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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편집장님첫 초안 표지 였고 , 다다음페이지가 최신입니다.

글은 저의 서문과 각 챕터 초반 조경

가 소개글은 완성본에 가까워 본 pdf 에 넣어두었고, 본인터뷰 내용은 일주일 정도 더편집 중에 있습니다.

VOL. 1

연두빛사람들

INTERVIEW BOOK WITH 7 LANDSCAPE ARCHITECTS

조경가 인터뷰집

얼라이브어스

Anmadang the Lab

제이더블유엘

Lab D+H Seoul

오픈니스스튜디오

싱그러운 초록을 피우는 자. 도시를 빛내는 자.

콘크리트를 누그러뜨리는 자.

삶의 편린을 위로해주는 자.

그들을 우리는 조경가라 부른다.

VOL. 1

연두빛사람들

INTERVIEW BOOK WITH 7 LANDSCAPE ARCHITECTS

얼라이브어스

Anmadang the Lab

제이더블유엘

Lab D+H Seoul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조경학전공의 조교수로 조경디자인

성능연구실ldpl의 담당교수이자, 랩디에이치 조경설계사무소의 디렉터

를 맡아 조경작업이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을 연구하고, 공공과 민간을 아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Pennsylvania 설계대학

원에서 조경학 석사학위(MLA)를 받았다. SWA Group(Los Angeles),

PWP(Berkeley)등 에서의 실무 경험 후, 랩디에이치(Lab D+H)를 로

스앤젤레스에서 공동설립하여 한국, 미국, 중국의 여러 도시에서 활동

『공원을 읽다』, 『용산공원』, 『한국 조경 50년을 읽는 열다섯 가지 시선』 등의 공저가 있고, ‘한강변 보행네트워크Pedestrian Network Along Han-river Waterfront’, ‘파주 대통령메모리얼공원Presidential Me morial Park in Paju’, ‘상하이 믹시몰과 공원Shanghai MixC Mall & Park’, ‘타임워크명동 공유정원Timewalk Myeong-dong Shared

첫번째 이야기 나눔집

10명의 조경가

7개소 디자인 오피스

11번의 만남 9번의 답사

4명의 인터뷰어

디자인토크(D’Talks) 7팀

ALIVEUS

Anmadang the Lab

Dohgam

제이더블유엘

Lab D+H Seoul

OPENNESS

ALIVEUS

Anmadang the Lab

배정한 교수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

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신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할 기회가 거

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의 감독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독자는 그들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는 사람이 되어 그들과 1대 1의 대화를 하는 것이다.

책을 통한 13번의 여행이 끝나면, 평범했던 일상은 분명 다른 색채를 띨 것이다. 그다음 우

리는 누군가에게 또 다른 여행 같은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

온수진 팀장

제대로 묻지 않으면 적절히 답할 수 없다. 진심을 다해 듣지 않으면 열린 마음으로 말할 수

없다. 온전히 공명하는 리액션이 아니라면 명언을 제조하는 구술액션으로도 그저 허사다.

좋은 인터뷰는 회심으로 준비한 질문들이 속속 중앙에 꽂히는 과녁이 아니다. 어디로 방향

을 틀어도 어느새 넉넉한 길로 접어들게 되는 정원 같은 것이다. 오랜만에 그런 인터뷰들을

흡족한 마음으로 읽었다. 깊이와 넓이를 함께 갖춰 페이지마다 감독들의 창작 동력과 작업

특성이 또렷하게 담겨 있다. 대화의 흐름과 결 역시 매끄러우면서 생기가 넘쳐, 한 장씩 넘

기다 보니 글로 옮겨져

부터 윤단비, 임선애 감독까지, 한국영화의

서영애 소장

종종 인터뷰어가 축구 심판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필드에서 그 누구보다 중립적인 존

재로 보이지만 결코 절대적인 중립자는 아니며 호각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경 기 내용을 흥미롭게, 혹은 따분하게도 만들 수 있는 존재. 민용준 기자의 호각 운용은 언뜻

그의 이미지처럼 차가워 보이지만 실은 인터뷰이에 대한 애정과 지식으로 가득하다.

당연하게도 그런 성의는 인터뷰에 온기를 더하고 결과물의 질을 높인다. 필드에 오른 스타 플레이어들이 마음껏 실력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는 섬세하고 애정어린 호 각. 한 권 가득 명경기들을

연두빛이 더 아름다운 이유

최영준

(정영선 조경가의 다큐 영화,‘땅에 쓰는 시’에서)

싱그러운 초록을 피우는 자.

도시를 빛내는 자.

콘크리트를 누그러뜨리는 자.

삶의 편린을 위로해주는 자.

그들을 우리는 조경가라 부른다.

녹색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그리는 녹색은 우리가 사는 도시에 자연

을 불러오고, 자연이 담긴 하나의 장소로 만들어진다. 그들의 녹색은 도시를 연

다. 그 녹색을 따라 햇빛과 공기가 들어오고 식물이 뿌리내리며 사람들이 모이

는 오픈스페이스가 된다. 우리의 대지를 밝게, 우리의 감각을 편하게, 그리고

환경을 건강하게 녹색을 채우는 이들을 우리는 조경가라 부른다.

같은 녹색도 진한 숲색이나 탁한 국방색 보다, 연두빛으로 칠할 때 더 밝고 더

편하고 더 건강하다. 연두빛 사람들은 새봄에 새로 돋는 잎사귀의 신록처럼 빛

을 내는 조경가들의 환하고 아름다운 연두빛을 기록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책

은 신선한 신록의 빛을 내며 우리의 환경을 연두빛으로 물들이는 다양한 세대

와 활동범위의 조경가들을 담아내려 한다.

2022년, 한국 조경은 50주년을 기념했다. 첫 태동이래, 여러 다른 세대의 조경 가들이 반세기 동안 압축적인 국토개발의 굴곡을 거치며 우리의 땅과 환경을

만들어왔다. 한국 조경의 그래프가 정점을 지날 무렵인 2000년 중반 이후 약

10년간의 융성기는 이번 첫 볼륨에 초대된 연두빛 사람들의 두터운 층을 쌓게

하였다. 개발중심의 정치적 성향, 각종 신도시개발 등 부동산 시장의 호황, 대

형공원 및 신유형 오픈스페이스의 등장, 새로운 전공 교수진들의 자극과 쇄신, 국내외 조경과 건축 정보의 인터넷을 통한 전파, 환경에 대한 진취적 인식의 제

고, 마지막으로 융성했던 조경계의 이론과

많은 촉매들이 이들에게 작용했다.

연두빛을 내는 경로도 저마다 다양했다. 어떤 이들은 전통적 도제의 성장경로

를 택했고, 협력적 그룹을 형성하여 서로 배우기도 했다. 태평양을 건너 수련

하기도 했고 때로는 사막 한복판과 대륙을 누비기도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모

아들인 일곱팀은 이렇듯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지만,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각자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었고, 다음으로 제대로된 만들기를 추구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은 필요충분적 명제일지 모른다. 제대로 만들어 브랜드를 형성하고

또 다른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은 조경가의 기본 직능이다.

하지만, 이러한 본질과 현실이 다른 경우가 많고 분야를 막론하고 지켜나가기 어렵다.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은 조경가의 길을 걸 어왔다. 12개월이 넘었다. 작은 나눔모임을 결성하여 한 두달에 한번씩 돌아가

며 본인이 걸어온 길과 몇 개의 작업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눠왔다. 이 책에 담

긴 이야기는 모임에서의 대화와 서로의 준공작업을 불시에 방문하며 느낀 기

록들의 총합이다.

유사함과 다름의 개성이 모두 존재하는 일곱집단 열명의 조경가들의 (그리고

앞으로 더 만나게될 또 다른 연두빛사람들) 색채와 명암을 읽어보기 위한 방법

으로 인터뷰를 선택했다. 인터뷰는 우리안에 호기심을 가지고 진실에 목말라

하는 존재를 끄집어 내어 묻고 답하는 행위이다. 그리고 그 문답은 결국 사랑의

표현이다. 사랑의 시작은 바로 호기심이고, 호기심의 방법은 질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기다리는 또 다른 연두빛 사람들이 많다. 조경가들의 생명

력있는 연두빛을 더 많이 쬐고 싶고 담아내고 싶다. 이 책을 시작으로 이어질

책들은 연두빛 동료들을 위한 찬가이자 존경의 마음을 담은 러브레터이다. 부

디 이 책이 창작을 위해 고뇌하며 연두빛이 바래져가는 그들의 편린을 위로해

주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생소할지 모를 사람들의 인터뷰를 읽으신 독자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이 꽤나 현장감있게 적어놓은 인

터뷰와 현장에서의 기록이지만, 이 조경가들이 직접 만들어 놓은 연녹색의 땅

을 직접 밟아보는 경험 보다 더 다가올 수는 없다고 전하고 싶다. 부디 연두빛

의 땅을 찾았을 때, 이 책에 담긴 이야기가 반짝이게 떠오르는 순간을 감히 기 대해본다.

진녹색의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

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가 자신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의 감독

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독자는 그들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는 사람이 되어 그들과 1대 1의 대화를 하는 것이다. 책을 통한 13번의 여행이 끝나면, 평범했

던 일상은 분명 다른 색채를 띨 것이다. 그다음 우리는 누군가에게 또 다른 여 행 같은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

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

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

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

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신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의 감독

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독자는 그들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는 사람이 되어

그들과 1대 1의 대화를 하는 것이다. 책을 통한 13번의 여행이 끝나면, 평범했

던 일상은 분명 다른 색채를 띨 것이다. 그다음 우리는 누군가에게 또 다른 여

행 같은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

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

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신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의 감독

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독자는 그들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는 사람

이 되어 그들과 1대 1의 대화를 하는 것이다. 책을 통한 13번의 여행이 끝나면,

평범했던 일상은 분명 다른 색채를 띨 것이다. 그다음 우리는 누군가에게 또 다

른 여행 같은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

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

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

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의 감독

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독자는 그들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는 사람이 되어 그들과 1대 1의 대화를 하는 것이다. 책을 통한 13번의 여행이 끝나면, 평범했

던 일상은 분명 다른 색채를 띨 것이다. 그다음 우리는 누군가에게 또 다른 여 한 질문만으로 이다른 색채를 띨 것이다. 그다음 우리는 누군가에게 또 다른

여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인터뷰러나게 또 다른 여행 같은 존재가 될지

도 모른다.

강한솔 김태경 ALIVEUS

Garden Projects

정원형 프로젝트 도시형 프로젝트

Urban Landscapes

ALIVEUS 얼라이브어스

감각의 넉넉함과
치밀한 짜임새 사이의 풍경

많은 디자이너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디자인 스튜디오의 모습이 있다. 각자의 전

문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쌓은 중진급 디자이너들이 모여 서로의 강점

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며 협력하는 창작집단을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그룹을

지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둥들은 각자가 지닌 독특한 성향과 전문성이 더욱

다채로울수록, 그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작업은 상상을 초월하는 연금술적 결과

물로 이어지게 된다. 더욱이 건축, 조경, 인테리어와 같은 유사 협력분야들이 한

지붕 아래에서 긴밀하게 소통하며 작업할 수 있다면, 이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선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처럼 이상에 가까운 디자인 스튜디오 의 형태는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한번쯤 꿈꾸어보는 로망이자 목표가 되어왔다.

얼라이브어스는 바로 이러한 이상적인 모델을 기반으로 설립되어, 조경 전문가 들과 건축가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조경 분야를 이끌어가는 두 핵심 축인 강한솔 소장과 김

태경 소장의 관계다. 이들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마치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독특

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짧은 대화만으로도 서로가 완전히 다른 성향과 관점

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오히려 이러한 차이가 서로를 보완하고 발전시키

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각자의 독특한 관점과 접근 방식은 서로에게 영감을 주며,

균형 잡힌 의사결정과 더욱 풍성한 디자인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상반된 개성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공생 관계는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며 스튜디오

의 역사가 되었다. 감정형(F), 사고형(T)과 인지형(P), 판단형(J)과 감각과 논리의

성향이 반대되는 형과 동생의 관계인 두 사람이 그려가는 경관은, 각자의 개성이

발현되는 각기의 파장영역이 있는 스펙트럼으로 펼쳐지고 있다.

김태경 소장의 섬세한 식물감각이 돋보이는 정원 작업은 주택정원에서의 다양한

실험을 거쳐, 리조트와 호텔 영역으로 확장되며 완성도 높고 럭셔리한 공간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제주 롯데호텔, 부산 롯데호텔, 경주 한화리조트로 이어지는 최

근의 연속된 준공작들은 그가 쌓아온 미적 역량이 빛나는 수작들이다. 한편 강한

솔 소장은 치밀한 짜임새로 도시와 긴밀한 관계를 맺는 도시조경 프로젝트를 만

들어가고, 대규모 도시재개발 설계공모들에서 연이어 당선됨과 동시에 포스코 사 옥 같은 강남의 랜드마크를 새롭게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성향과 관점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이를 창의적인 강점으로 승화시켜 각자의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경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의 상호

보완적인 리더십은 스튜디오 전체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얼라이브어스

의 실패를 경험한건데, 두분은 참 성격이

(김) 나는 착하고 저친구는 안착하고, 흙이면 백이고 많이 반대죠. 근데 그게 되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도 되겠다라고 생각이 들어 제일 중요했던 거는 순수하다 사람이. 일을 떠나서

내가 뭔가 같이 하고 나도 내 마음을 드러내고 이 친구도 드러내고 했을 때 서

로 거짓없이 얘기가 오고 갈 수 있는 친구겠구나. 그게 뭐 그 사람의 퍼스널리

티보다는 케이겠지. 다른 사람한테는 되게 다르게 열릴 수 있는데 유능한 사람

이 될 수도 있지만

학창시절 겪다 보니까 내가 이렇게 충분히 내가 컨트롤 할 수 있겠다 이렇게 gg

서로 맨스토 포 서로 되게 싫어했어. 첫 인상이 서로 안 좋았어. 처음에 이제 나

는 휴학을 하고 프랑스에서 일을 하다가 복학을 했고 먼저 들어가서 지 맞아

내가 한참 선배지 한참 선배 아니 거의 한 3년 선배야 3년 미국 학교 미국에서

가서 얘기하고 우리는 한국 선배라는 걸 같이 졸업해.

근데 갔다 왔는데 나랑 동기들은 이미 다 졸업하고 왔고 그래 누가 이제 한솔

이랑 내가 괜찮으니까 한번 친해져 봐 이러는 거야. 근데 페이스북을 봤는데 다

너는 셀카가 너무 그치 팔도 기니까 또 그래가지고 그런 시절이었어.나 이런

애랑 안맞어 그랬는데 하기야

애 괜찮은 거 그래서 같이 해볼래 라는 제안은 내가 먼저 했었고

그게 처음이 진짜 학교 다닐 때 부터군요. 너무 복된 사이네요.

진짜 복된 사이 진짜 저희는 되게 스스로가

것 중에 하나 가 진짜 럭키하다 복덩이 그리고 근데 되게 협업 체계에 잘 맞는 성격인 게 둘

솔직히 내가 이렇게 보면 한 소리가 되게 어떠한 이슈에 대해서 의견이 갈렸어.

그래서 이게 싸우다가 인간적으로 항상 상처받을 것 같아 항상 먼저 양보해. 근

데 그거는 되게 고맙더라고. 나는 순간 그거에 매진해서 딴 게 눈에 안 들어오

는 편인데 큰소리는 딱 그때 그냥

도 옛날부터 있었고

그러니까 한솔이는 지금은

뭐 강의하고 있지만 한솔이는 또 그러니까 둘이 또 그것도 맞는 것 같아요. 내가

더 먼저 알았으니까 약간 형 그러니까 외아들이어 가지고 형을 좋아하는 게 있 어. 형은 좋아해. 형은 잘하고 약간 유교 있어 유교 보이 그래 동생한테 겁나면

평생 아래는 잘 모르겠어.근데 그게 있고 태경이는 또 자기가 이렇게 또 이렇게

원래 느긋하게 대장 역할까지는 아닌데

전 쓸 거예요. 부러워 부러워

그런 어떤 캐릭터적인 것도 중요한데 또 하나 중요한 거는 그건 것 같아요. 그

거 되게 어쨌든 여긴 회사고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인데 돈이나 어떤 경제적인

거에 대한 어떤 기본적인 자세가 비슷한 그게 너무 지금 돈이 중요할 수도 있고

한데 그리고 여기는 돈을 버는 게 목적이어야 되는 곳인데 그렇게 그게 엄청 1

번의 중요도는 가지지 않는 거 그게 서로 맞으니까 비슷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이때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명예욕이 센 거야. 없는 방법이 좀 다를 뿐인 거

지. 영향력이 세니까 지금 하고 있는 거그런 것들이 좀 복합적이지 않을까 처 음에 많이 싸웠죠. 뭐 그거야 그 정도는 당연한 거고. 처음에는 공모전 한번 같이

제가 기억하는 게 두 개 있어요. 무슨 강변에 몇 개 타이폴로지 같은 거를 워터 프

론드 제안하는 거랑 저기 유럽 밀라노가 스페인에 무슨 티칭 가드 했던 거 기억

에 남는 게 두 개인데.

이게 어쨌든 대학원 때 만나서 같이 회사를 차리자라고 얘기를 했었고 이제 셋

이 얘기를 나눴을 때 각자의 좀 장단점이 다르다. 그래서 나는 회사 운영 이런

쪽에도 좀

관심이

마침 또 그때 페다고징은 완전 정반대를 다녔잖아.

그때 다녔으니 또 계속 불안해한 거야. 근데 SASAKI를 갔는데 다행히 이제 그

러지 않았어. 시공을 할 줄 몰라도 설계를 할 수 있구나 라고 했는데 이제 그거

에 대한 절망으로 나는 갔는데 아무튼 나는 그런 거에 관심이 많았고 한솔이는

이제 정말 스텝 바이 스텝으로 이해를 시켜 나가면서 로직을 짜고 계획을 하는

데가 제일 많았고 근데 그게 서로서로 이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운이 좋았

던 거는 서로 좀 리스펙트 한 것 같아요.

얘는 이런 거를 할 줄 아네. 약간 부럽다라는 게 서로 좀 있었던

오현주 이범수

Residential Gardens

Commercial Landscape

Anmadang the Lab

프로젝트

Landscape Branding

원예적 휴양의 경관과 치밀하게 짜여진 경관 사이

온전히 세공된 장면을 만드는 네개의 손

원예적 휴양의 경관과 치밀하게 짜여진 경관

세공된 장면을 만드는 네개의 손 자연을 놓아 큐레이팅하는 공간의 분위

Anmadang Lab

온전히 세공된 장면을 만드는

네개의 손

일단 그들의 이름에 반한다. 입에 착 감기는 발음의 매력도 있지만, 그들의 작업

을 깊이 들여다볼수록 ‘안마당더랩’이라는 이름이 그들의 정체성을 얼마나 정확

하게 담아내고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사진들도 많

지만, 오래도록 눈길이 머무르며 되새기게 되는 사진들이 더 많은 것은 그들이 정

성스레 빚어낸 ‘마당’이 선사하는 깊이 있는 안정감과 포용력 때문일 것이다. 그

렇다고 해서 단순한 편안함이 그들의 작업을 대변하는 키워드가 될 수는 없다. 오

히려 정반대의 특성인 치열한 고집스러움,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까탈스

러움 같은 면모들이 더 잘 어울릴 법한 조경가들이다. 이러한 예리하고 날선 감수

성은 그들이 ‘공간연구실’이라 명명한 작업 랩에서 더욱 깊이 있는 가공과 확장의

과정을 거쳐 세련되고 정제된 결과물로 탄생한다.

그들은 현재

히 늘어나고 있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 비유하자면, 두세 개의 별을 달고 있

는 다이닝의 경험을 선사하는 듯한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들의 작품은

뚜렷한 개성과 깊이 있는 맛을 지니면서도 결코 과하지 않은 균형 잡힌 공간미를

선보인다. 이들이 빚어낸 경관들을 마주하고 있노라면, 마치 정성스럽게 준비된

코스 요리처럼 시각적 미감과 공간적 깊이가 층층이 쌓여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

험을 하게 된다.

작은 면적일지라도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진하게 기억되고 다시금 들춰보게 되는

경관을 만들어 온 오현주 이범수는 스스로 믿는 비전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규

모의 확장대신 전문성의 업역을 꾸준히 넓혀왔다. 한 자리수의 직원규모, 세 자리

평 수, 때로는 한 자리 평 수의 면적을 다루더라도 안마당더랩의 결과물은 폭넓은

울림을 던져왔다. 이는 그들이 가진 깊이 있는 전문성과 세심한 접근 방식 덕분이

다. 조경가, 정원가, 예술가, 기획컨설턴트로 스스로의 직능을 규정하는 네 가지

타이틀은 그들 작업의 폭원을 잘 설명한다. 이러한 다면적인 전문성은 그들이 만

드는 공간에 깊이 있는 층위를 더하며, 단순한 외관의 아름다움을 넘어서는 풍부

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 가정을 이루며 시작한 안마당더랩은 새로운 가족의 탄생과 함께 더욱 풍성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의 안마당이라는 친밀하고 포근한 영역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는 바깥마당이라는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조심스럽게 발걸 음을 내딛고 있는 모습이 엿보인다. 그들이 지금까지 정성스레 그려온 청사진과, 앞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원대한 조감도를 함께 들여다보기 위해, 우리는 마당가

에 편안히 자리잡고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눠본다. 오현주

건축+조경+도시재생+문화기획

초기와 사뭇 다른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그룹이라는 색이 느껴진 반면, 지금의 aliveus는 고급주택, 호텔 등의 조경으로

초점을 맞추어 특화된 업체로 보여진다. 결과론적으로 디자이너 그룹의 발생을

영역을 한정하도록 작용했다. (결과가 나쁜건 아니다. 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

창사 당시의 생각과 오늘날의 마음가짐의 차이를 직접 듣고싶다.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

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 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

화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

의 감독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독자는 그들로부터 무한한 신뷰는 알찬 이

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

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

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

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

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신

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

으로 이뤄져 있지 않나요?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

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 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신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의 감독

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질문만 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

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나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

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

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

로 만들어지 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

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 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과

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정원형 프로젝트

Garden type project

연출형 프로젝트

Ambience Setting project

최웅재 Design Studio Dohgam

원예적 휴양의 경관과 치밀하게 짜여진 경관 사이

온전히 세공된 장면을 만드는 네개의 손 자연을 놓아 큐레이팅하는 공간의 분위기 경관이 작동하는 궤적의 적정

원예적 휴양의 경관과 치밀하게 짜여진 경관 사이 온전히 세공된 장면을 만드는 네개의 손

자연을 놓아 큐레이팅하는 공간의 분위기 경관이 작동하는 궤적의 적정

디자인스튜디오 도감

Studio Dohgam

자연을 놓아 큐레이팅하는

감각의 분위기

어릴 적 어린이신문 지면광고에서 모험도감의 표지그림을 보고 동네 서점으로 달

려가 손에 쥐었던 책을, 밤새도록 놓지 못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정교한 삽도와 흥

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했던 모험도감을 보며 설렘을 가득 품었다. ‘생각이나

상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란 뜻의 ‘도감’을 스튜디오 이름으로 택한 최웅재 소

장은, 지금도 팀원들과 함께 새로운 상상과 경관들을 그려가고 있다.

이 도감에 담기는 조경은 단순한 공간 설계를 넘어서 삶과 관계, 감정의 흐름을

담아내는 ‘장면 연출’과도 같다. 도시의 정형화된 질서 속에서 미묘하게 흐르는

결을 붙잡아 그 위에 자신만의 감각을 더하는 작업이다. 조경설계사무소 ‘도감’

은 이러한 태도로 쌓아온 감각의 지형도이자, 물성과 감정, 시간과 손맛이 교차

하는 실험실이다.

이를 위해 도면의 이상을 현실에서 끝까지 구현하고자 현장 중심의 디자인빌드 방식을 고수한다. 돌과 나무를 직접 고르고, 하나하나의 배치에 정성을 쏟는다. 이

때의 접근은 작가 개인의 감정이 아닌, ‘클라이언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실

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설계자는 예술가이기에 앞서 타인의 삶에 공감하고 책

임지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최근 유명 음악가의 주택정원은 이러

한 그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 그는 단순히 정원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클라

이언트의 삶에 깊이 몰입하여 감정의 결까지 함께 설계했다. “그 래퍼의 삶에 들

어갔다가 나오는 것 같았다”는 고백처럼, 이 과정은 작가로서의 전면적 몰입이자

완성 후 찾아온 깊은 허무감까지 감내해야 하는 치열한 여정이었다. 손끝의 디테

일로 조경의 감정을 조율하는 그의 방식은 감성적이되 결코 감상적이지 않다. 그

의 조경은 감정과 구조, 감각과 지속가능성을 정교하게 엮어낸다.

한 설계도판에 매료되어 조경계로 불쑥 뛰어든 그가 처음 마주했던 현실은 한국

조경계가 껍데기를 벗어가던 때였다. 떨어져나가는 관습의 껍데기를 걷어내고 연

약하던 땅을 곤고히 다져온 그의 행보에는 그의 확고한 결심이 녹아있다. 현실과

도면 사이의 괴리, 현장에서 왜곡되는 설계 의도 속에서 전환을 택한 그가 대학

원 진학 이후, 창업한 도감에서 펼쳐온 조경은 크거나 화려하지 않다. 다만 정확 하고, 성실하며, 진심이 있다. 그가 만들어낸 공간들은 화려하게 눈에 띄지 않지

만 오래도록 기억된다. 도시의 작은 틈새에, 무심한 경계선에, 그는 섬세한 감각 으로 삶의 밀도를 불어넣는다.

인터뷰는 조경가 최웅재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고, 어떤 고민 끝에 지금에 이르 렀는지를 물으려 한다. 그가 걸어온 길에서 가장 잘한선택은 아마도 그 선회일 것

이다. 우리가 관습적으로 배우고 익혀온, 적응하기 쉬운 방향을 따르지 않는 관성 의 거부가 지금의 그를 있게 했고, 그 자주적인 힘은 지금도 강해지고 있다.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

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

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신의 시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 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

화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

의 감독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독자는 그들로부터 무한한 신뷰는 알찬 이

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

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

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

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

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신

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

으로 이뤄져 있지 않나요?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

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 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신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의 감독

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질문만 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

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나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

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

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

로 만들어지 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

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 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과

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조경설계

원종호 정욱주 JWL landscape

디자인빌드

Landscape Design Design Build

landscape

경관이 작동하는

궤적의 적정값

여러 직함을 가진 사회적 위치의 사람과 다양한 커리어를 거쳐온 사람, 이 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분명 평범한 길을 벗어나 더욱 풍성하고 두터운 삶의

궤적을 그려왔을 것이고, 자신과 일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며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왔을 것이다. 16년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차

이를 두고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이끌어가는 조경디자인 오피

스 JWL의 두 조경가는 각자만의 특별하고 의미 있는 여정을 그려왔다. 정욱주 교

수는 조경가이자 조경설계교수로서, 또한 도시조경학 교육 및 연구자로서 우리

나라의 10명 남짓한 조경설계전공 교수진 중 한 명으로서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

안 학계와 실무 양쪽에서 상징적인 자리를 지켜왔다. 원종호 소장은 조경가로 시

작하여 설계사무소 소장, 정원설계가, 그리고 건설사 해외현장 관리자에

어 빌드업된 각자의 경험은 JWL의 초기 작업부터 깊이 있는 관록의 레이어를 더

해주었다. 그들이 만들어낸 첫 개포동의 아파트 정원에는 깊은 원시성의 무게감

있는 숲자락이 그대로 자연스럽게 이식되었다. 또한 성수동의 활기차고 분주한

연무장길에서 쾌적함과 안정감을 더하는 작은 숲들을 보고 잠시 쉬어갔던 기억이

있다면, JWL이 성동구의 도시풍경에 새긴 녹색의 안식처들이다.

두 파트너는 사실 사제지간으로 시작한 관계이다. 그들의 인연은 원종호 소장의

대학원 시절부터 시작되었지만, 이들의 관계를 단순히 한 스승과 한 제자 사이의

일대일 관계로만 바라보기에는 그 의미가 더욱 깊고 넓다. 각자가 전후로 영향을

주고받은 다양한 멘토들과의 관계, 그리고 그들로부터 이어받은 지식과 경험의

맥락이 있으며, 이는 입체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야

이들을 둘러싼 만남과 협업은 한국 조경계에서 중요한 변곡점이자 구심점으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Just Working Landscape - 두 파트너의 이니셜과의 관계를 부정하기 어려운 이

름이지만, 이는 그들의 철학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의미심장한 이름이기도 하

다. ‘적정조경’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이름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작업 방식과 가

치관을 대변한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균형 잡힌 접근을 추구하는, 심지어 ‘보이지 않는 조경’을 추구한다고도 설명하는 그들에게 있어 ‘적정함’이란 무엇

일까? 수년간의 실무와 연구를 통해 형성된 그들만의 적정한 풍경은 어떤 모습일 까? 이러한 궁금증을 안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어보았다.

JWL이 이제 누가 봐도 사실 이니셜인가 싶기도 있지만

많으셨을

래도 이니셜이셨죠?

(정) 미국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회사 이름이 다 사람 이름이었어요. SOM도

사람 이름 KPF도 사람 이름 그래서 사람 이름 넣는 거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데

그 당시에 원소장님은 저기 카타르가 있었고 나는 이제 사무실을 내고 이름 고민

이 있었는데 정확히 기억나는 거는 저스트 워킹을 만들고 그리고 거기에 j랑 w가

있으니 그 당시 현대건설이 들으면 안 좋은 얘기지만 내가 원 소장님 어떻게 해

서든 끌어오려고 했었지요. (원) 그러니까요. 저 아직도 기억나요. 교수님이 심볼 만드시고 저한테 카톡으

로 보내셨어요. 카타르에 있을때. 기억이 나요. (정) 명패를 박아놓았으니 올 수밖에 없다. 하하하.

원종호 정욱주

혼인 신고부터 해버리는 거 아니에요 그렇구나. 아무튼 근데 그거에 대해서 이

제 저도 근데 그거를 먼저 생각하셨으면 좀 뭐 제 예상과 다를 수도 있고 맞을 수

도 있는데 그게 왜 이제 그냥 그런 뭐 적절함 적정 조경 뭐 이런 거에 대한 생각

이나 이런 게 저 나름대로 그냥 왜 생기게 되셨을까 이제 그런 지향점이라는 게

(정) 미국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회사 이름이 다 사람 이름이었어요. SOM도

사람 이름 KPF도 사람 이름 그래서 사람 이름 넣는 거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데

그 당시에 원소장님은 저기 카타르가 있었고 나는 이제 사무실을 내고 이름 고민

이 있었는데 정확히 기억나는 거는 저스트

있으니 그 당시 현대건설이 들으면 안 좋은 얘기지만 내가 원 소장님

서든 끌어오려고 했었지요.

(원) 그러니까요. 저 아직도 기억나요. 교수님이 심볼 만드시고 저한테 카톡으

로 보내셨어요. 카타르에 있을때. 기억이 나요.

(정) 명패를 박아놓았으니 올 수밖에 없다.

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

화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

의 감독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독자는 그들로부터 무한한 신뷰는 알찬 이

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

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

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

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

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신

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

으로 이뤄져 있지 않나요? 원종호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

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 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신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의 감독

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질문만 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

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나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

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

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

로 만들어지 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

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 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과

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Joje

JOJE 로서의 작업 (주)CA 조경기술사사무소

Solo project as JOJE CA Landscape Architecture

원예적 휴양의 경관과 치밀하게 짜여진 경관 사이

온전히 세공된 장면을 만드는 네개의 손

놓아 큐레이팅하는 공간의 분위기

경관이 작동하는 궤적의 적정

원예적 휴양의 경관과

경관

자연을 놓아 큐레이팅하는 공간의 분위기 경관이 작동하는 궤적의 적정 Architecture

온전히 세공된 장면을 만드는 네개의 손

늘 새로운 가면假面을 쓰고

그려내는

경관만화萬化

젊은 조경가가 꽤나 여럿 있다. 개인적으로도 동료가 많아서 좋고 한국 조경계에

연두빛 창작자들의 층이 두꺼운 건 축복이라 하겠다. 하지만, 그 중 어느 누구도

사실 그리 젊지는 않다. 조경가도 건축가도 어느 정도의 ‘(전문)-가’가 되는 경로

를 통과하고 나면, 불혹을 넘긴 온전치 않은 육체를 지닌다. 몇몇이 모이면 어느

새 어려워진 밤샘과 낮아진 디자인 전투력에 대한 한탄을 자주 늘어놓는다. 그러

나 조제(Joje) 조용준은 그런 넋두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창작의 에너지를 지속적

으로 보여주고 있는 아주 채도가 높은 연두빛의 조경가이다. 게다가, 2인의 역할

을 하면서도 동년배들에 비해서만이 아니라 어쩌면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조경

가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다.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정신은 한국 조경

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그의

오랫동안 미덕으로 여겨져 온 ‘겸양’의 태도와 자연스러움의 동의어처럼 받아들

여져 온 ‘티내지 않기’의 정신과는 뚜렷하게 구별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가 작

업을 대하거나 표현하는 태도에서는 새로움과 최신 트렌드를 향한 진취적인 지향

성이 아주 솔직하고 분명하게 묻어난다. 진솔한 에너지가 담겨지는 그의 작업에

서는 늘 새로움과 최신으로 전진하려는 자세가 읽힌다. 그는 단순한 조경가를 넘

어서서, 매 프로젝트마다 새로운 페르소나를 입고 독창적인 미학과 혁신적인 가

치를 연출해내는, 우리 시대 조경계의 진정한 퍼포머가 아닐까.

그의 연두빛 그래프는 현재 상승곡선의 정상부에 있다. 서울의 중심부를 새롭게

변모시킨 광화문광장의 혁신적인 재구성과 도심

축을 형성하는 세종대로

사람숲길을 시작으로, 현대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KT디지코가든에

이르기까지, 2020년대 광화문 일대의 상징적인 공간들을 총괄하며 그는 연두빛

조경가로서의 황금기를 서울 도심에서 맘껏 펼쳐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일반 시민

들과 직접 소통하는 조경가로서의 강연들도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이어가

고 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높이 평가하는 그의 작업인 워커힐 더글라스 정원과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소리

의 정원’과 같은 소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섬세한 디테일과 장인정신이 깃든 치밀 한 노력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처럼 끊임없는 창의성과 열정으로 조경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그가, 앞 으로도 변함없이 상큼한 연두색 에너지를 발산하는 영원한 청년 조경가이자, 진

정성 있는 인플루언서, 그리고 한국 조경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혁신적인 랜드스케이프 트렌드세터로 남기를 기대하며 그와의 의미 있는 대화의 장을 열

어보고자 한다.

데요. 말장난이었지만, 재미만이 아니라 무언가를 뛰어넘어서려는 그 열의가 있

고, 그 열의의 이면에는 다소 가려지고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저는 조소장님의 현재를 만들어가는

적인 원동력으로도 작동하는 것이라 보는데 어떠신가요?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

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

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자신의

독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독자는 그들로부터 무한한 신뷰는 알찬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

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

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니 민용준 기자가

자신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

고 싶은 13인의 감독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각종 특강에서 선생님들에게서 영향받았다는 몇가지 개념들, 아직도 그것이 본

인 작업의 근간인가요? 젊은조경가로서는 한번쯤 나의 스승에게서 뭘 사사받

았나는 생각하게 되는 때가 있으리라 보는데, 그에 대한 답을 하셨던것 같고. 지

금은 어떤지 궁금해요 아직도 유효하게 작용중인지 아니면 기저에만 있고, 나만

이 설계 문법이 피어져나오고 있나요? 있다면 어떤 거라고 보세요? 그리고 그게

동시대의 흐름과 유행의 산물에 영향받은 걸까요, 아니면 조소장님의 개인적인

양식이나 스타일이라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 사이에서의 화학작용일까요?) 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의 감

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

로 만들어지 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

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

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과

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는데, 이제 우리가 ‘젊은’이란

요. 정말 어린 시절의 스승말고, 지금 나를 가장 자극하는 선생역할은 누구 또는

무엇인가요? 앞선 질문에서 처럼 영향을 받는 것도 좋으나 그래도 영감, 아니 너

무 거창하게 할거 없이 요즘 가장 날 자극하는 요소는 솔직히 무얼까요?라는 질

문으로 치환할 수도 있는 질문이에요.

로 만들어지 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

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

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과

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는가? 제가

기보다는 늘 새롭게 나올때, 즉 이전에 내가 하지 않은 무언가 다른 이들이 흔히

하지 않을 무언가를 찾는거 같게 보여요. 감히 말해보자면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

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

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

로 만들어지 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과

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무엇인가요? 앞선 질문에서 처럼 영향을 받는 것도

무 거창하게 할거 없이 요즘 가장 날 자극하는 요소는 솔직히 무얼까요?라는 질

문으로 치환할 수도 있는 질문이에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 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

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

로 만들어지 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과

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그래서 그게 저는 조제의 최대 장점 같거든요. 조제가 가명이듯, 정체성을 정하지

않고, 다시말해 정할 수 없는 계속

연속. 그래도 가장 집착하게 되

는 지점은? 테크놀로지? 마감과 디테일? 쿨한 스타일 자체? 그런

의 정원은 조제의

가된 작업같아요.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실 때, 어디 어떤 범주에 위치시키시려 했

는지가 궁금해요. 제가 예상한 그 스펙트럼 밖에 위치시키기를 의도하신건가요?

Private Sector

Public Realm

노태우대통령 메모리얼파크

공유정원

인천서구 복합커뮤니티센터+도시바람길숲

대지의

공기를 바꾸는

담대함이 담긴 땅

이 글은 누군가에게 부탁하는게 당연히 옳다고 생각했었고, 지금 이순간도 옳지

않음의 기운이 손끝을 맴돈다. 이 시대의 가장 편견없는 ‘인격’을 가진 챗선생에

게도 부탁할까 하다가 낮은 인지도 덕에 외딴 인물 또는 안무가의 평전을 입력받

을까 두려워 대담함을 가지고 이 꼭지를 써본다. 필자 본인은 꽤나 다중적 인격일

수 있고 꽤나 두터운 안면피를 가졌다고 믿는데다가 주관화의 오류만큼이나 객관

화의 특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기에. 그럼에도 화자 또는 관찰자의 자아가 필요 할 수도 있다고 보고, 왼쪽 사진이 걸렸던 조경언론의 편집자의 시선정도를 유지

하려고 한다. 이 글은 누군가에게 부탁하는게 당연히 옳다고 생각했었고, 지금 이

순간도 옳지않음의 기운이 손끝을 맴돈다. 이 시대의 가장 편견없는 ‘인격’을

의 자아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보고, 왼쪽 사진이 걸렸던 조경언론의 편집자의 시

선정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이 글은 누군가에게 부탁하는게 당연히 옳다고 생각했었고, 지금 이순간도 옳지

않음의 기운이 손끝을 맴돈다. 이 시대의 가장 편견없는 ‘인격’을 가진 챗선생에

게도 부탁할까 하다가 낮은 인지도 덕에 외딴 인물 또는 안무가의 평전을 입력받

을까 두려워 대담함을 가지고 이 꼭지를 써본다. 필자 본인은 꽤나 다중적 인격

일 수 있고 꽤나 두터운 안면피를 가졌다고 믿는데다가 주관화의 오류만큼이나

객관화의 특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그럼에도 화자 또는 관찰자의 자아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보고, 왼쪽 사진이 걸렸던 조경언론의 편집자의 시선정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이 글은 누군가에게 부탁하는게 당연히 옳다고 생각했었고, 지금 이순간도 옳지

않음의 기운이 손끝을 맴돈다. 이 시대의 가장 편견없는 ‘인격’을 가진 챗선생에

게도 부탁할까 하다가 낮은 인지도 덕에 외딴 인물 또는 안무가의 평전을 입력받

을까 두려워 대담함을 가지고 이 꼭지를 써본다. 필자 본인은 꽤나 다중적 인격

일 수 있고 꽤나 두터운 안면피를 가졌다고 믿는데다가 주관화의 오류만큼이나

객관화의 특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기에. 그럼에도 화자 또는 관찰자의 자아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보고, 왼쪽 사진이 걸렸던 조경언론의 편집자의 시선정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건축+조경+도시재생+문화기획

초기와 사뭇 다른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그룹이라는 색이 느껴진 반면, 지금의 aliveus는 고급주택, 호텔 등의 조경으로

초점을 맞추어 특화된 업체로 보여진다. 결과론적으로 디자이너 그룹의 발생을

영역을 한정하도록 작용했다. (결과가 나쁜건 아니다. 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

창사 당시의 생각과 오늘날의 마음가짐의 차이를 직접 듣고싶다.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

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 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

화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

의 감독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독자는 그들로부터 무한한 신뷰는 알찬 이

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

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

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

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

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신

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

으로 이뤄져 있지 않나요?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

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 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신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의 감독

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질문만 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

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나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

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

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

로 만들어지 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

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 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과

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최재혁

정원박람회 쇼가든 / Garden Expo / Exhibition

도시정원

Urban Gardens

Openness Studio

초대작가정원

Exhibition

정원박람회 국립현대과천관 정원박람회

오픈니스 스튜디오

오픈니스 스튜디오

오픈니스 스튜디오

Openness

안 해야 될 것을 안하는

마음이

새긴 뜰

정원문화가 꽃피던 2010년대 초중반, 전국 각지에서 하나 둘 씩 생겨나던 정원박

람회를 휩쓸던 독보적인 인물이 있었으니, 오픈니스 스튜디오의 최재혁 소장이

다. 그는 젊은 나이에 ‘정원작가’라는 도전적인 길을 선택하여, 자신의 이름을 걸

고 작가주의 정신으로 수많은 정원을 여러번 지어왔고, 변화하는 계절의 흐름과 다양한 관리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통해 그는 한

반도의 독특한 풍토와 한국의 경관에서 무엇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무엇이 이질적으로 느껴지는지를 섬세하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춘 조경가

로 성장했다. 그래서 그의 작업에서는 불편함이나 불협화음을 찾기 어렵다. 그 불 편하지 않음, 편안함의 근원에는

이러한 맥락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그의 작품 세계를 한국적 미학의 정수인 ‘과하

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는 태도, 즉 ‘검이불루화이불치儉而不陋 華

而不侈’(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의 정신과 연결 지어

해석한다. 그들은 그의 작업에 드러나는 절제된 표현과 세련된 균형감이 전통 한

국 미학의 현대적 구현이라 평가하며, 그를 우리 시대의 한국성을 실천하는 대표

적 조경가로 손꼽는다.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도달한 명확한 작품

의 지향점이 있기에, 나는 그를 우리 시대의 젊은 거장이라 부르고 싶다. 그의 작

품에는 불필요한 요소를 과감히 덜어내면서도 본질적 아름다움은 놓치지 않는 탁

월한 판단력이 깃들어 있다. 앞으로도 그의 마음속에 단단히 자리 잡은 절제의 미

학이 새겨진 편안한 뜰들의 모습을 기대한다. 그의 작업은 한국 조경의 새로운 지

평을 열어가는 동시에, 우리의 전통적 미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귀중

한 시도로 기억되길 바란다.

커리어 초기에 그가 가꿔가는 뜰은 안뜰의 ‘정원’ 영역에서 출발했다. 작은 규모

의 정원에서 식물과 공간을 다루는 그만의 섬세한 감각과 디자인 철학이 주목받 았다. 이제는 그의 시선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하고 있다. 점차 그의 행보는 규모와

다양성이 풍부한 ‘바깥뜰’로 확장되어, 도시 경관과 공공 공간에서도 그만의 독특 한 미학을 펼쳐내고 있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는 소극

적 태도를 넘어, 주변 환경과의 세심한 대화를 통해 공간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있

다. 그는 또한 어느덧 한국

여, 국내외 유수의 전시와 프로젝트에서

자리매김하

건축+조경+도시재생+문화기획

초기와 사뭇 다른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그룹이라는 색이 느껴진 반면, 지금의 aliveus는 고급주택, 호텔 등의 조경으로

초점을 맞추어 특화된 업체로 보여진다. 결과론적으로 디자이너 그룹의 발생을

영역을 한정하도록 작용했다. (결과가 나쁜건 아니다. 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

창사 당시의 생각과 오늘날의 마음가짐의 차이를 직접 듣고싶다.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

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 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

화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

의 감독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독자는 그들로부터 무한한 신뷰는 알찬 이

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

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

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

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

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신

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좋은 인터뷰는 알찬 여행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

으로 이뤄져 있지 않나요?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

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 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신의 시선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은 이 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인터뷰어에 대한 신뢰다. 마주 앉아 대화

할 기회가 거의 없는, 그러나 한 번쯤 꼭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13인의 감독

이 이 책 속에 앉아있다.

질문만 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

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나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

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

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

로 만들어지 과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게는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의 분위기, 그 안의 아주 미세한 표정

과 대화의 템포 그리고 리액션이 있고 크게는 인터뷰이의 철학과 시선, 배경지 식 등이 있겠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숙련도로 갖춰지는 게 아닌 전적으로

인터뷰이가 살아온 삶의 디테일들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민용준 기자가 자 과

도 같다. 이런 좋은 인터뷰는 그저 그럴듯한 질문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작 게는

연두빛

강한솔 | 얼라이브어스

강한솔은 서울대와 하버드대에서 조경을 전공하였고, Sasaki Associates, Thomas Balsley Associates, Office Parkkim에서 실무를 수행하였다.

ALIVEUS는 현대 도시를 만들어가는 건축, 조경, 도시재생, 문화기획에 기반한 디자이너들의 그룹이다. 평등한 커 뮤니케이션과 유연한 관계를 바탕으로 이상적인 INTERDISCIPLINARY DESIGN을 추구하며, 이러한 방식이 도 시의 다양한 문맥들에 더 좋은 DESIGN SOLUTION을 제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롯데호텔 제주 특화설계, 롯데호텔 부산 야외수영장, 한화리조트 경주 담톤, 빌라 드 파넬, 아크로 갤러리, 설해원 골든비치, 아크로 리버뷰 리모델링, Park1538 포항, 카타르 월드컵 알투마마 스타디움

김태경 | 얼라이브어스

김태경은 고려대와 하버드대에서 환경생태와 조경을 전공하였고 Sasaki Associates, Pamela Burton and Company, Beoh Enc.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ALIVEUS는 현대 도시를 만들어가는 건축, 조경, 도시재생, 문화기획에 기반한 디자이너들의 그룹이다. 평등한 커 뮤니케이션과 유연한 관계를 바탕으로 이상적인 INTERDISCIPLINARY DESIGN을 추구하며, 이러한 방식이 도 시의 다양한 문맥들에 더 좋은 DESIGN SOLUTION을 제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롯데호텔 제주 특화설계, 롯데호텔 부산 야외수영장, 한화리조트 경주 담톤, 빌라 드 파넬, 아크로 갤러리, 설해원 골든비치, 아크로 리버뷰 리모델링, Park1538 포항, 카타르 월드컵 알투마마 스타디움

Anmadang the Lab | 안마당더랩

안마당 더 랩은 이범수와 오현주가 2016년에 설립한 외부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조경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외부 공간을 구상하고 설계하여 완성해 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적인 공간, 상업공간, 공공을 위 한 공간까지 다양한 외부 공간을 디자인하며, 각 프로젝트에 맞는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균형감, 따뜻하지만 선명함, 규칙안의 변주, 조화 및 대비의 미감을 추구합니다.

오현주 | 안마당더랩

개인적인 성장과 개선에 가치를 두며,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 도전하고 실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삶 속 에서 서사가 깃든 공간, 음악, 이야기를 사랑하고, 이들이 자연스럽게 담긴 공간을 설계하는 방향을 추구합니다. 사 람들이 머무는 공간에서 그곳만의 스토리가 전해지길 바라며, 이를 섬세하게 설계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 니다

이범수 | 안마당더랩

복잡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찾기 위해 논리와 이성에 기반한 사고를 추구하며 특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 양한 가능성을 융통성 있게 고려하려 합니다. 삶의 의미를 탐구하고, 이를 표현하며 공유하는 데서 큰 즐거움을 느 낍니다. 예술적 표현과 감상에 몰두하며, 개인적 이야기를 나누며 사람들과 깊이 연결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과거에 는 공놀이와 음악을 즐겼으나, 현재는 안마당 더 랩과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최웅재 | 도감

조경 설계와 시공을 하는 디자인스튜디오 도감의 소장이다. 설계가로서 직접 현장을 구현해 낼 때, 비로소 공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미학적 아름다움에 더불어 디자인의 기능 과 역할이 잘 드러나는 공간은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믿는다.

연두빛 사람들

JWL | 제이더블유엘

JWL은 2014년에 설립되어 공원, 광장 등의 공공공간 설계 및 주택, 오피스, 리조트 등의 오픈스페이스 계획과 더

불어 정원의 직접 구현을 수행하고 있다. 간결하고 심미적인 설계언어를 통해, 대상지의 문제해결 수준을 뛰어넘 어 동시대의 격조 있는 문화적 산물로 인식될 수 있는 합리적인 경관배치와 감각적인 공간연출을 동시에 추구한다. 더불어 클라이언트와 이용자 모두의 요구에 절묘하게 부합하며 작동하는 공간의 구현을 중요한 임무로 생각한다.

원종호 | 제이더블유엘

원종호는 서울대학교에서 조경학을 전공했다. 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와 현대건설에서 설계와 시공 실무를 경험

한 뒤 2017년부터 JWL에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크고 화려하며 눈에 띄는 조경보다는 보이지 않는 조경, 하

지 않은 듯한 조경, 원래 있던 듯한 조경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조용하지만 묵직하고 내공 있 는 조경가로 기억되고자 한다.

정욱주 | 제이더블유엘

정욱주는 JWL의 디자인디렉터이자,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조경학전공 교수이다. 서울대와 미국 펜실 베니아대학교에서 조경을 공부했으며, 미국의 Olin Partnership과 Field Operations에서 다양한 규모의 조경설 계를 수행하였다. 현재 JWL의 디자인디렉터로서 다양한 성격과 스케일의 오픈스페이스 디자인을 수행하고 있다.

조용준 | 조제

조제는 조경가 조용준의 또 다른 자아(부캐)이다. 조용준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조경을 전 공했으며, 뉴욕 JCFO와 서울 CA조경기술사에서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새만금 국립수목원, KT 디지코 도시숲 등이 있다. 반면, 조제는 설계를 놀이와 취미로 즐긴다. 때로는 설명을 배제하고 현실성이 없는 안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이러 한 과정에서 자유로운 상상과 실험을 추구한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소리의 정원, 더스트 캡처, 수평적 댐 등이 있다.

조용준과 조제는 서로 다른 설계 방식과 접근법을 가지지만, 창의적인 실험과 조경에 대한 깊은 탐구로 연결되어 있다.

최영준 | 랩디에이치

학부 졸업생 시절인 2007년부터 조경작업에 대한 글을 써보기 시작했다. 이따금씩 『환경과조경lak』 에 기획기사 나 칼럼을 써오다가 설계교육자의 길로 접어들고서는 그림과 도면 만큼이나 글과 대화가 갖는 힘을 더욱 믿는다.

현재,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조경학전공의 조교수로 재직하며 조경디자인성능연구실ldpl의 담당교수 이자, 랩디에이치 조경설계사무소의 디렉터를 맡아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크고 작은 오픈스페이스들을 만들고, 조경작업의 힘을 연구하고 펼쳐낸다.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Pennsylvania 설계대학원에서 석사 학위(MLA)를 받았다. SWA Group(Los Angeles), PWP(Berkeley)등 에서의 실무 경험 후, 랩디에이치(Lab D+H)를 로스앤젤레스에서 공동

설립하여 한국, 미국, 중국의 여러 도시에서 활동해왔다.

최재혁 | 오픈니스 스튜디오

학부 졸업생 시절인 2007년부터 조경작업에 대한 글을 써보기 시작했다. 이따금씩 『환경과조경lak』 에 기획기사 나 칼럼을 써오다가 설계교육자의 길로 접어들고서는 그림과 도면 만큼이나 글과 대화가 갖는 힘을 더욱 믿는다.

현재,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조경학전공의 조교수로 재직하며 조경디자인성능연구실ldpl의 담당교수 이자, 랩디에이치 조경설계사무소의 디렉터를 맡아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크고 작은 오픈스페이스들을 만들고, 조경작업의 힘을 연구하고 펼쳐낸다.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Pennsylvania 설계대학원에서 석사 학위(MLA)를 받았다. SWA Group(Los Angeles), PWP(Berkeley)등 에서의 실무 경험 후, 랩디에이치(Lab D+H)를 로스앤젤레스에서 공동 설립하여 한국, 미국, 중국의 여러 도시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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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빛사람들_V005_PAGE by moeum.snula - Issuu