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18, 2018
<제4003호> www.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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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3 State St, 햄덴(Hamden)에 위치한 커네티컷 한인회관 전경
커네티컷 동포사회 60년간의 숙원사업이었던 한인회관 건립을 기뻐하며 16일 개관식에서 인사말하 고 있는 커네티컷 한인회 유을섭 회장
커네티컷 한인회관 개관, 60년 염원 달성! 동포사회 활성화에 큰 기대… 품격 있는 문화·예술·교육공간으로 거듭난다 커네티컷한인회(회장 유을섭)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회관 개관식이 16일 커 네티컷 햄덴(Hamden) 소재 자체 회관 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효성 뉴욕총영사,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김선엽 대뉴욕 지구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뉴욕 일원 의 단체장들과 커네티컷한인회 김창수 24대 회장, 48대, 59대 강병국 회장, 56대 전문종 회장, 57대, 58대 이종원 회장(건 축위원장) 등 커네티컷 한인회 관계자들 과 동암연구소(East Rock Institute) 전 혜성 박사를 비롯한 150여명의 커네티컷 한인사회 원로와 동포들이 참석했다. 커네티컷교회협의회 김성길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개관식에서 유을섭
커네티컷 한인회장은 축하객들에게 인 사말을 전한 뒤“오늘은 모든 한인들에 게 역사에 기록될만한 기쁘고 의미 있는 날이다.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창립 60 년 만에 커네티컷 동포들의 염원인 한인 회관을 건립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 었지만 이종원 건축위원장님과 전문종, 강병국 회장, 김창수 회장의 땀과 희생, 커네티컷 일원 동포들의 헌신적인 노고 와 후원으로 회관을 건립하게 됐다. 특 별히 재외동포재단의 김채영 영사, 뉴욕 총영사관을 비롯한 뉴욕, 뉴저지한인회 와 여러 한인단체들의 후원과 지원에 다 시 한 번 감사드린다” 고 밝히고,“회관 이 잘 운영되어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은 물론, 커네티컷
한인들의 문화와 예술 활동, 2세·3세들 의 정체성 교육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 는 공간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특별 초대된 동암 연구소(1952년 커네티컷에 설립)의 전혜 성 이사장(사회학 박사)은 커네티컷 한 인사회 발전사와 한국문화의 정체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한국 사람들은 중국, 유태인, 이탈리안 다음으로 세계 에서 4번째로 많은‘디아스포라’민족이 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디아스포라’ 란 자신이 출생한 본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살면서 도 본국과 문화와 정서적으로 연결고리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뉴저지 심야 문화축제서 총격… 1명 사망·22명 부상 뉴저지주 주도(州都)인 트렌턴의 한 문화축제에서 심야에 총격 사건이 일어 나 최소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 고 CNN·폭스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어우러진 흥겨 운 주말 축제가 폭력과 총탄으로 얼룩져 유혈의 현장으로 변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2시45분께 트렌턴 남부 로블링마켓에서 개최된 문화축제
철야 행사장에서 일어났다. 축제는 토요 일인 16일 오후 시작돼 철야로 진행돼 일요일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다. 지 역 주민 수천 명이 몰렸다. 경찰은 축제 참가자를 1천 명으로 추산했다. 축제는 밤새 현지 토착 예술가들의 미술 작품과 음악 공연을 보면서 주민들 이 한데 어울려 먹고 마시는 형태로 진 행됐다.
새벽까지 흥이 이어지는 도중 갑자기 창고 쪽에서 총성이 들렸다. 창고 안에 서 몇 명이 싸움을 벌였고 주먹을 주고 받다가 총을 꺼내 든 것이다. 한 목격자는“여럿이 펀치를 두서너 방 주고받는 모습을 봤다. 그리고는 총 성이 여러 발 들렸다” 고 말했다. 일부 축 제 참가자는 처음엔 폭죽이 터진 줄 알 았다고 했다. 그러다 총성이 계속 이어
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고 밝히고,“커네티컷 한인사회야말로 레이 건, 클린턴, 오바마 행정부 때 보건차관 보, 법무부, 국무성 법률고문, 인권차관 보 등 모범적인‘코리안 디아스포라’ 와 인재들을 배출한 곳이다. 앞으로도 커네 티컷 한인사회와 동암연구소는 한국인 들의 높은 교육열과 도덕성, 근면성을 바탕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사를 주 도해 갈 수 있는 탁월한‘코리안 디아스 포라’ 를 양성해 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내자” 며 글로벌코리아 시대 커 네티컷 한인사회가 해야 할 일들을 강조 했다.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축사에서 커네 티컷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의 상징인
지자 혼비백산한 참가자들이 출입구로 몰려 현장은 아비규환이 됐다고 목격자 들은 전했다. 총격 현장에서 여러 명의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했으며 현장에서 총기 여러 정이 수거됐다. 총격 용의자 인 33세 남성은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현장에서 즉사했다. 다른 총격범 한 명 은 경찰에 붙잡혀 구금됐다. 머서 카운티 에인절로 오노프리 검사 는“주민 간의 다툼에서 총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22명이 부상했고 17명 은 병원으로 옮겼다” 면서“거대한 범행 현장”이라고 말했다. 부상자 중 4명은 중태이며 13세 소년이 총에 맞아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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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건립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온 관계자 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독일의 문호 괴 테의 명언“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세계 를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 람은 없다” 를 인용,“이제 그동안 심혈 을 기울여 마련한 내 집인 커네티컷 한 인회관에서 우리의 1세, 2세, 차세대가 품고 있는 세계를 마음껏 펼쳐 나가갈 수 있게 된 데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오 늘의 행복과 성취는 여러분이 스스로 달 성해 낸 당연한 결과이며, 한국정부로서 도 재외동포재단 기금을 통해 일조를 담 당하게 되어 기쁘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60여년의 염원을 안고 오 늘 개관된 커네티컷 한인회관이 한국어 교육, 청소년 쉼터, 문화 공간, 경로센터 등의 사랑방 역할뿐 아니라,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성취해 나가는 소중한 보 금자리 역할과 한미 양국관계를 돈독히 하는 가교역할도 해 줄 것으로 믿는다” 고 치하하고,“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 작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토대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더욱더 큰 힘을 받고 있다. 한반도의 명운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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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동포 여러분들 께서 힘찬 성원을 고국에 보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이라며,“민족의 전동과 문 화를 굳건히 지켜오며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커네티컷한인회가 이번 한인회관 개관을 통해 더욱더 밝고 번창된 미래를 향해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될 것 으로 굳게 믿는다 “며 축사를 마무리했 다.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은“1957년 에 출범하여 61년의 역사를 가진 커네티 컷한인회가 많은 분들의 노력과 힘으로 회관을 건립하고 오늘 개관식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하고,“한인회관이 커네티컷 동포 들의 높은 의식수준에 맞게 많은 활동들 이 펼쳐지는 품격 높은 공간으로 거듭나 게 되기를 바란다. 시설과 환경이 좋아 진 만큼 더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 로 커네티컷한인회 활동도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며 커네티컷 한인회관 개관을 축하했다. △커네티컷 한인회관 주소; 2073 State St. Hamden, CT 06517 <정범석 기자>
총격사건이 발생한 뉴저지주 트렌턴 남부 로블링마켓의 문화축제 행사장 입구를 17일 경찰이 지키고 있다. 미 언론은 이날 문화축제 철야행사가 진행되던 중 창고 안에서 여러 명이 싸우다 총격이 발생, 최소 1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