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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4, 2018

<제397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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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4일 월요일

“한국 미풍양속 효·경로 사상 미국서도 실천하자” 한미충효회,‘어머니날’앞서 장수 효자 효부 효행상 시상식·경로대잔치 한미충효회(회장 임형빈)는‘어머니 날’ 을 하루 앞둔 12일 플러싱 대동연회 장에서‘2018 제18회 장수 효자 효부 효 행상 시상식 및 경로대잔치’ 를 열고 효 사상과 경로사상 실천을 강조했다. 이날 임형빈 회장은“우리나라 대한 민국은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충성, 부모에게는 효 도, 어른 공경하는 정신이 투철하여 본 이 되는 고귀한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계 속되어 왔다. 효 사상을 차세대에게 뿌 리내리게 하려는 취지로 해마다 효자, 효부를 발굴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며 효사상을 미국에서도 실천해 나가야 한 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니 아벨라,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피터 구, 베리 그로덴 칙 뉴욕시의원이 참석했다. 임형빈 회장 은 피터 구 뉴욕시의원의 표창장을 받았 으며 수상자들은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 주 상원의원의 표창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장수상- 문의선 △효 자상-임진호 △효녀상- 김선희 △효녀상-오마리아 △효부상- 송춘 희 △효행상- 이상호, 정예훈 △효행장 학생-한수정, 박노연 이 상을 받았다.

구름많음

5월 14일(월) 최고 70도 최저 62도

한때 비

5월 15일(화) 최고 83도 최저 62도

한때 비

5월 16일(수) 최고 67도 최저 56도

5월 1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065.50

1,084.14

1,046.86

1,075.90

1,055.10

1,078.28

1,053.99

北美‘빅딜’윤곽… 2020년까지 비핵화·제재해제·수교 목표

12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한미충효회‘2018 제18회 장수 효자 효부 효행상 시상식및 경로대잔치’ 에서 한미충효회 임형빈 회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과 (앞줄 오른쪽부터) 이정공 수석 부회장이 최윤희 학부모협회 회장, 피터구 뉴욕시의원, 문의선(장수상, 여, 100세), 박효성 뉴욕총영사, 오마리아(효녀상), 김 영덕 박사, 임진호(효자상), 김선희(효녀상), 송춘희(효부상), 이상호(효행상), 정예훈(효행상)자, 한수정(효행 장학생), 박노연(효행 장학생) 수상자, 주옥근 자문 위원장, 정준호 변호사와 함께 기념촬영 했다. <사진제공=한미충효회>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의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세기의 회담’ 을 앞둔 가운데 북미‘빅 딜’ 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이들의 발언을 종합 해보면 북미 빅딜의 골자는 트럼프 대 통령의 첫 임기 사실상 마지막 해인 2020년까지 북한이 비핵화를 달성하면, 미국은 국제사회의 대북 투자와 경협을 막는 각종 제재를 해제하고 북미 수교 와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등의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에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 무장관이 서로 역할 분담해 대북 메시 지를 날리고 있다. 볼턴 보좌관이 채찍 을 들고 철저한 비핵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면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때 제 공할 당근을 제시한다. 우선 볼턴 보좌관은 13일 북한의‘영 구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 핵화(PVID)’ 를 위해 북한의 우라늄 농 축과 플루토늄 재처리능력이 완전히 제 거돼야 한다고 밝히는 한편 핵무기를 폐기해 미국으로 반출하는 방안을 제시 했다.

北“풍계리 핵실험장 23∼25일 갱도폭발로 폐쇄할 것” 입구 완전 폐쇄, 지상 구조물 철거 예정… 주변도 폐쇄 기자단도 초청… 참관기자단 韓·中·美·英·러시아로 한정 북한은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 장을 갱도 폭파방식으로 폐쇄하는 행사 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발표한 공보에 서“핵시험장을 폐기하는 의식은 5월 23 일부터 25일 사이에 일기조건을 고려하 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며“핵시험장 폐기는 핵시험장의 모든 갱도들을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입구들을 완전히 폐쇄한다” 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입구들을 완전히 폐쇄한 다음 지상에 있는 모든 관측설비들과 연구소 들,경비구분대들의 구조물들을 철거하 는 순차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며“핵 시험장 폐기와 동시에 경비인원들과 연 구사들을 철수시키며 핵시험장 주변을

완전 폐쇄하게 된다” 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노동당 제7치 3차 전원회의의 결정을 실 행함으로써 회담 분위기를 띄우고 약속 한 사안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 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외무성은 또“북부핵시험장 폐기를 투명성 있게 보여주기 위하여 국내언론 기관들은 물론 국제기자단의 현지취재 활동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 며“핵시험 장이 협소한 점을 고려하여 국제기자단 을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남조선에서 오는 기자들로 한정시킨다” 고 밝혔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장을 폐쇄할 때 대외에 공개하겠 다고 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달 29일 브리핑에서“김 위원장은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5월 중에 실행할 것이 라고 말했다” 며“이를 국제사회에 투명 하게 공개하기 위해 한미 전문가와 언론 인을 북으로 초청하겠다고 했다” 고소 개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 공보에서 전문 가 초청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북한 외무성은 특히 핵실험장 폐쇄 를 취재하는 국제기자단의 편의 보장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원산을 연결하는 전용기를 보장하기 위해 영공개방 등의 조처를 한다고 밝혔다. 또 원산에 특별 히 준비된 숙소를 보장하고 기자센터를 설치해 이용토록 하고 원산에서 풍계리

핵실험장까지는 특별전용열차를 편성 해 이용토록 했다. 외무성은“핵시험장이 인적이 드문 깊은 산골짜기에 위치한 점을 고려하여 국제기자단 성원들이 특별전용렬차에 서 숙식하도록 하며 해당한 편의를 제공 한다” 며“국제기자단 성원들이 핵시험 장 폐기 상황을 현지에서 취재 촬영한 다음 기자센터에서 통신할수 있도록 필 요한 조건을 보장하고 협조한 다” 고 밝혔다. 이어“조선민주 주의인민공화국은 앞으로도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 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주변국 들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 계와 대화를 적극화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방식으로 폐쇄하는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2008년 6월 영변 냉각탑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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