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31, 2018
<제403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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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31일 화요일
하버드大, 금수저 학생들“뒷문 입학” 동문·기부자 자녀 등 성적 부족한 학생 년 50~60명씩 특혜 미국의 대표적인 사학 명문인 하버드 수고, 60% 가까이는 학장이‘특별 관리’ 대학이 배경은 좋지만 성적이 부족한 학 하는 주요 기부자나 기부 가능성이 큰 생을 리스트에 올려두고 매년 이들 중 인사를 부모로 둔‘금수저’학생들이다. 50~60명씩을 입학시킨다고 뉴욕타임스 이 학생들의 성적은 하버드대 입학이 (NYT)와 보스턴 글로브 등이 29일 보도 간당간당한 수준이어서 명단에 포함되 했다. 지 않았다면 입학이 가능했을지는 불분 하버드대학의 이같은 입학 정책은 미 명하다. 국의 소수계 우대 정책에 반대하는 단체 하버드대는‘Z리스트’존재를 밝히 인‘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FA)’ 길 꺼리고 있으며 실제로 하버드대가 이 이 하버드대가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을 같은 명단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수십년 차별했다며 대학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간 비밀에 부쳐졌다. 그러나 이번 소송 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으로 대학이 SFA에 제공한 5년치 입학 미국 대학들이 대개 자체적으로 입학 관련 자료와 내부 이메일 등을 제공하면 명단과 거부 명단, 대기자 명단 등을 갖 서 소문만 무성하던‘Z리스트’ 의 윤곽 고 있다. 하지만 이른바‘Z리스트’ 로불 이 드러난 것이다. 리는 하버드대 명단은 이런 일반적인 명 앞서 하버드대 학생신문인 하버드 크 단과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림슨은 2002년‘Z리스트’ 의 실체에 대 매년 신입생 1천600여명을 선발하는 해 보도하며 2001~2002년 이같은 사정 하버드대가 2014년 이후 최근까지‘Z리 방식으로 입학한 80명 중 36명이 동문 자 2016년 하버드대 학위수여식. 하버드대학이 배경은 좋지만 성적이 부족한 학생을 리스트에 올려두고 스트’ 를 통해 입학시킨 학생은 전체의 녀라고 밝혔다. 매년 이들 중 50~60명씩을 입학시킨다고 뉴욕타임스와 보스턴 글로브 등이 29일 보도했다. 3%를 넘는 한해 50~60명 수준이다. 하지만 대학 측은 소송 문서에서도 학교는 입학 시기를 한해 늦추는 입 로 이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인이며 절반은 부모가 하버드대 출신이 ‘Z리스트’ 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없이 학 유예(deferred admission)‘ 조건으 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70%가 백 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은 소 ‘입학 유예’대상자라는 표현을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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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Z리스트의 존재에 대해 함구했다. SFA에 법률 조언을 해주는 리처드 칼렌버그 센추리재단 연구원은 이를 하 버드대로 가는‘뒷문’같은 것이라며 “백인, 부유층, 연줄 좋은 학생들이 대다 수를 차지하는 이런 특혜 제도를 없애면 하버드대의 인종·사회경제적 다양성 이 높아질 것” 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하버드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학업 성적의 우수성부터 학생들이 다 양한 학업적 관심사와 관점, 능력을 갖 춘 동료들로부터 배울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캠퍼스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부분 까지 복합적인 측면을 고려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고 해명했다.
음동 기지에서 화성-15형 최소 1기에 대 한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 북한이 핵시설을 은폐하고 농축 우라늄 생산을 늘리고 있 다는 미 정보당국의 보고가 현지 언론을 통해 잇따라 유출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지난 25일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의원들의 질 의에“북한이 핵분열성 물질을 계속 생 산하고 있다” 고 인정한 바 있다. 전문가들도 산음동 기지에서 미사일 제조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미 정보당국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상업용 위성사진 전문업체 플래닛 랩 스가 촬영한 산음동 기지의 사진을 분석 한 캘리포니아 소재 미들버리 국제학연 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의 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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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버드대가 이같은 선발 제도 를 포기할 가능성은 작다고 한 입학 전 문가는 지적했다. 동문과 기부자들을 만 족시키는 한편 입학이‘매우 까다로운’ 학교라는 명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 기 때문이다. 대학 관계자들도‘동문자녀 특례입 학’ 이 동문들의 애교심을 고취하는 한 편 370억달러에 이르는 기부금을 더욱 늘리는 방안이라고 귀띔했다. SFA는 하버드대가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에 대한 개인적 특성 평가 점수를 다른 인종에 비해 낮게 부여해 인종차별 을 한다며 하버드대가 소재한 보스턴 연 방법원에 지난달 소송을 제기했다.
다.
정보당국, 산음동 기지 위성사진 분석…“화성-15형 최소 1기 작업중” 는 최근 몇 주간 촬영된 위성사진이 포 함됐으며 여기에는 북한이 해당 공장에 서 비밀리에 ICBM을 최소 1기 이상, 아 마도 2기를 제작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 전했다. 신문은 이러한 정황만으로 북한이 핵 능력을 확장 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 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싱가 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더는 핵위협 이 없다” 고 말한 지 수주 이후에도 여전 히 북한이 고성능 무기를 제조 중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WP에 따르면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 구단지는 미 동부 해안을 타격할 수 있 는 것으로 알려진 ICBM급 화성-15형을 비롯해 북한의 ICBM 2기를 생산한 곳 이다. 미 정보당국은 국가지리정보국 (NGA)이 수집한 이미지들을 토대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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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WP“北, 비밀리에 새 ICBM제조중”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진행 중인 북 한이 평양 인근에서 비밀리에 새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워싱턴포스 트(WP)가 30일 보도했다. WP는 익명의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 용, 북한이 평양 외곽에 있는 산음동의 한 대형 무기공장에서 액체연료를 쓰는 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WP는 미 정보당국이 입수한 증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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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전날 열린‘건군절’열병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신문에 게재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화성-15’ 형의 열병식 등장 모습.
리 루이스 소장도 매일 산음동 기지를 드나드는 화물차를 비롯한 차량의 이동 현황을 볼 때 미사일 제조 작업이 여전 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루이스 소장 은“그곳(산음동 기지)은 가동되고 있 다. 컨테이너 화물과 차량이 드나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일 촬영된 사진에는 적재 지점에서 붉 은색 트레일러가 관측됐는데 이는 과거 북한이 ICBM을 운반하는 데 사용된 트 레일러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소는 미 정보당국 분석가들이 북 한 강선 우라늄 농축단지인 것으로 추정 하는 대규모 단지의 사진도 최근 공개했
이를 최초 보도한 미 외교안보 전문 지‘디플로맷’ 은 강선 단지가 평양 외곽 의 천리마구역에 있는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강선 우라늄 농축단지의 존재는 과학 국제안보연구소(ISIS)의 데이비드 올브 라이트 소장이 지난 5월 처음 공개적으 로 확인했으며 미 정보기관들도 강선이 북한 내 최소 2개 비밀 우라늄 농축기지 가운데 한 곳으로 보고 있다. 미 전문가들과 정부 관료들은 북한 내에서 여전히 무기개발 작업이 진행 중 이라는 점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곳 곳에 분산돼있는 핵·미사일 개발시설 의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 속한 바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켄 가우스 미 해군연구소(CNA) 박 사는“정권의 생존과 김씨 일가 지배의 영속성” 은 김 위원장을 이끄는 원칙들 이라며“북한은 핵 프로그램이 미국에 의한 정권교체에 대한 억지력을 제공한 다고 생각한다. 핵능력을 포기하는 것은 북한 정권의 근본적인 무게중심 2가지 를 훼손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