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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5, 2018

<제401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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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처럼 터져라, 미국의 평화와 번영, 시민생활의 자유여! 제242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4일 미국 전역에서 기념식과 축하행사가 벌어졌 다. 올해로 42주년을 맞는 메이시스 불꽃 놀이가 4일 오후 9시25분부터 맨해튼 이스 트리버 23~40스트리트 구간에서, 2000년 밀레니엄 축하행사 이후 최대 규모로 펼쳐 졌다. 이스트리버에 정박한 7개의 바지선 위에서 분당 3천 여 발의 불꽃을 쏘아 올린 불꽃놀이는 25분간 진행됐다. 브루클린의 코니아일랜드에서도 4일 오후 9시30분 불

꽃놀이가 진행, 코니아일랜드의 명물인 대형 놀이기구 바퀴차 위로 불꽃이 터지는 장관을 이루었다. 뉴저지 저지시티에서도 허드슨리버에서 4일 밤 9시30분부터 불꽃 놀이 행사가 열렸다. 시민들은 화씨 9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 현란하게 터지 는 불꽃에 맞추어 탄성을 터뜨리며 미국의 번영과 시민생활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 했다. 사진은 맨해튼 남단 1월드드레이드센터 위로 터지는 불꽃.

北美회담 판 안깨려는 美… ‘올 오어 낫싱’ 서 한발 물러나 ‘구부리느냐 깨뜨리느냐 게임’ … CVID 표현 접고 비핵화시간표 모호성 유지 미국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와 관련, 한 층 유연해진 접근법을 구사하려는 모양 새이다. 본격화하는 6·12 북미정상회담의 후속협상 국면에서 비핵화의 입구를 열 고자 기존의‘전부 아니면 전무’ (all or nothing·올 오어 낫싱)식의 강경 드라 이브에서 한발 물러나 판이 깨지지 않게 상황관리를 하면서 현실적 접근을 통해 실리를 추구하려 한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4일“미국이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북한 방문을 통해 핵 감축 을 위한 로드맵 합의를 희망하는 가운데 ‘올 오어 낫싱’ 식의 접근법은 접어둔 것 으로 보인다” 고 보도했다. 이러한 전술 변화는 북한이 싱가포르

회담에서의 비핵화 약속에도 불구, 그 이후 핵무기 프로그램을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언제 포기할지에 대해 구체적으 로 언급하지 않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 행정부 당국자들은 북미 정상의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구체화하고 구체 적 비핵화 경로를 만들기 위한 시도들이 진행돼왔지만, 아직 실질적 돌파구를 위 한 징후는 감지되지 않았으며 비핵화 관 련 핵심용어들에 대한 정의에서도 진전 이 별로 없다고 익명을 전제로 로이터통 신에 전했다.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진행된 북미 간 접촉에서도 북한 측은‘완전하고 검 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를 포함, 최종 합의문에 담을 핵

심용어들을 규정하려는 미국 측 시도에 반응을 보이길 대체로 거부했다고 한 당 국자는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구부리느냐 아니면 깨뜨리느냐의 선택” 이라고 규정했다. 미국 조야에서 핵무기·시설 은폐 의혹이 잇따라 불거 지는 등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둘러싼 회의론이 계속 고개를 들고 있음에도 불 구,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측의 이러한 스탠스를 고려해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완화하는 모드를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판문점 접촉 이후 국무부 가 비핵화의 목표를 기존의‘CVID’대 신에‘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 핵화’ (FFVD)로 재정립한 것도 이러한 흐름의 일환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

했다. 그동안 북한 측은 패전국이나 쓸 법한‘항복문서’ 라며‘CVID’ 라는 용어 에 극도의 거부감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 졌다. 미국측이‘CVID’에서‘FFVD’로 한발 물러나는 과정에는 양보를 얻어내 기에 앞서 미국 측의 모든 요구를 수용 하라고 북한을 압박하는 입장을 견지하 는 것보다는 단계적 협상의 승산이 더 크다는 한국 측의 조언도 있었다고 두 명의 미국 관료가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이와 관련, 한국의 한 당국자는 지난 달 워싱턴 DC에서 열린 회의에서 미국 당국자들에게 정권교체로 귀결될 수도 있는 일방적인 군축 방안이라고 북한이 인식하는‘CVID’ 를 계속 요구하는 대 신‘상호 위협 감소’ 에 방점을 둬야 한

미국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와 관련, 한층 유연해진 접근법을 구 사하려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미국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와 관련, 한층 유연해진 접근법을 구사하려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다고 말했다고 당시 대화 내용을 잘 아 사일 프로그램의 주요 요소들에 대한 가 현실적으로 얻어낼 는 소식통이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검증된 비핵화’ 이 한국 당국자는 북한 측이 난색을 수 있는 최선인 만큼 워싱턴은 조용히 표명할 수 있는 만큼, 수백 명의 조사관 (CVID 대신) FFVD를 강조하기 시작 이 현지에 들어가는 관례적인 핵 사찰방 한 것” 이라고 분석했다. 그는“설령 협상 당사자들이 마음속 식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피력했다 고 한다. 으로는 서로 다른 목표가 있더라도 애매 미국의 이러한 변화에는‘올 오어 낫 모호한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합의에 이 싱’식의 태도를 견지한다면 북한 문제 르게 하는 공간을 그만큼 열어주는 측면 에 있어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계속 이 있다” 고 밝혔다. 구하는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현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식도 작용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 보좌관이 지난 1일‘핵 등 대량파괴무기 했다. (WMD)+미사일 1년내 폐기’시한을 제 패트릭 크로닌 미 신안보센터 시하며 대북 압박에 나선 반면, 협상대 (CNAS) 아시아태평양 안보소장은“김 표인 폼페이오 장관이 이끄는 국무부는 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프로그램 3일 구체적 시간표 제시를 하지 않겠다 전체를 곧바로 포기하기를 원하지는 않 고 한 것도 북한을 공개적으로 압박하지 을 수 있지만, 주요 부분에 대해서는 흔 않기 위한‘전략적 모호성’ 으로 읽힐 수 쾌히 해체하려고 할 수도 있다” 며“이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 미국은 김정은이 몇 달 내에 어느 정도의 프로그램을 해체하려고 할지에 대해 탐색하고 있을지 모른다” 고 말했 다. 이어“이를 위해 (북한을 자극하는) 일부 용어를 쓰지 않는 게 필요한 상황 이라면 워싱턴은 이 시점에서 흔쾌히 그 렇게 할 의향이 있어 보인다” 며“핵·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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