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9, 2018
<제400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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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9일 화요일
유효슈팅 0 한국, 그래도 목터지게 응원했다 월드컵 첫경기, 금강산연회장에 모여“대~한민국!” 한국축구대표팀이 18일 오전 8시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르자 뉴욕한인들은 플러싱 금강산에 모여“대~한민국!!! “을 외치며 응원했다. 이날 응원전은 뉴욕대한체육회(회장 김일태) 등이 공동주최했는데 300여명 의 한인들이 모여 함께 관전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응원전에는 1.5세, 2세 청소년들도 눈 에 띄었는데 이들은“한국이 9번이나 월 드컵 본선에 출전했다니 너무 자랑스럽 다. 한인들이 이렇게 모여서 합동응원을 하는 것도 자랑스럽다” 고 입을 모았다. 뉴욕한인들의 응원열기와는 다르게 한국팀의 경기가 유효슈팅 하나없이 수 세에 몰리는데도 한인들은 열심히“대~ 한민국!!!” 을 외쳤다. 후반 20분 김민우의 파울로 스웨덴에 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그란크비스트의 골을 허용하자 장내는 실망으로 술렁댔 다. 그래도 한인들은 북소리에 맞춰 열심 히 응원했으나 경기는 0 대 1로 끝나고 말았다. 18일 한국팀의 첫경기에 뉴욕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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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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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이 18일 오전 8시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르자 뉴욕한인들은 플러싱 금강산에 모여“대~한민국!!! “을 외치며 응 원했다.
300명이 모였으나 로스앤젤레스에는 새 벽 5시인데도 라디오코리아 사옥 앞 잔 디광장에 3천여명이 모여 열띤 응원전 을 펼쳤다.
한국, 뼈아픈 PK골 허용… 스웨덴에 0-1 패배 태극전사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판에서 바이킹 후예들의 벽에 막혔다.
한국 축구가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하려던 꿈은 장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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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스웨덴을 넘지 못하고 좌절됐다. ▶ 상세한 기사 B1, B2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 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북 유럽의 복병 스웨덴을 맞아 대등한 경기 를 펼쳤지만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란 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 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반드시 꺾어야 했던 스웨덴에 패하면서 16강 진출 목표에 빨 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 목표 달성을 위한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데 실패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폴란드 전 2-0 승리부터 2004년 브라질 월드컵
한미, 8월 UFG연합훈련 일시중단 결정 美, 대북 적대행동 해소 첫 조치… 北비핵화 이행보고 판단 한미 군 당국은 올해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한반 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북미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시 중 단하기로 했다. 한미 국방부는 19일“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 어적 성격 UFG 연습의 모든 계획활동 을 유예(suspend)하기로 했다” 며“추가 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협 의할 예정” 이라고 발표했다. 양국 국방부는 이어“후속하는 다른 (한미군사) 연습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 루어지지 않았다” 고 밝혔다. 후속 연습 은 키리졸브(KR)와 독수리(FE) 훈련 등을 말한다.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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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 촉진을 위해 UFG 연습의 일시중 단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북한이 취할 비핵화 후속 이행조치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결정은 군사적 측면에서 미국 의 대북 적대시행동을 해소하는 첫 번째 조치로 평가된다. 따라서‘단계별 동시행동’원칙을 강 조하는 북한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엔진 시험장 폐기 등 상응 조치 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는“미국 측에서 UFG 연습 유예조치 발표 시간 을 예정보다 앞당기자는 요청이 있었 다” 면서“북한이 이에 상응하는 움직임 을 보이려는 것 같다” 고 전했다. UFG 연습 일시중단은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이뤄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
자는“한미는 1990년 미국 측의 걸프전 참전 때문에 당시 UFL(을지포커스렌 즈) 연습을 중단한 적이 있다” 면서“이 번 UFG 연습 유예는 1990년 이후 두 번 째로 보면 된다” 고 설명했다. 그는“1992 년에도 북한 비핵화를 유도하기 위해 팀 스피릿 훈련이 중단된 적이 있다” 면서 “그러나 그에 앞서 중단된 적이 있는 UFL은 UFG의 전신이기 때문에 UFG 유예는 1990년 이후 두 번째” 라고 설명 했다. 매년 8월 하순 열리는‘워게임(war game)’형식의 지휘소훈련(CPX)인 UFG 연습은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대표적인 한미연합훈련 중 하나다. 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으로 시행하 던 포커스렌즈 연습과 1968년 1·21사태
한미 군 당국은 올해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을 목표로 한 북미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를 계기로 시작된 정부 차원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을 통합해 컴퓨터 워게 임 기법을 적용했다. 2008년부터 UFL 연습에서 UFG 연습으로 명칭이 바뀌었 다. UFG 연습에는 매년 정부 행정기관
과 주요 민간 동원업체, 군단급 이상 육 군부대, 함대 사령부급 이상 해군부대, 비행단급 이상 공군부대, 해병대사령부, 주한미군, 전시증원 미군 전력이 참가한 다. 작년 UFG 연습에 미군 1만7천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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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 1-1 무승부까지 4회 연속 이어 왔던 월드컵 1차전 무패(3승 1무) 행진 도 중단됐다. 아울러 한국은 스웨덴과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5경기 연속 무 승(2무 3패) 부진을 이어갔다. 반면 스웨덴은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 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제치고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에 본선을 밟은 데 이어 1차전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게 됐다. F조에서는 스웨덴과 전날 독일전에서 1-0으로 이긴 멕시코가 공 동 선두로 나섰고, 한국은 독일과 공동 3 위가 됐다. 스웨덴을 잡아야 16강행 기대를 품을 수 있었던 한국은 24일 오전 0시 로스토 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벌인 다.
(해외 증원군 3천 명 포함)이 참가했다. 한미 국방부는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 한 또 다른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키리 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은 북한의 비핵화 이행 여부를 보고 실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군 일각에서는 UFG 유예 기간을 ‘北 비핵화 대화 기간’ 으로 해석하고 있 어 내년까지 대화가 계속될 경우 3월 예 정인 KR 연습과 FE 훈련도 일시 중지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매년 3월 실시되는 KR 연습도 연합 방위태세 점검과 전쟁 수행절차 숙달에 중점을 둔 워게임 형식의 지휘소훈련이 다. KR 연습이 끝나면 개최되는 FE 훈 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야외 기동훈련(FTX)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트위터를 통해“협상 기간‘워게 임’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는 것 은 나의 요구(request)였다” 면서“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희망하지만,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즉시 시작할 수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