 외교장 관 회담을 제안하고 대답을 기다 리고 있었다.

美상원 외교위 의원들“대북 최대압박 지속” 표명했다. 이들 의원은 서한에서 한반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공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트럼프 화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 대통령의 노력을 치하하면서도 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에 대 “평화로운 방법으로 완전하고, 한 최대압박정책을 지속할 것을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촉구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 한반도 비핵화란 목표를 가까운 방송(RFA)이 4일 전했다. 미래에 달성하려면 지금이 바로 RFA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 대북 최대압박을 한층 더 가해야 위원회 소속 공화당의 코리 가드 할 때” 라고 주장했다. 너 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의원,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 마르코 루비오 의원, 상원 군사위 난 2월 23일 이후 북한 혹은 북한 원회 소속 공화당의 댄 설리번 의 을 돕는 이들에 대한 주요 대북제 원은 3일 미 재무부의 대북 추가 재를 발표하지 않았다며 중국과 제재 발표에 하루 앞서 트럼프 대 러시아가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 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이 을 위반하고 대북 원유수출 제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핵과 탄도 이나 불법적인 북한 노동자 고용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 을 계속하고 있을 가능성을 지적 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우려를 했다.

트럼프에 서한 보내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말레이시 아 쿠알라룸푸르 외곽 수방의 공군기지에 도착, 영접 나온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 다.

전념하고 있다”며“북한이 이번 주 미군 유해송환 과정을 시작함 으로써 약속을 이행한 데 대해서 도 매우 흥분된다. 우리는 이 과정 이 계속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김 위원장이 비 핵화에 대해 여전히 전념하고 있 다고 확신한다. 이 세계가 그것을 믿고 있다” 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얼마

나 많은 진전을 이뤄내느냐와 상 관없이 제재는 끝날 때까지 유지 돼야 한다”며‘선(先)비핵화-후 (後) 제재 완화’방침을 재확인한 뒤“이것들은 미국의 제재가 아니 라 이 세계의 제재이다. 모든 나라 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지했으 며, 이들 제재는 우리가 북한의 완 전한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유지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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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Ⅲ

남북, 광복절 계기 이산상봉 최종 대상자 명단교환 통일부 “4일 오전 11시 정상교환”…20~26일 금강산서 이산상봉 남과 북은 4일 판문점에서 8 ·15 광복절 계기로 오는 20∼ 26일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의 최종 대상자 명단을 정상적으 로 교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오늘 오전 11시께 이산가족 상봉 관련 최종 명단을 정상 교환했다” 고 밝혔다. 앞서 대한적십자사(이하 한 적) 관계자들은 북측 조선적십자 회와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명단 교환을 위해 이날 오전 9시 서울 시 중구에 있는 한적 서울사무소 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오전 11시께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한 북측과의 명단교환 이 정상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한 적 관계자들은 북측이 건넨 명단 을 가지고 오후 2시께 사무소로 복귀할 예정이다. 통상 이산가족 상봉 최종 대 상자 명단에는 이산가족과 부모 ·형제자매·친인척의 이름, 고 향, 주소 등이 담긴다. 한적은 이날 오후 최종 대상

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한적) 본사에서 한적 실무진들이 판문점 으로 출발하고 있다. 한적 실무진들은 이날 판문점에서 북측 조선적십자회 와 오는 20∼26일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최종 대상자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자들의 나이와 가족관계, 출신 지역 등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 다. 남북은 지난달 25일 판문점에 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가 담 긴 회보서를 교환한 바 있다. 남측은 북측이 생사확인을 의 뢰한 재남 가족 200명 가운데

129명의 생사(생존 122명, 사망 7명)를 확인했고, 북측은 남측이 확인을 의뢰한 재북 가족 250명 중 163명의 생사(생존 122명, 사 망 41명)를 확인해왔다. 한적 관계자는“남북이 지난 달 25일 주고받은 생사확인 회보 서를 토대로 최종 상봉대상자를

선정해 교환한 것” 이라고 설명했 다. 당초 남북 각각 100명 규모로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것으로 합 의됐으나, 이날 교환된 최종 명 단에 몇 명의 이산가족이 포함됐 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행사 시작 전 날인 19일 강원도 속초에 마련된 숙소에 집결해 한적 주관의 방북 교육을 받고, 그 이튿날인 20일 상봉장소인 금강산으로 가게 된 다. 북측에서 최종 대상자로 선정 된 이산가족들과 상봉하는 재남 가족들은 23일 역시 강원도 속초 에 모여 방북 교육을 받고 24일 금강산으로 향한다. 이번 행사는 남측에서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이산가족이 먼 저 20∼22일 재북 가족과 상봉한 뒤, 북측에서 최종 상봉자로 선 정된 이산가족이 24∼26일 재남 가족과 상봉하는 일정으로 진행 된다.

“北송환 55개 관에 담긴 유해 실제 몇구인지 확인못해” 美국방부 밝혀… 감식팀, 원산서 초기감식 진행 “신흥리 등 장진호 일원서 발굴” 북한이 이번에 송환한 한국전 쟁 참전 미군 유해의 정확한 규 모는 정밀한 신원확인 절차를 거 쳐야만 확인 가능하다고 미국 국 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 (DPAA)이 밝혔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유해가 담긴 운구함 55개를 건네받은 것 으로‘유해 55구’ 로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DPAA 감식소장인 존 버드 박 사는 지난 2일 화상 기자브리핑 북한이 이번에 송환한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의 정확한 규모는 정밀한 신 에서“북한 측은‘미군유해로 추 원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확인 가능하다고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실종자 정된다’ 고 설명하면서 55개 관 확인국(DPAA)이 밝혔다. 에 담긴 유해가 최종적으로 몇 구인지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 보인다” 고 버드 박사는 덧붙였 께 전문가 4명이 원산에서 초기 도 분명히 밝혔다” 고 말했다. 다. 작업을 진행했다” 고 설명했다. 버드 박사는“유해 관 1개를 이와 관련, 미군 측은 북한 원 애초 예상했던‘유해 200여 유해 1구로 봐서는 안 된다” 면서 산에서 수송기 C-17에 유해 관 구’대신에‘55개 관’ 이 전달된 “가령 상자 1개에 최소한 유해 1 을 싣기 전에 피상적인 수준이기 것에 대해선“정확하게 이유를 고 답변했다. 구가 담겼을 수 있지만, 1개의 유 는 하지만 초기감식을 진행했다 알 수 없다” 다만“지난 1990년대 북한이 해가 다른 상자 2개에 나뉘어 담 고 설명했다. 원산에서 최초 확 겼을 수도 있다” 고 부연했다. 인작업을 벌인 뒤 오산 공군기지 일방적으로 미군유해를 송환했 신원확인 결과에 따라서는 유 에서 추가 감식을 했다는 뜻으로 을 때 1년간 가장 많이 건네받은 유해가 33구” 라면서“그때와 비 해 55구보다 적을 수도, 많을 수 보인다. 이라고 도 있다는 뜻이다. DPAA 켈리 맥키그 국장은 교하면 많이 송환받은 것” 미군 유해 여부에 대해선“유 “북한이 55개 관을 보내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와 함께 전달된 소지품들로 비 밝히고 나서 즉시 감식팀을 파견 북한에서의 유해 발굴이 재개 춰볼 때 미군유해가 맞는 것으로 했다” 면서“법의학 사진사와 함 될 가능성에도 무게를 뒀다.

최악폭염에 35명 사망…온열환자 3천명 육박 전국적으로 사상 최악의 무더 위가 계속되면서 벌써 35명이 일 사병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 됐다. 3일 질병관리본부의‘온열질 환 응급실감시체계’ 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2천799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

다. 이들은 병원 응급실에 내원 해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 신, 열부종 등의 진단을 받은 사 람들이다. 이들 환자 가운데 35 명은 사망했다. 지난 1일과 비교하면 하루 사 이에 온열환자는 250명이 늘었 고, 사망자는 5명이나 증가했다.

올여름 온열환자는 지난해 여 름(5월 29일∼9월 8일) 전체 환 자 1천574명을 이미 넘어섰고, 사망자는 2011년 감시체계를 가 동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치를 기 록 중이다. 전체 환자에서 65세 이상은 885명으로 32%를 차지했다. 20

맥키그 국장은“미군유해 발 굴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6·12 북미정상회담의 약속 가운데 하 나” 라며“이번 송환이 다른 참전 미군 실종자를 확인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 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유해가 발굴된 지역은 장진호 일원으로 표기됐다고 DPAA 측은 전했다. 한국전쟁에서 가장 참혹했던 전투의 하나로 꼽히는 1950년 11∼12월‘장진호 전투’ 가 벌어 진 곳으로, 미군 해병대원과 중 공군이 2주에 걸쳐 치열한 전투 를 벌였다. 장진호 일대에 1천구가 넘는 미군유해가 묻혀 있을 것으로 미 군은 추산하고 있다. 특히 전투지역 인근의‘신흥 리’ (Sinhung-ri)라는 마을을 대 표적인 발굴지로 제시했다. 버드 박사는“북한은 많은 유해 상자 에‘신흥리’ 를 발굴지로 명기했 다” 고 말했다. 과거 북한으로부 터 송환받은 유해도 이 지역에서 발굴된 것으로, 실제‘장진호 전 투’사망자와 일치했다고 설명했 다.

대는 242명, 30대는 314명, 40대 는 418명, 50대는 573명으로 연 령이 많을수록 온열질환에 취약 했다. 질환별로 보면 열탈진이 1 천5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 병 700명, 열경련 271명, 열실신 212명 등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 외 2천114건, 실내가 685건이었 다. 집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한 사람도 348명에 달했다.

SATURDAY, AUGUST 4, 2018

“이젠 광화문으로” 몰카 편파수사 규탄 시위 5만명 운집 예상 그동안 혜화역에서 열려 일명 ‘혜화역 시위’ 로 불리던 불법촬 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가 4일에 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서울 도 심 한복판에서 펼쳐진다. 이 시위를 주최해온‘불편한 용기’ 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제4차 시위가 열린다.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자 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날 시위 에는 5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이날 역시 생물학적 여성만 참여할 수 있다. 드레스코드는 ‘붉은색’ 이다. 앞선 집회와 마찬가지로 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인근에서 다음 카페 여성 단체 ‘불편한 용기’ 주최로 열린 ‘불법촬영 편파 수사 2차 규탄 시위’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몰래카메라) 사건’에 대한 경찰의 성 (性)차별 편파 수사를 비판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 4시 ‘생물학적 여성’만 빨간 옷 입고 참여 가능 전, 광주, 부산, 대구, 울산 등 지 방에서도 참가자들이 버스를 대 절해 단체 상경할 것으로 보인 다. 주최 측은 앞서 2∼3일 사법 불평등에 대해 경찰과 정부를 비 판한다는 뜻을 담아 트위터와 포 털사이트 다음에서‘#불편한용 기’등 검색어를 반복 게재하는 ‘검색 총공’ 을 벌였다 또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 지 3천500만원을 목표로 후원금 을 모금한 결과, 이달 1일에 이미 목표액의 105%를 달성했다. 이번 4차 시위는 불법촬영 피 해자에 대한 묵념·의례로 시작 해 구호·노래, 재판·삭발 퍼포 먼스, 성명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성차별 사법 불 평등 중단하라’ ,‘남(男) 가해자 감싸주기 집어쳐라’ ‘여남(女男) , 경찰 9대1로 만들어라’ ,‘자칭

페미 문재인은 응답하라’등의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사법부와 경찰, 불법촬영 가 해자를 규탄하는 의미로‘독도 는 우리 땅’ ‘한국을 , 빛낸 100명 의 위인’ ,‘아리랑’등의 노래를 개사해 부른다. 참가자들은 혜화역 인근에서 3차까지 시위를 진행하는 동안 주변을 지나는 일부 시민이 동의 없이 카메라로 자신들을 찍으려 하면‘찍지 마’ 라고 외쳤으나 광 화문이 대표 관광지인 만큼 이날 은 이런 구호를 외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자신들을 찍으려 하 는 사람을 카메라에 담아‘증거’ 로 수집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 시위는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 피의자가 피해자 동료 인 여성 모델로 확인되고 이 여 성이 구속되면서‘남성이 피해

자일 때만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 사한다’ 는 주장과 함께 기획됐 다. 시위가 거듭되며‘문재인 대 통령은 재기하기 바란다’ ,‘유X 무죄 무X유죄’등 과격한 언어를 사용해 남성혐오를 조장하고 고 인을 모독했다는 반발을 사기도 했다.‘재기해’ 는 2013년 마포대 교에서 투신해 숨진 고(故) 성재 기 남성연대 대표의 죽음을 조롱 하는 말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언론의 왜곡된 보 도에 따른 운영진의 입장문’ 을 통해“시위에 사용되는 그 어떤 단어도 남성혐오가 아니다” 라며 “문 대통령에게 쓴 단어는‘재기 (再起)’ 로,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하며 국민 지지를 얻은 대통 령께 그 발언에 맞게‘페미 대통 령’ 으로서 재기하라는 뜻” 이라 고 해명했다.

이재명“SBS‘그알’에 법적조치 돌입” “PD와의 통화내용 공개는 SBS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질 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조폭 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시사프로그 램‘그것이 알고 싶다’ 에 대해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3일 밝혔다. 자신의 검찰수사 요구와 2차 례에 걸친 반론 제기 및‘그것이 알고 싶다’제작진의 의견제시 요청 등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수 그러들지 않은 채 민주당 당권 레이스의 쟁점으로까지 부상하 며 난처한 상황이 이어지자 결국 강수를 두는 모양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SBS 공식입장에 대한 이재명 지사 측 최종입장’ 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방송에서 조폭 연루 의 근거로 제시한 내용이‘팩트’ 가 맞느냐는 것이 문제의 본질” 이라며“SBS와‘그것이 알고 싶 다’담당 PD는 그저 공정했다고 주장만 할 뿐 사실관계가 틀렸다 는 지적에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어“담당 PD와의 통화내용 공개 여부는 SBS가 스스로 판단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될 일” 이라며“그런데도 취재원에 게 공개에 동의하라고 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인‘팩트 확인’ 을외 면하려는‘논점 흐리기’ 에 불과 하다” 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조폭몰이’ 는공

이재명 경기지사가 조폭 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3일 밝혔다.

무에 관한 것이자 성남시민 나아 가 경기도민의 명예에 대한 것으 로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야 한 다” 며“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히 기 위해 법적 조치에 돌입할 것 을 알린다” 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자신과 성남지역 폭력조직‘국제마피아파’간의 유착 의혹과 관련한‘그것이 알 고 싶다’ 의 보도가 오보라고 주 장하며 5개 쟁점 분야에 대해 팩 트 체크한 내용도 첨부했다. 경기도 김남준 언론비서관은 “법적 조치는 명예훼손에 의한 고소, 손해배상 청구, 언론중재 위원회 제소 등을 포함한다” 며 “조치가 이뤄지면 곧바로 공개 하겠다” 고 말했다. 앞서 SBS‘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 1일 이 지사의 2 차례에 걸친 반론 제기 및 의견

요청과 관련“이 지사가 언급한 의견은 공익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했다” 고 반박했다. 그러면서“이 지사의 반론을 방송에 내용과 분량 면에서 모두 공정하고 균형 있게 반영했다. 이와 관련한 후속 취재 역시 진 행 중” 이라며 밝히고 이 지사가 ‘통화내용 중 일부만을 발췌해 공정방송에 대한 요청을 희화화 했다’ 고 한 데 대해서는“전체 통화 녹음과 주고받은 문자메시 지를 온라인에 공개하면 될 일” 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당권 주자 중 한 명인 김진표 의원은 지난달 29일 조폭 유착 의혹이 제기된 이 지 사에게“결단해야 한다” 며 사실 상 탈당을 요구, 당권 경쟁의 주 요 화두로 떠올랐다.

특검, 주말도 잊고 김경수 조사 준비 드루킹도 다시 소환조사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 소환조사를 이틀 앞 둔 주말인 4일‘드루킹’김동원 (49·구속)씨를 소환해 조사한 다.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드루킹 을 불러 조사한다. 드루킹이 특

고받는 등 이 사건의 최종 지시 자라고 지목했다. 반면 김 지사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두 사람의 엇갈리는 입장에 대한 촘촘한 조 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또 최근 압수수색 등

관계자들의 진술 내용을 분석하 는 데도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 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에서 드루킹 일당이 댓글조작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인‘킹크 랩’시연을 본 것으로 의심하고

압수수색 증거물 분석 등 주력…수사팀 대부분 출근 검에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8번째다. 특검은 김 지사를 드루킹의 댓글조작 공범으로 보고 있는 만 큼 김 지사가 댓글조작에 관여한 정황 등에 대해 보강조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드루킹은 옥중편지 등에서 김 지사를 댓글조작 관련 내용을 보

으로 확보한 새로운 증거물 분석 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 2일 김 지사의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했다. 김 지사의 의원 시절 일정관리를 담당한 비서의 PC를 확보하기 위해 국회사무처에 대한 압수수 색도 진행했다. 이 밖에 특검은 그간 이뤄진 댓글조작 사건 핵심

있다. 반면 김 지사는 느릅나무 방 문은 시인하면서도 댓글조작 관 련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 특검은 이날 수사팀 대 부분이 사무실에 나오는 등 김 지사의 댓글조작 연루 의혹을 규 명하기 위한 사실관계 파악에 주 력하고 있다.


국제

2018년 8월 4일 (토요일)

ARF 싱가포르서 개막 <아세안지역안보포럼>

6자회담국,‘우군 만들기’외교전 비핵화·평화체제 논의를 위한 북 미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이 참석하는 유일한 아태지역 다자안보협 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 교장관회의가 4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 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강경화 외교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 무상을 포함,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 본,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당사국과 아세안 10개국 등 총 27개국이 참가하 는 올해 ARF에서는 한반도 정세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지난해 북한은 핵·미사일 도발로 ARF 행사장에서 외면을 받았지만, 올 해는 그보다는 대다수 참가국이 한목 소리로 남북·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환영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7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회의장(PICC)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플레너리 세션(총회)을 마친 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北, 자국 입장 선전무대 활용… 올해는 남북· 북미대화 지지 분위기 인다. 회원국들은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과 당사국들의 평화체제 구 축을 위한 노력 등을 촉구할 것으로 예 상된다. 당초 ARF의 목적은 아·태 지역의 정치·안보 문제에 대한 역내 국가간 대화를 통해 상호신뢰와 이해를 제고 하는 것으로, 의제로는 지역 및 국제 정 세와 관련한 현안들이 논의된다. 하지만 근래에는 ARF 행사장이 북 미, 미중 간 세력 대결과 북핵 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 당사국들의 외교전의 장이 되면서 아태지역 안보 현안을 다 루는 대표적인 협의체로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아세안 10개국의 단결된 행보에 동 남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유지 또는 확 대하려는 강대국들의 구애가 결합하면 서 ARF가 다자안보 메커니즘이 없는 동아시아에서 특별한 위상을 구축한 셈이다. 이런 맥락에서 ARF는 그동안 북한 이 자국의 주장을 국제사회에 선전하 는 무대로 활용하기도 했으며, 특히 ARF 외교전의 성과가 집약되는 의장 성명에 들어가는 북핵 및 한반도 정세 관련 문구를 놓고 남북간 물밑 외교전 의 전장이 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잇

따라 입성한 6자회담 당사국 장관들도 ARF 회의에 앞서 각자 수차례의 양 자·다자 회담을 열고‘우군’ 을 만드 는 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ARF 모태는 1994년 역내 정치·안 보 문제를 논의할 목적으로 열린 아세 안 확대외무장관회의(PMC)다. 한국은 ARF 창설회원국으로 제1차 회의(1994년)부터 참여해 왔으며, 북한 은 제7차(2000년·방콕) 회의부터 참 여했다. 아세안 회원국들이 매년 돌아가며 의장국을 맡으며, 올해는 싱가포르 비 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이 회의를 주재한다.

무역전쟁 속 미중 외교장관 회동… 왕이“협력만이 유일한 선택” 폼페이오 “중국 발전 막을 의도 없어… 한반도 핵문제 협력 강화해야” 미중간 맞보복 관세로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외교 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서 회동했으나 서로의 견해차만 드러 냈다. 이들은 미중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 은 확인했으나 미중 무역 갈등 및 북한 비핵화 해법 등에 대해선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 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 장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아시 아협력 외교장관회의 기간 마이크 폼 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미중 관 계와 한반도 비핵화 해법에 대해 논의 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 자리에서“현재 중미 관계가 중요한 시점에 있다” 면서 “중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 사국이자 세계 양대 경제체제로서 중 미 관계의 향방은 양국 국민과 전 세계 인의 복지와 직결돼있다” 고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협력이 중미 간 유 일하고도 정확한 선택이며 국제 사회 의 보편적인 기대” 라면서“양국 간 대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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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전쟁 점입가경… 中“美제품 600억불에 보복 관세” “관세 부과 시기는 미국의 행동 보고 결정”… 협상 여지 남겨 美中 양국 340억불 보복 관세 부과중… 추가 보복 이어질듯 미국이 2천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 입품에 대해 폭탄 관세를 위협하자 중 국 상무부는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 에 보복 조치를 하겠다며 맞대응에 나 섰다. 이처럼 중국이 고심 끝에 정면 대결 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면서 미중 무역 전쟁은 벼랑 끝을 향해 가는 양상이다. 중국 관세세칙위원회는 3일 미국이 최근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데 이어 관세율마저 10%에서 25%로 올리겠다 며 압박함에 따라 중국은 미국산 제품 5천207개 품목의 600여억 달러 어치에 대해 관세를 25%, 20%, 10%, 5%로 차 별화해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도 이날 미국산 제품에 대한 대변인 명의의 관세 부과 담화를 발표를 통해 미국산 제품 600여억 달 러에 대해 관세를 차별화해 부과할 방 침이라고 발표했다. 상무부는“중국이 이처럼 차별화해 관세를 매기는 것은 이성적인 것으로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했다” 면서“국 민의 복지와 기업 상황, 글로벌 산업 사 슬 등을 충분히 고려한 조치” 라고 설명 했다. 이어“과세 조치 시행 시기는 미국 의 행동을 지켜보고 할 것” 이라면서 “중국은 다른 반격 조처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유지할 방침” 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는“상호 존중과 평등의 원칙에 바탕을 둔 협상이야말로 무역 갈등 해소의 통로” 라면서“일방적인 위협이나 협박은 갈등을 증폭시키고 이익을 해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그러면서“중국은 국가의 자존심과 인민의 이익을 지키고 자유무역과 다 자 체제, 세계 각국의 이익을 수호할 필 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로 버트 라이트하이저 美무역대표부 (USTR) 대표에게 관세율을 25%로 올 리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의 곡물 도매

중국,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에 보복 관세 결정 [중국 상무부 위챗 캡처]

시장에서 한 남성이 손수레로 곡물 포 앞서 미국은 당초 예고한 500억 달 대를 나르는 모습. 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가 중국 정부가 이처럼 미국에 강경 대 운데 지난달 6일 각종 산업 부품·기계 응에 나선 것은 미중간 물밑 협상이 여 설비·차량·화학제품 등 818개 품목, 의치 않은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 340억 달러의 제품에 대한 25%의 관 정부가 2천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세를 발효했다. 10% 관세를 매기는 것도 모자라 25% 이에 맞서 중국도 농산품, 자동차, 까지 늘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 수산물을 포함한 340억 달러 규모의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산 제품 545개 품목에 대한 보복 이런 상황에 중국이 가만히 있으면 관세를 발효했다. 미국에 굴복한다는 모습을 비칠 수 있 미국은 또한 160억 달러 규모의 중 기 때문이다. 국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대해서도 검토를 끝냈으며 사실상 실 석이‘중국 굴기’ 를 내세운 정책 때문 행 여부만 남겨두고 있다. 에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졌다는 비난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 달러 규모 이 대내외적으로 나오고 있어 중국 정 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 부 또한 맞대응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 련, 지난달 5일 중국이 보복에 나서면 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보하는 2천억 달러어치가 있고, 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 리고 3천억 달러어치가 있다” 면서 추 日報)는“미국 측이 관세 부과를 강행 가 관세 대상이 5천억 달러가 될 수 있 하면 중국이 이번에 발표한 조치가 단 다고 경고했다. 행될 것” 이라면서“이번 조치는 합법 이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 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중국 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달 10일 2 은 개혁개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전 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 6천31 세계와 함께 다자 무역 체계를 확고히 개 품목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매 지킬 것” 이라고 주장했다. 길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영국, 테러모의 혐의 18세 소녀에 종신형 선고 언니도 종신형·어머니는 6년9개월형…세 모녀 지하디스트 모두 중형

미국 국무장관 만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치는 양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에 해가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그는“양국은 상호 존중과 평등의 기초 위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갈등 을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해 중미 관계 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유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도“미중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미국도 양국이 모두 성공하길 원한다” 면서“중국의 발전을 가로막을 의도가 없다” 고 말했 다. 그는 이어“미국은‘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할 것이며 양국이 한반도 핵 문제 등 중요 현안에 대해 소통과 협 력을 강화해야 한다” 고 언급했다.

영국의 세 모녀‘지하디스트(이슬람 된 선고된 이들 중 가장 어린 나이라고 성전주의자)’ 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언니와 함께 종신형을 선고받은 10 재판관은“그녀는 스스로 결정할 수 대 소녀는 지금까지 가장 어린 나이에 있을 만큼 충분히 나이가 들었다” 면서 테러 관련 유죄가 선고된 이로 기록됐 “자신이 하는 일의 결과에 대해 알면서 다. 도 이같은 행동을 했다” 고 지적했다. 3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 등에 런던 복스홀 지역에 살던 사파는 16 따르면 이날 런던 중앙형사법원은 테 살 때인 2016년 IS의 모집책인 노위드 러 모의 및 극단주의 무장세력인‘이슬 후세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3개월간 람국가(IS)’가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연락을 주고받다가 그에게 사랑을 고 사파 볼러(18)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백하고 시리아 락까로 가서 결혼할 계 최소 복역 기간은 13년이다. 획을 세웠다. 그녀의 언니 리즈레인 볼러(22)는 그러나 IS 전투원으로 위장한 영국 최소 복역 기간 16년의 종신형이, 어머 정보기관 요원들이 사파와 온라인 대 니 미나 디크(44)는 6년 9개월형이 각 화를 하는 과정에서 테러 음모를 적발 각 선고됐다. 했다. 사파 볼러는 테러 관련 혐의로 유죄 사파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시리아

행은 무산됐고, 수류탄이나 총, 차량으 로 대영박물관을 공격한다는 계획도 실행되지 못했다. 영국 당국은 사파 체포 이후 그녀의 집을 도청했다. 사파는 수감 중인 지난해 4월 언니 리즈레인에게 영국 의회인 웨스트민스 터 궁에서 흉기 공격을 할 것을 독려했 고, 어머니 디크는 리즈레인에게 테러 도구로 칼을 사주는 등 도움을 줬다. 런던 대테러지휘부의 딘 헤이든 총 경은“정보당국과 협력해 그들의 계획 을 쫓은 뒤 실행에 옮기기 전에 멈출 수 있었다” 면서“세 모녀는 모두 증오와 치명적인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있었 고 테러 공격을 감행하려는 의지가 있 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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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체내 쌓인 열 식혀야” 폭염 노출 2~3일 후가 더 위험 요즘처럼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 염에 노출되면 당장은 괜찮더라도 2∼ 3일 후에 사망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온열 전문 생리학자인 순천향의대 생리학교실 이정범 교수는 1일 연합뉴 스와 가진 인터뷰에서“현재의 폭염은 재난 수준이 아니라 실질적인 재난에 해당한다” 면서“앞으로 폭염이 멈추더 라도 그 이후 2∼3일 이내에 사망자가 속출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 다” 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런 위험성이 폭염 때 몸에 누적된‘축열’때문이라고 지적

축열로 인한 온열질환자 통계 없어…환자 임상기록이 ‘대안’ 찬물 반신욕이 축열 방출에 효과…더운 바람이라도 선풍기 틀어야 했다. 특히 요즘처럼 바깥 온도가 체온 (섭씨 36.5도)보다 높아질 때는 체내에 축적된 후 방출되지 않는 축열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 다. 보통 체내에 축적된 열은 복사 (60%), 땀을 통한 증발(22%), 대류(바 람의 흐름. 15%), 전도(3%) 등의 방식 으로 방출된다. 하지만 이런 열 방출 메 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문 제가 커질 수 있다. 이 교수는“더욱 큰 문제는 국내에 서 축열에 의한 온열질환 통계가 없다 는 점” 이라고 지적했다. 폭염에 노출돼 일사병과 열사병 등 으로 쓰러지는 환자는 병원 내원 시점

에서 온열질환 통계에 잡히지만, 남아 있는 축열 때문에 다른 합병증이 생겨 며칠 후 병원을 찾거나 사망하는 경우 는 온열질환으로 잡히지 않는다는 것 이다. 따라서 요즘과 같은 최악의 온열질 환에 제대로 대응하고, 향후 대안을 마 련하려면 병원 임상기록을 근거로 한 환자 통계를 내야 한다고 이 교수는 강 조했다. 그는 요즘 같은 때 축열을 방출하려 면 외출 후 꼭 샤워하라고 당부했다. 이 때 너무 차가운 물에 샤워하면 쇼크의 우려가 있는 만큼 하반신 이하만 10분 이상 찬물에 담그라는 게 이 교수의 권 고다. 이를 통해 낮 동안 쌓인 체내 열

모기도 못 이기는 더위 일본뇌염 모기 70% 감소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일본뇌염을 매개하는‘작은빨간집모기’개체 수도 매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28주차 (7월 8일~14일)에 채집된 작은빨간집 모기 개체 수는 평균 8마리로 지난해 28마리보다 71.4% 줄어들었다. 평년 45마리를 기준으로 삼으면 82.2% 줄 어든 숫자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의 국내

유행 감시를 위해 매년 4∼10월 전국 10곳에 설치된 유문등(誘蚊燈·모기 를 유인하는 등)에서 작은빨간집모기 밀도를 조사한다. 이 기간 전체 모기 수도 줄었다. 28 주차 전체 모기 수는 평균 971마리로 지난해 993마리 대비로는 2.2%, 평년 1천392마리 대비로는 30.2% 감소했 다. 올해 짧은 장마에 이어 기록적인 고 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고인 물이나 물

을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는 것이다. 이 교수는 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꼭 가동하라고 조언했다. 그는“선풍기의 경우 더운 바람이 나오더라도 틀지 않는 것보다 트는 게 온열질환 예방에 낫다” 면서“이는 밀 폐된 공간에서 기류를 만들 수 있기 때 문” 이라고 말했다. 갈증이 유발되기 전부터 물을 많이 마시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 교수는“폭염에 노출돼 목마르다 고 느낄 때는 이미 온열질환이 시작된 상태일 수도 있다” 면서“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갈증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고 권고했다.

웅덩이 등이 말라 모기의 산란지가 줄 어들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 관계자 는“모기가 크게 증식해야 할 시점인데 도 불구하고 앞선 짧은 장마, 고온 등으 로 모기의 산란 및 생육 환경이 악화해 개체 수가 매우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다만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두드러 지게 줄어든 데 대해서는 면밀히 분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일본뇌염 모기는 늦은 여름까지 왕성하게 활동 하므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 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작은빨간집모기가 흡혈 한 후 사람을 물었을 때 사람에게 전파 되는 질환이다. 매개모기에 물리더라 도 발병 확률은 5%로 대부분 증상 없 이 지나가지만 일단 발병하면 사망률 이 30%에 이른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등 모기를 피하 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물지 못하도록 품 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노출된 피부나 옷·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 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SATURDAY, AUGUST 4, 2018

“고혈압 공격적 치료, 인지기능 저하 막는다” 치매보다 전 단계인 경도 인지장애 막는 것이 더 중요 고혈압을 공격적으로 치료해 최고 (수축기) 혈압을 120mmHg까지 낮추 면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웨이크 포리 스트 메디컬센터의 노인의학 전문의 제프 윌리엄슨 박사 연구팀이 50세 이 상 고혈압 환자 9천361명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AP통신과 메 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절반씩 두 그룹으 로 나누어 A그룹은 2가지 혈압약으로 최고 혈압을 140mmHg 아래로, B그룹 은 3가지 혈압약으로 최고 혈압을 최대 120mmHg까지 떨어뜨리게 했다.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A그룹은 평균 최고 혈압 121mmHg, B그룹은 135mmHg을 유지했다. 2년 후 인지기능 테스트 결과 경도 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발생률이 A그룹이 B그룹 보다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A그룹에선 285명, B그룹에선 348 명이 경도 인지장애로 판정됐다. 경도 인지장애란 기억력 등 인지기 능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사람들보다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치매로 이 행될 가능성이 크다.

치매보다는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 인지장애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윌리엄슨 박사는 강조했다. 그것은 심 근경색보다 고지혈증을 먼저 차단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그는 지적했다. 뇌 MRI 검사에서는 뇌의 속 부분인 수질 즉 백질의 병변(WML: white matter lesion) 면적이 A그룹이 B그룹보 다 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A그룹은 WML 면적이 0.28㎠ 증가 한 데 비해 B그룹은 0.92㎠ 늘어나 상 당한 차이를 보였다. 대뇌는 신경 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 분인 피질과 신경세포를 서로 연결하 는 신경 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수질 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질은 회색을 띠 고 있어 회색질, 수질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고 불린다.

미국의 2대 심장건강 전문 학회인 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심장병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는 작 년 11월 고혈압 기준을 최고 혈압 140mmHg에서 130mmHg로 대폭 낮 춘 새로운 고혈압 지침을 발표했다. 이 조치는 최고 혈압을 공격적으로 낮추는 것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에 근거한 것이었다. 이 새 지침은 지나치다는 논란을 불 러일으키기도 했지만, 이 새 연구결과 는 최고 혈압을 130mmHg 이하로 낮 추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고 윌리엄슨 박사는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학회 국제학 술회의(AAIC 2018)에서 발표됐다.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 5가지 프리바이오틱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한 다크 초콜릿 등 요거트나 사워크라프트에 풍부한 프로바이오틱스. 우리 몸에 유익한 박 테리아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지만 단 점이 하나 있다. 체내에 오래 머물지 못 하고 바로 소화되어 빠져나온다는 것.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의 지원이 있으면 좀 더 오랜 활약이 가능하다. 미국의‘위 민스 헬스’ 가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 한 식품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 호두 호두를 먹으면 몸에 나쁜 박테리아 를 몰아내고 이로운 박테리아는 지원 하는 젖산균이 늘어난다. 지난달 발표 된 일리노이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3 주에 걸쳐 매일 호두 반 컵을 먹었더니 부티르산염을 생산하는 박테리아도 증 가했다. 부티르산염은 염증을 줄이고 결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지방산이다. ◆ 다크 초콜릿 프리바이오틱 항산화물질인 폴리페 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젖산균과 비피더스균이 세를 확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아침에 커피를 마실 때, 저지방 우유와 첨가물 없는 코코아 파 우더를 곁들이는 걸 생각해 보라. 고형 초콜릿이 좋다면, 카카오를 적어도 70% 이상 함유한 다크 초콜릿을 선택 할 것. ◆ 양파 프리바이오틱 이눌린이 다량 들어

있는 식품이다. 이눌린은 결장을 보호 하는 부티르산염의 생성을 돕는 한편,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서 심장 건강에 기여한다. 이눌린은 또한 혈당량 조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천연 인슐린’ 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 옥수수 프리바이오틱 유형의 저항성 전분 이 풍부한 식품. 저항성 전분은 옥수수 외에도 콩, 귀리 등에 풍부한데, 대장으 로 가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식이 섬유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배변 을 돕고,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 지 금 딱 먹기 좋은 제철 식품 옥수수에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도 풍부하다. 굽 거나,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간편하게 시장에서 파는 찐 옥수수를 골라 드는 것도 좋겠다. ◆ 사과 프리바이오틱 펙틴의 보고. 펙틴은 유익균의 다양성을 보호함으로써 건강 한 장을 만드는데 기여한다. 사과에는 또한 수분과 섬유질이 풍 부해서 체중 감량을 위한 먹거리로 그 만이다. 2003년 발표된 리오 데 자네이 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사과 세 개를 먹은 여성은 다른 노력 없이 석 달 동안 1.22킬로그램이 빠지는 효과 를 경험했다.


지구촌화제

2018년 8월 4일(토요일)

“소셜미디어의 힘” 1천500㎞밖 유실물·64년전 실종자까지 찾아 소셜미디어의 신속하고 광범위한 정보 전달력 덕분에 지구촌에서 극적 인 사건이 자주 들려오고 있다. 2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호주 에서는 소셜네트워크(SNS) 덕분에 70 대 노인이 조부모의 초상화와‘상봉’ 했다. 호주 퀸즐랜드 남부의 스텐소프 지 역에 사는 리사 케어니는 쓰레기장에 서 노부부의 초상화를 발견하고 가족 에게 돌려주기로 마음먹었다. 역사학자로서 가족사 연구에 관심 이 많은 케어니는 노부부의 친척을 찾 기 위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다. 인근 지역에 살던 부부일 거란 케어 니의 예상과 달리, 연락이 온 곳은 1천 500km나 떨어진 호주 타운즈빌 인근 의 홈 힐이었다. 이곳에 사는 78세 여성 엘리너 토르 타가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공유한 게 시물 중 이 초상화를 본 것이다. 토르타는“초상화를 보고 꿈을 꾸는 것 같았다” 면서“곧바로 할머니, 할아 버지라는 것을 알아봤다. 기적이었다” 고 당시 감격을 전했다. 이어“SNS를 통해 손자들과 연락하는데, 이제 내 조 부모의 사진도 보게 됐다” 며 SNS의 힘 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초상화는 친척 중 한 명이 요양시설

엘리너 토르타의 조부모 초상화

에 들어가면서 버려졌던 것으로, 1900 년대 초 유행했던 흑백사진 위에 색을 입힌 양식이며 70년 이상 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13년 전 알프스 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SNS 덕분에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일도 있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2005 년 이탈리아 북부의 해발고도 3천m 지 점에서 발견됐던 시신은 경찰의 노력 에도 불구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유가족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 이탈리아 검찰은 지난 6월 유품과 시신 관련 정보를 페이스북에 올리면

발리우드‘금수저 논란’ 톱스타 딸 보그 표지모델은 무임승차?’ 인도 발리우드가‘금수저’논란으 로 시끄럽다. 톱스타의 딸이 유명 잡지의 표지 모 델로 갑자기 나서자 네티즌들이“아버 지 인기에 무임승차했다” 는 이유로 거 센 비난을 쏟아내면서다. 이에 다른 네 티즌은 그게 무슨 문제냐며 반박하는 분위기다. 논란의 도마에 오른 이는 18세 소녀 수하나 칸. 그는 샤 루크 칸의 딸이다. 샤 루크 는‘발리우드의 왕’ 으로 불리는 인도 영화계 슈퍼스타다. 수하나는 변변한 연예계 활동경력 이 없음에도 유명 패션잡지 보그 인디 아의 8월호 표지 모델로 나섰다. 3일 영국 공영 BBC방송에 따르면 수하나는 이 잡지 자기 소개란에‘학 생, 연극 애호가, 미래 스타’ 라고만 달 랑 적었다. 그간 보그 인디아는 톱 모델, 인기 배우, 가수 등을 표지 모델로 기용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 났다.

수하나 칸이 표지모델로 나선 보그 인디 아 8월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수하 나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지기 시작했 다. 상당수는 수하나가 혈연 덕분에 표 지 모델이 됐다는 불만이었다. ‘분노의 트윗’ 을 날린 이들 중 일부 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공을 향해 뛰 는 이른바‘흙수저’연예인 지망생인

서, 이탈리아인이 아닐 가능성을 염두 에 두고 이용자들에게 프랑스와 스위 스에도 전파해줄 것을 요청했다. 실제로 엠마라고 불리는 프랑스 여 성이 이 라디오 방송에서 이 소식을 듣 고 시신이 실종된 자신의 삼촌인 것 같 다며 검찰에 연락했다. 엠마의 다른 삼촌도 형인 것 같다며 검찰에 이메일을 보냈다. 결국 DNA 분 석을 통해 시신은 엠마의 삼촌이 맞다 는 사실이 확인됐다. 삼촌인 앙리 라 마스네는 1954년 스 키를 타러 이탈리아에 갔다가 64년째 실종상태로 머물러왔다.

것으로 알려졌다. 쉬루티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은 트 위터를 통해“유명 연예인의 자녀들은 단지 그들의 아버지가 스타라는 이유 만으로 단 한 편의 영화 출연도 없이 보 그 잡지의 커버 모델이 된다” 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수하나 측은 이 같은 여론을 예상했 다는 듯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분위 기다. 수하나는 잡지 인터뷰에서“나는 ‘비방하는 사람들은 비난하게 돼 있 다’ 고 나 자신에게 계속 말해주고 있 다” 며“그것(비난 여론)은 성가신 일이 지만‘다른 이들은 더 큰 문제가 있다’ 고도 나에게 말한다” 고 밝혔다. 샤 루크도 수하나가 단순히 자신의 딸이라는 이유로 권리를 얻었다고 여 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하나는 표지 모델과 관련해 생긴 책임으로 샤 루크의 딸로서 가지 는 권리 중 일부를 잃어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와중에 수하나를 옹호하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히메시라는 네티즌은“혈연주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며“혈연주의는 (연예) 산업에 쉽게 진입하게 도와주지 만 결국 그 뒤로는 자신이 지닌 재능이 중요하다” 고 지적했다.

2018 시카고 롤라팔루자 개막…에어비앤비 수익 330만弗 매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초대형 록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Lollapalooza) 2018 행사가 개막했다. 2일 시카고 도심 남단 1.3km 규모의 그랜트파크에서 시작된 롤라팔루자에 는 첫날부터 1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관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오는 5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열리 는 금년 행사에는 브루노 마스, 더 위켄 드, 칼리드, 잭 화이트, 아크틱 몽키스, 트래비스 스캇, 포스트 말론, 릴 우지 버트, 앨런 워커 등 182개 유명 그룹이 초대돼 시카고 초고층 빌딩숲과 미시 간호수를 배경으로 설치된 8개의 무대 에서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공연 한다. 롤라팔루자는 그랜트파크의 관람객 수용 한계를 기준으로 발행된 하루 10 만장, 총 40만 장의 입장권이 거의 다 팔린 상태다. 이와 관련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 비(Airbnb)는 금년 롤라팔루자 기간 약 1만9천 명이 시카고 인근 공유 주택을 예약했다며 시카고 지역에서 에어비앤 비 사업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 기간 각 호스트의 평균 수익은 465달러(약 53만 원)로, 시카고 지역 호 스트들이 올릴 수익은 총 330만 달러

(약 37억 원). 이 가운데는 행사장 그랜 트파크에서 가까운 브론즈빌·필젠· 우드론 등 남부지역에도 4천 명이 총 50만 달러 규모의 숙박 계약을 맺었다. 벤 브레이트 에어비앤비 미 중서부 대변인은“이용료는 각 호스트들이 자 율적으로 결정하고, 수익의 97%를 갖 는다” 면서“롤라팔루자 기간 임대료는 정상가에서 약 10달러(약 1만1천 원) 정도만 올랐을 뿐 큰 변화는 없다” 고 말했다. 그는 10달러 인상에 대해“도심 호 텔은 벌써부터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 고, 남부에는 숙박시설이 충분치 않다”

고 부연했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대안 문화 축제’ 를 내걸고 시작돼 미국을 대표하 는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초기에는 미 전역을 돌며 개최되다가 2005년부 터 매년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롤라 팔루자 무대에는 레이디 가가, 에미넴, 레드핫칠리페퍼스(Red Hot Chilli Peppers), 콜드플레이(Cold Play) 등 유 명 팝스타들이 거쳐 갔다. 한편 롤라팔루자 조직위는‘레드불 미디어하우스’ 와 손잡고 공연 내용을 인터넷 채널(lollapalooza.redbull.tv)과 레드불 TV앱을 통해 생방송한다.

유럽서 택시비 가장 비싼 공항은 제네바공항…km당 7천400원 유럽에 있는 공항 가운데 스위스 제 네바공항과 취리히 공항, 덴마크 코펜 하겐 공항의 택시 요금이 가장 비싼 3 곳으로 조사됐다. 3일 공항 정보 웹사이트인‘에어 문 도 닷컴(AirMundo.com)’ 이 최근 발표 한‘2018년 여름 공항 택시 리포트’ 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잘 알려진 50개 공항의 택시 요금(공항에서 도심까지)

을 조사·비교한 결과 제네바공항 택 시 요금이 km당 5.67유로(7천405원, 1 유로=1천305.99원 적용)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취리히 공항(5유로/km, 6천 530원 ), 코펜하겐 공항(5유로/km, 6천 530원), 프랑스 니스 공항(4.57유로 /km, 5천968원), 독일 뒤셀도르프 공항 (3.11유로/km, 4천62원)이 2~5위를 차

지했다. 또 브뤼셀 공항(3유로/km, 3천918 원 ), 스페인 팔마데마요르카 공항(3유 로/km, 3천918원), 런던 히스로 공항 (2.93유로/km, 3천787원), 독일 함부르 크공항(2.73유로/km, 3천565원 ), 암스 테르담 스히폴 공항(2.65유로/km, 3천 461원) 등이 6~10위로 기록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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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레스 섬 피그미족‘호빗’후손 아냐 섬 생활에 유리하게 진화한 결과…호빗도 마찬가지일 듯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의 피그미 족은 1만2천여년 전에 멸종한 왜소 화 석인류‘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플로레스인)’ 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레스 섬에서는 지난 2003년 석 회 동굴 리앙 부아의 퇴적층에서 성인 키가 1m도 되지 않고 뇌 용량도 380㎠ 에 불과한 플로레스인 화석이 발견돼 현재 이 섬에 사는 평균 145㎝의 람파 사사 피그미족이 그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는 논란이 이어져 왔다. 플로레스 인은 J.R.R.톨킨의 소설‘반지의 제왕’ 에 나오는 난쟁이 종족의 이름을 따 ‘호빗’ 으로도 불리고 있다. 산타크루즈 캘리포니아주립대의 리 처드 그린 부교수 연구팀은 이런 논란 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플로레스 섬 피 그미족의 동의를 얻어 32명의 혈액과 타액에서 DNA를 추출해 분석했다. 그 결과, 호빗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흔적은 찾지 못한 것으로 과학저널‘사 이언스’최신호에 밝혔다. 이들의 유전자는 일반인과 크게 다 른 것이 없었으나 역내 다른 종족보다 키 성장을 억제하는 유전자 변형체를

플로레스섬 호빗족 화석 발굴현장

더 많이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 부교수는“피그미족과 유럽인 의 공동 조상이 키를 크지 않게하는 유 전변이를 겪었을 것” 이라면서“피그미 족은 호빗의 유전자를 물려받았기 때 문이 아니라, 작은 것이 유리한 플로레 스섬의 환경 조건에 적응해 작아진 것” 이라고 했다. 섬에서는 식량이 부족하고 포식자 도 없어 큰 동물은 작아지고 작은 동물

은 커지는 이른바‘섬효과’ 가 나타난 다고 한다. 플로레스에서 멸종된 코끼 리가 큰 돼지만하고 쥐는 고양이만큼 커진 것도 이런 현상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플로레스 섬에 서 인간이 작게 진화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이런 자연선택은 호빗족도 한 때 키가 컸지만 수천년에 걸쳐 작게 진 화했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해리 왕자 커플 타고 다니던 아우디 왜건 중고시장 나왔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해리 왕 자가 메건 마클 왕자비와 함께 타고 다 니던 자동차가 중고시장에 나왔다고 스카이뉴스 등 영국 언론이 3일 보도했 다. 해리 왕자는 지난해 4월 왜건형 차 량인 아우디 RS6 아반트를 9만1천350 파운드(약 1억3천400만원)에 구입했 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 21인치 알 로이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1만1천 파운드(약 1천600만원) 이상의 옵션이 추가됐다. 이 차량은 해리 왕자가 형수인 케이 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여동생인 피파 미들턴의 결혼 피로연에 당시 연애 중 이었던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을 태우고 나타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 았다. 해리 왕자는 1년 정도가 지난 최근 주행거리가 4천464마일(약 7천184km)

오토 트레이더에 매물로 올라온 해리 왕자 차량

에 불과한 이 차를 더비셔의 한 중고차 업체에 팔았다. 이 업체는 해리 왕자가 소유했던 차 량에 7만1천900 파운드(약 1억500만 원)의 가격표를 붙였고, 중고차 거래 사 이트인 오토 트레이더에 매물로 올렸 다.

오토 트레이더 관계자는“아우디 RS6 아반트는 가장 빠른 왜건형 차량 중 하나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9초에 불과하다” 면서“자동차광이라 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배기음을 가지 고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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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장애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수기]

SATURDAY, AUGUST 4, 2018

배영서 <연방 교육부 특수교육국 근무>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또 하나의 여정(Another Journey)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자폐를 가진 우리 아들 유진이가 학군에서 제공하 는 데이 프로그램에 가기 위해 통학 버 스에 올랐다. 지난 20년간 유진이와 나 는 매일 아침마다 현관 앞에 앉아 이렇 게 통학버스를 기다린다. 버스에 오르면 유진이는 그의 특유 의 높고 밝은 목소리로“바이, 맘!”하 고는 한다. 이것은 우리가 매일 아침, 그날의 도전들과, 감정들과, 약속들 그 리고 희망을 만나기 위해 하루를 시작 하는 마치 예식과 같은 것이다.

‘2018 패밀리 컨퍼런스’ 포스터

장애 청소년·성인 행동 바로 이해 하자 8월14일 학부모 패밀리 컨퍼런스 개최 연방교육부 학부모 지원센터 (Community Inclusion and Development Alliance, 이하 CIDA)가 오는 8월 14일(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롱아 일랜드 아름다운 교회(1 Arumdaun St, Bethpage, NY11714)에서‘2018 패밀리 컨 퍼런스’ 를 개최한다. 이날 컨퍼런 스는 등록확인, 보호자를 위한 워 크샵, 서비스 페어, 장애 청소년 및 성년을 위한 교육 세션 순서로 진행된다. 특별 강연에 기조 연설자로는 BCBA의 로렌 마라가 나서 자녀 의 행동문제에 대한 바른 이해를, 랜디 영이 나서 전환기 준비와 리 소스를, 로렌 토빙 푸엔테 박사가 나서 영유아의 발달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서비스 페어에는 15개의 서비

스 기관 및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장애 청소년 및 청년들을 위한 세 션에는 성공적인 커뮤니티 생활 로 전환을 위해 내가 준비하고 알 아야 하는 것들과 성폭력 및 학대 예방의 기본 상식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현장에는 무료 어린이 돌봄이 서비스와 점심이 제공된 다. 패밀리 컨퍼런스 및 서비스 전 시회 등록은 https://goo.gl/forms/OsntyAmBUi W9F3kD2에서 청소년 및 청년 (14-26세 대상) 교육세션은 https://goo.gl/forms/cKEkfd9mk1S apqx03에서 등록 가능하다. 이 컨퍼런스는 연방정부 교육 부 특수교육국의 재정으로 진행 되며 아름다운 교회에서 행사지 원을 했다. △등록 문의: 718-224-8197 cidaofny@gmail.com

◆ 유진이가 졸업을 하는데… 한국의 장애아 학교. 올해 6월이면 유진이는 학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완전히 졸업하게 우리 가족의 어려움을 이해해 주지 않 된다. 유진이가 특수유아원을 들어간 는 다고 느끼곤 했다. 그날 이후 우리 가족이 시작한 여정을 그러나 지난 20여년 간 우리 가족이 생각할 때마다 감정이 북받쳐 오는 것 가진 가장 큰 걱정은 아직도 바뀐 것이 은 어찌할 수가 없다. 그날, 나는 처참 없다. 그것은 우리 유진이의 여정의 마 하게 울어대는 아이를 떼어 놓고 차안 지막 종착점에 도착하는 것? 유진이가 에 들어와 두 시간을 울었다. 독립적으로 지역사회에서 통합되어 살 그날 이후, 학교라는 곳은 유진이와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당연히 다른 수 나 두 사람 모두에게 힘든 곳이었다. 유 많은 장애아를 가진 부모들 모두가 공 진이가 학교에서 알파벳 철자를 배울 유하는 걱정일 것이다. 때, 나는 끝없는 특수교육 단어 준말을 공부했다. 이 세상 다른 특수교육 엄마 ◆ 장애아 교육은 중심은? 들처럼, 우리 아이가 학교 공부로 울면, 우리 가족은 우리 여정의 종착역으 나는 운전대에 앉아 훌쩍 대었고, 유진 로 가기 위해 우리들이 탄 배의 돛을 많 이가 학교에서 행복한 날이면 나도 이 이 바꾸었다. 이제 우리 가족들에게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했다. “정상 이하”라든가“사회적으로 부적 때론 자폐를 가진 아이를 데리고, 그 응”등의 말들은 우리 아들의 앞을 헤 아이의 소위“비정상적 행동”문제에 쳐나가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기에 부딪혀가며, 특수교육이라는 세계에서 뒤로 해버린다. 그보다“나는 자폐를 방향을 찾아 간다는 것이 너무도 잔혹 가진 사람입니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 한 임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단지 우리 할 수 있는 젊은이의 놀라운 능력들과 의 영어 발음 때문 아니라, 다른 이들이 긍적적인 가치들을, 우리는 가족으로

서 좀 더 확실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시스템 위주보다, 유진이가 모든 서비스 계획의 중심에 있는 것을 확실히 하여야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 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유진이를 계획 의 중심에 놓음으로써, 목표를 달성하 기 위해 우리 주위를 바꾸는 일과 필요 한 자원들을 찾는 데에 훨씬 더 효율적 으로 변화 할 수 있었다. 나는 아직 유진이의 지역사회의 삶 에 대해서 완전히 긍정적인 것은 아니 다. 우리 가족과 이 사회 사이에는, 유 진이가 얼마나“성공적” 인 사회구성원 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평가, 그리고, 성공라는 것의 정의자체 에 대한 많은 차이가 존재한다. ◆ 이젠 스스로 조타수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자폐나 발달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사회적 비용으 로 측정하는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 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사회가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사회적인 자산이라는 미래적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고 믿 는다. 우리는 1975년 첫‘연방 장애인 교 육법’ 의 시행 이후, 학교와 직장들이 장애인들에게 편의 제공할 수 역량을 있는 눈에 띠게 확장시키는 것을 보아 왔다. 이러한 성과는 많은 부모들과 교 육자들 그리고 이 나라의 지도자들의 많은 희생과 노력 없이는 불가능 했을 것이다. 오늘날 이러한 노력의 유산은 다음 세대의 가족들, 교육인들과 지도 자들을 통해서 이어지고 있고, 우리 가 족이 우리의 여정을 계속해 나갈수록 점점 커지고 있다. 앞으로 석 달이라는 시간은 우리 가 족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 이다. 솔직히 유진이가 더 이상 학교를 가지 않는 다는 것을 생각 할 때마다 불 안해진다. 더 이상 IEP 미팅이 없을 것 이고, 유진이를 데리러 오는 통학버스 도 없을 것이다. 유진이와 우리 가족들은 이것이 우 리 여정의 다음 단계의 시작이라는 것 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유 진이가 우리 배의 선장이 되어서 독립 적이고 통합 된 지역사회에서의 삶이 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우리 가족의 방향을 지휘 할 것이다. 그때는 나는 울지 않는다. 대신, 나는 큰 숨을 한번 들이쉬고, 가능성과 기회라는 또 하나의 흥분 넘치는 바다를 향해 내 자 신을 준비할 것이다. [편집자 주(註) : This is a translated version of Dr. Young Seh Bae’s writing on the Office of Special Education and Rehabilitative Services Blog U.S. Department of Education [Original Version: https://sites.ed.gov/osers/2018/04/anoth er-journey/] ◆ Making Disability A Possibility www.cidainfo.com 38-50 Bell BLVD. Suite B Bayside, NY 11361 Tel. 718-224-8197 Fax. 718-279-1097 email: cidaofny@gmail.com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주택보험의 여러 가지 형태 (1~3가구 주택, 콘도, 코압, 아파트)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주택보험은 무엇을(Coverages) 무엇 에 대해서(Perils=Causes of Loss) 보험 을 드는가에 따라서 다음 6가지로 구분 된다. 무엇을(Coverages) 보험에 드는 가는, 보험증서의 구성요소로서 Section I 과 Section II 인데, 전자는 재 산에 대한 보험(Property Coverages)이 고 후자는 책임에 대한 보험(Liability Coverages)이다. ◆ 재산과 책임에 대한 보험 Section I 에는 Coverage A. Dwelling(건물), Coverage B. Other Structures(부대 건조물, 예컨대 garage, tool shed), Coverage C. Unscheduled Personal Property(세간살이와 개인재 산), Coverage D. Additional Living Expenses(손실을 당했을 때 추가로 드 는 생활비, 예컨대 집에 불이 나서 복구 하는 동안 근처 호텔에서 거처하는 비 용), 등이 얼마큼 커버되는지 적혀 있 다. Section II 에는 Coverage E. Personal Liability(개인적 책임, 예컨대 집에 찾아온 손님이 미끄러져 넘어져 다친다든가, 뒤뜰의 큰 고목을 자르다 가 이웃집 지붕에 손상을 입힌다든가 등)와 Coverage F. Medical Payment to Others(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우선 다 친 사람의 상처를 치료하는 비용을 물 어줌으로서 시간과 금전상 부담스러운 법적 절차를 예방하는 뜻이 담겨있다) 등이 얼마큼 커버되는 지 적혀 있다. ◆ 보상이 가능한 위험요소 무엇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가는 물 어주는 위험요소(Perils=Causes of Loss)가 무엇인가를 말하는데, 화재 및 번개(Fire& Lightning), 이전(Loss of property removed from the premises endangered by fire or other perils), 폭풍 우(Windstorm or Hail), 폭발(Explosion), 폭동(Riot or Civil Commotion), 비행기 (Aircraft), 차량(Vehicles), 연기(Smoke), 만행(Vandalism and Malicious Mischief), 도난(Theft), 유리 깨짐 (Breakage of glass constituting a part of the building), 낙하 물(Falling Objects), 얼음의 무게(Weight of Ice, snow, sleet), 붕괴(Collapse of building or any part thereof), 파열(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sunder, cracking, burning or bulging of a steam or appliances from

주택보험은 재산에 대한 보험(Property Coverages)과 책임에 대한 보험(Liability Coverages)을 들어야 한다. 주인이 살고 있는 경우는 주택보험(Homeowner’ s Policy) 이지만 주인이 살지 아니하고 남에게 세준 경우는 주택보험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보험 (Landlord’ s Policy)을 들어야 한다.

heating water), 누출(Accidental discharge, leakage, or overflow of water or steam from within a plumbing heating or air conditioning systems and domestic appliances), 동결(Freezing of plumbing, heating or air conditioning systems and domestic appliances), 전류 (sudden and accidental injury from artificially generated currents to electrical appliances, fixtures and wiring, TV and radio tubes not included) 등 18가지가 있다. ◆ 주택보험의 5가지 형식 이상과 같이 무엇을 무엇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가에 따라서 주택보험은 다음 5가지 형식으로 분류 된다: △ HO-1 Basic Form, 1-3 family house의 Owner에게 필요한 보험: 주인 이 사는 경우 △ HO-2 Broad Form, 1-3 family house의 Owner에게 필요한 보험: 주인 이 사는 경우 △ HO-3 Special Form, 1-3 family house의 Owner에게 필요한 보험: 주인 이 사는 경우 △ HO-4 Renter’s Form, 아파트 나 집에 세든 사람; 건물이나 구조에 대 한 보험은 주인이 들므로, 세든 사람은 자기의 개인재산과 개인책임에 대한 보험만 들면 된다. △ HO-6 Condominium Unit Owner 또는 Co-Op Unit Owner에게

필요한 보험; 이 경우도 Owneroccupied(주인이 사는) 콘도와 다른 사 람에게 세를 준 경우가 다르다. HO-6 는 주인이 살 때 적용되는 보험 증서이 다. 주인이 살지 않으면, HO-6로 들 수 없다. HO-1은 가장 기본적인 위험요소 (손실의 원인)에 대해서 보험을 든다. 18가지 가운데 11가지까지. HO-2는 18가지 위험요소에 대해서 보험을 든 다. HO-3는 예외조항을 제외한 모든 위험(All Perils)에 대해서 보험을 드므 로, 가장 포괄적이고 바람직한 보험증 서이다. HO-4와 HO-6 는 HO-2 나 HO-3 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시 강조해서 말한다면, 주인이 사는 경우는 주택보험(Homeowner’s Policy)이지만 주인이 살지 아니하고 남에게 세준 경우는 주택보험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보험(Landlord’s Policy)을 들어야 한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t.com NY, NJ, CT 주 커버.


2018년 8월 4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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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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