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6, 2018
<제401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8년 6월 26일 화요일
“67년 태권도 외길 강익조 사범 인내·겸손 가르쳤다” 브롱스 아인쉬타인 종합병원‘강태권도 & 합기도 도장’40주년 1978년 뉴욕 브롱스 아인쉬타인 종합 병원 내에 오픈한‘아인쉬타인 강 태권 도 & 합기도 도장’ 이 설립 40주년을 맞 았다.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과 박효성 뉴 욕총영사 등은난 24일(일) 도장 설립 40 주년 기념식에 참가, 67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태권도 외길 인생을 걸어오며 미주 동포사회의 발전과 위상 제고는 물 론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위선양을 위해 크게 기여해 온 강익조 그랜드 마 스터의 업적을 기리며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민선 회장은“오 늘은 한인회장으로서만이 아니라 태권 도와 남다른 인연이 있는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저의 시아버님이신 (고) 김운용 씨는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 (IOC) 부위원장이었고, 국기원 초대원 장이었으며 무엇보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결정적인 역 할을 한 분이셨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강익조 사범님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인 의 얼과 정신을 여러 인종들에게 널리 알리셨을 뿐만 아니라, 17대, 18대 뉴욕 한인회장을 역임하시면서 현 뉴욕한인 회관 건물을 구입하신 큰 업적을 남기신 분이다. 뉴욕 한인커뮤니티 내에서 없어
맑음
6월 26일(화) 최고 76도 최저 65도
맑음
6월 27일(수) 최고 76도 최저 70도
6월 28일(목) 최고 81도 최저 70도
한때 비
6월 2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15.10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과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24일 브롱스 아인쉬타인 종합병원 내에 소재한‘아인쉬타인 강 태권도 & 합기도 도장’40주년 기념식에 참 가해, 67년 태권도 인생을 걸어온 강익조 그랜드 마스터 사범의 지인들과 함께 그의 업적을 기리며 제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했다.
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분이시고 그의 업적과 노고는 모든 사람들에게 칭송되 어지고 있다” 며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박효성 뉴욕총영사는“오늘 저는 멋
진 태권도 퍼포먼스를 보면서 많은 감동 을 받았다. 태권도는 몸과 마음의 훈련 뿐 아니라 리더십도 아울러 고취시켜 주 는 운동이다. 아인쉬타인병원은 명망이
높은 훌륭한 병원인데 이곳에서 도장을 시작해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한 태권도인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보낸다” 고 말하고,“그랜드 마스
1,134.61
1,095.59
1,126.00
터이신 강익조 회장님은 한인사회 안에 서 그가 이루어 낸 업적과 봉사와 리더 십은 아직도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고 치하했다. 그는 이어“최근 남북정상회 담과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바로 얼마 전 싱가포르에서의 북미정상회담이 성공 적으로 끝나 국제사회는 화해와 평화무 드로 가고 있다.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 께서 태권도가 지향하는 건강한 정신과 이념을 함께 공유하고 미국과 혈맹으로 맺어진 좋은 인연의 바탕 위에 한반도가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 도록 미국 국민들의 많은 지지와 협조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40년 전 아인쉬타인 병원 내에‘아인 쉬타인 강 태권도 & 합기도 도장’ 을오 픈한 닥터 론 데핀노(Ron DePinho) 사
1,104.20
1,128.48
1,102.98
범(강익조 그랜드 마스터의 46년 지기 제자)은 기념사에서“그랜드 마스터 사 부님은 태권도를 가르치고 배우는 목적 이 단순히 발로 차고 손으로 깨고 하는 동작의 단련이 아니라, 겸손과 존경, 인 내와 용기, 상대를 이해하고 수용할 줄 아는 겸손함을 익히는 데 있음을 늘 가 르쳐 왔다. 작은 나라 남쪽 코리아에서 온 평범한 한 사람이 모든 인종이 모여 사는 미국에서 태권도를 통해 하나가 되 게 하고, 태권도로 다져진 삶 하나하나 를 보고 느끼게 하면서 제자들에게 늘 따뜻한 마음으로 큰 감동을 주었다” 고 밝히고,“40년이 지난 오늘의 제가 있기 까지의 모든 과정과 영광을 사부님께 돌 리고 싶다” 고 말했다. <2면에 계속·정범석 기자>
정준호 사고 상해 변호사 소속‘나폴리쇼콜닉법률그룹’쾌거
헬기 추락사고 2,410만 달러 배상 받아내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에서 사고 상 해 변호사로 잘 알려진 정준호 변호사가 어소시에이트(Associate)변호사로 근 무하는 미국 내 대형사고 상해 로펌‘나 폴리쇼콜닉법률그룹’ 이 최근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한 소송에서 2,41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승소 배상금 평결을 받아 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폴리쇼콜닉법률그룹’ 의 헌터 쇼 콜릭 대표 변호사는“최근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고등법원에서 진행되었던 2011년 헬기 추락사고 관련 재판에서 헬 기 정비업체의 과실을 충분히 입증시키 는 데 변론을 집중한 결과, 2,410만 달러 에 달하는 거액의 배상금 판결을 받아냈 다” 고 밝혔다. 치열한 법리다툼에서 어떻게 승소 판 결을 받아낼 수 있었는가에 대해‘나폴 리쇼콜닉법률그룹’측은“사고분석 전 문팀을 자체 고용했다. 문제의 헬기가 사고가 나기 직전까지 13년간 1,100 시간 을 비행하는 동안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 지 않은 것을 밝혀냈다. 또한 사고 원인 에 대한 과학적 분석에 따른 자료 입증 을 통해 사고의 원인이 조종사 잘못이 아닌 헬기 운행업체인 유니플라이트사 의 정비 소홀에 있었다는 점을 명확히 밝혀 낸 것이 승소 판결을 받아내는 결
정적인 계기가 됐다” 고 밝혔다. ‘나폴리쇼콜닉법률그룹’측은“사건 을 의뢰받은 직후부터 유니플라이트사 를 상대로 헬기 점검 부주의에 따른 손 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었다. 이 사건 의 소송 의뢰인이자 사고 헬기의 조종사 였던 의뢰인이 자동변속장치에 비상등 이 들어온 것을 발견하고 즉시 헬기를 착륙시키려 했지만 자동변속장치가 작 동을 멈추는 바람에 추락할 수밖에 없었 다고 증언해 주었다. 의뢰인이 사고 후 유증으로 반신 마비가 오고 심각한 합병 증에 시달려야만 했다고 증언해 준 것 또한, 3주 동안의 숨 막히는 치열한 범정 다툼 끝에 승소 평결을 이끌어내는 데 크게 일조했다” 고 했다. ‘나폴리쇼콜닉법률그룹’은 대형사 고 상해 전문 법률그룹으로 환경오염에
최근 헬기 추락사고 소송에서 2,410만 달러 거 액의 승소 배상금 평결을 받아낸‘나폴리쇼콜 닉법률그룹’의 한인 정준호 어소시에이트 (Associate)변호사.
따른 소송 및 항공기 사고, 제약 및 의료 과실 사고, 석면질환 사고, 교통사고, 건 설현장 사고 등 대형소송으로 유명한 로 펌이다. 9·11 테러 당시 뉴욕시 소방관, 경찰관들의 변호를 맡아 9억 달러 이상 보상금을 받아냈고, 미시간 주 플린트 시의 납 성분 함유 식수로 인한 10만 명
‘나폴리쇼콜닉법률그룹’ 의 헌터 쇼콜닉(Hunter J. Shkolnik) 대표변호사(사진 오른쪽 첫 번째)와 공동설 립자(Co-Founder)이자 파트너인 폴 나폴리(Paul Napoli) 변호사와 마리 나폴리(Marie Napoli) 변호사.
의 피해자들을 대변해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는 등 굵직굵직한 사건을 맡고 있으며 뉴욕, 뉴저지, 플로리다, 텍
사스 등 8개 주에 법률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내 굴지의 법률그룹이다. <최은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