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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5, 2018

<제403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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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5일 수요일

한국 양궁, 미국에서도 이어 간다 국가대표 출신 신성우씨, 뉴욕·뉴저지서 한인학생들 지도 2018 JOAD 내셔널 대회에서 금 4개 등 14개 메달 획득 한때 비

“한국 양궁, 미국에서도 이어 간다.” 한국에서 한국 주니어 올림픽 국가대 표 양궁선수로 활약하며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20년 동안 선수로 뛰 던 젊은 한국인이 미국으로 이민, 미국 에서도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양 궁을 가르치며 큰 성과를 내고 있어 주 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신성우 씨. 그는 한 국에서 전국체전 4관왕, MVP 수상 한 후 대학생 때 미국으로 이민, 선수로 뛰 며 미국 대학 내셔널 챔피언 3회 수상하 기도 했다. 그 후 신성우 씨는 코치로 전환, 2017 년 주니어 국가대표 5명을 배출하는 등 미 동부팀 대표로 4년 연속 활약하고 있 다. 신성우 씨는 현재 뉴저지대한체육회 가맹단체인 뉴저지한인양궁협회 회장 으로 활동하며,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성우 양궁단(SW ARCHERY ACADEMY)’ 을 조직하여 청소년들을 지도 하고 있는데, 그가 지도하는 선수 들이 지난 11~15일 노스 캘로라이나 주 랠리에서 열린 2018 JOAD Outdoor

7월 25일(수) 최고 79도 최저 7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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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금) 최고 87도 최저 73도

7월 25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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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씨가 지도하는‘성우 양궁단’ 이 지난 11~15일 노스 캘로라이나 주 랠리에서 열린 2018 JOAD Outdoor Championship 내셔널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 메달 4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사진제공=SW ARCHERY ACADEMY>

Championship 내셔널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14 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대회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 회이다. 특히 이 대회에서‘성우 양궁단’의

한인 학생들이 처음으로 단체 1위를 기 록, 미국 양궁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 며 세계 최정상의 한국 양궁의‘미국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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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무려 화씨 105도까지 치솟는 폭염 속 에서 야외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는 미 전국에서 수백명의 유소년 및 청소년 선 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신성우 감독은“우리 팀은 생긴지 1 년 남짓 밖에 안 된 신생팀이며, 대부분 선수들이 양궁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 다. 따라서 이 대회를 위해 하루도 빠짐 없이 연습에 전념했다. 양궁 수업이 없 는 날에도 매일 한 두 시간씩 개별적으 로 지도 해주었다.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저를 믿고 따라와 주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열심히 노력 해준 어린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고말 했다. 신성우 감독은“이렇게 단시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니 지도하는 보람과 기쁨이 크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제일 큰 내셔널 대회를 통해서 소중한 경험과

“여러 명 사망·수백명 실종” 시공사인 SK건설은 사고소식을 접 전했다. 24일 라오스통신(KPL)에 따르면 전 한 직후 현지와 서울 본사에 비상대책위 날 오후 8시께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 주 원회를 구성하고 구조활동을 지원하고 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 있다. 안재현 사장과 해당사업 담당 본 보조댐이 무너져 50억 ㎥의 물이 보조댐 부장은 사태 수습을 위해 현지로 출국했 다. 아래 6개 마을에 한꺼번에 쏟아졌다. 사고 상황에 대해 SK건설 관계자는 이로 인해 사망자 및 실종자와 함께 1 천300가구, 약 6천600명의 이재민도 발 “큰 댐이 무너진 게 아니라 주변에 둑처 이라고 설명 생했다. 재난당국은 군인과 경찰, 소방 럼 만든 보조댐이 넘친 것” 대원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 및 했다. 세남노이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 관련 기사 설치한‘세피안·세남노이댐’본댐과 함께 물을 가둘 목적으로 주변에 둑처럼 A8(한국-3), A9(세계)면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도 사고 현 짓는 5개 보조댐 중 1개가 범람했다는 장을 방문, 구조활동을 독려할 것으로 것이다. 알려졌다. SK건설 관계자는“해당 지역에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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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을 얻었던 점에서 아주 성공적이다. 내 년에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과 Youth Junior 세계선수권 대회를 잘 준비해서 학생들이 보다 높은 성적을 내도록 지도 하겠다” 고 말했다. 현재 SW ARCHERY ACADEMY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에서‘미국 내셔 널 TOP 5’들어가는 선수들이 10명 이 상이나 포진해 있어 미국에서 랭킹 1위 로 자리매김해 있다. 특히 주니어 올림 픽 국가대표 TOP 3 선수도 있어 앞으로 의 전망을 더 밝게 해주고 있다. 뉴저지 파라무스에 있는 SW 양궁클 럽은 기초반, 대학진학반, 일반인반, 올 림픽반 등 수준에 따라 개인별 맞춤지도 를 하고 있다. 중고등 학생 때 미 전국대 회에서 입상하면 대학 진학에 큰 도움이 된다. <송의용 기자>

라오스 소셜미디어에는 실종자가 50∼ 70명이라는 소식이 올라오고 있다” 고전 했다.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은“현재까지 우리 동포나 주재원, 시공사 관계자 등 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고 밝혔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 트는 SK건설이 2012년 한국서부발전, 현지기업, 태국 전력회사와 합작법인 (PNPC)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2013년 2 월 착공됐다. 내년에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인 이 댐은 발전용량이 410㎿급으로 알려졌다.

SK건설이 시공 중인 라오스 댐“사고”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중인 대 형 수력발전댐 보조댐 사고로 여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 다. 현지 언론은 보조댐이 붕괴했다고 전 하고 있으나, SK건설 측은 많은 비로 보 조댐이 범람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7월 26일(목) 최고 85도 최저 73도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州)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 사고로 50억㎥의 물이 한 꺼번에 인근 마을을 덮치자 24일 주민들이 지붕 위로 올라가 피신해 있다.

의 3배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보조댐 1개가 범람했다” 며“범람한 물이 하류까 지 내려가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 로 보인다” 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댐에 균열이 갔고 물이

흘러갔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현지 한인회 관계자는“지난 22일부 터 보조댐 일부에 균열이 발생해 대피령 이 내려졌다” 면서“5개 보조댐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은 보조댐이 붕괴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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