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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3, 2018

<제399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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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3일 수요일

트럼프“북미협상 진행되는 동안 한미연합훈련 중단” “주한미군 철수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 아니다” 북미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북한과의)“향후 협상이 진행되는 동 안에는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한 미연합훈련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카펠 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연합훈련을‘워 게임’ (war game) 이라고 지칭한 뒤“우리가 (북한과) 매 우 포괄적이고 완전한 합의를 협상하는 상황에서 워 게임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 며 매우 도발적인 상황이기도 하다” 면 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 비핵화 를 위한 북미 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한미연합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서“(북한과의) 향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한미연합훈련 련을 중단할 방침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 을 중단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 ▶ 관련 기사 A4(특집)면 두 정상이 6·12 정상회담 공동성명 통령은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면“첫째, 관련, 머지않아 종전선언이 가능할 것으 일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마이크 폼 에서 북미 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 우리는 돈을 많이 절약하고, 둘째는 그 로 전망했다. 그는 현행 정전협정에 대 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 해 협력하기로 약속한 만큼 평창동계올 들(북한)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해“우리는 그것이 곧 끝날 것이라는 희 좌관이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도록 하 림픽 폐막 이후 재개된 연합훈련이 다시 설명했다. 미국으로서는 비용 절감 효과 망을 품을 수 있다” 며“과거는 미래를 고, 한·중·일 3국과도 협력하겠다” 고 중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뿐 아니라 향후 비핵화 협상에 도움이 정의할 필요가 없다” 라고 말했다. 이어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 중 된다는 논리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세계와 무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관계 개선과 단 시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문제에 대 역교류를 하면 성취할 수 있는 것에 한 관련“적절한 시기’ 에 김 위원장을 백악 하지 않았다. 해서도 철수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지금 계가 없다” 고 말했다. 관에 초대할 것이며, 김 위원장이 이를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에 소 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대 수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적 요되는 비용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 “언젠가는 솔직히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사 교환을 포함한 수교에 얼마나 시간이 절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강 냈다. 그는“우리가 소비하는 돈은 믿을 대선 운동 기간에도 말했듯이 대부분의 걸리느냐는 물음에“그건 좀 이르다. 우 조했다. 수 없을 정도다. 괌에서 6시간 30분을 비 병사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 며“하지 리는 일을 진행해야 한다” 며 시기상조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사일 엔진 실 행해 (한국으로) 가서 폭탄을 떨어뜨리 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언젠가는 그렇 라고 했다. 험장 폐쇄 약속 등 북한의 구체적인 비 고 되돌아간다. 나는 비행기를 잘 아는 게 되길 바라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공동선언 핵화 이행 조치를 전하며 후속 회담에 데 매우 비싸다. 나는 이런 것을 좋아하 고 말했다. 이행을 위한 후속 협상과 관련해선“세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 않는다” 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구축과 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에 모 트럼프 대통령은“김 위원장이 주요

北, 북미 공동성명 채택 보도…“새 관계 수립해 가기로” “김정은, 조선반도 완전한 비핵화 향해 노력할 것 확약 트럼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안전담보 제공 확언” 북한은 13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과 공동성명 내용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북미정상 회담이 열렸으며, 그 자리에서 4개항의 공동성명이 채택됐다고 전했다. ▶ 북미

정상회담 관련 기사 A3(특집), A4(특집), A5(미국), A6(한국-1), A7(한국-2), A9(세 계)면

통신은 우선“김정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도날 드 제이.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은 2018

한때 비

6월 13일(수) 최고 78도 최저 69도

맑음

6월 14일(목) 최고 82도 최저 61도

맑음

6월 15일(금) 최고 79도 최저 61도

6월 1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0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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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엔진 시험장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면서“이는 서명된 문서(공동성 명)에 없는 것으로‘큰일’ (big thing)” 이 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그들이 시험 하고 있던 미사일들과 시험장은 곧 파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오 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북한을 밀어붙여 기계적이고 물리적으로 가능한 한 빨리 핵무기를 제거하도록 할 것” 이라고 말 했다. 또“완전한 비핵화는 검증될 것이 고, 우리는 많은 사람을 투입해서 검증 할 것” 이라고 비핵화 검증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어 대북 제재에 대해선“핵 무기가 더는 (위협) 요소가 아니라고 간 주할 때 해제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완전하고 검증 가 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공동성명에 명기되지 않은 이유가 뭐냐 는 질문에“시간이 없었다” 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는“그들(북한)은 (비핵화를) 시작했다. (핵)실험장을 폭파했다” 고북

한의 이행 노력을 평가한 뒤“성명에 포 함된 내용만으로도 매우 강력하다” 라고 주장했다. 그는 6·12 북미정상회담 성사와 관 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 三)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가 주석에게 차례대로 감사의 말을 했 다. 또 김 위원장에게도“북한 주민의 밝 은 미래를 향해 과감한 첫발을 내디뎠 다” 고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이번 정상회담은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 다” 면서“정직하고 직접적이며 생산적 인 회담” 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우 리는 새로운 역사와 새로운 장(場)을 쓸 준비가 돼 있다” 고 강조했다. 또 북한 인 권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매우 상세하고 강력하게”논의됐다고 전했 다. 그러나 이번 회담의 주요 목적이 비 핵화에 있었다고 소개하며“앞으로 더 많이 논의해서 궁극적으로 어떠한 합의 에 이르게 하겠다” 고 말했다.

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첫 역사적인 수뇌회담을 진행하였다” 고 밝혔다. 이 어“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에서 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에 관한 문제들에 대하여 포괄적이며 심도 있고 솔직한 의견교환을 진행하였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트럼프 대통령은 조선민주 주의인민공화국에 안전담보를 제공할 것을 확언하였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조

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부 동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고 전했다. 또“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이 조선반도와 세 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호상(상호) 신뢰구축 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추동할 수 있다 는 것을 인정하였다” 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4개항을 구체적으 로 소개했다. <2면에 계속>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13, 2018

KCS 공공보건부 파트너십, 기금 85,000 달러 수령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150여명 참가 대성황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이상우, 이사장 조동현)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장학위원장 신군우)가 12일 브롱스 스프릿락 골프 코스(Split Rock Golf Course)에 서 150명에 달하는 뉴욕 일원의 단체장들과 골프 애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남성 A조, B조, 여성조로 나뉘어 오후 1시부터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부상으로 서울왕복항공권을 비롯해 김치 냉장고 5대, 칼라 TV, 쿠쿠 멀티쿠커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사진제공=뉴욕한인수산인협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 공공보건부 파트너십은 뉴욕주정부 감독 하에 운영되고 있는 OneCity Health(https://www.onecityhealth.org/)에 소속된 뉴욕시 의료기관 및 민간기구로 구성된 공동기구가 선정한 8개의 단체에 선정되어 8만5,000 달러의 기금을 받게 됐다. KCS 공공보건부 파트너십은, Bronx 소재 멕시칸연대(Mexican Coalition), 헬스피플(Health People) 및 뉴욕시보건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KCS 공공보건부는 이들 기관과 함께 맨해튼 및 브롱스 지 역의 한인들의 당뇨 및 만성질환 자가관리 교육과 더불어 필요한 여러 가지 온라인 포털 소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8개 수상 기구 및 OneCity Health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한 것. <사진제공=KCS 공공보건부>

당뇨 교육 우수상 수상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KCS 공공보건부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 석) 공공보건부가 큰 상을 받았다. KCS 공공보건부는 지난 1년간 한인 당뇨환자 100명에게 스탠포드대학교가 개발한 당뇨자가관리 교육을 실시했는 데,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설문 비교 평 가에 있어서 프로그램의 효과가 검증 되어 CMS 및 IPRO 메디케어 서비스 평가기관으로 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KCS 린다 리 사무총장 과 담당 직원들. △문의: (212)463-9685 ext. 200

뉴저지교협, 22~23일 호산나 전도대회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윤명호 목사)가 22일부터 23일까지 한소망교회 (1190 River Rd, Teaneck, NJ07666)에 서“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2018 호산나 전도대회 및 어린이 호산나 대회, 목회자 세미나와 사역축제를 개최 한다. 호산나 전도대회는 22일과 23일 오후 7시30분, 24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 목 회자 세미나는 25일 오전 10시30분에 개 최된다. 강사는 신촌성결교회 원로, 희 망재단 대표인 이정익 목사가 나선다. 어린이 호산나대회는 성인 호산나

전도대회와 같은 시간, 장소에서 진행된 다. 강사는 지구촌선교교회 교육 전도사 인 유지니아 고씨가 나선다. 호산나 전도대회 사역축제는 22일과 23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친교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축제에는 뉴저지 내의 모든 선교단체들 및 신학교들이 참여한 다. 참가희망자는 등록비 100 달러와 참 가신청서를 교협(주소: CKCNJ, P.O.Box 205 Palisades Park, NJ 07650)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713)277-8003, (845)-499-1921

“뉴욕시신분증 발급 받으세요”

<사진제공=KCS 공공보건부>

글로벌 피스 파운데이션 한인이민사박물관 방문 뉴저지교협 호산나 전도대회 포스터

‘글로벌 피스 파운데이션’관계자들이 12일 뉴 욕한인회관에 있는 한인이민사박물관을 방문 해 뉴욕한인회 임원진과 환담하고, 박물관을 둘 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피스 파운데이션 은 세계 각국에 지부를 두고 평화활동을 하는 국제 NGO 단체로 세계 평화를 위한 다양한 활 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글로벌 피스 파운데이 션 제임스 플린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앨런 인만 상임고문(다섯번째)이 뉴욕한인회 임원진 과 자리를 함께 했다. 가운데는 김민선 뉴욕한 인회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즈니월드 포함 최대 40% 할인, 시티바 이크 연 멤버쉽 15% 할인 등 다양한 혜 택을 누릴 수 있다.

12~22일 KCS에서

뉴욕시신분증 발급 안내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 석)와 뉴욕이민서비스국(MOIA)이 12 일부터 22일까지 KCS 한인커뮤니티센 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에서‘뉴욕시 신분증(IDNYC Popup)’등록소를 운영한다. IDNYC는 뉴욕시에서 새로 실시하 는 신원확인 프로그램으로 뉴욕시에 거 주하는 14세 이상 거주민은 이민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IDNYC 소지자는 뉴욕시에 위치한 박물관, 식물원 및 각종 문화단체 무료 1 년 멤버쉽, AMC 및 리걸엔터테인먼트 그룹 영화 티켓 할인, 식스플래그 및 디

北, 북미 공동성명 채택 보도 <1면에 이어서>첫번째로 북미 양국 이“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두 나라 인 민들의 염원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 를 수립해나가기로 하였다” 고 전했다. 이어 두번째로 북미양국은“조선반 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합의했고, 세번째로“조선민주 주의인민공화국은 2018년 4월 27일에 채택된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면서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하여 노력할 것을 확약하였다” 고 전했다.

12개 기관·단체에 71만 달러 지원 한인커뮤니티재단, 보조금 수혜기관 발표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12일 2018년도 보조금 수혜기관을 발표했다. KACF는 저소득층 한인과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직접적인 서비스, 지역사회

단합, 옹호, 리더쉽 개발 및 역량강화를 통해 경제적 안정을 제공하는 12개의 기 관과 단체에 총 71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KACF 윤경복 사무총장은“우리는 보조금 수혜 기관과 함께 저소득층이 경 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는 우리 모든 사 회가 함께 동원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큰 목표이다. 한인커뮤니티재단은 일련 의 절차를 통해 저소득층 한인과 아시아 계 미국인들을 효율적이고 사려 깊은 독 지가로 양성하는 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ACF는 자원봉사자로 형성된 보조

금위원회(Community Grants Committee- CGC)와 함께 보조금 지급 결정을 한다. 위원회는 프로그램 디렉터 의 지휘하에 신청서를 검토한 후, 기관 을 직접 방문해 보조금 수혜 선정기관을 추천한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9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2018년 KACF 보조금 수혜 기관은 다음과 같다. △Asian American Legal Defense and Education Fund △Asian Women’s Christian Association(AWCA) △Bergen Volunteer Medical Initiative △ Coalition for Asian American Children & Families(CACF) △ Community Resource Exchange △패 밀리 터치 △뉴욕가정상담소 △뉴욕한 인봉사센터 △민권센터) △New York Immigration Coalition △Sanctuary for Families △WomanKind


한반도해빙

2018년 6월 13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한반도 해빙… 北美정상, 적대·대결→공존·협력 전환 첫걸음 뗐다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12일 싱가포르 에서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마주앉아 적대와 대결의 관계를 공존과 협력의 관 계로 바꿀 위대한 첫걸음을 뗐다. 1948년 북한 정권 수립 이후 처음 마주한 북미 정상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공동성 명에 합의한 것이다. ▶ 북미정상회담 관련 기사 A1, A4(특집), A5(미국), A6(한 국-1), A7(한국-2), A9(세계)면 작년 11월까지 북한은 핵실험과 대륙 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이어가며 미국령인 괌에 대한 직접적인 포위 사격 을 하겠다고 공갈을 했고, 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화염과 분노’ 를 거론 하면서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혀 북미 대 립이 절정에 달했던 것을 고려하면 말 그대로 급반전이다. 우선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적대관계 에 있는 양국의 최고지도자가 만나 상대 방의 생각과 의중을 직접 들음으로써 신 뢰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개최 자 체에 적잖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 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 장이 공동성명을 통해 앞으로 양국관계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 만들기의 이정표 를 세운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명에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등 북한과 미국의 대결관계를 변 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명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대북 체제안전보장의 하나로“조만간 실제로 종전선언이 있 을 것” 이라고도 했다.

사상 첫 대좌서 공동성명 채택…‘한반도 평화만들기’이정표 워싱턴과 평양오가며 신뢰구축 가능성… CVID누락 아쉬움도

북미 양국이 12일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항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심지어 한국 정부와 협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미군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따른 과도한 비용 문제를 거론하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 가 능성까지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북한의 안보 우려 해소와 이를 위한 한반도 평 화체제 구축 노력이 당장 시작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평화체제를 만들기 위한 노

력은 한반도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영 향을 미치면서 자연스럽게 동북아시아 정세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현재의 국제질서에도 적잖 은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한반도에서 중국의 역할 변화가 예상 되고, 군사동맹을 축으로 하는 한미일 협력체제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러 시아가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된다.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은“일단 이번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처음 만났던 장소로 향하고 있다.

회담과 공동성명은 북미 관계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 며“비핵화와 체제보장의 동시적이고 균형적 접근을 보여주었고 한반도 평화체제는 북미관 계와 남북관계가 긍정적으로 상호 보완 을 하면서 만들어갈 것이고 지역 정세의 변화를 동반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비핵 화와 관련 대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 다. 이번 공동성명에는‘CVID’ (완전하

고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라 는 언급이 포함되지 못하고‘완전한 비 핵화’ 라는 표현에 머물렀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사찰과 검증은 철두철 미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해 차후 관 련 작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사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 이 CVID의 합의문 언급 필요성을 강조 하면서 북한이 이를 수용하지 않겠느냐 는 관측이 나왔으나, 결국 CVID는 공동

성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 교수는“(이번 합의에는) CVID도 확실 한 체제보장도 함께 들어가지 않았고 단 지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안전보장이 라고만 명시했다” 며“욕심을 내 상대방 에게 과도한 요구를 하기에 앞서 먼저 신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북미 모두 인식한 결과” 라고 밝혔 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공동성명에“북 미정상회담의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마 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관련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 관리 가 주도하는 후속 협상을 가능한 한 가 장 이른 시일에 개최하기로 약속한다” 고 명시한 것은 주목할 대목이다. 정상 회담을 통해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앞으 로 구체적인 이행사안을 합의하고 추진 해 나갈 기반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김정 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김 위원장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져 정상회담이 일회적 이벤 트가 아닌 양국 신뢰를 쌓으며 비핵화 등 현안을 풀어나가겠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도 보였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합의에 포함된 전쟁 중 실종된 미군 유해 송환을 명시 한 것은 북미 간의 신뢰를 쌓는 데 큰 역 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애 국주의에 따라‘나라를 지키다 실종된 국민은 지구 끝까지 쫓아가 찾아낸다’ 는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70년 적대에서‘새 북미관계’ 로 갈 향후 수순은 ‘관계 정상화’명시는 안해… 비핵화 빠른 진전시 연락사무소 논의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회담에서‘새로운 북 미관계 수립’ 에 합의함에 따라 70년간 지속된 북미 적대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 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도출한 공동성명의 4개 합의사항 중 첫 머리에“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 국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바람에 맞춰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 공화국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로 약 속한다” 고 명시했다. 오랫동안 계속돼 온 적대관계에 따른 안보 위협을 서로 제거하는 한편 경제발전으로 전략노선 을 수정한 북한에 번영을 가져다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을 도모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새 북미관계의 수립은 북미 간 합의한‘완전한 비핵화’ 가 얼마 나 속도감 있게 서로에게 신뢰를 주면서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북미 정상의 공동성명에 미국이 원하 던‘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가 담기지 않고 북한의 비핵화 시한과 같은 구체적 약속도 명시 되지 않으면서 당장은‘새 북미관계’ 의 구체적 모습을 그려보기는 쉽지 않은 상 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대로 다. ‘새 북미관계 수립’ 이라는 문구에 그쳤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초 이보다 한 단계 높은 연락사무소는 다. 비핵화 진행 상황에 향후 북미관계 기 조치들을 내놓고 이를 이행해 간다면 수교 단계의 상주대사관만은 못하지만 의 구체적 양상이 달려있음을 보여주는 이번 공동성명으로 변곡점을 맞은 북미 포괄적인 영사활동을 수행한다. 평양과 대목이기도 하다. 관계도 정상화 궤도에 차츰 들어설 수 워싱턴에 서로의 연락사무소가 설치되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북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 성조기와 인공기가 각각 내걸린다면 미수교는 가능한 한 빨리 원하지만 시기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성명 발표 후 ‘새 북미관계’ 의 상징적 사건이 될 수밖 상조” 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북한에 에 없다. 미국은 대북제재도 그대로 유지한다 귀환하는 대로 공동성명과 관련한 과정 북미 양측은 1994년 도출한 제네바 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제재 에 즉시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 기본합의문에서‘정치·경제적 관계의 해제나 북미수교에 앞서 비핵화 완료가 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비핵화 초기 완전한 정상화를 추구한다’ 고 명시하고 선행해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유지해왔 조치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음을 시사 비핵화의 단계별 진전에 따라 연락사무 다. 그러나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는 북 하는 대목이다. 소를 교환·설치하는 한편 관심사항 진 한이 요구해온‘단계적 조치’ 에 여지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에 이어 전에 따라 양국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 두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그 이상의 중대 조치와 후속 실무회담으 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지만 실행하지는 북한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미국은 로 미국과 신뢰를 쌓아간다면 워싱턴- 못했다. 2003년 12월 리비아가 핵포기 선언을 한 평양 간 이익대표부나 연락사무소 설치 이번 공동성명에는 수교를 뜻하는 이후 핵관련 장비와 문서 등의 미국 이 논의는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가능성도 ‘관계의 완전한 정상화’ 라는 문구 대신 전이 시작되자 다음 해 워싱턴에 이익대 있다. 이익대표부는 적성국이 국교를 정상화해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초 기적인 단계다. 정 부 소속 외교관이 공직을 내놓고 민 간인 신분으로 부 임하는 것으로 공 식적 성격이 약하

트럼프-김정은, 오찬 마친 후 산책‘화기애애’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 린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업무오찬을 마친 뒤 산책을 하고 있다.

표부 설치를 허용하고 부분적으로 경제 제재를 완화했다. 테러지원국 해제와 외

교관계 회복은 비핵화 이후인 2006년 5 월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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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한반도해빙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중단 왜 꺼냈나? 결국 비용이 문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직후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이라는 예상치 못 한‘카드’ 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 고 밝혔다. 당초 일각에서 우려했던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 논의까지 나아간 것은 아니지만, 우리 안보에 상당한 파급력 을 미칠 수 있는 소식이어서 배경을 둘 러싼 궁금증을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밝힌 훈련 중 단의 이유는 진행 중인 북미 협상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과 훈련에 드 는 비용이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협상 중인 상황서 군사훈련은 부적절하고 도발적”이라며 도발 자제 천명 비용 문제가 기저에 깔린 듯…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에도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우 고려하면 비용 문제가 훈련 중단의 더 리가 (북한과)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에 큰 이유라는 해석도 나온다. 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며 대선 때부터 한국과 일본, 북대서양 매우 도발적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한 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들의 미연합훈련이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을 ‘안보 무임승차론’ 을 제기하면서 방위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비 분담 확대를 촉구한 것은 물론 주둔 실제로 북한은 오랫동안 한미연합 미군의 철수 가능성까지 내비친 트럼 훈련을 강도 높은 표현으로 비난하며 프 대통령이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변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왔다. 북미정상 수는 바로‘돈’ 이라는 것이다. 회담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달 16일 한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미국 우 미 공군의 연례 연합공중훈련인‘맥스 선주의’ (America First)가 깔려 있다는 선더’ 를 문제 삼아 남북고위급 회담을 분석이 있다. 모든 문제를 철저히 미국 무기한 연기한 것이 최신 사례다. 의 국익이라는 잣대로 접근하는 트럼 이는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 프 대통령으로서는 연합훈련의 효과가 해결을 위해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북한 지출보다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의 핵·미사일을 동시에 잠정 중단하 접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는‘쌍중단(雙中斷)’해법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도 것과도 맥락이 닿아 있다. “엄청난 돈을 군사훈련에 쓰고 있다. 이라면서 이날 원칙적으로 합의한‘한반도의 한국도 부담하지만 일부분” 완전한 비핵화’달성을 위해 후속 정상 “괌에서 한국까지 와서 폭격 연습하고 회담은 물론 장기간의 실무 협상이 필 가는 데 큰 비용이 드는데 그것이 마음 며 노골적으로 비용 문 요한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자극을 피 에 들지 않는다” 하는 동시에 6자 회담 당사국인 중국과 제를 거론했다. 그는“우리가 (훈련의) 비용 대부분 러시아의 협력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 을 지출하고 있다” 며“훈련을 중단할 는 카드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안보관을 경우 엄청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거듭 주장, 이런 시각을 뒷받침했다. 일각에서는 한미연합훈련의 중단 결정이 향후 주한미군 철수론으로 이 어질 가능성을 염려하기도 한다. 북한이 순조롭게 비핵화 절차를 밟 고 양국이 평화협정을 체결한다면 주 한미군의 존재이유가 사라질 수 있다 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연합훈 련의 중단이 그 신호탄이 될지 모른다 는 우려다. 미국의 유력 일간 워싱턴포스트 (WP)와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 통령이 참모진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용 등의 이유로 주한미군의 대규모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 를 최근까지 내보낸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훈련 중단 선언이 영구적인 조치인지, 일각 의 우려대로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 의 전주곡이 될지는 불분명하다. 만약 후속 협상 과정에서 북한의 조 치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최대 압 박’작전의 고삐를 다시 조이는 차원에 서 언제든 연합훈련을 재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WEDNESDAY, JUNE 13, 2018

“한미훈련 중단은 중대 양보·도박”… 미 언론·전문가 우려 “함께 훈련하지 않으면 같이 싸울수 없어… 주한미군은 북과 협상대상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한과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한미연합 훈련을 중단할 것” 이라고 밝힌 데 대해 미국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북한에 큰 양보를 한 것이라며 한미동맹과 안보 태세 우려를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김 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워 게임’ (war game)이라고 지칭한 뒤 “우리가 (북한과) 매우 포괄적이고 완 전한 합의를 협상하는 상황에서 워 게 임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매우 도발 적인 상황이기도 하다” 라면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훈련 중단 방침을 밝혔 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북한에 대한 중대한 양보” 라면서 김 위원장이 핵 프로그램 폐기 약속을 이 행할지에 대한‘도박’ (gamble)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한미연합훈련은 한국의 대 북 방어에서 보루와 같은 한미동맹의 핵심적 부분이었다면서“트럼프 대통 령의 발표는 북한이 실제 핵무기를 폐 기도 하기 전에 미국이 양보했다는 우 려를 낳고 있다” 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워)게임을 중단하는 것은 김 위원장에게는 엄청 난 정치적 혜택” 이라고 보도했다. WP는 일부 국방 전문가들도 트럼 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발 표하고 또‘도발적’ 이고‘비싸다’ 고언 급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 다고 전했다. 특히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기본적 으로 중국의‘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요구에 동의하는 것이라고 지적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미국은 그 동안 북한의 중단 요구를 지속해서 거 부해왔으며, 미 국방부도 한국을 방어 하기 위한 준비태세 유지를 위해 필요 하다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면서 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미연합훈련 중단은“김 위원장으로부 터 환영받을 조치” 라고 보도했다. 한반도 전문가들도 일제히 우려를 표시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국대 사는 미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 의 콘퍼런스 콜에서“북한으로부터 반 대급부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중대 한 양보를 하는 것” 이라면서“특히 한 미연합훈련 중단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신 호가 특히 우려스럽다” 고 지적했다. 버시바우 전 대사는 주한미군은 1 년 단위로 순환근무를 한다면서“당장 오늘 밤 싸울 수 있으려면 정기적인 훈 련이 필요하다” 면서“주한미군은 북한 과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한미간의 문 제” 라고 못 박았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CSIS 콘 퍼런스 콜에서 한국과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훈련중단 방침을 거의 인지 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이는 자연적 으로 동맹의 입장에서는 우려를 낳는 다” 고 말했다. 차 석좌는“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과 동맹에 대한 공약을 중시하지 않는다 는 잠재적 우려가 있다” 면서 이런 것들 이 북한과의 협상 카드가 되면 동맹이

확실히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클 그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아시아 담당 선임 부소장은 같 은 콘퍼런스 콜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향후 후속 협상에서 북한 에 대해“아무런 레버리지를 가질 수 없다” 면서“군사훈련을 하지 않고 동 맹이 약화하면 (북한에 대한) 압박이 있 을 수 있겠느냐” 고 반문했다. 그린 부소장은“한미연합훈련 중단 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영향력 약화를 원해왔던 중국과 러시아에는 만족할만 한‘진전’ ” 이라면서 미국의 대통령이 그 같은 상황을 촉발하는 것은“상당히 놀라운 일” 이라고 지적했다. 로버트 매닝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 연구원은 인터뷰에서“함께 훈련하지 않으면 함께 싸울 수 없다” 면서“트럼 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도움이 되지 않는 언급을 했고, 그것은 한반도 평화 체제시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의 전 조가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매닝 연구원은 또“한미연합훈련이 영구적으로 중단되면 그것은 한미동맹 종식의 시작이 될 수 있다. 평화조약이 체결되면 유엔군 사령부는 없어진다” 면서“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을 좋아하 지 않고, 한미동맹도 예외는 아니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연합훈련 중단’발언 파장… 국방부‘당혹’ 트럼프 “완전한 거래 협상서 부적절… 막대한 비용도 소요” 국방부 “美측과 사전협의 없어… 트럼프 발언 의미·의도 파악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미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시사하는 폭탄 발언을 내놓아 파장이 예상된다. 한미연합훈련은 미국의 한국 방위 공약에 따라 대북 억지력 향상을 위한 방어적 차원에서 실시되고, 주한미군 과 더불어 한미동맹의 근간으로 인식 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발언의 후폭 풍이 있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우리는 군 사연습(war games)을 중단할 것이고 우 리에게 엄청난 비용을 절감시킬 것” 이 라며“그것(한미연합군사훈련)은 매우 도발적이고 이런 환경 아래에서 우리 는 완전한 거래를 협상하고 있다. 연합 훈련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는 것으 로 요약된다. 이는 북한과‘완전한 비핵화’ 에대 한 협상을 하는 상황에서 연합훈련은 부적절하며 괌에서 폭격기를 전개하는 데 막대한 비용도 소요되어 중단하겠 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현재 한미는 연례적으로 키리졸브 (KR) 연습, 독수리(FE) 훈련, 을지프리 덤가디언(UFG) 등 3대 연합훈련을 연 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들 훈련에 는 미국의 전략무기를 포함한 수천여 명의 해외 주둔 미군과 주한미군, 막대 한 장비 등이 투입된다. 이와 별개로 양국 육·해·공군· 해병대 간의 연합훈련도 정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해군 간에는 핵 추진 항 공모함·잠수함이, 공군 간에는 B-1B 랜서 전략폭격기·B-52 장거리폭격 기·F-22 랩터·F-35B 라이트닝 스 텔스 전투기 등이 각각 동원된다. 현재로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이런 종류의 연합훈련을 모두 중단하 겠다는 건지, 아니면 전략무기가 투입 되는 훈련만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미 국의 최고 지도자의 이런 의중이 표면 화했다는 점에서 그와 관련한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 난 2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계기의 국방장관회담에서 북미정상회담 여건 조성을 위해 연합훈련을‘로키(lowkey·절제된 수준의 저강도)’ 로 한다 는 합의가 관심을 끈다. 이 같은 합의도 트럼프 대통령의 의 중을 반영한 것 아니었느냐는 것이다. 사실 한미 연합훈련 축소 실시 가능 성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당장 8월 중 시행될 UFG 훈련이 로 키 적용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영향으로 미군 이 이 훈련에 참여하지 않으면 훈련 규 모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합훈련 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훈련 중단 배경으로 꼽은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연합훈련 비용을 분 담하고 있는데 미측은 수년 전부터 우 리 군에 비용 인상을 요구해 왔다. 거슬러가 보면 미국 측은 1994년 처 음으로 연합훈련 비용 분담을 요구했 다. 이에 한미는 1996년부터 비용 분담 협상을 시작해 1998년 2월 일괄 체결 한 양해각서(MOU), 상호군수지원 시 행약정(MLSA-IA), 모의지원 합의각서 (SMOA) 등을 근거로 훈련비를 분담하 고 있다. 매년 우리 측이 얼마의 비용을 분담 하는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미군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164억원을 요 구했지만, 우리 측은 경제사정 악화 등 을 내세워 110억원을 냈다. 이 기간은 매년 20억원가량을 냈으나 그 이후로

는 미군의 전략자산이 빈번하게 투입 되면서 연간 수백억원 대에 이를 것으 로 추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회견에 서“엄청난 돈을 군사훈련에 쓰고 있는 데 한국은 충분히 부담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면서“괌에서 폭격기를 동원 하는데 6시간 반이 걸린다. 거대한 전 투기가 한국까지 와서 폭격 연습을 하 고 가는 데 많은 비용이 들어 저는 이것 이 맘에 들지 않는다” 고 불만을 드러냈 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대해 국방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정확한 발언과 배경을 분석하느라 분 주히 움직였다. 국방부는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 화 문자를 통해“현시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정확한 의미와 의도 파 악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이에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연합훈 련 중단과 관련해서는 미측과 지금까 지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 면서“트럼 프 대통령의 발언이 어떤 의미 인지를 군사외교 채널로 파악 중” 이라고 말했 다. 이밖에 국방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주한미군’ 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서도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 여 부에 대한 질문에“저는 감축하지 않는 다. 언젠가 말하겠지만 저는 군대를 철 수하고 싶다” 면서“2만2천명(공식적 2 만8천500명)이 한반도에 주둔하는 데 귀국시키고 싶지만 지금은 아니다” 고 말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과 비 핵화 협상이 깊숙하게 진전될 경우 북 한의 체제안전 보장 차원에서 주한미 군 감축 또는 철수를 검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한다.

김정은-볼턴‘어색한 조우’?… 트럼프“대화 끝날 무렵 좋았다” 6·12 북미정상회담의 미국 측 수 행단 가운데 주목을 받았던 인사 중 하 나가 존 볼턴 백악관 NSC(국가안보회 의) 보좌관이다. ‘슈퍼 매파’ 로,‘선(先) 비핵화-후 (後) 보상’ 의 리비아 모델을 주창하며 북한의 반발을 산 당사자였기 때문이 다. 그의 이번 싱가포르행을 두고 비핵 화 담판이 잘 진척되지 않을 경우 북측 을 압박하기 위한‘히든카드’성격 아 니냐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온 것도 이 러한 배경에서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 2003년 김 위원 장의 선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폭 군 같은 독재자’ 라고 칭하고‘북한의 삶은 지옥 같은 악몽’ 이라고 발언한 후 북한으로부터“인간쓰레기” ,“흡혈귀” 라는 비난에 직면한 뒤 북핵 협상 미국 대표단에서 제외되는 등 북한과 악연 이 깊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 1일 김영철 북 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이 백악관을 예방했을 당시엔 사실상 배석 대상에서 배제됐지만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확대 정상회담과 오찬 에 배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북미정상회 담 후 ABC방송과 인터뷰를 한 자리에 서 김 위원장과 볼턴 보좌관의 조우 상 황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과 막후 조율을 해 온 점 등을 언급,“오늘 나는 그(김 위원장) 에게 존 볼턴도 소개해줬다” 며“매우 흥미로운 일이었다” 고 말했다.


내셔널/경제

2018년 6월 13일 (수요일)

북미합의, 엇갈린 반응 공화“의회 지지해야”vs 민주“대북 일방적 양보” 미국 정치권은‘6·12 북미정상회 담’결과에 대해 정당별로 엇갈린 반응 을 보였다. 평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대 립각을 세웠던 민주당 측에서는‘일방 적으로 북한에 양보한 협상’ 이라고 비 판했지만, 공화당은 북미 정상의 역사 적 회동이라는 의미를 부각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12일 상원 연설을 통해“트 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장의 합의를 지지한다” 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북한이 합의를 따 르지 않는다면‘최대한의 압박’정책 으로 되돌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고덧 붙였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어 기자들에 게“만약 (후속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 령이 북한과 중대한 합의에 도달한다 면, 협정(Treaty)의 형태가 되기를 희망 한다” 고 말했다. 집원여당의 지도부로서‘상원 비 준’ 을 거쳐 트럼프 행정부의 북미 합의 를 입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지만, 당장 이번 공동합의 문을 염두에 두는 발언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강력 히 지지해온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 롤라이나) 상원 의원은 NBC방송 인터 뷰에서“디테일뿐만 아니라 의회의 (북 미합의) 투표를 원한다” 며 사실상‘상 원 비준’ 을 요구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성과물을 입법적으로 뒷받침하자는 뜻 이다. 그레이엄 의원은“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더 잘될 수 있다’ 는 확신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심어줬 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싱가포 르 일정을 수행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 은 공화당 소속 상·하원 지도부를 만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 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으로 서명을 마친 합 의문을 들고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

나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한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반면 민주당 측은 일제히 비판했다.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는 북 미 정상의 공동합의에 대해“매우 걱정 스럽다” 면서“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지렛대를 포기했다” 고 비판했다.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 원내 대표도 성명에서“김정은 위원장은 비 핵화와 (핵무기) 비확산에 대해 분명하 고 포괄적인 경로에 다가서지 않았다” 면서“비핵화 약속은 모호했지만, 트럼 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양보 했다” 고 지적했다. 뚜렷한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서둘 러 공동합의문을 발표함으로써 북한의 위상이 미국과 같은 수준으로 높아졌 다고도 펠로시 원내대표는 꼬집었다. 브라이언 샤츠(하와이) 상원의원은 트윗을 통해“이건 미국의 리더십을 포 기한 것” 이라며“그저 당혹스러울 뿐” 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김 위원장은 그의 나라를 많이 사랑하는 유능한 사람” 이라는 트 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비판대에 올렸 다. 스티브 코언(테네시) 하원의원은 “(김 위원장이) 그렇게도 나라를 사랑 해서 국민을 가난하고 노예 상태로 만 든 것인가” 라고 비꼬았다. ‘민주당 잠룡’ 으로 꼽히는 조 바이 든 전 부통령도“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것도 얻어내지 못했다” 며 비판에 가세 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성명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을 통 해 합법성을 확보했고, 경제 제재에서 벗어나고 한미연합훈련을 중단시키는 혜택을 얻었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미국은‘비핵 화 협상을 시작하겠다’ 는 북한의 모호 한 약속을 받아내는 대가로 우리의 지 렛대를 축소하고 동맹을 약화할 수 있 다는 시그널까지 보냈다” 고 꼬집었다.

AT&T·타임워너 합병 초읽기… 법원“독점 아니다”승인 거대 통신업체인 AT&T와 복합미 디어 그룹 타임워너의 합병이 미국 법 원의 결정으로 초읽기에 들어갔다. AP, AF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 면 리처드 리언 미국 워싱턴DC 연방지 방법원 판사는 미국 법무부가 이들 기 업의 합병에 대해 요구한 차단명령 청 구소송을 12일 기각했다. 법원의 이 같은 판결은 이 합병에

반대해온 법무부와 달리, AT&T의 타 임워너 인수를 승인한다는 내용이다. 리언 판사는 정부가 두 기업의 합병 으로 유료 TV 채널 고객들의 시청료가 인상될 것이라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 다고 설명했다. 그는 AT&T의 타임워너 인수에 아 무 조건도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AT&T는 마지막 걸림돌

로 여겨지던 정부의 반독점 규제를 넘 어 타임워너 인수에 코앞까지 다가섰 다. AT&T 관계자는 오는 20일 이전에 합병이 완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 다. 앞서 법무부는 850억 달러에 이르 는 이번 합의로 AT&T가 타임워너의 콘텐츠에 의존하는 경쟁 케이블TV 공 급자들에 대해 부당한 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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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전 美국방“한미훈련, 한국뿐 아니라 미국이익 보호” 트럼프 비판… “‘비싸다’ 강조하다 더 비싼 전쟁억지 개념 간과” 윌리엄 코언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계획을‘나쁜 아이디어’ 로 비판 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12일 보도 했다. 코언 전 장관은 CNBC의 프로그램 인‘클로징벨’ 에 출연해 한미연합훈련 의 비용이 크기는 하지만 군사분쟁에 대한 준비 태세가 부실하거나, 전쟁에 서 패배했을 때의 비용은 더 크다고 지 적했다. 그는“우리는 잘 준비돼 있지 않았고 훈련도, 장비도 부실했기 때문 에 한국전쟁에서 발생한 전투에서 수 천명을 잃었다” 고 말했다. 그는“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 그 지역에서 미국과 우리 동맹국들을 수 호하는 게 매우 비싼 것은 사실” 이라며 “그게 얼마나 비싼지 강조하다가 보면 전략적 억지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 게 한국의 이익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 익을 보호하는지 요점을 놓치게 된다” 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싱가포르에 서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 에서“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 며한 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 혔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종국에는

윌리엄 코언 전 미국 국방부 장관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것이 자신의 솔 직한 바람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코언 전 장관은“우리가 환태평양경 제동반자협정(TPP)을 철회하더니 종 국에는 주한미군을 철수하려고 하고 있다” 며“그건 (세계를 향해) 스스로 살 아가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 이라고 말 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하나의 경

제권으로 묶는 TPP는 트럼프 대통령 이 취임 후에 가장 먼저 폐기한 전임 정 권의 유산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의 역내 세력확장을 견제하려는 안보 전략으로 재임 시 TPP를 추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는 거래라며 이를 대선후보 시절부 터 거부해왔다.

美연준 금리인상 결정… 숨죽인 신흥국‘촉각’ 유럽·일본·영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 이어져 연준 금리인상에 유럽 테이퍼링 신호 겹치면 금융시장 충격 우려 신흥국 경제위기의 확산이냐, 진정 이냐. 흔들리는 신흥국의 운명을 결정지 을 관건이 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 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추가인상 여부가 발표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은 현지 시간으로 11~12일 이틀간에 걸친 연 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 친 뒤 13일 오후 2시 결과를 발표할 예 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1.50~1.75% 인 연방기금 금리를 1.75~2.00%로 0.25%포인트(p)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 시된다. 블룸버그 통신이 이번 회의를 앞둔 지난 5~7일 금융시장 전문가 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선 응답자 전 원이 0.25%p 인상을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

도 12일 현재 0.25%p 인상 가능성을 96.3%로 점쳤다. 이런 금리 인상 전망의 배경엔 미국 내 견실한 경기 회복세가 자리 잡고 있 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2.2%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성장이 전반적 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 세하다. 실업률은 18년 만의 최저 수준 인 3.8%로 떨어지는 등 고용지표도 양 호하다. 금융시장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향후 인상 속도 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 인상이 된 다. 지난 3월 이후 시장 일각에선 연준 이 올해 금리를 총 4차례에 걸쳐 올릴 것이란 전망을 제기했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재 료이긴 하지만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터키 등 신흥국 경제가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불안감이 크다. 특히 신흥시장에서는 이미 시작된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자본유 출이 발생했고 재정적자와 부채 등 문 제를 안고 있는 취약국들도 일촉즉발 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신흥국 위기의 중심이었던 아르헨 티나는 자본유출과 페소화 가치 급락 을 견디지 못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고 3년간 500억 달 러(53조4천750억 원)를 지원받기로 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 하고 추가인상에도 속도를 낼 조짐을 보이면 2013년 연준의 양적 완화(QE) 축소(테이퍼링) 시사로 신흥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던‘긴축발작’ 이 재연되면 서 신흥국‘6월 위기설’ 이 현실화할 것 이란 우려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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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13, 2018

문 대통령“북미정상 합의는 냉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 “미국과 남북한이 거둔 위해한 승리,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의 진보”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 써가겠다… 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첫 정 상회담과 관련해“6월 12일 센토 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 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 록될 것” 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 변인이 대독한 메시지에서“역사 적인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면 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5월 26일 통일각 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났 을 때, 그리고 바로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 레 회담의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 다” 며“그러나 70년에 이르는 분 단과 적대의 시간은 눈앞에서 벌 어지는 사실조차 믿기 어렵게 하 는 짙은 그림자였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

과 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 고말 했다. 문 대통령은“(이번 합의는) 미 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 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 계인들의 진보” 라며“누구도 해내 지 못한 위업을 마침내 이뤄낸 트 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경의 를 표한다. 김 위원장도 세계를 향 해 과감하게 첫발을 내디딘 역사 적인 순간의 주역으로 기억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회담 성공을 위해 노력 해 준 리셴룽 총리와 국제사회의 모든 지도자께도 깊은 감사의 마 음을 전한다” 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이번 합의를 바 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것” 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 갈 것” 이라 며“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 이

라고 말했다. 그러고는“이제 시작이고, 앞 으로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 시는 뒤돌아가지 않겠다. 이 담대 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이라며“역사는 행동하고 도전 하는 사람들의 기록” 이라고 역설 했다. 문 대통령은“우리 정부는 이 번 합의가 온전히 이행되도록 미 국과 북한, 그리고 국제사회와 아 낌없이 협력하겠다” 며“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고 공존과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혼신의 노 력을 다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기지를 통해 방한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한 이틀째 인 14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 명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 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전날 북미가 공동성명에 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측 고위급 관리간 후속 협상을 개최 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상회담 후 속 조치 관련 협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공동기자회 견도 한다.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4월 취 임 이후 한국을 공식 방문해 일정 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 서 그는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 해 북한을 극비 방문하는 과정에

서 한국을 경유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방문에 이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해 미· 중과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 방한에 앞서 이 날 오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

본 외무상도 김포공항을 통해 별 도 입국한다. 고노 외무상은 14일 오전 한미 일 외교장관회담 및 공동기자회 견에 이어 강 장관과 오찬을 겸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한반 도 문제 및 한일관계 발전 방향 등 을 논의한다.

구·시·군 선관위마다 차이 는 있으나 개표 시작은 대부분 오 후 6시 30분께 시작되며, 1시간 뒤 인 오후 7시 30분 정도부터 실시 간으로 집계되는 개표 상황이 공 개될 예정이다. 당선자 윤곽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은 선거 단위마다 다소 차이 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17 개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빠르 면 밤 10시 30분부터 지역별 후보 자들 간 승부가 속속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구·시·군 선관위에 개 별 투표함이 모이는 속도에 차이 가 있는 데다, 선관위별 개표관리 인력 상황도 다른 만큼 광역단체 장 윤곽 시점도 지역마다 다소 엇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254곳에 차려진 개표소에 는 총 10만명의 개표관리 인력과 2천600여대의 투표지 분류기가 배 치된다. 국회의원 재보선은 광역단체 장보다 한 시간 늦은 밤 11시 30분 께 후보자들의 당락이 결정될 전 망이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지방선거 와 동시에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표 역시 동시에 이뤄 지기 때문에 통상 재보선 때보다 는 개표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게 선관위 설명이다. 아울러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 자치단체장 선거 결과는 빨라도 자정을 넘겨야 할 것으로 전망된 다. 선관위 관계자는“선거 단위별 당선자 윤곽 시점에는 차이가 생 길 것” 이라며“몇몇 접전 지역은 14일 새벽이 돼야 당선자가 확정 될 전망” 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 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 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 원 2천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천16명의 지역 일꾼이 뽑힌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 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 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모두 12곳이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한… 북미회담 후속조치 논의 고노 日외무상도 방한… 한반도 문제 논의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공동 성명 발표로 마무리된 가운데 마 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는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오산 공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울산시 남구 신정중학교에서 한 유권자 가 투표하고 있다.

6·13 선거… 자정이면 승부 갈린다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밤 11시30분께 나올 듯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의 당선자는 개표 5~6시간 만인 13일 자정 안에는 윤곽을 드 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

국 1만4천134곳의 투표소에서 일 제히 진행되는데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투표함은 해당 구·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소 로 이송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여야, 투표율 촉각…“소중한 권리행사”당부 각 정당, 오후 6시부터 개표상황실 가동 여야는 지방선거 투표일인 13 여해달라” 고 말했다. 일 6·13 지방선거의 막판 변수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중 하나로 꼽히는 투표율에 촉각 “오늘의 선택이 국민 여러분의 삶 을 곤두세우며 유권자들의 소중 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한 권리행사를 당부했다. 있다” 며“투표로 대한민국의 주 더불어민주당은 여의도 당사 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국민 상황실 등에서 지역별 투표율을 여러분 스스로 증명해주시길 바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표심의 향 란다” 고 강조했다. 방을 예측하는 데 주력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 등 지도부는 투표가 일제히 끝나는 이 참석하는 선거대책위원회 회 오후 6시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의를 열고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 개표 상황실에 모여 출구조사 결 했다. 과와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볼 예 홍 대표는 회의 이후 당사 대 정이다. 표실에서 투표율 등 선거 추이를 전날 밤늦게까지 서울에서 유 지켜본 뒤 개표가 시작되면 당사 세를 펼친 추 대표는 이날 오전 2층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투표 상 당직자를 격려하고 결과를 함께 황을 주시했다. 지켜볼 예정이다. 윤호중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은“판문점선언에 이은 북미 정상 통해“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견제 의 센토사 합의로 한반도에 평화 하고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 의 봄이 활짝 열렸다” 며“평화와 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소중 번영으로 가는 투표에 반드시 참 한 한 표가 필요하다” 며“꼭 투표

해달라” 고 당부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오전 중 앙당 차원의 회의 없이 투표율 추 이를 지켜봤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 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등은 각 각 자택 인근에서 한 표를 행사하 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 대했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 서“최악의 실업률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가격으로 민생과 경제가 어렵다” 면서“양 당 독점시대를 끝내고 상식이 통 하는 정치, 진심으로 민생과 경제 를 위하는 새 정치의 시작이 될 것” 이라며 투표를 당부했다. 민주평화당 지도부도 오전 회 의를 개최하지 않았지만, 유권자 들의 적극적인 한 표 행사를 당부 했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정의당 도 오후 6시께 당사와 의원회관, 국회 본관 등에 차린 상황실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한국Ⅱ

2018년 6월 13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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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에 CVID 빠졌는데 트럼프는“우려 안해”“핵우산제거 논의 안해” 실질적 검증·불가역조치 자신…추가협상해 사찰·검증 강화 북미 내용상 CVID 공감대 있는듯…구체적 조치는 실무협상서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는 형식상 CVID를 공동성 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에 명시하지는 못했지만, 실질 정상회담 결과인 공동성명에는 적으로는 북미 간 일정 수준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 CVID‘내용’ 에 대해서는 공감대 적인 비핵화’ (CVID)라는 표현은 가 있다는 설명을 내놓은 것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풀이된다. 정상회담 바로 전날까지도 마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자신감 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나서 은 추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 CVID 포함의 필요성을 강조했으 관과 북한 고위관리 간의 추가 나, 포함되지 않았다. 협상을 통한 비핵화 이행 조치를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배경으로 하고 있어 보인다. 실무 이날 공동성명 서명식과 그에 이 협상을 통해 사찰과 검증을 강화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은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해 해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이룰 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 ‘불만’ 을 표출하지 않았다. 있다는 얘기다. 문에 서명을 마친 뒤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북미 양국은 역사적 문제가 없다고 강변했다. 트 미국은 실질적인 CVID 조치 인 첫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공약과 미국의 대북 안전보장 럼프 대통령은“전혀 우려하지 를 해갈 것이라는 얘기다. 제공 공약을 교환하는 합의를 했다. 않는다” ,“이 말을 넣는 것이 그 공동성명에 CVID를 담지 못 렇게 중요하지 않다” 고 강조했 했으나, 실질적으로 사찰과 검증 하지 못할 바에야, 차선책으로 도 했다. 다. 다시 말해 트럼프 대통령은 의 강도를 높이는 한편 그걸 통 ‘완전한 비핵화’표현을 받아들 이 때문에 북미 간에 전개될 정상회담 전과 후 표정을 확 바 해 불가역적인 조치를 함으로써 이면서 실질적인 조치를 해가겠 차후 비핵화 협상에 관심이 쏠린 꿨다. CVID에 준하도록 할 수 있다는 다는 뜻으로 읽힌다. 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것.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성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비핵 북한이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쇄 북한이 CVID가 패전국에나 명에서“2018년 4월 27일 판문 화 조치가 빠르게 추진된다면 일 약속을 했으며, 미국과 국제기구 적용될 수 있다면 강력히 반발하 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북한은 한 단 북한의 핵무기·핵물질과 대 등을 통한 검증도 이뤄질 것이라 면서 미국의 뜻대로 공동성명에 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작 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일부 고 설명했다. 또“이미 비핵화 과 CVID를 명기하려면 그에 준하는 업을 할 것을 약속한다” 는 표현 국외 반출 등 핵능력 감소에 초 정은 시작됐다” 면서 북한의 앞선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 에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 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폐기를 평 적인 대북안전보장(CVIG)를 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관련한 초기 조치로 북한의 미사 가하기도 했다. 달라고 하는 상황에서 그걸 수용 서 시작이 부족했다고 고백하기 일 엔진 실험장 폐쇄도 약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북한의 조치를 검 증하기 위한 논의도 구체화할 것 으로 보인다. 미국은 그간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사찰단 복귀 문제를 협 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찰단 은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을 포함해 향후 북한이 제출할 핵 프로그램 신고 내용을 검증하는 한편 영변 핵시설을 모니터링하 게 된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트럼프 대통령 의 CVID‘시간 부족’ 언급은 (보 상으로) 조약을 통한 북한 체제 안전보장을 준비하기가 어려웠 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 다” 며“이미 CVID 관련 양측이 충분히 논의했을 것으로 보이고, 고위급회담에서 구체적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 고 전망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공동 성명에 비핵화 관련 과거보다 진 전된 표현이 담기지 못한 상황에 처음 마주한 북미 정상 간‘신뢰’ 만으로 과거의 실패를 넘어 CVID를 이룰 수 있겠느냐는 우 려도 있다.

김정은, 미국 땅 언제 밟을까… ‘백악관 회동’초미 관심

대통령이 만나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 아직 국교를 수립하지 않은 두 정상이 백악관에서 만난다는 것은 결국 비핵화에 관한 큰 틀 의 합의가 이뤄지고 중요한 초기 조치들이 원만하게 진행되는 것 이 전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마러라고로 낙점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별장 이자‘겨울 백악관’ 으로 불려온 이곳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을 이 곳으로 부른다면 친밀도 과시 등의 면에 서 각별한 의미가 부여될 수 있 다. 시기는 이번 회담의 결과와 그 이후 진행될 후속 비핵화 실 무협상의 진전 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백악관에 김정은 초청하겠다…여러번 만날 것” 강조 현실화 땐 관계정상화 상징적 사건…트럼프, 대선 유세기간 ‘햄버거 대좌’ 공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김 위원장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위원장의 역사적 미국행(行)이 언제쯤, 어 떻게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 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김 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 공동성 명에 서명한 뒤 김 위원장을 백 악관으로 초청하겠느냐는 취재 진의 질문에“틀림없이 그렇게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현실화하면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상 첫 미국 방문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을 마친 뒤“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 다. 우리는 여러 번 만날 것” 이라 며 후속 정상회담을 여러 번 개 최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바 있다. 회담후 기자회견에서는“김 위원장이 백악관 초청을 수락했 다” 고 회담내용을 공개하기도 했 다.

만일 북미 정상이‘제3의 중 립무대’ 인 싱가포르를 넘어 미국 에서 추가 회담을 한다면 장소 자체로 매우 큰 정치외교적 함의 를 띤다. 이번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새 로운 북미관계 수립을 향한 출발 을 알리는 일종의 신호탄이자 지 난 70년간 이어온 북미 간 적대 관계 청산과 관계 정상화를 극적 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김 위원장이 시장 자 본주의의 총아인 미국을 방문한 다는 것은 그의 개혁·개방 의지 를 확인시켜주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백 악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난 뒤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잘 되면 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하겠다는 뜻을 처음 밝혔다. 초청 장소에 대해서도“아마 도 우리는 백악관에서 먼저 시작 할 것” 이라며 백악관을 지목했 다. 이 경우 공식 집무실인‘오벌

오피스’ 에서 두 정상이 회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 위원장의 미국 방문이 이 뤄지면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언 급했던 북미 정상간‘햄버거 회 동’ 이 2년여 만에 현실화할 가능 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유세기 간이었던 지난 2016년 6월“김정 은이 미국에 온다면 만나겠다. 회 의 탁자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면 서 더 나은 핵 협상을 할 것” 이라 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할 경우 장소와 시기가 단연 초미의

관심사다. 장소는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언급한 백악관에 무게가 실 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에 도 김 위원장의 방미 장소와 관 련, 백악관이냐 아니면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자신 소유의 고급 휴양지 마러라고냐는 질문에“아 마도 백악관에서 먼저 시작할 것 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고언 급한 바 있다. 이 경우 미국 정치의 심장부 인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트럼프 “한반도 비핵화는 北핵무기 제거” “주한미군 문제도 정상회담서 논의 안돼” ABC방송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다. 그가 이제 시작할 것이며 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비핵화는) 매우 빨리 시작될 것” 장과의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고 말했다. 핵우산 제거 문제는 테이블 위에 그는“그(김 위원장)는 내 생 오르지 않았으며, 한반도 비핵화 각에 자신의 나라를 위해 아주 는 북한의 핵무기 제거를 뜻한다 멋진 뭔가를 하기를 정말로 원한 고 분명히 밝혔다. 다” 면서“우리는 그들의 핵무기 이와 함께 주한미군 문제도 를 제거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이날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고 확인했다. “일찍 시작했고 매우 진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미 면서“김 위원장은 북한을 위해 정상회담 직후 ABC 방송과의 훌륭한 일을 하기를 원한다고 생 인터뷰에서‘완전한 한반도 비 각한다” 고 전했다. 핵화’ 라는 문구의 의미가 한국 그러면서“그가 비핵화를 원 에 대한 핵우산도 협상 테이블에 한다고 생각한다” 면서“그것(비 오를 수 있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핵화) 없이는 논의할 게 아무것 “그렇지 않다” 며“그것은 그들 도 없다. 처음부터 (협상) 테이블 (북한)이 그들의 핵무기를 제거 에 올라있었다” 고 밝혔다. 할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 고밝 이어“여러분은 북한의 전면 혔다. 적인 비핵화를 보게 될 것이다. 이어“우리는 나머지 다른 것 매우 중요하다” 라며 자신감을 (핵우산 제거)에 대해 결코 논의 보였다. 조차 하지 않았다” 며“그들은 그 그는 이날 채택된 공동성명 들의 핵무기를 제거할 예정이다. 에 대해“우리는 무언가 해결해 그들이 비교적 빨리하길 원한다 야 한다는 관점에서 꽤 좋은 관 고 생각한다. 우리는 한국, 일본, 계를 발전시켜왔다” 며“이것은 중국과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출발점이지만, 아주 멋진 문서” 강조했다. 라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인터뷰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그 문 에서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서(합의) 이후에 우리가 협상한, 방침을 거론했으나,‘주한미군 매우 중요한 것들이 있다” 며“그 철수도 논의했느냐’ 는 질문에 들은 특정한 탄도미사일 시험장 “아니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 과 함께 다른 많은 것들을 제거 의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러한 부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군 분을 추후 공개하려고 한다” 고 사훈련과 관련해선“내가 제안 말했다. 했고, 하길 원하는 체제 보장조 이어“그들(북한)은 앞으로 치” 라고 설명한 뒤 김 위원장에 며칠 내에 다른 미사일 시험장에 게 언급한 다른 체제보장조치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다. 그들은 대해서는“나는 그(김 위원장)에 시험장들을 제거하려고 한다” 며 게 줬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북측의 추가조치가 곧 발표될 것 싶지는 않지만, 그는 만족해할 임을 시사했다.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평생 많 이어“그의 나라는 그를 사랑 은 사람과 협상을 해봤는데 때때 한다. 그의 주민들에게는 큰 열 로 가장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 정이 있다” 며“그들은 매우 열심 가장 정직한 사람으로 밝혀지는 히 일하는 근면한 사람들이 있는 일이 있고, 가장 믿었던 사람이 매우 강한 나라가 될 것이다. 그 정직하지 않은 사람으로 밝혀질 리 머지않은 미래에 한국처럼 될 때도 있었다” 며 김 위원장에 대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는 비 그는“나는 김 위원장이 그 핵화를 준비할 기본 틀을 갖고 일(비핵화)을 끝내기를 원한다고 있다” 며“김 위원장이 모든 곳 믿는다. 김 위원장을 신뢰한다” (the whole place)을 비핵화할 것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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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기차타고 유럽행” 상상에서 현실로‘큰 첫걸음’ 기차를 타고 유럽 대륙으로 여행을 떠나는 꿈은 언제쯤 현실 이 될까.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 적으로 열리는 것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이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 에 유럽행 열차에 오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을지도 모를 일이 다. 실제로 부산에서 KTX를 타고 북한을 통과해 중국을 지나 유럽 에 도착하는 꿈은 이제 현실로 바뀔 수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국민이 북한 지역을 통 과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가정 했을 때 서울에서 북한-중국 국 경까지는 이미 철도 연결이 예약 돼 있다. 남북은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경의선(서울~신의주)의 현 대화와 동해북부선 연결을 약속 한 바 있다. 경의선은 이미 연결돼 있으나 북측 구간이 노후화돼 현대화가 필요하고, 동해북부선은 남측 강 릉∼제진(104㎞) 구간이 단절된 상태다. 두 노선의 경협이 중요한 것 은 단순한 남북 열차 연결로 끝 나는 것이 아니라 두 노선을 타 고 유라시아 대륙 철도까지 우리 열차가 운행할 수 있게 되기 때 문이다. 경의선의 경우 중국 랴오닝 (遼寧)성 단둥(丹東)을 통해 중국 대륙철도(TCR)로 갈아탈 수 있 다. 동해북부선이 연결되면 라진 선봉에서 중국 연변자치주 투먼 (圖們)을 경유해 만주횡단철도 (TMR)로 가거나 러시아 하산을 통해 시베리아횡단철도(TSR)로 넘어갈 수 있다. 남북 철도 노선을 경유해 유

우리나라가 7일 북한의 찬성표를 얻어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으로 가입 했다. 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서 북한과 중국, 러시 아 등 28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몽골종단철도(TMGR)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가 지나는 모 든 국가가 회원이다.

럽 여행까지 한다면 여행 시간 등을 감안해 일반 열차보다는 고 속열차를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 인다. 중국은 대륙 전역에 걸쳐 고 속철도 2만1천㎞를 설치했고 단 둥에도 고속철도를 연결해 놓았 기에 경의선 라인으로 남북 고속 철도가 깔리면 고속열차를 타고 유럽까지 여행할 수 있다. 단, 고속철도를 이용하려면 고속철도 전용 노선을 새로 건설 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대륙철도 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도 무르 익고 있다. 우리 정부가 최근 키르기스스 탄에서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 (OSJD:Organization for Cooperation of Railway) 장관급 회의에서 정회원으로 가입했기 때문이다. OSJD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등의 운송과 관련한 제도와 운송 협정을 마련하고 기술 분야 협력 을 추진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정회원 가입으로 우리나 라는 OSJD가 관장하는 국제철 도화물운송협약(SMGS), 국제철 도여객운송협약(SMPS) 등 유라 시아 철도 이용에 중요한 협약들 을 다른 회원국들과 체결한 것과

같은 자격을 얻었다. 화물운송 통관절차에서도 회 원국 간 우대를 받을 수 있게 됐 다. 유라시아 대륙열차를 타고 이 동하려면 다수의 국가를 통과해 야 한다. OSJD에 가입되지 않으면 이 들 개별 국가와 일일이 철도 이 용과 관련한 협정을 맺어야 하는 데, 이를‘한방’ 에 해결할 수 있 는 것이 OSJD 가입이다. 그러나 남북열차 구축과 이를 통한 대륙열차 연결은 어디까지 나 예상 가능한 상황일 뿐, 무엇 보다 북한의 뜻이 중요하다. 남북 열차를 연결하거나 고속 열차를 건설할지는 결국 북한의 의사 결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 다. 국토부 관계자는 13일“이제 철도나 도로 연결 등 경협을 추 진하기 위한 남북 공동연구를 제 안해 놓은 상태여서 구체적으로 어떤 노선이 연결, 개량될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고 말했 다. 이 관계자는“경협이 북한 땅 에서 이뤄지는 만큼 북한의 뜻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남북간 대 화를 통해 우선 과제를 도출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말부터 자판기에서 고기도 살 수 있다 식약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 이달 말부터 영업장이 아닌 일반 장소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IoT)) 자동판매 기에서도 포장된 고기를 구매해 먹을 수 있게 된다.

축산물 영업자에 부담과 불편 을 주는 규제를 완화하고, 늘어 나는 1인 가구와‘혼밥족’ 이굳 이 마트 등에 가지 않고도 24시 간 언제든 손쉽게 고기를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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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게 배려한 조치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 르면 이런 내용의 축산물 위생관 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를 거쳐 6월 말부터 시행된 다. 개정안은 식육판매업 영업자 가 인터넷으로 연결해 원격으로 판매제품의 보관온도와 유통기 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관리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자동판매 기를 축산물판매 영업장이 아닌 곳에도 설치해 밀봉한 포장육을 팔 수 있게 했다.

한국Ⅲ

WEDNESDAY, JUNE 13, 2018

커지는 경협기대… 北경제 업그레이드에 얼마 들까 북한 1인당 소득 1만달러 만드는데 500조~700조 소요 북미 양국이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등 4개항에 합의 함에 따라 북한과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협이 당장 논의되는 단계는 아니나 북미 양국이 평화 분위기 를 조성한 만큼 조만간 국제사회 의 제재 완화 등 조치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협이 진행될 경우 최대 관 심사는 북한 개발 비용이다. 다만 북한 개발 비용이 얼마 나 들지에 대해선 연구주체가 적 용하는 기준에 따라 천차만별이 다. 북한의 개발 수준을 어느 정 도로 보느냐, 그리고 어떤 방식 을 쓰느냐 등 변수를 어떻게 입 력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의 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 은 146만원으로, 남한의 1980년 대 초반 수준이다. 남한의 2016년 1인당 GNI는 3천212만원으로, 북한의 22배에 달했다.

남북 소득 격차는 2001년 16.3배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 며 2009년 19.6배로 서서히 늘었 다가 남북 경협이 경색되기 시작 한 이래로 꾸준히 벌어지고 있 다. 최근 수년간 나온 보고서 대 부분은 통일을 전제로 북한 개발 비용을 산정했다. 북한에 철도나 항만 등 인프 라 구축과 산업 육성을 통해 일 정 수준의 경제 발전을 이뤄 시 장경제체제를 정착시키고 나서 최종 단계에서 통합한다는 시나 리오다. 비교적 공신력을 인정받는 연 구는 금융위원회가 2014년 11월 작성한‘한반도 통일과 금융의 역할 및 정책과제’보고서다. 4년 전 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 된 것이기는 하나 통일이나 통일 을 전제로 한 경협, 자금 조달 문 제 등을 정부 차원에서 진지하게 다룬 보고서는 매우 드물기 때문 이다. 신제윤 당시 금융위원장이 직 접 발표한 이 보고서에서 금융위

는 남북의 통합에 앞서 북한 개 발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북한 개발을 위한 재원 규모로 총 5천 억달러(한화 약 540조원)를 설정 했다. 북한의 1인당 국내총생산 (GDP)을 20년간 1만달러로 끌어 올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의미 한다. 이는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 산(GDP) 대비 30%에 육박하는 수준의 금액이다. 금융위는 특히 북한 내 인프 라 육성에 1천400억달러(151조 원)가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구 체적으로 보면 철도에 773억달 러, 도로 374억달러, 전력 104억 달러, 통신 96억달러, 공항 30억 달러, 항만 15억달러 등 순이다. KDB산업은행은 지난해말 내 놓은‘성장회계 방식을 활용한 북한경제 재건비용 추정’보고서 에서 북한 개발 비용을 2017년부 터 2036년까지 20년간 705조원 으로 제시했다. 이는 연평균으로 남한 실질 GDP의 약 2% 수준인 35조3천

억원을 의미한다. 산은은 2036년에 북한의 1인 당 실질 GDP를 남한의 30% 수 준인 1만달러로 증가시킨다는 목표하에 이런 수치를 산출했다. 재건 기간에 북한경제는 과거 1976~1995년 남한의 성장 추이 와 유사하게 성장하는 것으로 가 정했다. 한편 통일부가 발주한 연구용 역을 통해 2011년 발표된 보고서 를 보면 남북통일 시 초반 1년간 필요한 비용이 55조~249조원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통일이 대략 20년 후인 2030 년 이뤄진다는‘중기형’시나리 오에 근거해 통일 1년 후인 2031 년 물가기준으로 이 금액을 산출 했다. 이 통일비용은 행정통합, 경 제통합은 물론 보건의료 같은 사 회보장도 망라한 포괄적 개념이 어서 경제 개발비용과는 개념에 서 차이가 있다. 통일비용 역시 통일의 정의, 통일시점, 연구방법 론적 접근에 따라 편차를 보인 다.

김명수 대법원장,‘재판거래’의견수렴 마무리… 최종결정 임박 대법관 간담회 열고 후속조치 논의…’신중한 검찰수사’에 무게 둔 듯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사 법부 시절의 재판거래 의혹에 대 한 후속조치를 결정하기 위한 의 견수렴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4시 부터 6시20분까지 대법원에서 고영한 선임 대법관 등 12명의 대법관과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대법관)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태의 후속조치 방안 을 논의했다. 지난달 25일 특별조사단이 조 사결과를 발표한 이후 후속조치 를 정하기 위해 법원 안팎의 다 양한 의견을 들은 김 대법원장은 대법관들과의 논의를 끝으로 최 종결정을 위한 장고에 들어갔다. 간담회에서 대법관들은 이번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사법부 시절의 재판거래 의혹에 대한 후속조치 를 결정하기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사태를 둘러싼 우려를 김 대법원 장에게 전달했고, 김 대법원장도 대법관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경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관들은 이번 의혹의 심각

성에 대해 모두 공감하면서도 후 속대책을 두고는 여러 의견으로 나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 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시민단체 등이 의혹 관 련자를 검찰이 고소·고발해 검 찰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 문에 사법부 차원의 추가 검찰고 발은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대법원장이 의혹 관련자들을 직접 검찰에 고발해 야 한다거나, 사법부의 자체적 해결을 위해 검찰이 수사를 자제 해야 한다는 상반된 의견이 제시 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대법원장은 대법관들의 의 견을 검토한 뒤 북미정상회담과 제7회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14 일 이후에 후속조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투 관련법 10건 국회계류 중…조속 통과 필요” 여성가족부, 성희롱· 성폭력 관련 법률 개정 상황 점검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1월 이 후 수립된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속 지침 및 법률 개정 상황 을 점검한 결과, 법률 개정안이 대부분 국회계류 중이어서 조속 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12일 밝혔 다. 관련 지침 개정과 행정적 조 치는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지 만, 국회에서의 법률 개정이 미 진하다는 것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정부가 가해 자 처벌과 피해자 보호, 예방교 육 강화 등을 위해 개정을 추진 중인 12개 법률 가운데 10개가 국회계류 중이다. 성폭력 등 가해자에 대한 처 벌 및 행정 제재를 강화하는 내 용의 형법,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의료법 및 전 공의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았 다.

민간 직장에서의 성희롱 금지 및 구제절차를 강화하는 남녀고 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노동위원회법, 근로자 참여 및 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계류 중이다. 또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 력 사건의 피해자 보호 및 현장 점검 근거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 호 등에 관한 법률과 양성평등기

본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기다 리고 있다. 윤세진 범정부 성희롱·성폭 력근절 추진점검단 점검총괄팀 장은“대책의 이행력 확보를 위 해서는 조속한 법률 개정이 필요 하다” 며“향후 법·제도 개선 등 의 변화에 대응한 지원체계, 행 정적 기반 등을 구축해 대책의 실효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국제

2018년 6월 13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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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해빙“중요한 걸음” 日‘한미훈련 중단’트럼프 발언에“의도 확인해야” 중·일·러, 일제히 환영… ‘자국 역할론’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 12일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한반 도 주변 강국들은 일제히“중요한 걸 음” 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해당국들은 저마다 자국 역 할론을 내세우면서 이번 북미 대화로 부쩍 가까워진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길 목에서 소외되지 않는 데 신경을 쓰는 모습도 보였다. ◆ 중국 “중요한 진전이자 발걸음” …제재완화 가능성과 中역할론도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북 미회담이 순조롭게 개최되고 적극적인 성과를 거뒀다” 면서“이는 한반도 비 핵화와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 추진에 서 중요한 진전이다” 라고 평가했다.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북미 정상

中 “새역사 만들었다…필요 따라 제재조치 조정”, 日 “납치문제 전달 감사” 러 “악마는 디테일에 있지만 환영”, EU “평화 향한 유일한 길이 외교” 이어“북미 양국 정상이 내린 정치 적 결단을 높이 평가하고 회담에서 거 둔 성과에 대해 환영과 지지를 표한다” 면서“유관국들의 북미회담 성공을 위 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평가한다” 고밝 혔다. 이어“한반도 비핵화 실현, 적대와 대립 종결,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는 시 대 발전 조류에 부합하며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호소” 라면서“이번 북미회담 과 회담 성과는 이런 목표로 나아가는 정확하고도 중요한 발걸음이다” 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중국은 한반도의 이웃 국 가이자 중요한 당사국으로서 유관국들 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길 원한 다” 고 덧붙였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 원 겸 외교부장도“오늘 양국 정상이 마주 앉아서 평등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으며 중국은 환영하고 지지한다” 고 말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연합뉴스 기자 의 논평 요청에“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거나 준수하는 상황에서 필요에 따라 제재 조치를 조정해야 한 다는 규정이 있다. 이는 관련 제재를 중 단하거나 해제하는 것을 포함한다” 며 제재 완화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겅 대변인은“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중요 당사국이자 정전협정 서명국으로 서 한반도 정전 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마땅한 역할을 할 것” 이라며‘중국 역할론’ 을 강조하기 도 했다. ◆ 일본 “포괄적 해결 위한 한걸음” …납치문제 해결 위한 북일회담 추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북한을 둘러싼 제현안의 포괄 적 해결을 위한 한걸음이 될 것이다. 지 지한다” 고 논평했다. 아베 총리는“일본에 중요한 (북한 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트럼 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납치, 핵, 미사일 등 북한을 둘 러싼 현안 해결을 위해 미일, 한미일,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하며 전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물론 납치문제에 대해서 는 앞으로 일본이 직접 북한과 마주하 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 며 납치 문제 논의를 위한 북일정상회담 추진 의사 도 분명히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菅義偉) 관방장관이 이날 정상회담이 끝나기 전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북미 정상회담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을 향해 커다란 한 걸음을 내딛는 역사 적인 회담이 되기를 강하게 기대한다” 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우리나 라는 이를 위해 제대로 협력해 갈 생각 을 갖고 있다” 고 덧붙였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 본 방위상은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들 을 만나“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 이 중요하다” 며“북한의 과거를 고려 해 설령 북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어떤 약속을 하더라도 구체적인 행동 이 확인되기 전에는 결코 경계심을 풀 어서는 안된다” 고 경고하기도 했다. ◆ 러시아 “중요한 행보이자 역사적 사건…6자회담 복귀해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 관은“우리는 (북미) 양측이 하는 논평 들을 지켜보고 있다. 아직 문서(북미 공 동성명)는 보지 못했다” 면서“하지만 회담 자체는 당연히 긍정적인 것” 이라 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 아 외무차관은“우리는 (북미정상회담 을 통해) 전진을 위한 중요한 행보가 취 해진 것을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 면서 “당연히 악마는 디테일에 있으므로 구 체적 내용을 검토해야 하지만, 자극은 제공됐다” 고 평가했다. 랴브코프 차관은“만일 한반도 비핵 화 문제에서 긍정적 선례가 만들어진 다면 우리는 이것을 환영하는 데서 그 치지 않고 예전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지원 차원과 구체적 제안 제기 차원에 서 실질적으로 최대한의 도움을 제공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우리는 중국을 포함한 6자회 담 참가국들과 함께 이 형식(6자회담 형식)이 다시 필요해지길 기대하며 이 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 이라며 6자회 담 재개를 희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해빙 무드를 타고 남북러 가 함께 참여하는 3각 경제협력 프로젝 트가 이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 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 국 제문제위원장은 이날 회담을“정말 역 사적 사건” 이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역 시 6자회담 형식의 복귀를 촉구했다. ◆ EU “우리도 지원할 것”, IAEA “정 상회담 결과 환영” 유럽연합(EU)도 이날 북미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합의한 데 대한 긍정 평가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내놨다.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오늘 북미정상회담은 한 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유일한 길이 외교라는 강한 확신을 재확인했 다” 면서“외교적 트랙을 추구하는 것 은 때때로 도전적인 일이지만 항상 보 상이 뒤따른다” 고 말했다. 모게리니 대표는“이번 정상회담은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지도력과 지혜, 결심 덕분에 지금까지 남북관계와 한 반도에서 성취한 긍정적인 발전들을 더 일으켜 세우기 위한 중대하고 필요 한 조치였다” 고도 평가했다. 이어“EU는 추가 협상과 신뢰구축, 핵무기 없는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 와 안보, 번영을 확실하게 하기 위한 다 른 조치들을 용이하게 하고 지원할 준 비가 돼 있다” 고 밝혔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도 성명을 통해“한반 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약 속이 담긴 오늘 북미 정상의 공동성명 을 환영한다” 고 논평했다. 아마노 총장은“IAEA는 관련국들 이 요청할 수 있는 북한 내 어떠한 검증 활동에 언제라도 착수할 준비가 돼 있 다” 고 강조했다.

트럼프“이란과‘진짜 합의’협상하길 바란다” “당장 협상하기엔 너무 이르다…제재 효과 나타난 뒤 적절한 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이란에 대해“그들이 돌아와서‘진짜 합의’ 를 협상하기 바란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 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 담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 이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 상 시기와 관련해서는“제재 효과가 나

타나기 시작한 뒤 적절한 시기에” ,“지 금 당장은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이르 다”등 표현을 통해 유보하는 태도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C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의 회 담을 마치자 이란과도‘진짜 합의’ 에 이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핵합의 파기 와 관련해“이란은 지금 3주 전 또는 4

주 전과는 다른 나라” 라면서“이란이 지중해에 주의를 많이 기울이고 있다 고 생각하지 않고, 전적으로 자신감 있 게 시리아를 노리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들이 지금 매우 자신감이 있다 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그는 이란핵합의(JCPOA) 탈퇴 이 후 이란에 대해 재개한 경제 제재에 대 해“엄혹하다” 고 묘사했다.

프랑스 호우피해 속출…두 달 치 비 하루 만에 쏟아져 프랑스에서 평년에 최대 두달 가량 에 걸쳐 내리는 비가 하루만에 쏟아지 면서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 12일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프랑 스 파리 근교 센에마른 지방에는 11일 과 12일 사이 24시간 동안 81.8㎜의 비 가 내려 평년의 50일 수준의 비가 하루 만에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파리 근교 오를리에는 같은 시간 66 ㎜의 비가 내렸는데 이는 예년 이 시기 평균 47일간의 강우량이다. 프랑스에서는 12일 오전 현재 전국 22개 데파르트망(道)에 호우 경보가 발 령된 상태다. 이날 새벽 파리 외곽에는 집중호우 로 철로 밑 지반이 약해지면서 파리 시 내와 근교도시를 잇는 교외급행노선 (RER) 철도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

호우로 침수된 프랑스의 한 도로

다.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 폭우에 따른 침수피해가 속출해 주민과 소방대가 복구작업을 벌였다. 프랑스는 지난달과 이달 초까지 폭 우와 낙뢰 등이 평년보다 크게 늘면서

이상기후 징후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프랑스 전국에서 폭우 에 따른 사망자가 4명 발생했으며, 지 난달에는 전국에서 낙뢰가 18만 건 발 생해 평년의 세 배 수준을 기록했다.

외무 부대신 “놀랐다…일본 안보에 큰 영향 미칠 것”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일본 외무 부(副)대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의‘한미연합훈련 중단’발언에 대 해“발언 의도를 확인해야 한다” 고말 했다고 교도통신이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토 부대신은 전날 밤‘BS 닛폰TV’프로그램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사토 부대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 언에“솔직히 놀랐다” 며“일본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싱가포르에 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 담을 한 후 기자회견에서“향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엄청난 돈을 절약 할 수 있는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할 것”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미국 도 이라고 말했다.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토 부대신은 향후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군사적 압력이 없어지고 경제 것” 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완전하고 검 현이 멀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나타낸 적 압력만 있는 가운데에서 협상이 될 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의 실 것으로 통신은 해석했다.

유엔 장애인권리위 위원에 한국인 여성 첫 진출 김미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 4년임기 당선

김미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가 우리 나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12일 뉴욕 유 엔본부에서 열린 장애인권리위원회 (CRPD: Committee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위원 선거에서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주유엔 한국대표부 측이 밝혔다. 김 대표의 장애인권리위 위 원 임기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이 다.

김미연(52)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 표가 우리나라 여성으로서는 처음 유 엔 장애인권리위원회(CRPD: Committee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주유엔 한국대표부 측이 12일 전했다. 김 대표의 장애인권리위 위원 임기 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이다. 이번 선거에는 9개 위원 자리에 22 명이 입후보했으며 우리 정부의 적극 적인 지지 활동 등에 힘입어 김 대표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뤄진 선거 에서 투표에 참가한 176개국 당사국 가운데 99개국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 다. 김 대표는 1999년 장애여성문화공 동체를 설립했으며 유엔장애인권리협 약 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한국정부 자문위원, 국가인권위 정책위 자문위 원 등을 지냈다. CRPD는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 되며, 모든 당사국이 4년마다 제출하게 돼 있는 장애인권리협약 국가별 보고 서에 대한 심사 및 협약 이행 권고 등을

임무로 하고 있다. 김 대표의 이번 당선은 우리나라 인 사로서는 3회 연속 CRPD 위원 진출이 다. 현재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형식 위 원은 2010년 첫 당선 이후 2014년 재 선에 성공했으며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2016년 장애인 권리협약 당사국회의 의장국으로 활동 했으며, 유엔 사무국내 장애인 접근성 센터 개소 지원, 장애포용적 유엔 조성 을 위한 결의 주도 등 국제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내 협력 강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유엔 인권 메커니즘 차원에서 신혜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 위원회 위원, 김형식 장애인권리위원 회 위원, 정진성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 서창록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이 양희 미얀마 인권특별보고관, 홍성필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 위원, 백태웅 강 제실종 실무그룹 위원 등이 활동 중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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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13, 2018

새로운 회화영역‘청화 화조화’선보여 동양화가 권효빈,‘파랑과 흰색의 인상-2’개인전 6월19일~7월9일 ChashaMa 예술공간에서 초대전 동양화가 권효빈(뉴욕한인미술협회 부회장) 작가의 개인전‘Blue & White Impression-2’ 전이 6월 14일부터 7월 9일까지 맨해튼에 있는 ChashaMa 예 술공간(7 E. 14 St. New York, NY, 유니 온스퀘어 파크 옆)에서 열린다. 오프닝 리셉션은 14일 오후 6시~9시. 전시회 에는 권효빈 화가의 파랑과 흰색을 기 조로 한 최신작들이 전시 된다. 권효빈 작가는 ChashaMa 레지던시 에 소속되어 있는데, 이 전시회는 레지 던시에서 겔러리 공간을 제공해 주는 초대전 이다. ChashaMa 레지던시 (https://chashama.org/)는 뉴욕에서 가 장 규모가 큰 단체로서 뉴욕에 있는 예 술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비영리 단 체이다. 권 작가는 ChashaMa 레지던시 에 3년째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 권효빈 작가와 ‘청화 화조화’ = 권효빈 작가는 동양의 전통적 서화재 료인 지필묵을 사용한 문인화의 기본 정신과 기법을 뿌리에 두고, 끊임없는 실험과 시도를 통해 독창적인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작가는 어릴 때부터 서예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며 지필묵을 자연스레 가 까이하게 되었다. 대학에서 서예를 전 공하며 깊이 공부했으며, 이후 중국으 로 건너가 서예는 물론 중국의 전통 문 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중국미술 학원(China Academy of Art)에서 석사 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외국인으로

전시작품 ‘eve1-edited-3.5’?

동양화가 권효빈 박사

전시작품 ‘아담과 이브’

서 중국의 화조화 전공 1호 박사이기도 하다.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는‘동서양 미술의 비교연구 및 상호작 용’ 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특히, 박사 과정에서‘한국과 중국 청화백자의 비 교연구’ 를 시작으로, 2007년경부터 청 화백자의 문양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 으로 했으며, 이를 작품으로 형상화시 키기 시작했다. 민간도예 청화백자의 문양을 연구하면서 전통 문인화의 기

운생동하며 함축적인 필선과 닮아있음 을 발견한 작가는 본인의 작품에서 문 인화와 청화백자 문양의 조합을 시도 함으로써 회화와 도예, 즉 서로 다른 예 술영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시 도함으로‘청화 화조화’라는 새로운 회화영역을 창시하게 되었다.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지필묵을 고 수하며, 고대의 문인들과 정신적인 소 통을 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그녀의 새로운 시도와 실험정신은 작품의 주

5인 가족 작가,‘신의 선물께 감사’전시회 21일~27일맨해튼 첼시 K&P 갤러리에서 5인 가족 작가 전시회‘신의 선물께 감사(Thankfulness for God’ s Gifts)’가 21일부터 27일까지 맨해튼 첼시 K&P 갤러리(547 W. 27 St. #518)에서 열린 다. 이번 전시회 출품 작가는 전원이 가 족으로 구성되었다. 김정희 화백(할아 버지)의 회화, 김원경 작가(첫째 아들) 의 자동차 디자인, 김태경 작가(둘째 아 들)의 설치미술, 김혜경(딸)의 회화 및

공예, 크리스티나 드레이브스(손녀)의 회화 등이 선보인다. 김정희 화백은 국 내외에서 개인전 6회, 단체전 100여회 참가했으며 1997년 국민훈장 모란장 을 받았다. 김원경 작가는 현재 중앙대 학교 산업디자인부 교수로 재직 중이 며 김혜경 작가는 주로 뉴욕에서 활동 을 하며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 가했다.

제는 물론, 재료의 변화 또한 가져왔다. 최근 작가는 청화백자 도자기를 부 수고 깬 파편을 이용하여 동양의 고유 한 선과 형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내는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기존의 작품과는 또 다른 차원의 작품들을 만 들어 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하나님 의 창조원리를 근간으로 한 작품들이 등장한다. 권 박사는“청화백자의 푸른 색은 나에게 모든 예술열정을 쏟을만 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흙으로 만든 도자기, 매력적인 청화백자의 푸른색, 그 안에 그려진 역동적인 필선들은 내 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예술적 조형요 소를 모두 담고 있다. 하지만, 나는 최 근 다시 그 도자기들을 해체하기 시작 했다. 망치로 깨고 부서진 도자기의 조 각들은 다시 나의 새로운 예술언어로 재탄생하고 있다. 나는 도자기들을 해 체하고 재조합하는 과정 속에서 하나 님의 창조와 멸망, 그리고 구원에 대해 더욱 깊이 상고하고 있는 중이다” 고고 백하고 있다. 권효빈 작가는 서예와 전통회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권효빈 작가의 개인전 ‘Blue & White Impression-2’ 포스터

현 시대성을 반영한 끊임없는 실험과 시도를 하고 있는 보기 드문 작가로서, 이후 또 다른 차원의 미적 경지에 어떻

게 나아가며 관객들과 소통하게 될지 매우 기대된다. △연락처: rosedoorart@gmail.com

김원경 작가는“증조할머니 이은념 권사님의 믿음을 이어서 할머니 강정 희 권사님의 기도 덕분에 가족 전시회 를 열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팔순의 나이를 넘어서도 하나님의 사 랑에 감동을 표현하시는 할아버님 김 정희 장로님의 열정과 헌신이 자녀들 에게 큰 도전과 용기를 주셨다. 할아버 지와 할머니에서부터 손자와 손녀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재능을 소중 하게 여기며 살면서 함께 감사하며 나 눌 수 있는 가족 전시회를 갖게되어 대 단히 기쁘다” 고 밝혔다.

베스티 전(Besty전) 화백은 11일 롱아일랜 드 Hollow-Hill 도서관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전시회에서는 미술을 사랑하는 롱아일랜드동우회 회원과 베스티 전 화백의 작품 20여점이 선보였다. 리솁션에서 동우회회원들과 함께 Besty 전 화백(가운데 줄 6번째)이 기념촬영 했다. <사진제공=롱아일랜드한인회>

베스티 전 화백+미술을 사랑하는 롱아일랜드동우회 회원전

‘종의 기원’ 미국판 표지

‘종의 기원’ 영국판 표지

정유정‘종의 기원’美 펭귄북스 출간 출간 전 사전주문만으로 초판 소진 한국의 소설가 정유정 장편소설‘종 의 기원’ 이 미국 최대 출판그룹인 펭귄 북스에서‘더 굿 선’ (The Good Son)이 란 제목으로 5일 출간됐다. 미국에서 공식 출간되기도 전에 사 전 주문만으로 초판이 모두 팔려나가 펭귄북스 측의 기대가 크다고 한국 출

판사 은행나무는 이날 전했다. 펭귄북스에서 한국 작품이 출간되 기는 2013년 11월 황선미 동화‘마당 을 나온 암탉’ (영문 제목‘The Hen Who Dreamed She Could Fly’ ) 이후 두 번째로,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문학 작품으로는 처음이다.

문학동우회‘창작클리닉, 28일 시와 문학 강좌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인들의 모임인‘창작 클리닉’ (대표 곽상희 시 인)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4 시30분 플러싱에 있는‘꽃보다 어덜트

데이케어센터’2층(163-28 Northen Blvd. 차 파킹은 효신교회 근처 43 애브 뉴)에서 시와 문학 강좌를 갖고 있다. 6월 모임은 30일(토) 갖는다.

‘앤트맨과 와스프’ “유머와 다양한 세대 나오는 가족영화” 영화‘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에이 어 또 한편의 마블 영화가 국내 관객을 찾는다. 오는 7월 개봉하는‘앤트맨과 와스 프’ 는 2015년 개봉한‘앤트맨’속편으 로, 마블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작은 슈 퍼히어로 앤트맨과 그의 새 파트너 와 스프가 등장한다. 둘은 시공간의 개념

이 사라진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 는 기술을 훔쳐 달아난 악당 고스트를 쫓는다. 액션 콤비가 등장하는 만큼, 액 션과 유머가 전편보다 한층 업그레이 했다. 앤트맨과 와스프를 각각 연기한 폴 러드와 에반젤린 릴리가 12일 왕십리 CGV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취재

펭귄북스는 출간 보도자료에“ ‘한 국의 스티븐 킹’ 으로 불리는 베스트셀 러 작가! 서늘하고 숨 막히는 이야기 속에서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재능 있는 리플리’ 와 윌리엄 마치의‘나쁜 종자’ 를 만나는 즐거움” ,“신뢰할 수 없는 의문의 남자주인공과 매혹적일 정도로 뒤틀린 모자관계, 서스펜스와 정교함이 묻어나는 서사는 인간의 어 두운 심연을 불온하고도 은밀하게 엿 보게 한다” 고 소개했다. 앞서‘종의 기원’ 은 프랑스판이 지 난 4월 문학 전문 출판사인 피키에에서 출간됐고, 영국판이 5월 대형 출판사 리틀브라운에서 출간돼 현지에서 호평 받고 있다. 작가의 초판 친필 사인본만 선주문·제작해 판매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골드보로 서점은 200부 선주문을 했다. 미국 엘르지는“올여름 꼭 읽어야 할 32권의 책” 에, 퍼블리셔 스 위클리는“금주의 신간 16” 에 꼽기 도 했다. ‘종의 기원’해외 판권은 현재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스위스), 스페 인, 핀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일본, 체코, 터키, 브라질, 이탈리 아 등 16개국에 수출됐다. 펭귄북스는‘종의 기원’미국판 출 간을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3시 교보 문고 광화문점에서 국내 독자를 위한 작가 사인회를 연다.

강좌는 윤영범 시인의 시창작법 강 의와 곽상희 시인의 회원 시 해설, 회원 들의 개인 작품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회비 10달러. △문의: 646-283-5658

진과 만났다. 두 사람은 현재 대만에 머 물고 있다. 폴 러드는 한국에서 1천100만 명을 동원한‘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에이 어‘앤트맨과 와스프’ 가 개봉하는 데 대해“마치 비틀스 다음에 콘서트를 하 는 기분” 이라며“우리 노래를 하는 것 은 좋지만, 비틀스보다 잘하겠다는 말 은 하기 어렵다” 며 웃었다.


2018년 6월 13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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