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businessvol.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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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비즈니스 파트너, 월간 비즈니스 발행인 Publisher 김동우 Dong Woo Kim 아트 디렉터 Art Director Lone Kim 디자인 실장 Senior Designer 서보라 Cleo Seo 김지연 Yeon Kim 기자 아담 오 Adam Oh 장정희 JeungHee Jang 송주필 Ju Pill Song 백은혜 Ellie Beak 사진 : 정성택 한국본부장 : 김정우 Thomas KIM 명예고문: 태용성 자문위원: 이용재 John Lee 주경식 Kyungsik Joo 기사교류협력사 호주) 코리안뉴스, 호주머니 호주) 크리스천라이프 & 에듀라이프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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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186 Sept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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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 11 이슬 꽃

꽃은 피려고 지는 것일까, 지려고 피어나는 것일까?

12 산삼버금가는 식물 지치

이달의 파트너

14 World Blinds Australia 류무열 대표이사의 가족과 성공 스토리

60

ENGLISH

20 아이엘츠 허영심을 버리면 성공

20

WELFARE & HEALTH 24 호주 한인 복지회의 시작과 역할(4)

26 21세기에 성공하기 위해 필수인 SKILL 이달의 SKILL 스포트라이트: CRITICAL THINKING

28 모자 한의원의 맥아 만드는날 30 피부상태에 따라 오일 선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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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TION

32 고용주 후원을 통한 영주비자 (ENS) 변경 안내

36 권력으로 역사를 재단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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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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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S

34 피상속인이 한국의 비거주자인 경우에도 한국에서 상 속세를 내야 할까?

40 인플루언서 마케팅의핵심 전략 5가지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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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호주 최대 국제 전시,

40

2023 Fine Food Australia 참관기

BOOK STORY

46 인류역사의 시작수메르 문명과 인문학 1 51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인생이 보일 때면 논어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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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52 오르세 박물관 소식

ECONOMICS 54

54 성공적인 온라인 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15가지 필수 체크리스트 58 건축 박람회 참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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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비즈니스



T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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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소규모 사업체를 위한 감면 혜택 (Small business entity concessions)

COFFEE STORY

66 그윽함과 흥분을 담는 커피 이야기

NEWS

68 한인NEWS

72 달력 74 AUSTRALIA NEWS

LEISURE

78 반년만의 찌낚시 여행

7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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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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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꽃

-꽃은 피려고 지는 것일까,

지려고 피어나는 것일까?-

작은 꽃잎에

살며시 흘러 내리는 맑은 물방울을

말없이 바라다 본다. 소리없이 흘러가며

수없이 변해가는 꽃잎의 표정.

너는 그렇게

이슬 꽃으로

다시 피어난다.

어느새 짧은 만남을

아쉬움으로 남겨둔채 너는 주저없이

잎새를 떠나

내마음으로 떨어지며

한편의 시가 되어

내 영혼을 적신다.

이제 지지 않으려고...

By 조병욱

휘문 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졸업 NSW 대학 석사 2009년 한국 월간 모던포엠으로 시인을 등단 공인 부동산 면허 중개사 (현) New Property부동산 대표


산삼버금가는 식물 지치 식물학자 고(古) 임세흥(林世興) 교장

필자가 근무(勤務)하던 여주 대신중고등학교의 고(古) 임 세흥林世興 교장은 식물학자(植物學者)겸 한의사(韓醫 師)였다. 그는 만주 봉천에서 교육과 식물 연구를 하다가 해 방과 함께 월남하여 필자의 고향에, 여주 대신중고등학교를 설립하고 후진양성과 전후에 피폐한 농촌 재건을 위해 헌신 한 교육자 겸 식물학자(植物學者)였다. 고(古) 임세흥林世興 교장님은, 유일무이(唯一無二)한 후 생(厚生)이라는 과목을 설정해서 특강(特講)을 하였는데 내용은 한국전쟁(韓國戰爭) 후의 피폐(疲弊)해진 농촌을 부흥(復興)시켜 낙원 같은 나라를 세우는 일에 기여하는 역 군(役軍) 되어야 한다는 교육이념(敎育理念)이었다. 이 분 이 후생 시간에 지치라는 식물이야기로 한 시간 동안, 학생 들의 넋을 빼놓은 일이 있었다. 감명 깊은 강의 내용이 필자 의 뇌리(腦裏)에 각인(刻印)되여 있었는데 하루는 필자를 애지중지(愛之重之) 하시던 할머니가 산나물을 하러 가시 면서 보디가드(bodyguard)겸, 필자를 대동(帶同)하셨다. 필자는 산나물이라야 취나물 밖에 모르는데 할머니는 식 물학자 못 지 않게 산나물이름을 아셨고 놀랍게도 귀한 산 나물 지치를 찾았다고 외치시는 것이 아닌가? 고(古) 임세 흥(林世興)교장님이 예찬(禮讚)던 그 지치 실물(實物)을 할머니 덕에 처음 관찰(觀察) 할 수 있었다. 지치는 한국의 각지 산과 들판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나 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보랏빛의 자초(紫草)

지치는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가 보랏빛을 띤다 고 자초(紫草)라 한 것이 지초(芝草)로 결국 지치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초, 지초, 지추 라고도 부른다. 지치의 줄 기는 곧게 위로 높이는 약70cm 내외로 자라나며 잎과 줄기 전체에 잔털이 많이 나는 것이 흡사 참깨와 비슷하지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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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비 비즈 즈니 니스 스

박광하

고려대 생물학을 전공하고 30여년

간 교직자로 근무 그리고 교장 퇴임

연산 지치는 굵은 보라빛 뿌리가 나사처럼 땅속을 깊이 파 고드는 특성이 있다. 지치는 예로부터 뿌리에서 자주빛 염 료(染料)로 사용하여 왔고 지치 뿌리는 산신령(山神靈)도 캐 먹는다는 진귀한 식물로 여겨 왔다. 뿌리가 마르면 자주 색을 띠는데 이 뿌리를 말려서 한약재로 사용하거나 자주 색 염료, 홍주, 감홍로 등의 첨가물로도 쓰인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동북지방 등에 분포하며, 기원전 1,400년부터 역사에 등장했고 기원전 600년 춘추전국시 대 에 이미 자색 옷을 착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지치의 학명 (學名)은(Lithospermum erythrorhizon-)이다. 한방(韓 方)에서 주장하는 약효(藥效)는 거의 만병통치(萬病通治) 에 가깝다. 치지에는 산삼이 무색할 정도의 사포닌 과 피루 브산키나아(pyruvate kinase)제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항산화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 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재생시켜 주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또한 지치는 혈관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지치에 함유된 시코닌(shikonin)

지치에 함유된 시코닌(shikonin), 아세틸시코닌은(acetyl shikonin)은 혈전을 방지하고 혈압 조절과 혈액순환을 도 와주기 때문에 각종 혈관질환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지치에는 각종 미네랄 (mineral) 성분이 다량 함유 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치는 민간에서 고질병이나 난치병 등을 고치는 약재로 알 려져 왔다. 오래 묵은 지치는 산삼보다 더 좋은 신비로운 약 초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 지치와 산삼 삼지구엽초 와 함 께 3대 신약(神藥) 불릴 만큼 최고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치가 함유하고 있는 생약성분을 열거해보면 왜? 높이 평 가하는지 유추(類推)할 수 있다. 지치에는 나푸로키논 유 도체인 니세틸시코닌, 알칼로이드 시코닌(shikonin), 루틴 (rutin),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지치는 맛이 달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성은 미약하다. 황달(黃疸)을 낫게 하고 오줌은 잘 나오게 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지치 먹는 방법은 보리 차처 럼 연하게 끌 여서 하루에 1-2잔씩 꾸준하게 마시라고 한 다. 지치가 이와 같은 평가를 받다 보니 관련기관에서 연구 와 개발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지치 뿌리 의 다량 함유되어있는 시코닌(shikonin) 화합물에 대한 기 능성은 규명된 바 있다(한국식품연구원)

새로 육성한 대홍(大紅) 지치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약효성분이 높은 토종 약초 지치 '대홍'을 국내 최초로 육성해 농가에 보급 중이 라고 밝혔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육성된 품 종이 없어 농가는 주로 재래종을 재배하고 있다. 전남도농 업기술원이 새로 육성한 대홍(大紅) 지치는 종실의 크기가 균일하고 무거워 종자생산량이 재래종보다 1.8배가 많아 종자보급에도 매우 유리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뿌리 생산량도 1.5배가 높아 농가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하며 현재 지치의 국내 소비량 은 연간 50톤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주로 홍주(紅酒) 색소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생산량 은 재배면적 5㏊에서 약 8톤 정도이며 자급율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주산지는 전남 진도이며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김명석 기술원 식량작물연구소 연구사는 " 이번에 육성한 대홍 지치는 생육 특성이 우수하고 종자 수 확량이 많아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 서 "뿌리 생산성과 약효 성분 함량이 높아 지치 재배농가 의 소득향상 및 생약재 수입대체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 했다. 이어 "국산 약초 종자 자급률을 높이고 전통 홍주 색 소원료 및 생약재 안정생산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신품종 대홍(大紅) 지치 종자를 조기에 농가분양해서 지역 특화 단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투유유(屠呦呦)의 .개똥쑥

2015년에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한 중국의 의학자 인 투유유(屠呦呦)는 개똥쑥에서 추출한 아르테미시닌 (artemisinin) 성분을 말라리아 치료제로 개발하여 말라 리아 퇴치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한바 있다. 우리 주변의 산야(山野)에는 보석 같은 식물들이 널려 있다. 산 야초(山野草)의 가치는 뛰어난 생명력에 있다. 산야초는 자연을 둘러싼 자연환경과 늘 부딪치며 살아간 다. 자연의 치열한 생존경쟁은 산야초의 생명력을 더욱 강 하게 한다.재배채소는 뜯은지 2박3일이 지나면 시들어 버 리지만 산야초는 1주일이 지나도 싱싱함을 유지한다.또한 영양면에서 재배채소와 큰 차이가 있다.단백질, 지질, 탄수 화물 등도 재배채소보다 월등하지만 특히 성인병 예방에 좋은 섬유질,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산야( 山野草)초의 자연의 신비(神秘)를 인식해야 한다 사진출처: 제주환경일보


월간비즈니스와 함께한

World Blinds Australia 류무열 대표이사의 가족과 성공 스토리

류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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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비즈니스


지난 11월 7일 야구나(Yagoona) 에 있는 월드 블라인드 오스트레일리아 공장 사무실에서 류무열 대표이사를 만났다. 그 는 2005년 1월1일 워킹 비자로 시드니에 도착했다. 한국에서 구제의류 사업을 하다가 잘 나가던 사업이 어려워 지자 과 감히 남은 재고들을 월드비전과 고아원에 다 기부한 후 호주에서 새출발을 하자는 각오로 호주 땅을 밟았다. 그는 2004 년 12월 31일 시드니행 비행기를 타고 2005년 새해를 호주에서 맞이함으로 이제 한국은 잊고 죽어도 호주에서 죽자는 각오로 맨몸으로 호주에 온 것이다. 그리고 세차장 일부터 억척스럽게 일을 했다. 지금 그는 월드 블라인드 오스트레일리아 대표이사로 있지만 그는 세븐데 이로 매일 밤 10시까지 일을 하는 일 벌레이다. 일에 미쳐있는 그를 주위에서는 드럭맨, 불라인드맨, 불도저등으로 부를 정도이다. 오늘의 그를 있게 한 것은 그의 도전정신과 한번 결정하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수하는 그의 뚝심일 것이다.

Q. 간단히 본인과 가족소개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 시드니에서 블라인드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류 무열 (Joseph Ryu) 입니다. 저희 가족은

지난 호주생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 제 아내와 현재 영국 런던에서 거주중인 딸이 있으며 4개월 전에 건강한 손주 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가장 힘이 되어주는 가족으로 저희 공장을 같이 운영해주시는 두명의 처제 내외와 조카들이 저 의 가장 큰 가족이자 사업 파트너입니다.

Q. 호주로 이민은 언제 오시게 되었고, 이민을 오게된 동기는 무었이었는지요? A. 군 제대후 구제 옷장사로 돈을 제법 벌고 온라인 비즈니스 사업을 키워나가는 도중에 그만 어려움이 왔습니다. 믿었던

사람들한테 돈도 떼이고 온라인 비즈니스가 하향곡선을 그리게 되자 가지고 있던 모든 구제 옷을 월드비전에 도네이션을 하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각오로 2004년 12월 31일날 호주 시드니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 1월 1일 새해 아침에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 호주에서의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각오에서 였습니다. 이민을 오게된 동기는 누군가 저에게 호주는 공부 잘하는 사람보다 건강하고 일 잘하는 사람들이 대우받고 돈도 잘벌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나같은놈이 살곳이란 생각에 아무런 자본도 없이 무작정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27세의 나 이로 호주에 오게 되었습니다.

월간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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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하시고 계신 블라인드 사업은 언제부터 시작 하셨고 블라인드 사업을 하시게 된 계기와 블 라인드 사업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 현재 블라인드 사업은 2008년도 시작하여 현재까지 15년 동안의 블라인드 제조의 외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블

라인드 사업의 강점으로는 소자본 창업과 가족간의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현재 저희 월 드 블라인드 시드니 본사와 브랜치로 뉴카슬 , 브리스베인 , 캔버라 지점이 운영중에 있으며 앞으로 호주 전지역에 교민 분들의 창업기회를 만들어 드리는게 저희 월드 블라인드 오스트레일리아의 목표 입니다.

Q. 호주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님의 비즈니스가 다른 경쟁업체와 차 별화되는 점이 있는지요? 그리고 대표님의 블라인드 제품이나 서비스가 다른 사업체와 차별점이나 특별히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요?

A. 저희 월드 블라인드는 소매가 아닌 블라인드 업체들을 상대로 도매 납품을 하고 있는 홀 세일러 (Wholesaler)회사 입니다. 여러 도매업체들과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시드니애서만 100여개 업체에 블라인드를 납품할 수 있는 비결은 첫 번째는 저희가 블라인드를 호주에서 개발 직접 제작하여 납품하고 있고 두번째는 한국인의 특유의 부지런함과 손재주 가 뒷받침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타 업체와 비교하여 빠른 납기일과 꼼꼼한 검수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철저 한 사후관리가 가장 차별화된 점이라 자부합니다. Q. 최근에는 모든 사업에 있어 환경적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표님의 제품이나 운영 방식에서 이러한 측면이 반영되고 있는지요?

A. 저희 업체에서 제작되는 모든 블라인드와 아웃도어 제품들은 최소 사용지속기간이 10년~20년 내외의 제품들로 원

단을 제외한 모든 알루미늄과 부속들은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 제품들입니다. 참고로 저희 월드블라인드에서 사용 하는 신개념 제품인 커버스 커튼과 유니쉐이드 제품은 99.9% 향균 처리가 된 원단을 사용하며 호주 시장에 사용 가능 한 정식 라이센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Q. 사업을 운영하면서 겪은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으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그리고 대표님이 생각하시기에 성공적인 블라인드 사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 각하시나요?

A. 저희 회사의 15년간의 사업중 가장 큰 도전은 일본의 최고 커튼 원단 제작 회사인 Kazuma 회사와 사업 파트너로 Kazuma 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최대 콤비원단 제작소인 한솔텍스와 호주 뉴질랜드 시장 의 독점 판권을 저희 월드블라인드가 위임받고 양해각서를 체결한게 가장 큰 사업적 성장 배경이었습니다. 굴지의 호주 토종 블라인드 기업들도 해내지 못한 성과를 저희 월드블라인드가 이루어낸 점에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저희 월드 블라인드를 믿고 함께 해주신 각 지역의 월드 블라인드 지점 사장님들에게 큰 힘을 제공할수 있는 점 들이 블라인드 사업을 영위하고 확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본사지원의 서포트와 협력이 성 공적인 블라인드 사업의 튼튼한 기초가 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Q. 류무열 대표님의 사업 철학이나 경영 스타일 그리고 향후 사업 확장 계획등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 제가 생각하는 사업철학은 파이입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고생하고 노력하여 파이를 함께 키우고 다같이 배부르게 먹

을 수 있는 큰 파이요… 혼자만의 노력으론 절대 성공할 수 없기에 저의 뜻과 마음을 같이 공유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의 협 업과 노력만이 큰 파이를 만들수 있기에 전 파이철학을 선호합니다. 향후 사업확장은 호주, 뉴질랜드 전역의 모든 블라인드 업체에 월드 블라인드의 제품을 저희 브랜치들과 협업하여 공급 하는게 최종 목표이고 계획입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창업에 관심이 있으신 교민들께서는 저희 월드블라인드에 문을 두드 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희 월드블라인드 브랜치 사장님들이 되시면 저희가 결코 실망시켜 드리지 않고 함께 파이를 키워 나갈 수 있으며 서로 윈윈 하는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월드블라인드와 뜻을 같이 해주실 교민 여러 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Q. 시드니 내 한인 커뮤니티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고 호주에서 한인 사업가로서 느끼는 책임감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 지난 15년동안 사업에 몰두하며 지나간 시간이 불과 1년 처럼 느껴질만큼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오다보니 솔직히

한인커뮤니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한인 사업가중 한명으로서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에 조금이나 마 힘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그리고 한인 사업가로서 책임감이라면 한인분들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 겪 는 어두운 밤을 홀로 항해하는 배들의 한 줄기 불빛으로 길잡이 역활을 해주는 등대역활이 사업가로서의 책임감이라 생 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호주교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 호주 교민분들이라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시고 노력하시는 분들임을 알기에 모든 한인 분들은 위대하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승리자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명언으로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 다” 입니다. 저희 모두 스스로가 그리고 꿈을 닮아가는 교민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벌써 2023년은 지고 있 습니다. 성큼 다가온 2024년 새해에는 호주교민 여러분 모두가 다시한번 힘내시고 힘차게 도약하여 멋진 꿈들을 이루시 길 응원 드립니다.



비즈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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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츠 허영심을 버리면 성공]

영어강사 다니엘 레전드 아이엘츠 강사 미국 - Lexington Massachusetts High School 영국 - Leeds Uni (국제 상사법 석사) 호주 - UTS (로스쿨)

인생에서 경계해야 할 감정이 여럿 있다고 한다. 허영심이 대표적인데, 이 감정에 빠진 사람은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이 며 의미 없는 일에 시간과 열정을 쏟는 경향이 있다. 아이엘츠 글쓰기 영역에서 허영심의 늪에 빠지기 쉽다. 기출문제를 통해 알아보자. Some people believe that nowadays we have too many choices. To what extent do you agree or disagree with this statement? 위 문제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은 too many choices 이다. 추상성이 강하다. 일부 학생들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지도 모른다. ‘오늘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많구나’ 공대학생의 경우 대답을 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전문성과 지식을 과시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힐 수도 있다. 난해한 글이 될 것이다. 글자수 250자 이상에 불과한 아이엘츠는 대학논문처럼 길게 쓸수도 없다. 사실 글을 누구든 이해할 수 있게 간결 명료하게 쓰는 작업이 더 어렵다. 이해하지 못하는 글로는 소 통도 교감도 할 수 없다. 아이엘츠는 언어시험이다. 따라서 질문을 옳바른 방식으로 해석한 학생의 경우 ‘우리가 선택사항이 너무 많아 좋지 않다 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이유는 too many 에서 too 라는 영어표현 때문인데 부정적 어감을 가지고 있다. 즉, 아이엘츠가 요구하는 것은 전문지식이 어닌 언어적으로 질문을 이해하고 내 생각을 언어적 규칙에 맞게 쉽게 표현할 수 있는가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언어시험을 전문성에 의존해 기출문제를 다량 외우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초심으로 돌아가 언어를 다 시 바라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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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 복지회의 시작과 역할(4) 호주는 아래쪽으로 타스마니아, 위쪽으로 토레스 해협 아일 랜드 그리고 노퍽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섬이지만 유럽 전체 보다 더 큰 면적을 가진 나라입니다.

지난 3월 인구 조사에 의하면 팬데믹 이후 하루에 천명 이 상의 호주 유입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자국에 팬데믹으 로 돌아 갔던 해외 유학생들이 호주로 다시 돌아 오는 등 역 사상 최대 규모의 이주자들이 급증에 힘 입어 지난 12개 월 사이에 56만명 이상이 증가하였고, 또 2022 - 2023년 도 이민 숫자를 역사상 가장 많은 40만명으로, 2023-2024 은 31.5000명, 2024-2025 회계 년도에는 26만명으로 감소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 현재 인구는 2650 만명으로 예상 한다면 대부분의 인 구가 시드니, 멜본, 브리즈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가 속해 있는 뉴사우스웨일즈 주 인구가 800만명이 넘어섰 습니다. 호주 한인 복지회는 1976년 부터 시드니 거주 한인 초창기 동포들 중심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낯선 이국 땅에서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적 응 하기는 그리 쉽지 안했을 것 입니다.

한인 복지회는 이 들에게 호주 땅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 시작 됬고, 또 그들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서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날마다 발전하고 변화하는 한인 복지회는 17년간 이어 오 는 데이케어 센터는 물론 장애자(NDIS)와 홈케어 패키지 서 비스(가정 방문 돌봄 서비스)를 시드니, 브리스벤, 골드 코스 트, 멜번은 물론 퍼스 까지 영역을 넓혀 현재 활발히 활동하 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의 호주 인구 증가와 한인 인구 증가를 살펴보면 코로나 이전에는 호주 인구는 자연증가10만명 과 이민 20 만명으로 매년 30만명수준의 인구 증가를 했고 여기에 한 인 인구 증가는 2000명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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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비즈니스

이용재 (OAM) 호주 한인 복지회장

무서운 팬데믹으로 한인 인구는 증가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5월에 호주 정부에서 발표한Aged Care Industry Labour Agreement 는 호주에서 현재 일시적으로 숙련된 일꾼들이 부족하여 해외에서 장애자나 연로한 어른들을 도 울 케어러 등을 2년 이상 풀타임으로 고용의 기회를 주면 그 어느 때 보다 쉽게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입 니다.

한인 복지회 같은 에이지 케어나 장애우 돌봄 서비스를 제 공할 수 있는 회사는 이번 발표에 모든 조건을 충족 시 킬 수 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복지회와 업무체결이 된 미래대학교에서 해외 유학생들을 정식으로 교육 시키고 있는 중 입니다. 써티 3, 4 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실습120 시간은 복지회 산하 단체 데이케어 센터와 문화 센터에서 하고 있습니다.

복지회 데이케어 센터는 멜번, 브리스벤 , 퍼스 시드니에 있 습니다. 한인 복지회는 급증하는 호주 이민자들과 한인 동포 들을 위하여 각 주 한인 동포는 물론 타 민족에 까지 장애우 돌봄 서비스와 가정 방문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드니 동포들을 위한 노령 연금, 정부 임대 주택 과 시 민권 신청등 제반 복지 혜택을 위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 다.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데이케어 센터(주간 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비밀이 보장되고 한국어로 친절하게 상담해 드 리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격주로 장애우나 홈케어 서비스 고객분들을 위한 적은 숫자 중심으로 시드니 근교 데이 투어를 시작 합니다.

복지회 고객은 물론 타 회사의 고객분들도 합류 가능 합니다. 다음 달에 뵙겠습니다.



강서영 Celine Kang

현 NSW High School Accredited Teacher 전 UNSW 대학 Career Counsellor

21세기에 성공하기 위해 필수인 SKILL, 이달의 SKILL 스포트라이트:

CRITICAL THINKING

자녀들의 학교 성적표를 자세히 보시다보면, Critical Thinking 이라는 단어를 접하실수 있습니다. Critical Thinking은 21 세기에 성공하기 위해 필수인 SKILL 중 하나 입니다.

Critical Thinking은 한국어로 ‘비판적 사고력' 입니다. "뭔가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학업 성취나 전문적 성취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많은 부모님들도 이해하고 있으실 겁니다. 왜냐하면 이 현대사회에서 ‘knowledge’는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정보가 온라인에서 풍부하게 제공되며 또 인공 지 능이 글을 읽고, 쓰고 또 종합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교육 환경이 변화했습니다. 그래서 테크놀로지로 고도화 된 세계에서 글로벌하게 연결된 환경에서 학생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식 이상의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Critical Thinking ‘비판적 사고력’ 입니다. 비판적 사고는 무엇인가요? 비판적 사고는 정보를 분석하고 판단을 형성하는 과정으로,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아 이디어를 형성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어진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기술을 포함하며, 단 순한 외우기가 아닌 창의성과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둡니다. 그렇다면, 부모님들은 어떻게 집에서 자녀의 교육에 비판적 사고를 도입할 수 있을까요? 제가 비판적 사고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정답을 항상 제공하지 마세요 아이가 무언가에 대해 궁금증을 품을 때, 바로 답을 제공하려는 유혹에 빠지지 마세요! 가끔은 "너는 무엇인것같아?" “어 떻게 그런것 같아?” 라는 문구를 사용해보세요. 논리, 추론, 그리고 추측을 사용하여 질문에 대해 생각하도록 도와주세요.

2. “왜?” 하나로 기회 만들기 아이가 책을 읽기 싫어하나요? 대부분 아이가 그런 행동을 보이면 아이들한테 ‘책을 읽어야지 똑똑해지지!” 또는 “다 안 읽 으면 못 놀아" 와 같은 답변을 하는 부모님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랬을 경우 이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마 세요! 아주 Perfect 한 토론 + 창의력을 활성화 할수있는 기회 아닙니까? “왜 그 책을 안읽었어?”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들 었어?” “어떤 부분이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어?” “네가 생각하는 좋은 책은 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글쓰는걸 좋아한다 면, “짧게라도 네가 한번 책 내용을 바꿔서 엄마한테 보여줄래?” 그림을 더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한번 네가 책표지를 디자 인 해볼래? 그림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 아시겠죠? 일상속에 이러한 우리가 만들어내는 이 작은 차이들은 분명히 우리 자녀들의 인지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미래 경로에서 번창하고 성공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될 것입니다.

작은 차이로 큰 변화를 가져 올수 있습니다. 오늘 부터 시작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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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한의원의 맥아 만드는 날

모자한의원 대표원장

어린이 한약, 엿, 식혜, 맥주, 위스키, 마일로(코코아 분말) 에 공통으로 들어있는 것이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서로 연관이 없어 보입니다. 정답은 보리(Barley)입니다. 보리 의 재배역사는 7천~ 1만 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긴 재배 역사 만큼이나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보리는 껍질을 벗겨 씨앗으로 먹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보 리밥을 먹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조금 발아를 시켜 쓰기도 합니다. 보리에서 싹이 날 때 자신의 녹말을 분해하는데 이때 아밀라아제 효소가 만들어집니다. 아밀라아제는 곡식의 전분을 분해하고 당 화시키는 작용이 뛰어납니다. 아밀라아제를 한껏 품은 보 리는 여러 가지 식품에 사용됩니다. 이제 하나씩 살펴보 겠습니다. 엿기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일부 지역에서는 엿질금, 엿 길금이라고 도 부릅니다. ‘질금’이나 ‘길금’은 ‘땅속에 묻지 않고 싹을 내었다’는 뜻입니다) 싹이 난 보리 를 잘 말린 뒤 으깬 것입니다. 엿기름은 식혜를 만드는 원 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식혜는 제사상에도 항상 올라 가는 우리 전통 음료입니다. 어릴 적 어머니나 할머니가 해주시던 식혜를 드셔본 분들 이 많을 겁니다. 설탕으로 단맛을 낸 식혜가 아닌 엿기름 과 밥알이 삭혀지면서 나오는 단맛은 확연히 다르죠. 고추 장에도 엿기름이 사용됩니다. 엿기름을 찹쌀죽과 함께 쑤어 메줏가루와 고춧가루를 순 서대로 넣고 하루 정도 지나 소금으로 간을 하면 고추장 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싹이 난 보리를 맥아(麥芽)라고 부르며 약재 로 사용합니다. 자주 쓰이는 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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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환자들은 소화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데, 맥아를 넣어 탕전하면 소화 흡수가 잘됩니다. 한약재 중에는 소 화 흡수가 쉽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노련한 한의사들은 이런 약재들을 탕전 할 때 맥아와 신곡을 넣고 몇 시간 발 효합니다. 발효가 진행되면 약재들의 굵은 분자들은 작게 분해됩니다. 그만큼 소화하기 편하게 됩니다. ‘소건중탕’이 라는 처방이 있습니다. 자주 배앓이를 하고 허약하여 코피를 자주 쏟거나, 손발 이 뜨거운 증상을 가진 어린이들을 위한 보약입니다. 이 처방에는 교이膠飴라는 약재가 들어갑니다. 교이는 우리 가 아는 쉬운 말로 조청입니다. 조청도 맥아를 이용해 만 듭니다. 요즘은 올리고당을 사용한다고 하지만 저희 한의원에서 는 직접 조청을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조청을 만드는 날 이면 떡집에서 절편을 사다가 꿀떡을 이웃들과 나눕니다. 맥아는 특히 소양인에게 좋은 약이 됩니다. 보리는 시원한 성질을 갖고 있어서 쉽게 위열胃熱이 생기는 소양인에게 잘 맞습니다. 평소에는 보리차 위주로 먹다가 소화불량이 있거나 체했을 때는 맥아를 으깬 엿기름을 살짝 볶아서 갈 아 마시면 좋습니다. 잇점이 많은 맥아도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본초 강목』에서는 “체기가 있는 경우는 소화를 시키지만, 체기 가 없는데 오래 먹으면 사람의 원기를 소모시킨다. 만약 오래 복용할 경우에는 백출 등과 같이 쓰면 해가 없다.”고 했습니다. 장복할땐 백출과 함께 복용해서 원기 소모를 방 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맥아가 임신부에겐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의서 에서 임신부의 맥아 복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피부상태에 따라 오일 선택법

Vadicos 대표 김연미

우리의 일상에는 다양한 오일이 있습니다. 광물성오일, 동물성오일, 식물성오일 그리고 합성오일.

아무래도 동물성과 식물성이 자연추출물이기에 피부에는 더 친화적이고 안정적이지만 산패되거나 변질되기 쉬워 가공 및 유통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광물성오일은 추출이 쉽고 산패 되지않아 오랜동안 유통할수있고 공급이 쉬워 싸고 손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합성오일은 근래 화장품에 많이 이용되긴하나 광물성 오일과 함께 유럽처럼 화장품성분법이 깐깐한 곳에서는 자연적인것이 아니어서 인체에 좋지않을수 있다는의견이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적인 동물성과 식물성오일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자연에서 동물과 식물의 삶을 들여다보면 동물은 아주 천천히 자라고 생활 스트레스로부터 숨거나 도망치는것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아래서 동물은 나무아래, 흙속, 돌밑으로 피해 열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하지만 식물은 움직일수 없는 현실에서 그 열기를 그대로 받아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생명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안의 세포물질이 산화하여 '활성산소'가 발생되는데 식물은 발생하는 많은 활성산소를 빨리 제거하기 위해 항산화 물질을 만들어 냅니다.대표적으로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코엔자임Q10, 베타카로틴, 루테인, 라이코펜 등이 이에 해당하며, 이러한 물질을 Phytochemical(파이토케미컬)이라고 부릅니다.

식물성 원료들는 자외선, 공해 같은 스트레스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켜 줄 수 있도록 돕는데 동물성 원료보다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건강해진 피부는 다시 동물성 원료로 결이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다만 오랜기간 사용하게되면 산패등의 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3개월~6개월내에 빛이 닿지않게 낮은온도에서 보관하면 가장 좋은 상태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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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이민에서 드리는 이민 뉴스

고용주 후원을 통한 영주비자 (ENS) 변경 안내

지난 11월 1일 이민부에서는 일전에 발표한 계획안대로 ENS 고용주후원을 통한 영주비자 관련 법안에 대한 변경 사항을 발표하 였습니다.

이번 변경 안은 11월 25일 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발표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사항은 아직까지는 제한적 인 사항이라 이민성의 추가 관련 발표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임시 기술 비자 소지자를 위한 영주 비자 경로 확대

정부는 기술을 갖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호주 이민 시스템을 변경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임시 기술 비자 소지자 (TSS 비자 소지자) 가 영주비자 전환함에 있어서 다음의 비자 관련 변경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임시 기술 부족(482-TSS) 비자 • TSS 비자에서 고용주 지명 비자(186-ENS)와 저밀도 지역 고용주 지명 (187-RSMS) 비자로의 전환.

변경사항이 적용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는 임시 기술 비자 소지자를 위한 영주비자 (PR) 경로는 제한적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로 인해 영주비자 로 전환하지 못하고, 영구 임시 비자 소지자의 수가 증가하였습니다. 호주에 필요한 숙련된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는 TSS에 대해 영주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를 만들 계획이며, 이는 고 용주와 TSS 비자 소지자에게 더 많은 확실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모든 TSS 비자 소지자에게 차후 영주권 옵션에 대한 보다 공평한 접근을 제공하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변경사항이 적용되는 대상자는 누구일까요?

TSS 비자 변경 사항은 2023년 11월 25일 이후에 접수된 신규 신청자 또는 이전 신청자 중 최종 결정이 되지 않은 경우 적용되며, 이번 발표 사항은 TSS 비자 소지자가 영주비자 신청을 하는 경우에 적용되는 사항입니다. 변경 사항으로 인해 TSS 비자 소지자의 영주비자 신청에 대한 접근성은 향상되지만 전체 이민 프로그램 계획 (예: 비자 발급 수 등) 수준은 변경되지 않습니다.

변경사항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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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S 비자 변경

2023년 11월 25일부터 적용되는 변경 사항 모든 단기직업군 TSS 비자 호주 내 신청 (연장) 가능

- 단기 직업군 TSS 비자 횟수 제한이 삭제됩니다. 세 번째 단기 직업군 TSS 비자도 호주 내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 변경 적용 전 만료되는 단기 직업군 TSS 소지자 세 번째 TSS 비자를 신청 하려면 호주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TSS 비자TSS 비자에서 고용주지명 비자(186-ENS)와 저밀도 지역 고용주지명 (187-RSMS) 비자 변경 2023년 11월 25일부터 적용되는 변경 사항 ENS/RSMS 신청을 위한 비자 자격 조건

- 고용주는 직업군과 상관없이 모든 TSS 비자를 ENS를 통해 지명할 수 을 것입니다. 신청인은 ENS 신청 전 3 년 중 2년 동안 TSS (또는 서브클 래스 457) 비자를 소지해야 할 것입니다. - RSMS 비자는 현재와 같이 특정 457 비자 소지자 및 482 비자 소지자에게 제한될 것입니다.

지명된 직업 조건

- 지명된 직업은 숙련 이민 직업 목록을 토대로 더 이상 평가되지 않을 것 입니다. - 지명된 직업은 호주 및 뉴질랜드 직업 분류표 (ANZSCO)에 나열되어 있 어야 하며, 신청인은 TSS 신청 시 지명된 직업에서 근무해야 할 것입니 다.

경력 조건

TSS 비자 소지자가 후원 고용주와 해당 직업에서 근무한 기간이 이전 3년 조건에서 2년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ENS 및 RSMS 비자를 위한 TRT 스트림에 대한 비자 요구 사항 변경 2023년 11월 25일부터 적용되는 변경 사항 나이 면제 조건

- 저밀도 지역 의료 종사자 및 고소득자 신청인에 대한 연령 면제가 45 세 이상도 가능한 것으로 변경됩니다. - 이번 변경 적용과 함께 기존에 적용되었던 코로나19 관련 나이 면제는 종료될 것입니다. (Legal Disclaimer) 포함된 정보는 정보 제공의 목적일 분이며 법적 조언이 아닙니다.

게시된 의견의 내용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mail: hanaro.migration@gmail.com 전화: 02 8387 3544


피상속인이 한국의 비거주자인 경우에도 한국에서 상속세를 내야 할까? 서경진

공인회계사/세무사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공인회계사, 세무사

현) 우인회계법인 대표이사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 전) 법무법인 (유)태평양 행정조세부

조대한씨는 20년 전 호주에 유학을 와서 정착한 후 가정을 꾸리고 아내, 자녀 2명과 현재까지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다. 일

주일 전 부친의 사망으로 토지, 주택과 예적금을 상속받게 되었는데, 지인으로부터 부친이 상속해 준 재산에 대해 한국에

서 상속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조대한씨는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 본인이 향후 부친으로부터 받은 상속 재산을 자녀들에게 다시 상속할 때에도 한국에서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한국의 상속세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세법)에 따르면, 피상속인이 한국의 거주자인 경우 상속인 은 국내외에 소재하는 모든 상속재산에 대해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나, 피상속인이 비거주자인 경우에는 한국에 소재하 는 상속재산에 대해서만 상속세를 납부한다.

상증세법상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구분은 소득세법상 규정을 준용하여 판단하는데, 거주자는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 일 이상 거소를 둔 개인을 말하며, 비거주자란 거주자가 아닌 개인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국 거주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개인의 국적이나 외국 영주권의 취득 여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① 한국

에서 생계를 같이 하는 가족 및 한국에 소재하는 자산의 유무 등 생활관계의 객관적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생활의 근거가

되는 장소인 주소가 한국에 있는지와 ② 한국에 주소가 없거나 주소를 알 수 없는 경우에는 한국에 183일 이상의 기간동

안 일시적으로 거주하는 장소인 거소를 두었는지에 따라 판단된다. 다만, 국내에 주소나 거소가 모두 없는 비거주자가 국

내에 영주를 목적으로 귀국하고 국내에서 사망하는 경우에는 한국의 거주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아 국내외에 소재하 는 모든 상속재산에 대해 상속세가 부과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피상속인이 호주에 거주하더라도 한국 내 가족, 자산상태, 직장 등의 생활관계를 고려했을 때 한국 거주자의 개념

에 부합한다면 국내외 상속재산에 대해 한국에서 상속세를 납부해야 한다.

과세당국은 피상속인을 자국의 거주자로 보아 가급적 넓은 범위의 상속재산에 대해 과세권을 행사하려는 국고주의적 성

향이 있어, 만약 피상속인을 비거주자로 판단하여 당초 상속세 신고 시 국내상속재산에 대해서만 상속세를 신고했더라도

이후 한국 과세당국이 피상속인을 거주자로 간주함에 따라 국내외에 소재하는 상속재산에 대해 과세권을 행사함으로써

상속세 과소신고에 따른 가산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속세 신고에 앞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고려하여 거주자 또는 비거주자 해당 여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우선되어야 한다.

한편 상속재산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상속세를 납부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거주자나 비거주자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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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경우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2억원이 공제(기초공제)되므로 피상속인이 보유한 국내상속재산의 가액이 2억원 이하라

면 상속세는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상속인이 거주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기초공제 이외에도 공과금, 장례비용 및 채무공제, 배우자 상속공제, 그 밖의 인

적공제, 금융재산상속공제, 재해손실공제, 동거주택 상속공제 등 상증세법에 규정된 모든 공제가 적용되어 상속세가 산 정되나, 피상속인이 비거주자인 경우에는 2억원의 기초공제 이외에 국내상속재산에 대한 공과금, 국내상속재산에 유치

권, 질권, 저당권, 전세권, 임차권 등으로 담보된 채무와 사업상의 공과금 및 채무만을 공제할 수 있는 차이가 있다는 사

실을 유념해야 한다.

피상속인이 거주자인 경우와 비거주자인 경우는 상속세 신고납부기한도 다르다. 피상속인이 거주자인 경우에는 상속개

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피상속인의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상속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는데, 피상속 인이 비거주자인 경우에는 상속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9개월 이내에 상속재산의 소재지 관할세무서에 상속

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피상속인이 비거주자인 경우로서 국내상속재산이 2억원 이하일 때 당장 상속세가 산출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상속세

신고는 반드시 하는 게 좋다. 상속세 신고 시 상속재산가액을 산정할 때 감정평가가액을 이용하는 경우 향후 자산양도 시

취득가액이 상향 조정되어 양도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과세당국의 상속세 결정 과정에서 상

속세가 추징되는 경우 당초 신고를 했다면 과소신고세액의 10%에 상당하는 가산세가 발생하는 반면 무신고 시에는 무

신고 납부세액의 20% 상당의 가산세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3-1, 15층(여의도동, 대오빌딩)

Tel: 82-2-786-9661 Mobile: 82-10-4130-0581

Fax: 82-2-786-0666 E-mail: kjseo@iwooin.co.kr


권력으로 역사를 재단하면 안된다 옛날, 어떤 호수에 큰 거북이 가족이 살고 있었다. 그때, 큰 거북이가 어떤 거북이에게 말했다. “사랑하는 거북아, 아무 개 지역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어떤 거북이는 가지 말라는 그곳으로 갔다. 한 사냥꾼이 줄이 달린 작살로 그 거 북이를 찔러버렸다. 그러자 그 거북이는 큰 거북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큰 거북이는 어떤 거북이가 오는 것을 보고는 말했다. “얘야 거 북아, 아무개 지역에 다녀온 건 아니겠지?” “저는 그곳에 갔 습니다.” “그렇다면 너는 작살에 찔리지 않았느냐?” “찔리 지는 않았는데, 이 줄이 등 뒤에서 계속 따라옵니다.” “이 런, 너는 작살에 찔렸구나. 너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이처 럼 사냥꾼의 작살에 찔린 채 돌아와 곤경에 처하고 (모두를) 재난에 빠트렸다. 저리 가거라, 너는 이제 더 이상 우리와 함 께 있을 수 없다.”

이 이야기는 이익과 환대, 존경과 명성을 욕심내면, 평온한 삶을 잃게 된다는 부처님 말씀이다. 경전 속의 사냥꾼은 악 마, 작살은 이득과 존경과 명성, 줄은 즐거움과 탐욕을 의미 한다. 이득과 환대와 명성을 즐기고 집착하면, 안온한 일상 을 장애 한다는 말이다. 바르게 일러 주는 말은 무시하고, 가지 말라는 길을 가는 사람은 곤경에 빠질 수밖에 없다. 덫 이 있을 줄도 모르고, 그 덫에 걸리면 헤어 나오지 못한다 는 것을 모른 채 빠져들어 주변까지도 위험에 빠뜨린다. 눈 앞의 이득과 환대, 존경과 명성이 오히려 자신을 꼼짝하지 못하게 만드는 올가미가 될 수 있다고 부처님은 경계하셨다.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찾아 명성을 얻고, 존경받는 것은 좋 은 일이다. 많은 사람이 인생의 가치를 거기에 두니, 달콤한 유혹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사로운 이득보다 공익을 우선 하고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무섭게 생각하며 고매하게 살 아가는 경우도 많다. 존경이란 그럴만한 가치에 있지, 그 명 성에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의 리더가 이러한 원 칙을 가지고 있다면, 그야말로 살맛 나고 일할 맛 나는 세상 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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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인과가 역연하다고 말한다. 이득에 따른 자신의 노 력을 돌아보고, 존경에 뒤따르는 책임을 생각하며, 명성의 이면에 가려진 의무를 기억해야 한다. 사회적 성공이나 갑 의 위치는 물리적인 이익과 환대, 존경과 명성을 부른다. 그 렇게 얻어지는 것은 진정한 내 것이 아니다. 조건과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변하고 사라질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들을 당연하게 여기고 즐긴다면, 어떻게 될까? 꼼짝없 이 이끌리는 대로, 본인뿐만 아니라 자신이 포함된 공동체 나 사회 전체를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든다.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체성은 흔들리고 있다. 독립군 영웅에게 사리에 맞지 않는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 국민이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홍범도 장군을 국방부는 공산주의 자·빨치산으로 규정하며, 자유시 참변과 연관됐다는 의혹 을 제기했다. 1950년대의 반공 이데올로기를 1920년대에 끼워 맞춰 나라의 독립에 헌신한 장군을 모욕하고 역사마 저 왜곡하고 있다. 일본이 좋아할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 나는 것 같다. 장군의 흉상 이전과 함선의 명칭을 두고 시 비할 일이 아니라, 그의 생애와 업적을 올바로 알리고 배우 는 것이 우선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 고 했다. 끊임없이 재해석될 수 있지만, 역사적 인물들이 처 했던 시대적 상황과 조건을 고려해 공정하게 평가해야 한 다. 당시의 국제 정세를 외면한, 현재 시점에서의 독립운동 가에 대한 문제 제기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일 이 될 수 있다.

권력을 가지면 역사도 예술도, 입맛대로 재단하려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 그 유혹은 무섭고 날카로우며 두려운 것이다. 역사적 진실은 우리가 바로 알고 인정할 일이지, 개인의 의 도대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국민은 역사적 뿌리를 바 로 알고, 그 정체성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의무 가 있다. 여기에는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가 있어도 안 된 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번영과 통합, 행복을 위하는 길이다.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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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박물관 소식

"Musée d'Or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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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O CHOI

비가 내리는 파리의 아침입니다. 오늘은 오르세 미술관에 볼 일이 있어 가는 중입니다. 출근시간, 카페의 활기찬 모습은 오늘의 기분을 업 시키기에 충분합니다. 가는 길에 들여오는 소리, “봉쥬 마담 !, 오늘은 당신을 위해 무엇을 드릴까요?“ ”커피 한 잔 주시겠어요“ 흔한 아침 카페 풍경을 지나다 보면 어느세 오르세 미술관에 도착합니다.

1890년 5월 21일 파리 북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 오베르 쉬르 오와즈 (Auvers-sur-Oise, 이후 ‘오베르’)에 네델란드 출신 화가, 고갱과의 다툼으로 자신의 귀를 자른, 정신적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었던 빈센트 반 고흐가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70일간 머물며 빈센트는 약 80여 작품을 남기고 자신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평생의 후원자 였던 동생 테오의 주선으로 프랑스 남부에서 파리 북쪽, 작은 마을 오베르 로 요양과 정신과 치료를 위해 가셰박사를 찾아갑니다. 이 곳에서 빈센트는 생의 마지막 을 불테웁니다. 라부여인숙에는 아직 그가 쓰던 2평 미만에 작은방이 보존되어 있으며 마을 곳곳엔 그가 보았던 풍경, 오베르의 풍경이 그림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동생에게 전적으로 생계를 의지 했던 빈센트는 가셰박사가 추천한 하숙집 보다 더 좋은(싼) 가격에 라부여인숙( Auberge Ravoux)을 찾게 됩니다. 일인용 철제 침대와 세면대, 조그마한 벽장이 갖춰진 작은방, 이 곳에 머물며 매일 아침 5 시30분 부터 저녁 9시까지 잠들기 전까지 그림에 빠져 살게 됩니다. 80여 작품을 그리는 동안 그는 생의 고뇌와 희망 사이를 오가게 됩니다. 무슨일이 있었을 까요? 조금만 더 생의 희망을 가졌으면 어땠을까요? 지금, 우리앞에 빈센트의 희망을 볼 수 있답니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빈센트의 특별전을 통해 그의 마지막 행적을 만나는 시간. 파리에서 만 나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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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뜨거운 쵸콜렛을 주시겠어요!“ 커피의 쓴맛을 즐기기엔 오늘은 너무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림들을 보았습니다. 돈 맥클라 인의 노래 빈센트를 들으며, 오르세 미술관 옆 까페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핵심 전략 5 가지 백은혜기자

Instagram: @ellie_hoju

soogooddaymedia@gmail.com

디지털 영역이 지배하는 오늘날의 역동적인 비즈니스 세계에 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브랜드나 이벤트의 성공을 위한 강 력한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컬럼에서 소개드린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활용사례에 이 어, 이번 칼럼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핵심 개념 및 프로 세스를 살펴보고 그 중요성을 설명하며, 브랜드나 행사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 는 효과적인5가지 전략을 소개합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핵심 개념 이해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그들의 팔 로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합니다. 인플루언서 마케 팅은 그들의 팬층을 활용하여 콘텐츠 기반 협업을 만드는 전 략입니다.

인플루언서 광고는 브랜드가 모방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인플 루언서가 팔로워들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하며, 인플루 언서 마케팅 캠페인의 핵심은 관련성, 도달등이 있습니다.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간의 협력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이 과정은 주로 다음과 같이 진행됩 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프로세스

1. 캠페인 기획: 브랜드는 마케팅의 목표를 설정하고 캠페인 진행 방식 및 타겟 인플루언서와 컨텐츠 가이드를 설정합니 다. 2. 인플루언서 모집: 캠페인을 오픈 한 후 브랜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찾아 제안합니다. 모집 명단 중 최종 인 원을 선발 후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3. 캠페인 진행: 브랜드에서 원하는 캠페인 최종 가이드 라인 을 인플루언서에게 전달하고 포스팅 업로드 상황 및 통계를 확인합니다. 4.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는 브랜드의 가이드 라인에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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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개발하고 그들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포스팅, 콜 라보, 그리고 그들의 팔로워들에게 소통하며 홍보합니다. 5. 홍보 및 피드백: 인플루언서가 콘텐츠를 게시하면, 브랜드 는 홍보를 진행하고,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모니터링하여 전 략을 조정합니다.

효과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한 주요 전략 5가지

1. 인플루언서 선정: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을 하려면 브랜드의 컨셉과 일치하고, 그들의 팔로워들과의 소 통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2. 콘텐츠 협업: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협업시에는 브랜드의 홍보 목적을 정확히 전달하고 각 인플루언서의 개성에 맞는 스타일과 브랜드에 진정성을 부여하는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 를 제작 해야합니다. 3. 진정성: 인플루언서는 진정성이 담긴 실제 경험 및 의견을 팔로워들에게 공유 해야 합니다. 4.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 참여율, 클릭률, 전환수와 같은 캠 페인 성과 지표를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데이터 기반 통찰력은 미래의 인플루언서 협업을 개선하고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장기적인 관계: 인플루언서와의 지속적인 협업은 일회성 캠페인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관된 브랜드 홍보와 더 효과적인 홍보 활동이 가능해집니다.

결론적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단순한 유행어 그 이상입 니다. 오늘날의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속에서는 필수 사항이 되었습니다. 이 개념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실행함으 로써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효율 적으로 활용하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성장 시켜 나갈 수 있 도록 해야합니다. 비즈니스를 운영하시며 인플루언서 마케팅 에 대한 상담 또는 대행이 필요하신 경우 연락 주시기 바랍니 다. 감사합니다.



호주 최대 국제 전시, 2023 Fine Food Australia 참관기 올해의 식품 트렌드: 건강과 웰빙, 지속 가능성

30여 개 국내업체 참가, 호주 시장에 관한 관심도 증가 체감

호주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전시인 Fine Food Australia가 4년 만에 다시 시드니를 찾았다. 지난 2023년 9월 11일부

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된 Fine Food Australia는 남반구에서 최대 식품 전시로,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매년 교차해 개

최된다. 지난 2019년에 시드니에서 개최된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2년 연속 행사가 취소됐고 지난해에는 멜버른

에서 개최됐다. 4년 만에 시드니에서 개최된 국제 식품 전시인 만큼 국내외 많은 식품업계 업체와 참관객이 행사장을 방 문했다.

올해 전시에는 한국을 포함 미국, 캐나다, 태국 등 29개 국가의 85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다. 식음료 외 베이커리, 주

방 설비, 포장재, 리테일 디지털 기술 등 식품 및 요식업계와 연관된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식품 트렌드를 엿보고

새로운 제품, 서비스, 기술을 경험하기 위해 수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전문가 토론 패널

올해 Fine Food 전시에서는 처음으로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패널 토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Talking Tech에서는 20

여 명의 전문가들이 새로운 프로그램, 요식업 산업과 접목한 새로운 IT 비즈니스 솔루션에 대한 기술적 인사이트를 공

유하고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와 그 효과를 소개했다. Foodie Coaches의 Tim Kummerfeld 대표는 “마케팅, 고객응

대, 메뉴, 체크리스크, 협상, 교육 등 요식업 모든 측면에서 챗GPT가 적용되고 있으며 챗GPT가 요식업계에 게임체인저 (game-changer)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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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Talking Tech 프로그램>

웰빙, 친환경, 그리고 지속 가능성 환경 문제, 건강한 웰빙, 지속가능성(substantiality)에 대한 호주인들의 인식과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Statista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약 85%가 일반 식음료에 비해 지속가능한 식음료에 최소 10% 이상 더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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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식음료에 비용을 더 지불할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2021년)> (단위: %)

[자료: Statista]

이번 Fine Food 전시에서도 다양한 지속 가능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생분해성 친환

경 종이 펄프 용기 등 지속 가능한 포장재부터 식물성 기반 단백질 유제품, 소스, 햄버거 등 식음료까지 다양한 전시업체 들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국내업체 중에도 친환경 생분해성 연 포장재나 대체육을 이용한 불고기, 김밥 등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선보인 기업들을 볼 수 있었다.

<지속 가능한 제품을 전시하는 참가업체 부스 전경>

세계 속의 한국 식품 이번 전시에는 약 30개국에서 참가하였으며 스페인의 올리브 오일, 일본의 사케, 미국의 바베큐 소스 등 다양한 나라의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세계 식품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 ‘Flavours of World’ 전시 공간에는 한국을 포함 이탈리 아, 대만 등이 국가관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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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의 시작, 수메르 문명과 인문학 I

주경식 호주기독대학 교수(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

인문학의 주제, 역사

인문학은 인간의 삶, 인간의 생각(사고, 思考), 또는 인간다 움등 인간의 근원문제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 다. 그러므로 인문학은 인간의 본질에 대해 사변적, 비판적, 그리고 분석적으로 접근해서 인간 본질의 정수를 다루고 성 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때로 인문학은 인문과학(人文 科 學)의 줄임 말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때 인문과학에서 다 루는 분야는 바로 “문사철”, 문학, 역사, 철학이다. 이러한 분 야들을 통하여 인간됨, 인간본질의 정수,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인간의 근원문제등에 탐구하는 것이다. 오늘날 인문학의 범주안에 들어와 있는 학문들은, 중세시 대 대학의 태동기에는 ‘Art Liberalis’라 고 불리었다. 번역 하면 “자유(혹은 순수)와 기술”이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Arts’는 여 러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기술’ ‘학문’ ‘ 지식’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 명칭은 오늘날에도 많은 대학 교의 인문대학을 뜻하는 영어 명칭인 ‘리버럴 아츠(Liberal Arts)’로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날 ‘인문학’으로 불리우는 ‘휴머니티스(Humanities)’ 는 르네상스 시기이후 인문주의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재 발굴된 라틴어 ‘휴마니타스(Humanitas)’에서 유래했다. 이 ‘휴마니타스’는 고대 로마의 지성인인 키케로가 수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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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연설자가 갖춰야 할 인간의 덕목으로 생각했던 것, 즉 로마 시민의 교양지식을 의미하는 단어였다. 그런데 고전으 로 돌아가자는 운동이었던 르네상 스 시기의 인문주의자들 이 이 ‘휴마니타스(Humanitas)’를 가져와 인문주의자들의 교양과 인간 됨의 덕목을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하면서 자 연스럽게 ‘휴머니티스(Humanities)’는 인문학을 상징하는 단어로 자리매김 된 것이다. 인문학은 인간 본질의 정수를 성찰할 수 있는 문학, 역사, 철학이 주된 탐구영역인데, 이번 탐구의 주제는 인류초기문명의 역사를 통해 인간됨의 본질 을 성찰하고자 한다.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역사

흔히들 인류의 최초4대문명을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 문명으로 꼽 는다. 모든 인류 문 명의 발생지에는 공통적으로 강이나 하수를 끼고 출발했 던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인류가 수렵 채취 생활에서 농 사를 짓는 경작문화로 발전하면서 발생한 자연스러운 현상 이었다. 브레이드 우드 (R. J. Braidwood)와 하우(B. Howe)는 그 들이 공저한 책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선사시대 연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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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농업은 현생인류가 초기에 원시적인 문명을 열었던 근 동 지역에서 시작 되었으며, 발생학적 연구가 고고학적 발 견을 뒷바침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학자들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과 식물에 대한 발생학적 연구를 통해 인류가 맨처음 재배한 농산물이 보리와 밀이었다는 데 의견을 일 치하고 있다.

인류의 4대문명

- 메소포타미아 문명(BC 3700?-BC 2000) – 티그리스강, 유 프라테스강 유역 수메르 문명(BC3700-BC 2000) – 수메르어 구 바벨론 문명(BC 1895 – BC 1595) – 아카드어, 수메르 어, 아람어 앗시리아 문명(BC 934- BC 609) – 아카드어, 아람어 신 바벨론 문명(BC 627- BC539) – 아카드어, 아람어 페르시아 문명(BC 550- BC 330) – 아람어 - 이집트 문명(BC 3200 – BC332 ) – 나일강 유역 - 인더스 문명((BC 2500 -BC1500 ) – 갠지스강 유역 - 황하 문명(BC2000- 1600) – 황하 유역 인류의 초기 4대 문명가운데 가장 오래된 문명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강을 사이에 두고 발 달한 메소포타미아 문 명이다. 현재 이라크 국토의 중심부를 비스듬히 흐르고 있 는 두개의 큰강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쐐기처 럼 좁고 긴 땅덩어리를 그리스인들은 ‘메소포타미아’ 라 불 렀다. 메소(Meso)는 & 사이 포타모스(Potamos)는 강이라 는 뜻이다.

그러므로 ‘메소포타미 아’는 두 강 줄기 사이에 있는 지역을 지칭한 것이다. 고대로부터 ‘메소포타미아(강 사이의 땅)’라 고 불리운 이 지역에 대부분 도시와 인구가 밀집되어 있었 다.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여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졌던 곳도 바로 이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다. 메소포타미아는 그 당시 중동의 비옥하고 기름진 천혜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을 중심 으로 일어났다

땅이었다. 에덴동산도 이 지역에 있었다. 이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은 성서의 에덴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창 2장10- 14). 재미있 게도 창세기 2장에 등장하는 에덴의 위 치는 정확히 인류의 최초 문명이 시작된 메소포타미아 문명 의 발생지인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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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을 중심 으로 일어났다

이곳에서 인류 최고(最古)의 문명인 ‘수메르 문명’이 일어났 고 이집트 인도 중국과 함께 고대 최초 문명의 발생지가 되 었다.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의 고향 우르도 메소포타미 아 남부지역에 있었다. 우르는 오늘날 뉴스에 자주 언급되는 바스라와 나시리아 근처에 있었다. 이외에 메소포타 미아 지역의 새로운 도시들은 성서에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중에 뒤에서 다시 자세히 살펴 보기로 하자).

성서 창세기에 등장하는 도시 우르, 우르는 수메르 문명의 중심지가운데 하나였다.

베일을 드러낸 수메르 문명 유럽인들은 오랫동안 자신들의 문명이 그리스와 로마문명 의 산실이라고 믿어왔다. 그러나 그리 스 철학자들과 역사 가들은 자신들의 문명이 ‘보다 앞선 기원’에서 유래된 것이 라고 스스로 말해 왔다. 그리스문명에 앞선 다른 문명이 있 었다는 것이다.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투스는 기원전 440년 경 신 바벨론을 방문하고 나서 그의 역사에 바벨론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그 도시는 넒은 평지에 서 있었는데 정사각형이었고 한 쪽 이 120펄롱(1펄롱은 약 200m)이었으 므로 주위 4방의 길 이는 480펄롱이었다. 그 크기가 이러했는데 이에 비교할만 한 도시는 없었다.”

그리스문명보다 몇세기나 앞선 신 바벨론 문명(BC 5-6세 기)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바벨론 문명보다 2000년이 나 앞선 수메르 문명이 역사안에 존재하고 있었다. 19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수메르 문명은 잘 알려지지 않았 다. 잊혀 졌던 고대 문명들이 모습을 드 러내기 시작한 것 은 유럽인들의 제국주의적 침략때문이다. 물론 이전에도 중 동지방을 여행하던 유럽인들이 신기한 고대유물을 수집해 서 유럽으로 가져오기도 했고, 이것이 성서에 나오는 고대 제국들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연구를 한 학자들도 있 었다. 그러나 7세기 이후 이슬람교 세 력이 중동에서 강성했 던 시기에는 접근하기 힘든 땅이 되어 별 다른 연구가 진척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중동지역의 고대문화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된 것은, 1798년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영국의 세력 을 견제하기 위해 이집트를 침공하면서 시작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나 폴레옹은 5만명의 군대를 이끌고 이집 트를 침공할 때 167명의 학자들을 대동하고 가서 이집트에 대한 각종연구를 수행하게 했다. 이 때 로제타 석(Rosetta Stone)이 발견되었고, 1822년 장 프 랑수아 샹폴리옹(JeanFrancois Champolion)이 해독하면서 잊혀 졌던 고대 중동 역사의 발굴 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기독교문명의 서양학자들은 고대 중동지역 발굴들을 성서에 나오는 지명과 기록들을 역사 적으로 증명하는데 집 중했고, 수메르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수메르는 성서 에 전혀 기록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후에 앗시 리아 유적지에서 발굴된 점토판에는 아카드어 (Akkadian) 와 전혀 다른 형태의 언어가 나란히 기록되어 있는 것이 많 았다. 초기의 학자들은 이 언어의 정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1860대에 들어서 독일인 쥴 오페르트(Jules Oppert)는 ‘수 메 르’인들의 언어라고 추정했다. 수메르 쐐기문자(설형문자)

뒤에 나란히 기록되어 등장하는 아카 드의 위대한 왕 사르곤 (Sargon)이 자신을 ‘아카드와 수메르의 왕’이라고 호칭한데 서 착안한 것 이다.

그 이후 A.H. 레야드(A.H Layard), 빅터 플라스(Victor Place)등에 의해 니네베, 코르사바 드, 아슈르, 바빌론, 님루 드등 여러지역에서 발굴작업이 계속되면서 25,000장의 점 토판을 발굴 했는데 아시리아의 서기관들이 ‘고대의 기록들 을 모사한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23번째 점토판에는 ‘23번째 점토판: 수메르의 언어는 변하 지 않았다’ 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그 후 발굴작업이 계속 되면서 오페르트가 추정한 수메르인들의 유적들이 대거 발 굴되었고, 그들의 쐐 기문자가 해독되기 시작되었다. 이로써 마침내 이 수메르인들이 앗시리아나 바빌로니아 보다도 몇 세기나 앞서서 인류 최초로 문명을 건설하였던 민족인 것이 증명되었다.

문자의 발견과 역사

수메르 문자가 해독되고 수메르 문명이 아카드(바빌로니아앗시리아) 문명의 근원이라는 사실이 증명되면서 남부 메소 포타미아에 대한 고고학적 발굴도 광범위하게 펼쳐졌다. 고 대 수메르지역 의 발굴을 통해 수메르 문명이 얼마나 거대 하고 오래되었는지 그리고 그 후 발생 된 메소포타미아 문명 의 원천이었는지 계속 증명되고 있다. 세계의 많은 박물관에는 앗시리아와 바벨론의 유적들에서 발굴된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적지에 가져온 고 대의 성문, 날개달린 사자, 온갖 종류의 부조 석상, 마차, 생 활용품, 인물상, 보석, 그리고 기타 유물들을 볼 수 있다. 그 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귀한 보물은 그들이 남긴 기록이라 고 할 수 있다. 앗시리아와 신 구 바벨론을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으로 묶 고 있는 공통의 언어는 바로 아카드어 (Akkadian)이다. 아 카드어는 히브리어, 아람어, 페니키아어, 가나안어와 비슷

수메르 문명 유적지 니느웨에서 발견된 사르곤 청동 두상

독일 베를린의 페르가모 박물관에 전시되어 이슈타르 문 기둥에 부조된 날개 달린 사자


하긴 하지만 그것들 보다 최소한 이천년이상은 앞선 언어이 다. 그러나 앗시리아인들과 바벨론인들은 결코 그들의 언어 인 아카드문자를 그들 스스로 만들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들이 남긴 많은 점토판에는 아 카드어가 보다 ‘앞선 원전’을 복사한 것이라고 주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아시리아인들 과 바벨 론인들이 말하는 ‘앞선 원전’은 바로 수메르 문자인 것이다.

앗시리아와 신 구 바벨론을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으로 묶 고 있는 공통의 언어는 바로 아카드어 (Akkadian)이다. 아카 드어는 히브리어, 아람어, 페니키아어, 가나안어와 비슷하긴 하지만 그것들 보다 최소한 이천년이상은 앞선 언어이다. 그 러나 앗시리아인들과 바벨론인들은 결코 그들의 언어인 아카 드문자를 그들 스스로 만들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들이 남긴 많은 점토판에는 아 카드어가 보다 ‘앞선 원전’을 복사한 것이라고 주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아시리아인들 과 바벨 론인들이 말하는 ‘앞선 원전’은 바로 수메르 문자인 것이다.

아카드어 점토판에서 발견된 기록에 의하면 ‘수메르인’이란 말은 아카드 사람들이 메소포타미아 남부지역에 사는 사람 들을 부르는 말이었다. 수메르인들은 자신들을 “웅상기가(ù sa gíg-ga, 음성학적으로 u sa giga)”라 불렀고 그 의미는 “검은 머리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들 의 땅은 키엔 기르(Ki-en- ir) “고귀한 사람들의 땅”이라고 불렀다. 그들이 남긴 점토판 중에 ‘수메르 어를 모르는 서기관이라니, 도대체 그는 어떤 서기관인가?’ 하는 기록이 있는데, 이를 미루어 볼 때 수메르인들은 그 당시 주위의 여러 민족들가운데 압도적 인 문화적 우위를 누렸던 민족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중요한 것은 바로 문자의 발명이 다. 문자가 발명되고 이것을 문자로 기록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후대 사람들이 당시 그들의 문화와 생활 그리고 역사적 사건 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문자가 없었다면 그것을 기록으로 남 길 수도 없었을 것이고 후대인들은 문자가 없던 시절의 역사

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문자의 발명이야 말로 고대문명을 이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문자의 발전과정을 본다면 인류가 처음부터 문자를 사용한 것은 아니다. 인류가 경작문화 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 규모의 군락이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잉여 농산물이 늘어났다. 그리 고 잉여농산 물이 늘어나자 이를 보관, 정리, 교역을 하게 되 면서 기록과 의사소통 그리고 계약등의 필요에 의해 문자가 발명되기 시작된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고고학적 발굴에 기인해 확인되는 사실에 의하면, 문자는 대 상물의 형체나 행위를 연상할 수 있는 단순한 그림, 회화문( 繪畵文, picture-writing)으로 부터 점진적으로 발달해 온 것을 알 수 있다. 회화문은 선사 시대 유적에서 발견될 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아메리카 인디언, 시베리아 원주민, 아프리 카 토인등 아직 문자가 없는 여러 민족들이 사용하는 실례 들을 볼 수 있다. 이 회화문은 점차 대상물의 형체나 행위를 파악할 수 있는 상형도형과 의미를 담고 있는 표의도형등으 로 구분 된다. 상형도형은 ‘상형문자(象形文字, pictograph/ pictogram)’라 부르고, 표의도형은 ‘표의문 자’(表意文字, ideograph/ideogram)’라고 부른다.

세상을 바꾼 발명품 쐐기문자

수메르문자는 쐐기문자(설형문자)로 불리는데 인류 최초의 문자로 인정되고 있다. 기원전 3천년 무렵까지는 초기 수메 르어 문자는 사물을 간략히 그려 넣은 그림기호에서 출발했 으나 이후 그림문자들은 보다 간략하게 정리되면서 점토에 쐐기 모양의 철필을 사용하여 새긴 설형문자로 발전하였다. 쐐기문자는 보통 점토판에 갈대로 만든 철필로 기록하였고, 그늘에서 말리거나, 불에 구워 단단하게 만들어 오랫동안 보 관했다. 심지어 기둥, 원주등에도 기록하였으며 당시 구전으 로 내려오던 문학적 창작물을 새길 정도로 충분한 감각과 유 연성으로 발전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점토판은 몇 천년동 안 보관되어 후대인류가 당시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 이 되고 있다. 다음호에계속..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발견된 설형문자 / 쐐기 문자cuneiform) 점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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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

인생이 보일 때면 논어가 들린다 공자 저 / 탐나는책 / 2017.4.3 노·장과 묵자를 지나 공자의 ‘논어’를 소개한다. 필자는 동 양학 서적으로 논어를 가장 먼저 읽었다. 그때 논어는 참 신 선했다. 사람됨의 도리를 잘 소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 장을 읽고 공자의 사상이 규율처럼 느껴졌다. 이후 개인적 으로 노·장을 더 좋아하게 됐다. 하지만 틈틈이 논어를 읽으 며 새롭게 의미를 새긴다. ‘논어’는 동양의 대표적 학문으로 도덕과 윤리를 근간으로 한, 사상과 철학의 어머니라 할 수 있다. 공자의 말,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들과의 대화, 제자들의 말, 제자들 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공자라는 인 물의 사상과 행동을 보여주려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기본적으로는 공자의 어록에 가까우며 동양의 정서를 보여 주는 학문의 근원이자 출발로, 2500년을 넘어 오늘에 이 르기까지 동양인에게 정신적 스승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 목차 머리말

1장 학이 學而 / 2장 위정 爲政 / 3장 팔일 八佾 / 4장 이 인 里人 / 5장 공야장 公冶長 / 6장 옹야 雍也 / 7장 술이 述而 / 8장 태백 泰伯 / 9장 자한 子罕 / 10장 향당 鄕黨

11장 선진 先進 / 12장 안연 顔淵 / 13장 자로 子路 / 14 장 헌문 憲問 / 15장 위령공 衛靈公 / 16장 계씨 季氏 / 17장 양화 陽貨 / 18장 미자 微子 / 19장 자장 子張 / 20 장 요왈 堯曰

○ 저자소개 : 공자 (孔子)

공자 (孔子, 기원전 551년 ~ 기원전 479년)는 기원전 551 년 노나라에서 태어났다.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지런히 이치를 탐구하고 실천에 힘써 위 대한 성인으로 존경받았다. 공자는 인 (仁)의 실천에 바탕을 둔 개인적 인격의 완성과 예 (禮)로 표현되는 사회질서의 확립을 강조하였으며, 궁극 적으로는 도덕적 이상국가를 건설하려 하였다. 그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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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운규 (호주 크리스천라이프 & 에듀라이프 발행인) 은 실천을 전제로 한 도덕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논어’는 공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유가 (儒家)의 성전이자 사서 (四書)의 하나로, 중국 최초의 어록 (語錄)이기도 하 다. 공자와 제자들과의 문답을 주로 하고 있는데, 공자의 말 과 행적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도 함축성 있게 기록되어 있다.

- 역자: 박훈

경향신문사와 웅진출판사에서 다년간 근무한 역자는 최근 무한한 정보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힘들게 삶을 살 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마음의 안식 처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문학 분야에서 많은 시간 을 갖고 행복한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중이다. 행정학 박사 인 역자는 세계의 유명한 철학자들의 인간존중 사상과 함 께 도덕적 가치관을 기본 소양으로 살아온 삶을 재조명한 다. 과거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가 현재와 미래에 우리 삶에 서 미치는 영향이 금전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다는 생활 패 턴을 학습함으로써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독자들과 지속적 인 소통을 하고자 노력한다.

○ ‘논어’의 핵심사상

현재 논어는 20편, 482장, 600여 문장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서술방식과 호칭의 차이 등을 기준으로 앞의 10편을 상론 (上論), 뒤의 10편을 하론 (下論)으로 구분하여 앞의 10편이 이전 시대에 서술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 다. 각 편의 이름은 그 편 내용의 첫 두 글자를 딴 것이다. 이 러한 작명법은 논어가 공자의 체계적인 저술이 아니고, 후 대의 제자들이 각자 기억하고 있던 단편적인 공자의 말들 을 논찬 (論纂)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본다.

상론 10편과 하론 10편은 문체와 호칭 및 술어 면에서 분 명히 차이가 나는데, 상론은 문장이 간략하고 글자수가 짧 고 하론은 문장이 길고 글자수가 많다. 또한 상론의 마지막 10편 향당은 공자의 일상생활을 담아 결말을 내는 셈이어 서, 하론 10편의 사실성에 대한 의문이 있다.


- 철학: 공자 사상은 한마디로 하면 ‘인’(仁)이다. 인(仁)이 라는 글자가 논어 안에 무려 105번이나 나온다. 공자가 제 자들에게 가르친 세부 덕목으로서 ‘지’(知, 지혜)와 ‘인’(仁, 어짊)과 ‘용’(勇, 용기)에서의 ‘인’은 협의의 ‘인’이며, 공자 가 내세운 모든 덕목을 총칭하는 개념이 광의의 ‘인’이다.

공자는 법이나 제도보다 사람을 중시했다. 사람을 통해 그 가 꿈꾸는 도덕의 이상 사회를 이루려고 했다. 그래서 ‘어 짊’을 실천하는 지도자로 군자를 내세웠다. 원래 군주의 자 제라는 고귀한 신분을 뜻하는 ‘군자’는 공자에 의해 이상적 인격의 소유자로 개념화되었다.

군자는 ‘도’ (道)를 추구하고, 도에 입각하고, 도가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존재다. 이 위대한 정치가는 ‘예’ (禮)로 자 신을 절제하고, ‘악’ (樂, 음악)으로 조화를 추구한다. ‘문’ ( 文, 문예)을 열심히 공부 (學)해 훌륭한 군자로 거듭나고, ‘ 정치’ (政治)를 통해 민생 (民生)을 안정시키고 도덕의 이 상을 실현해야 한다. ‘덕’ (德)과 ‘의’ (義)가 사회의 중심 가 치가 되는 자신의 이상 사회를 끝내 성공시키지는 못했지 만, 공자는 지난한 삶의 역정 속에서도 도덕 사회의 구현이 라는 처음의 꿈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는데, 이 꿈이 녹아 있는 책이 논어다. – 정치관 : 공자가 교육에 있어 목표로 삼은 것은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 갈 지도층 인사로서 인격의 완성체인 이른 바 군자 (君子)의 양성이었다. 군자란 원래는 한 나라의 정 치에 참여하는 능력과 자격을 겸비한 귀족 계층의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었으나, 공자는 그러한 지위에 어울리는 도 덕적 인격, 정치적 능력, 인문적 교양을 지닌 사람으로 뜻 을 확대하여 이러한 인재의 육성을 교육의 목표로 삼았다. – 경제관 : 사농공상 (士農工商)은 봉건시대 계급과 신분 관념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계씨 (季氏)편에 不患寡而患不均 (불환과이환불균), 不 患貧而患不安 (불환빈이환불안) “재물이 적다고 걱정하 기보다는 분배가 고르지 못한 것을 걱정하고, 가난을 걱정 하기보다는 불안을 걱정한다”고 했다. 공자는 경제적 공평 과 적당한 분배가 나라를 통치하는 데 중요한 요소임을 강 조한 것이다.

공자가 위나라에 가는데 그의 제자 염유가 수레를 몰고 수 행했다. 위나라의 상황을 본 후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사 람이 참으로 많구나!” 그러자 염유는 “사람이 이렇게 많으 면 어찌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공자는 “그럼 방법을 생 각해서 사람들을 잘살게 해야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염유 는 “부유해진 다음에는 또 어찌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공자는 “그럼 교육을 해야지”라고 말했다. 공자는 나라에 충분한 인구, 즉 노동력이 있어야 백성들을 부유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봤다. 또 ‘많은 인구’와 ‘부유한 백성’이란 토대가

갖춰져야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진다고 생각했다. 노나라 애공이 유약에게 “해마다 흉년이 들어 나라의 재정 이 부족하니 어쩌면 좋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유약은 “왜 백성들의 세금을 10분의 1로 줄이지 않으십니까?”라고 답 했다. 애공이 “지금도 부족한데 10분의 1로 줄여서 어떻게 나라 운영이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유약은 “백성들 이 풍족하면 임금이 어찌 혼자만 부족할 것이며, 백성이 부 족한데 임금이 어찌 혼자 풍족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했 다. 국가 경제가 어려우면 정부나 위정자도 곤란해진다. 이 런 상황일수록 통치자에 대한 백성의 믿음은 더욱 중요하 다. 어려울수록 국가는 세금을 줄여 백성 부담을 덜어야 한 다는 것이 공자의 경제관념이었다.

– 교육관 : 공자는 무엇보다도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 다. 후세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관을 공자는 논어 (論語) 곳 곳에서 말하고 있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배우고 때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라는 구절이 논어의 첫 머리에 나오게 된 것도 우연만은 아 닐 것이다. 공자의 교육관은 논어의 세 구절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 다. 후생가외 (後生可畏), 유교무류 (有敎無類) 그리고 군 자불기 (君子不器)가 그것이다. 공자는 ‘후생가외’를 통하 여 교육의 무한한 가치를 설파하고, ‘유교무류’를 통하여서 는 차별 없는 교육의 실현을 말하고 있으며 ‘군자불기’를 통 하여서는 공자가 지향하는 전인교육의 방향을 말하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 공자 사후의 사상적 영향 : 공자 시대 이후로 논어는 중 국의 철학자들과 가치관에 깊은 영향을 끼쳤고, 이후 동아 시아에도 영향을 미쳤다. 논어는 유교 경전의 다른 세 책과 함께 사서라고 불리며 유교의 기본 가치관인 “예, 의, 충, 인”(禮, 義, 忠, 仁)이라는 유교적 인본주의를 가르쳐왔다. 거의 2천년 동안 논어는 중국의 학자들이 배우는 기본 과 정이 되어왔는데, 공자의 저작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은 도 덕적으로 바르고 학식이 있는 사람으로 취급되지 않았다. 중국의 과거 시험은 청나라 말기까지 지속되었는데, 과거 시험에서는 유교경전을 강조하여 수험생들이 공자의 말을 인용하여 그들의 글에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평가하였다.

○ 마치며

인생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는 가르쳐줄 수도, 배울 수 도 없다. 다만 스스로 깨우쳐나갈 수 있을 뿐이다. 인생의 절반쯤, 인생이 무엇인지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 나이가 오 면 2500년 전 기록 문자만이 아닌 적용 가능한 ‘논어’가 다 가온다. 사회, 경제적인 심각한 불균형 속에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불안감과,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가에 대 한 고민 속에 침착되어 있는 오늘날, 본서를 통하여 과거 선인들의 삶 속에서 행복의 비결을 엿보고 삶의 기쁨을 누 려보기 바란다.


성공적인 온라인 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15가지 필수 체크리스트 온라인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이 필요합니다. 이 체크리스트는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초보자부터 경험 있 는 기업가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키우기 위해 필요한 15가지 핵심 단계를 순차적으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호에서는 7-9단계인 “제품/서비스 개발, 마케팅 및 홍 보 전략 수립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 최적화”에 대해 구 체적으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7 단계: 시장 조사와 Bed Size, Bed Time, Bed State 분석 수요 규모 (Bed Size) 분석:

목표로 하는 시장의 크기 및 성장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경쟁사들의 시장 점유율, 주요 플레이어, 향후 시장 동향 등 을 조사합니다. 고객이나 소비자의 수요 패턴을 이해하고 어떤 Bed Size에 해당하는지 파악합니다.

구매 시점 (Bed Time) 분석:

장정희기자

8figureceo2023@gmail.com

소비자의 구매 결정 시기 및 행동을 조사합니다. 특정 계절, 이벤트, 휴가 기간 등이 제품 또는 서비스에 미치 는 영향을 고려합니다. 시장에 적합한 판매 프로모션 및 마 케팅 전략을 수립합니다.

경쟁 환경 (Bed State) 분석:

시장 내 경쟁사들과 그들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조사합니다. 경쟁사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 전략을 수립합니다. 소비자 리뷰, 평판, 브랜딩 등을 분석하여 경쟁 상태를 이 해합니다.

2. 기능과 디자인 정의:

고객 Bed Time에 부합하는 기능 정의:

시장 조사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에 추가할 기능을 결정합니다. 고객 Bed Time에 맞추어 편의성, 효율성, 혁신성 등을 강 화합니다.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독특하고 가치 있는 기능을 개발합니다.

사용자 경험 (User Experience, UX) 고려: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이 느끼는 경험을 중시합 니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UI/UX 디자인 원칙을



적용합니다. 고객 피드백 및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합니다.

Bed State 고려한 디자인:

시장 내 경쟁사의 제품 또는 서비스 디자인을 분석하고 차별 화를 위한 디자인 요소를 도출합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일관된 디자인 가이드를 개발하여 시 각적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제품 디자인에서의 특허와 지적 재산권 문제를 고려하여 법 적인 측면도 고려합니다.

3. 프로토타입 및 테스트: 프로토타입 개발:

채널 선택과 다양한 옵션 고려: 어떤 마케팅 채널을 사용할지 결정하고, 다양한 옵션을 고 려합니다. (온라인 광고, 소셜 미디어, 이메일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등) 각 채널의 특성과 타겟 고객의 활동 패턴을 고려하여 효과적 인 접근 방법을 도출합니다.

채널 통합 전략:

다양한 채널을 조합하여 통합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합니다. 각 채널이 서로 보완되도록 구성하고, 고객이 여러 채널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사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지속적인 개선을 진행합니다. 프로토타입의 버전을 업데이트하고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발전시킵니다.

고유 가치 제시:

이러한 접근을 통해 시장 조사, 기능/디자인 정의, 프로토타 입 및 테스트 단계를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8단계: 고객 세분화와 타겟 마케팅

고객 세분화 (Customer Segmentation):

시장 조사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그룹을 식별하고 세분화합 니다. 특정 특성, 선호도, 구매 행동 등을 기반으로 고객 세그 먼트를 구분합니다.

타겟 마케팅 전략 수립:

각 세그먼트에 맞는 타겟 마케팅 전략을 개발합니다. 각 그룹의 Bed Size 및 Bed Time에 맞추어 마케팅 메시지 를 조절하고 강조합니다. 세그먼트별로 다른 Bed State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 립합니다.

메시지 개발 및 전달:

각 고객 세그먼트에 맞는 메시지를 개발하여 브랜드와 제품 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메시지는 해당 세그먼트의 Bed Time과 관련하여 소비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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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채널 선정:

초기 아이디어와 정의된 기능을 기반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 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합니다. 프로토타입을 통해 제품의 물리적 또는 디지털적인 모습을 시각화하고 기능을 시연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테스트 및 피드백 수집: 프로토타입을 대상으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합니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품의 기능, 디자인, 사용성 등 을 지속적으로 개선합니다.

지속적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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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각 마케팅 채널에 맞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콘텐츠를 제 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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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메시지 개발

브랜드 가치와 일관성:

브랜딩 전략과 일치하는 메시지를 개발하여 브랜드의 가치 를 강조합니다. 고객이 기억하기 쉽고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메시지를 형성합니다.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개발합니다. 브랜드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고유 가치를 명확히 전달합니 다.

온라인 캠페인 수립

캠페인 목표와 KPI 설정:

온라인 캠페인의 목표를 정의하고 측정 가능한 KPI를 설정 합니다. 목표는 판매 증진, 브랜드 인지도 향상, 새로운 고객 유치 등으로 구체화됩니다.

캠페인 콘텐츠 및 크리에이티브 개발:

각 채널에 맞는 캠페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각적인 크리에 이티브를 제작합니다. Bed State를 고려하여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잘 다가가도록 합니다.

온라인 광고 및 소셜 미디어 활용:

온라인 광고와 소셜 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캠페인 을 전개합니다. 광고 캠페인이 Bed Time에 맞게 타겟 고객 에게 노출되도록 타이밍을 조절합니다.

이러한 전략들을 통해 명확한 타겟 마케팅과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 전달을 통한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 니다.


9 단계: 효과적인 웹사이트 구축:

사용자 경험 (User Experience, UX) 고려:

Responsiveness: 웹사이트를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응하도 록 반응형으로 디자인하여 모바일 및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직관적인 내비게이션: 사용자가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직관적인 내비게이션 메뉴와 구조를 구성합니다.

효과적인 디자인:

시각적 일관성: 브랜드 컬러와 로고 등을 일관되게 적용하여 브랜드의 시각적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미디어 활용: 이미지, 비디오, 그래픽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 하여 콘텐츠를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합니다.

퍼포먼스 최적화:

로딩 속도 개선: 대용량 이미지를 최적화하고 캐시를 활용하 여 웹사이트의 로딩 속도를 최소화합니다. 데이터 압축: 필요한 경우 CSS와 JavaScript 파일을 압축하 여 페이지 로딩을 최적화합니다.

검색 엔진 최적화 (SEO) 키워드 연구 및 최적화:

목표 키워드 설정: 타겟 고객 검색 쿼리를 분석하여 목표 키 워드를 설정하고 해당 키워드를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통합 합니다. 메타 태그 최적화: 타이틀, 메타 설명 등의 메타 태그를 효과 적으로 작성하여 검색 결과에 노출될 때 사용자의 클릭을 유 도합니다.

고품질 콘텐츠 제작:

유용하고 독창적인 콘텐츠: 검색 엔진은 유용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호하므로, 타겟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 합니다.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여 웹사 이트의 신뢰성을 높이고 검색 엔진의 주목을 받습니다.

소셜 미디어 관리

프로필 최적화 및 브랜딩:

일관된 브랜딩: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브랜드의 일관된 이미 지와 정보를 제공하여 브랜딩을 강화합니다. 링크 및 연락처 정보: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프로필 간에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고 연락처 정보를 업데이 트합니다.

상호 작용 촉진:

커뮤니티 참여: 타겟 고객과 소통하며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브랜드와의 상호 작용을 촉진합니다. 이벤트 및 캠페인: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이벤트 및 캠페 인을 진행하여 참여를 유도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입니다.

콘텐츠 전략: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블로그 게시물, 비디오, 이미지, 인포 그래픽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양한 매체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일정한 업데이트 주기: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에 일정한 주 기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여 오랫동안 타겟 고객의 관심을 끌어냅니다. 이러한 전략들을 통해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가 효과적으 로 최적화되어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검색 엔진 순위 를 향상시키며 브랜드의 온라인 프레즌스를 강화할 수 있습 니다. 이번호에서는 7-9단계 온라인 비즈니스 준비 단계에 대해 다 루었습니다. 다음호에서는 10-12단계에 대해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건축 박람회 참가 결과 글쓴이: William 하재인,

Mobile 0467 900 900,

Engineer of Total Scan Sydney Pty Ltd Email: william@totalscan.com.au

이번 칼럼에서는 지난번에 언급한 건축 박람회 실제 참가 결과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각종 전시회 및 박람회에 대한 칼럼을 쓰 고 나서 실제로 10월 13~15일에 시드니 소재 ICC: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 Sydney에서 개최되었던 The Sydney Renovation & Build Home Show 에 10월 15일 일요일에 참석을 했습니다.

보통 이 행사는 년중 행사로 계속적으로 상반기 및 후반기 2번 개최가 되고 있으며 간단하게 줄여서 Home show라고 불리고 있습 니다. 참석전에 이미 여러 한국계 회사가 참가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항상 이론적으로 연구했던 분야를 실제 참석을 통해 어떻게 이론과 실제가 연결이 되는지 또한 이런 참석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등 매우 좋은 기회였습니다. Home show는 매우 다양한 분야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모든 건축분야 및 Garden, Pool & Spa 및 장신구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총 망라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큰 전시장에 음식 판매하는 가게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의 장소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구매 및 구매 의사 타진 후 견적서나 청구서 등을 이용한 사후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이 되었습니다.

또한 참가하는 회사에 대한 분야나 정보 등도 해당 website에 정확한 정보가 있고 QR Code 등을 이용하면 현장 안내 지도 및 구 매 등에 대한 상세 정보도 모두 간편하게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본 home show 전시장 풍경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건축분야 박람회인데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은 중국계 상품 및 기업, 건축 건설회사에 대한 홍보 등이었고 다음으로는 베트남 상품이 많았습니다. 아주 많은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있었으며 건강과 관련된 것들 예를 들어 정수기, 공 기청정기 및 마사지 의자 등도 많았습니다. 한가지 예로 위와 같이 샤워장 안에 방수로 된 저장 공간인데 in-wall shower cabinet 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보통 샤워장안에 비누 등은 노출된 곳에 보관을 하며 사용하는데 이렇게 벽 속에 만 들어 놓으면 일단 깨끗하고 샤워장 안에서 움직임에 제한이 적은 장점이 있지만 벽 속 공간에서 곰팡이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것은 한국계 회사의 호주 시드니 전시 참여 상황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이를 통해 건축 건설분야에 무역에 관심이 있 었습니다. 이를 위한 기초 기본 전제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상품이 호주에 시장 가능성 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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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호주 회사가 소개한 샤워장안에 물건 저장 공간 즉 in-wall shower cab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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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home show에 참가한 일부 한국 상품에 대한 예시 위와 같이 일부 한국 상품에 대한 소개를 해드립니다. 일단 한국 상품은 호주 상품이나 베트남 상품처럼 자신의 국가를 이야기합니 다. 중국 상품은 중국제품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지만 상품이나 회사 발음이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중국 상품 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참가한 한국 상품들은 하나같이 모두 사업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Made In Korea라는 이름을 걸고 참석을 했을 때는 이미 기본 시 장 조사는 완료된 것을 보아야 합니다. 이 분들은 아직 호주에 정식 지점이나 대리점 등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이미 1년 전부터 호 주내 유사기관 등을 통해 호주 진출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한국산 제품을 호주내 인도계 회사들이 중계를 하고 있었으며 물건을 팔고, 설치하고 향후 유지 관리하는 전단계를 한국 회사는 생각하고 있는데 호주에서는 주로 물건에 대한 판매에 관심을 갖는다고 합니다. 저는 그 동안 이론적으로 생각해 오던 것을 실제로 접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자 한국 회사들은 이미 호주를 상당히 많이 연구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이러한 한국 상품에 대한 호주 판로 가능성이 있어서 매우 흥미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2022년 호주 시드니 KOTRA 자료에 의하면 많은 한국산 건축 제품 등이 이미 KOTRA 등을 통해서 호주에 선전을 하고 판 매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았다면 다음 단계로 어떻게 이것을 준비해야 하 는지 고민해야 할 시간입니다.

맺음말

건축관련 home show를 처음으로 다녀와서 이론과 실제가 연결되는 경험 그리고 한국산 상품에 대한 호주 진출 가능성을 매우 크 게 보게 되었습니다. 향후 계속적인 조사 및 각종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더 많은 구체적인 정보와 활용성 등을 체계적으 로 구축하겠습니다. 지난번 칼럼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KACEA는 모든 자료 및 연락처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공유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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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업체를 위한 감면 혜택 (Small business entity concessions) 김재헌 (Hon KIM) Chartered Accountant 호주 국세청에서는 호주 내의 소규모 사업체들에게 다양 한 세금 감면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사업체가 해 당 회계년도에 ‘소규모 사업체’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셔 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총 매출액이 $10 million 미만일 때 소규모 사업체로 분류되나, 각 혜택에 따라 예외가 있 거나 매출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감면 혜택에는 소득 세 (income tax), 양도 소득세 (CGT), 직원 특별급여세 (Fringe Benefit Tax), 연금 (Superannuation), 부가가 치세 (GST) 등이 있으며, 이번 호에서는 소득세 감면 혜택 에 대해 간략하게 안내 드리겠습니다. 1. 자산 감가상각 단순화 (Simplified depreciation rules) 사업 운영에 있어 필요한 자산을 구매하시는 경우 (예를 들 어 컴퓨터나 사무용 데스크 등), 해당 자산은 국세청에서 정한 가이드에 따라 몇 년에 걸쳐 감가상각으로 비용 처리 가 됩니다. 하지만 소규모 사업체일 경우, 심플한 방법의 감 가상각방법을 적용하거나, 소액의 자산은 한 번에 즉시 비 용처리 (Instant asset write-off) 할 수 있게 완화를 하였 는데, 해당 Rule 은 매년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특정연 도에 자산취득을 통해 절세를 하시려는 경우 해당 회계연 도의 세법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2. 법인 세율 감소 (lower company tax rate) 총매출이(Aggregate Turnover) $50M 이상인 경우 Company의 세율은 30% 이지만 그 미만 매출의 Base rate entity 또는 소규모 사업체는25%의 감소된 법인세 세율을 적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Passive income (불로소득)이 과세 소득의 20% 이하여 야 합니다. 불로소득은 이자, 배당금, 임대 수입 등 노동 없 이 벌어들이는 소득을 포함합니다. 3. 소규모 사업 소득세 차감 (small business income tax off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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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im@withtaxgroup.com +61 413 039 972 WITH TAX 위드택스 회계법인

따로 회사를 설립하지 않고 개인 사업 (sole trader)으로 운영하시는 경우, 납부하실 소득세의 16%, 최대 $1,000까 지 차감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해당 혜택은 매출 $5 million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에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소규모 개 인 사업자가 연말 정산 후 납부할 개인 소득세가 $5,000 인 경우, 16%인 $800 차감이 가능하며, 개인 소득세가 $6,250이상인 경우, $1,000까지 차감이 가능합니다.

4. 창업을 위한 전문가 비용 공제 (deductions for professional expenses for start-ups) 창업과 관련한 특정 비용은 원래 즉시 공제를 받지 못하고 보통 여러 해에 걸쳐 비용처리를 해야 하는데, 소규모 사업 을 시작할 때 발생하는 특정 비용을 자산화 하지 않고, 즉 시 공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용에는 창업과 관련된 전 문가, 법률, 회계 상담 비용 그리고 정부 수수료 및 부과금 이 포함됩니다.

5. 간소화된 재고 신고 (simplified trading stock rules) 식품점 및 소매업자와과 같이 재고를 보유하는 사업체의 경우, 연말에 재고 조사를 실시 하여 세무 신고에 포함하여 야 합니다. 하지만 총 매출액이 $50 million 이하이고, 재 고 가치가 지난 한 해 동안 $5,000 이상 변동하지 않았다 면, 연말 재고 조사 실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세무 신 고 시 추정액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6. 선지급 비용에 대한 즉시 공제 (immediate deductions for prepaid expenses) 호주 세법상 선지급된 비용은 자산으로 기록되며, 해당 비 용에 대한 실제 혜택을 받을 때 비용 처리가 됩니다.

예를 들어, 12개월 치 오피스 렌트 비용을 한 번에 선지급 하시는 경우, 지급과 동시에 공제가 되지 않고, 매월 한 달 치 렌트 비용만 공제가 됩니다. 소규모 사업체인 경우, 이 러한 선지급 비용에 대해 즉시 공제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단, 선지급된 기간이 12개월 이하이며 지급된 기간이 다음 회계년도에 종료되어야 합니다.



그윽함과 흥분을 담는 커피 이야기 커피는 세계에서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입니다.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으로 현대인들의 아침을 열어주 는 커피는 그 존재만으로도 여유로워 집니다. 한편으로는, 다음 커피 산업의 주도권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분야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장 비 부문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와 창의성 등을 활용하여 최고의 바리스타를 가리는 다양한 커피 추출 대회도 있습니다. 그 중 규모가 가장 큰 대회 중 하나인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쉽(World Aeropress Championship)은 제공된 커피 를 Aerobie 회사가 발명한 에어로프레스(Aeropress)라는 독특한 추출도구를 사용하여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내 는 바리스타를 뽑는 대회로 커피인들 사이에서 유명합니다. 이 대회는 소량의 원두를 각 대회 참가자에게 전달하고 그 원두와 에어로프레스, 그리고 물만을 이용하여 제한 시간 내 에 바리스타 각자의 방식대로 추출한 후, 심사위원들에게 일정량을 제공해야 합니다. 심사위원들은 블라인드 테이스 팅(blind tasting)으로 그 중 가장 맛있다고 여겨지는 컵을 선정,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참가자가 이기는 방식입니다.

시드니에서 2023 호주 NSW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쉽이 10월말에 개최되었고, 90명 이상의 쟁쟁한 바리스타들 중 36 명만이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았고 한국인 Nuno Park 바리스타도 포함 되었습니다. Nuno Park은 현재 카페 체리빈즈 본사에서 커피와 관련된 품질 보증 및 개선을 맡고 있으며, 2022 호 주 내셔널 에어로프레스 대회에서 3위로 입상한 전 적이 있습니다.

총 3라운드로 이뤄진 이 대회에서 Nuno Park 예선 과 준결선을 거쳐, 결선에서 6인의 심사위원 중 4명 의 선택을 받으며 우승하였습니다.

Richard Tho

이로써 전국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쥔 Nuno Park은 이번 12월 1일 호주 내셔널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쉽 에서 타 6개 주 우승자들과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이 대회의 우승자는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쉽에 참가하게 되고 그 우승자가 그 해의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이 됩 니다.

이렇게 커피는 다양하고 풍부한 맛과 향만큼 또 다른 새롭고 다양한 면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쟁과 과정을 통해 Nuno Park 개인과 그가 속한 체리빈즈는 항상 성장하며 양질의 커피를 제공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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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FLOWER CHERRY BEANS CB ASH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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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lyde St Rydalmere NSW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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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BELLA VISTA


Korean Community

한인동정

[주시드니총영사관, NSW주정부와 공동 으로 다문화 보조금 설명회 개최]

주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이태우)은 동포단체 활동 지원 을 위해 NSW주정부(Multicultural NSW)와 공동으로 2023년 11월 16일(목) 오후 2시30분부터 Multicultural NSW 청사 회의실(파라마타 소재)에서 "한인 동포사회 대상 NSW주 다문화 보조금 설명회"를 개 최할 예정이다. □ 이번 설명회는 NSW주정부가 다문화 커뮤니티의 축제 와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중인 보조금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Multicultural NSW의 보조금 담당자에게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물어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설명회는 보다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어 통역 도 제공될 예정이다. □ NSW주의 다문화 보조금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우리 동포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상세 행사 개요 와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 행사 개요 - 일시: 2023.11.16(목) 14:30-16:30(약 2시간) - 장소: Multicultural NSW 회의실 (Level 8, 56 Station St East, Parramatta) - 주관: 주시드니총영사관, Multicultural NSW 공동 - 참가: 총영사관(consyd2@mofa.go.kr)으로 사전 등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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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 희망자의 국영문 성함/단체명 및 연락처 포함

□ 행사 프로그램 - 14:30-14:45 참가자 접수 - 14:45-16:00 NSW주 다문화 보조금 신청 자격, 절차, 일 정 등 설명 - Catherine Davies, Director, People & Corporate - Fhamida Akter, Manager, Grants & Projects - 16:00-16:20 NSW주정부의 지역사회 연계 전략 소개 - Luke Boulos, Manager, Community Engagement - 16:20-16:30 질의응답 /끝/

[독도사랑 호주연합회, ‘우리 영토수호’ 의지 다지는 음악회 개최]


한국의 바다(동해)와 섬(독도) 주제… 한국 예술단체 ‘La Mer et Lile’ 초청 한국 전통-서양악기의 화음으로 묘사해 낸 동해 및 독도 의 아름다움 선사

한국에게 있어 독도가 가진 가장 중요한 가치는 대한민국 의 독립과 주권의 상징이라는 점일 것이다. 독도를 통해 한 국민은 ‘국토수호’라는 애국심을 다시금 북돋운다는 점에 서 독도는 동해 먼 바다에 떠 있는 작고 외로운 섬이라는 눈에 보이는 가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또한 독도는 어장 확보, 해상교통 안전, 기후변화, 생태계 연구 등에서도 아주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이 이 소중한 독도를 자기네 섬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영토 분쟁화 하려는 배경도 이와 유사할 것이다. 게다가 독 도 외에도 센카쿠 열도(다오위다오)를 놓고 중국 및 대만과 각을 세우고, 쿠릴 열도 문제로 러시아와 갈등을 이어가는 점을 보면 해양 영토를 확장하고, 이어 북방으로 나아가려 는 일본의 의도를 짐작케 한다.

오래 전부터 일본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쟁점화 하여 국 제법을 통한 해결로 끌고 가려 하지만 한국은 묵묵히 귀를 닫아 왔다. 이에 대응하는 경우 독도 갈등(일본이 만들어낸 일방적인)이 단지 일본의 억지 주장이라는 ‘문제’를 벗어나 그들의 의도(분쟁지역)대로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반면 민간 차원에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한국 내는 물론 해외 한인 커뮤니티에서의 ‘독도수호’ 활 동 또한 매우 활발한 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시드니를 기반으로 하는 ‘조국사랑독도사랑 호주연합회’(이하 ‘독도 사랑 호주연합회’)이다. 지난 2009년 출범한 이래 현재까 지 이 단체를 이끌어온 고동식 회장(호한문화재단 이사장) 은 지난 14년 동안 호주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국 영토 인 독도 알리기’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한인 동포사회 내에 서는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왔다. 독도의 역사, 일본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강연회, 관련 소책자 제작 및 배포 등을 통해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일도 병행해 왔다.

매년 10월 25일은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 25 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날을 기념하고 자 지난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정한 ‘독도의 날’ 이다. 이 날을 전후해 독도사랑 호주연합회는 색다른 이벤 트를 전개, ‘독도 지킴이’로서의 확고한 의지를 표출해 왔 다. 팬데믹 사태로 지난 3년간 적극적인 활동을 일시 중단했 던 동 단체가 올해 독도의 날을 기해, 또 한국전 종전 70주 년을 기념해 ‘음악을 통해 독도의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행 사를 마련했다. 독도사랑 호주연합회의 독도 관련 이벤트 는 4년 만이다.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동포자녀 청 소년 대상 ‘민족캠프’ 성료]

하이스쿨 재학 청소년 46명 참가, 역사-인성-통일교육 등 강의-체험학습 진행

‘나라사랑 민족캠프! 21세기 독립운동!’이라는 기치로 매 년 개최되는 2023년 동포자녀 청소년대상의 민족캠프 교 육이 성료됐다.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김형)가 매년 하반기 개최하는 이 교 육 프로그램은 동포자녀 하이스쿨 학생들에게 한민족 정 체성과 민족교육 강화 목적으로, 올해로 아홉 번째 진행된 이번 캠프 교육에는 시드니를 비롯해 각 지역 한인 청소년 46명이 참가했다.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시드니 북부, 콜라로이센타 (22 Homestead Ave. Collaroy)에서 2박3일의 합숙으 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한국 역사와 문화, 청소년기 젊은이 들이 갖추어야 할 인성, 한반도 평화와 통일 관련 주제 등 에서 라이드 시(City of Ryde) 한정태 부시장, 호주국립대 학교(ANU) 레오니드 페트로프 교수, 김대철 경원대학 명 예교수, 독립기념관 노지은 학예사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 의 강의(10회), 체험학습(1회), 조별 활동(3회), 특별활동(3 회)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학생이 참여한 게임과 즉석 퀴즈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조별 활동에서는 전체 참가자를 5개 조로 나누어 주 제를 선택,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낸 뒤 이를 발표하는 시간 으로 진행됐으며, ‘독립군 팀’과 ‘무궁화팀’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동 협회의 광복장학회 대학 생 대상으로 선발돼 일본 내 광복군 사적지를 탐방한 이다 은 학생의 역사여행기 발표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캠프교육을 마치며 광복회 호주지회 김형 회장은 “민 족캠프 9기생이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당당한 ‘21 세기 청소년 독립운동가’로 성장, 모국인 대한민국의 발전 과 호주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올바른 인성과 비전을 지닌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 민족캠프 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드니 한국교육원 권진 원장은 “한국 역사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 고자 노력하는 여러분들은 정말 멋진 청소년이고 멋진 한 국인으로, 민족캠프 교육의 정신을 견지한다면 모두의 미 래도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고 격려했으며, 시드니 총영사 관 신덕 부총영사, 최성환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수석 부회 장 또한 한민족의 자부심을 갖고 좋은 인재로 성장해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민족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는 11월 17일( 금) 오후 6시, 시드니 한인회관(예정)에서 열리는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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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재외선거관리위원회’ , 총선 앞두고 호주 재외국민 선거업무 개시]

총영사관재외선관위, 신기현 위원장 선출… 공정선거 및 사무감독 업무 등 수행

2024년 4월 한국에서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호주 재외국민 선거 업무를 위한 시드니총영사관재 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기현. 이하 ‘총영사관재외선관 위’)가 지난 10월 13일(금) 출범했다. 총영사관재외선관위는 이날 첫 선관위원 회의에서 위원장 을 선출했으며 22대 총선에서의 시드니총영사관 관할구역 재외선거 관리 업무를 시작했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 ‘공직선거법’에 따라 재외선거 의 공정한 관리를 위하여 설치하는 기구로, 재외투표소 운 영 등 투표관리를 비롯해 선거범죄 예방 및 지도반을 편성 하여 위법행위 안내, 예방활동, 재외투표관리관이 수행하 는 선거관리사무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2024년 5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이날 주시드니총영사관 이태우 총영사는 재외투표관리관 으로서 첫 위원회의를 소집,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 했으며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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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많은 우리 재외국민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해달라”고 당 부했다. 한편 한국 내 선거와 달리 재외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하려 면 ‘반드시’ 사전 국외부재자 또는 재외선거인으로 신고-신 청을 해야 한다. 22대 총선 재외선거 주요 사무일정은 다음과 같다. -국외부재자 신고,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 2023년 11월 12 일(일)부터 2024년 2월 10일(토) -재외선거인명부 등 작성 : 2024년 2월 21일(수)부토 3월 1일(금) -재외선거인명부 등 확정 : 2024년 3월 11일(월) -재외 투표소 투표 : 2024년 3월 27일(수)부터 4월 1일(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한국 선거일 : 2024년 4월 10일(수)

[멋글씨 작가 강병인이 소개하는 한글의 매력]

- 시드니 관객들과 만나는 한글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및 한 글 강연 성료 -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 이하 ‘문화원’)은 올해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 멋글씨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 어가고 있는 강병인 작가를 초청하여 10월 11일(수) 원내 에서 한글의 예술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캘리그래피 퍼포 먼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병인글씨연구소’를 운영하며 캘리그래퍼나 서예가 보다 는 ‘멋글씨가’로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는 강병인 작가는 ‘ 참이슬’, ‘화요’, ‘열라면’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제 품 로고를 비롯하여 ‘미생’, ‘엄마가 뿔났다’, ‘대왕세종’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글씨 작업으로 국내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글씨의 힘>, <강병인의 글씨>, <한글꽃이 피었습 니다>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강 작가는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캘리그래피를 통해 소 리문자로서의 한글을 넘어 뜻 문자로서의 한글의 예술성 과 글꼴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서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호주 관객들과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현지 참가자들은 처음 접하는 한글 캘 리그래피의 매력에 흠뻑 빠져 강연에 귀를 기울였으며, 호 주 현지인들도 즐겨 마시는 주류 등 친숙한 작품을 소개할 때는 반가운 듯 큰 호응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작가의 설명 과 함께 한글 단어의 의미가 어떻게 캘리그래피 작품 속에 서 구현되었는지를 감상하며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이해하 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한글 퍼포먼스에서는 가로 약 7미터, 세로 약 2.5미 터의 대형 화선지에 붓으로 ‘한국’과 ‘호주’를 차례로 적고, 가운데에 ‘손잡고 문화를 꽃 피우자’라는 문구를 더하여 참 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관람객들로부터 한글 단 어나 문구를 즉석에서 요청받아 화선지 가장자리를 가득 채우며 퍼포먼스의 의미를 더했다.

부대행사로 문화원은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강병인 작가가 작업한 ‘화요’ 소주를 이용한 소주 칵테일과 곶감 호두말이 등 한국식 다과를 준비하여 행사를 한층 다채롭게 꾸몄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제이미 피(Jaime Pih) 씨는 “평소 한 글 캘리그래피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직접 눈앞에 서 퍼포먼스를 감상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시드 니에서 한글 캘리그래피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 아졌으면 좋겠다”고 관심과 의지를 드러냈다.

구관내 하이라이트 작품 가이드 - 무료이고 예약 불필요합니다.

유럽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바실리 칸딘스키의 생애와 작 품을 다룬 쇼케이스 전시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장르인 추 상작품으로20세기 유럽 회화의 저변을 흔든 칸딘스키의 작품들이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큐레이터에 의해 소개됩 니다.

뮌헨에서 시작한 그의 초기 작품에서부터 모스크바로 귀 환후의 작품들, 이후 독일 바우하우스 교사로 재직할때의 활동을 거쳐 마지막 파리에서의 작품들까지 예술가로서의 전 생애와 그에 따른 작품들을 시대순으로 소개 합니다. 칸 딘스키와 음악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영감을 경험할 수 있 는 전시장내 별도의 음악 프로그램도 소개됩니다. 한국어 가이드 기간 : 2023년 11월 5일 – 2024년 2월 21 일요일 및 시간 : 매주 수요일 오후 1시(크리스마스 휴가기 간 제외) 유료 전시이고, 한국어 가이드는 무료이며 예약 불필요합 니다. - 단체 예약 문의 : 0405 397 070 * ‘칸딘스키’ 전시 한국어 가이드 안내

다른 참가자 카르멘 헉슬리(Carmen Huxley) 씨 는 “앞으로 한국 술을 마시거나 드라마를 볼 때 오 늘의 강연과 퍼포먼스가 계속해서 떠오를 것 같다” 고 전하며, “한글이 매력적인 문자라고 생각해 왔지 만 이렇게 예술적, 디자인적 가치가 높은 문자인 것 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행사가 더욱 더 뜻깊게 와 닿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원은 이번 행사 외에도 올해 한글날을 기념하 여 10월 6일(금) 한글 자수 워크숍 “봄:봄”을 개최 하여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동 워 크숍에서는 한국의 전통 자수 기법으로 토트백에 한글 단어 ‘봄’을 새기며, 호주의 계절 ‘봄’을 기념 하고 동음이의어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뜻깊은 시 간을 가졌다.

[하일라이트 작품 한국어 가이드 정 기 프로그램 안내

-매주 금요일 투어 : 신관( North빌딩) 그라운드 플 로어 ‘Tour Meets Here’ 싸인 앞 11시 30 분 신관내 하이라이트 작품 가이드 -매월 첫번째 토요일 투어 : 구관(South빌딩) 인포 메이션 데스크 앞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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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의 호주인들이 올해 더 낮은 세금 환급을 받게 될 것이며 일부는 전혀 받지 못하거 고한 바 있다.


호주뉴스

News 호주 건축 비용 4년 만에 최저 상승률 기록

주택 건설 비용이 다시 올랐지만, 좋은 소식은 비용 상승폭이 2019년 6월까지 3 개월 이후 최저 수준 주택 건축 가격은 분기별 증가율 0.5%를 기록 전국적으로 이는 주택 건설 비용이 4년 연속 감소한 것입니다. QLD는 모든 주 중에서 가장 높은 분기별 비용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새로운 주택 건설과 관련된 비용을 기록하는 CoreLogic 의 최신 CCCI(Cordell Construction Cost Index)가 호 주에서 분기별 비용 상승률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자주 보고되는 호주의 건축 비용 급증 현상이 이제 막 바지에 왔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이 지수는 9월 분기에 0.5%의 분기별 성장률 을 반환했습니다. 최근 상승률은 코로나19 이전 10년 평 균 분기 당 1.0%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건설비 상승률도 2019년 6월까지 3개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4회 연속 비용 둔화 CoreLogic 연구 책임자인 Eliza Owen은 주택 건설 비용 이 여전히 높은 반면 증가 수준은 정상화되었다고 말했습 니다. Owen은 “이것은 주택 건설 비용의 분기별 성장 속 도가 4년 연속 둔화되는 것 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 는 새로운 주택 승인의 둔화는 내년 건설 산업에 대한 엇갈 린 소식을 가리킨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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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이는 물질적, 노동적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지만, 이는 또한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 한 더 큰 경쟁을 의미할 것입니다.” Owen은 건설 비용 상승 둔화는 호주 통계청(ABS) 소비자 물가 지수(CPI) 수치의 ‘신규 주택’ 비용 하위 구성 요소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재비 안정되나 인건비는 상승 CoreLogic 건설 비용 추정 관리자인 John Bennett는 건 설 비용 압박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이제 인건비 문제가 그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Bennett는 “재료 비용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것으로 보이 지만 인건비는 여러 가지 새로운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CoreLogic이 인용한 RBA 분석에서는 마이너스 현금 흐 름이 뚜렷이 나타났으며, 이를 접한 대형 주거용 건축업자 의 비율이 눈에 띄게 급증하여 올해 3월 분기 동안 약 30% 에 이르렀습니다.

퀸즐랜드는 분기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주별로 분석해 보면 퀸즐랜드의 건설 비용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Sunshine State의 해당 분기 건물 비용은 0.8% 증가했는데, 이는 2023년 2분기 대비 10bp 상승 한 수치입니다. 연간 기준으로 비용은 4.8% 증가했습니다. 또한 CCCI는 퀸즐랜드가 팬더믹 이후 주택 건설 비용에


서 주 전체 누적 증가율 28.4%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 습니다.

퀸즐랜드의 주택 가치도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코로나 19 기간 동안 강력한 내부 이주로 인해 3.2% 상승했습니다. 반면, 서호주는 0.2%로 모든 주 중에서 가장 낮은 분기별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WA는 이번 분기에 건설 비용 상승률 0.2%를 기록했는데, 이는 모든 주 중에서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분기별 변 화 속도는 2021년 9월 분기의 최근 최고치인 4.3%보다 낮아졌으며 코로나 19 이전 10년 평균 속도인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목할만한 움직임 중에서 빅토리아는 해당 분기 동안 건설 비용이 가장 많이 감소했 습니다.

루나 파크 놀이공원, 디지털 공간으로 업그 레이드 입장료, 어린이 35달러, 성인 45달러부터 시작

루나 파크(Luna Park)는 1935년 대공황 당시 시드니 하버 (Sydney Harbour)에 개장한 이래로 지난 90년 동안 시드니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루나 파크 CEO 존 휴즈(John Hughes)는 호주 공영 방송 9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일상을 벗어, 즐겁게 놀고 싶은 곳이 필요하다 고 생각하여 루나 파크 공연장 빅탑(Big Top)을 업그레이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루나 파크는 빅탑을 재개발하기 위해 1,500만 달러를 투자하 였으며 바르코(Barco) 프로젝션 기술, 공간적으로 매핑된 오 디오 시스템, 홀로그램 기술, 동작 활성화 LED 스크린 및 최 신 조명 기술을 갖춘 3000제곱미터 규모의 다목적 엔터테인 먼트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존 휴즈는 앞으로 놀이공원에서 몰입형 디지털 공간의 수요 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루나 파크가 단순히 롤러코 스터와 같은 놀이 기구에만 의존하지 않고 인스타그램에 올 릴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확보하여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존 휴즈는 또한 코로나19 이전 수치인 연간 110만 명이 루나 파크를 방문하고 있으며, 앞으로 빅탑 재개발 이후 여름에만 5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루 나 파크 입장료는 어린이의 경우 35달러, 성인의 경우 45달 러부터 시작이다.

이집트 국경 개방, 호주인 석방

최대 500명의 외국인 라파에서 탈출할 것으로 예 상 가자 지구(Gaza Strip)에 3주 이상 갇혀있던 호주인들이 라파 국경(Rafah border) 개방에 맞춰 이집트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분쟁이 시작된 후 인적 이동이 봉쇄됐던 라파 검문소가 열 리면서 이중 여권 소지자 수십 명과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일 부 민간인들이 가자 지구를 떠나는 것이 허용되었으며, 밤 새 국경을 넘은 300명 중에는 적어도 20명의 호주인이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부상 치료를 마친 팔레스타인은 다시 가자 지구로 보내질 전망이다.

CNN은 이번 개방으로 최대 500명의 외국인이 라파에서 탈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내 최대 난민촌을 이틀 연속 공습해 많은 사상자 가 발생한 가운데 인도주의적 휴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국 허가 명단에는 일본, 오스트리아, 그리스, 호주, 스페 인, 미국, 독인, 프랑스 등의 국적의 사람들이 포함됐다. 팔 레스타인 당국은 11월1일(수) 110명의 외국 여권 소지자 가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과했지만 모두 이집트로 건너갔 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가자 북부 지역을 보도하는 언론 매체 중 하나인 알자 지라(Al-Jazeera) TV는 가자 지구 근처 자발리야 난민 캠 프(Jabaliya refugee camp)의 참상과 어린이를 포함한 여러 명의 부상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장면을 방송 했다. 하마스 정부(Hamas-run government)는 이번 공 습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월간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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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학생 경찰 학습비 지원 발표

주당 1,300달러 이상, 16주간 지급 예정

정부가 NSW주 내 충분한 경찰관을 모집하기 위해 학생 경 찰관에게 학습비용을 주당 1,300달러 이상을 16주간 지 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년 3월부터 골번 경찰학교 (Goulburn Police Academy)에서 공부하는 학생 경찰관은 16주 동안 약 3 만 984달러의 급여를 받게 되며 주당 1,360달러 학습 비 용 및, 연금, 약 380달러의 수당이 지급된다. 신임 경찰은 사관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계속해서 견습 경찰로 채용 될 예정이다. 5월에 시작한 ‘클래스 360’의 현재 학생들도 장학금을 받 게 되며, ‘클래스 361’에 속할 신임 경찰은 2만 1760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QLD주 정부는 신임 경찰들에게 2주 동안 총 1,811.53달 러를 지급하는데, 이는 1년 차 경찰관이 받는 기본 급여의 약 70%에 해당된다.

NSW 경찰청장(NSW Police Commissioner) 카렌 웹 (Karen Webb)은 현재 경찰 인원 1,500명이 공석인 상태 이며 이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이 있는 여성과 같이 재정적 여유가 있는 학생도 군대 에서 경력을 고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렌 웹 경찰청장은 또한 코로나19 이후 호주와 전 세계에 서 경찰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NSW의 경찰 임금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QLD주 같은 경찰 지원 프로그램으로 충분한 경찰 인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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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비즈니스

지속 가능한 주택,

에너지 비용 1600달러 절약

집을 모두 전기로 바꾸는 경우, 연간 최대 $550 까지 절약

회계 및 경영 컨설팅 회사 KPMG와 비영리단체 호주 그 린 빌딩 의회(Green Building Council of Australia, GBCA)의 연구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주택으로 개조할 경 우,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 했을 때 연간 에너지 비용을 최 대 1,600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집을 모두 전기로 바꾸는 경우 연간 최대 $550까지 절약 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물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수도 요금 을 $463 절약할 수 있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연간 에 너지 비용을 최소 800달러 절약할 수 있다.

시드니 교사인 먼존-록스턴(Munzone-Loxton)은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와의 인터뷰에서 지속 가능 한 방식으로 집을 건축하면 집에 유입되는 많은 화학 물 질과 배출 가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유익하다 고 설명했다. 먼존-록스턴은 자신의 새로 지을 집에 고성 능 단열재(High-performance insulation), 이중창, 태 양광 패널, 물탱크 및 열 회수 환기 시스템(Heat-recovery ventilation system)을 포함한 예정이며 건설 비용은 120만 달러로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속 가능 한 방식으로 집을 설계할 시에, 에어컨을 자주 사용할 필 요가 없도록 천장 팬을 설치하고, 겨울에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커튼을 설치하는 등으로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드니에 본사를 둔 건축가 알렉산더 사임스(Alexander Symes)는 지난 4~5년 동안 집을 더욱 지속 가능하고 에 너지 효율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호주인이 증가했으며 지 속 가능한 주택을 건축하기 위해 꼭 복잡한 과정을 거치거 나 비싼 비용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반년만의 찌낚시 여행 엄대종 안녕하세요

시드니에 낚시하는 남자 바다의노래 입니다.

반년만에 찌낚시를 발골라 하이츠로 다녀왔습 니다. 사용채비 낚시대 : 가마카츠 에턴더 1.5호-530 릴. : TD 블랙 4000 원줄. : PE line 20LB 목줄. :브이하드1.75호 찌. : 0찌

새벽에 일어납니다. 오늘도 낚시를 가는날이네 요. 3시40분에 동행이 픽업으로 와주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시드니 전설의 7자 포인트를 갈려고 하였습니다.

일행을 만나고 출발과 동시에 내만 발골라헤이 츠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시간도 느긋하고 여유까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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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비즈니스


우리집에서 40분 남짓 한 거리에 있는 포인트 입니다. 가다가 맥도날드에 들려 이른 조식에 커피를 마시고 포인트로 출발합니다. 오늘 대상어는 드러머 입니다

포인트 진입을 하면서 보니 바다가 예보보다 장판입니다. 드러머는 어느정도 파도가 있는 날이 어신을 받아내기 더 쉬운데 말이죠^^ 낚시가 좀 재미날것 같습니다.

얼른 튀김용 빵가루 1Kg 한봉우로 밑밥을 준비하고 어제 저녁에 부력을 편 납으로 잡은 찌를 셋팅합니다.

첫캐스팅에 블랙35급 한마리를 잡고는 두번째 어신에 총을 쏩니다 ...헉 3번째도 팅... 4번째 5번째 7반째 8번째를 연달아 총질을 하고 시간을 보니 아침 6시반입 니다. 일행에게 가서 목줄을 밀려 봅니다 14LB 로 다시 무장을 하고는 다시 시작합니다. 40급을 시작으로 또 40급 또 35급 이렇게 14마리를 잡고 기준 치 미달 3마리는 잡자 마자 방생을 하였습니다. 8시반에 철수를 하여 주차장에 오니 오전 9시반 이스트우드 라이드 해장국 에 와서 설롱탕 한그릇하고 귀가를 하였습니다. 간만에 한 찌낚시지만 정말 즐거윤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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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사용안내 ������������������������������12455(유료) 집전화연결문의 ����������������������������9784 9888 RTA �������������������������������������������������������132 213 Telstra 전화카드 �����������������������������������11333

방송

시드니 라디오 등대����������������0450 533 496 웨이브TV ����������������������������������0430 469 757 호주한인 기독교 방송 �����������������9750 7222 MBC호주한인방송 ����������������������9639 2311 SBS라디오 �������������������������������������9430 2814 TARBS코리안TV ���������������������1300 782727

극장

Greater Union 안내 �������������������9373 6666 Hoyts(Bankstown) ��������������������9796 4199 (City Centre) ����������������������������132 700 Reading Cinemas(Auburn) ����9647 0900 x(sydney) �������������9280 1202 Showtix, Theatre Bookings ��9363 2500 Ticketek ����������������������������������������9266 4800 Village Cinemas ��������������������������9264 6701

한국기관

교육자협회������������������������������������� 9642 6216 대사관 ����������������������������������������������6270 4100 재호한국상공회의소 �������������������9453 2033 총영사관 (영사, 민원 업무) �������������9210 0200 (일반 행정 업무) ���������������9210 0201 (문화, 홍보 업무) ��������������9210 0229 (교육 업무)�������������������������9210 0228 코트라 시드니무역관������������������� 9264 5199 한국관광공사 ���������������������������������9252 4147 한국전력공사 호주법인 ��������������8904 9508 주시드니한국교육원 ��������������������9261 8033 주시드니한국문화원 �������������������8267 3400

항공사

대한항공�����������������������������������������9262 6000 아시아나항공 ��������������������������1300 767 234 콴타스항공 ������������������������������������������131 211

한국지사

(주) 금호�������������������������������������������9144 6011 (주) 노벨과 개미 ����������������������������9898 3452 (주) 대우건설 ���������������������������������9251 7799 (주) 대우 인터내셔널 �������������������9290 2222 (주) 대우전자 ���������������������������������8756 5503 (주) 데이콤 ��������������������������������������9763 5653 (주) 신영테크 ����������������������������������9746 9899 (주) 재능교육 ����������������������������������9410 2772 기아자동차 �������������������������������������9701 1700 대우 자동차 �����������������������������������9730 5000 비비큐치킨(호주지사) �����������������9888 1950 삼성물산 �����������������������������������������9957 5655 삼성전자 ������������������������������������������9763 9700 오스템 임플란트 호주법인 ���������9889 2675 온세통신 �����������������������������������������9763 7200 유공 ��������������������������������������������������9299 3910 정관장(KGAC) �������������������������������9804 1234 한국방송공사 ���������������������������������9144 2008 한국시문학창작교실 ��������������������9547 0233 한국인삼공사 ��������������������������������9804 1234 한국타이어 ������������������������������������9929 0928 한인신협잔고안내 �����������������������������131 699 한일은행�����������������������������������������9235 2688 현대상선 �����������������������������������������9550 3777 현대종합상사 ���������������������������������9413 2314 호주 외환은행 ������������������������������9231 6333 GS글로벌 ��������������������������������������� 9954 0911 LG상사 ���������������������������������������������9957 4941 LG전자법인 �����������������������������������8805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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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교역자협의회 ��������������������������������9975 7885 광복회호주지회 ����������������������0433 249 567 기독교여자절제회 ������������������������9647 1088 대한예비역장교회 ������������������������9787 8833 대한민국갑종장교단호주지회���9809 3413 두란노서원 ������������������������������������9797 9000 마래용 한국노인회 �����������������0429 889 168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9721 3000 한인상공인연합회 ������������������������9555 7557 생명의 전화 �����������������������������������9858 5900 사단법인 KACEA ��������������������0426 543 782 스트라스필드한인테니스동호회 ������9646 3286 시드니 한인통합 노인회 ��������������9707 1013 시드니 대한노인회 ������������������������9617 0536 시드니 하나청소년교실 ���������������9744 9616 시드니 한국문학협회 ������������0433 473 545 시드니 한인여성회 �����������������������9888 3442 제주향우회 ������������������������������0401 093 385 재향군인회호주지회��������������������9440 2288 재호 육군학사장교 동호회 ����0410 639 025 재호 한국과학기술협회 ��������������9264 8444 재호 한국총유학생회 ������������������9280 0377 재호 한국건설 기술자협회 ���������9874 2449 재호 한인의학협회�����������������������9858 1122 재호 한인 전통 다도 협회 �����������9872 4626 재호 함경도민회 ���������������������������9633 2211 재호주대한체육회 �������������������������9716 0622 진우회(환경 운동 봉사단체) 0412 909 788 청소년선교회 똑똑똑 �����������������9635 0315 충청향우회 �����������������������������������9605 6775 카운슬링자원봉사모임(CAS) ����9742 6744 퀸스랜드주한인회 ������������������07-3252 8440 파월동지회 �������������������������������������9742 1130 평안도도민회 ���������������������������������9869 7592 풍물패 디딤소리 ���������������������0433 188 068 호주한인카페협회 ������������������0434 199 905 한인노조후원회 ����������������������0405 649 649 한국·동남아참전 ��������������������������9662 9813 한인무궁화회 ��������������������������������9789 3568 한인복지회 (이스트우드) �����������9858 5652 한인복지회 (캠시) ������������������������9718 9589 한인복지회 (파라마타) ��������������9687 9901 한인복지회 (혼스비) �������������������9987 2333 한인복지회 (홈부쉬) ��������������������9746 0797 한인사업이민회 ����������������������������9893 8437 한인월남참전협회 ������������������������8783 5117 한인카페협회 ��������������������������0434 199 905 한인타일러 협회 ��������������������������9890 9077 한인통합노인회 ����������������������������9427 3423 한인회(시드니) ������������������������������9798 8800 한인회(남부호주) �����������������������08 212 8345 한인회(빅토리아)��������������������03 9866 6465 한인회(서부호주) ��������������������08 9358 6077 한인회(캔버라) �������������������������0414 625 642 한호심리상담연구소���������������������9676 7711 한호정경포럼 ����������������������������0410 416 741

한호청년상공인연합회����������������9718 0003 한호청소년 카운셀링 협회 ����������9744 6422 해군충무회 �������������������������������������9789 4218 해병대전우회 ���������������������������������9759 5363 호남향우회 ������������������������������0427 133 155 호주중국 동포계 ����������������������������9787 1734 호주 두레공동체운동 �������������������9743 2662 호주 해외한인무역협회 ��������������9283 9130 호주 세계선교센타 �����������������������9799 5222 호주 코스타 ����������������������������������9868 5479 호주 한인 간호협회 ����������������0433 902 890 호주 한인 건설협회...................................9717 0369 호주 한인 정보통신협회 �������������9674 9963 호주 한인 카운셀라협회 �������������9920 4560 호주 호스피스 협회(ACC)������0430 370 191 황해도 민회 �����������������������������������9799 8652 ASG 호주장학재단 ����������������������8084 6543 ASMNK �������������������������������������������9816 3807 EFC가족성장센터 ������������������0425 322 006 OKTA호주지회 �����������������������������9281 9800 ROTC중앙회호주지회 ������������0411 731 732 WORLD-KICA한인교류협력기구 ������9748 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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