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13, 2018
<제399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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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3일 수요일
트럼프“북미협상 진행되는 동안 한미연합훈련 중단” “주한미군 철수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 아니다” 북미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북한과의)“향후 협상이 진행되는 동 안에는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한 미연합훈련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카펠 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연합훈련을‘워 게임’ (war game) 이라고 지칭한 뒤“우리가 (북한과) 매 우 포괄적이고 완전한 합의를 협상하는 상황에서 워 게임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 며 매우 도발적인 상황이기도 하다” 면 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 비핵화 를 위한 북미 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한미연합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서“(북한과의) 향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한미연합훈련 련을 중단할 방침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 을 중단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 ▶ 관련 기사 A4(특집)면 두 정상이 6·12 정상회담 공동성명 통령은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면“첫째, 관련, 머지않아 종전선언이 가능할 것으 일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마이크 폼 에서 북미 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 우리는 돈을 많이 절약하고, 둘째는 그 로 전망했다. 그는 현행 정전협정에 대 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 해 협력하기로 약속한 만큼 평창동계올 들(북한)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해“우리는 그것이 곧 끝날 것이라는 희 좌관이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도록 하 림픽 폐막 이후 재개된 연합훈련이 다시 설명했다. 미국으로서는 비용 절감 효과 망을 품을 수 있다” 며“과거는 미래를 고, 한·중·일 3국과도 협력하겠다” 고 중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뿐 아니라 향후 비핵화 협상에 도움이 정의할 필요가 없다” 라고 말했다. 이어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 중 된다는 논리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세계와 무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관계 개선과 단 시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문제에 대 역교류를 하면 성취할 수 있는 것에 한 관련“적절한 시기’ 에 김 위원장을 백악 하지 않았다. 해서도 철수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지금 계가 없다” 고 말했다. 관에 초대할 것이며, 김 위원장이 이를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에 소 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대 수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적 요되는 비용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 “언젠가는 솔직히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사 교환을 포함한 수교에 얼마나 시간이 절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강 냈다. 그는“우리가 소비하는 돈은 믿을 대선 운동 기간에도 말했듯이 대부분의 걸리느냐는 물음에“그건 좀 이르다. 우 조했다. 수 없을 정도다. 괌에서 6시간 30분을 비 병사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 며“하지 리는 일을 진행해야 한다” 며 시기상조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사일 엔진 실 행해 (한국으로) 가서 폭탄을 떨어뜨리 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언젠가는 그렇 라고 했다. 험장 폐쇄 약속 등 북한의 구체적인 비 고 되돌아간다. 나는 비행기를 잘 아는 게 되길 바라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공동선언 핵화 이행 조치를 전하며 후속 회담에 데 매우 비싸다. 나는 이런 것을 좋아하 고 말했다. 이행을 위한 후속 협상과 관련해선“세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 않는다” 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구축과 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에 모 트럼프 대통령은“김 위원장이 주요
北, 북미 공동성명 채택 보도…“새 관계 수립해 가기로” “김정은, 조선반도 완전한 비핵화 향해 노력할 것 확약 트럼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안전담보 제공 확언” 북한은 13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과 공동성명 내용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북미정상 회담이 열렸으며, 그 자리에서 4개항의 공동성명이 채택됐다고 전했다. ▶ 북미
정상회담 관련 기사 A3(특집), A4(특집), A5(미국), A6(한국-1), A7(한국-2), A9(세 계)면
통신은 우선“김정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도날 드 제이.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은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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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엔진 시험장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면서“이는 서명된 문서(공동성 명)에 없는 것으로‘큰일’ (big thing)” 이 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그들이 시험 하고 있던 미사일들과 시험장은 곧 파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오 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북한을 밀어붙여 기계적이고 물리적으로 가능한 한 빨리 핵무기를 제거하도록 할 것” 이라고 말 했다. 또“완전한 비핵화는 검증될 것이 고, 우리는 많은 사람을 투입해서 검증 할 것” 이라고 비핵화 검증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어 대북 제재에 대해선“핵 무기가 더는 (위협) 요소가 아니라고 간 주할 때 해제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완전하고 검증 가 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공동성명에 명기되지 않은 이유가 뭐냐 는 질문에“시간이 없었다” 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는“그들(북한)은 (비핵화를) 시작했다. (핵)실험장을 폭파했다” 고북
한의 이행 노력을 평가한 뒤“성명에 포 함된 내용만으로도 매우 강력하다” 라고 주장했다. 그는 6·12 북미정상회담 성사와 관 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 三)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가 주석에게 차례대로 감사의 말을 했 다. 또 김 위원장에게도“북한 주민의 밝 은 미래를 향해 과감한 첫발을 내디뎠 다” 고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이번 정상회담은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 다” 면서“정직하고 직접적이며 생산적 인 회담” 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우 리는 새로운 역사와 새로운 장(場)을 쓸 준비가 돼 있다” 고 강조했다. 또 북한 인 권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매우 상세하고 강력하게”논의됐다고 전했 다. 그러나 이번 회담의 주요 목적이 비 핵화에 있었다고 소개하며“앞으로 더 많이 논의해서 궁극적으로 어떠한 합의 에 이르게 하겠다” 고 말했다.
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첫 역사적인 수뇌회담을 진행하였다” 고 밝혔다. 이 어“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에서 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에 관한 문제들에 대하여 포괄적이며 심도 있고 솔직한 의견교환을 진행하였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트럼프 대통령은 조선민주 주의인민공화국에 안전담보를 제공할 것을 확언하였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조
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부 동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고 전했다. 또“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이 조선반도와 세 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호상(상호) 신뢰구축 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추동할 수 있다 는 것을 인정하였다” 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4개항을 구체적으 로 소개했다. <2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